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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동남아프리카치타 (Southeast African cheetah, Acinonyx jubatus jubatus) | |
| 학명 | Acinonyx jubatus (Schreber, 1775) |
| 분류 |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포유강(Mammalia) |
| 목 | 식육목(Carnivora) |
| 아목 | 고양이아목(Feliformia) |
| 과 | 고양이과(Felidae) |
| 아과 | 고양이아과(Felinae) |
| 속 | 치타속(Acinonyx) |
| 종 | 치타(A. jubatus) |
| 아종 | |
| 멸종위기등급 | |
| | |
1. 개요
| |
2. 언어별 명칭
영어: Cheetah아랍어: فهد
힌디어: चीता
중국어: 猎豹
일본어: チーター
에스페란토: gepardo
치타라는 명칭은 산스크리트어 चित्रय(Chitra-ya)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얼룩무늬가 있는', '장식된, '채색된'이란 뜻이다. 과거에는 치타를 길들여 사냥에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수렵표범(hunting leopard)'이라 부르기도 했다.
3. 분류
치타는 고양이과 내에서 "치타속(Acinonyx)"이라는 별도의 속으로 분류된다. 현존하는 아키노닉스속의 종은 치타가 유일하며, 과거 이 속에 속했던 다른 종들은 모두 멸종했다.치타는 고양이, 삵, 스라소니 등이 속한 고양이아과에 속한다. 과거에는 치타를 치타아과(Acinonychinae)라는 별도의 아과로 분류하기도 했으나, 후대에 이루어진 유전학적 연구를 통해 고양이아과에 편입되었다. 고양이아과에서 치타와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현생 동물은 퓨마와 재규어런디이며, 이 세 종은 함께 "퓨마 계통(Puma lineage)"을 형성한다. 이 퓨마 계통은 약 670만 년 전에 다른 고양이과 계통에서 유전적으로 분기한 것으로 추정되며, 또한 퓨마 계통을 이루는 세 종은 약 825만 년 전 마이오세 무렵에 존재했던 공통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오래된 치타속의 화석은 동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되었으며, 연대는 플라이오세인 약 350만~30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화석들은 보존 상태가 불완전하지만, 현생 치타보다 몸집이 크면서도 달리기에 대한 특화 정도는 낮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생 치타인 Acinonyx jubatus가 처음 등장한 시기는 약 150만~140만 년 전인 플라이스토세 전기의 칼라브리아절로 추정된다.
4. 특징
어깨높이는 67~94cm, 꼬리를 제외한 몸길이는 1.1~1.5m, 꼬리 길이는 60~80cm 정도며, 몸무게는 나이, 건강 상태, 서식 지역, 성별, 아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보통은 21~65kg이다. 고양이과 동물 중에선 크기로는 6등 정도로 비교적 큰 편이지만, 체형이 매우 가늘고 날씬하기 때문에 체중에 비해 몸집이 작아 보인다. 일반적으로 수컷이 암컷보다 더 크고 무거우며, 드물게 70kg 이상에 이르는 대형 수컷이 보고되기도 한다.치타의 몸은 달리기에 특화되어 있어 다른 고양이과 동물과 비교해 매우 독특한 형태를 보인다. 가늘고 유선형인 몸통, 긴 다리, 깊고 넓은 흉곽, 작은 머리와 짧은 주둥이, 긴 꼬리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달릴 때 척추를 크게 굽혔다 펴면서 보폭을 늘릴 수 있으며, 이는 치타가 매우 빠른 속도로 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허리 부분의 척추도 육식성 포유류 가운데 가장 긴 편이다.
털은 전체적으로 황갈색에서 크림색을 띠는 흰색, 옅은 황갈색이며, 등 중앙부는 다른 부위보다 다소 어둡다. 턱과 목, 다리 안쪽, 배 부분은 흰색이고 점무늬가 없다. 몸 전체에는 약 2,000개의 검은색 점무늬가 고르게 분포하며, 각 점의 크기는 대략 3~5cm이다. 점무늬의 배열은 개체마다 달라 개체를 식별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목과 어깨에는 최소 8cm 길이의 짧고 거친 갈기가 나있으며, 이러한 특징은 수컷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어린 개체에서는 이 털이 비교적 길게 자라서 망토처럼 보이기도 한다. 갓 태어난 새끼는 성체와 달리 점무늬가 뚜렷하지 않으며, 등쪽은 옅은 색을 띠고 배쪽은 거의 검은색에 가까워 전체적으로 벌꿀오소리와 비슷하다.
귀는 작고 짧으며 둥글고, 귀의 밑부분과 가장자리는 황갈색을 띠며 뒷면에는 검은색 무늬가 있다. 치타의 가장 특징적인 얼굴 무늬인 눈물선은 눈 안쪽 모서리에서 시작하여 코 양옆을 따라 입 주변까지 이어진다. 이 눈물선의 정확한 기능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햇빛의 눈부심을 줄이거나 얼굴 표정을 식별하는데 이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 |
치타의 꼬리는 몸길이에 비해 매우 길며, 달릴 때 단순한 균형추보다는 방향타에 가까운 역할을 한다. 꼬리를 좌우로 움직여 몸의 방향을 빠르게 조절할 수 있으며, 특히 고속으로 방향을 바꿀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꼬리 끝부분에는 흰색 털이 무성하게 나 있으며, 꼬리의 뒤쪽 약 3분의 1에는 여러 개의 짙은 줄무늬가 나타난다.
4.1. 색상 변이
치타들 중에선 드물게 특이한 무늬를 지닌 개체가 발견된다. 그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이 킹치타(king cheetah)로, 일반적인 치타보다 크고 굵은 얼룩무늬와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이러한 독특한 무늬 때문에 킹치타를 표범과 하이에나의 잡종, 표범과 치타의 잡종, 치타와 구별되는 별개의 종 또는 치타의 별도 아종으로 보기도 했다. 그러나 연구 결과 킹치타는 별개의 종이나 아종이 아니라 치타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색상 및 무늬 변이로 밝혀졌다.
킹치타의 특이한 무늬는 열성 유전자의 발현과 관련되어 있으며, 해당 유전적 변이는 집고양이에서 나타나는 태비 무늬와 유사한 유전적 메커니즘을 보인다. 일반적인 점박이 치타의 무늬가 집고양이의 고등어 태비와 유사한 반면, 킹치타의 굵은 줄무늬와 얼룩무늬는 클래식 태비와 유사한 형태를 보인다.
킹치타 이외에도 매우 드문 색상 변이가 보고된 바 있다. 흑색증을 보이는 흑치타가 잠비아와 짐바브웨에서 관찰되었으며, 1877~1878년에는 남아프리카에서 부분적인 백색증을 보이는 흰치타 두 마리가 기록되었다. 또 2012년에는 케냐에서 점무늬가 없는 치타가 촬영되기도 했다.
4.2. 울음소리
고양이아과답게 크게 으르렁대거나 포효하는 소리는 내지 못하고 갸르릉 혹은 그르렁거리는 얇은 소리를 낸다. 해당 영상에서 치타가 내는 소리는 'Chirping'으로, 사냥감을 잡은 뒤 흥분한 상황에서나 어미가 숨어 있거나 길을 잃은 새끼를 부를 때, 성체끼리 인사를 나누거나 구애할 때 내는 소리다.
골골송은 주로 편안하거나 만족감을 느낄 때, 서로 인사를 나눌 때, 서로의 털을 핥아줄 때 낸다. 고양이의 골골송과 유사하지만 소리가 훨씬 크다.
화났을 때는 하악질을 한다. 다른 포식자에게 사냥한 먹이를 빼앗겼을 때 자주 내며, 앞발로 땅을 여러 차례 강하게 내리치는 행동을 함께 하기도 한다.
