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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30 13:54:21

97식 경장갑차 테케

제2차 세계 대전기의 일본군 기갑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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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힌골 전투의 일본군 기갑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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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첨자 B : 탈취한 그 전투서 바로 소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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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ubinka_Type_97_Te_Ke.jpg
九七式輕裝甲車 テケ
1. 개요2. 제원3. 상세4. 파생형
4.1. 98식 장갑운반차 소다
4.1.1. 제원
4.2. 100식 관측차 테레4.3. 자주대공포 키토4.4. 불도저 테케
5. 실전6. 전후7. 평가8. 미디어9. 모형
9.1. 프라모델
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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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37년(황기 2597년)에 채용된 일본군장갑차. 정식 명칭은 '97식 경장갑차 테케'이며, 주로 일본 육군에서 운용했다. 중일전쟁 당시 손쉽게 사용하며 일본 육군의 기계화에 도움을 준 94식 경장갑차가 여러 가지 결점을 나타내자, 이를 개선할 목적으로 히노 자동차 공업에서 1936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었다. 제식 채용될 당시에는 일본 육군의 주력 중(中)전차인 97식 전차 치하도 함께 채택되었다.

2. 제원

파일:Type_97_Te-Ke.jpg
  • 전장 : 3.70m
  • 전폭 : 1.90m
  • 전고 : 1.77m
  • 중량 : 4.7t
  • 속도 : 42km/h (견인시 30km/h)
  • 항속거리 : 250km
  • 주무장
    • 94식 37mm 대전차포 1문 or 97식 7.7mm 경기관총 1정
  • 장갑 : 8~16mm
  • 엔진 : Ikega식 공랭직렬 4기통 디젤 (65마력)
  • 출력비 : 10hp/t
  • 승무원 : 2명 (전차장, 조종수)

3. 상세

상술했듯이 97식 경장갑차는 94식 경장갑차를 개량한 것이며, 그 변경점은 아래와 같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서 94식과는 달리 본격적인 경전차에 가깝게 변화했다.

다만, 전투력 향상을 위해 승무원을 3인으로 늘리려던 계획은 중량 증가 문제 및 경장갑차의 목적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채택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차장이 지휘, 사격, 장전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4. 파생형

4.1. 98식 장갑운반차 소다

파일:external/www.germandaggers.com/J%20APC%2098.jpg
[ruby(九八式, ruby=きゅうはちしき)][ruby(装甲運搬車, ruby=そうこううんぱんしゃ)] ソダ
일본군이 사용한 궤도 운반차량. 탄약도 나르고 견인포도 견인하고 병력도 수송하고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되었다. 94식 경장갑차를 대체할 97식 경장갑차 테케가 개발되자 테케는 본연의 임무 중 하나였던 수송보다는 전투에 더 사용되게 되고 비무장한 수송차량이 하나 필요했던 일본군이 개발을 시작했다. 테케의 차체를 개조해서 만들었다. 1톤 정도의 물자나 10명을 수송할 수 있었다. 중일전쟁에서 처음 사용되고 제2차 세계 대전 때까지 계속 사용되었다. 총 100대 정도 생산되었다고 한다.

4.1.1. 제원

[ruby(九八式, ruby=きゅうはちしき)][ruby(装甲運搬車, ruby=そうこううんぱんしゃ)] ソダ
생산 1941~?
무게 5t
길이 3.8m
넓이 1.9m
높이 1.6m
승무원 2명
장갑 최대 12mm
엔진 디젤
최대 중량 1t
현가장치 벨 크랭크
속도 40 km/h

4.2. 100식 관측차 테레

파일:external/www3.plala.or.jp/Te-Re.jpg
一〇〇式観測挺進車 テレ
一〇〇式観測挺進車 テレ
배치 년도 1940
무게 4.9t
길이 4.07m
넓이 1.99m
높이 1.9m
장갑 최대 6mm
최고 속도 40km/h
엔진 디젤 엔진(65마력)
승무원 6 - 8명

포병관측 차량이다. 소다와 거의 비슷하지만 장갑이 더 얇고 미묘하게 다르다. 극소수만 생산되었다.

