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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00:19:28

사냥개

파일:ㅇㅈㅇㅋ.jpg
아프리카 시각 수렵견 계열 아자와크
파일:리트리버 비둘기.jpg
골든 리트리버사냥감을 물어오는 모습

1. 개요2. 상세3. 종류4. 사냥개의 역사5. 창작물에서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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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bgcolor=#ddd,#191919> 한자 [1]
영어 Hunting Dog, Hound
사냥꾼사냥을 돕는 특수목적견.

2. 상세

토끼나 쥐 같은 작은 동물은 사냥개가 직접 잡기도 하지만, 싸움이나 사냥을 잘한다고 사냥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사냥개의 주 역할은 사냥감을 추적하여 사냥꾼이 올 때까지 사냥감을 지치게 만들고 발을 묶어두는 것이다. 따라서 사냥개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덕목은 인내심과 체력이다. 주인의 명령이 있기 전까지는 사냥감을 구석으로 몰아넣고 퇴로를 차단한 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짖어대며 견제할 뿐, 절대로 몰아붙인 사냥감을 직접 공격해서는 안 된다. 우렁차게 짖은 뒤 이나 호랑이, 멧돼지 등에게 용맹하게 달려들었다간 십중팔구 끔살당할 뿐이며, 자신의 공격성을 통제하지 못하는 개는 사냥개로서 실격이다.

흔히 사냥개라고 하면 뛰어난 공격성과 체력, 왕성한 활동량을 가졌다고 생각해서 '주인이 아니면 손도 못 대는 위험한 개' 수준으로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사냥 방법의 종류와 품종에 따라 개의 성향도 조금씩 다르다.

사냥개처럼 를 사냥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3. 종류

4. 사냥개의 역사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늑대와 같은 야생종으로부터 가축화되어 인간과 함께하기 시작한 정확한 경위나 시간은 알려져 있지 않다. 학계에서는 인류가 농경생활을 시작하기 전, 기본적인 수렵·채집생활 단계에 있을 때부터 가축화되었다고 보고 있다. 고고학적 자료에 따르면 소수의 늑대, 코요테, 자칼 종들이 초기 인류들의 야영지[8]를 따라다니며 서식했으며, 인간과 가깝게 서식하던 야생종들 중 조금 더 온순한 종은 사람 근처에서 먹이를 얻기 시작하고, 그렇지 못한 종은 쫓겨나며 개의 가축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개는 최초로 가축화된 짐승이고 이후 인류와 함께 진화하며 환경에 적응해 왔다. 초기 가축화된 개들은 사냥개, 목양견, 군견처럼 역할이 딱딱 나누어져 있진 않더라도 해당 역할의 기본적인 임무는 수행해왔을 것이다. 극지방의 썰매개들을 예로 들자면, 썰매개들은 썰매도 끌지만 사냥을 돕기도 하며 목양견처럼 순록들을 이끌기도 한다.

확인 가능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약 12,000년 전 그려진 동굴벽화에 나타난 사냥에 참여하거나 집을 지키거나 짐을 나르는 등의 다양한 개의 모습이며, 의도적인 선택적 품종개량은 약 9,000여 년 전 목양견을 시작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선택적 품종 개량을 통해 각 임무에 좀 더 알맞은 견종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상술된 사냥개의 종류들도 이 과정을 거쳐 탄생된 것이다.
파일:이집트 사냥 벽화.jpg
이집트 벽화에서 찾을 수 있는 개의 모습. 현재의 모습보다 자칼에 더 가까워 보인다. 사냥감은 긴칼뿔오릭스이고 그 옆에 보이는 영양은 아닥스로 추정된다.
파일:사냥개 벽화.jpg
벽화
파일:수렵도.jpg
너무나도 유명한 고구려의 벽화수렵도. 교과서에도 나와서 웬만한 사람들은 한 번쯤 봤을 것이다.

이 외에도 12세기경 중세 유럽의 그림, 15세기의 그림, 르네상스 시대의 그림 등에 자주 등장한다. 12세기 중국 그림에도 등장한다.

5. 창작물에서

6. 기타


[1] 엽견[2] 'retrieve'는 '회수하다'라는 뜻의 영단어[3] 물론 땅에서 노닥거리는 새들을 잡을 때도 있기는 하지만 조류 사냥의 참재미는 날아가는 새를 쏘는 것이다. 또한 몇몇 국가는 땅에 내려앉은 조류를 사냥하는 것이 불법이기도 하기 때문에 주로 산탄총을 사용한다.[4] 사냥꾼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손짓, 명령어, 휘슬 등 다양한 훈련 방법이 있다.[5] 도망치다 나무로 올라가게 한다든가, 지형적으로 도주가 어려운 곳, 혹은 사냥꾼에게로[6] 대표적인 후각형 수렵견인 비글, 블러드하운드 모두 귀가 늘어져 있는데 바로 이런 이유이다.[7] 고양이는 쥐를 사냥하더라도 재미를 위해서 바로 죽이지 않고 가지고 놀다가 지루해지면 죽이지만, 테리어 계통 사냥개는 쥐를 죽인 뒤 시간을 끌지 않고 바로 다음 쥐를 찾아 공격한다. 때문에 유럽이나 북미에는 테리어 계통 사냥개들을 사용해 쥐 박멸을 하는 전문 방제업체나 조련사들이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길들인 밍크가 굴 속의 쥐들을 몰아내면 대기하던 개들이 물어죽이는 식으로 운용하기도 한다.[8] 부락생활조차 하기 전일 만큼 초창기의 이야기인 것이다.[9] 사실 범인이 전설 속 사냥개처럼 위장시킨 모습이다.[10] 단, 극중에 따르면 이 개는 잡종견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