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휴가 | |
장르 | 군대, 스릴러, 드라마 |
작가 | 심승보,[1] 빈휘(하차)[2] |
연재 사이트 | 네이버 베스트 도전 #(연재 중) 다음 웹툰 2부 리그 (연재 중단)[3] |
연재 날짜 | 2011년 5월 11일 ~ 연재 중 |
연재 요일 | 자유연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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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군대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 그 안의 사람들의 이야기
작품 소개
작품 소개
심승보가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서 2011년부터 연재한 군대 웹툰.
제목이 마지막 휴가인 이유는 1화에서 나온 학원 원장 선생님이 써준 메모의 'P.S. 남자에게 군대란 인생에서 마지막 휴가란다.'에서 착안한 듯.
작가 심승보의 대한민국 육군 복무 시절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으며 육군에서의 각종 생활, 사람들 사이의 사건들, 육군 관련 지식 잡지식부터 입대예정자들에게 중요한 정보 등을 알려준다.
밝은 분위기일 때는 배경을 흰색으로 쓰고 밤이나 어두운 분위기는 검은색을 배경으로 쓴다. 이병 때보다 일병, 상병, 병장 때 검은 화면이 자주 나타나는 게 이 만화의 특징이다. 작중 배경은 2005~2007년도 사이에 선진병영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한 시기다.[4] 아무래도 년도가 꽤 흐른지라 무분별한 소원수리에 대한 완충장치가 없는 상황이나 사이버지식정보방이 이제 막 도입되기 시작했다는 등 시기적 차이는 있다.
2. 줄거리
2.1. 입대 전 ~ 분대장 전
주인공 심승보는 친구인 곰 '푸'와 술을 먹다 홧김에 동반입대를 하게 된다. 하지만 그건 그냥 동반입대가 아닌 동반클릭이었고 푸는 주인공보다 1주일 먼저 육군훈련소로 입대한 후 엑스트라로 전락하고, 주인공은 육군 공용화기병(81mm 박격포병)으로 육군훈련소에 입대한다.이후 모두가 예상했듯이 전반기 교육 때 미친 듯이 굴림당하고, 후반기 교육 때 교관한테 "너 박격포병 지원 왜 했어? 미쳤어?"[5]라는 소리를 듣고 역시 미친 듯이 굴림당하고, 자대로 강원도 화천군의 육군 제7보병사단 3보병연대[6]에 배치된다. 자대로 오는 과정 중에 영 좋지 않은 연대 보충대에 떨어진 후 선임들의 구타와 가혹행위에 시달리던 이병 동기를 만나 불안했지만, 다행히 승보의 자대는 매우 좋은 곳이었다.
자대 배치 후 승보는 체력과 건강상의 이유로 첫 훈련을 빠지게 되었는데, 당연히 훈련 후 돌아온 선임들에게 폭풍 갈굼을 먹게 되었다.[7] 하지만 다행히 자신의 마음을 다 잡아줄 아버지 군번인 신동혁 상병은 주인공이 다른 선임들에게 무방비로 갈굼 먹는 걸 막고자 승보에게 운동을 제안했고, 매일 함께 운동을 해 다음 훈련부터는 참여할 수 있었다. 이후 4.5초 휴가를 다녀오고 훈련 뛰고 훈련 뛰고 또 훈련 뛰고 하다 보니 일병 진급을 하고, 후임이 들어왔다.
비뚤어진 승보는 후임 오면 갈굼 먹일 생각을 하나, 들어온 후임인 고지운 이병은 미칠 듯한 덩치에 대학교를 재학하다 휴학을 하고 들어온 인재였다. 게다가 쩌는 적응력과 붙임성을 가져 본인과 비교대상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자기 중대의 선임들이 줄줄이 전역하게 되자 성격이 X같은 선임 같지도 않은 만악의 근원인 곽노진 일병은 주인공을 엄청 싫어했는지 있는 욕 없는 욕 하면서 마구 갈구기 시작한다. 다행히 아버지 군번인 신동혁 상병이 곽노진이 자대 배치를 받자마자 많이 힘들어했고 거기다가 원래 X같은 성격인지라 보상심리를 한답시고 저러는 것이니 승보를 잘 설득하기는 하지만.
2.2. 분대장 후
그러던 중 승보는 상병을 달자마자 분대장이 되는, 역사상 가장 짬 낮은 분대장이 되고, 이후 자신의 또 다른 후임인 신병인 김구열 이병이 들어온다. 신병이 생각 없이 행동하는 스타일이라 이 과정에서 문제가 좀 있었고, 한편 승보도 자신이 선임이 되어 가면서 후임들 관리하는 고충에 성장을 해 나간다. 이 와중에 구열이가 소포로 받은 목욕용품을 들고 다니다 타 소대 상병에게 걸려 갈굼을 먹는데, 이 때 불려온 승보는 이등병이 목욕용품 제한을 받는다는 사실을 부조리라 생각해 오히려 그 상병에게 개겼고, 이 사건을 기점으로 승보의 소대 한정으로 후임층의 물품 제한이 모조리 풀리는, 대대적인 부조리 해소가 이루어지게 된다.그러나 자신의 옆 분대에 들어온 신병인 김기만 이병은 매우 심각한 이기주의자였고, 관심병사로 찍혀 마음고생을 한다.[8] 군 생활 상담은 자기 분대의 분대장인 염기준 상병에게, 기타 상담은 주인공에게 하면서 기만이와 비슷한 과거를 겪은 승보조차 좋은 이야기를 해 주어도 자기합리화만 거듭하는 그 신병을 만나는 것을 질려한다.[9]
그러던 중 어느 날 모든 중대원들이 나와서 포를 정비하는데, 고문관인 기만이는 이등병 주제에 감히 겁도 없이 생활관에 짱박혀서 소설책이나 보는 사고를 치고, 당연히 지성용 상병에게 걸려서 매우 크게 혼난 뒤 분대장인 염기준 상병과 면담을 하던 도중에도 계속 성질 긁는 헛소리를 하다가, 결국 뚜껑이 제대로 열린 기준이에게 기어코 개인용 책상으로 맞고야 만다. 이로서 다시 긴박한 스토리가 진행된다. 당연히 이 인간쓰레기 신병은 헌병대에 신고를 하는데 신고서에 적은 내용이 아주 가관이다.
그가 적은 신고서는 다음과 같다.
