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보네미스(석탄거북) Carbonemys | |
학명 | Carbonemys cofrinii Cadena et al., 2012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Sauropsida |
목 | 거북목Testudines |
아목 | 곡경아목Pleurodira |
과 | 견목거북과Podocnemididae |
속 | †카르보네미스속Carbonemys |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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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딱지 화석과 인간의 크기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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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생대 팔레오세 중기부터 후기까지 남아메리카에 살았던, 견목거북과에 속하는 잡식성 민물거북. 속명의 뜻은 '석탄 거북'으로, 화석이 발견된 장소가 콜롬비아 라 과히라(La Guajira) 주의 세레혼(Cerrejón) 석탄 광산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2. 연구사
복원도 |
2005년 이 녀석이 처음 발견되었을 때 대중에게 주목받았던 이유는 다름아닌 거대한 덩치 때문인데 등딱지의 길이만 해도 무려 1.7m 정도로, 비록 아르켈론이나 프로토스테가보다야 작다지만 그쪽은 바다거북이고 카르보네미스는 육지거북이라는 걸 고려하면 특기할 만한 수준이다.[1][2] 거대한 턱으로 미루어보건대 당시 해당 지역 생태계의 상위 포식자 중 하나로, 어류나 양서류, 작은 악어 등을 비롯한 파충류 등을 잡아먹고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며, 더 거대한 근연종인 스투펜데미스처럼 단단한 껍질을 지닌 동물이나 간혹 과일도 먹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녀석이 발견된 지층인 '세레혼 층(Cerrejón Formation)'에서는 유독 거대한 크기의 파충류가 많이 발견되었는데, 당장 푸엔테미스(Puentemys)도 등딱지가 1.5m로 한 덩치 하는 거북이었다. 무엇보다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뱀으로 알려진 티타노보아도 이 지층에서 발견되었으니 말 다한 셈이다. 대멸종 이후 신생대 초반에 갑작스레 발생한 온실효과로 인해 외온성 동물인 파충류가 몸집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이 주요 요인으로 추정된다.
3. 등장 매체
- 2012년에 티타노보아를 다룬 다큐멘터리 "Titanoboa: Monster Snake"에서 방영 당시 학명이 부여되지 않았던 모식표본이 소개되었고, 티타노보아도 성체는 함부로 건드릴 수 없었을 것이라고 나온다.
- ARK: Survival Evolved에서 길들일 수 있는 생물로 등장한다. 초반부에 질리도록 볼 수 있는 동물이며 주로 터렛이나 총기류를 상대하는 탱커로 굴리는 편. 아크의 많은 고생물 기반 생물들이 으레 그렇듯 악어거북처럼 뾰족한 등껍질을 지니고 초식을 하는 현실의 복원도와는 매우 상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에서 키울 수 있는 생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