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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젖먹이동물) 哺乳類 | Mammal | |
학명 | Mammalia Linnaeus, 1758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 Chordata |
계통군 | 단궁류 Synapsida |
계통군 | 포유형류 Mammaliaformes |
강 | 포유강 Mammalia |
하위 분류 | |
문서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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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유류(哺乳類)는 척삭동물문 가운데 단궁류이며 포유강(Mammalia)에 속하는 동물의 분류를 말한다.[2] 유선(乳腺)이 있어 새끼들에게 젖을 먹이며 키우는 것이 특징이다.2. 진화사
전통적으로는 포유강은 원수아강(알을 낳는 포유류)과 수아강(새끼를 낳는 포유류)으로 나뉘었었다. 원수아강은 단공목(생식기관과 배설기관이 이어진 원수류)으로 구성되고, 수형아강은 유대하강(육아낭이 있는 수형류)과 태반하강(완전한 태반이 있는 수형류)로 구성된다. 그러나 이 분류체계는 멸종된 동물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었으며, 현재는 폐기되었다.1997년 맥케나와 벨(McKenna & Bell)에 의해 만들어진 새로운 포유류 분류체계에서는 수아강 및 근연 고생물을 포함하는 상위 분류군으로 수형아강이 제안됐다. 이를 참고하여 본 문서에서는 포유강을 원수아강과 수형류으로 나누어 서술하였다.
최초의 포유류는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단궁류의 한 하위 분류군으로 등장했다. 이들은 공룡들처럼 거대하고 빠르게 진화하지 못했으며 작은 몸집으로 공룡들을 피해 다녔다.6600만 년 전 비조류 공룡들이 모두 지구상에서 멸종한 이후 신생대가 시작되었고, 지구는 포유류가 살기에는 더 안전한 곳이 되었다.[3] 이때 포유류들은 급히 거대화하며 공룡들의 빈자리를 빠르게 메꾸었다. 다만 포유류들이 대형화한 이후에는 티타노보아나 카르보네미스 등 대형 석형류들도 등장했었기 때문에 포유류의 대형화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석형류들을 경쟁에서 밀어내지는 못했었다.[4]
이후 팔레오세-에오세 극열기를 거쳐 폭발적인 종 분화를 겪었으며, 수많은 포유류들은 더욱 번성하여 지구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플라이스토세의 여러 빙하기와 간빙기를 거치면서도 번성했던 거대 포유류는 홀로세의 시작에 대부분 멸종하였지만, 아프리카대륙에는 아직도 일부 육상 거대 포유류가 남아있으며 해양에도 지구 역사상 가장 큰 동물종인 고래 상당수가 남아있다.
3. 특징
3.1. 모성애와 부성애
포유류의 새끼는 젖을 먹을 때는 스스로 먹이도 구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무력하다.[11] 따라서 모성애라는 것이 포유류 암컷에게 본능으로 들어있다. 모성애가 강한 포유류의 자식들은 생존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아래 나오는 얼룩말 줄루의 새끼도 어미와 헤어졌는데 풀을 못 먹고 젖만 먹기 때문에 48시간 안에 엄마와 재회하지 못하면 사망할 것이라고 하였다.TV에 나온 어떤 수의사의 말에 의하면 개는 강아지에게 젖을 줄 때는 모성애가 상당히 강하지만, 젖을 떼고 나면 모성애가 확 줄어든다고 한다. 이는 포유류에게 옥시토신 수용체가 있어서 생기는 일로 새끼를 껴안거나 젖을 빨면 뇌에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가정적으로 성격이 변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건기에 아프리카의 초식 동물들이 초원을 찾아 대 이동을 하는 장면을 촬영하여 방영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촬영팀이 관찰하던 얼룩말 떼도 누들과 함께 마라 강(Mara River) 등 여러 강을 건넜다. 여기에 나오는 얼룩말들은 각각 코드네임이 붙여졌는데, 그중 줄루(Zulu) 라는 어미 말과 에코 파이브(Echo Five)라는 젖먹이 얼룩말이 함께 강을 건너다 헤어진다. 강을 건너면서 에코가 하류로 100m가량 떠내려갔기 때문이었다. 줄루는 사라진 에코 파이브를 찾기 위해 원래의 경로에서 이탈해 강 하류로 내려가다 악어 세 마리에게 둘러싸여 거의 잡아먹힐 뻔했지만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여 피를 흘리며 간신히 살아서 하류로 도착하였지만 아무리 찾아도 새끼가 보이지 않았다. 사실 줄루가 있는 곳은 에코가 떠내려간 곳과 반대의 지점이었다. 그러나 그걸 모르는 줄루는 악어가 있는 강으로 다시 뛰어들어가 원래 있던 강변으로 돌아가 에코를 찾아보았다. 아마 인간의 엄마라도 자식을 찾기 위해 방금 전 육식동물에게 습격 당한 강을 다시 건너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후 줄루는 새끼를 찾기 위한 희생으로 입은 부상에 의해 사망하고 아직 어린 에코도 무리의 낙오로 인해 사망하고 만다. 모성애도 본능과 학습, 둘 다에 영향을 받는다. 자신의 어머니가 자신을 사랑해줬으면 자신의 자식에 대한 모성애도 더 강해지고, 어머니에게 사랑을 못 받았으면 모성애도 약해진다.
