Heavy Tank, T29 |
1. 개요
사진 왼쪽부터 M103, T30, T34, T29, T29[1] |
2. 제원
무게 | 64.2톤 |
전장 | 포신 포함 11.57m 포신 제외 7.61m |
전폭 | 3,8m |
높이 | 3.2m |
승무원 | 6명 |
최대속도 | 35km/h |
항속거리 | 160km |
장갑 | 차체 전면 101.6mm 54도 경사장갑 |
차체 전면 하단 76.2mm 58도 경사장갑 | |
차체 측면 76.2mm | |
차체 후면 50.8mm | |
포방패 203~279mm | |
포탑 전면 178~279mm | |
포탑 측면 127~178mm | |
포탑 후면 127(T34는 203)mm | |
엔진 | 4행정 포드 GAC V12 디젤 엔진, 650~770마력 |
무장 | 105mm T5E1 또는 105mm T5E2 주포 1문 (탄약 64발 탑재) |
12.7mm 기관총 3정, 7.62mm M1919 브라우닝 경기관총 1정 | |
현가장치 | 토션바 서스펜션 |
3. 상세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 육군은 중전차 M26 퍼싱과 주포를 장포신화시킨 90mm/L73 구경장 장포신 주포로 환장하고 추가 장갑을 야전에서 만들어 장착한 T26E4-1 슈퍼 퍼싱을 대전 끝말에 투입할 수 있었고, 장갑이나 주포나 독일의 중전차와 비교해서 괜찮은 성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중전차로 보기에는 본질적으로 체급이 작은 중형전차급 이었으며, 퍼싱 개발의 원류인 T20과 그 계열 차량 또한 중형전차였다. 퍼싱은 겨우 42톤에 지나지 않았으며 동시기의 독일 중전차, 티거와 티거 2는 각각 56톤과 70톤에 육박했다. 미 육군 또한 체급이 가진 한계를 알고 있었고, 본격적으로 티거 2를 제압할 제대로 된 중전차를 기획하기에 이르렀으며 M26 퍼싱과 T26E4-1 슈퍼 퍼싱 또한 대전 후 결국 중형전차로 강판되고 만다.개발은 1944년 3월부터 시작되었으며 T29는 T26E3의 연장 차체를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엔진은 M26 퍼싱에 장착된 GAF 엔진 기반으로 개량된 포드의 V12 포드 GAC 디젤 엔진을 장착하여 순마력 660마력에 최대출력은 770마력까지 내어[2] 35km의 속력과 톤당 10마력의 힘을 낼 수 있었다. 포탑 양쪽엔 독특하게 튀어나온 흡사 귀같은 구조물이 있는데, 이는 양안합치식 거리 측정기이다.(T29E3) 포탑은 어마어마한 장갑을 둘러쳤는데, 포방패로 보호받는 부분에 한정하면 단일보호면적 최대 8인치(203mm). 이중보호면적 최대 단순두께 558mm[3]라는 어마어마한 두깨의 방어력을 자랑했고 무게 또한 64.2톤에 달했다.(쇼트 톤으로 70.5톤) 특이하게 포탑 후면 장갑이 측면 장갑보다 두꺼운 203mm인데, 이는 긴 주포를 장착했을 때 무게중심을 맞추기 위한 무게추 역할이었다.
주포는 105mm T5E2를 장비했으며 63발을 적재할 수 있었다. 개발 단계에서 포탑과 주포는 M6 전차 기반으로[4] 제작된 M6A2E1에 올려져서 테스트를 받았다.
1945년, 유럽에서의 전쟁은 종결되었고 미 육군 사령부는 프로토타입의 T29를 소량 발주한 후 태평양으로 보내 잘 방비되고 견고한 일본군의 요새화된 벙커를 상대로 운용하려 했지만 T29는 불행히도 그 기회마저도 잡지 못했다. 만약 몰락 작전이 실행되었다면, 어쩌면 T29는 M26 퍼싱과 함께 소수나마 일본 본토를 밟아 일본군 전차들을 사냥하고 다녔을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있었다. 하지만 대일전 투입은 속설에 지나지 않으며, 정확한 자료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전쟁 후 2대의 T29가 살아남았는데, 포트 배닝에 있다가 한대(T29E3)는 켄터키주 포트 녹스의 패튼 전차 기병 박물관(General George Patton Museum)에 전시되고 있고, 나머지 한대는 미시간 워렌의 디트로이트 조병창에 전시되어 있다. 양안 합치식 거리측정기가 없는 T29E1이다.