고양이과 항목에서도 서술되어 있는 내용이지만, 해부학적으로 분석해 볼 때 치타가 고양이처럼 가늘고 높게 그르렁거리는 소리를 내는 이유는 단단하게 굳어 있는 설골(Hyoid bone)와 발달되지 않은 후두 구조 때문이다. 이 설골과 후두는 고양이아과와 표범속를 구분 짓는 가장 큰 차이이다. 호랑이ㆍ사자ㆍ표범ㆍ재규어의 설골은 연골로 이뤄져서 으르렁거리고 포효하기에 적합한 구조에 후두도 특수하게 적응되어 있다.[2]
4.3. 표범, 재규어와의 비교
치타를 표범, 재규어와 가장 쉽게 구별하는 법은 얼굴의 줄무늬를 보는 것. 치타는 눈에서 턱 아래로 내려오는 눈물선이 있다. 표범의 얼굴은 작고 촘촘한 점무늬로 되어 있으며 눈과 코 둘레는 조그만 점무늬이다. 재규어의 얼굴은 표범의 것보다 더 큰 무늬로 되어 있다.
또한 몸의 무늬도 자세히 보면 다르다. 몸의 무늬 전체가 까만 점무늬이며 꼬리 끝이 줄무늬에 하얀색이면 치타이고, 얼굴과 목, 가슴과 앞가슴등판, 배, 발만 점무늬이고 몸의 무늬가 꽃무늬 같은 고리 무늬이며 그 무늬 안이 갈색이고 꼬리 끝이 아랫면이 하얗고 윗면이 검으면 표범인데, 치타의 꼬리는 표범보단 짧고 재규어보단 길다.[3] 또한 표범과 재규어는 발톱을 전부 숨길 수 있는 반면 치타는 발톱을 반 밖에 숨길 수 없고, 표범은 꼬리가 끝까지 얼룩무늬이고 재규어는 꼬리 끝에선 꽃무늬가 줄무늬로 바뀌며, 치타는 꼬리가 중간까지만 점무늬이다.
체형 역시 차이가 큰데, 치타의 경우 전반적인 체구가 가늘고 작은 소두를 가진 것에 반비례하게 다리가 달리기에 적합하도록 매우 길쭉하게 뻗어있는 것과 달리 표범은 표범속에 속한 종임을 증명하듯 머리와 목덜미, 전반적인 체구가 치타에 비해 확실히 두꺼우며 다리도 뜀뛰기와 속도를 겸한 공격에 적절한 다부진 중간 길이임을 알 수 있다. 재규어의 경우 짧은 다리와 표범과 치타와는 비교도 안 되게 육중한 몸매로 구분할 수 있다.
분포와 서식도 차이가 많다. 치타는 현재 기준으로 아프리카와 이란까지만 살지만 표범은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아라비아, 아프리카까지 사는 곳이 훨씬 넓고, 치타가 살지 않는 열대우림에서도 살아가고 있다. 재규어는 분포지역이 아메리카로 서식지가 전혀 겹치지 않으며 열대우림과 사바나에 서식한다.
식단도 매우 다르다. 치타는 먹이가 거의 중형 및 중대형 발굽동물이나 일부 조류 정도로 한정되어 있지만, 표범은 발굽동물을 주식으로 하면서도 더 다양한 종류의 조류, 중소형 육식동물, 영장류, 파충류도 심심찮게 사냥하고 간혹 설치류나 조기어류, 드물게는 곤충까지 먹을 정도로 훨씬 다양하다. 또 재규어는 발굽동물, 개미핥기, 대형 설치류, 파충류, 물고기, 가축을 먹는다.
아프리카의 사바나에 있을 경우 치타와 표범의 전투력 차이를 생각하면 둘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은 꽤 중요하다. 치타는 사람을 거의 공격하지 않고 공격해도 인명피해나 식인까지 간 사례는 없는 반면, 표범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사람을 죽이거나 잡아먹을 수 있고 호랑이나 사자보다도 인명피해나 식인 사례가 더 많은 위험한 맹수다.[4]
5. 생태
치타의 분포. 가장 색이 연한 곳은 과거의 서식지로 현재는 치타가 서식하지 않는 곳이다.
과거 치타는 현재보다 훨씬 넓은 지역에 분포했다. 선사시대에는 아프리카를 비롯하여 서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서식했으며,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서쪽으로는 아라비아반도, 동쪽으로는 인도 아대륙, 북쪽으로는 아랄해와 카스피해 주변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서식지 파괴와 인간에 의한 박해, 먹이 동물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포 범위가 급격히 축소된 결과, 현재는 주로 동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에 분포하며, 아시아에서는 이란 중부의 사막 지대에 소수의 개체군만 남아 있다.
일반적으로 탁 트인 사바나 초원 등의 개방된 환경을 선호한다. 중앙아프리카, 북아프리카, 서아프리카에서는 건조한 산지와 계곡 등에서도 서식하고, 이란에서는 연간 강수량이 100mm 미만인 매우 건조한 사막 및 반사막 지역부터 해발 2,000~3,000m에 이르는 구릉지대까지 서식한다.
치타는 사자나 표범, 점박이하이에나 같은 위험한 야행성 경쟁자들의 위협을 자주 받기 때문에, 다른 고양잇과 맹수와는 달리 주행성으로 낮에 사냥하고 밤에 잠을 잔다. 다만 서북아프리카치타는 제외.
5.1. 속도
| 포뮬러 E 레이스카와의 드래그 레이스 영상. 드라이버는 2연속 챔피언 장에릭 베르뉴 |
꼬리를 방향타 삼아서 달린다.
치타VS인간 속도 비교.[5]
치타는 빨리 달리는 것에 모든 것을 투자한 구조를 하고 있으며, 육상 포유류 최고의 속도를 자랑한다. 정확한 속도는 논란이 있긴 하나, 신뢰할 수 있는 최고 속도는 시속 104km 정도다. 이전 수치인 114km는 잘못된 측정 방법으로 인해 더 이상 신뢰할 수 없게 되었다. 이것은 가젤 같은 재빠른 발굽 달린 포유류를 사냥하는 데 특화된 특징. 작고 날씬한 머리가 공기의 저항을 줄여주며 가슴이 납작하고 심장과 폐가 크다. 다리가 길고 체장도 긴 편이어서 보폭이 넓고 유연한 척추가 스프링의 역할을 하면서 온 몸의 운동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질주할 수 있다. 목뼈 또한 대단히 유연해서 저렇게 격렬하게 뛰는데도 불구하고 머리는 마치 허공에 뜬 듯 상하 움직임 없이 고정되기에 목표물을 정확히 노릴 수 있다.