염기준 상병의 상습적인 구타에도 전 참았습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는 폭언과 욕설도 참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턴가 염기준 상병은 저를 단순히 괴롭히는데 주력했습니다. 소대원들 앞에서 저의 일기를 다 들으라는 듯이 읽으며 매일 저를 비웃었고, 제 부모님도 쓰레기고 저에겐 쓰레기의 자식이라며 인격모독 했습니다. 정말 자살까지 생각했지만 부모님 생각 때문에 엄두도 못 내고 너무나도 괴로웠습니다. 제발 저를 살려주십쇼.
선임들이 일부러 자신을 괴롭혔다는 둥 구라의 절정을 달리지만, 정작 소대원들이 적은 진술서와는 내용이 아주 달랐고 이에 간부들도 염기준 상병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한다.[10]
다행히도 대대장 역시 어느 정도 상황 파악은 하고 있었기에 염기준 상병은 원래대로라면 영창을 가야 했지만, 영창 대신 1주일 동안 군장 돌고 분대장 직위를 영구 박탈당하는 것으로 처분이 내려졌다. 더불어 이 모든 악의 축이었던 기만이는 전출 가기 직전 마지막으로 승보에게 상담을 청하는데, 웃으면서 사실 전부 일부러 그런 거였다고 자백하는 등의 기행을 보였으며, 결국 본부중대로 전출을 가서 PX병을 거쳐 오폐수처리병으로 보직이 변경된다.
그 후에는 작가가 부적응 증세를 보이고 부대원들에게 경원시되던 어느 부사관한테 찍혀서 한동안 갈굼 아닌 갈굼을 당하는 내용이다. 처음에 승보는 그 부사관과 친하게 잘 지냈기 때문에 승보 본인도 부대원들에게 경원시될 정도였다.[11] 그러다 어느 날 매복 갔다 와서 바로 당직근무를 준비하는데,[12] 그 부사관이 자기 멋대로 열폭해서 승보의 멱살을 잡고 소동을 피우는 등 한바탕 난리가 났다. 다행히 이번에도 사태를 파악한 행정보급관이 갑자기 달려와 그 부사관의 귀싸대기를 때리며 행정반으로 끌고 가서 그를 정신 차리게 만들었고, 그 후 작가와 그 부사관은 차근히 얘기를 털어놓은 후 화해했고 그 부사관도 태도가 완전히 바뀌어 부대원들하고 잘 어울리게 됐다.
2.3. 김구열의 본색
그렇게 일이 잘 풀리고 짬도 제법 먹어서 군기가 풀어질 무렵, 이번엔 새로 온 신병 구경호 이병 때문에 새로운 문제가 생긴다. 신병은 이른바 초특급 신병이었지만, 그 맞선임인 구열이가 경호하고 비교당하는 걸 신병 갈구기로 풀려고 들어 신병이 우울 증세를 보였고, 뒤늦게 이걸 안 승보는 현장을 덮쳐서 구열이에게 엄중히 경고를 준 뒤 구열이를 몰래 따라다니며 마크를 하게 된다. 선임들한테 잘 하고 댕기면 걍 놔뒀지만, 후임들한테 깐죽대면 바로 한소리하고 다녔다.그러던 와중에, 이번에는 구열이가 자신의 맞선임인 지운이에게 대놓고 개겼다. 정확히는 배식 후 식관을 세척하는데 남들 다 설거지하느라 바쁜데 혼자 "저 이런 거 못합니다."라고 해서 갈궜더니 삐쳐서 대꾸도 안 하는 것.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서 지운이도 정신적으로 지쳐버려 결국 승보가 직접 제제를 가하기로 결심하고 찾아간다. 승보가 구열이를 부르는데도 대꾸를 안 하니까 결국 열 받아서 고함을 친다. 그래도 일단 어찌어찌 타이르고 훈계를 함으로서 일단은 해결이 되었다.
그리고 훈련이 끝난 뒤 승보는 작업 중 녹슨 못을 제대로 밟고 파상풍에 걸리게 된다. 아무리 군인공제회 전투화가 방산비리로 인해서 구리기로 유명하다지만, 기본적으로 밑창은 단단하고 굽도 높다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 재수가 옴팡지게 없는 셈. 휴가도 잘리고[13] 2주 동안 육군 병원에서 지루하게 있다가[14] 소중한 중대원을 데리러 오신 행정보급관과 같이 부대로 복귀했다. 다행히 다음 주에 휴가가 잡혔다고 좋아했지만 바로 다음 주 훈련으로 휴가 또 짤렸다.
그렇게 병장이 되고 이번에는 곽노진 병장이 자기 성질을 못 누르고 동기인 고만오 병장을 포함한 다른 소대원들을 욕하며 염기준 병장과 제대로 붙을 뻔했지만, 소대원들이 일방적으로 염기준을 말림으로써 승자는 염기준 병장으로 정해지고, 패자인 곽노진 병장은 소대에서 쫓겨나 타 소대 말년병장과 같이 각자의 소대를 욕하면서 지내다 왕따가 돼서 쓸쓸하게 전역하게 되었다.
그렇게 무난하게 넘어갈 것처럼 보였지만 구열이가 군종병을 하고 싶다는 얘기에 분위기는 180도 변하게 되었다. 군종병은 다른 잡일이 생기기 때문에 능력이 1인분을 넘어야만 다른 분대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데다, 중대 바깥에서 활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사교 관계가 좋지 못한 병사의 경우 부대 내에서 고립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15] 구열이는 능력도 좋지 못해 '경호만큼이라도 해라!'는 식의 갈굼을 받는 등 맞후임인 경호와 매일 비교당하는 처지였으며, 선임들에게 이미 찍힐 대로 찍힌 만큼 중대원들과의 사이도 좋지 않았다. 가만히 두면 앞서 등장했던 고문관 분대장인 이구열 병장 꼴이 나는 것이 뻔했기 때문에 승보와 지운이가 구열이에게 화를 낼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지운이는 너무 화가 나서 밖으로 나가버렸지만, 승보는 가까스로 화를 참아낸 다음에 구열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비교까지 해 가면서 좋게 설명을 해주고 다음 분대장은 바로 너라고 하며 구열이가 알겠다고 해서 다시 해결이 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구열이의 군종병 마크를 보고 모두가 할 말을 잃고 그와 그의 동기들은 염기준 병장의 매서운 갈굼을 당하기 시작한다. '짬순 다 무시하고 너희들이 이제부터 막내들이 했던 일 다 해라!'는 무서운 징계가 걸렸다.
