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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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简体字 / 簡體字
/ simplified Chinese characters)는 필획을 줄이고 자형을 간단하게 만든 한자를 의미한다.중국 대륙과 싱가포르에서 사용된다. 이와 반대로, 대만, 홍콩, 마카오 등 다른 중화권에서는 현재도 정체자를 쓴다.
2. 특징
혼란을 줄이기 위해 아래에 용어를 정리한다.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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简化字
)이다. 중국어에서 简体字는 엄밀히 말하면 简化字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서로 같지는 않다. 가령 亼(集) 같은 글자는 简体字이지만 简化字는 아니다. 그러나 중국에서도 简化字를 가리킬 때 简体字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일반적인데(중국어를 가르치는 중국인 교사들도 사용하는 표현이다), 사실 현대에 와서는 简化字 이외의 简体字를 볼 일이 거의 없기 때문. 한편 이런 이유에서인지, 한국의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간화자'라는 표제어가 없고 '간체자'라는 표제어가 简化字의 의미로 수록되어 있다.어떤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의 정자 사용권 사람들은 간체자에 대해 상당한 반감을 갖고 있으며, 글자가 '망가졌다(殘疾)'[4], '일부만 남겨놨다(殘餘)'는 뜻을 담아서 마침 발음도 비슷한 '잔체자(殘體字)'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홍콩, 마카오에서는 정체자(正體字)를 '심필자(深筆字)'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와 대비되게 간체자를 '천필자(淺筆字)'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명칭은 잔체자(殘體字)와 달리 비하적 뉘앙스가 없다.
하지만 한자 간략화 방안은 1934년 국민당 정부가 제정한 제1차 간체자표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념과는 무관하게 중국인의 문맹율이 90%에 달했던 상황에서 문자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누가 정권을 잡든지 실시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중일전쟁이 터지고, 이후에 국공내전이 심화되면서 국민당정부는 이런 개혁을 실시할 수 없었고, 결국은 대륙을 지배하게 된 공산당이 1950년대부터 강력한 행정력으로 국민당이 추진하려다가 여러 정황 때문에 실행못한 방안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어찌 되었든지간에 간화자가 표준으로 자리잡은 지금은 중국 본토에서 번체자를 사용하자는 주장은 소수에 머물고 있다.
여기서는 가장 많이 쓰이는 중국의 간화자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다른 나라의 간략화 사례는 따로 설명한다.
3. 역사
3.1. 배경
이미 청나라 때도 만주 문자 및 몽골 문자, 티벳 문자, 아랍 문자, 리수 표음문자, 거바문자(哥巴文字), 여서(女書), 실담 같은 표음문자가 쓰이고 있었지만, 이는 만주족과 소수민족, 승려, 학자들 정도나 썼고, 중국어를 표기할 때는 한자만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그러나 중국이 서양 열강과 본격적으로 교류하게 된 1840년부터 근대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많은 중국인들은 한자(정체자)를 근대화를 방해한 원흉, 전근대성의 상징으로 여겼으며[5], 19세기 말과 20세기 초반에 걸쳐 노당장(盧戇章)등의 지식인들은 중국어를 표음문자로 표기하자는 절음자 운동(切音字運動)을 진행하였고, 육비규(陸費逵)와 같은 사람들은 일반 교육에 속자를 채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더 나아가서 청나라 말기부터 일부 지식인들 사이에서 한자를 배척하기 시작했으며, 중앙정부에서도 한자를 개혁하거나 간체화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했을 정도였다.
또한 당대의 문맹률이 80%대에 달할 정도로 문맹률이 높았던 데다가 글자 수가 너무 많아 타자기 제조 등 기계화에도 걸림돌이 많았기 때문에 중국어를 한자 대신 표음문자로 표기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졌다.[6]
- 일본의 가나 문자처럼 한자를 기반으로 새로운 표음문자를 만들자는 주장. 이 구상은 주음부호로 구체화되었다. 현재 대만에서 한자 발음 표기에 쓰이지만, 원래 발음기호가 아니라 한자 자체를 대체[7] 또는 보완[8]할 새로운 문자로 구상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1918년에 발표되었을 당시에는 주음'자모'(字母, 알파벳 문자)로 명명되었지만, 아래의 사유로 문자 대체가 무산되면서 이후 발음기호로 전용하여 주음'부호'가 된 것이다.
- 베트남의 쯔꾸옥응으처럼 로마자로 전환하자는 주장. 1931년 블라디보스토크 대표회의에서 '라틴화 신문자(Latinxua Sin Wenz)'라 하여 중국어를 로마자로 표기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이러한 구상은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한어병음으로 구체화되었다. 현재 중국에서 표준 중국어의 모든 로마자 표기는 한어병음을 따른다.[9]
그러나 한자를 표음문자로 대체하자는 운동은 실패로 돌아갔다. "전근대적인 거니까 무조건 없애고 보자!" 하는 생각이 그다지 합리적이지도 않을뿐더러, 한자로 쓰인 방대한 문헌이 누대로 쌓인 역사, 그리고 (사실상 별개의 언어들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방언 간 차이가 심한 중국어의 현실에서,[10] 아예 새로운 문자로 갈아타려는 시도는 대중들의 시큰둥한 반응 속에 실패했다. 또한 이 당시의 한자 폐지 반대론자들은 한자가 근대화의 걸림돌이라면 왜 우리와 똑같이 한자를 쓰는 일본은 우리나라를 침탈할 정도로 강성한가라는 논리를 내세워 설득력을 얻었다.
결국 여러 가지 이유로 한자를 완전히 버리기는 힘들었고, 그렇다고 복잡한 한자를 계속 쓰자니 근대화 시대에 여러 문제점이 발생했기 때문에 절충안이 나왔다. 이 절충안이 바로 한자를 간략화하는 것, 다시 말해 간체자이다. 간체자는 중국이 처한 여러 사회적, 시대적 상황에 가장 나은 해결법이었기 때문에 탄생한 것이다.