한편 치타의 거의 숨길 수 없는 발톱은 달릴 때 단거리 육상 선수들의 스파이크와 같은 역할을 한다. 발톱이 땅을 박차며 치타의 몸을 더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것. 치타는 한 걸음에 7m 정도를 도약하며 이런 동작을 1초에 4번까지 할 수 있는데 100미터를 3초대로 주파하는 셈이다. 미국의 신시내티 동물원의 '세라'라는 이름을 가진 11살짜리 암컷 치타는 2009년에는 정지상태에서 출발해 100m를 6.13초에 주파했고 2012년에는 5.95초를 기록했다. 2012년 기록 측정 당시 100m 지점 통과 속도는 61mph.# 일반적으로 치타가 정지상태에서 100 km/h 혹은 비슷한 단위인 62 mph에 도달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3초. 슈퍼카인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가 2.9초. 오토바이조차도 흔히 보는 125cc 모델은 20초 넘어가고, 최소 600cc급은 돼야 2초대로 내려간다.[6]
다만, 이 속도를 오래 유지할 수 없는데 200~300m를 달린 이후에는 속도가 뚜렷하게 떨어진다. 사실 고양잇과 맹수들이 일반적으로 질주 지구력이 워낙 저질이라 치타는 그나마 오래 뛸 수 있지만, 그래봤자 300미터, 10초쯤 뛰면 피크다. 폭발적인 가속력은 무산소 운동에 의존하여 숨이 매우 빨리 차기 때문. 500m를 넘어서면 완전히 한계에 도달하며 전력 질주한 후에는 숨을 골라야 한다. 흔히 치타가 오래 뛰지 못하는 이유로 질주 도중 몸이 과열된다는 주장이 있는데, 실제 사냥시 체온을 재 보니 질주 도중에는 어떠한 과열도 없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치타가 질주하면서 체온이 오르지 않는 것은, 체온이 오르기 훨씬 전에 숨이 차기 때문이다. 급격한 운동으로 인한 체온의 손상은 장기의 작용을 망가뜨리거나 할 수 있지만 그 정도로 체온이 오르려면 그 운동을 장시간 쉬지 않고 해야 한다. 그래서 치타와 자주 맞닥뜨리는 동물은 탁 트인 평원에서 지내다가 멀리서 치타를 감지하고 일찌감치 도망치면 치타가 쫓아온다 해도 거리 차이가 좁혀지기 전에 치타가 먼저 지친다. 결국 치타는 음식 스토커로서의 능력이 맹수 중 최상급이 됐는데 먹잇감과 거리가 가까워질 때까지 뒤로 조용히 다가가다가 갑자기 달려나가서 목을 낚아 채는 방식을 보여준다. 무리 지어서 사냥할 수 있는 수컷보다도 홀로 사냥해야 하는 암컷에게 더욱 필요한 능력. 실제로 암컷들이 수컷보다 뛰어난 스토커이다.
암컷은 이런 사냥 방법을 새끼에게 가르쳐주는데 워낙 사냥 방법이 까다롭다 보니 보호소에서 어미 없이 자랐던 새끼들을 방생하면 사냥을 못해서 굶어 죽을 수도 있다.[7] 때문에 보호소에서 자라난 새끼들은 죽을 때까지 야생에 못 나가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이런 치타들은 가축이나 애완동물에 준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달리기는 빠르게 잘 달리는 반면 나무는 잘 못 탄다. 이유는 다른 고양잇과들과는 달리 발톱이 갈고리 모양이 아니라 일직선에 가까운 모양이기 때문. 그래서 그런지 웬만큼 생명에 위협을 느끼지 않는 이상 나무로 올라가는 일이 흔하지 않다.
5.2. 사냥
| 톰슨가젤을 사냥하는 치타[8] |
엄청난 속도라는 다른 맹수들이 가지지 못한 강력한 무기가 있기 때문에 사냥 성공률은 고양이과는 물론 식육목 중에서도 가장 높은 축에 든다. 물론 환경과 잡는 먹이에 따라 편차가 큰 편. 칼라하리 지역에 서식하는 치타의 사냥 성공률을 분석한 결과, 뜀토끼를 사냥할 때는 20.2%, 스프링복을 사냥할 때는 21.9%의 확률로 성공하는 반면, 어린 타조를 사냥할 때는 91.7%, 땅늑대를 사냥할 때는 무려 100%의 확률로 사냥에 성공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해당 연구에서 나온 치타의 사냥 성공률 평균은 43.4%. # 다른 고양잇과 동물보단 높은 편이긴 하지만[9] 그렇게 쉬운 사냥도 아니다. 치타의 먹잇감인 톰슨가젤 같은 작은 영양들은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고 집단으로 서로 위치를 바꿔가며 사방으로 달아나는 방어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치타의 집중력을 마구 흐트러 놓는다. 게다가 몇 초만 달려도 숨이 차기 때문에 공격하기 전에 거리를 확보하지 못하면 거의 따라잡았는데 한계에 달해 다 잡은 밥을 놓치는 수도 있다.
따라서 사냥 준비는 기본적으로 지구력이 떨어지는 것을 매복 후 기습으로 덮어두는 전형적인 고양잇과 포유류의 방법이다. 하지만 공격은 다르다. 치타의 신체는 속도를 내는 데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사냥도 속도에 모든 것을 건다. 사자와 표범처럼 도약으로 덮치는 것이 아닌, 그 속도 자체로 달려들어 일종의 교통사고식 공격을 하는데 이렇게 달아나는 먹이에게 발을 걸면 먹잇감은 그 충격으로 균형을 잃고 마는 것이다. 치타가 맹수치고 약체라고 흔히 알려져 있지만 속도를 이용한 이 한 방의 힘은 대단해서 치타보다 2배나 큰 그랜트가젤도 순식간에 땅에 나 뒹군다. 그 뒤는 목을 물어 죽이는 고양잇과 포유류의 공통적인 마무리. 머리는 작지만 송곳니는 고양잇과 답게 길고 날카로워서 동맥이 흐르는 곳을 정확하게 공격한다.
| 성체 누(상단) 및 소말리아타조(하단)를 사냥하는 수컷 치타 무리 |
가끔 동족이 사냥한 먹잇감을 노리고 다가오기도 하는데, 도둑이 다수이고 힘이 더 세더라도 이미 먹잇감을 차지한 개체가 심리적으로 우위에 있기 때문에 대부분은 먹이 주인이 대항하면 알아서 위축되어 물러난다고 한다.
그 외에 가축을 잡아먹기도 하는데 가축 중에서는 가금류나 염소와 양을 주로 잡아먹는다.
아시아치타들은 영양이나 들염소, 토끼, 새끼 아시아당나귀 등을 주로 사냥한다.
5.3. 번식
연중 번식하며, 암컷은 다발정성에 유도배란을 한다. 발정 주기는개체마다 3일에서 한 달까지 다양할 수 있으며 평균은 12일이다. 2~3살에 처음으로 새끼를 낳고, 출산 후 17~20개월이 지나면 다시 임신할 수 있다. 새끼를 모두 잃은 경우에는 이보다 더 빨리 임신할 수도 있다. 수컷은 사육 상태에선 2살이 되기도 전에 번식할 수 있지만, 야생에선 영역을 확보할 때까지 번식이 늦어질 수도 있다.암컷이 발정기에 들어가면 주위에 있는 수컷들은 암컷과 교미할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서로 싸운다. 여기서 보통은 한 수컷이 다른 수컷들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암컷과 교미하지만, 암컷 한 마리가 여러 수컷과 교미하기도 한다. 교미는 수컷이 암컷에게 다가가는 것으로 시작되며, 이때 암컷은 땅에 엎드린다. 이 시기에 개체들은 종종 짹짹거리는 소리, 가르랑거리는 소리 또는 낑낑거리는 소리를 낸다. 이 상태에서 수컷은 곧바로 암컷의 목덜미를 붙잡고 교미한다. 교미 이후에도 2~3일 동안 하루에 3~5차례 정도 더 만나서 교미한 뒤 헤어진다.
임신 기간은 약 3개월, 울창한 수풀 같은 은폐된 곳에 숨어 20~25분 간격으로 출산한다. 암컷은 한 배에 보통 3~4마리에서 최대 6~8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허나 다 클 때까지 살아남는 건 소수애 불과하며, 새끼의 전체적인 생존율은 칼라하리 국경공원에서 35.7%, 칼라하리 사막에서 34.3%에 불과하다. 특히 4마리 이상 키우는 건 상당히 드물 정도.[11] 새끼 치타가 죽는 주요 원인으론 다른 포식자들의 공격이 있다. 세렝게티에서는 치타 새끼 전체 중 58.3%, 칼라하리 국경공원에서는 88.9%가 포식자한테 잡혀 죽었다. 어미가 새끼를 버리면서 굶어 죽는 경우도 있으며, 화재나 악천후에 따른 폐렴 등도 새끼가 죽는 원인들 중 하나다.