그렇게 갈굼을 당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사건이 터지고 만다. 평소처럼 출동 준비를 위해 분주히 준비하던 중 포 창고를 열기 위해 경호가 빠릿하게 움직이다가 기준이가 막아서며 구열이와 그의 동기들을 째려보았고, 동기들 두 명은 서로 포 창고를 열겠다고 하면서 뛰쳐나가게 되었다. 그러나 구열이는 아랑곳 않고 자기 장비만 챙기자 지운이가 옆에서 '동기들이 너 때문에 고생하는데 미안하지도 않냐?'며 말한다. 하지만 구열이는 정신을 못 차리고 지운이의 말에 자꾸 말대꾸를 하다가 결국 분노한 승보에게 뒤통수를 한 대 맞게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욕설과 갈굼에 지운이가 자기 잘못이라며 승보를 말리고 구열이에게 '앞으로라도 열심히 해라!'고 격려한다. 그런데...
김구열 : 전 열.심.히.하.고 있.습.니.다. 이미.
라는 대답을 하며 반성은커녕 오히려 지운이에게 비아냥조로 말했다. 이 말을 듣고 빡친 지운이는 너 죽고 나 죽자 식으로 구열이를 때리려고 하다가 기준이가 지운이를 붙잡고 간신히 말리면서 끝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분을 참지 못한 지운이는 주먹을 바닥에 세게 치면서 손에서 피가 흐르게 되었다.
결국 지운이는 승보에게 도저히 구열이랑 같이 못 있겠다며 관측병(4중대 본부)으로 보직을 옮기게 되었다. 그 후 어느 날 작업 중이던 승보는 우연히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는데 그것은 구열이가 자신의 동기들에게 승보의 뒷담화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16] 뒷담화 현장을 보고 급습한 승보는 일단 구열이의 동기들은 죄가 없다며 빨리 꺼지라고 한 뒤, 혼자 남은 구열이에게 뒷담화는 할 수도 있으니 이걸로 갈구지 않겠다고 하고 언젠가 큰 실수할 때 합법적으로 조져버리겠다고 최후통첩을 날린다. 당연히 구열이는 승보에게 갈굼을 받고 공포를 느끼게 된다.
2.4. 새로운 중대장
그리고 얼마 후 임성환 대위가 전역을 하고 새로운 중대장인 고문관 대위가 부임하였는데, 이 사람은 이름 그대로 일말의 융통성도 없는 무조건 FM을 강조하면서 훈련이 매우 강화되었다.[17] 결국 예비 훈련 때 김구열 일병을 포함한 절대다수의 이등병들과 일등병들이 절반 이상 낙오하게 되었으며, 이 때를 기회라고 본 승보는 지금까지도 낙오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에이스 구경호 이병에게 훈련 때까지만 일과 후 구보를 명령하였다. 아마도 구열이를 경호와 비교해가면서 갈구겠다는 의도 같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 대목을 과거 회상으로 보기도 한다. 즉, 구경호가 예비 훈련 전부터 이미 PX를 끊고 매일 저녁마다 구보를 했기 때문에 훈련을 무사히 마쳤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구열이는 더욱 끔살 확정.[18]그러던 중 어느 주말에 승보는 행정보급관과 함께 담배를 피우고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다가 행정보급관이 회의 때문에 대대 본부에 가야 된다며 헤어졌는데, 이를 지켜보던 중대장이 승보에게 "왜 병사 나부랭이가 행정보급관에게 절대 복종하지 않고 농담 따먹기를 하냐?"며 마구 갈군다. 사태를 눈치 챈 행정보급관이 달려와 무마하지만, 중대장에게 찍혔다는 사실에 멘탈이 붕괴된 승보는 자신도 구열이에게 너무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구열이를 불러 경호와 함께 쉼터(PX는 아니고 술을 파는 곳)에 간다. 그리고 이 셋은 술을 마시며 서로에게 서운했던 일들을 이야기하고 곧 빡세질 훈련 걱정도 하며 모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든다.
마침내 훈련 날, 구열이가 여느 때처럼 또 실수를 여러 번 저질러 승보에게 갈굼을 먹는가 하면, FM을 강조하던 중대장은 분대장들의 군장을 검사할 때 발로 까는 모욕적인 행동까지 하며 마구 트집을 잡는다. 그러고는 아무 문제가 없자 역시 내 중대원들이 잘 할 줄 알았다며 소름 돋는 태세전환을 하는 기행을 보여 출동 전부터 중대원들의 사기를 바닥까지 떨어뜨린다. 게다가 사단 본부에서 부조리를 개선한다며 앞으로는 박격포 장비를 역순으로 들라는 공문이 내려왔었기 때문에[19] 승보는 이등병 때 무거운 장비를 들다 병장이 되어서도 졸지에 무거운 장비를 드는 신세가 되었다.[20] 그런데 구열이는 이 때 분명 2번째로 무거운 포다리를 들어야 할 짬이었는데도 은근슬쩍 포열을 들고 가려다[21] 염기준 병장에게 걸려서 또 한 번 미친 듯이 갈굼을 먹게 되고, 훈련은 시작부터 최악의 분위기로 흘러간다.
이 편이 진행되던 도중인 2016년 작가의 공황장애 등의 건강 문제로 연재 중단되고, 무려 7년 만인 2023년에 연재가 재개되었다.
2.5. 끔찍한 훈련
드디어 훈련이 시작되고 목표진지로 행군을 하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자꾸만 경로가 바뀌고 병사들은 지쳐간다. 이유인즉슨 고문관 중대장이 멋대로 대대장에게 어필하여 4중대의 진지를 원래 목적지가 아닌 산꼭대기로 바꾼 것. 게다가 원래 길도 없던 곳이라 중대원들은 아예 나무를 베면서 길을 만들어 가야 하는 상황에 중대장 때문에 취식물도 못 챙기고 FM 완전군장까지 매야 하는지라 수많은 병사들이 낙오하고 낙오한 병사들의 짐까지 간부들과 선임들이 매 줘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된다. 그럼에도 극한의 상황에 몰리자 중대원들은 서로를 도와가며 겨우겨우 진지에 도달하는데 성공한다.그러나 진지에 도달하자 또 고문관 중대장의 독단으로 더 깊은 곳으로 진지를 이동하게 된다. 심지어 깊은 산 속이라 차량 추진도 안 되고 전투식량만으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더군다나 중대장 본인은 위장도 않고 선크림이나 바른 채 레토나를 타고 다니며 병사들을 갈구는 막장 상황. 겨우겨우 진지에 도착한 승보는 진즉에 낙오했던 구열이를 불러낸다. 그리고 공포에 질려 벌벌 떠는 구열이를 갈구는 대신 자신의 신병 시절을 다시 떠올림으로써 구열이를 다독여준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식량 추진도 안 되는 깊은 산 속 진지에서 행정보급관이 그렇게 관리에 신경 쓰라고 주의를 주었던 전투식량이 구열이의 부주의한 관리로 눈 위에서 모조리 얼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게다가 구열이는 자신은 전투식량을 경호에게 맡겼었다고 거짓말을 치자 기준이가 먼저 극대노하고[22] 이윽고 완전히 꼭지가 돈 승보는 기어이 구열이를 방탄헬멧으로 폭행하고 만다.