3.2. 근대 이전
한자는 갑골문 이후로부터 계속 모양이 바뀌어 오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간략화가 일어났다. 현행 간체자도 공산당 측에서 처음부터 새로 만든 글자가 아니라, 예로부터 민간에서 쓰이던 속자, 고자(古字)등을 정식 자체로 채택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근대 이전에도 한자는 복잡한 문자였기 때문에 민간에서는 속자나 약자와 같이 글자를 간략히 줄여서 쓰는 것이 성행하였다. 당나라 때부터 속자, 통자, 정자를 구분한 간록자서(干祿字書)가 출판되었으며, 근대에는 이러한 속자들을 모아 정리한 송원이래속자보(宋元以來俗字譜)가 출판되었다.
간체자의 첫 공식적 인정은 태평천국시기에 이루어졌다. 인장, 공고문, 서적 등에서 간체자를 활용하였으며, 이 글자들 중 상당수는 훗날 한자간화방안에 채택되었다.
그 후, 상기한 바와 같이 근대화의 물결 속에서 한자 간략화에 관한 주장이 대두되었다.
3.3. 중화민국
중화민국의 설립 이후, 한자 간략화에 관한 주장은 더욱 거세져 다양한 간략화 방안들이 나왔으며, 1935년 중화민국 교육부는 첸쉬안퉁(錢玄同)의 상용간체자표(常用簡體字表)를 추린 제1차 간체자 324자를 술이부작, 기존 통용 자형 선택, 이미 간략한 자를 더 간화하지 않는다는 3가지의 원칙과 공포하였다. 그러나 국민당 원로 다이지타오 등의 반대로 이듬해 2월 간체자는 잠시 추진을 미루게 된다는 훈령이 발표된다.정지 이후에도 민간에서는 다양한 간화 방안들이 나왔으나, 후의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한자 간화 방안은 잠시 멈추게 된다.
3.4. 중일전쟁
중일전쟁 당시 해방구에서 다양한 간체자를 사용하였으며, 이를 해방자(解放字)라 한다.3.5. 중화인민공화국
3.5.1. 시작
1949년 10월 10일 중국 문자개혁협회(中國文字改革協會)가 표음 문자 방안과 간화를 목표로 발족하였으며, 1951년 중화인민공화국 교육부는 술이부작원칙에 따라 제1차 간체자표(초고)(第一批簡體字表(初稿)) 555자를 발표하였다.3.5.2. 수정
1952년 2월 5일 중국문자개혁연구위원회(中國文字改革研究委員會)가 설립되어 제1차 간체자표(초고)를 바탕으로 상용한자간화표 초안(常用漢字簡化表草案)의 작성이 시작되었다. 제1고(第一稿)는 기존 통행되던 간략화된 글자를 주로 삼았으나, 마오쩌둥의 지시로 글자의 총 수와 획을 더 크게 줄이게 된다.이후 제2고~제5고를 거친 수정 끝에, 1955년, 한자간화방안(초안)(漢字簡化方案(草案))이 탄생되게 된다.
3.5.3. 한자간화방안
한자간화방안(초안)은 총 798개 한자 간화표(798個漢字簡化表), 폐지할 400개 이체자표(擬廢除的400個異體字表), 한자 편방 수기 간화표(漢字偏旁手寫簡化表)의 세 표로 구성된다.1955년 초 한자간화방안(초안)을 배포한 후, 약 반년간의 의견 접수 기간 중, 97%가 이에 찬성하였으며, 주요 출판물들에서 시범적으로 해당 간화방안을 사용하였다.
같은 해 9월, 국무원 직속 중국문자개혁위원회(中國文字改革委員會)는 한자간화방안 수정초안(漢字簡化方案修正草案)과, 제1차 이체자정리표 초안(第一批異體字整理表草案)을 발표하였다. 수정초안에서는 초안의 이체자표와 편방 수기 간화표가 삭제되었으며, 총 간화자 수도 798자에서 512자로 조정하였다. 한달 뒤 개최된 전국문자개혁회의(全國文字改革會議)에서는 간화의 방침을 약정속성, 온보전진(約定俗成, 穩步前進)으로 확정지은 후, 수정초안에 수정을 거쳐 최종적인 수정초안이 통과되었다. 같은 해 12월, 종속종간(從俗從簡)의 원칙 하에 제1차 이체자정리표(第一批異體字整理表)가 공포되었으며(窗(窓), 采(採)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표의 39자는 습관상 간화자로 간주되며, 후일 간화자총표(1986)의 부록에 들어가게 된다.
3.5.4. 시행
1956년 1월 28일 국무원 전체외의에서 한자간화방안 공포 결의가 통과되었고, 3년에 걸쳐 시행되었다. 이로써 간화자는 대륙에서 규범자의 지위를 얻게 되었다.1956년 3월 23일 중국문자개혁위원회에서 제1차 이체자정리표 내의 阪, 挫두 글자를 수정하는 통지(修正第一批異體字整理表內阪挫二字的通知)를 발표하여, '阪'과 '挫'는 다시 규범자의 지위를 회복하였다.
1960년 4월 22일 당중앙에서는 주음식자 보급에 관한 지시(關於推廣注音識字的指示)에서 문맹률을 더욱 낮추고 학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 글자를 가능한 한 10획 안팎으로 줄이는 취지를 밝혔다.
1964년 중국문자개혁위원회는 간화자 문제를 정리하기 위하여 간화자총표(簡化字總表)를 출판하였으며, 간화자를 '독립된 간화자', '편방으로 쓸 수 있는 간화자', '2번을 이용해 유추한 간화자' 3개의 종류로 분류하였다.
1965년 1월에는 인쇄통용한자자형표(印刷通用漢字字形表)를 공개하였으며, 인쇄용 표준인 신자형(新字形)이 이를 기준으로 도입되었다.(吕(呂), 争(爭), 盗(盜)등이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는 향후 2009년 통용규범한자표 의견수렴안의 논란을 낳기도 하였다.