새끼는 눈을 감고 태어나며, 생후 4~11일이 지나면 눈을 뜬다. 약 2주가 되면 걷기 시작한다. 새끼 치타의 목덜미와 어깨, 등에는 긴 청회색 솜털이 빽빽하게 나 있는데, 이는 수풀 속에 숨어 있을 때 몸을 위장하는 데 도움을 주며, 다른 포식자에게 발견되더라도 성질이 사나운 벌꿀오소리와 비슷하게 보이도록 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털은 성장하면서 점차 빠진다. 어미는 새끼들이 은신처 밖에서 활동할 수 있는 생후 2개월 전까진 새끼를 수풀 속에 숨겨두고 이른 아침에 젖을 먹인다. 이 시기의 어미는 경계심이 매우 강해서 은신처에서 1km 이내에 머물면서 새끼를 자주 찾아가고, 5~6일마다 새끼를 다른 장소로 옮긴다. 새끼들이 생후 2개월이 되면 어미는 젖을 먹이는 횟수를 줄이고 새끼에게 고형식을 가져다주기 시작하며, 새끼들은 생후 4~6개월에 완전히 젖을 뗀다.
생후 6개월 정도 된 새끼는 토끼나 어린 영양과 같은 작은 먹잇감을 잡으려고 시도하기 시작하지만, 실제로 성공적으로 사냥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최대 15개월 정도가 걸린다. 약 20개월이 되면 어미로부터 독립하며, 형제들은 독립한 뒤에도 서로 헤어질 때까지 몇 달 동안 함께 지내기도 한다. 독립한 암컷은 어미와 가까운 곳에 머무르는 경향이 있는 반면, 수컷은 더 먼 곳으로 이동한다.
야생 치타의 수명은 암컷이 14~15년이고, 수컷은 보통 약 10년까지 산다.
5.4. 천적 또는 경쟁자
사자, 표범, 하이에나[12], 아프리카들개 등 거의 모든 중대형 포식자들이 경쟁자 제거를 위해 일방적으로 치타를 새끼든 성체든 기회만 되면 죽이고 먹이를 빼앗을 수 있는 천적이다. 그 외에도 가끔 대형 파충류인 나일악어, 아프리카비단뱀 역시 치타를 사냥하기도 한다.성체는 눈치도 속도도 매우 빨라서 공격받아 죽는 일은 적지만, 새끼들은 공격에 취약해서 태어나서 몇 주 사이에 죽을 확률이 무려 90%라고 한다. 어미가 혼자 새끼들을 키우기 때문에 사냥을 하러간 동안 새끼들만 숨어있는데 새끼 때는 호기심이 왕성하기 때문에 사고를 당하거나 사자나 표범, 하이에나 같은 맹수, 혹은 흰점배무늬수리 같은 대형 맹금류에게 목숨을 잃는다. 특히 사자는 치타에겐 사신 같은 존재. 흔적만 발견하면 기어이 찾아내서 죽여버린다. 반면 치타가 이런 맹수들의 새끼를 공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무리로 생활을 하는 사자와 점박이하이에나는 사냥을 나가도 남은 구성원들이 새끼를 지키고 표범은 치타가 오를 수 없는 높은 나무에다 새끼를 숨기기 때문.
개코원숭이도 성질이 매우 사나워서 상대가 되지 않는다.[13] 물론 단순 1 대 1이라면 치타가 아주 드물게 이기겠지만 영장류 특성상 무리를 지어서 생활하기 때문에 치타가 피하는 편이다.
암사자 한 마리만 보여도 치타가 몇 마리가 있든 곧바로 달아난다. 암사자가 자기 영역을 침범한 수컷 치타의 목을 한번에 부러뜨리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은 게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예외적으로 새끼를 가진 어미 치타의 경우 사자보다 빠른 속도를 이용해 일부러 사자를 자극하여 새끼 대신 자기를 쫓아오게 하는 방법으로 몰아내기도 한다.
드물긴 하지만, 반대로 성체 치타가 아성체 표범을 제압하는 경우도 있다. 치타가 대형 맹수 치고는 약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대형 맹수이다.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는 게 제일 안전하다.[14]
사냥 성공률은 다른 맹수들에 비해서 높지만, 그 사냥률을 보장하는 속도가 다른 맹수들과 충돌할 때는 오히려 발목을 건다. 일단 신체 자체가 속도를 위해 힘을 많이 포기한 구조인 데다 부상을 당해 달리기에 조금이라도 지장이 생기면 목숨이 위험해지기 때문에 적을 만나면 싸움도 함부로 할 수 없어서 피하고 본다.
그러나 이런 신체적 불리함으로 인해 치타가 사냥감을 자주 빼앗긴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애초에 싸우지 않고도 충돌을 피하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치타는 주행성이기 때문에, 해질녁이나 밤, 새벽에 주로 활동하는 사자, 점박이하이에나, 표범, 아프리카들개 등과 접촉을 최소화한다. 또한 다른 대형 육식동물이 주변에 있는 것을 확인하면 사냥 시도 자체를 하지 않는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치타가 사냥할 때는 사냥감을 빼앗을 경쟁자가 주변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다른 맹수들도 주 시간대는 아니더라도 낮에 활동할 때도 있고 한번 사냥에 성공하면 몰려드는 대머리수리들로 인해 발각될 위험이 있으므로, 일단 먹이를 죽이면 들키기 전에 가급적 많이 섭취하려고 굉장히 빨리 먹어 댄다.
통계에 따르면 50% 확률로 다른 동물에게 먹이를 뺏긴다고 한다고 흔히 운운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무근거 주장이다. 오히려 실제 통계는 치타가 평균적으로 사냥한 먹이의 약 9-11%만 빼앗긴다는 것을 보여주며 # # 이는 아프리카 맹수 중에서는 상당히 낮은 수치이다. 다큐멘터리나 유튜브 영상 등지에서 치타가 사냥감을 빼앗기는 경우가 자주 나오지만, 이는 진짜로 자주 빼앗겨서가 아니라 제작진들 역시 잘못 알고 있어서 편집 도중에 어쩌다가 빼앗기는 경우를 자주 일어나는 일처럼 삽입하고 묘사하기 때문이다. 이런 영상에서는 사자와 점박이하이에나도 보통 낮에 활동하는 모습이 많이 나와서 그렇기도 하고.[15]
또한 치타가 사냥하는 데 생각보다 힘을 그리 많이 소모하지 않는다는 점 역시 유리하게 작용한다.# 치타의 전력질주는 워낙 짧은 시간에 끝나기 때문에 에너지가 많이 소비될 시간이 없으며, 치타가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비할 때는 사냥감을 공격할 때가 아니라 사냥감을 찾으려고 배회할 때이다.[16][17] 이 때문에 정말로 사냥감을 빼앗긴다 해도 낭비된 에너지의 양은 많지 않으며 그냥 다시 사냥해서 보충하면 된다. 물론 치타의 사냥 성공률이 맹수들 중 가장 높은 편이라서 가능하다. 문제는 몇몇 치타가 가축을 노리는 경우가 있는데 가축들에게도 이런 짓을 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가축들이 치타 한 마리에 의해 몰살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현지 목장 경영자들은 치타를 극심하게 싫어한다.
동족끼리의 영역 다툼은 엄청 치열해서 한쪽이 죽을 때까지 싸운다. 단 이건 수컷들의 경우에 한해서이고 암컷끼리는 위협하는 선에서 끝난다. 보통은 새끼를 여러 번 키워본 베테랑 어미가 자기 영역에 들어온 새내기 어미를 몰아내는 형세.[18] 암컷이 수컷의 영역에 들어왔을 경우 대부분은 수컷이 봐준다. 그 암컷이 새끼를 데리고 있을 경우엔 새끼의 성별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는데 수컷 새끼일 경우에는 기분이 더러우면 죽이기도 하고 막 대하는 반면에 암컷 새끼일 경우에는 냄새만 맡다가 그냥 놓아 줄 때가 많다.