사태는 일단 주위에서 말려 종결되었지만, 소대장은 승보의 멱살을 잡고 왜 그리 생각이 짧으냐며 마구 갈군다. 기준이의 폭행 사태 때도 간부들 상당수가 자기 옷 벗을 각오하고 대대장을 설득해 영창 행을 막았고, 전투식량이 얼어서 굶게 되었으면 간부들에게 보고해서 조치를 받으면 되는 것을 굳이 폭행까지 했어야 했느냐는 것. 승보는 자기 생각이 짧았음을 소대장에게 인정하고 구열이에게 사과한다. 구열이도 느낀 게 있었는지 승보를 소원수리하지 않고 사건을 그냥 넘기게 된다.
온갖 고생 끝이 결국 훈련은 끝이 나고, 전과 같이 대대에 도착한 중대원들은 김밥과 막걸리를 포식하며 회포를 풀게 된다.
2.6. 계속되는 중대장의 폭정
하지만 훈련 다음날, 중대장은 지옥훈련에 지친 중대원들을 뜬금 집합시키고는 훈련 중 온갖 사고가 일어났음에도 자신의 중대 점수가 매우 좋았으니 다행이라며, 이런 사고를 넘어가는 자신의 관대함에 대해 일장연설을 늘어놓은 뒤, 자신의 재량으로 자유를 주겠다며 온 몸에 힘도 없는 중대원들에게 군대스리가를 명령한다.때마침 대대에서는 사단에서 사단장이 방문하는 관계로 전 대대원은 막사 안에서 대기하라는 명령을 내린 상태였고 정XX 하사가 이를 중대장에게 알리지만, 중대장은 어디 부사관 나부랭이가 장교에게 나대냐며 이를 씹어버리고 도리어 정XX 하사에게 심한 폭언을 가한다. 설상가상으로 중대원들을 인솔해 연병장으로 가던 정XX 하사는 대대 2인자이자 작전과장인 함돈규 소령에게 걸려서 대대 지침을 어기느냐며 심한 질책을 듣는데, 사태의 원인인 중대장이 달려와 정XX 하사의 독단이라며 잘못을 뒤집어씌운다. 당연히 정XX 하사는 중대장에 대한 분노로 몸서리를 치고, 모든 중대원들 역시 중대장에게 완전히 등을 돌려버린다.
이후 승보는 쉼터 폐쇄 명령이 내려와 지운이와 함께 철거 작업을 하던 중 니퍼로 전기가 흐르는 전선을 잘랐다 감전 당해서 죽을 뻔한 사건을 겪은 후[23] 마침내 오랫동안 못 나간 휴가를 나간다.
그러나 이후에도 중대장의 악행은 멈추지 않고 있었는데, 어느 날 중대장이 취사장 근처에서 상주하며 제식을 지키지 않는 모든 중대 병사들을 갈구는 중 임자를 만나는 사건이 터진다. 자기 휘하 중대원들은 물론 다른 중대원들에게까지 같은 짓거리를 하고, 지나가던 2중대원들을 불러 쌍욕을 하며 갈구던 중, 마침 지나가던 2중대장 이철현 대위에게 걸린 것. 아무리 중대장이라도 자기 휘하가 아닌 다른 중대원들을 손대면 안 된다는 불문율이 있는데 이를 어긴 고문관 대위를 자신보다 더 선임인 2중대장은 4중대장을 구타까지 하며 병사들 앞에서 말 그대로 개박살을 내버린다.[24]
사이다인 사건이었지만 그런다고 중대장의 인간성이 바뀔 리는 없기에 승보를 포함한 중대원들은 사건으로 인한 화풀이를 자신들에게까지 하지 않을지 걱정이나 해야 하는 처지가 된다. 게다가 이 사건으로 다른 중대장들에게 찍힌 4중대가 여러 일처리를 짬 맞게 되어 4중대원들은 더 고달파지고, 승보의 분대원들은 한동안 본부중대 소속 취사반에서 취사지원을 하게 된다.[25]
2.7. 취사반에서의 사건
취사반에서 일을 하게 된 승보 일행은 개판으로 돌아가는 본부중대의 취사반의 현실을 목도한다. 전 대대장의 조치로 인해 승보의 대대는 관심병사들을 본부중대로 모아서 관리하는 운영방침을 펴고 있었는데, 덕분에 다른 중대원들은 좋았지만, 본부중대는 그야말로 개판 5분 전인 상태였던 것이다.취사반의 상태는 그야말로 막장 오브 막장이었는데, 엄연히 계급이 존재함에도 서로가 선·후임 대우 따위는 해 주지 않으며 서로가 일 떠넘기기에 급급한 상태였고, 당연히 하루 종일 온갖 싸움과 패드립을 포함한 욕설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졌다. 그나마 취사반에도 정상인 병사들이 소수라도 있어 어떻게든 일은 돌아가고 있었지만, 결국 사건이 터지고 만다.
소수밖에 안 되는 정상인 취사병들이 아무도 없던 어느 날, 취사반에서 일을 하던 민간조리사 아주머니가 어느 날 끓여진 감잣국을 맛보더니, 맛이 이상한지 국통 밑바닥을 국자로 떠보았다 비명을 지르며 국통을 통째로 엎어버리고, 국통 밑바닥에서는 진흙이 가득 쏟아져 나왔다. 취사병들이 흙 묻은 감자를 물로 씻지도 않고 그대로 끓인 것. 민간조리사 아주머니는 더는 못 해 먹겠다며 상부에 신고를 할 테니 알아서 하라며 자리를 떠나버리고, 취사병들은 이 와중에도 킬킬대며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었고,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도 농담 따먹기나 하며 책임감이라곤 전혀 없는 취사병들의 모습에 승보 일행도 경악을 금치 못한다.[26]
결국 사건이 알려져 일을 제대로 한 정상인 취사병들은 단체로 휴가를 가게 되고, 일을 제대로 안 한 관심병사급 취사병들은 단체로 영창에 가게 된다. 짧았지만 길었던 취사지원이 끝나고 승보의 분대는 지옥 같던 취사반 생활을 끝내게 된다.