3.5.5. 이간자
1975년 5월 중국문자개혁위원회는 문맹률을 더 줄이고, 대부분의 한자를 가능한 한 10획 이하로 만들기 위하여 제2차 한자간화방안(초안)(第二次漢字簡化方案(草案))을 국무원에 보고하였으며, 2년 후인 1977년 공표되어 시범적으로 사회 일부에서 사용되었으나, 1년 후인 1978년 중앙선전부에서 사용을 중지하라는 통지를 내렸다.1977년 7월 20일 중국문자개혁위원회는 일부 단위계 명칭 통일 글자에 관한 통지(關於部分計量單位名稱統一用字的通知)에서 '浬', '瓩'등과 같이 2음절이 넘는 음을 가진 단위 한자들이 정리되었다.
이후 1981년 수정초안(修訂草案)이 발표되었지만 최종적으로는 1986년 6월 24일 이간자는 공식 폐지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이간자 문서 참조.
3.5.6. 이간자 폐지 이후
1986년 10월 10일 간화자총표(簡化字總表)가 다시 발표되었다. 전 간화자총표 중 '疊', '覆', '像', '囉'4자는 더 이상 '迭', '复', '象', '罗'의 번체자가 아니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疊'과 '囉'는 고유한 간화자가 생겼다. 또한, '瞭'가 'liào'로 읽힐 때에는 간화하지 않게 되었으며, '餘'는 의미의 명확한 구분이 필요할 때에는 '余'가 아닌 '馀'로 간화할 수 있게 되었다. 제일비이체자정리표에서 삭제된 11자가 규범자의 지위를 회복했으며 이에 따라 간화자도 생겼다.[11] 또한, '陕'의 번체자가 '陜'에서 '陝'으로, '谫'의 번체자가 '譾'에서 '謭'으로 조정되었다.또한 부록에서는 상기한 제1차 이체자정리표(第一批異體字整理表)의 습관상 간화자 39자[12]가 수록되었으며, 벽자를 사용하는 지명들은 바뀌었다.[13]
1988년 3월 25일 현대한어통용자표(現代漢語通用字表)와 현대한어상용자표(現代漢語常用字表)가 나와 제일비이체자정리표에서 삭제된 15자가 규범자의 지위를 회복했다.[14]
1993년 9월 3일 '鎔'자 사용 문제에 관한 답(關於鎔字使用問題的批覆)에서 '鎔'이 규범자의 지위를 회복하였으며 이에 따라 간화자인 '镕'이 생겼다.
1997년 언어문자규범수첩(語言文字規範手冊)에서 '粇'은 본래 '粳'과 '糠'의 이체자로 여겨졌으나, '糠'만의 이체자로 수정되었고, '謟'는 본래 '諂'의 이체자로 여겨졌으나, 둘은 관련 없는 별개의 문자로 수정되었다.
2001년 국가통용언어문자법(國家通用語言文字法)이 시행되어, 규범 한자가 법적 지위를 얻었으며, 번체자와 이체자는 '문물 고적', '고유명사', '예술작품', '제사(題詞)와 간판의 손글씨', '출판·교육·연구', '국무원의 승인을 받은 특수한 경우'의 6가지 경우에 한해 쓰도록 지시하고 있다.
2009년 8월 12일 중화인민공화국 교육부는 통용규범한자표(의견수렴안)(通用規範漢字表(徵求意見稿))을 공개했는데, 6개 번체자와 51개 이체자의 규범자 지위를 복원하고, 44자의 자형을 조정하는 안이 포함되어 중국 사회에서 논란을 빚었다.
이후 조정을 거쳐 2013년 6월 5일 지금까지의 변화들을 통합한 통용규범한자표(通用規範漢字表)가 공포되었다. 의견수렴안의 6개 번체자 중 4자는 제한된 용법에서 사실상 살아났다. 226개 간화자가 새로 수록되었으며, 동시에 간화자총표에 있던 31개 간화자는 수록되지 않았다. 최종적으로는 51개의 이체자 중 45자만이 규범자 지위를 회복하였다.
4. 한자 간화 원리
간화자의 간화 방법, 중국어 위키백과한자 간화 방법은 아래와 같다.
| 간화 방법 | 예시 |
| 한자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부수인 변(邊)과 방(旁)[15]을 간략화 | 語 → 语 [16]飯 → 饭 銀 → 银 |
| 형성자의 소리 부분을 대체[17] | 遠 → 远 認 → 认 戰 → 战 讓 → 让 [18]膚 → 肤 達 → 达 |
| 회의자 신설 | 陽 → 阳 陰 → 阴 筆 → 笔 |
| 뜻이나 음이 같은 글자를 통폐합 | 后/後 → 后 斗/鬪 → 斗 干/幹/乾 → 干 才/纔 → 才 發/髮 → 发 里/裏 → 里 谷/穀 → 谷 面/麵 → 面 周/週 → 周 |
| 자형의 일부를 빼거나 남김 | 習 → 习 術 → 术 豐 → 丰 鄕 → 乡 飛 → 飞 廣 → 广 業 → 业 婦 → 妇 氣 → 气 從 → 从 |
| 초서체의 자형을 차용 | 車 → 车 東 → 东 樂 → 乐 書 → 书 場 → 场 學 → 学 [19] |
| 민간에서 비공식적으로 쓰이던 속자를 표준화 | 頭 → 头 買 → 买 |
| 전통적인 방법으로 새로 만든 글자[20] | 護 → 护 驚 → 惊 畢 → 毕 華 → 华 聽 → 听 [21] |
| 완전히 새로운 글자 | 衛 → 卫 [22] |
| 복잡한 부분을 단순화[23] | 漢 → 汉 歡 → 欢 區 → 区 [24]剛 → 刚 養 → 养 風 → 风 |
| 고대 글자로의 회귀 | 個/箇 → 个 雲 → 云 [25]無 → 无 網 → 网 |
| 획수가 적은 이체자를 선택 | 異 → 异 巖 → 岩 [26] |
참고로 모든 글자가 여기 언급된 한 가지 방법만으로 간화한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雲 →
云
"의 케이스의 경우, 자형의 일부만 남기는 것과 고대 글자로의 회귀 모두 해당되며, "風 → 风
" 사례 또한 속자의 표준화와 복잡한 부분의 단순화 모두 해당됨을 알 수 있다. 認 → 认
의 사례도 부수의 간략화와 형성자 소리 부분 대체 모두 해당된다.흔히 오해하는 것과 달리 간체자는 원래 쓰이던 한자를 아무런 맥락도 없이 무작정 멋대로 줄이거나 합친 것은 아니다. 간체자 대부분은 이미 민간에서 비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었던 속자나 획수가 적은 이체자를 공식 자형으로 채택하거나, 고문자 용법을 되살리거나, 활자체(해서)를 필기체(초서, 행서)와 비슷하게 변환한 것이다.[27]
가령 한자문화권에서 필기할 때 門자를
门
으로, 貝자를 贝
