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각류 Pinniped | |
대표적인 기각류인 물개 | |
학명 | Pinnipedia Illiger, 1811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포유강(Mammalia) |
목 | 식육목(Carnivora) |
아목 | 개아목(Caniformia) |
계통군 | 기각류(Pinniped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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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 발이 지느러미처럼 생겨[1] 수중생활이 가능한 식육목 해양 포유류의 무리이다.우리가 흔히 기억하는 물개나 물범, 바다사자, 바다코끼리와 같이 바다와 육지를 오고가는 육식성의 해양 포유 동물들이 기각류에 속한다.[2]
2. 진화사
기각류는 식육목 개아목에 포함되며, 더 구체적으로는 곰과 가까운 친척이다.초기 기각류들은 올리고세에 등장했는데, 수달과 비슷한 체형과 생활양식을 지녀 민물이나 강 하구에서 어류를 포식했다. 이후 마이오세 초기에 기각류는 바다로 진출하며 진정한 해양 포유류로 진화했다.
바다사자과, 바다코끼리과, 물범과의 진화사는 각각 바다사자아과와 물개[3], 바다코끼리, 바다표범 참조.
3. 특징과 생태
기각류는 고래와는 달리 완벽히 수중 생활에 적응한 동물은 아니라서 모든 종이 물과 뭍을 오가며 활동하며 쉴 때에는 육지에서 쉰다.[4]담수에 적응하지 못하는 해양 파충류[5]와는 달리 담수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 그래서 동물원에서 키우는 바다사자아과, 물개, 바다표범의 수조에는 바닷물이 아닌 일반 수돗물이 쓰이거나 소금을 풀어서 희석시킨 인공 소금물을 쓰기도 한다.
특이하게 육지에서는 식육목이 우제목을 사냥하며[6] 최상위 포식자로써 활동하지만 바다에서는 전세가 역전되어 우제목이 식육목을 사냥하며 최상위 포식자로써 활동한다.[7]
4. 위험성
기각류들은 바다와 그 근처의 땅에서만 살기 때문에 사람과 마주치기 쉽지 않고, 웬만하면 사람을 공격하지 않지만, 위협을 느끼거나 자신들을 화나게 하면 얼마든지 사람에게 해를 가할 수 있는 맹수다. 바다코끼리와 큰바다사자는 일반적인 북극곰보다도 휠씬 무거우며, 북방코끼리물범과 남방코끼리물범은 수컷 기준으로 하마나 흰코뿔소와 비슷한 체중을 지녔다. 물개, 바다표범 종류도 다수의 종들이 호랑이 정도의 체중은 된다.5. 종류
자세한 내용은 식육목 생물 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6. 같이보기
[1] 기각류라는 이름도 지느러미 기(鰭), 다리 각(脚)을 합쳐 만들어졌다.[2] 다만 모든 해양 포유류가 기각류는 아닌데 해달과 남미 태평양 연안 지역에서 분포하는 바다수달은 족제비과다.[3] 이 둘이 합쳐서 바다사자과이다.[4] 반면 해양 우제목은 대다수가 크고 무거운 몸을 갖고 있어 육지에 있으면 오래 못 버티고 폐가 짓눌려 죽는다.[5] 예외적으로 바다악어는 담수에서도 서식하지만, 이쪽도 적당히 소금기가 있는 기수(汽水)역을 더 선호한다.[6] 예) 혹멧돼지를 사냥하는 사자.[7] 예)바다표범을 사냥하는 범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