부성애는 포유류 종에 따라 다르다. 수컷이 새끼 양육에 참여하지 않는 종은 당연히 부성애도 없으며 수컷이 양육에 많이 참여하는 종일 수록 부성애도 크다. 왜냐하면 부성애도 모성애처럼 진화에 의해 각 생물 종에게 주어진 생물학적인 특성이기 때문이다. 부성애는 개체별 차이도 굉장히 크다. 인간만 해도 훌륭한 아버지가 있는 반면, 개막장 아버지들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이는 엄마도 마찬가지다. 다만 어미의 경우 수유 시 옥시토신 분비로 자연적으로 모성애를 느낄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부성애는 유전적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예를 들어 다약과일박쥐의 경우 수컷에게 젖이 나와 새끼들에게 직접 부유수유를 하며 부성애가 매우 강해서 새끼를 품어 키우는 동안 암컷들이 접근도 못하게 하는 반면에 오랑우탄의 경우 수컷은 교미만 하고 육아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고 떠나버린다.
4. 각종 오해와 통념들
이 문단은
- 포유류는 타 동물군에 비해 우등하게 진화했다.
- 우선 모든 생물 간에 진화적 특성에 대한 우열은 없다는 전제를 깔고 간다. 게다가 포유류들의 ”우월성”이라고 하는 지능이나 다리를 곧게 펴고 걷는 것, 감정 표현, 체온조절 등의 특징들은 실제로는 다른 동물군들도 평균적으로는 뒤지지 않거나(지능 포함)[12] 단점들도 상당한 특징들이다. 동물학이 최근까지, 그리고 상당량 아직까지도 지나치게 포유류 중심적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타 동물군들에 대한 연구는 잘못 진행되었거나 부족하고 이것이 여러 학문들에서도 악영향을 주었으며, 이를 반박하는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대중인식에 자리잡지 못하게 된 폐해가 크다.
- 포유류는 온혈동물이고, 이들만이 임신으로 새끼를 낳는 특징이 있다.
- 거의 모든 종이 여기에 해당되나 일부 예외는 있다. 벌거숭이두더지쥐는 변온동물이며, 당장 단궁류는 임신이 아닌 알을 낳고, 포유류가 아닌 동물 중에서 난태생을 넘어 태반과 탯줄을 생성하는 완전 태생 동물들이 종종 있다.(흉상어목 등) 사실 최초의 탯줄 화석은 포유류는 커녕 파충류조차 등장하기 전인 데본기에 살던 판피어에서 나왔다.
- 고릴라는 대물이다.
- 고릴라의 음경 길이는 3cm~5cm로 오히려 체급에 비해 매우 작다.[13]
- 고릴라는 매우 난폭하다.
- 고릴라는 공식적으로 사람을 죽인 적이 없을 정도로 성질이 온순하며, 작정하고 건드려야지만 폭력성을 드러낸다. 오히려 같은 영장류 중에서는 침팬지가 익살스럽고 재미난 이미지와 달리 성질이 더러우며, 침팬지와 유전적으로 가까운 사람은 말할 필요도 없다.
- 곰은 미련하다.
- 곰은 둔하고 느리다.
- 뚱뚱한 모습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곰은 사람보다 훨씬 민첩하다. 애초에 근육량과 민첩성은 비례한다.
- 사람의 신체는 약해서 도구와 지능에 의존한다.