으로 쓰는 것은 간체자 등장 이전부터 흔히 볼 수 있으며, 이것은 한자 간화 방안의 영향과는 상관이 없다. 실제로 강희자전에 속자라고 실려있는 간체자도 꽤 많으며, 한국의 옥편이나 일본의 자전에 이체자라든가 약자, 속자라고 실려 있는 것도 꽤 된다.일본 신자체와 중국 간체자 중 겹치는 것이 많은 것(寫-
写
, 會-会
, 禮-礼
, 蠶-蚕
, 體-体
등)도 중국이 일본에서 이런 글자를 역수입했기 때문이 아니라, 이런 글자들이 한중일을 비롯한 한자문화권 내에서 이미 널리 퍼져 있던 글자이기 때문이다.즉 간체자는 완전히 새로 만든 문자는 아니다. 한자 간화 방안은 중국 전국의 내로라하는 학자들과 서예가들이 참가한 프로젝트였고 이 때문에 정체자와 별개로 보조적으로 쓰이던 초서, 행서, 민간 속자 등을 혼합한 것이 많다.
4.1. 신자체와의 차이
일본의 신자체는 전통적인 한자의 획을 유지한 경우가 많은 반면에, 중국 간체자의 경우 전통적인 한자의 필획에서 벗어난 경우가 많다. 간략화한 정도도 간체자가 대체로 신자체보다 간결하지만, 아닌 경우도 종종 있다. 부수를 통째로 간략화한 경우는 간체자가 훨씬 많으며, 의미를 통합한 한자도 간체자가 훨씬 많다.[28]- 신자체에서만 간화된 한자
| 정체자, 간체자 | 신자체 |
| 巳、⺋ (오른쪽에 올 때는 제외) | |
| 犬이 아래에 오거나 儿 오른쪽에 점이 찍힌 한자 | 점 삭제 |
| 派, 旅 등의 レ 부분 | 꺾지 않고 곧게 씀 |
| 免, 卑 등 口의 아래 가로획을 관통하는 삐침 | 가로획을 경계로 삐침을 두 획으로 끊음[29] |
| 乘 | |
| 匃(渴) | |
| 佛、拂 | |
| 假 | |
| 卒 (소리 부분에 올 때) | |
| 壤 | |
| 壹 | |
| 德 | |
| 惠 | |
| 收 | |
| 曾 [30], 黑 | |
| 步 | |
| 每 | |
| 溪 | |
| 缺 | |
| 罐 | |
| 臼 (구성 요소로서) | |
| 髓 [34] | |
- 신자체와 다른 모습으로 간화된 한자
| 정체자 | 신자체 | 간체자 |
| 僉 | | 佥 |
| 傳, 轉 | | 传、转 |
| 價 | | 价 |
| 兩 | | 两 |
| 勞, 榮, 營, 螢 | | 劳、荣、营、萤 |
| 吳 | | 吴 |
| 嚴 | | 严 |
| 圍 | | 围 |
| 圓 | | 圆 |
| 圖 | | 图 |
| 團 | | 团 |
| 堯 | | 尧 |
| 壓 | | 压 |
| 壘 | | 垒 |
| 實 | | 实 |
| 專 | | 专 |
| 惱, 腦 | | 恼、脑 |
| 應 | | 应 |
| 擇, 澤, 譯, 釋 | | 择、泽、译、释 |
| 攝 | | 摄 |
| 櫻 | | 樱 |
| 澀·澁[36] | | 涩 |
| 戶 | | 户 |
| 獵 | | 猎 |
| 疊 | | 叠 |
| 發 | | 发 |
| 絲 | | 丝 |
| 縣 | | 县 |
| 聽 | | 听 |
| 邊 | | 边 |
| 遞 | | 递 |
| 賣 | | 卖 |
| 贊 | | 赞 |
| 靈 | | 灵 |
| 齋 | | 斋 |
| 龍 | | 龙 |
- 신자체에서 한 단계 더 간화된 한자
| 정체자 | 신자체 | 간체자 |
| 寬 | | 宽 |
| 廣 | | 广 |
| 廳 | | 厅 |
| 單 | | 单 |
| 歸 | | 归 |
| 爲 | | 为 |
| 獸 | | 兽 |
| 經, 輕 | | 经、轻 |
| 繪 | | 绘 |
| 繼 | | 继 |
| 覺 | | 觉 |
| 覽 | | 览 |
| 證 | | 证 |
| 鐵 | | 铁 |
| 雜 | | 杂 |
| 顯 | | 显 |
| 驅, 鷗 | | 驱、鸥 |
| 齊 | | 齐 |
| 齒 | | 齿 |
| 龜 | | 龟 |
5. 정체자와 다른 점
처음부터 간체자를 배우는 것은 처음부터 정체자를 배우는 것에 비해 훨씬 수월하게 글자를 익힐 수 있다. 다만 한자를 잘 몰랐던 사람이 간체자부터 배우면 정체자를 잘 읽지 못하거나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한편, 간체자만으로 교육받은 대륙인은 간체자를 읽는 것에 비해 느리지만 정체자를 읽어낼 수 있다. 한자의 1/3 정도가 바뀐 것이고, 바뀐 것의 대부분이 門 → 门 등 일부 부수가 자동적으로 바뀐 것이며, 나머지도 형성자 구조일 경우에는 발음 부분의 유사함, 또는 문장 맥락으로 인해 쉽게 유추할 수 있으니 간체자를 쓰는 중국어 능통자가 정체자를 읽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다만 '손으로 쓰기'는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은데, 쓰려면 획을 하나하나 외워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컴퓨터로 입력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한어병음 입력기들은 대부분 번체자 옵션을 내장하고 있다. 간체자 사용자의 정체자 독해력에 대해서는 정자(한자) 문서의 4번 문단 참고.처음부터 정체자로 한자를 배운 사람이라면 간략화 원칙에 따라 간체자를 읽고 추측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다. 정체자를 아는 사람이라면 며칠만 간체자를 공부해도 대부분의 간체자를 알아볼 수 있다. 간체자가 한자문화권의 전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방식으로 간략화된 글자이기 때문이다. 대만인들은 대륙중국인들과 똑같이 표준 중국어를 사용하므로, 간체자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또한 홍콩인들 또한 서면어로는 표준중국어와 같은 백화문을 기반으로 문장을 구성하므로, 간체자 문장의 의미를 큰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다. 간혹 심하게 간략화된 글자들은 글자만 떼어놓고 보면 못 알아볼 수도 있지만, 문장 내에서라면 문장의 맥락상으로 충분히 무슨 글자인지 알아볼 수 있다.
