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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03:58:55

잃을 게 없다

1. 개요2. 특징3. 잃을 것이 없는 자 vs 지킬 것이 있는 자4. 정말 다 잃었을까?
4.1. 사실은 잃을 게 남아 있다
4.1.1.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것이다4.1.2.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안다
4.2. 목숨은 남아있다4.3. 정신력
5. 위험성6. 유사 개념7. 예시
7.1. 현실
7.1.1. 역사7.1.2. 직업7.1.3. 범죄자7.1.4. 연예인7.1.5. 스포츠7.1.6. 사건사고7.1.7. 집단7.1.8. 기타
7.2. 가상
8. 관련 문서

1. 개요

"당신 말이 맞아, 난 낙오자야, 더 이상 잃을 게 없어."
프랑스 영화 《이리스》에서 주인공이 부유한 은행장을 협박하며[1]
"난 더 이상 잃을 것도, 상처입힐 것도 없거든요."
― 《조커》의 아서 플렉
Nothing (left) to lose

클리셰의 일종. 해당되는 인물들은 가족이나 일체의 혈연, 친구와 같은 사회적 관계와 더불어 인물 자신이 중요시하는 사회적/개인적 요인들을 모두 상실한 상태이다.

모든 걸 다 잃어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캐릭터든, 승부에서 '져도 잃을 게 없는' 캐릭터든,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이 없기 때문에 목표를 향해 저돌적으로 달려들어 스토리를 극적으로 끌고 간다.

긍정적으로 승화할 경우엔 잃을 게 없으니 맨땅에 해딩하자는 심정으로 발전을 이루어 내기도 하지만, 부정적으로 승화할 경우 자살, 묻지마 범죄 등으로 이어진다.

2. 특징

창작물 속에서 해당 인물이 가지는 특징은 대개 이렇다.

3. 잃을 것이 없는 자 vs 지킬 것이 있는 자

잃을 것이 없어 저돌적으로 행동하는 자와 지킬 것이 있어 끈기와 목표의식을 갖는 자가 대립한다면 누가 승리할지에 관한 문제는 마치 사자 VS 호랑이처럼 종종 가십거리로 회자되기도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황과 관점에 따라 매우 다르며 명확한 답변을 낼 수가 없는 문제이다.

당장 그 싸움이 몸싸움이거나 단기적인 승부, 감정싸움 등을 말한다면 잃을 것이 없는 자가 유리하다. 악플러에게 져주는 유명인, 진상에게 혀를 내두르는 가게 주인, 양아치에게 주먹을 아끼는 격투기 선수 등이 그 예이다. 맨날 져주던 부하 직원이 조직을 떠나 스스로 '잃을 게 없는' 상태로 만든 뒤에 복수하는 클리셰도 있다. 복싱 챔피언이 타이틀을 잃을까 봐 몸을 사리다 물불 안 가리고 달려드는 무명의 도전자에게 패하는 록키 클리셰도 있다. '부자 몸조심'이라는 관용구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흔한 클리셰가 잃을 게 없는 악당이 주인공의 애인을 인질로 잡고 협박할 때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며 리드해 나가다가 결국 주인공에게 패하는 것이다. 그냥 악당이 적당히 요구할 거 얻고 풀어주면 되는데, 굳이 선을 넘어 애인을 해하려다가 주인공이 달려들며 싸움이 벌어지고 장렬히 패배한다. 이 싸움에선 주인공에게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명분과 동기부여가 강한 반면, 악당은 굳이 모든 것을 바쳐 주인공을 물리쳐야 할 명분이 떨어지기에 위기에 몰리면 허무하게 자멸하곤 한다. 어차피 악착같이 살아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거나 자폭을 택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주인공은 쓰러지기 직전, 영화 '클레멘타인'의 명대사인 "아빠! 일어나!!"와 같은 버프를 받고 마지막 힘을 짜내 올인하여 악당을 물리치곤 한다.