4.3. 자주대공포 키토

파일:external/gunsight.jp/Type97LAA-01.jpg
全装軌車搭載型 キト

테케의 차체를 활용한 프로토타입 자주대공포. 아마 소다의 차체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철갑탄, 예광탄, 고폭탄을 모두 사용 가능한 98식 20mm 대공포를 얹었다. 이 포는 최대 5500미터의 사거리와 830m/s 정도의 포구속도로 1분에 120발 - 300발 정도를 사격할 수 있었다. 완성은 했지만 대공포가 제대로 보호가 안되고 공간이 너무 좁아서 프로젝트가 취소되었다.

4.4. 불도저 테케

파일:external/full.mi.mixi.jp/f11b4b6f27b0720e3c62e7da3d2e9deeac9fedfb_6_788512936_189_large.jpg
テケ 更正戰車

주포와 포방패를 제거하고 도저 블레이드를 장착해서 개조한 형태.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다.

5. 실전

5.1. 전간기

97식 경장갑차는 주로 보병사단의 수색연대에 배치되었으며, 무전기를 탑재하고 속도가 빠르다는 이유로 인해 전선에 직접 투입되는 것보다는 주로 전차연대 등의 부대에서 연락용으로 사용되었다. 이는 독일 국방군에서 편제한 정찰부대를 모방한 것이었다.

다만, 독일군의 장갑차는 초기형이라도 기본적으로 20mm 기관포를 탑재한 것을 감안한다면 연사력과 화력 등의 측면에서 처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독일군의 20mm 기관포는 2호 전차에도 사용된 20mm KwK 30 L/55로 500m 거리에서도 30도 경사장갑 기준으로 14mm의 관통력을 보여주는데 97식 경장갑차에 채용된 94식 전차포는 포신이 짧고 약협인 탄피도 짧아서 장약이 덜 들어가며 심지어 포구초속도 574.5m/s로 낮기 때문에 94식 37mm 속사포보다도 관통력이 낮으므로 독일군의 20mm 기관포보다 화력 및 연사력에서 열세였다.

그러나 경기관총으로만 무장한 94식 경장갑차보다는 나았긴 했다. 고폭탄을 발사해서 보병을 상대하기 좋았기 때문이었다.

5.1.1. 할힌골 전투

그러다가 1939년에 할힌골 전투가 벌어졌을 때 전차 제3연대에 배치되어 첫 실전을 겪었다. 그러나 전투에서는 소련군T-26같은 전차들이 45mm 전차포를 탑재한 것에 비해 대다수의 차량이 경기관총을 탑재해버려 제대로 싸우지도 못했으며, 특히 BT 전차는 험지돌파력과 속도에서도 압도적이라 정면승부가 불가능했다. 경기관총 1정만 장착한 차량들은 대전차전 능력이 0에 수렴했다.

5.2. 제2차 세계 대전

5.2.1. 태평양 전쟁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he_British_Army_in_Burma_1945_SE1986.jpg
미얀마에서 영국군 측에 노획된 소다

이처럼 전선에서 활동하는 장갑차량으로는 적합하지 않았음이 입증되었는가 했지만 일본군의 장비부족으로 인해 태평양 전쟁 시기에도 대량으로 투입되었다. 다만 전쟁 초반에 낸 성과는 대단했다. 개전 초기에 벌어진 싱가포르 전투의 시초인 말레이반도에서 영국군의 방어선을 돌파할 때 사에키 돌격대가 97식 경장갑차를 운용했는데 전차라는 것을 처음 본 식민지 주둔군은 물론 영국군까지 도망치기 급급했으며 전투 최후반에나 받은 영국군의 Mk.VI 경전차는 97식 경장갑차보다 못한 수준이었다.

필리핀 공략전에는 수색 제16연대의 제3, 4중대가 본 장갑차로 미군과 조우했다. 여기서 97식 경장갑차는 다른 일본군 전차와 마찬가지로 진격 자체는 수월했다. M3 스튜어트와 대결했다면 스튜어트가 압승할 수도 있었겠지만 미군이 전차를 버리고 도주하는 등 이 경장갑차와 마주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이렇게 각종 전투에서 분에 넘치는 활약을 하던 도중, 전황이 악화되자 수색연대들이 차례로 해체되기에 이른다. 하지만 일본군의 장비부족으로 인해 97식 경장갑차는 다른 부대에 소속되어 여러 곳에서 방어전에 참가했다. 방어전에 배치되었기에 기동력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었으므로 원래라면 진작에 운용을 그만두었어야 했다.