비록 실전에 쓰이지는 못했지만, 미국 기술자들은 T29를 기반으로 T30, T34 같은 차량의 연구와 개발을 이어나갈 수 있었고, 이 중 T34는 전후 등장한 M103 전차 개발의 토대가 되었다. 또한 T29의 개발 데이터는 M26 퍼싱 기반의 T32 중전차의 개발에도 활용되었다.
T29를 시작으로 미국은 T32, M46 패튼, T37, M41 워커 불독, T42, M47 패튼까지 양방향으로 나뉘는 엔진 배기구를 설치한다.
4. 형식
4.1. T29
기본형.4.2. T29E1
T29의 개량형. 2800rpm에서 850마력을 내는 더 강력한 앨리슨 V1710–E32 항공기용 엔진과 CD-850-1 변속기를 장착했다. 더 강한 엔진을 넣기 위해 차체가 5cm 연장되었다. 1945년 11월에 T29E1이라는 명칭을 얻었다.4.3. T29E2
T29E1의 개량형. MIT에서 개발한 컴퓨터 유압식 포탑 구동 장치, 포각 조절 장치, 그리고 컴퓨터식 관측장비가 장착되었다. 1948년 4월에 T29E2라는 명칭을 얻었다. 105mm T5E2 주포를 T123E2 마운트에 장착했다.4.4. T29E3
T29E3 |
1945년 5월부터 계획된 통합 사격 통제 장치를 장착한 버전. 포탑 측면에 T31E1 거리 측정기가 추가되었고[5], 이외에도 간접 사격용으로 파노라마 조준경 3개 등이 추가되었다. 1948년 중반에 T29E3라는 명칭을 얻었다.
4.5. 가스 터빈 엔진 장착형
1946년에 1400마력을 내는 것을 목표로 가스 터빈 엔진을 장착하기로 계획한 버전. 그러나 계획이 중단되었고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5. 파생형
6. 미디어
6.1. 게임
6.1.1. 월드 오브 탱크
T29 |
미국 중전차 돌대가리의 시작점이다. 90mm포를 들수 있는데 이 90mm 골크탄을 들면 88/71포와 같은 데미지에다가 관통력은 7 더 높은 것을 처음부터 달 수 있다.[6] 거기다가 처음부터 최고의 돌머리 포탑에 차체 장갑 또한 못해도 중위권에 드는데다가 부각도 좋아서 처음부터 다른 전차보다 즐겁게 시작하는데다 풀업해도 최상위권이다. 105mm의 균형 잡힌 성능과 압도적인 부각, 견고한 포탑 방호력으로 7티어 최고의 중전차로 뽑히기도 한다.
기본 포탑의 내구도는 1,150, 업그레이드 포탑의 내구도는 1,250이다.
나름 이 녀석을 통해 한반도에선 사멸 수준이던 미국의 중전차에 대한 인식을 국내 밀덕들이 되찾을 수 있었다.
6.1.2. 워 썬더
T29 |
6.1.3. 강철의 왈츠
중전차로 등장한다.7. 모형
7.1. 프라모델
7.1.1. 타콤
T29 |
8. 둘러보기
기갑차량 둘러보기 | ||
대전기(1914~1945) | 냉전기(1945~1991) | 현대전(1991~) |
[1] T29 ~ T34는 포신 끝부분으로 쉽게 판별할 수 있다. T29는 통짜 원통형, T30은 끝부분에 소염기가 있으며, T34는 T30 포의 끝부분에 제연기를 장착한 형상이다. 단, 첫 T34에겐 제연기도 없었다.[2] 시제품 중 하나는 Allison V1710 엔진을 장착하기도 했다.[3] 포탑 전면의 포방패 상·하단 고정부는 279밀리 경사장갑이라 더 두껍다.[4] 정확히는 전자 변속기가 장착된 M6A2 기반.[5] T25E1에 먼저 달았던 T31 거리 측정기의 개량형이다.[6] M6에서 고생을 해야 하지만.[7] 101.6mm 54도 + 25mm 궤도로 7티어 중전차들끼리 비교하면 의외로 T29는 차체 전면장갑도 꽤 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