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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더 이상 서식하지 않는 종 |
가시고기 Amur stickleback | |
학명 | Pungitius sinensis (Guichenot, 1869)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기어강(Actinopterygii) |
목 | 페르카목(Perciformes) |
과 | 큰가시고기과(Gasterosteidae) |
속 | 가시고기속(Pungitius) |
종 | 가시고기(P. sinensis)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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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페르카목 큰가시고기과에 속하는 민물고기.
2. 상세
몸이 길고 옆으로 납작하며 등에 뾰족한 가시가 있는 것이 특징으로, 대부분 큰가시고기와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큰가시고기가 조금 더 크고 혼인색이 화려하며 등에 큰 가시가 2개 있다. 반면 가시고기는 자잘한 가시가 8~9개 가량 있으며 큰가시고기에 비해 홀쭉하다. 그리고 가시고기와 큰가시고기는 속 단위부터 다른 종이다.큰가시고기의 모습
몸길이는 대체로 5~6cm로 아주 작으며 황강달이와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주로 물이 맑은 하천 중류 기수구역이나 2급수 또는 물풀이 많은 곳에서 살며 새우나 작은 수서생물, 식물성 먹이를 먹는다. 한국에선 강원특별자치도와 경상북도의 일부 및 제천시의 의림지 등에 분포하며 북한, 중국, 일본 등에도 존재한다. 몸집이 매우 작아서 식용으로서의 가치는 거의 없으며 애초에 보호종이라 함부로 잡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가시고기는 알을 보살피는 어류 중 하나다. 수컷이 맑은 물이 고인 웅덩이에 수초로 둥지를 만들어 놓으면 암컷이 와서 교미한 후 알을 낳고 죽거나 떠나 버리는데 수컷은 알을 보호하다가 새끼가 부화하면 죽고 태어난 새끼들은 죽은 수컷의 살을 뜯어먹는다. 수컷은 자기 몸까지도 새끼의 먹이로 내준다. 이 습성은 알을 낳은 후에는 거기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쏟지 않는 여타 어류들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특이한 습성이며 부성애를 강조할 때마다 인용되는 아주 유명한 이야기다.[1]
소설 가시고기로 알을 돌보는 습성이 유명해지자 한동안 관상어로 각광받기도 했지만 사료 순치가 잘 되지 않고[2] 영역 싸움이 심해서 어항에서 기르기에는 상당히 어렵다. 관상어로 기르고자 남획이 이루어지고 서식지의 파괴까지 겹쳐 개체수가 줄어들었으며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도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큰가시고기과에 속하는 물고기 중 잔가시고기는 보호종이 아니다. 잔가시고기는 일본에서는 수로 콘크리트화로 절멸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모식종이 발견된 관서 지역과 다소 떨어진 야마가타, 아키타에서 개체군이 재발견되었다.[3] 그리고 현재 잔가시고기는 가시고기와 동일종으로 간주되고 있다.
잔가시고기의 모습. 가시고기는 등지느러미가 투명한 반면 잔가시고기는 푸른색 또는 검은색이다. 남대천 이북의 개체와 이남의 개체가 서로 모습이 다른데 이북 개체군은 '검은 가시 + 갈색 눈', 이남 개체군은 '푸른 가시 + 노란 눈'이다.
3. 매체에서
* 2000년대 베스트셀러 <가시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