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큰짧은꼬리박쥐 New Zealand greater short-tailed bat | |
학명 | Mystacina robusta Dwyer, 1962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포유강(Mammalia) |
목 | 박쥐목(Chiroptera) |
과 | 짧은꼬리박쥐과(Mystacinidae) |
속 | 짧은꼬리박쥐속(Mystacina) |
종 | 뉴질랜드큰짧은꼬리박쥐(M. tuberculata)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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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박쥐의 일종.2. 특징
뉴질랜드 고유의 육상 포유류 3종[1] 중 하나로, 1965년 이후로 확실한 보고가 없어 멸종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며, 그렇지 않아도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간주되는 동물이기도 하다.이 동물은 1962년에 아종으로 제안되기 전까지는 뉴질랜드작은짧은꼬리박쥐와 같은 종으로 여겨졌으며, 이마저도 완전히 별개의 종으로 확인된 시기는 이미 이 동물이 사라진 후인 1985년의 일이었다. 그러한 이유로 이 종이 살아있던 시절엔 별개의 종으로 여겨지지 않아서 이 종에 대해 알려진 세부 사항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그래도 이 종이 바닥을 긴다는 점과 나무 구멍 및 바위 동굴에 둥지를 튼다는 점은 현존하는 작은짧은꼬리박쥐와 공유하는 점이기는 했으며, 이름 그대로 현존하는 친척에 비해 평균적으로 더 컸고 더 어두운 색을 가지고 있었다.
이 종을 사라지게 만든 원인은 인간과 같이 들어온 육상 포유류들로, 한때 이 종도 이 종의 작은 친척과 마찬가지로 북섬과 남섬 본토에 살고 있었으나 폴리네시아쥐에 의한 타격을 더 심하게 받았는지 유럽인들이 뉴질랜드에 도착했을 시기엔 이미 이들 본토에선 사라지고 남섬 남쪽의 스튜어트 섬(라키우라) 근처의 작은 섬들에서만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단순히 쥐들이 그곳까지는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기어이 1963년에 이 종의 서식지이던 빅 사우스 케이프 섬(타우키헤파)에 곰쥐들이 유입되고 나서 불과 2년만에 자취를 감추면서 이 종이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으나[2] 2000년대 후반에 타우키헤파와 인근 푸타우히나섬에서 목격자 보고 및 반향정위 등이 포착되어 비록 2009년의 탐사 과정에서 생존 개체가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이로 인해 적색 목록에서 이 종이 멸종 단계에서 위급 단계로 하향되었다.
[1] 다른 두 종도 모두 박쥐 종류인데 뉴질랜드작은짧은꼬리박쥐와 뉴질랜드긴꼬리박쥐(Chalinolobus tuberculatus)다.[2] 비슷한 이유로 같은 서식지에 살고 있던 덤불굴뚝새와 남섬도요가 각각 비슷한 시기인 1972년과 1964년에 멸종을 맞았으며, 남섬안장무늬새(Philesturnus carunculatus)는 1964년에 36마리가 다른 섬으로 옮겨진 다음에야 멸종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러한 와중에 이 종은 전술했듯이 별개의 종으로 알려지기 전이어서 보존 계획에서의 우선 순위가 밀려 결국 멸종을 막을 수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