웬만하면 어미가 새끼들을 보호하려고 노력하지만 3마리 이상인 큰 수컷 무리를 마주치게 되면 두 마리는 암컷 치타를 가지고 놀고 한 마리는 새끼를 눕혀 놓고 성별 검사를 한다. 여기서 수컷이 새끼를 죽이는 경우는 수컷들이 번식기일 때인데 암컷이 다시 짝짓기를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다. 암컷은 새끼들이 완전히 커서 독립하기 전에는 짝짓기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물론, 위에 쓴 대로 암컷 새끼는 어미와 함께 놓아 줄 때가 많다.
6. 멸종 위기
치타는 특이할 정도로 유전적 다양성이 적은 동물로, 유전적 변이 수준이 약 0.1~4%에 불과하다. 이는 태즈메이니아데블, 산악고릴라, 시베리아호랑이 등의 다른 멸종위기 동물들은 물론, 고도로 근친교배된 개, 고양이보다도 작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선 약 10만 년 전과 약 1만 2천 년 전에 치타들이 심각한 멸종 위기를 겪었고, 간신히 살아남은 극소수의 치타들이 오늘날의 모든 치타들의 조상이 되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19] 개체들 간에 DNA 차이가 얼마나 낮은지, 아무 치타에게서나 피부를 떼어내 다른 치타에게 이식해도 거부반응이 없을 정도다.# 이는 종 전체로 보면 매우 위험한 취약성으로, DNA 구조가 비슷한 덕분에 치타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라도 발견된다면 순식간에 모든 치타가 멸종될 수 있다는 암울한 얘기도 있다. 때문에 과학자들에게는 향후 멸종 가능성이 매우 높은 종 중 하나로 취급받고 있다.사자나 하이에나, 표범 같은 다른 맹수들과 불리한 경쟁을 치르는 것도 멸종 위기의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잘못된 주장이다. 상술했듯이 치타는 정면충돌에 불리한 신체구조를 높은 사냥 성공률과 아예 이들과의 접점을 피하는 방식으로 커버하여 생존경쟁에서는 불리하지 않다. 어찌 보면 인간이 치타가 멸종위기에 처한 원인이라는 사실을 부정하려는 면도 있다.[20] 또한 현생 치타는 플라이스토세 초기인 190만 년 전에 출현했는데 이때는 사자나 하이에나, 표범 등의 맹수들도 이미 진화를 마친 상태다. 만약 다른 맹수들과의 경쟁이 멸종위기의 원인이라면 현재에 치타는 이미 멸종했어야 한다.
다행히도 동물원에 많은 수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동물원 개체들은 워낙에 본능적으로 긴장을 많이 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한 편이라 야생 개체에 비해 번식이 매우 어렵다. 세렝게티 야생에서 살아가는 암컷 치타의 번식 성공률은 95%에 달하지만, 북미 동물원에서 사육되는 치타의 성공률은 겨우 20%에 그치는 수준이다. 아직 개체수는 야생에서 서식하는 호랑이보단 많지만 도합 8천 마리도 채 되지 않는 치타들을 보호하려면 각별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한 동물원에서는 치타를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같은 종과 생활시키는 시스템을 고안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편안하고 긍정적인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치타가 새로운 상황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 대처하도록 돕게 되는 식이다. 뉴스 페이지
치타가 아랍권 부호들의 애완동물로 팔려나가면서 멸종 위기를 겪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현재 여러 나라에서 치타의 가죽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7. 인간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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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자스탄 왕족이 기르던 치타와 카라칼(1890) |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촬영한 다큐멘터리 중 하나에서는 원주민 마을의 갓난아이 하나가 놀다가 마을 입구에서 치타 부부와 만났는데, 4시간 가까이 아이와 같이 재밌게 놀다가 부모가 나타나니까 작별 인사로 부비고 핥아주고 가만히 있다가 부모가 치타 부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는 아이를 데려가는 모습까지 보고 나서 슬슬 사라졌다고 한다. 그리고 원주민들도 대부분 치타에 대해서는 맹수라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사냥의 경쟁자 쯤으로 인식할 정도라고. 어지간히 정말로 인위적으로 억지로 귀찮게 하지 않는 이상 인간을 향해서 먼저 공격하는 짓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니, 만약 치타를 만나게 된다면 괜히 건드리지 말고 그냥 지나가자.
이렇게 인간 친화적인 이유는 기본적으로 인간은 치타를 만나도 공격을 하는 일이 별로 없으며, 치타의 먹이를 가로채려 하지도 않기 때문에 치타 입장에선 "적이 아니다"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즉 먹이사슬의 경쟁자도 아니고, 성인의 경우 먹이로 삼을 만큼 만만한 덩치도 아니기에 위험하게 싸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우호적으로 대한다는 것. 기본적으로 스피드 위주의 사냥법을 쓰는 치타에게 있어선 웬만한 육식동물(특히 사자와 하이에나)은 먹이사냥의 라이벌이며 명확한 적이지만 인간은 해가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먼저 우호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보니[21] 인간을 신뢰하게 된다는 것인데, 실제 일본의 한 방송사에서 동물 관련 방송을 찍기 위해 사파리 레인저들을 찾아가 촬영하는데 사냥을 나가려던 어미 치타가 자신의 새끼를 레인저들에게 맡기고 가는 걸 본 적도 있다고 한다. 즉 자신의 새끼를 맡길 정도로 인간을 신뢰하고 있다는 것으로 진짜 맹수 맞냐며 놀랐다는 내용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치타를 단순히 동네 길고양이 정도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 다른 맹수들에 비해 체구가 작고 공격성이 낮다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치타 역시 강한 힘을 지닌 육식동물이며, 자신은 물론 사람보다 더 큰 초식동물도 사냥하는 포식자다. 따라서 겉보기와 달리 사람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으며, 실제로 사육되던 치타가 성인을 공격해 사망이나 중상을 초래한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사람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는 동물이라면 평소 온순한 행동을 보이더라도 무조건 경계를 풀어서는 안 된다.
인간과는 친근한 동물이지만 가축화는 실패했다. 야생에선 번식력이 딱히 낮거나한 동물은 아니지만,[22] 워낙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환경에 예민하여 동물원에서의 번식율이 매우 낮다는게 문제다. 에버랜드에서도 국내에서 치타 번식을 2차례나 성공했으나 2차례 번식까지 상당히 많은 기간과 노력을 소요해야 했으며, 번식이 성공한 암컷 개체는 아만다라는 개체 하나뿐이다. 아만다는 2015년에 한 번 짝짓기한 수컷과는 더 이상 번식을 하지 않으려 했고 2018년에 새 수컷과 짝을 맺어주려고 동물원 사육사들이 노력한 결과 새 수컷 치타와 다시 번식에 성공했다.
아프리카에는 본래 인간과 치타가 친구였다는 전설이 있다. 이 이야기에 따르면 본래 치타는 모두 노란색이었는데, 어느 날 인간이 검은 벌레 즙을 몸에 발라 흑인이 되자 그걸 보던 치타가 자신에게도 발라 달라 부탁했다고 한다. 그래서 인간이 남은 즙을 치타에게 발라주려 했는데, 양이 모자라서 하는 수 없이 검은 점무늬를 만들어 줬다고 한다.
아프리카의 수렵부족인 산족[23]의 한 남성이 어릴 때부터 치타를 길들여 사냥에 함께 데리고 다닌다고 한다. 데일리메일 원래 기사 대충 발번역한 기사
그 외에도 탄자니아에는 치타를 토템으로 모시는 부족도 있는데 이들은 치타들이 밭을 헤집고 다니면 밭 앞에서 목 놓아 통곡을 한다고 한다.[24] 이렇게 통곡을 하면 치타가 미안해서 밭을 헤집고 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친밀함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사파리 투어에서도 치타들이 거리낌없이 사람에게 다가오는 모습을 보이며 사파리 투어 자동차 위에 자연스럽게 올라오기도 하며 투어객들이 만져보기도 한다.