물론 주인공이 잃을 게 없는 포지션이라면 '주인공 버프'를 받아 대개 주인공이 이긴다. 이때 '오늘만 사는 사람'인 주인공은 비록 악당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었긴 하지만, 선택과 집중으로 "저 놈은 반드시 죽인다"는 목표 하나 만큼은 너무 강하고 몰빵한 상태기에, 잃을 게 많아 몸을 사리는 악당에게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마치 이순신 장군의 명언처럼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다만 '프랑켄슈타인'에서는 주인공이 처음엔 잃을 게 많아 괴물에게 양보하며 끌려다니다 괴물에 의해 다 잃은 후 폭주하여 물불 안가리고 달려들기 시작하는데, 결국 타고난 체급차와 능력차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차피 괴물도 잃을 게 없는 자였으니 쌤쌤이라서 '잃을 게 없는 버프'가 상쇄되어 버린 것이다. 괴물도 자신을 창조한 주인공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주인공의 고통이 유일한 행복'이었기에 '잃을 게 없는 자 vs 잃을 게 없는 자'였다.

잃을 게 없는 사람이 "꼭 너 하나는 잡는다"는 목표가 있어야 무서워지는데, 아베 신조 피살 사건을 보면 집요할 정도로 집착하며 치밀하게 계획을 준비하고 실행에 옮기니 상대 입장에선 다소 무서울 수 있다. 지킬 게 있는 사람 역시 "꼭 너 하나는 지킨다"는 목표가 생기면 수단과 방법을 안가릴 수 있다. 미국 철학자 스티븐 아스마는 한 윤리학 토론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의 목을 졸라야 제 아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면 저는 기꺼이 그렇게 할 겁니다.” 그래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전쟁에 참여한 사람들 역시 마치 잃을 게 없는 사람처럼 달려드니 충분히 무섭다. 직장인들은 사표를 내고 싶은 충동을 느끼다가도 딸린 식솔들을 생각하며 참는 클리셰가 있는데(충동을 제어하는 안전장치 역할), 딱히 얽매인 것이 없는 솔로들은 욱하면 그냥 과감히 사표를 내던지고 떠나버릴 수도 있다. 그래서 군대나 직장에서는 가정이 있는 사람을 안정적으로 판단할 수도 있다.[2]

장기적으로 보면 잃을 게 있는 사람들이 실적이 더 좋다. 조직의 입장에서 보면 지켜야 할 가족이 있는 사람이 좀 더 책임감 있게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다. 그래서 기업과 같은 조직에서는 혼자 사는 사람보다 가족이 있는 사람을 더 대우하고 승진시키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사랑하던 가족이나 애인을 잃은 사람들이 현실을 잊으려 일에 과도하게 몰두하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은 오래 가지 못하고 몸이 망가진다. 사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가족이 있는 사람들은 되도록 몸을 사리려 하는 경향이 더 크다. 다만 주로 집에 빚, 자녀의 학자금 등으로 과도한 지출이 있거나 회사가 과로 아니면 퇴사를 강요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의 경우 잃을 게 없는 사람들은 빨리 발을 빼는 것에 비해 가족이 있는 사람들이 너무 열심히 일하다 못해 과로사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과연 무엇이 승리인지를 판가름하는 관점에 따라서도 결론이 제각각이다. 예컨대 앞선 악플러와 유명인의 예시에서 갑갑하지만 풍족한 인생을 사는 유명인, 지켜야 할 가족이 있기에 악플을 쓰고 싶어도 자제력을 발휘하는 일반인, 집도 차도 직업도 가족도 없어서 인터넷에서 내키는대로 악플을 쓰고 다니는 악플러가 있다면 당장 자기 하고싶은 대로 행동하고 남을 일방적으로 모욕하고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 악플러는 승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각자의 행동을 통해 얻고 있는 인생의 만족도 면에서 보면 그 행동과 결과는 승리와는 거리가 멀다.

