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흰코뿔소 北部白犀 | Northern white rhinocero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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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Ceratotherium simum cottoni (Lydekker, 1908)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 Chordata |
강 | 포유강 Mammalia |
목 | 기제목 Perissodactyla |
과 | 코뿔소과 Rhinocerotidae |
속 | 흰코뿔소속 Ceratotherium |
종 | 흰코뿔소 C. simum |
아종 | 북부흰코뿔소 C. s. cottoni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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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흰코뿔소의 아종이다. 과거에는 중앙아프리카와 동아프리카에 주로 널리 서식했지만, 현재는 후술할 케냐의 올 페제타 보호구역에서만 서식한다.2. 보존
무장한 관리인들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하는 북부흰코뿔소의 마지막 개체들.[2] 이미지 출처
북부흰코뿔소는 오래전부터 지속적으로 그 개체수가 감소해 왔고,[3] 이에 번식으로 개체수를 늘리고자 체코의 드부르 크랄로베 동물원(Dvůr Kralove Zoo), 미국의 샌디에이고 사파리 파크(San Diego Zoo Safari Park), 수단 공화국의 하르툼 동물원(Khartoum Zoo) 등 북부흰코뿔소를 사육하던 몇몇 동물원 간의 북부흰코뿔소 개체 교류가 있었으나 큰 성과는 없었다. 2009년 12월, 드부르 크랄로베 동물원에 살던 수컷 수니와 수단이 케냐의 올 페제타 보호구역(Ol Pejeta Conservancy)으로 이송되었다.
동물원에서 사육되는 개체들은 2015년 말을 끝으로 모두 폐사했다. [4]
1980년생인 수니는 2014년 사망했으며, 1973년생 수단(Sudan)은 역사상 최후의 북부흰코뿔소 수컷이 되었다. 그러나 수단은 2017년 말 오른쪽 뒷다리에 입은 부상으로 발생한 복합감염이 노령 등으로 악화되자 2018년 3월 19일 안락사되었고, 수단의 사망 소식은 다음 날인 20일에 발표되었다. 이로써 북부흰코뿔소의 수컷 개체가 절멸하여 멸종이 공언되었다.#
수단 사후 케냐의 올 페제타 보호구역 내에서 수단과 생전에 함께 생활하던 수단의 딸 나진(Najin)[5]과 나진의 딸이자 수단의 손녀인 파투(Fatu)[6]. 이렇게 2마리가 생존해 있으나 이미 수단 생전에도 유일한 수컷이었던 수단이 고령으로 생식 능력을 잃은 것으로 파악되어온 것은 물론, 수단과 나진, 파투는 혈육관계였던 만큼, 이들 일가로 북부흰코뿔소의 명맥을 이어나가기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수단 생전부터 북부흰코뿔소의 멸종에 대비하여 이들과 이미 사망한 개체들의 유전자 샘플을 보존한다.
현재는 조금이라도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지금까지 시도된 적 없는 코뿔소의 체외수정과 남부흰코뿔소를 대리모로 삼아 북부흰코뿔소의 수정란을 이식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2020년에 복원 작업을 개시했다. #
북부흰코뿔소는 운이 매우 없었다. 서식지가 수단 공화국 및 남수단, 차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이었는데, 이들 모두 내전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에 밀렵을 단속하거나 보호할 여력이 없었던 것이 크다. 가장 마지막까지 북부흰코뿔소가 서식하던 곳은 콩고민주공화국 북동부에 있는 가람바 국립공원이었다.
80년대 야생 개체수가 15마리까지 준 것이 2003년에는 32마리까지 증가하였으나, 콩고 내전으로 인해 정부의 공권력이 붕괴된 것이 치명타였고 결국 개체수는 다시 줄어들었다. 2005년 8월 가람바 국립공원에 수컷 2마리와 암컷 2마리 총 4마리가 살아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이들 모두 금방 죽고 말았다.
2009년 11월, 2명의 러시아인 헬기 조종사가 가람바 국립공원에서 북부흰코뿔소로 추정되는 코뿔소 1마리를 발견했다. 하지만 이 녀석 역시 금방 죽고 말았다.
한때 20마리만 남았었던 남부흰코뿔소는 서식국가들이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나미비아 등 남아프리카의 국가들이 북부흰코뿔소가 서식하던 콩고민주공화국이나 남수단 등과는 달리 내전 등 정정 불안 없이 당시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있던 국가들이었던 데다 이들 국가 정부들의 적극적인 보호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개체수가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이다.[7]
2021년 6월 4일부터 북부흰코뿔소의 마지막 개체가 폐사해 북부흰코뿔소가 완전히 멸종되었다는 게시물이 SNS상에 유포·확산되었으나 다음날인 6월 5일, 마지막 남은 북부흰코뿔소들인 파투와 나진을 보호하고 있는 올 페제타 보호구역 측에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는 가짜 뉴스라는 입장을 밝히며 파투와 나진 모두 생존해 있고, 6월 4일 기준 북부흰코뿔소의 배아 9개가 만들어진 상태라고 발표했다. #
2021년 10월에 2마리 중 1마리가 프로젝트에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
[1] 사진의 개체는 북부흰코뿔소 최후의 수컷인 수단(Sudan)으로, 2018년 3월 19일 폐사했다.[2] 이미지 속의 개체들 모두 뿔이 잘렸는데, 밀렵꾼에게 잘린 것은 아니고, 가뜩이나 개체수도 적은데 개체간 싸움으로 부상당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일부러 제거했다고 한다.[3] 영문 위키피디아의 북부흰코뿔소 문서에 따르면 1960년도에 2천여 마리가량 되던 개체수가 1970년도에는 500여 마리로 급감했다.[4] 최후의 동물원 사육 북부흰코뿔소는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살던 1마리와 체코 드부르 크랄로베 동물원에 살던 1마리였다.[5] 1989년생[6] 2000년생[7]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거지 남아프리카공화국도 냉전 시절 흑인, 백인 인종 대립과 인종차별 정책 아파르트헤이트로 인해 유엔에서도 추방당할 정도로 국제적인 왕따 깡패 국가였었고, 짐바브웨도 2017년 군부 쿠데타로 정권이 교체되기 전까지는 로버트 무가베의 독재정치로 막장 국가라는 오명이 있었던 나라였다. 그리고 앞에서 말한 정치적 안정이라는 것은 쿠데타나 내전 없이 공권력이 잘 유지되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