하지만 일본군의 궁핍한 상황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이 장갑차를 퇴역시키는 걸 허락하지 않았다. 물론 타국의 경우에도 1선에서 활동이 어려운 구식 무기를 2선이나 후방치안용 무기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고 상황이 다급하면 독소전쟁 초기의 소련처럼 일단 있는 무기를 모조리 투입하긴 하지만 조금만 상황이 개선되면 개조를 통해 화력이라도 끌어올리거나 다른 용도로 전환하지 않으면 퇴역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도 M3 리를 1942년 11월부로 생산을 중단했으며 1944년에는 유럽전선에서 사용부당병기로 분류했고 소련에서도 결국 T-26같은 구식전차는 극동방면으로 돌려버렸다.

그리고 더 큰 문제점은 일본군은 구식 병기에 걸맞는 적절한 전투 포지션을 제공하지 않고 그냥 연합군의 전차와 정면승부를 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소련도 스튜어트 전차5호 전차 판터가 등장한 동부전선에서 전쟁 끝까지 운용했지만 어디까지나 정찰용 경전차로만 사용했으며 독일군 전차가 나타나면 T-34-85 중형전차나 IS-2 중전차같이 대전차화력이 충분한 전차들이 바로 달려나와서 상대했다.

그런데 마침 이 때는 미군이 대량으로 M4 셔먼 중형전차를 투입하기 시작한 시기였고 97식 경장갑차는 상대 자체가 될 수 없어 미군과 교전하는 족족 박살났으며, 만주 전략 공세 작전 때는 밀려오는 소련군의 T-34-85IS-2를 상대해야 했으므로 말 그대로 순식간에 박살났다.

6. 전후

태평양 전쟁이 끝난 후, 일본에 남아 있던 97식 경장갑차의 대부분은 해체되었지만 일부는 무장을 철거한 후 불도저로 개조되어 전후 복구에 활용되기도 했다. 그리고 일본군의 항복으로 중국에 남겨진 97식 경장갑차는 1945년에서 1949년 사이에 벌어진 국공내전 당시 국민당의 당군인 국민혁명군과 공산당의 당군인 중국공농홍군 양측에서 사용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인해 97식 경장갑차의 실물은 본국인 일본에는 남아 있지 않으며, 현재 러시아의 쿠빈카 전차박물관과 호주의 육군전차박물관에 각각 1대씩 전시되어 있다.

7. 평가

전체적인 성능은 95식 경전차 하고의 다운그레이드판으로 봐도 무방하다.
파일:Vickers-Light-MkVIA-2.jpg
태평양 전쟁 초기 마주친 영국군의 빅커스 Mk.6 경전차

애초에 태생 자체가 견인용 다용도 장갑차인데도 불과하고 전쟁초기 나름 활약했다고 할 수 있다. 중일전선에서는 물론이거니와 태평양 전쟁 초기에도 싱가포르 전투 등에서 제대로 된 전차가 없고 대전차수단이 빈약한 연합군을 상대로 활약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전차전을 수행하려고 하니 화력이 빈약했다. 경장갑차지만 37mm 전차포를 장비하여 외형적인 화력기대수치가 높았으나 실제로 달아놓은 전차포의 성능이 안좋았던 것이다. 94식 37mm 전차포의 성능은 미국, 독일 등 열강의 무기들 중에서 최악의 성능을 가졌음에도 200m 이내로 초근접하면 최대 40mm가 넘는 관통력을 가지고 있어서 이론상 연합군의 경전차 정도는 상대할 수 있다고 일본군의 수뇌부가 생각했지만 실전에서는 전혀 아니었다.

