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스콘도르(큰콘도르) Andean condor | |
학명 | Vultur gryphus Linnaeus, 1758 |
<colcolor=#000>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강(Aves) |
하강 | 신악하강(Neognathae) |
상목 | 신조상목(Neoaves) |
목 | 콘도르목?(Cathartiformes) |
과 | 콘도르과(Cathartidae) |
속 | 안데스콘도르속(Vultur) |
종 | 안데스콘도르(V. gryphus)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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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미에 서식하는 콘도르의 일종이다.
2. 크기
날개 폭이 최대 3.2m, 무게는 최대 15kg 정도까지 자라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맹금류다.[1]평균적으로는 길이는 1~1.3m, 날개 폭은 2.8m 정도, 무게는 10~12kg 정도다.
3. 생태
주로 죽은 사체를 먹는 스캐빈저이며 사슴이나 과나코, 비쿠냐 같은 큰 동물의 사체를 선호한다.3000~5000m의 고도에서 둥지를 트는 것을 선호하며 보통 한두 개의 알을 낳는다.
총배설강에서 나오는 배설물을 다리에 뿌리는 행위를 종종 한다. 다른 맹금류처럼 더운 날씨로 인해 올라간 체온을 식히는 것이라 생각하기도 하였으나 안데스콘도르가 서식하는 안데스산맥은 날씨가 기본적으로 서늘한 편이라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불명이다.
최장 70년까지 살기에 장수하는 새이기도 하다.
4. 인간과의 관계
IUCN 적색 목록에서 취약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이는 서식지 파괴, 납 중독으로 인해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죽은 가축의 사체를 먹는 것을 가축을 죽인 것이라고 오해받아 농장주에게 이유 없는 학살을 당하기도 한다.[2]남미, 특히 안데스산맥 지역에서 안데스콘도르는 민속과 신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문장학적인 의의도 있는데, 남미 지역의 볼리비아, 콜롬비아, 칠레, 에콰도르 등 산악 국가들의 국조이며 국장에 들어가 있다.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 자주 국장에 들어가는 독수리의 포지션을 그대로 현지화한 것이다. 다만 브라질과 같이 열대 우림 지리의 국가에서는 부채머리수리의 인지도가 더 앞선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콘도르의 복원을 앞두고 야생 방사 실험을 위해 암컷 몇 마리를 인공번식시킨 뒤 미국 본토에 풀어준 적이 있다. 물론 외래종으로 자리잡지 않도록 모두 암컷만 방사했고 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난 이후 모두 재포획해 원 서식지에 풀어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