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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19 18:06:34

동사리

동사리(뚝지,[1] 밤피, 멍텅구리, 둑지게, 꾸구리[2])
Korean dark sleeper
파일:동사리.png
학명 Obontobutis platycephala
Iwata & S. R. Jeon, 1985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망둑어목(Gobiiformes)
동사리과(Odontobutidae)
동사리속(Obontobutis)
동사리(O. platycephala)

1. 개요2. 특징

1. 개요

망둑어목 동사리과 동사리속에 속하는 민물고기의 일종.

2. 특징

대한민국에서만 사는 고유종이다. 동해로 흐르는 하천을 제외한 국내 대부분의 강에서 서식한다. 강 중하류의 자갈과 모래가 많은 곳에 서식하는데 둑 바닥에 엎드려 움직이지 않는 습성 때문에 멍텅구리나 둑지게라고 불리기도 하며 산란기 때 수컷이 내는 소리가 어원인 꾸구리라는 이명도 있다. 몸길이는 10~20cm 정도 되는 야행성의 육식성 어류로 그에 걸맞게 이빨이 날카롭다. 가시고기에 묻혔지만 이쪽도 한 부성애로 유명한 종으로 암컷이 돌 밑에 알을 낳고 떠난 후 수컷이 수정한 뒤 홀로 알을 지키며 치어가 태어날 때가 되면 매우 쇠약해져 곧 죽는다. 꽤 살이 많아서 구이나 매운탕으로 요리해서 먹기도 하며 근연종인 남방동사리와 달리 멸종위기종이 아니라서 포획이 불법도 아니다.

육식어류답게 튼튼하고 먹성이 좋아서 관상어로 인기가 많다. 거기다 덩치가 그다지 크지 않고 활동성이 낮아 어느정도 작은 수조에서도 키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크기가 작은 어종과 합사하면 잡아먹기 때문에 덩치가 비슷한 종들과 키우는 것이 좋다.


[1] 뚝지가 표준어인 어류는 따로 있으며 바닷물고기다.[2] 꾸구리가 표준어인 어류도 따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