다른 고양잇과 맹수에 견주면 인간과 매우 친숙하기에 치타 보호 시설이 꽤 많다. 무엇보다 사람에게 키워지면 그야말로 평생을 어린 치타로 살아가면서 애완견처럼 재롱을 부리고 살기에 치타를 애완동물로도 기르는 이들도 꽤 있다. 유명한 사람이 우사인 볼트. 그는 치타를 애완동물 삼아 기르며 그 이름도 라이트닝 볼트로 지었다. 그 밖에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도 치타를 키우는데 이 사람은 사자와 호랑이도 키운다.
야외에서 치타와 함께 자는 영상. 춥다고 사람에게 안겨 골골대며 자는 등 이쯤 되면 몸집만 큰 살가운 집고양이 수준이다.[25]
목장주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다. 치타는 시체도 마다하지 않는 사자나 표범 등과 달리 신선한 고기를 좋아해서 자주 사냥을 한다. 그리고 위가 작아서 많이 먹지 않고, 조금만 먹고 치운다. 또 사냥하기 쉬운 동물일 경우 여러 마리를 사냥한 후, 좋아하는 부위만 조금 먹고 버린다.[26]
때문에 목장주들이 기르는 가축을 학살해서 목장주들의 어그로를 어마어마하게 끈다고 한다. 울타리 안에서 자란 순한 가축을 맘껏 잡아서 죽인 후, 조금만 먹고 도망간 후, 또다시 사냥하러 온다는 뜻이기 때문. 다 먹지도 못하면서 나머지 닭장의 닭들을 모조리 학살하고 도망가는 한국 족제비의 아프리카+거대화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목장주들이 치타를 보면 원수를 만난 듯 목장 근처에 온갖 덫을 놓아 죽이려고 노력하고, 동물보호단체는 그걸 막으려고 한다. 최근에는 목장에서 캉갈을 키우고 캉갈이 가축을 공격하는 치타를 쫓아내는 식으로 가축을 보호하기 때문에, 굳이 목장주인들이 치타를 죽일 이유가 없어졌다. 치타가 캉갈을 쓰러트리고 가축을 공격할 가능성도 있긴 하겠지만, 캉갈은 그 무서운 늑대들과도 비등하게 맞서 싸울 수준의 대형견이라 치타 한두 마리로는 캉갈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8. 국내 보유 현황
서울동물원, 에버랜드에서 사육한 기록이 있는데, 사육환경 자체는 훌륭하게 해 놨지만 두 쪽 모두 참으로 기묘한 사항이 하나씩 있다. 서울동물원 치타 우리는 제 3아프리카 관에 있는데 이 치타 우리가 옆에 붙은 점박이하이에나 우리와 함께 관람 지역으로부터 제법 멀찍이 떨어져 있어서 치타가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 있는 날에는 치타를 구경하는 것조차 어려웠다.그러나 2018년에 진행한 초대형 리모델링으로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됐다. 프라이드 락[27]을 지어준 사자와 연못과 굴을 지어준 하이에나와 달리 이쪽은 관람대만 가까워졌다.
서울동물원의 치타 개체는 1983년 수컷 둘과 암컷 셋을 남아공에서 들여왔으며 이들이 2013년에 전원 폐사한 후 2014년에 치타 한 쌍(포포, 치치)이 도입되었고 2020년에 수컷(포포)이 폐사해서 1년 동안 암컷(치치)만 있다가 서울동물원이 일본의 타마동물원 교환에서 암사자 한 마리를 주고 암컷 두 마리(베니, 콘)를 받아왔다.[28]
에버랜드의 개체들은 로스트 밸리에서 흰코뿔소들과 같이 살고 있다. 해당 구역은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 어우러져 있는 것이 컨셉으로 그 이름하여 평화의 언덕. 다만 관람객들과 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선 이 합사는 많은 우려를 받는다. 당연할 수밖에 없는 게 서로에게 위해를 가하기 어렵다고 해도, 그 강력한 흰코뿔소가 실수로라도 한번 툭 치면 치타가 바로 쓰러질 테니까. 치타도 몸의 한계 때문에 항상 빠른 스피드로 움직일 수도 없다. 다만, 의외로 충분한 공간만 확보된다면 분명히 치타와 흰코뿔소 정도는 합사를 고려해 볼 수 있는 관계이다. 이것은 의외로 치타와 흰코뿔소 양쪽에서 서로한테 위해를 가할 우려가 적기 때문인데, 치타는 말할 것도 없고, 흰코뿔소는 친척인 검은코뿔소와는 다르게[29] 아프리카 초대형 초식동물 중에서는 굉장히 온순하고 느긋한 성격이기에 치타 같은 중소형 고양잇과 동물들을 위협하거나 괴롭힐 확률이 굉장히 적기 때문이다.
또한, 에버랜드는 그 번식 까다롭다는 치타를 2015년에 한 번, 2018년에 또 한번, 총 두 번이나 번식에 성공시킨 사례가 있으며, 총 5마리[30]의 치타가 태어났다.[31] 앞서 말했듯이, 치타가 동물원에서 번식하는 일은 절대 흔한 일이 아닌지라, 치타의 관리 상태가 좋다는 지표로 삼기에 충분하다. 동물원이니까 먹이도 꼬박꼬박 공급되고, 애초에 서로의 먹이가 다르므로 서로 간섭할 필요가 없다.
2015년에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치타 3마리(대한, 민국, 만세) 중 만세는 에버랜드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이후 대한과 민국은 2020년에 일본 시라하마 어드벤처월드로 보내졌다. 그리고 2022년 9월 12일, 민국 역시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3마리 중 생존 중인 치타는 대한이 유일해졌다.
2023년을 기준으로 에버랜드는 치타 전시를 중단하였으며, 마지막 개체인 소닉이 폐사한 상태다. 서울대공원에서도 암컷 2마리 중 1마리가 죽으며 코니라는 개체만 남아있다가 그마저도 2026년 3월 21일에 신부전 악화로 폐사하였다. 그렇게 코니가 죽게 되면서 한국에서는 이제 살아있는 치타를 볼 길이 없어졌다. 다만, 서울대공원 측은 치타를 전략종[32]으로 분류하고 있기에 계속 보유 및 전시하고자 할 것으로 보이며 재도입할 가능성 또한 아직 남아있다.
9. 대중매체
- 오늘은 자체휴강에선 치타의 가젤 사냥을 다룬 자연 다큐멘터리를 보던 등장인물들이 치타에게 쫓기는 가젤을 열심히 응원하다가, 치타의 목숨 건 사냥에 대한 송아람의 일장연설을 듣고 나서 대번에 치타에게 감정이입을 하고는 가젤을 까는 모습을 보여준다.
- 슈뻘맨의 슈퍼상식 월드컵 1: 최강의 육상동물편에서는 동욱이형의 소환수로 등장 탕탕의 고릴라를 상대로 싸우고 처음에는 속도전으로 승부하나 고릴라가 나무로 피신 그러다가 지치자 고릴라의 위협 행위에 쫄아서 튀어버리고 이를 본 지옥군의 참모는 다이애나는 치타는 도망가는 것도 빠르며 조롱하고 파티마는 너무 불쌍하다며 울었을 정도 문제는 이 일로 인해 동욱이와 영식이형이 서로의 패배를 놀리며 싸우다가 파티마가 그만하라며 소리 치고 지구의 운명이 걸렸으니 같은 편끼리 싸우거나 장난치지 말고 사이좋게 임하라는 일침에 본격적으로 정신차리고 지지 않고자 최선을 다하게 된다.