3. 등장인물
해당 문서로.4. 비판
4.1. 너무 잦은 휴재
너무 잦은 휴재가 비판받은 적이 있다. 다만 2011년부터 무보수로 아마추어 연재를 해오면서 휴재는 충분히 있을 수 있고, 특히 작가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점은 작품 내에서도 수시로 언급을 했으며 팬카페 내 공지사항에도 건강이 좋지 않아서 휴재를 해야 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정식 연재 무산 이후에는 비정기적으로 연재를 하면서 새로운 작품이 아닌 팬들을 위해 기존의 작품을 완결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팬들 사이에서는 '제발 차라리 푹 쉬고 건강 좋아지면 연재해 주세요 ㅠㅠ' 라고 부탁까지 할 정도였다.2013년 2월 28일 부로 연재 중단에 들어갔었는데 5월 17일 복귀선언을 하더니 6월 1일까지 휴식을 취하고 복귀하겠다고 밝힌 후, 복귀하였다.
2014년 3월 23일부터 2015년 말까지는 정식 연재 협의, 작가의 건강 문제로 장기 휴재에 들어갔다.
그러다가, 2016년 1월 14일에 드디어 105화가 올라오면서 비정기연재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새로운 마휴보다 기존의 마휴에서 완결을 달려가기로 다시 노선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2016년 8월 26일, 여전히 몸상태는 안좋다는 걸 알리며, 29일 109화가 업데이트된다.
2016년 10월에는 교통 사고가 났다며 팬 카페에 공지가 올라오기도 했다. 작가는 하늘이 그리지 말라며 암살 시도를 했지만 살아 돌아왔다고 농담처럼 말했지만 가뜩이나 나쁜 작가의 건강이 염려되는 상황. 그나마 시작된 연재는 다시 멈추었고 팬들은 작가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4.2. 연재 중단
[27]2017년, 작가가 돌연 취직을 이유로 연재를 포기했다. (네이버 팬카페 가입 필요) 아예 미술쪽 일을 접었다고 한다. 사실 전업만화가가 아니라 아마추어 지망생이었던 만큼 생계를 위해 중간에 그만둘 수 있으며, 대부분의 독자들도 베스트도전 연재로는 돈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래서 어지간한 막장 작가가 아니라면 생계나 취직, 공모전 준비 등을 이유로 연재중단하는 작가를 공격하는 독자는 많지 않다.
하지만 작가 본인이 직접 사정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지 않고 친구란 사람이 쪽지를 보내 연재를 포기한다고 통보를 해버렸다. 상당수의 독자들이 마지막 휴가가 처음 연재되기 시작한 2011년부터 봐 온 충성도 높은 독자라는 점과 작가가 별점, 댓글 등을 가지고 게임을 제시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다는 것, 그리고 항상 끝까지 연재할 것이며 자신의 근황을 올리겠다고 했던 점 등을 고려하면 너무 무책임한 처사라서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싸늘하다. 특히 댓글에서 심승보 작가가 인벤이나 배틀넷 등에 접속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게임, 커뮤니티 접속할 시간이나 여건은 되면서 오랜시간 함께한 독자에게 사정 설명 한번 못 해주냐?'며 배신감을 표출하는 독자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작가에게 매우 실망하고 있다.
한편 일부 독자들은 "그 친구라는 사람이 사칭이 아닌 진짜 친구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서술된 것처럼 연재중단 통보가 친구라는 사람이 쪽지 한장 덜렁 보내준 것으로 끝이기 때문이다. 즉 친구라 자처한 사람이 인터넷상의 관심종자가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해당 글 이후 작가가 어떠한 반응도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비판을 넘어서 아예 관심이 끊기고 있으며 실망한 팬들도 점점 팬카페를 떠나고 있다. 6년 동안 이어진 팬들의 사랑에 빅엿을 선사했기에 비판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후 작가의 지인이 작품 연재 중단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무기한 연재 중단 상태이다. 작품 활동을 멈춘지 4년 가까이 지났기 때문에 돌아올 가능성은 희박하다 생각되었다.
5. 복귀, 그러나 다시 연재중단
2023년 5월 25일 7년만에 연재가 재개되었다. 동시에 주인공인 승보의 계급이 바뀌지도 않았음에도[28] 썸네일이 변경되었다. 안 그래도 추운 날씨에 신임 중대장의 독단적인 운영방식 때문에 훈련이 평소보다 몇갑절로 힘들어지면서 희망이 보이지 않는 심승보의 표정이 이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전에는 회차에 썸네일을 따로 그리지 않고, 그 화에 따라 백색/흑색으로만 나눴는데 복귀 후에는 회차별 썸네일을 추가하였다. 군복 색깔이 이전 개구리 군복의 무늬와 배색이 아닌 디지털무늬에 가까운 배색으로 바뀌었다. 다만 활동복은 떡뽂이 그대로라 작업할때 활동복 상의와 전투복 하의의 갭이 큰편.그리고 스토리를 어느 정도 진행한 후 왜 휴재를 했는지 정확한 이유를 밝혔다.
당시 밝혔던 이유와 독자가 알 수 있었던 사항은 건강 악화로 인한 수술과 그 부작용, 동시에 계약사기와 파기 등이었는데 여기에 겹쳐서 가정에 안 좋은 일이 생기는 바람에 결국 공황 장애와 거식증, 폭식증, 조현병 판정까지 받게된다.[29]
몇 개나 되는 약을 복용하고 안 맞으면 약기운이 빠지기를 기다리는 장기 치료에 들어갔고 몇 개나 되는 병원을 돌아다니다가 어느 돌팔이를 잘못 만나 의사에 대한 신뢰도 자체가 떨어져서 치료도 포기하고 몸을 쓰는 직업, 요식업 등을 전전하며 돈을 벌었다고 한다.[30]
정신에 이상이 있었기 때문에 본인이 가지고 있던 자료도 모두 날렸다고 밝혔으며, 공황 발작까지 얻어 그나마 하던 일도 못 하게 되었고 결국 여자친구가 돌봐주며 겨우겨우 살아갔다. 이 때 환경을 바꾸기 위해 이사를 하면서 애인은 출퇴근 20분이던 거리를 세시간이나 왕복하였고 죄책감이 커져서 다시 정신과를 찾아다닌다.
그리고 6번째 정신과에서야 겨우 믿을만한 의사를 만나서 확실한 치료기간을 잡은 뒤 점차 나아지기 시작했다.[31] 약의 효과가 나타나서 본인 스스로 운동에 나서기 시작하고 98킬로까지 불었던 몸무게를 78킬로로 감량하고, 2022년에 12년간 사귀며 자신을 돌봐주던 여자친구와 결혼도 하고 끊었던 인맥과도 다시 얼굴을 보게 됐다.[32]
이렇게 환경이 좀 괜찮아지자 웹툰작가 출신이자 현재 학원 강사로 활동하는 동생[33]이 다시 시작해보라고 권유하였고 2주 동안의 공부 후에 다시 마지막 휴가를 복귀한 것이다.
