АСУ-57 |
1. 개요
러시아어 : Авиадесантная Самоходная Установка-57[1] / АСУ-57영어 : Aviadesantnaya Samokhodnaya Ustanovka - 57 / ASU-57. 풀이하면 Airborne Self propelled gun이 된다.
한국어 : 57mm 공수 자주포
1940년대 말 소련에서 개발된 보병지원용 공수자주포이다.
서방매체나 게임 등에서는 편의상 구축전차, 자주돌격포라고도 나온다. 화력이 빈약한 공수부대를 지원하기 위해 수송기에서 공수되는 형태로 전장에 투입되며, 대전차전이 아닌, 보병지원 목적으로 쓴다.
2. 제원
ASU-57 АСУ-57 / Объект 572 | |
제조사 | 미티시 공장 |
중량 | 3.4~4t |
전장 | 3.48m(차체) // 5.75m(포신 포함) |
전폭 | 2.08m |
전고 | 1.46m(상부 방탄판 추가시) 1.18m(기본) |
엔진 | GAZ M-20E4 직렬 4기통 수랭식 가솔린 엔진 |
변속기 | 수동변속기 |
현가장치 | 토션 바+유압식 쇼크업소버 |
최대출력 | 55마력 |
최고속도 | 45km/h (도로) 20~25km/h (야지) |
톤당 마력 | 16.4hp/t |
항속거리 | 230~360km (연료 400ℓ 적재) |
도섭 가능 심도 | 0.7m |
주무장 | 57mm Ch-51 강선포 |
부무장 | 7.62 mm SG-43/SGM 기관총 1정 |
탑승인원 | 승무원 3명 (포수/장전수, 조종수, 전차장) + 공수부대원 최대 6명 |
장갑 | 균질압연장갑+두랄루민, 4~6mm |
3. 개발
1946년부터 소련 공수군이 부활하면서 소련 군부는 소련 공수군을 위한 경량 자주포의 개발을 요구했다. OKB-40(40번 공장)의 니콜라이 아스트로프와 모스크바 공장의 아나톨리 크라프스테프에게 개발이 맡겨지면서 두개의 설계안이 개발되었다.아스트로프가 이끈 OKB-40의 설계안은 T-70과 SU-76M을 기반으로 설계된 차체에 76mm D-56 전차포[2]를 올린 ASU-76으로 계획되었지만, 3mm의 얇은 장갑에도 불구하고 차량 중량이 과도하다고 판정되면서 개발이 중단되었다.
반면 크라프스테프의 개발팀은 비슷하지만 수륙양용기능이 있는 K-73 차량을 개발했다. 해당 차량은 Ch-51 57mm 포로 무장하였으며, ASU-76보다도 장갑이 얇았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도 개발이 중단되었다.
1949년부터 아스트로프의 개발팀은 프로젝트 개발을 이어할 것이 지시되자 ASU-76의 개발에 다시 착수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무게 제한을 지키시 위해 76mm를 포기하고 Ch-51 57mm 포를 사용하였다. 이렇게 오비옉트 572가 개발되어[3] 1949년에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서 ASU-57로 채택되었다.
4. 상세
3.4톤의 가벼운 무게답게 장갑은 약 6mm 수준의 강철이 최대라서 딱 소총탄이나 겨우 막는 수준이다. 거기에 경량화를 위해 차체 하부같은 곳은 비장갑 두랄루민 합금으로 만들었다. 장갑이 워낙 얇다보니 M2 브라우닝 중기관총나 대전차 소총을 상대로도 장갑이 뚫릴 위험성이 높고, 소총탄이라도 근거리에서 발사된 철갑탄이라면 위험하다. 차체 체급은 사실상 2차 대전기까지 있던 탱켓이나 마찬가지다.엔진은 당시 가즈 포베다에 들어간 50마력 M-20 가솔린 엔진을 가져와서 사용했다.
ASU-57의 Ch-51 주포는 2차 대전기의 ZiS-2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지만 Ch-26 포와도 유사성이 있다. 1954년부터는 새로운 머즐 브레이크[4]가 장착된 Ch-51M이 적용되었다.
공수부대와 함께 낙하산으로 An-12같은 수송기에서 투하된다. 당연하지만 요즘 러시아군처럼 승무원과 같이 투하되는 기능은 없고 차량 따로 승무원 따로 투하돼서 승무원들이 착륙한 차량을 찾아서 탑승해야 한다.
1960년 이후로는 ASU-85로 대체가 시작되어 바르샤바 조약 기구 소속 국가들에게도 다수의 차량이 공여되었다. 1980년대 중반에 완전히 소련군 현역 장비에서 물러났다고 전해진다.
