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뿔새(큰뿔코뿔새[1], 자바코뿔새) Rhinoceros hornbill | |
학명 | Buceros rhinoceros (Linnaeus, 1758)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강(Aves) |
하강 | 신악하강(Neognathae) |
상목 | 신조상목(Neoaves) |
목 | 코뿔새목(Bucerotiformes)[2] |
아목 | 코뿔새아목(Buceroti) |
과 | 코뿔새과(Bucerotidae) |
속 | 코뿔새속(Buceros) |
종 | 코뿔새(B. rhinoceros) |
멸종위기등급 | |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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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좁은 의미로는 동남아시아의 수마트라섬, 보르네오섬, 자바 섬, 말레이 반도, 싱가포르, 태국의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전체길이 91~122cm, 몸무게 2~3kg의 코뿔새과의 새이다.독특한 외모로 왕부리새, 극락조 등과 함께 잘 알려진 열대조류이다.
2. 생태
과일과 곤충, 작은 파충류, 포유류, 새 등을 먹고 사는 잡식성이다. 과일을 주로 먹으나 육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부리 끝으로 먹이를 물어 공중에 던진 후 삼킨다.뿔(투구돌기)과 부리 속은 대개 비어있어 가볍게 다룰 수 있다.
암수는 일부일처의 관계를 맺는것으로 알려져있다.
양육방식이 다른 새들과 비교했을때 특이한 편인데, 암수간의 신뢰가 상당히 중요하다.
암컷이 적당한 나무구멍을 선택해 알을 낳고 깃털을 뽑아 자리를 잡으면, 수컷은 진흙과 배설물을 비벼서 먹이를 건네주거나 배변을 위한 약간의 틈만 남기고는 구멍 입구를 메워버린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뱀이나 원숭이, 다른 새들처럼 천적들이 코뿔새의 알과 새끼를 노리기 때문에 이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이후 수컷은 구멍 안의 암컷과 새끼들에게 먹이를 가져다주는데, 암컷은 먹이를 받아먹으며 새끼의 양육에 전념한다. 이 때문에 코뿔새 서식지 근처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코뿔새 하나를 쏘면 하나가 아니라 셋을 죽이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3]
새끼와 암컷은 구멍 바깥으로 배변을 하며, 새끼가 부화한 지 2~3개월 정도 지나 둥지를 떠날 만큼 충분히 자라면 부모는 벽을 허물고 나와 새끼를 독립시킨다. 이 양육방식은 코뿔새아과의 다른 새들도 동일하다.
3. 인간과의 관계
다야크족의 일부에게는 이 새가 그들의 전쟁의 신 "Sengalang Burong"의 화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하며,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를 대표하는 새이기도 하다.특이한 형상의 부리 때문에 밀렵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대형종인 '투구코뿔새'는 부리가 아름다우며 속이 꽉 차 있어[4] 가공품을 만들기 쉽기 때문에 그 가격이 상아의 3배나 되어 주요 표적이 된다.# 투구코뿔새는 수명이 긴 대신 세대 교체가 느리기 때문에 멸종될 위험이 크다.
4. 기타
토코투칸으로 불리는 왕부리새와는 외모가 비슷해 혼동되지만 목부터 다른 새다. 토고투칸은 딱따구리목에 속하며, 아프리카가 아닌 남아메리카의 열대 우림 지역에 산다. 또한 코뿔새는 대지족이 아니다.라이온 킹의 등장인물 자주는 '붉은부리코뿔새'이다.
국내에선 서울동물원과 주렁주렁에 붉은코뿔새(Rufous Hornbill, Buceros hydrocorax) 1종류와 에버랜드에 큰뿔코뿔새(Rhinoceros Hornbill, Buceros rhinoceros)[5], 경주버드파크에 티켈갈색코뿔새(Tickell's Brown Hornbill, Anorrhinus tickelli)가 있다. 과거엔 붉은부리코뿔새(Red Billed Hornbill, Tockus)나 남부땅코뿔새 등 아프리카코뿔새, 큰코뿔새(Great Hornbill, Buceros bicornis)나 주름코뿔새(Wrinkled hornbill, Rhabdotorrhinus corrugatus) 등의 아시아코뿔새까지 있었으나, 모두 노령으로 폐사했다.
말레이시아 연방과 사라왁 주의 국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