그러나 이후에 상태가 또 악화된 건지 23년 10월 13일에 업로드된 126화 이후 다시 기약없는 휴식기에 들어갔다.
6. 기타
- 웹툰 설명에 "군대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이라 쓰여 있다. 말 그대로 작가의 군 생활 중 직접 겪은 사건이나 다른 사람이 겪은 실화를 그대로 써내려가는 것이다. 훈련소에서의 정신병 관련 일이라거나, 수류탄 자살 사건(실화), 휴가 미복귀, 휴가 중 자살 등 실로 무서운 일들이 많다. 군대라는 곳이 사람을 심리적으로 극한으로 내모는 곳이긴 하나 저런 일을 일으키는 건 막자는 취지인 듯하다. 일종의 경각심 일으키기 목적이다.
- 상당히 베도에 오래 있는 만화이다. 아무래도 웹툰으로 만들기에는 상당히 암울한 내용이 많아 정식 웹툰으로는 못 가고 있는 듯 하다. 작가도 웹툰은 어느 정도 포기한 상태라고 말한 적 있다. 출판의 경우에는 몇 군데 제안이 들어왔으나 조건이 현재 올라온 모든 내용을 삭제[34]해야 하는 이유로 거절했다. 다만, 2014년도에 다음에서 정식 연재 러브콜을 받아 협의하여 계급별로 시즌 1, 2, 3, 4로 나뉠 것이라는 구체적인 구상까지 들어갔으나, 2015년 1월 13일 작가의 수술 후 건강 문제로 연재가 어려워 무산되었다고 공지되었다. 팬카페의 공지사항에 전체공개로 글을 확인할 수 있다.
- 작품 특성상 예비역 팬들이 많은데, 그 부작용으로 예비역 꼰대들이 댓글창 상당수를 점령하며 요즘 군대는 캠프다, 당나라 군대나 다름없다 식의 꼰대짓을 일삼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김구열, 김기만 등의 후임층이 막장짓을 벌이는 에피소드가 그렇지만, 일반 에피소드의 경우도 이런 꼰대들이 제법 보인다. 사실 내무반 갈등을 대체로 가해자인 선임층과 피해자인 후임층 구도로 해석하는 대다수의 군대 관련 창작물 중에서 선임층 쪽에 다소 치우친 해석을 보여주는 드문 작품이기도 하며, 그래서 예비역들의 공감을 자주 얻는 것으로 보인다.
- 군대만화답게 예비역들에게서 인기가 많다. 댓글엔 일단 자기 군대 얘기는 꼭 있다고 보면 된다. 이들의 무용담(?)도 입대 예정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좋은 댓글을 눈여겨보자. 하지만 댓글 중간에 자기가 잘못한 걸 후임이 잘못했다는 오해나 잘못된 권위주의를 당연하다는 듯이 얘기하고,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나 권력에 맛들인 사람들, 즉 개념 없이 군대 다녀온 사람들의 댓글들도 보이니 볼 때마다 주의할 것.
- 작가가 미술 전공자라 그런지 꽤나 멋진 장면들이 많다. 수시로 악마화되는 선임들이라거나, 가끔 실사화되는 친구 곰 '푸'[35]라거나, 갑자기 진지해지는 장면이라거나. 하지만 글씨는 악필이고 한다.
- 2012년 1월 ~ 2월 쯤 팬카페가 만들어졌다. 작가는 매우 설렜다고 한다. 팬카페에서는 작가도 활동하고, 아버지 군번이던 신동혁(가명)도 활동을 했다. 또한 작가와 친했던 과거 부대 동료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다고 하며 사진도 올라오므로 작가와 작중 인물들의 실물을 볼 수 있다. 또한 연재에 매번 도움을 주고 있는 빈휘를 거의 매 화에서 미친듯이 깐다. 그리고 매번 역관광당하고 있다. (주로 볼펜으로 백스탭 해버린다.)
- 2013년 6~7월에 들어 직쏘 흉내를 내면서 '별점깎기 이벤트'를 벌였는데 (별점을 일정 이상 깎으면 다음 편 조기연재하는 방식), 예상을 뛰어넘는 팬들의 반응에 결국 작가가 GG치는 일도 벌어졌다.
- 2014년 2월 11일 100회 특집으로 게임을 다시 걸었다. 별점 9.9[36]에 투표 만 명이 조건으로 달성 시에는 2주간 연재를, 그렇지 않은 경우 실패로 처리된다. 하지만 벌써 만 명은 달성되었고 9.9가 관건이 되었다. 독자들의 열렬한 투표에도 불구하고 9.9를 넘지 못하여 당분간 휴재되었다.
- 100화는 2월 15일 신고가 접수되어 게시 보류가 되었으나 얼마 후 보류 해제 되었다. 문제의 100화
- 102화도 연재 당일(3월 10일 새벽) 신고가 접수되어 게시보류가 되었지만 아침에 보류가 해제되었다. 이어서 103화도 올라오자마자 신고 당했다. 100화부터 계속 이러는 걸 보면 누군가 작정하고 이러는 것 같다. 그리고 104화도 신고 당했다. 이어지는 신고 때문에 작가가 카페에 직접 올렸으니 카페에 가서 봐야 했다. 다행히 얼마 후 풀렸다.
- 작가가 몸집에 비해 아픈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한다. 군대에서도 많이 다치는 모습이 만화에서 묘사되었고, 그와 함께 운 없는 이미지까지 겹쳤다. 건강 문제로 쉰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니 독자들은 연재가 늦다고 구박하기 보단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 2015년 1월 정식 연재 무산 이후, 2015년 12월에 작가는 여전히 아프다는 근황을 공지로 이야기했다.
