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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23:03:55

수륙양용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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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전차


1. 개요2. 역사3. 특징
3.1. 장점3.2. 단점
4. 대표적 수륙양용전차들5. 미디어6.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T_76_7_DOW_TBiU_12_3.jpg
수상 도하중인 PT-76 전차
Amphibious Tank

땅 위로도 달릴 수 있고, 물 위로도 달릴 수 있는 전차.

만능으로 보이지만 현 기술력으로는 아직까지 부유를 하기 위한 저밀도 물질의 방호력이 영 좋지 않아 한계를 보이고 있다. 땅 위에서는 육지 전용 전차보다 약하고 물 위에선 과녁판인 경우도 많았다. 실제로는 전차라고 불리긴 하지만 장갑차와 별 차이가 없는 물건도 많다. 잘 사용하면 PT-76처럼 엄청난 전과를 내기도 하지만 못쓰면 특 2식 내화정 카미마냥 장갑 약하고 화력 약한 MGS(Mobile Gun System)밖에 안된다.

2. 역사

전차는 지상에서는 거의 모든 지형을 극복할 수 있어도 깊은 물에 들어가면 침수되어 값비싼 고철이 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물론 기본적인 도강/도하 능력이 있으면 참호나 얕은 개울을 건널 때처럼 느리긴 하지만 극복하긴 한다. 그리고 전차부대와 동행하는 교량전차가 있으면 수십미터 폭의 좁은 강도 쉽게 도하가 가능했다.

하지만 전차별로 도강 능력이 일정하지 않는데다, 강물의 폭만 따져도 1km 이상쯤 되는 큰 강과 바다를 건너가야 할 경우에는 공병이 부교를 놓거나, 해군을 동원해야 하는 등의 문제점이 속출하게 된다. 그래서 연구된 것이 수륙양용전차이고, 제2차 세계 대전 무렵에 이런 물건이 실제로 나온다. 물 위를 떠서 달리는 물건부터 10 미터를 넘게 잠수할 수 있는 물건 등 강과 바다를 극복하려는 개발이 이어졌다.

우선 독일군도버 해협을 건너 영국을 침공하기 위한 바다 사자 작전을 세우면서 3호 잠수전차를 개발했다. 3호 잠수전차는 3호 전차에 방수처리를 한 후 공기 공급을 위한 기다란 관을 수면 위로 내밀고 해저를 달려서 영국으로 돌격하도록 설계되었다. 물론 물이라도 조금이라도 새면 곧바로 용궁행인데다가 수중에서는 주변을 관찰할 수단이 없기 때문에 방향 파악을 위해서는 전차장이 자이로컴퍼스를 휴대해야 했으며, 결정적으로 수심도 매우 깊고 최소 폭이 40km에 이르며, 물살도 매우 빠른 도버 해협을 과연 잠수해서 건널 수 있는 것인지 의문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그래서 실제 운용은 해군 수송선에 타고 영국 해안에 근접한 다음에 거기서부터 잠수해서 돌진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그러나 독일군이 영국 본토 항공전에서 패배하는 바람에 영국 침공에는 쓰이지 못하고, 대신에 독소전쟁이 개전될 때 부크강을 건너는 작전에서 사용되었다.

소련군은 일련의 수륙양용전차를 개발하고 운용한 경험을 살려서 T-40이라는 수륙양용전차를 만들었으나, 대부분의 경전차를 육상에서 운용할 예정이었기에 수륙양용기능을 포기하고 T-60을 만들게 된다.

영국에서는 훗날 전투공병전차지뢰제거차량의 프로토타입격인 퍼니전차라는 걸출한 물건을 만들었다. 퍼니전차 중에서 M4 셔먼에 부항스크린을 달아서 강이나 잔잔한 바다 위를 다닐 수 있게 한 DD셔먼을 비롯한 DD 전차가 등장하였고, 이런 DD전차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활약했다. 다만 부항스크린을 펼친 상태에서는 전투능력이 없을 뿐더러, 부항스크린이 파손되거나 구멍이라도 나면 바로 침몰하는 문제점이 있고, 거친 바다에서 사용하면 파도가 부항스크린을 넘어와서 물이 쏟아져들어오므로 침몰하기 딱 좋았다. 이 전차를 채용했던 미군은 그 약점을 모른 채 먼 바다에서 이 전차를 출항시켰다가 피해를 입었다. 반면 이 전차의 개발 국가인 영국군은 개발자들이 미리 약점을 조언해준 덕분에 파도가 잘 치지 않고 스크린을 공격당해도 유효한 타격을 내기 어려운 적정 거리에서 상륙했기에 그런 피해가 없었다.

2차 대전 후반기가 오자 미국에서는 상륙장갑차를 만들었다. 상륙장갑차는 중량이 가볍기 때문에 무한궤도를 이용해서 수상주행을 느리게라도 할 수 있었다. 이 중 일부는 전차포탑을 얹어서 지원 임무에 투입했고, 상륙 후에 일본군 전차를 격파하기도 했다.

일본에서도 특 2식 내화정 카미라는 이런 무기를 만들었는데, 일단 상륙한 후에는 앞뒤의 플로트를 떼어버리고 진격하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다만 말이 경전차지 실제로는 미국의 상륙장갑차만도 못한 물건이라 미군과 조우하면 파괴되는 일이 흔했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수륙양용전차에 대한 연구보다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상륙장갑차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다만 소련에서는 수륙양용전차의 컨셉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서 PT-76이라는 수상 주행이 가능한 경전차를 내놓기도 했다.

3. 특징

3.1. 장점

3.2. 단점

게다가 이건 장갑이 강화되면서 중량이 늘어나는 장갑차에도 적용되는 일이다. 당장 K-21 보병전투차량의 중량이 제한된 이유가 이것이다. 차 옆에 붙는 고무풍선 2개로 띄울 수 있는 중량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미군의 M2 브래들리도 이런 물건을 달았던 적이 있으나, 방어력 증강을 위해 장갑을 더 붙였으므로 현재는 자력으로 강을 도하할 수 없다.

4. 대표적 수륙양용전차들

엄밀하게는 수륙양용전차가 아닌 것도 끼어있지만, 여기서는 일단 물을 건널 수 있는 장갑차량을 전부 나열했다.

5. 미디어

6. 관련 문서



[1] TA에서 해군 유닛은 엄청난 양의 금속을 필요로 한다.[2] 단 M901의 경우 패치로 인해 수륙양용이 불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