5. 파생형
- ASU-57KShM
ASU-57의 지휘차량 사양. 주포가 제거되었고 신호를 주기 위한 장비들이 추가되었다. 알 수 없는 수량의 ASU-57들이 이 사양으로 개수되었다.
- BSU-11-57F / 2T2
ASU-57에 57mm 포 대신에 B-11 107mm 무반동총을 장착한 차량. 1대가 시험용으로 개발되었지만 향상된 대전차 능력과 공수부대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채택되지 못했다.
- 오비옉트 574 / ASU-57P
ASU-57에게 수상 도하능력을 갖추게 한 개량형으로 시제차가 5대 제작되었다. 1952년부터 1954년까지 개발되었고 ASU-57P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차체 전면부 설계가 수정되고 차체 길이가 4.25m로 늘어났다. 차체 하단에는 수상 추진용 프로펠러 2개가 달렸고, 차체 후방에는 2차 대전기의 T-40 수륙양용전차에 적용된 설계를 빌려온 방향타까지 장비되었다. 엔진도 튜닝되어 최대 출력이 70마력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ASU-57의 매우 얇은 장갑과 시대에 뒤떨어진 57mm 포의 대전차 능력이 문제가 되어 1955년에 채택되지 못했다. 현재 애국 공원에서 시제차 1대를 보관하고 있다.
- 오비옉트 561 / AT-P
ASU-57과 동시기에 개발된 야포 견인용 트랙터.
6. 실전
6.1. 제3차 중동전쟁
이집트군 소속으로 투입되었다.6.2. 프라하의 봄
1968년 프라하의 봄 당시 소련군이 진압용으로 끌고 왔다.
6.3. 오가덴 전쟁
7. 운용국
7.1. 유럽
7.1.1. 소련
원조 사용국. 소련 공수군이 사용했다.7.1.2. 동독
1961~62년 사이에 소련군 중고 차량 20대를 도입했다.7.1.3. 유고슬라비아
유고슬라비아 인민군이 운용했다.7.1.4. 폴란드
1961년~1962년 무렵에 100대 정도 도입했다.7.2. 아시아
7.2.1. 베트남
베트남 인민군이 운용했다.7.2.2. 북한
1966년대에 소련군 중고 차량 200대를 주문하여 1967~1968년 사이에 배치했다는 말이 있다. 현재까지 운용중인지는 불명확하다.7.3. 아프리카
7.3.1. 사하라 아랍 민주 공화국
리비아로부터 정확히 알 수 없는 만큼의 양을 받았다.7.3.2. 에티오피아
몇십대를 받아서 1977년 오가덴 전쟁에 투입했다.7.3.3. 이집트
1960년대 초에 소수 도입했다. 이후 1967년에 일어난 6일 전쟁에 투입했다.8. 미디어
8.1. 게임
8.1.1. 워 썬더
소련 지상군 3랭크 초반 경전차 라인에 배치되어 있으며 구축전차로 분류된다. 57mm Ch-51M 전차포 1문을 탑재하였으며 크기가 대단히 작고 기동성과 주행성이 상당히 우수하여 위장을 하고 숲 속에서 전투를 벌이면 상대하는 적은 보이지 않는 곳이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포탄이 날아와 상당히 난처해지거나 혼비백산 그 자체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 일단 방어력이 아무리 높아봤자 기관총탄을 겨우 방어해내는 수준이고 차체 상부가 개방되어 있어서 고폭탄의 파편이나 포격, 항공기의 기총 사격에 너무 쉽게 무력화되어버린다. 사실 쏠 필요도 없이 중전차로 들이받아버리거나 단순히 벽 등으로 밀어붙이기만 해도 쉽게 죽는다. 죽지 않아도 변속기나 궤도가 나가기 때문에 최소 기동불능이다.
재미있는 점이지만 작은 덩치와 기동성을 적극 활용하면 티거 2와 같은 중전차를 격파할 수 있으며 초중전차인 8호 전차 마우스도 쉽게 농락할 수 있다. 이유는 작아도 너무 작은 크기 때문에 적 전차에 바짝 붙어버리면 부각이 걸려 포신을 ASU-57에게 겨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근거리에서만 가능하며 마우스를 격파하는 것은 무리[5]지만 티거 2와 같이 전면에 비해 측후면의 장갑이 얇은 전차들은 측면과 후방을 공격하면 격파 가능하다.
8.1.2. 강철의 왈츠
2성 구축전차로 등장했다.9. 모형
9.1. 프라모델
- 1/35
- AER
1992년 최초 출시된 제품이다. - 이스턴 익스프레스
AER 제품의 재포장판이다. - TOGA
AER 제품의 재포장판이다. - 하비보스
2017년 출시된 제품으로, 현재로서는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킷이다. 조립성과 구성도 무난하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1/72나 1/87 등의 작은 스케일로 레진 킷이 출시되어 있다.
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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