- 2015년 12월에 올린 근황 편에서 작가가 앓고 있는 병은 비중격 만곡증으로 밝혀졌는데, 수술 공지때 대형 이비인후과에서 수술을 했으나, 오히려 악화가 돼서 그 뒤로도 계속 호흡 문제로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37]
- 장기 휴재 직전 편인 2016년 9월 3일에는 작가가 본 문서관련 공지를, 새벽에 올리기도 하였다.링크
[1] 1985년생, 서울특별시 출생, 홍익대학교 졸업. 2024년 현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서 거주하고 있다.[2] 1985년생, 심승보의 중학교 동창이자 이성 소꿉친구이며 연재를 진행하다 교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느라 빠졌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임용시험에 계속 불합격을 해서 교사가 되지는 못하고, 2024년 현재 다른 일에 종사한다고 한다.[3] 스토리작가 빈휘가 그만두게 되면서 네이버 단독 업데이트 체제로 전환되었다.[4] 2005년에 530GP 사건 등으로 인해 강조되기 시작한 정책이며, 이후 2010년부터 북한의 잦은 대남도발로 다시금 군기확립이 요구되면서 선진병영의 개념이 희미해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다 2014년에 또다시 윤일병 구타살해 사건, 임병장 사건 등 역대급 사건들이 터지면서 급속도로 군대 분위기가 부드러워졌다.[5] 실제로 중화기를 다루는 부대는 대부분 군기도, 일과 및 업무 강도도 세다. 81mm는 보병 화기중대 주특기다.[6] 작가가 직접 자대가 7사단이라고 인증했다.#[7] 사실 2020년대에 접어든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빼도박도 못할 똥군기다. 승보는 떼를 써서 빠진 것도 아니고 행정보급관의 권유로 빠진 것이며, 어린 시절부터 굉장히 몸이 좋지 않아 눈에 띌 정도로 수술내역들이 많았으므로 충분히 걱정할 만했다. 그럼에도 제반사정은 다 무시하고 남들 구르는데 후방에서 노느라 좋았냐, 행정보급관이 권유할 때 훈련 뛰겠다고 해보기는 했냐며 답정너 수준의 갈굼을 보여준다. 작품을 보면 알겠지만 승보가 근무하던 부대는 당시로선 상당히 선진병영이었음에도 이런 똥군기가 존재했던 것.[8] 이건 선임들이 괴롭혀서 고생하는 게 아니다. 자기가 알아서 어그로를 제대로 끌어서 고생하는 것. 오히려 분대장인 염기준 상병은 어떻게든 적응하게 해주려고 노력했고 그 과정에 신병이 잘못한 것 때문에 이틀에 한 번 꼴로 욕을 먹었다는 게 나온다.[9] 사실 주인공의 중대만 그런 문제를 겪은 게 아니고, 대대의 타 중대 전우들조차 고문관 후임들 때문에 속을 썩여가지고 중대 선후임이고 옆 중대 전우들이고 할 것 없이 대대 전체가 화약고였다고 한다. 물론 주인공의 중대인 4중대는 중대장이 중대원들을 운동장으로 전원 집합시켜서 훈시를 해서(선임들은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해서 인자한 태도를 보여주자고 하고, 후임들은 긴장 좀 하며 잘 하려고 노력해 보자는 것.) 단기적으로 중대 전체가 평화를 되찾지만 김기만 이병이...[10] 지금이야 후임이 허위로 신고를 했을 경우에는 오히려 그 후임에게 역관광이 가능하지만 옛날 기준에는 연대책임을 중시했기 때문에 그렇지도 않았다. 게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대대장실로 달려간 것을 봐서는 급박하게 상황이 진행된 것 같다.[11] 정확히는 승보 역시 맞춰주는 시늉을 할 뿐, 속으론 짜증나기 그지없었다.[12] 당시 주인공이 중대 막내 분대장이라 매주 일요일에 당직근무를 서는 상황이었다.[13] 부대에서 왜 그런 방법을 택했는지는 알 수 없다. 이런 일과 휴가가 겹칠 경우 속칭 '싸제 병원'에서 진료 받도록 여건을 주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14] 타 중대 전우들끼리 클리크가 형성된다고 한다. 작가 같은 양심적인 부류, 영주권 얻으려고 빌붙는 부류, 의병 전역 노리는 부류, 그들 모두에게 사람 취급 못 받는 성병 환자군.[15] 사실 사단급 미만의 군종병은 맡은 보직에 더해 군종병 업무까지 떠맡는, 절대 땡보직이라 볼 수 없는 보직이므로 왜 구열이가 군종병을 하려 했는지는 의문이다.[16] 이때 작가가 동기 관계에 대해서 꽤 길게 설교를 한다. 요약하면 동기는 기본적으로 버팀목이지만, 김구열 일병 같이 동기가 적대시되면 무서운 적군이 된다는 것.[17] 예컨대 군장에 취식물(먹거리) 삽입 금지. 다만 몇몇 예비역들은 이 부분을 임성환 대위가 중대 운영을 지나치게 물렁하게 해서 병력들의 역량이 하락한 결과 원칙적으로 타당한 취식물 금지 결과 열량이 부족하게 된 임성환 대위에게 귀책사유가 있고, 고문관 대위는 다만 원칙을 따랐을 뿐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18] 사실 작가만 구열이를 훈련 때까지 벼르는 게 아니라, 부대 전체적으로 고지운-김구열 사건 이후 선·후임 간의 관계가 나빠졌고, 그래서 선임들이 후임들을 예비 훈련 때부터 훈련 때까지 벼르는 듯하다. 대사를 봐도 알 수 있다. "풀어줬더니 죄다 낙오하고!", "낙오자들 PX 같은 소리 하면 다 죽인다!", "안 되는 것 같으면 처 놀지 말고 체력 훈련해라."[19] 박격포 장비는 각각 포다리, 포열, 포판, 관측장비로 나뉘는데, 포판>포다리>포열>관측장비 순으로 무겁다. 즉, 원래는 짬이 낮을수록 무거운 장비를 들게 되어있었는데, 사단 공문으로 인해 짬이 높을수록 무거운 장비를 드는 장비 역순 들기가 이루어진 것.[20] 사실 이 부분은 작가도 그렇고 작품을 보는 예비역 팬들도 사단의 뻘짓이라는 의견이 많은데, 엄밀히 따지고 보면 논리가 다소 빈약하다. 작가의 논리는 이등병 때 무거운 장비 들며 고생했더니 짬밥 먹어서도 무거운 장비 들게 생겼다는 것인데, 단기적으로는 그렇지만 그 이후의 세대는 당연히 짬 없을 때 가벼운 장비 들고 짬 먹어서 무거운 장비 드는 순기능이 생길 것이다. 게다가 작가는 작중 신임 중대장의 빡센 훈련에 대해 훈련이 된 상등병들과 병장들이야 괜찮겠지만 이등병들과 일등병들은 몹시 힘들었다는 서술을 했는데, 이런 논리대로면 당연히 훈련이 잘 된 선임층이 무거운 장비를 들고 후임층이 가벼운 장비를 드는 것 자체는 딱히 문제가 없다. 