9.1. 치타가 모티브인 캐릭터
치타가 모티브인 캐릭터는 치타의 가장 큰 특징인 달리기가 특기인 경우가 많다. 또한 창작물에서는 상술된 생존경쟁에 불리한 진화의 실패작이라는 오해가 반영되어, 현실보다도 훨씬 더 심하게 당하는 역할인 경우가 많다.- 가면라이더 오즈 - 라토라타 콤보[33]
- 가면라이더 제로원 - 가면라이더 발키리
- 금색의 갓슈 - 치타
- 라이온 수호대 - 훌리[34], 아자드[35]
- 마수필라미
- 마지막 휴가 - 염기준
- 만물의 영장 - 초록 눈
- 메탈카드봇 시리즈 - 타키
- 무적의 왕자 라이온 - 치타라
- 보노보노 - 동굴아저씨
- 부릉! 부릉! 브루미즈 - 스피더
- 비스트 워즈 - 치토
- 생존스쿨 촉망고 - 점순이
- 수권전대 게키레인저 - 게키 옐로, 게키 치타
- 스파이로 시리즈 - 헌터
- 샤먼킹 - 호로호로
- 시계마을 티키톡! - 팡 아저씨
- 신구미호 - 마루
- 알파 베스티어리 - 하라카
- 오우마가도키 동물원 - 치타
- 이누야샤 - 치타[36]
- 우주공주 뾰로롱 - 치타타
- 이런 영웅은 싫어 - 치타[37]
- 조이드 - 라이트닝 사익스
- 주토피아 - 벤자민 클로하우저[38]
- 쥬로링 동물탐정 - 치이치
- 움비처럼 - 처열
- 짐승수컷고등학교 - 홍치타
- 치타맨 시리즈 - 헤라클레스, 아폴로, 에어리스
- 치타부 - 치타부
- 치타 소녀가 로드바이크를 타는 만화 - 히토히라 온사
- 치토스 - 체스터
- 케모노 프렌즈 - 치타
- 크레용 신짱 - 카와무라 야스오
- 특명전대 고버스터즈 - 레드 버스터, 치다 닉, CB-01 치타
- 포코팡 - 치코, 치레아
- 학원 아이돌 마스터 - 주오 세나
- 헌터×헌터 - 지트
- 호랑이 형님 - 치타
- BEASTARS - 시이라
- DC 코믹스 - 치타(DC 코믹스)
- SHOW BY ROCK!! 시리즈 - 칫티
10. 기타
- 빙하기 시대 북아메리카엔 비슷하게 속도 위주로 진화된 고양잇과 맹수인 아메리카치타가 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추가 연구를 통해 실제론 달리기에 적합하지 않은 구조임이 밝혀져 과연 속도형 포식자가 맞있는지에 대한 논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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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끼 치타 |
- 고대 그리스~로마부터 중세 유럽까지 치타는 암사자와 수컷 파르드 사이의 잡종인 레오파르도스라는 생물로 여겨졌다. 이러한 오해는 1700년대가 되어서야 벗겨졌다고.
10.1. 치타는 지금 웃고 있다
이사진 보면 뭐가 느껴지냐?
빠르다고 하는 경주견이라고 해봐야
야생의 치타에게는 고작 개일 뿐이다.
몇 초 늦게 출발하더라도
우월한 차이로 따돌릴 수 있는 아예 종자가 다른 놈이다.
원문 링크, 관련 기사
원본은 아우디의 아우디 S4 2000년 1월 영국 지면 광고이다.
2018년 초에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서 당시 부진에 빠져있던 이대호 선수를 비꼬기 위해 작성된 게시글에서 비롯된 인터넷 밈. 하필 이대호의 특징과 한참 거리가 먼 치타로 비유한 것이 포인트. 그래서 이대호를 '치타호'라고 부르기도 했다.
사실 원래 저 짤과 드립은 실제로 초반에 부진했으나 후반에 대활약을 한 선수 혹은 팀을 찬양하기 위해 쓰인 글이었는데 저 글을 시작으로 언제부턴가 '봐주고 있지만 본 실력을 발휘하면 바로 1등을 쟁취할 것'이라는 정신승리성 드립으로 번졌다. 정작 이 해 이대호는 글이 쓰인 4월 중순부터 완전히 반등하며 훌륭한 성적으로 시즌을 끝내고 결과적으로 이 드립은 현실이 되었다.[40] 그래서 요즘은 경쟁 콘텐츠에서 정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순위권을 기록하는 것으로 뜻한다. 물론 너무 늑장부려서 기한이 지나버리는 일도 생기는 편이다.
헛웃음이 나오는 정신승리성 경향에 더해 어떤 상황에서도 주어만 바꾸면 갖다붙일 수 있다는 범용성 덕분에 저 글을 시작으로 치타와 경주견 짤 자체가 하나의 밈이 된 상태. 예시 1 예시 2 예시 3 원본은 보다시피 '웃는 중이다' 지만 언제부턴가 '웃고 있다'로 통용되고 있고, 이후에는 원본이 된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는 성적이 안 좋거나 부진한 선수 혹은 팀을 아예 '치타' 라고 부르기도 한다. 스포츠 외의 분야들, 실력을 겨루거나 경쟁 요소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사용된다. 가령 가디언 테일즈의 아라벨은 초반 암울한 성능과 잠재력 있어 보이는 파티버프 덕분에 치타라고 불렸는데, 실제로 메타가 바뀌면서 준수한 강캐가 됐다. 수능 갤러리에서는 매년 수능 100일과 같이 촉박한 시점에 수갤 전사 드립과 이 글이 올라온다. 예시 4
드립도 못 칠 만큼 장기간 암담한 상황이면 '그만 웃어', '치타는 울고 있다', '치타는 (어이없어서) 웃고만 있다',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웃고만 있다...', '형님 이 새끼 웃는데요', 치타는 짜장면을 배달한다. 와 같은 식으로 쓰이기도 한다.
