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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4 13:03:24

쇠녹일 용
부수
나머지 획수
<colbgcolor=#fff,#1f2023>
, 10획
총 획수
<colbgcolor=#fff,#1f2023>
18획
미배정
-
일본어 음독
ヨウ
일본어 훈독
と-かす, と-ける
표준 중국어
róng
*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1. 개요2. 상세3. 용례4. 유의자5. 상대자6. 모양이 비슷한 한자

1. 개요

鎔은 '쇠녹일 용'이라는 한자로, '쇠를 녹이다', '주조하다' 등을 뜻한다.

2. 상세

유니코드에는 U+9394에 배당되어 있고, 창힐수입법으로는 金十金口(CJCR)로 입력한다.

뜻을 나타내는 (쇠 금)과 소리를 나타내는 (얼굴 용)이 합쳐진 형성자이다.
본래 의미는 '거푸집'이었으나, 의미의 확장으로 '쇠를 녹이다', '주조하다', 한 번 더 나아가 '모범', '본보기' 등의 의미로도 쓰인다.
비유적으로 사람의 인성을 쇠를 녹이듯 잘 빚어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한다, 즉 도야(陶冶)의 의미로도 쓰이고, 이 덕에 항렬로도 많이 쓰인다.

중화권과 일본에서는 이 글자가 잘 안 쓰인다. 중국 대륙에서는 (녹일 용)이 이 글자를 대체하며, 간체자인 镕은 인명, 지명 따위에서만 쓰인다. 번체자권에서도 보통 熔이 鎔보다 더 널리 쓰인다. 본래 鎔은 중화권에서는 사장될 운명이었으나, 주룽지 총리 덕분에 간체자까지 받으며 용케 살아났다.
일본에서는 상용한자 중에는 (녹을 용)이, 혹은 더 적은 빈도로 비상용한자 중에는 熔이 이 글자를 대체한다.[1]

참고로, 熔은 만들어진 지 백 년도 채 안 된 한자로, 근대에 melt라는 단어를 번역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자이다. 鎔(=熔)이 의미하는 바는 melt, 즉 금속 등의 고체가 높은 열을 받아 액체로 변하는 현상(융해)이고, 溶이 의미하는 바는 dissolve, 즉 고체(용질)가 액체(용매)에 녹는 현상(용해)이다.

3. 용례

3.1. 단어

3.2. 고사성어/숙어

3.3. 인명

3.4. 지명

3.5. 기타

4. 유의자

5. 상대자

6. 모양이 비슷한 한자


[1] 다만, 인명 등 고유명사까지는 건드리지 않는다. 그래서 삼성전자 총수인 이재용은 일본에서도 李在鎔 그대로 표기한다.[2] 기업인, 노라조 출신 가수 두 사람 다 이렇게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