결국 일종의 보상심리에 기댄 빈약한 논리인 것.[21] 기존의 분대 2인자였던 지운이가 관측병으로 떠났기 때문에 새로운 2인자가 된 구열이는 포다리를 들어야 했다.[22] 경호를 포함한 각 분대 막내들은 그 시간에 기준이가 불러서 포 방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속이 빤히 보이는 거짓말인 것.[23] 관심병사 중대로 유명한 본부중대 소속 쉼터 모 관리병이 두꺼비집을 찾는 승보와 지운이에게 무책임하게 전기가 다 나갔다고 거짓말을 했다 일어난 참사이다. 행정보급관이 작업 전에 건네준 새 니퍼 덕분에 감전당하지 않을 수 있었는데, 고무패킹이 다 벗겨진 낡은 니퍼를 썼다가는 그대로 감전사할 수 있었다.[24] 그 모습을 본 2중대원들은 "형씨, 큰일났수... 우리 형님 생전에 장비였어.", "아니 여포였을걸?", "멍청한 게 죄는 아닌데... 참... 불쌍하네."라고 고문관 중대장에게 말하며 통쾌함과 고소함을 느끼며 비웃고 있었다. 게다가 이철현 대위는 고문관 대위에게 "너 이 새끼, 앞으로 내 앞에 있을 때는 무조건 제식으로 걸어라! 이 새끼야!"라고 극대노하며 그를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그 모습을 본 승보는 "뭔가 느껴지냐... 구열아... 안 좋은 예의 교과서다, 아주... 보고 배워라... 강강약약이 진짜 쉬운 게 아니지만... 노력은 해야 하는 거야... 너도 곧 상등병이다..."라고 말하며 깨달음을 느끼게 해 주고, 구열이는 "넵...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며 무언가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지었으며, 경호는 "어휴, 잘 걸렸다. 아주..."라고 말하며 2중대원들처럼 통쾌해하고 있었다. 그것도 자신의 중대장이 타 중대장에게 구타까지 당하며 갈굼을 당하고 있는데도. 이런 반응으로 봐서 고문관 대위가 얼마나 인망을 잃었는지 알 수 있다.[25] 다른 중대장들은 "어머, 어머. 너희 중대를 건드렸단 말이야? 와... 완전히 깡이 좋네? 이거 장군이 코스프레 하는 거 아님? ㅋㅋㅋ"(1중대장), "넌 앞으로 내가 지켜본다. 이 새끼야! 또 한 번만 더 우리 중대원들을 건드리면 알지?"(2중대장), "어머, 어머. 그렇게 권력이 좋으면 쿠데타를 일으키지 왜 여기서 중대장을 하고 있어? 정신을 놨네?"(3중대장)이라고 말을 하는 등 고문관 중대장은 모든 중대장들에게 완전히 찍혀버렸다. 게다가 같은 4중대의 중대원들 모든 인원이(간부들&병사들 포함) 자신에게 완전히 등을 돌려버렸으니 앞으로 진급은커녕 자신의 자리보전도 간당간당할 확률이 매우 높다. 왜냐하면 저 3명의 중대장들 및 대대 참모들, 같은 중대의 간부들과 병사들이 대대장에게 "저 새끼 때문에 군 생활 못 해 먹겠습니다.", "저 새끼랑 군 생활을 같이 하느니 차라리 장기복무고 뭐고 다 포기하고 전역을 하겠습니다." 등의 식으로 보고라도 하면 문제가 심각해지는 만큼 고문관 대위의 앞날은 결코 밝지 않다.[26] 후임인 구열이와 경호도 '뭐 저런 또라이 새끼들이 다 있냐?'며 어이없어 하고 허탈한 모습으로 그 취사병들을 노려보았다. 그 이후에는 승보가 더러워서 밥을 못 먹겠다며 셋이서 나란히 PX로 직행하고 구열이가 오늘 PX를 쏘겠다고 한다.[27] 놀랍게도 마지막 휴가 본 작품에 나오는 장면이다.[28] 마지막 휴가의 경우, 주인공인 승보의 계급이 바뀔 때마다 썸네일이 변경되었다.[29] 그 전까지는 본인의 멘탈이 강인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전에도 불미스러운 일이 없지는 않았으나 본인의 주관으로는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30] 참고로 정신과 약을 복용할 경우 상상하는 것 자체가 막혀버린다.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르지 않게 막는 게 약의 효능이라 머리가 전혀 안 돌아가는 상태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웹툰 카산드라(웹툰)의 작가도 이러한 이유로 연재를 중단한 전적이 있을 정도이며 이 때문에 질환을 앓는 작가가 약을 안 먹고 억지로 연재를 감행하다가 병이 심각해져서 몇 년이나 잠적하는 경우도 꽤나 보이는 편이다.[31] 그 전에 만났던 의사들은 하나같이 제대로 된 진단을 못해서 첫번째 의사는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부작용, 두번째는 구토, 세번째는 거식증과 폭식증, 네번째는 상담 과정에 졸다가 헛소리를 하는 의사와 만났다. 이 시점에서 신뢰도를 완전히 상실하고 진단을 포기했다가 여자친구 덕에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병원을 찾았지만 다섯번째도 부작용을 잡질 못해서 구토로 고생하고 본인이 인체실험을 당하고 있는 게 아닌가하는 기분까지 들었다고 회고했다. 여섯번째 의사도 첫인상이 별로라 영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작가가 복용한 약을 모두 알아맞추고 병을 앓았던 기간과 증상까지 별 설명없이 파악하는 명의라서 겨우 제대로된 치료에 들어갔다.[32] 진작부터 말 놓은 고지운은 대구 생막창을 자신있게 권하는 걸로 봐서 대구 사람임을 유추할 수 있고, 염기준은 그새 결혼을 해서 (그림상으로는 아기표범으로 표현된 )자식을 낳았다고 한다. 와중에 동기 박상민은 (장난조지만 완결 여부를 추궁하는 걸로 봐서) 작가의 휴재를 알고 있었던 듯.[33] 케이툰에서 그림자 수사를 연재하였다.[34] 당연한 이야기이다. 실제로 베도에서 정식으로 갔던 모든 작품들이 그 동안 베도에 올렸던 내용들을 삭제했다.[35] 거기다가 검열삭제를 내놓고 있는건 덤[36] 별점은 소수점 2자리에서 반올림하여 9.85일 경우 9.9으로 보이게 된다.[37] 수술 이후에도 나아지지 않은 문제로 정식 연재도 못하게되고, 이후 전문 대학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으나 한번 수술을 한 비강이라 수술이 힘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