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Roar / 咆哮[1]동물들이 내는 크고 깊은 울음소리. 정의는 종마다 다르나, 낮은 음조와 포먼트를 가진 것은 동일하다. 사자나 호랑이, 곰 같은 포식자들의 울음소리로 유명하지만 소과#, 사슴#, 코끼리#, 기각류#, 영장류# 등도 포효를 낼 수 있다.
매체에서는 맹수가 사냥 시 포효와 함께 먹이를 덮치지만 실제 포식자들은 포효를 할 새도 없이 기습으로 조용히 먹이를 덮친다. 실제 포효라 불릴 정도로 크게 울부짖는 경우는 경쟁자를 향한 위협용이나 동족간 장거리 의사소통용이다.
인간에게 포효하는 맹수가 익숙한 이유는 대개 정면으로 인간을 마주친 맹수들이 경고하고 쫓아내기 위해 포효를 하는 경우가 많고[2] 이것이 전승으로 내려오거나, 다큐멘터리나 동물원에서 대중들에게 자주 노출되기 때문이다. 반면 예를 들어 호랑이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한 인간이 사냥대상으로 찍힌 예를 생각해보자. 호랑이는 어떤 소리도 내지 않고 뒤에서 조용히 다가올 것이고 이 사람은 운좋게 살았다고 하더라도 호랑이에 대한 어떤 정보도 전달하기 어려울 것이다.
미디어 매체에서 포효는 동물 캐릭터나 요소가 나오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음향효과로 등장한다. 미디어에서 공룡이나 드래곤, 괴수의 포효 소리를 만들 때는 주로 코끼리나 하마의 포효에 다양한 동물의 울음소리나 효과음을 합성해서 만든다.
맹수가 포효를 내지르면 성대가 크게 울리면서 천지가 뒤흔드는 듯한 굉음이 울려퍼진다. 예시로 사자가 제대로 포효하면 무려 8km까지 퍼진다. 그러나 덩치에 안 어울리게 포효를 못하는 맹수들도 많다. 백상아리 같은 상어부터 아나콘다 같은 초대형 뱀, 코모도왕도마뱀 같은 동물들은 성대가 없어 큰 소리를 낼 수가 없다. 티라노사우루스를 비롯한 공룡들 역시 영화와는 다르게 포효를 내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3]
종종 수퍼카나 머슬카의 고성능/고배기량 엔진음과 전차나 화포의 포성을 포효에 비유하여 이야기 하기도 한다.
1.1. 관련 문서
2.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기술
포효(몬스터 헌터 시리즈) 문서 참고.3.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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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4. 가수 김경호의 3집 앨범 제목 및 수록곡
Shout(김경호) 항목으로.[1] 고함지를 포, 성낼 효. 표효라고 잘못 쓰는 경우가 아주 많아 국립국어원에서도 따로 분류한 적이 있다.[2] 대부분의 맹수들은 무작정 인간을 먹이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이 가진 힘을 두려워해 내쫒으려 한다. 종종 보이는 식인 맹수들은 장애나 기아를 앓던 약한 개체들이 어쩔 수 없이 식인을 시도 했다가 인간이 자기 생각보다 약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식인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것이다.[3] 다만, 이들의 친척인 악어가 포효를 낼 수 있으니, 공룡들도 포효를 낼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