군인의 경우에도 목숨 걸고 지킬 것이 있는 군인이 더 강한 능력을 발휘한다.[3] 특히 전쟁이란 것은 군인 개인의 사적인 감정으로 하는 게 아니므로 '지킬 것'이 큰 동기부여가 된다. 어떻게든 살아남아 고향으로 돌아가야 할 명분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전쟁에 임하는 태도가 다를 수밖에 없다. 더욱이 잃을 게 없는 막장 인생이라면 책임질 것도 없기 때문에 제멋대로 돌출 행동을 벌이며 약탈민간인포로 학살 등 범죄 유혹에도 취약하다.[4] 가족과 명예 등 목숨 걸고 지켜야 할 것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기강을 바로 세우고 통제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실제로 지휘관들도 자신의 부대원들에게 지켜야 할 가족의 가치에 대해 강조한다. 단, 그러기 위해서는 목숨을 바치고 나서 국가가 대신해서 가족들을 지켜준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가족을 지키려는 마음이 국가를 위한 방향으로 표출되지 않고 당장 목숨을 부지하는 방향으로 표출될 것이다.

코로나 당시에도 꿋꿋하게 종교 집회에 참석하거나 정치 집회에 참석하는 사람들 역시 무엇인가 지킬 게 있다는 신념의 무서움을 보여준다. 그들의 신념이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 종교에 빠진 사람들은 무조건 참석해서 헌금 내고 기도해야 가족들을 지킬 수 있다고 믿기에 코로나 따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조건 참석했다. 당시 제사도 자제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제사를 안 지내면 조상신이 노해서 집안에 흉이 닥친다고 믿는 사람들 역시 어떻게든 친척들을 모아 제사를 지냈다. 또한 건강이 안좋은 노인들도 6.25 전쟁에서 목숨 바쳐 지킨 태극기[5]를 자녀와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신념으로 태극기를 들고 참석했다. 노조들 역시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 시국에도 목숨 걸고 집회를 열었다. 반면 잃을 게 없는 대표적인 캐릭터인 영화 '아저씨'의 차태식을 보면 이미 처자식을 잃어 희망도 없고 바랄 것도 없으니 종교든 정치든 세상사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염세주의적이거나 부정적이고(자국 혐오) 폐인처럼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곤 한다.

한편 스토리 구조로 보았을 때 잃을 것이 없는 자는 극적인 연출을 주기가 좋다. "단지 잃을 게 없는 것"이면 밋밋하지만 "원래는 이것저것 많았지만 타의에 의해 전부 제거당하고, 반드시 이뤄야 할 단 한가지의 목표, 그것을 이룰 강한 의지 또는 수단만이 남겨진 상태"는 만들기도 쉽고 강렬하기 때문이다. 지켜야 할 것이 있는 사람이라도 이런 심리 상태가 될 수는 있지만, 미디어적으로는 아무래도 전부 잃어버린 쪽에 비하면 비장한 미학이 떨어지는 편이다.

창작물에서는 잃을 것이 없는 자가 도리어 강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어차피 잃을 게 없다 보니 강자에게 오히려 막 나가고 약자에겐 동병상련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킬 게 있는 자는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현실과 타협하며 자기합리화를 하고 점차 조직에 물들어가는 때가 많다. 이러다보니 강자들일 경우 잃을것이 없는 자를 매우 무서워하지만 반대로 약자들이라면 오히려 이상적인 영웅으로 추앙하기도 한다. 다만 이러한 이야기는 주로 가상 속의 영웅들에게서나 볼 수 있고 정작 현실에서 잃을 것 없는 자들은 약자를 공격할 때가 더 많다. 인생에 마땅한 가치가 없다고 느껴 막 살기로 한 묻지마 살인범들이 주로 노리는 것은 언제나 육체적 약자인 여성이나 사회적 약자인 노숙자들 등이다. 제멋대로 살 수 있다는 마지막 남은 쾌감을 빨리 빼앗기기 싫어서 강자들을 슬슬 피하며 타겟으로 삼지 않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의거로 칭송받는 부당한 강자들에 대한 테러는 아이러니하게도 되려 지킬 것이 있는 자들이 가진 걸 스스로 버리고 행한 경우가 훨씬 많다.
종합해보자면 실패하여 잃을 게 없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공하여 얻을 것도 있어야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지킬 게 있더라도 그것이 본인의 직책과 일치하지 않거나 상충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보기도 한다.