- 절반만 맞는 말이다. 인간의 근력, 민첩성, 동체 시력, 내구력, 방어력은 다른 동물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아무리 단련된 인간이라도 비슷한 체급의 동물을 이기기 쉽지는 않지만, 그 대신 협력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넓으며 무엇보다 다양한 도구를 다루는 것에 최적화되어 진화했다. 때문에 맨몸으로는 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즉, 인간에게서 지능과 도구를 빼앗는다는 말은, 다른 동물로 치면 이빨이나 발톱, 빠른 발, 독 등을 없애는 것과 똑같다.
따지고 보면 육체적 능력이 완전히 약하지만도 않은데, 지구력 방면에서는 최상위권에 들어가는 종이다. 수십 km의 마라톤이나 수백 km의 초장거리 이동을 기준으로 한다면, 인간을 상대할 수 있는 종은 드물다. 그나마 양력에 의존할 수 있는 조류나 부력에 의존할 수 있는 수생 생물들 중 일부가 인간보다 장거리 이동에 능하다. 양력이나 부력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일반적인 육상 생물들은 야생의 인간 또는 훈련받은 인간의 지구력을 이기기 힘들다.
마라톤이나 장거리 이동 시 부가적 요소로서, 체온 조절이 까다로운 다른 동물들과 달리 털이 적고 땀으로 체온 조절을 잘 하며, 이족 보행이라 에너지 효율도 좋다. 체력 회복력도 상당히 좋아서 휴식에 필요한 시간도 상대적으로 짧은 편에 들어간다.
인간의 수렵 방법에는 사냥감이 지칠 때까지 추적하는 것이 있으며, 단순히 쫓아다니는 것만으로 탈진한 사냥감을 쉽게 잡을 수 있어서[15] 인간의 지구력은 우습게 볼 수 없는 뛰어난 신체적 장점이다.
또한, 인간은 신체 구조상 물체를 던질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다. 인간보다 완력이 뛰어난 영장류도 물건을 세게 던지지는 못하고 던지려는 모습을 보면 던진다기보다는 그냥 떨어뜨리는 느낌이다. 인간은 물체를 던질 수 있기에 원거리에서 강한 충격력을 가할 수 있다! 원거리에서 리스크 없이 상당한 파괴력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은 사냥에 지대한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애초에 움직임은 커녕 물만 살짝 더러워지면 죽는 최약체 생물과, 지능도 떨어지고 번식력도 낮아 얼마 남지 않은 생물이 있는 걸 보면 신체능력은 절대 최약이 아니다. - 사자는 새끼를 낳으면 절벽에서 떨어뜨리고 기어올라오는 새끼만 키운다.
- 맹수와 마주쳤을 경우 갈지자로 도망가면 방향전환이 어려운 맹수를 따돌리는 것이 가능하다.
- 쥐를 잡을 때는 꼬리를 잡고 들어올리면 된다.
- 엄청나게 아파한다.
거인이 사람의 한쪽 다리를 잡고 들어올린다고 생각해보자게다가 허공에 거꾸로 대롱대롱 매달리는 꼴이라 쥐로서는 뭐든 간에 부여잡고 놓지 않으려 버틸 것이다. 대중매체에 나오는 동물실험 연출이 워낙 천편일률적이라 그런 듯. 본인이 키우는 쥐와 그런 관계를 형성하고 싶지 않은 사육인들은 쥐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쥐의 몸 아래에 손바닥을 살짝 밀어넣고 안정적으로 들어올리자. - 쥐는 치즈를 좋아한다.
- 거의 모든 쥐들은 취향차이인 데다 일부 쥐들은 치즈의 냄새를 싫어하며 멀리한다. (오히려 고양이가 치즈를 좋아한다.) 쥐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치즈라기보다는 과일이나 곡물, 특히 땅콩 버터. 과거 서구에서는 주방에 가장 대충 방치해 두던 식재료가 치즈였으며, 그 때문에 쥐들에게는 접근성이 가장 좋아서 쥐가 치즈를 먹는 장면이 종종 목격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있다. # 따라서 쥐덫을 놓을 경우 가장 좋은 미끼는 땅콩버터 스프레드를 트리거에 발라 두거나, 해바라기씨를 한 줌 정도 함정에 모아두는 것이다.
- 레밍은 집단 자살을 하는 동물이다.
- 레밍 무리가 집단으로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고 나온 말인데, 이는 자살이 아닌 추락 사고다.
- 뉴트리아는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종 유해동물로, 보이는 대로 잡아 죽이지 않으면 국내에서 과잉 번식하여 토착 생물들을 절멸시킬 것이다.