일본의 신자체 사용자들 역시 이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문장의 뜻은 잘 안 통해도 글자는 알아보고 일본식 한자 독음 법칙에 따라 어느 정도는 읽을 수 있다.
5.1. 자동 변환 문제
컴퓨터로 간체자를 번체자로 변환하는 것은 어렵다. 간체자가 단지 모든 번체자를 일대일로 변환한 게 아니라 두 글자 이상을 한 글자로 합친 경우도 일부 있기 때문이다.예를 들면 云(이를 운)과 雲(구름 운)을 云 자로 합쳤는데, 이것은 雲의 고문자의 의미를 되살린 것이다. 원래 云은 안개, 구름이 솟아오르는 모양을 본뜬 상형문자로 본래 구름이라는 뜻이었으나, '이를 운'(말하다)의 뜻으로 이 글자를 쓰게 되자(가차), 이와 구별하기 위해 雨(비 우)[37]자를 덧붙인 것인데, 이것을 되돌린 것이다.
쉽게 말해서 모양이 똑같아지자 형성자를 새로 만들어 떨어져 나갔던 한자를 다시 합친 것이다. 대부분 발음이 똑같은 글자가 합쳐졌으나 성조 등의 발음이 차이 나는 경우도 있는데, 发(fa) 같은 경우에는 發(필 발)일 때는 제1성으로, 髮(머리 발)일 때는 제4성으로 구별해서 읽어야 한다.[38] 심지어 세 글자를 하나로 합친 것도 있는데, 幹(줄기 간), 乾(마를 건)[39], 干(방패 간)을 전부 干으로 합친 것이 그 예이다.
물론 이런 글자도 그냥 발음이 같다고 냅다 합친 것이 아니라 전통적으로 상호 호환되며 사용된 내력이 있어서 합친 것이다. 예를 들면 後(뒤 후)와 后(왕후 후)는 번체자에서는 구분되는 문자고, 간체자는 後를 버리고 后만을 양쪽 의미로 쓰는데, 명나라 때 문헌을 보면 이 둘은 같이 사용됐다.[40]
반대로 컴퓨터로 번체자를 간체자로 변환하는 것도 언제나 쉽지는 않다. 위에서 예로 든 乾도 간체자에서는 干이 되는 경우도 있고 乾 그대로인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는 대부분의 경우 문맥에 맞춰서 변환할 수도 있다. 하지만 100% 확실할 수는 없으므로 결국에는 인간이 확인해 주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발생한다. 또한 인명이거나 지명일 경우에는 유명한 이름이 아닌 이상 컴퓨터라도 도무지 알 길이 없고, 특히 고전 문헌의 경우에는 답이 없다. 직접 확인해 줘야 한다.
6. 찬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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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번간지쟁#s-|]]번 문단을#!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if 문서명 = 문서명 != null ? 문서명 : calleeTitle
의 [[번간지쟁#|]] 부분을}}} 참고하십시오.전통 문화의 파괴 VS 일상 사용의 편리에 대한 논쟁.
'번간지쟁(繁簡之爭/繁简之争)'이라고 불리는 간체자 사용에 대한 찬반 논란은 중화권 내에서 꾸준히 있어 왔다.
간체자와 번체자 그 자체의 논쟁이 아니더라도 간체자의 급격한 확산은 한국, 일본, 대만, 쯔놈 시절의 베트남 등 한자 문화권 타 국가와의 의사소통에 있어 지대한 어려움이 되고 있다. 한국인이 어문회 4급 정도의 적당한 한자 교육을 받았을 시 대만에 가면 정체자로 쓰인 공공시설의 표지판 등 대충 알아볼 수 있는 것이 많지만 간체자는 대륙식 중국어와 간체자를 학습한 적이 없는 경우 알아보기 힘들다.
7. 간화자 이외의 중화권 내 한자 간략화 사례
7.1. 싱가포르
싱가포르 간체자 문서 참조7.2.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또한 표준 중국어 표기는 싱가포르처럼 간체자다. 의외로 간체자 사용의 역사가 짧아 1983년부터 간체자가 공식적으로 중국계 초등학교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워낙 홍콩, 마카오와 대만의 문화적 영향이 강한 데다가 간체자 사용의 역사도 짧아서 정체자가 흔하게 통용되는 곳이다.말레이시아의 경우 신문에서도 번체자가 종종 등장하는데 특히 표제는 정체자로 뽑는다. 광화일보(光华日报) 정도가 표제를 간체자로 뽑는 수준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정체자가 등장한다. 이렇다 보니 말레이시아 화교들은 간체와 번체를 꽤 자유롭게 쓰는 편이며, 어떤 글자를 써도 서로 소통이 가능하다.