참고로 짤에 등장하는 경주견 그레이하운드의 최고 속도는 60~70km/h로 치타의 고작 절반 정도다. 실제로 저렇게 그레이하운드 경주에서 치타를 참가시켜 보려는 시도가 많았다. 물론 치타가 가축화가 안 된 동물이라[41] 이벤트성이었고, 대부분 300m 정도 단거리 경주였다. 속력 차가 속력 차였던지라 대부분 치타가 저렇게 늑장 출발을 했음에도 치타가 이기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1] 치타의 옛 명칭인 'Hunting leopard'를 직역한 것이다.[2] 단순 덩치로는 퓨마가 재규어 다음으로 크고 치타 역시 상당히 큰 편이지만 치타와 퓨마는 표범속에 속하지 않으며 이들은 설골이 단단해서 가느다란 소리를 낸다.[3] 표범의 꼬리는 66~102cm, 치타의 꼬리는 60~80cm, 재규어의 꼬리는 45~75cm다.[4] 농 섞인 진담으로, 어쩌다 습격당해서 이판사판으로 반격했더니 의외로 할 만하다 싶으면 치타, 바로 요단강이 아른거리면 표범이란 말이 있다.[5] 왼쪽은 100m 기네스 신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 중간은 일반인 평균 속도, 오른쪽은 보이다시피 치타의 속도다.[6] 원래 오토바이 통념에 비해서는 차보다 제로백이 좋은 경우가 적다. 초반 가속은 빠를지라도 바람의 저항을 세게 받는 데다가 엔진 파워를 높이기에는 차가 여러모로 더 유리한 부분이 있다. 125cc 차량 중에서도 좀 무거운 모델이라면 20초는커녕 최고속도 자체가 100km/h 미만인 경우도 있다.[7] 다른 맹수들과는 달리 힘보다는 오로지 "속도"로 육체가 맞춰져 있기 때문에 그 속도를 잘 활용하기 위한 노하우 없이는 사냥에 실패하기 일쑤다.[8] 치타의 어마무시한 가속력을 잘 보여주는 영상이다.[9] 사자의 사냥 성공률은 8.3–57.1%(기본적으로 무리 사냥을 하지만 단독사냥도 하기 때문에 성공률은 머릿수, 해당 개체의 경험에 따라 바뀐다), 표범의 성공률은 지형에 따라 바뀌지만 악조건에서는 14%에서 좋은 여건에선 38%까지.[10] Eaton, Randall L. "Hunting behavior of the cheetah." The Journal of Wildlife Management (1970): 56-67.[11] 내셔널 지오그래픽, BBC 다큐멘터리 등에서 어미가 새끼 네 마리를 독립시키기 전까지 성체로 키워낸 눈물 어린 과정을 운 좋게 담은 특별편이 나올 정도이다. 이미 성체로 자라난 5형제의 다큐멘터리(독일 NDR 제작)는 KBS TV에서 방영된 바가 있다.[12] 흰개미를 주식으로 먹는 땅늑대를 제외한 모든 종의 하이에나.[13] 개코원숭이는 표범과도 대적할 정도로 성질이 매우 사납다.[14] 야생에서 치타가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없지만, 사육 상태에서는 간혹 인명 피해가 일어난다. 주로 몰상식한 동물원 방문객이 사육장에 들어갔다가 당한다.[15] 오히려 경쟁자 맹수들에게 먹이를 더 자주 빼앗기는 건 치타가 아니라 경쟁들과 활동/사냥 시간대가 더 겹치는 점박이하이에나, 아프리카들개이다.(주로 점박이하이에나는 사자에게, 아프리카들개는 사자와 점박이하이에나에게 빼앗긴다.) 이 때문에 이들은 들키기 전에 한 입이라도 더 먹기 위해서 치타보다도 더 빠르게 사냥감을 먹어치운다. 그나마 표범은 먹이를 나무 위로 옮겨가서 다른 맹수들과의 충돌을 가급적 피하지만 사자의 경우 나무가 충분히 튼튼하거나 낮으면 타고 올라가서 빼앗는 일이 많고, 나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사냥했다면 나무까지 끌고 가는 도중에 점박이하이에나나 아프리카들개 무리에게 습격당해 힘들게 사냥한 먹이를 입도 제대로 못 대보고 통째로 빼앗기는 경우도 있다.[16] 이는 대부분의 육식동물에 해당되지만, 치타의 경우 전력질주시의 속도로 인해 그때 에너지 소모가 심하다는 잘못된 인식이 사실인양 퍼져 있다.[17] 엄밀히 말하면 정말 지쳐 쓰러질 때까지 전력질주를 하면 에너지 소모가 다른 동물들에 비해 크고 많이 지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치타는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애초에 이렇게 뛰지를 않는다. 치타는 사냥 시에 뛰기 시작하는 아주 잠깐만 최고속력을 내고, 거기서 성공할 거 같으면 계속 뛰고 아니면 빠르게 포기한다. 계속 뛰는 경우에도 그 속도라면 금방 먹잇감을 잡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크지 않은 것이다.[18] 매우 드물지만 잠시 어울려 노는 경우도 있다. NHK 다큐멘터리인 '동물의 왕국' 치타 편에서 등장한 장면으로, 주인공 암컷이 새끼들을 데리고 다니다가 다른 베테랑 암치타와 만났는데, 잠시 서로 경계하다가 이내 어울린다. 베테랑 암컷이 사냥해 놓은 가젤을 허겁지겁 뜯어먹는데도 베테랑 암컷은 주인공 암컷을 쫓아내지 않았다. 나레이션에 따르면 그 베테랑 암컷이 주인공 암컷의 어미였다고. 영상을 보면 자기 동생들이 함께 먹으려는데 날카롭게 반응하는데도 어미는 별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19] 이는 인간도 마찬가지이다. 현생인류는 10만 년 전 쯤에 개체수가 고작 5천 명~1만 명가량만 살아남았고 유전적 다양성이 극히 낮다.[20] 실제로 이 잘못된 상식 때문에 인터넷 각지에서는 "치타는 진화에 실패하였기에 도태되어 멸종되는 건 당연한 것이다"라는 몰상식한 주장도 간간히 나오고 있다.[21] 보통 사파리 관리관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가까이 다가가면 기분 좋게 쓰다듬어 준다든가 가끔은 먹이를 나눠주기도 한다.[22] 본래 고양이과 동물은 대부분 번식력 자체는 뛰어나다. 길고양이의 번식력만 해도 답이 나오고 사자와 호랑이도 인위적인 환경에서 작정하고 번식을 시키면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불어난다. 웬만한 동물원에 사자나 호랑이가 기본으로 보유되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23] San people. 일반적으로 부시맨으로 알려진 바로 그 종족이다. 별 의미는 없지만 코이코이족과 합쳐서 코이산족으로 불리기도 한다.[24] 진짜 우는 게 아니라 한국의 장례식처럼 그냥 "아이고~ 아이고~"하는 곡소리다.[25] 영상의 남성은 Dolph C. Volker라는 동물학자로, 치타 번식 센터에서 일하는 동물학자이다. 영상의 치타들 역시 치타 번식 센터에서 길러진 치타들. 즉 애초에 유대관계가 형성된 치타들이라는 사실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26] KBS 동물의 왕국, 생존을 위한 질주, 치타 편에서 나온 내용[27] 서열 높은 사자들이 올라가는 돌이나 바위.[28] 이 사례는 한국에선 최초로 일본에서 치타를 도입한 사례인데, 한국이 치타를 도입할 때는 항상 남아공에서 도입한 걸 감안하면 신기할 따름.[29] 해외 동물원에서는 검은코뿔소와 치타를 성공적으로 합사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30] 2015년에 3마리(대한, 민국, 만세), 2018년에 2마리.[31] 2015년에 태어난 치타 3마리는 부득이하게 인공포육되었다. 어미 치타가 초산인 탓인지 젖이 안 나와서 어미가 열심히 새끼를 돌보려 했음에도 새끼들이 모조리 굶어죽을 뻔했기 때문이다. 3개월 뒤 근황 영상에선 새끼 3마리 모두 무사히 잘 컸다는 게 나왔다.[32] "전략"적으로 동물원의 관람객 수 증가 등을 위해 동물원이 자체적으로 수를 불리기로 결정한 종. 인기 있고, 당장은 동물원 내에서 마릿수가 적은 종들이 주로 여기 들어간다. 현 상황을 유지하고자 하는 종은 '유지종', 점진적으로 전시를 중단하고자 하는 종은 '정리종' 이라고 한다.[33] 사자, 호랑이도 포함.[34] 무늬로 보면 유일하게 킹치타.[35] 훌리와 달리 일반적인 점박이 무늬를 가진 치타이다. 사실 정확히는 페르시아 치타(=아시아 치타) 이다.[36] 국내 더빙판 한정으로 원래 이름은 히요시마루다. 치타가 아니라 원숭이의 이름이다. 영화 타잔에 나온 침팬지 치타의 이름을 모티브로 삼은 거 같다.[37] 프롤로그에서 오토바이를 욕심 내다가 조이스틱을 잃었다.[38] 특이하게도 실제 치타와는 정반대로 뚱뚱한 체형을 하고 있다.[39] 1984년 최초 창단 당시에는 같은 그룹 산하 씨름단, 배구단과 함께 황소를 마스코트로 썼다가 축구단만 치타로 상징 동물을 바꿨다. 현재 FC 서울의 마스코트는 씨드이다.[40] 실제로 스포츠계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초반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가 후반부에 위력을 찾는 슬로우 스타터들이 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오재일이 가장 대표적인 선수이고 NBA에서는 과거 팀 던컨 재직 시절 샌안토니오 스퍼스나 비슷한 시기 중상위권 강팀이던 시카고 불스가 이런 경우였는데, 강호라도 잦은 원정이나 재활 후 회복 등 컨디션 조절이나 급조된 팀의 팀 케미스트리(르브론 제임스 시기 초반의 마이애미 히트) 등 문제로 초반에 부진하는 경우가 있다. 창작물에서는 슬램덩크의 북산이 이런 경우.[41] 개별 개체를 길들이는 건 가능하지만 번식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