애초에 94식 37mm 전차포는 포신이 짧고 약협인 탄피도 짧아서 장약이 덜 들어가며 심지어 포구초속도 574.5m/s로 낮기 때문에 94식 37mm 속사포보다도 관통력이 낮으므로 대전차 성능이 안좋은데다가 원본인 94식 37mm 속사포도 표면경화장갑만 만나면 200m에서의 관통력이 49mm에서 28mm로 급감하기 때문에 표면경화장갑으로 무장한 연합군의 경전차를 상대할 수 없다.

그리고 해당 관통력 수치도 치열한 전장에서는 달성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운 수직장갑에 착탄하는 기준이므로 실질적인 관통력은 더 낮아지게 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철갑탄의 관통력을 체크하는 기준이 30도 경사장갑에 착탄하는 기준이 될 지경이었고 제대로 된 관통력 측정을 위해서는 노획한 적군 전차를 상대로 직접 사격실험을 해야만 알 수 있었다. 덤으로 장갑을 관통했다고 문제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차 내부에서 작렬해서 파편을 생성하면서 내부 시설과 전차 승무원을 박살내야 전차를 격파할 수 있는데 이러려면 장갑의 방어력보다 최소 10mm 에서 20mm 정도의 관통능력이 추가로 있어야 한다. 안그러면 장갑을 뚫다가 관통하지 못하고 박혀버리거나 튕기게 된다. 3인치 M5 대전차포6파운더 항목에서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 38mm의 수직 전면장갑을 가진 스튜어트 전차M4 셔먼의 38.1mm의 측면 수직 장갑을 노리고 상대방 전차의 화력을 뒤집어쓰면서 초근접해서 사격을 실시한 97식 경장갑차의 경우에도 표면경화장갑 때문에 그냥 포탄이 튕기고 상대방 전차의 반격으로 불덩어리가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따라서 97식 경장갑차로 상대가 가능한 전차는 영국의 Mk.6 경전차처럼 최대 장갑이 14mm 정도로 매우 얇은 탱켓이 한계였다.

그리고 화포의 수량이 부족해서 많은 차량이 경기관총 1정의 무장을 유지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지만 견인용 경장갑차로서는 충분한 무장이었다. 문제는 37mm 포를 달면 보통 있어야 할 공축기관총이 없어서 대보병 제압과 거리측정이 힘들었다.

최대 16mm인 장갑의 경우는 개발 당시의 경장갑차로는 충분한 수치였다. 당시 독일1호 전차가 전면장갑이 13mm였으며 소련BT 전차 역시 최대 20mm에 불과했다. 이를 보면 16mm의 장갑은 당시의 경장갑차로서는 과분한 수준이었다.

당연히 이 경장갑차의 장갑은 중기관총철갑탄이나 대전차화기에 대해서 방호력을 제공할 수 없었으나 통상적인 소총탄이나 소규모 구경의 포탄 파편 등에 관해서는 충분한 방호력을 제공했다.

하지만 94식 경장갑차를 약간 개수하는 정도의 개량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이 종전할 때까지 써먹으려던 것이 무리였다. 대전 후반부에는 견인용 차량으로만 사용되었다면 딱 어울렸을 물건을, 물자부족으로 인해 약간의 개수만 거쳐서 제대로 된 중전차와 대전차 무기가 날뛰는 전장에 집어넣었으니 당연히 제대로 싸울 수 없었다.

8. 미디어

8.1. 게임

8.1.1. 월드 오브 탱크

일본의 2단계 프리미엄 경전차로 등장한다.

8.2. 만화

8.2.1. 걸즈 앤 판처

스핀오프 만화인 리본의 무사에서 37mm 대전차포 탑재형이 등장. 원래 주인공인 츠루기 시즈카의 집안에서 소유하던 개인 소장품이었지만 강습전차 경기 참여를 위해 꺼내온 것으로 나온다. 본편 애니의 경우 자국 전차에 대한 디스가 상당한 편인데 이 작품에선 주인공 탑승기인데다 소속전차가 이거 한대뿐이고, 캐릭터 위주의 스토리 진행 위주라 전차의 성능은 그닥 따지지 않는 관계로 대활약을 펼친다.

9. 모형

9.1. 프라모델

9.1.1. 파인몰드

파일:20230423_185837.jpg
테케
1/35 스케일로 발매했다.

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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