같은 호키엔이 배경이라서 문화적 배경이 말레이시아 내의 여러 상황과 맞물려 대만 유학을 선택하는 화교 학생들도 제법 되는 편이다.
말레이시아는 부미푸트라 정책으로 말레이어가 우선되고 민족 간 통용어로 영어 및 말레이어가 쓰여 간판에서도 말레이어와 영어 병기, 혹은 말레이어만 써 있지만 차이나타운이 크게 있는 페낭, 조호르바루, 이포, 쿠알라룸푸르, 쿠칭, 페락, 코타키나발루 등에선 간체자가 꽤 많이 보인다.
특히 쿠알라룸푸르와 페낭, 이포는 중국어 간판이 곳곳에 있다. 물론 말레이시아의 부미푸트라 정책 탓에 말레이어가 없는 중국어 단독 표기는 엄금된다.
7.3. 정체자 사용권
정체자를 쓰는 나라는 대만과 한국, 지역으로는 홍콩과 마카오[41] 정도이다. 또 세계 화교 사회에서도 정체자가 널리 쓰인다.[42]도서관에 가도 정체자 서적 찾기가 정말 힘든 중국[43]과는 달리 대만에서는 간체자 도서 수업을 규제하지 않으며, 도서관에서 간체자 서적을 정말 쉽게 찾을 수 있다.
온라인 서점에서도 대륙의 간체자 사용 서적을 살 수 있으며 간체자 책만 취급하는 서점이 따로 있을 정도이다. 중국 대륙에서도 필기체로는 번체자 사용을 규제하지 않으며, 옛 분위기를 나타내거나 멋내기용으로 종종 쓰인다. 당장 시진핑도 본인서명을 정체자로 쓴다.
대만인이나 홍콩인, 마카오인, 싱가포르인이 중국 대륙인에 대해 갖는 경제적 우위에 따른 우월 의식이 한자 자체에도 영향을 미쳐 정체자를 부와 간지의 상징으로 보기도 한다.[44] 즉 이들은 간체자 자체에 대해 근본이 없다고 보기도 한다.
이 경우 중국 대륙 및 공산당을 비꼬기 위해서 풍자 매체에서 화자가 중국 대륙인이거나 중국공산당과 관계된 캐릭터일 때 간체자로 표기하는 경우도 많다. 간체자만큼은 아니지만, 중국식 표현이 있을 때는 사람에 따라서 대만식 표현으로 표기하기를 권고하기도 한다.
다만 홍콩에서는 간체자는 물론이고 기존 정체자권에서도 보기 힘든 광동어 백화문 전용 한자들이 제법 된다. 한때 유니코드에 반영이 되지 않아서 口 부수를 비슷하게 생긴 o로 대체해서 표기하거나(예: o架(㗎)) 啲를 발음이 비슷한 D로 대체해서 표기하는 꼼수를 쓰기도 했다. 자세한 것은 광동어 문서로.
정체자를 사용하는 지역에서도 강희자전의 서체와 다르게 채택된 자형들도 있는데 일부는 속자로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靑 대신 青[45], 敎 대신 教, 爲 대신 為를 쓴다든가 者에서 日 위의 점을 찍지 않는다든가 등등… 물론 전자를 쓰지 않는 건 아니지만 대만에서 제정한 국자표준자체(國字標準字體)에서도 후자를 표준으로 삼고 있다.[46]
8. 한국어 IME로 간체자를 쓰는 방법
한국어의 한자는 기본적으로 정자(正字)이기 때문에 한어병음 입력기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기본적으로 한국어 IME로 간체자를 쓰는 방법은 없다. 정 쓰고 싶으면 확장 한자를 입력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하지만 MS 워드를 설치하면 한자 키를 이용해 바로 바꿀 수 있는데, 먼저 제어판의 한글 입력기 설정에서 확장한자 입력하기를 체크해야 한다. 그 후 간체자의 정체자 음을 입력해 한자 변환하듯 입력하면 된다. 다만 간화자의 제작 특성상 예외가 있는데, 원래 자기만의 뜻과 음이 있지만 다른 글자의 간체자로 지정된 경우다. 麽(잘 마)의 간체자인 么는 원래 작을 요(幺)의 이체자로 '요'를 입력해야 나오고, 聽(들을 청)의 간체자인 听은 '은'을 입력해야 나오며, 體(몸 체)의 간체자·신자체인 体는 원래 '용렬할 분'이라 '분'을 입력해야 나온다. 또, 寧(편안할 녕)의 간체자인 宁은 원래 '뜰 저'라는 별개의 글자라서 '저'를 입력해야 나온다. 굳이 병음을 쓰지 않고 간체자를 입력하고 싶다면 구글번역기로 정체자를 간체자로 번역하는 것으로 설정한 뒤 한자를 쓰거나, 바이두에서 한자를 써서 검색하면 자동으로 간체자로 바뀌어 검색되는데 이때 검색창에서 간체자로 바뀐 것을 복사하면 된다.날개셋 입력기는 저런 복잡한 거 없이 입력이 가능하다.
물론 그냥 간체 중국어 IME를 사용해 입력하는 게 제일 빠르고 정확하다.
9. 한국식 고유명사의 간체자 표기 문제점
대한민국 내 여러 교통 표지판이나 안내문을 간체자로 표기되는 일은 비일비재한 편이다. 한때 光化門을 '光化门'으로 표기하는 각종 도로 표지판과 시설 안내문이 지속되어 입방아에 올랐다[47]가 결국 2022년 기준 다시 光化門으로 바뀐 바 있다.그러나 적어도 대한민국 내에서 만큼은 차라리 일반명사만 간체자로 표기하면 모를까, 정자로 지어졌거나 한국식 고유 발음을 가진 고유명사를 중국 관광객들을 배려한답시고 일률적으로 갈아치워야 하는가라고 하면,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 편이다. 한자를 중화인민공화국에서만 쓰는 것도 아닌데 굳이 확장성 떨어지는(그러니까 중화인민공화국에서만 쓰는) 간체자로 표기해야 할 이유가 뭐냐는 논리. 어차피 지하철 역명 등의 고유명사를 간체자로 표기할수록 중국인들은 한국식 고유 발음을 무시하고, 그와 전혀 다른 중국식으로 읽어버리기 때문에 관광적으로도 의사소통이 전혀 안 되고 있는 판국이다.
