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프루아거미원숭이 (제프로이거미원숭이, 붉은거미원숭이, 검은손거미원숭이) Geoffroy's spider monkey, Black-handed spider monke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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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Ateles geoffroyi Kuhl, 1820 | ||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포유강(Mammalia) | ||
목 | 영장목(Primates) | ||
과 | 거미원숭이과(Atelidae) | ||
속 | 거미원숭이속(Ateles) | ||
종 | 조르푸아거미원숭이(A. geoffroyi) | ||
아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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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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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 Geoffroy's spider monkey, Black-handed spider monkey, Central American spider monkey | ||
중국어 | 黑掌蜘蛛猴 | ||
일본어 | ジェフロイクモザ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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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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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원숭이의 일종.
2. 특징
가장 큰 신대륙원숭이 종 중 하나다. 몸길이는 30~63cm이고, 무게는 6~9kg이다. 제 몸길이보다 훨씬 더 긴 꼬리는 63~85cm나 돠며, 끝부분엔 털이 없이 주름이 있는 부분이 있어 마치 손이 하나 더 있는 것처럼 가지를 감고 그네를 타며 나무 사이를 민첩하게 건너 다닌다. 팔과 다리는 길고 가늘며, 팔이 다리보다 약 25% 더 길다.몸 색깔은 아종과 개체군에 따라 다르며 보통 황갈색, 붉은색, 갈색, 검은색을 띈다. 손과 발은 검은색이다.
나무를 보다 수월하게 타고 당기기 위해 퇴화된 엄지손가락과 암컷들이 음핵이 늘어져서 생긴 가짜 음경을 가지고 있다. 진짜 음경처럼 발기도 가능해 성별구분이 어려워 구별을 위해선 음핵에 존재하는 분비샘, 혹은 음낭을 찾아야 한다.
신대륙원숭이들 중 가장 지능이 높아 2007년 연구결과 대형 유인원인 고릴라 보다도 똑똑한 영장류로 평가받았다. 지능이 높아진 이유는 다양한 먹이의 종류와 정확한 위치를 식별하기 위함이라고 추정된다.
3. 생태
파나마,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벨리즈, 멕시코 남부와 동부, 콜롬비아의 열대 우림, 맹그로브 숲의 나무 위에서 서식한다.20~42마리로 구성된 큰 무리를 이루어 산다. 낮에는 먹이를 찾기 2~6마리로 나뉘어 활동하다가, 밤이 되면 다시 합류한다.
간혹 모기를 막기 위해 침과 라임 잎을 섞어서 털에 문지르는 행위를 보일 때가 있다.
식사 시간의 70~80%는 과일을 먹는데 보내며, 나머지 시간은 대부분은 나뭇잎을 먹는데 쓴다. 그 외 꽃, 나무껍질, 곤충, 꿀, 씨앗, 새싹도 먹는다.
암컷은 약 4년, 수컷은 약 5년에 성적으로 성숙한다. 성숙하면 암컷은 출생 무리를 떠나 다른 무리에 합류하지만, 수컷은 무리에 머무른다. 암컷은 2~4년마다 새끼를 낳는다. 짝짓기 준비가 된 암수는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다 교미한다. 교미는 8~22분 동안하며, 포옹을 하는 듯한 체위를 즐긴다. 약 7.5개월의 임신 기간을 거쳐 한마리의 새끼를 낳는다.[2] 새끼는 생후 한 달 반~두 달 동안 어미의 가슴과 등에 업혀다니며, 생후 3개월이 되면 고형식을 먹고[3] 어미의 품에서 나와 움직이기 시작한다.
야생 수명은 알려져있지 않다. 사육시 수명은 최소 33년이다.
지역에 따라 흰머리카푸친과 공생하며, 서로의 털을 골라주기도 한다.
주천적은 재규어와 퓨마다. 부채머리수리, 뱀의 경우도 잠재적인 천적으로 간주된자.
4. 국내 보유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공원의 남미관에서 조프루아거미원숭이를 사육중이다.[4] 과거엔 에버랜드 주토피아에서도 볼 수 있었으나, 흑백목도리여우원숭이를 반입한 후 백사이드에서 사육 중이다.[5]5. 기타
프리다 칼로가 매우 좋아한 동물이다. 생전 프리다 칼로는 조프루아거미원숭이 여럿을 애완동물로 길렀으며, 자화상에도 원숭이를 그려넣었다.[1] 독립된 종으로 보기도 한다.[2] 아주 드물게 쌍둥이가 태어날 때도 있다.[3] 허나, 고형식을 먹을지라도 젖을 완전히 끊는 건 1살 정도다.[4] '제프'라는 암컷 한마리가 있는데 특이하게도 갈색꼬리감기원숭이와 기아나다람쥐원숭이 각각 1마리와 무리를 이루며 살고 있다.[5] 현재 흑백목도리여우원숭이가 번식 준비에 들어가며 비공개되면서 다시 일반전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