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사향고양이 Otter Civet | |
학명 | Cynogale bennettii Gray, 1836 |
분류 | |
계 | 동물계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포유강(Mammalia) |
목 | 식육목(Carnivora) |
아목 | 고양이아목(Feliformia) |
과 | 사향고양이과(Viverridae) |
속 | 수달사향고양이속(Cynogale) |
종 | 수달사향고양이(C. bennettii)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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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식육목 사향고양이과의 반수생 포유류.
2. 특징
무게는 약 3~5kg이며 길이는 꼬리를 포함해서 70.5-88cm이다.동남아시아의 사향고양이들 중 유일하게 반수생인 종인데, 이 때문에 여러 특화된 특징들이 드러난다. 발에 물갈퀴가 있으며, 콧구멍과 귓구멍을 닫을 수 있고, 이목구비가 수달이나 물범, 악어와 같이 머리의 위쪽으로 쏠려 있어 눈, 귀, 콧구멍만 내밀며 수영하거나 잠수하다가 코만 내밀어 숨을 쉬고 다시 잠수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1] 이빨 역시 물범과 비슷한 구조라서 물고기를 사냥하는 데 용이하다. 털은 전체적으로 칙칙한 색이며, 방수를 위해 매우 빽빽하게 자라난다.
3. 생태
희귀한 종이라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다.말레이 반도, 보르네오 섬, 수마트라 섬의 열대우림과 이탄 습지림에 분포하며 강이나 개울, 연못이나 그 주변에서만 서식한다. 교목성 동물은 아니지만 의외로 나무도 능숙하게 탄다. 야행성으로 잘 발견되지 않는다.
주로 어류나 수생 갑각류, 개구리와 같이 물속이나 물가에 서식하는 작은 동물들을 사냥하나 뱀과 같은 육상 동물도 물가나 물 속에 들어오면 사냥한다.# 얕은 물에서는 수염을 수면에 대고 걸어다니며 수중 먹잇감의 진동을 감지하려는 듯한 행동도 촬영된 적이 있다. 악어가 육상 동물을 사냥할 때처럼 수면 바로 밑에 매복해 있다가 물가에 접근하거나 물에 빠진 작은 설치류나 새를 기습한다는 가설도 있으나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없다.[2] 상술했듯 나무를 꽤 잘 타서 새나 과일을 먹기도 한다.
알려진 천적은 없으나 구름표범[3], 보르네오구름표범, 아시아황금고양이, 물왕도마뱀, 그물무늬비단뱀, 말레이가비알, 바다악어 등이 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번식기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어미와 새끼가 같이 관찰된 경우를 봐 한번에 2마리의 새끼를 낳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