- 뉴트리아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로, 1985년 모피를 생산하기 위해 처음 한국에 들여왔던 뉴트리아들은 전부 다 그 해 겨울을 이기지 못하고 얼어죽었다. 그리고 번식력이 왕성한 동물이라는 점과 2009년에 환경부가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한 점은 사실이지만, 2013년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집계한 조사에 따르면 정부나 지자체에 신고된 뉴트리아의 농작물 훼손은 고작 4건에 불과하다. 아마도 황소개구리나 블루길 등의 이미지가 뉴트리아에게 고스란히 씌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현재는 절묘하게 개체수 조절이 되었고, 특히 삵의 먹이가 되어 삵 개체수가 안정화되는데 도움이 되었다.
- 돼지는 불결한 동물이다.
- 공간과 물만 제대로 제공해 주면 매우 청결하게 사는 동물이다.[16] 키우는 사람이 좁은 축사에 제대로 청소도 해 주지 않고 불결하다니 돼지만 억울할 일이다. 다만 진흙목욕이 인간 기준으로는 더러워 보일 수도 있다.
- 토끼를 들어올릴 때는 귀를 잡고 들어올리면 된다.
- 오로지 제압할 목적(사냥한 토끼 등)으로 잡는 게 아니면 그렇게 잡으면 절대 안 된다. 토끼의 귀가 신경이 많아 매우 민감해서 엄청나게 아파한다. 애초에 사냥꾼이 토끼의 귀를 잡는 이유는 일부러 고통을 줘서 움직이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 토끼는 혼자 외로우면 죽어버린다.
- 대개 혼자 있어서 고독사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갈 때 돼서 가는 것이 보통이다. 고독사한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최하위 동물 피식자에 해당하는 토끼가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주인이 건강상태를 눈치채기 어렵기 때문이다.
- 토끼는 당근이 주식이다.
- 당근에는 토끼가 소화할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의 당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토끼 건강에 나쁘다. 단, 그 당분 때문에 좋아하는 먹이는 맞다. 따지고 본다면 간식에 해당한다.
- 개는 주인에게 충성한다.
- 이것은 주인이 얼마나 잘 키우고 훈련시키냐에 달렸다. 오냐오냐 키우면 주인을 자신이 관리하고 지켜야 할 존재로 볼 수도 있다. 특히 식사를 할 때 주인 → 개 순서를 철저하게 지키라는 조언도 있다. 서열상 자신이 위이거나 최소한 동급이라고 착각할 경우 사람에게 맞먹고 기어오르는 태도를 보이게 된다. 단,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 씨는 반려견이 말썽을 피울 때는 자기 자신부터 먼저 돌아볼 것을 조언한 바 있다. 반려견이 이해하지 못하는 명령, 신뢰할 수 없는 모습, 이랬다저랬다 하는 훈육은 결과적으로 반려견을 망치게 되고 말을 듣지 않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것은 어찌보면 자녀육아의 어려움과도 유사하다.
- 비글은 지랄견이다.
- 현대화되고 도시화된 공간에서 충분히 준비를 하지 못한 견주가 키울 때나 지랄견이 된다. 매우 넓은 양육환경과 매우 많은 놀잇감, 매우 많은 운동의 기회를 보장한다면 충분히 정상적인 수렵견이 될 수 있다.
- 진돗개는 무척 온순하고 충직한 견종이다.
- 주인에게 충직한 건 맞는데 그 충직한 게 가히 얀데레 수준. 주인을 위하려는 마음이 일반적인 다른 개들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주인과 주인이 아닌 사람을 구분해서 대하는 것이 너무 천지 차이라서, 심지어 일가족이 진돗개를 기를 경우 성인 남성 1명을 제외한 모두가 진돗개에게 한 번씩은 물린다는 말도 떠돌 정도다(…).[17] 이는 진돗개가 군견이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허나 진돗개는 온순한 개도 절대 아니다.[18] 국산 토종견이기 때문에 종종 미화하고 적당히 좋게 평가해 주는 것뿐, 실제로 진돗개는 낯선 개나 타인에 대해 극도의 호전성과 공격성을 보인다. 그 공격성이라는 것도 거의 닥치고 돌격 스타일이라서, 싸우면 이길 수가 없는 호랑이 같은 천적에게도 으르렁대기도 한다. 이 때문에 도사견을 데리고 다니며 우쭐거리는 일부 마초적인 민폐견주들이 간혹 진돗개를 기르는 일도 있다고.
