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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03 20:21:03

요산

1. 尿酸2. 樂山3. 予讃

1. 尿酸

유기화합물
Organic Compound

유기화합물 - 카보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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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화합물 - 퓨린
퓨린 구아닌 아데닌
요산 아이소구아닌 잔틴
카페인 테오브로민 하이포잔틴


파일:uric acid.png


Uric Acid. 유기화합물 명명법에 근거하여 '우르산'이라고 읽는다.[1] C5H4N4O3 퓨린이자 케톤의 하나로, 퓨린에 산소 3개가 붙어 있는 형태다. pKa가 5.6인 약산으로, 분자 구조 자체에 요소 2개가 붙어 있는 꼴이다. 요소와는 달리 물에 잘 녹지 않는 편이다. 에테르알코올에는 거의 녹지 않는다.

이름대로 오줌에 포함되어 있는 물질로, 오르니틴 회로가 있는 양서류, 포유류에는 잘 없고 석형류에 포함되는 파충류조류[2]곤충의 배설물에서 많이 볼 수 있다.[3] 포유류에서 요산을 대사하는 종은 별로 없다. 이에 따라 통풍의 치료법을 찾기 위한 동물 모델을 도입하기 어려운 점과 연결된다. 요소와 마찬가지로 암모니아의 독성을 완화시키기 위한 결과물일 뿐 아니라, 체액 내에서 강력한 항산화제로써 역할을 한다. 요산은 요소에 비해 독성이 낮고 요소보다 수분의 보존력이 높고, 똑같은 몰수를 배출할 때 배출되는 질소의 양이 요소의 2배 정도라 요소보다 효율성이 높기에 주로 물을 근처에서 구하기 힘든 환경에서 사는 석형류, 곤충 등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암모니아를 요산으로 바꾸는 과정에 드는 에너지가 요소의 약 3배 정도(12ATP)인데다 포유동물은 고농도의 불용성 요산을 처리할 매커니즘이 존재하지 않아 이를 사용하지 않는다.

Sherwood 동물생리학 교재에 따르면 요산의 형태로 대사 후 노폐물을 배출하는 종이 주로 석형류, 곤충인 이유는 이들이 종종 건조한 지역에 알을 낳을 때 알과 같이 독성물질을 제거할 방법이 없는 경우에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대사에 미치는 독성을 조금이라도 더 제거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독성이 적은 요산을 선택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곤충[4]의 경우에는 부피당 높은 표면적을 가지므로 수분 보전에 있어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요산이 선택된 것으로 추측한다.

피검사와 소변검사로 요산 수치를 발견할 수 있다.

통풍의 원인 물질이다. 해당 질병 문서 참고.

식물에게도 상당한 독성물질이다. 새똥을 많이 맞은 풀과 나무들이 버티지 못하고 하얗게 말라죽어서 민둥산이 될 정도. 특히 민물가마우지가 텃새화된 이후 이러한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눈물에도 미량 함유되어 있다.

2. 樂山

을 좋아함. 등산 덕후들의 기본 덕목이다. 이쪽 계열이 그렇듯 제대로 덕질하려면 시간과 예산이 많이 필요하다. 옛말에 따르면 인자요산이라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고 했다. [5] 樂水(요수)를 합쳐서 樂山樂水(요산요수)라고 하기도 한다.

사하촌, 모래톱 이야기, 인간단지로 유명한, 부산 금정구 태생의 소설가 김정한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호도 이 요산이다.

3. 予讃

일본 시코쿠 북부의 이요(伊予, 지금의 에히메현)와 사누키(讚岐, 지금의 카가와현)를 일컫어 부르는 명칭이다.

해당 지역을 잇는 JR 시코쿠의 철도 노선에 대해서는 요산선 문서 참고.


[1] Uric acid에서 '-ic acid'를 산(酸)으로 하고 남은 'Ur'를 그대로 읽으므로(우르+산) 우르산이 된다.[2] 석형류는 최근에 등장한 분류로 파충류, 조류가 이에 포함된다.[3] 요산이 흰색인 고로, 이들의 배설물을 보면 보통 대변, 약간의 수분 그리고 하얗고 끈적하며 미끈한 것이 한 번에 같이 나오는데 이 하얀 부분에 요산이 대부분 들어있다.[4] 놀랍게도 나비의 날개 가루에도 포함되어 있다.[5] 樂(즐거울 락) 자를 '요'라는 독음으로 읽는樂은 '즐거울 락', '좋아할 요', '음악 악' 세 가지의 독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