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몽크물범 Hawaiian monk seal | |
학명 | Neomonachus schauinslandi Matschie, 1905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포유강(Mammalia) |
목 | 식육목(Carnivora) |
아목 | 개아목(Caniformia) |
과 | 물범과(Phocidae) |
속 | 서부몽크물범속(Neomonachus) |
종 | 하와이몽크물범(N. schauinslandi)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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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식육목 물범과 서부몽크물범속[1]에 속하는 해양 포유류이며, 이름 그대로 하와이 제도에 한정해서 서식하는데 하와이에 서식하는 유일한 물범인 것은 물론, 하와이늙은이박쥐(Hawaiian hoary bat, Lasiurus semotus)와 더불어 단 두 종 뿐인 하와이 토착 포유류이기도 한데, 하와이어로는 일리오-홀로-이-카-우아우아, 즉 "거친 물을 달리는 개"로 불린다. 이 종이 하와이 제도에 도달한 시기는 대략 400만년~1,100만년 전 사이로 추정된다.몸무게는 성체 수컷 기준 140~180kg에, 몸길이는 2.1m 정도 되며, 암컷은 이보다 큰 180~270kg, 2.4m 정도 된다.
2. 생태
이 종은 이름 그대로 하와이 제도에서만 서식하는데, 과거에는 제도 전체에 걸쳐 서식했으나 원주민들에 의하여 대부분의 섬들에서 사라졌으며 현재는 니하우 섬 서쪽의 상주 인구가 없는 북서부 하와이제도[2]에 주로 살고 있다. 그러나 일부 개체들은 하와이 본 제도에 재정착하여 과거 서식지에서 다시 살아가고 있다.[3]하와이몽크물범의 먹이는 어류와 두족류, 갑각류이며 20분 동안 최대 550m 깊이까지 잠수가 가능하여 먹이를 잡을 수 있지만, 이들은 보통 60m 미만의 얕은 바다에서 6분 가량 잠수한다.
이들의 주요 천적으로 백상아리와 뱀상어, 갈라파고스상어가 있으며, 물론 애석하게도 인간 역시 물범의 천적이자 이들에게 가장 위험한 천적이기도 해서, 19세기에는 프리깃 한 척에 1500마리의 물범 가죽을 선적할 정도였는데 오늘날 지구 전체에 살아있는 물범 전체의 개체수보다 많은 수이다.
다른 몽크물범 두 종과 마찬가지로 이 종 역시 가죽과 기름을 노린 사냥으로 인해 남획당했기 때문에 2016년 기준으로 현재는 대략 1400마리 정도가 살아남아 있는 멸종위기 상태로, 그나마 포획 자체는 20세기 초에 감소했고 1958년에는 3000마리 정도까지 상승했지만 상업적 어업으로 인한 먹이 감소와 어획용 그물에 의한 사고, 어부들에 의한 살상으로 인해 개체수가 격감하였는데 특히 이들의 주요 먹이인 해저에 사는 갑각류와 두족류에 대한 어획 행위는 2001년에 가서야 금지되었지만 이미 먹이 자체가 심각하게 감소한 후인데다가 지금도 이 종의 미래를 위협하는 요소로는 어획용 그물 등 해양 쓰레기[4]에 걸려죽는 사고와 적은 생존 개체로 인한 낮은 유전적 다양성, 질병 등이 있다.
[1] 한 때는 지중해몽크물범과 같은 몽크물범속(Monachus)에 분류되어 있었으나, 2014년에 이 종과 지금은 멸종한 카리브몽크물범이 이 새 속으로 분리되었다.[2] 리워드 제도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동쪽 끝부분은 니하우 섬 서쪽의 니호아 섬부터 세서 서쪽 끝 부분인 쿠레 환초까지를 일컫는데, 미드웨이섬이 이 제도에 속한 섬이다.[3] 무한도전 HAWAII 특집에서 잠깐 모습을 비췄던 물범이 이들이다. 애초에 하와이에는 이 녀석 말고 기각류가 없다.[4] 당장에 그 유명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가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