그리고 애초에 중국인들은 한어병음(로마자 표기)을 읽을 줄 안다. 차라리 로마자로 한국식 발음을 표기해 주는 게 더 효율적일 것이다. 일본어의 경우 1990년대부터는 한국의 고유명사나 지명 등을 표기할 때 가타카나로 하는 편이고, 유럽이나 영어권 나라에서도 로마자 표기법을 들어 한국의 고유명사를 로마자로 표기하고 있다.
10. 기타
- 일본 역시 중국 대륙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에서는 간체자 안내판이 적지 않게 보이지만, 렌터카 업체에서는 간체자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중국(중화인민공화국)이 1949년 도로교통에 관한 제네바 협약[48]에 가입하지 않아 국제운전면허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이며, 렌터카 업체들도 일본에서 취득한 면허가 있지 않은 이상 중국 대륙인의 렌터카 대여를 받지 않는다. 제네바 협약에 있는 중국(中國, China)은 중화인민공화국이 아닌 중화민국이다.[49][50]
- 간체자 중에서 나중에 유니코드에 추가되어 스마트기기에 표시하기 어려운 한자는 𠃓, 𠬤, 𢀖, 𫇦, 𫥎, 𰀡, 𰀢, 𰁜, 𰃮, 𰯲, 가 있다.
- 𠃓: U+200D3, ⿹𠄎⿰丿丿
- 𠬤: U+20B24, ⿱又⿻丨二
- 𢀖: U+22016, ⿱ス工
- 𫇦: U+2B1E6, ⿱艹冖
- 𫥎: U+2B94E, ⿱免⺀
- 𰀡: U+30021, ⿰〢又
- 𰀢: U+30022, ⿰〢⿱𠂉丶
- 𰁜: U+300C5, ⿱亠⿰川丶
- 𰃮: U+300EE, ⿱⿰丶丷冖
- 𰯲: U+30BF2, ⿰臣⿳𠂉丶罒
- : U+2EDCD, ⿰贝宁
11. 관련 링크
- 《제1자 간체자표》 원문
- 《제1차 이체자 정리표(第一批异体字整理表)》 원문: 1955년 중국 문자개혁위원회가 1,865자의 이체자 중 규범자(规范字)가 되는 한자 810자를 선정한 표.[51]
- 간화자총표(简化字总表), 중국어 위키백과
- '이간자(二简字)'에 대한 위키백과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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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에서부터 '소리 성', '날 비', '이지러질 휴'다.[2] 중국어로 발음이 같은 감필자(减笔字)라고 하기도 한다.[3] CJK Unified Ideographs. 사실 베트남의 한자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CJK 대신 CJKV라고 하기도 한다.[4] 중국어로 '장애'라는 뜻이다.[5] 대표적 명언으로, 루쉰의 '한자가 없어지지 않으면 중국은 반드시 망한다(漢字不滅 中國必亡)'가 있다.[6] 한자 타자기 자체는 만들어졌지만 손으로 필기하는 것에 비해서 별다른 장점이 없었다. 그저 글씨를 깔끔하게 쓸 수 있는 정도. 훗날에도 이는 해결되지 못하다가 컴퓨터 시대에 들어 창힐수입법이 개발되고 한어병음이나 주음부호를 통한 한자의 입력이 가능해지면서야 겨우 해결되었다.[7] 이 경우 오늘날 한국에서 한자를 버리고 한글만 쓰는 것과 같은 방식이 된다.[8] 일본에서 한자, 가나 혼용체를 쓰는 것처럼 한자와 병행하려는 구상도 있었기 때문이다.[9] 방언의 경우는 당연히 해당 방언의 표음 표기를 따르고, 대만도 한어병음을 공식화했지만 실생활에서는 웨이드-자일스 표기법과 우정식 병음이 더 많이 사용된다.[10] 중국어 방언은 의사소통 가능성을 기준으로 본다면 문법 자체는 거의 같지만 서로 다른 언어들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특히 중국어 방언들은 모두 고립어이기 때문에 문법이 매우 간단한데, 어미 변화나 활용이 전혀 없기 때문에 SVO의 기본 문형에 부사어의 위치가 달라지는 수준이다. 언어학이 발달한 중국에서 문법 연구가 학문적으로 발달하지 못한 이유도 이런 간단한 문법 때문이다. 이렇기 때문에 방언마다 다른 발음을 쓴다고 해도, 이것을 한자로 써놓으면 동일한 글자로 표기되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한자를 그대로 표음문자로 대체했다가는 오히려 지역 간 교류에 큰 지장이 온다.[11] 䜣, 䜩, 晔, 詟, 诃, 䲡, 䌷, 刬, 鲙, 诓, 雠[12] 呆(獃, 騃), 布(佈), 痴(癡), 床(牀), 唇(脣), 雇(僱), 挂(掛), 哄(閧, 鬨), 迹(跡蹟), 秸(稭), 杰(傑), 巨(鉅), 昆(崑, 崐), 捆(綑), 泪(淚), 厘(釐), 麻(蔴), 脉(脈), 猫(貓), 栖(棲), 弃(棄), 升(陞, 昇), 笋(筍), 它(牠), 席(蓆), 凶(兇), 绣(繡), 锈(鏽), 岩(巖), 异(異), 涌(湧), 岳(嶽), 韵(韻), 灾(災), 札(剳, 劄), 扎(紥, 紮), 占(佔), 周(週), 注(註)[13] 璦琿(爱辉) 등[14] 翦, 邱, 於, 澹, 骼, 彷, 菰, 溷, 徼, 薰, 黏, 桉, 愣, 晖, 凋[15] 변과 방을 아울러 편방(偏旁)이라고 한다.[16] 왼쪽에 붙는 訁 부수는 다 저렇게 讠으로 변형했다. 삼수변(氵)이 아니다. 