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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22:59:57

케아

멸종 위기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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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 케아
Kea
파일:Nestor notabilis.jpg
학명 Nestor notabilis
Gould, 1856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 신악하강(Neognathae)
상목 신조상목(Neoaves)
앵무목(Psittaciformes)
상과 뉴질랜드앵무상과(Strigopoidea)
케아과(Nestoridae)
케아속(Nestor)
케아(N. notabili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위기.svg
파일:케아.jpg

1. 소개2. 높은 지능3. 뉴질랜드의 말썽꾸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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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뉴질랜드 남섬의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유일한 고산앵무. 일반적인 앵무새에게서 볼 수 없는 육식성 습관에다가 몸도 작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남다른 포스를 풍긴다. 무슨 초록색 (앵무 자체가 실제 계통 상으로도 가깝긴 하지만)처럼 보이지만 진짜 앵무새다. 멸종위기종이라 보호받는다.

북섬에서는 현재 발견되지 않지만, 1만 년 전쯤엔 북섬의 산 지대에서 살았던 화석들이 꽤 나왔다.

2. 높은 지능

양을 잡아먹어 목축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남획되어 현재는 멸종위기종이 되었다. 처음 케아가 멸종위기에 처했을 때 사람들은 깃털의 색이 맹금류를 닮아서 오해로 사냥된 것이 아닌가 추정했지만, 48cm에 불과한 이 앵무새가 양을 잡아먹는다는 건 사실이었다. 1860년대부터 케아가 양을 잡아먹는 것이 목격되었고, 1993년에 케아가 건강한 양을 덮쳐서 콩팥을 꺼내먹는 장면이 영상으로 기록되기도 했다(출처: 영문 위키페디아). 원래 케아의 주식은 각종 식물과 곤충이었다. 그런데 목장이 생기고 먹이가 줄자, 죽은 양의 시체를 먹다가 학습이 되어서 살아있는 양까지 덮치게 되었다. 그 수법이란 양의 등에 올라타서는[1]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으로 양털을 뜯어낸 뒤 등의 지방을 뜯어먹는 것. 오죽했으면 중국어 이름이 쪼는 앵무(啄羊鸚鵡)였겠는가…

다만 이는 "학습"된 행동이므로 죽은 양을 보지 못해 양고기 맛을 모르는 케아는 양을 덮치지 않는다. 목장 관리를 잘 해서 죽은 양이 방치되지 않게 하면 그 목장에 서식하는 케아는 양을 덮치는 습관이 생기지 않는다.

사실 케아가 '양'이라는 극단적인 동물성 먹이에 적응하게 된 이유가 있는 것이 케아가 야생에서 먹는 먹이 중에는 슴새의 새끼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 둥지에 있는 새끼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굴을 파헤쳐서 잡아먹는다고 한다.[2]

지능이 대단히 뛰어나고 처음 보는 것에 호기심도 많다. 먹이를 얻기 위해서 물건을 특정한 순서로 밀거나 당길 줄 알며 먹이를 얻기 위해 서로 협력할 줄도 안다. 케아 앵무새는 확률과 통계를 이해한다?

심지어는 도구도 사용한다. 2013년 9월 22일 방송되었던 동물의 왕국에서는 과학자들이 실험을 위해 특수하게 설계된 상자에 먹이를 넣어두고 그걸 꺼내먹을 수 있는지 실험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구슬을 집어다가 먹이를 쳐서 빼내기도 하고, 굽은 부리로 어떻게 막대를 들어서 꺼내기도 했다. 이렇게 지능이 좋아진 데에는 척박한 고산지대의 환경에 적응한 결과라고 한다. 고산지대에서 먹이를 구하기 위해서는 정말 모든 곳을 뒤져봐야 하기 때문이다. 케아의 높은 지능은 이러한 환경적인 요인에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렇게 높은 지능 때문에 목장이나 농가까지 와서 양을 해치는 것은 예사고, 심지어는 리조트를 포함한 관광지나 숙소에까지 나타나서 잦은 민폐를 저지르다 보니 공격의 대상이 된 것이다. 그러나 숫자가 많이 줄어 보호종이 되어버린 현재에도 밀렵이 계속된다.
뉴질랜드에서 유일하게 외딴섬이 아닌, 대륙을 교란시킬 수 있는 종류이다.

애완동물로 키우는 경우는 엾으며, 타 앵무새종에 비해 대단히 사나운 편인 데다가 지능이 상당히 높고 공격성이 강하여 맹금류 수준으로 사육이 어려운 건 둘째치고 아예 시장에 나와있지 않는다. 뉴질랜드 정부에서 철저히 보호하기 때문이다.

3. 뉴질랜드의 말썽꾸러기

보호종이긴 하지만 뉴질랜드 본토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에게는 그런 거 없고 민폐덩어리에 사고뭉치다. 앞서 말했듯 호기심이 많아서 관광객들의 배낭이나 부츠, 심지어는 자동차도 쪼아보기도 한다.[3] 이렇게 호기심이 넘쳐서 생긴 사건으로 케아가 스코틀랜드 관광객의 여권을 채가버린(!) 일도 있었다. 뉴질랜드 여행시 남섬 밀포드 사운드나 빙하 쪽에서 볼 수도 있다. 사람도 안 무서워하고 차도 안 무서워하고 텐트 사이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으면 터벅터벅 걸어와서 음식을 뺏어가기도 하고 배낭도 뒤진다. 음식을 들고 있는 사람 앞에서 빤히 쳐다보기도…

한편, 남섬의 대표적인 스키 리조트인 카드로나, 트레블 콘 등 대부분 스키장에서도 케아를 쉽게 볼 수 있다. 스키장 곳곳에 케아 보호 포스터가 붙어있고 먹이를 주지 말라고 써있지만, 사람들이 먹이를 주지 않아도 지들이 날아와서는 스키어들의 음식을 쉽게 훔쳐먹는다. 이 때문에 뉴질랜드에서는 산에 사는 닭둘기 수준으로 취급한다. 이 곳 스키장들의 베이스 해발 고도가 대개 1000미터가 넘고, 여기까지 4륜 구동, 혹은 2륜에 체인이 필요한 고지대이기 때문에 쉽게 발견되는 듯하다.

흔히 볼 수 있는 곳은 밀포드 사운드로 가려면 거쳐야 하는 호머 터널 바로 앞이다. 호머 터널의 시커먼 입구[4] 앞에서 케아를 몇 마리 볼 수 있는데 부리가 날카로워 쪼이면 피를 본다고 한다. 상술했듯 물건을 이리저리 쪼아대고 훔쳐가는 것은 물론, 자동차 몸체와 문 사이를 매우는 고무를 물어뜯어 걸레짝으로 만들고 심하면 차 타이어까지 펑크 내는 것으로도 꽤나 유명하다. 즉, 케아를 보는 것은 좋지만 물건이나 자동차에서 눈을 떼지 말라는 것.


[1] 자신의 등에 올라탄 상대를 공격할 수 없는 우제동물의 신체 구조상 양이 케아를 떨쳐내는 건 힘들다. 검독수리가지뿔영양 성체를 비슷한 식으로 사냥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2] 모아가 멸종하기 전에는 이들의 시체도 섭취했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3] 주로 와이퍼나 창틀의 고무를 뜯어간다.[4] 이 터널은 일방통행이라서 각 입구에 신호체계가 있을 정도인데 내부에는 조명이 하나 더 없다. 1954년에 개통되었을 때도 내부에 콘크리트 하나 바르지 않아서 천연 암석이 그대로 드러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