- 늑대는 바람을 자주 피우고, 가족에 충실하지 못한 동물이다.
- 절대 아니다. 오히려 늑대는 도리어 동물들 중에서는 일부일처제를 엄격하게 지키는 꽤 드문 동물에 속한다. 다만 늑대를 가축화한 개는 난교의 특성을 가지고 있긴 하다. 자세한 것은 늑대 문서 참조.
- 코끼리는 쥐만 보면 겁을 먹는다.
- 이 경우엔 약간 애매한 게 Mythbusters의 실험 결과 코끼리가 쥐를 보고 움찔거리며 피하긴 했지만 그걸 겁을 먹었다고 하기엔 약간 무리가 있었다. 물론 쥐를 그냥 밟는 결과가 나온 적도 있다. 물론 코끼리가 쥐를 무서워하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이는 사람이 벌레를 무서워하는 것과 같은 이유다[19]. 코끼리가 정말 무서워하는 것은 꿀벌이다.
- 코끼리는 온순하다.
- 귀여운 외모 때문에 이렇게 착각하지만 아프리카코끼리의 경우 대단히 난폭하고 호전적인 성향의 동물이다. 그나마 아시아코끼리는 아프리카코끼리에 비해 온순하지만 이들 역시 한번 돌아버리면 말릴 수 없는 건 똑같다.
- 개와 고양이는 사이가 나쁘다.
- 고양이한테 아양떠는 강아지로 시작하는 동영상.
- 동서고금을 막론한 편견이라서 미국에서는 이를 소재로 한 캣츠 앤 독스라는 영화도 만들어졌지만, 막상 삼시세끼 어촌편에 나온 강아지 산체와 고양이 벌이가 서로 어울려 노는 것만 봐도 편견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개와 고양이의 사이가 좋은지 나쁜지는, 사람이 돼지를 보는 관점이 어떻냐 수준으로 개체 차이가 큰 편이다.
- 고양이는 쥐를 사냥하는 것을 좋아한다.
- 그렇지 않은 동영상.
- 오히려 야생 고양이들은 다른 더 쉬운 사냥감이 없을 때만 쥐를 노린다. 집고양이도 쥐잡이용으로 따로 키워진 쪽이 아니면 사냥감으로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 고양이과는 물을 무서워한다.
- 사자는 고양이과에서 가장 큰 동물이다.
- 호랑이가 약간 더 크다. 사자와 호랑이 모두 종류에 따라 크기에 차이가 있으므로 비교 대상에 따라서는 사자가 더 크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호랑이가 조금 더 크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는다. 단,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서식하는 수마트라호랑이는 사자나 아시아 본토 지역에서 서식하는 시베리아호랑이나 벵골호랑이보다 작다.
- 하프물범은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이며, 사실 지구온난화가 심각하기 전에도 가죽과 오메가3를 얻기 위해 잔인하게 죽임을 당해 왔다.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은 하프물범의 모피의 수입을 금지했다.
- 사냥 방법이 잔인하다는 것 하나 외에는 전부 거짓이며, 오히려 정반대다. 자세한 것은 하프물범 문서 참조.
- 하마는 온순하다.
- 온순하고 둔해 보이는 외모 때문에 얼핏 보면 순해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하마는 영역에 민감하고 성질이 굉장히 사납다. 사나운 성질 때문에 사자나 악어도 하마에게는 함부로 덤비지 못한다.