참고로 이 간략화 방법 역시 멋대로 저렇게 줄인 것이 아니고 초서체나 행서체와 같은 필기체에서 쓰이던 방식을 정자체화해 활자체로 바꾼 것이다.[17] 만다린 기준으로 같거나 비슷한 발음을 가진 간단한 한자로 대체한 것이어서 중국어의 방언이나 한국, 일본 한자음 기준으로는 소리가 맞지 않는 경우도 존재한다. 다만 일부 방언을 기준으로 한 글자도 없는 것은 아니다.[18] 중국어 방언의 발음을 기준으로 간화한 대표적인 한자이다.[19] 일본 신자체에서도 이렇게 쓰인다.[20] 형성자의 뜻 부분, 소리 부분 모두 대체[21] 본래 '웃을 은'이라는 한자이지만, 聽의 갑골문에서 발견된 口와 발음 부분인 厅과 모양이 비슷한 斤을 합쳐서 听이 되었다.[22] 카타카나의 제자 원리를 모방해서 만들었다. 실제로 카타카나에도 같은 衛자를 바탕으로 만들어 모양까지 비슷한 ヱ라는 글자가 존재한다.[23] 다만 정체를 간화하면 해당 한자가 되지만, 간화한 부분을 정체로 바꿀 경우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단순화한 부분의 규칙성이 거의 없다시피하다.[24] 일본 신자체에서도 이렇게 쓰인다.[25] 원래 이 글자는 "구름"의 의미로 만든 글자이나, "말을 하다"라는 뜻으로 가차되었으며 구름을 나타내는 한자로 "雲" 이라는 글자를 새로 만들어 사용하였다. 간화하면서 이 부분을 "구름"이라는 의미로 되돌린 것이다.[26] 한국, 일본에서도 각각 약자와 신자체로 쓰인다.[27] 냉전 시대 일부 대만의 사전에서도 이런 글자들이 어떤 글자의 간체자라고 나오기도 했다. 중국 대륙의 글자를 소개하기보다 대만인들이 민간에서 빨리 쓰는 글자를 반영한 것이다.[28] 신자체는 画(畫/劃), 弁(辨/瓣/辯) 정도밖에 없다.[29] 이와 반대로 중국에서는 가로 획을 경계로 삐침을 끊는 差, 着, 象, 鬼 등을 쓸 때 세로 획과 삐침을 이어서 쓴다.[30] 엄밀히 말하면 맨 위의 八만 丷로 쓴다.[31] 본래는 '하품 흠'이라는 별개의 한자이다.[32] 본래는 '장군 부'라는 별개의 한자이다.[33] 본래는 舊(예 구)의 약자이다.[34] 엄밀히 말하면 骨 가운데의┌(2획)을 ┐(1획)으로 쓰고, 책받침의 점을 한 개만 찍는다.[35] 이와 달리 隨(따를 수)는 중, 일 모두 随로 쓴다.[36] 중화권에서는 전자를, 한국과 일본에서는 후자를 정체자로 정했다.[37] 雨가 부수로 쓰인 글자들 중에는 기상 현상과 관련된 글자가 많다. 예: 雪(눈 설), 雷(우레 뢰), 電(번개 전), 雹(우박 박), 霜(서리 상), 霧(안개 무). 雲 역시 云 위에다가 雨를 덧붙여 구름이라는 뜻을 부여했다.[38] 참고로 대만에서는 髮을 4성이 아닌 3성으로 읽는다.[39] 다만 乾은 qián으로 읽을 때는 간화하지 않고 그대로 쓴다.[40] 반대로 한국에서는 통합되었지만 중국에서는 구분하는 글자도 있다. 가령 沉(잠길 침)과 沈(성씨 심)은 중화권에서는 별개의 글자이지만 한국에서는 沈으로 합쳐 쓴다. 게다가 간체자에서는 沈과 瀋을 沈으로 통합해 놔서 沉과 沈은 완전히 별개의 글자나 다름없고 항상 구분해 줘야 한다.[41] 홍콩과 마카오는 글자에서 정체자를 쓰지만 최근엔 간체자의 영향력이 커지는 중이다. 홍콩에서는 본토와의 불편한 관계로 인해 간체자 확산에 대한 반감이 상당히 강한 편이다.[42] 싱가포르는 간체자를 공식 문자로 지정했으나 정체자도 많이 쓴다.[43] 다만 이건 책을 수입했을 때 검열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지, 국가적인 차원에서 번체자를 금기시해서는 아니다. 오히려 본토의 기업 중에는 로고를 번체로 쓰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동방항공.[44] 최근에는 이런 인식이 많이 누그러졌는데, 유커가 많아지면서 압도적으로 씀씀이가 많아지고 소득 등에 따라 비자 발급 등이 제한되기도 하면서 오히려 간체자가 구매력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45] 대만 표준자형인 국자표준자체(國字標準字體)에서는 링크했듯이 青의 아래 月 부분의 첫 획을 곡선으로 휘어서 쓰기 때문에 직선으로 긋는 중국 대륙의 간체자나 일본의 신자체와는 조금 형태가 다르다.[46] 사실 한국의 정자(正字)와 대만의 정체자, 홍콩의 번체자는 서로 완전히 같지는 않다.[47] 2009년 기준으로는 정체자로 올라와 있었다.[48] 법령정보센터에는 도로교통협약이라고 나온다.[49] 실제로 1957년에 중화민국이 중국이라는 이름으로 도로교통협약에 가입했다.(약자로는 RC인데 이건 'Republic of China'의 약자.)[50] 실제로 1971년 유엔 총회 결의 제2758호 통과 이전(미국, 일본), 1992년 한중수교 이전(한국)에는 중화민국을 중국이라 부르고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공이라 불렀다.[51] 한어병음 도입 전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주음부호 기준으로 나열되어 있으며, 규범자를 정하는 작업이었기 때문에 무조건 획수가 적은 쪽만을 택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