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늑대 Ethiopian wolf, Simien jackal, Simien fox | |
제4기 플라이스토세 전기 ~ 홀로세 1,600,000 년 전 ~ 현대 에티오피아 고원 | |
학명 | Canis simensis Rüppell, 1840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포유강Mammalia |
목 | 식육목Carnivora |
과 | 개과Canidae |
속 | 개속Canis |
종 | 에티오피아늑대C. simensis |
아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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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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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식육목 갯과 동물에 속하는 포유류.2. 특징
에티오피아 고원의 해발 3,000~4,500m 높이 고산지대에 서식한다. 총 7개의 산맥에서만 서식하며, 특히 개체수의 절반이 베일 산맥에 서식한다.성체의 몸길이는 84.1~101.2cm, 키는 53~62cm이다. 수컷의 체중은 14.2~19.3kg, 암컷의 체중은 11.2~14.15kg이다. 코요테와 거의 동급이다.
귀는 넓고 뾰족하며 앞쪽을 향하고 있다. 이빨, 특히 소구치는 작고 간격이 넓으며, 송곳니는 길이가 14~22mm인 반면 열육치는 비교적 작다. 앞발에는 며느리발톱을 포함하여 5개의 발가락이 있고, 뒷발에는 4개의 발가락이 있다.
두터운 털은 -15°C와 같이 낮은 온도에서도 체온을 유지시켜 준다. 전체적인 털색은 황토색에서 구릿빛이 도는 붉은색이고, 목, 가슴, 배부분의 털은 흰색, 꼬리는 짙은 갈색에서 검은색이다. 암컷은 수컷보다 털이 옅으며, 번식기 동안에는 몸은 노란색, 꼬리는 갈색으로 변한다.
사회적인 동물로, 보통은 6마리가 모여 무리를 형성하지만, 간혹 20마리가 모일 때도 있다.
주요 먹이는 마찬가지로 에티오피아 고원에서 서식하는 대형 설치류 큰머리두더지쥐(Tachyoryctes macrocephalus). 위의 영상은 데이비드 애튼버러 경이 해설을 담당한 BBC의 2009년 자연사 다큐멘터리 'Life'의 한 장면으로 에티오피아늑대의 사냥 전략을 담고 있다. 영상에 나오듯이 에티오피아늑대는 굴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큰머리두더지쥐가 눈치채기 전에 몰래 다가가서 기습을 하거나 땅굴을 파내어 일부러 나오게 해서 쉽게 잡는 방식을 사용한다.
짝짓기 시즌은 보통 8월에서 11월 사이다. 수컷은 암컷을 졸졸 따라다니며 구애한다. 임신 기간은 60~62일이며, 새끼는 보통 10월에서 12월 사이에 태어난다. 한배에 새끼는 2~6마리 정도 낳는다. 새끼는 전체적으로 회색이나, 가슴과 복부에 황갈색 패치가 있으며, 생후 3주 후에 점차 성체의 색깔로 바뀐다. 태어난 직후에는 모유를 먹고, 생후 5주가 지나면 모유와 고기를 섞어 먹다가 생후 10주에서 6개월 정도가 되면 모유를 완전히 끊는다. 약 2살 정도면 성숙한다.
3. 멸종 위기
에티오피아 고원 고유의 동물이자 전세계적으로 가장 희귀한 개과 동물로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는 '위기(EN)' 등급에 속한 멸종 위기 동물로 분류되며, 전술한 먹이인 큰머리두더지쥐도 마찬가지로 '위기(EN)' 등급에 속한다. 베일 산맥에 서식하는 개체들은 개체수의 절반을 차지함에도 약 200마리 가까이 밖에 안 되며, 고원 내에 다른 지역들에서도 개체수가 이보다 현저히 적다.개체수 감소의 원인들은 서식지 파괴, 전염병, 고립, 과도한 가축 방목, 사냥, 개와의 교잡, 아프리카황금늑대와의 경쟁 등이 있다.
4. 기타
여우처럼 붉은 털을 지녔고 이름에 늑대가 들어가지만, 두 동물과는 별개의 종이다. 갈기늑대와 비슷한 케이스.유전학적으로 황금자칼 및 아프리카황금늑대의 조상격 동물이며, 아프리카황금늑대와는 교잡종이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개와도 교잡종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