[1] 사진은 왼쪽부터 흡혈박쥐, 버지니아주머니쥐, 동부회색캥거루, 태즈메이니아데블, 사람, 북방코끼리물범, 여우청서, 나무타기천산갑, 아프리카코끼리, 오리너구리, 순다날원숭이, 와피티사슴, 혹등고래, 별코두더지, 대왕판다, 왕아르마딜로, 사바나얼룩말, 검붉은코끼리땃쥐[2] 이 때문에 조류는 조강이라는 큰 단위였는데 수각아목의 하위 분류에 들어가게 된 것처럼 포유류도 단궁류 내 수궁목이라는 더 작은 단위에 들어가게 되었다.[3] 이때, 살아남기 위해 몸집부터 급격히 커지면서 몸집 대비 두뇌 비율이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4] 이는 포유류들이 팔레오세 초반에 대형 동물로서의 패권을 장악한 뒤에도 계속되어, 에오세의 북아메리카와 유라시아에서는 가스토르니스와 같은 대형 초식성 조류들이 먼저 진화한 판토돈류 초식성 포유류와 경쟁하게 되었다. 또한 시간이 더 지난 올리고세 말기의 남아메리카에서는 공포새들이 대형화하며 육식 포유류들이었던 스파라소돈목 포유류들에게서 대형 포식자로서의 패권을 되찾았다. 사실 현재에도 대형 맹금류나 악어, 일부 비단뱀등은 여전히 육식 포유류와 경쟁하면서 밀리지 않고 있으며 타조, 레아 등 대형 잡식/초식성 조류들도 비슷한 식성의 대형 포유류와 경쟁하면서도 불리하지 않은 위치에 있다.[5] 가시두더지나 오리너구리의 젖먹이는 원시적인 형태로 이를 통해 유방이 땀샘에서 진화했음을 알 수 있다.[6] 기린도 목뼈가 7개에 불과하다. 참새보다도 목뼈 수가 적다.[7] 다만 흔히 생각되는 것과 달리 신피질이 발달되어 있다고 다른 동물들에 비해 포유류의 지능이 높다거나 한 것은 아니다. 후술할 각종 오해와 통념들 참고.[8] 영장류도 광비원류(신대륙원숭이)와 여우원숭이는 색각 이상이다.[9] 해당 기작은 동물 뿐만 아니라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식물과 버섯류에도 공통적으로 있지만 포유류만 퇴화되었다.[10] 암수간 수명 차이는 성염색체가 좌우하는데, 이형으로 각기 다른 성염색체를 가진 성별이 동형에 비해 수명이 짧은 건 유전적으로 불안정하고 취약한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이다. XX 성염색체는 한 쪽에 이상이 발생하면 다른 쪽 X염색체가 무마시킬 수 있지만, XY는 그렇지 못하므로 치명적인 결함이 발병하면 답이 없다.[11] 이는 조류도 마찬가지지만 병아리만 해도 어미 없이도 알아서 먹이를 먹고 무덤새 같은 경우는 태어나자마자 독립한다. 둥지를 지키는 수컷이 새끼를 알아보지 못해 새끼를 죽이는 수가 있다.[12] 연골어류, 경골어류와 석형류, 두족류의 지능은 과거 통념보다 훨씬 더 발전된 수준이기 때문이다. 특히 석형류에 포함된 조류의 경우는 인간을 제외하면 포유류 중 최상위권의 지능을 보유한 코끼리나 침팬지에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종들도 있다.[13] 오히려 유인원 중 체급에 비해 가장 큰 건 인간이다.[14] 그도 당연한 게 인간도 어릴 때 손을 많이 사용하는 게 지능 발달에 큰 도움을 주는데 곰은 신체 구조상 포유류들 중에서 두 다리로 서서 손으로 뭔가를 조작하는 능력이 매우 높은 편이다.[15] 커다란 준마가 사냥감이라고 생각해보자. 말은 수백 kg의 체구에, 맹견에 비견되는 치악력과, 인간 정도는 한방에 죽일 수 있는 발차기를 할 수 있어 매우 위협적인 사냥감이다. 그러나 사냥꾼들이 활이나 검, 창 같은 무기로 위협을 가해 도망치게 만들면서 발자국과 소리로 수십 km를 추적하면, 지쳐 쓰러져 반항은 커녕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는 말을 손쉽게 때려잡을 수 있다.[16] 여담으로 이슬람 문화권인 중동 지역에서 돼지를 불결하게 여기는 이유가 덥고 물이 부족한 사막지대에서 땀샘이 없는 돼지를 키우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17] 심지어 박정희 전 대통령이 기르던 진돗개는 차지철 경호실장의 엉덩이를 물어서 격리당하기도 했다(…). 경호실장이라도 얄짤없다[18] 애초에 진돗개는 개 중에서도 늑대의 본성이 많이 남아있는 스피츠계열 견종이다.[19] 혹여는 사람들 중에서 쥐 등의 설치류를 무서워하는 것과 같은 이유라고 보면 된다. 그냥 작은 것이 꿈틀거리는 것에 혐오감을 느끼는 것이라 볼 수 있다.[20] 물을 싫어하는 종들도 서식환경이나 상황에 따라서는 수영을 한다. 예를 들어 사자는 입수를 꺼리지만, 오카방고 삼각주에 사는 사자들은 1년의 상당기간 동안 서식지가 침수되기 때문에 물에 들어가는 데 거리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