4. 정말 다 잃었을까?

4.1. 사실은 잃을 게 남아 있다

4.1.1.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것이다

대개의 경우 본인의 삶에 지분이 컸던 것을 잃으면 다 잃은 것처럼 절망적으로 느껴지는 주관적인 감정에 가깝다. 가령 본인이 애인을 사귈 때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을 느꼈다면 반대로 애인과 헤어졌을 때 세상을 다 잃은 기분을 느낄 것이다.[7][8] 행복은 목적지로 가는 여정에 있다는 한양대 교수의 칼럼을 보면, 반대로 불행은 가진 것을 잃는 과정에서 크게 느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말로 잃을 게 없는지의 기준은 사회적인 기준, 즉 남들과의 비교에 의해서도 달라진다. 예컨대 실업자가 된 현대인은 종종 "난 이제 잃을 게 없는 놈이야!" 라고 비관하고는 하지만 대한민국 수준의 국가의 국민들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사회적인 권리, 보장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삶의 질은 근대 이전의 평민 관점에서 본다면 결코 적지 않음에도 현대 기준으로 보자면 기본권 외에는 다 잃은 사람이기에 그렇게 여겨지는 것이다. 그러나 당연히 보장된다고 여겨지는 권리들도 경우에 따라서는 박탈당할 수도 있는 것이 현실이기에, 관점에 따라서는 이런 인물들은 정말 밑바닥을 모르는 것 뿐이라고 볼 수도 있다. 꼭 극단적으로 근대 이전과 비교하지 않아도 주변에서 보기엔 여전히 가진 것이 많은데 자신은 잃을 게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현실에 많다.[9]

또한 창작물 등에서 사회적 지위가 매우 낮아 자신을 '잃을 게 없는 놈' 이라고 말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신변의 자유와 사지 멀쩡한 건강한 육체 등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행동도 할 수 있는 것이기에 충분히 가진게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영화 아저씨의 주인공 차태식도 사실은 이런 쪽. 진정으로 잃을 게 없는 사람들이 본다면 가소로울지도 모를 일이다.

이 때문에 창작물에서 등장인물의 불행은 시작 설정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4.1.2.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안다

다 잃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실은 소중한 게 남아있던 케이스도 존재한다. 일상에서 정전이나 단수가 되고 나면 새삼 전기수도의 소중함을 느끼는 케이스처럼, 잃어봐야 소중함을 아는 격이다. '꽃이 진 뒤에야 봄이었음을 압니다'라는 말이 유명하다. 보탬이 되는 것은 잘 의식되지 않아도 손해되는 일은 잘 의식되기 마련이다.

이 경우 집착에 매달리다 사실은 남아있던 소중한 것을 잃고 나서야 깨닫는 케이스가 제법 많다. 파멸 직전에 겨우 소중한 것을 깨닫고 멈추는 해피엔딩도, 기어코 파멸에 이르러 그것마저 잃은 후에야 그걸 깨닫고 망연자실하는 새드엔딩도 존재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창궐하자 그 전에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던 일상이 소중했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4.2. 목숨은 남아있다

잃을 게 없다는 배짱도 일단은 살아있으니 부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클리셰에 대한 반박으로 목숨을 내놓으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AOS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아트록스 또한 상대를 도발할 때 동일한 취지의 대사를 말한다. Warhammer 40,000에서는 "아무것도 없는 사람도 자기 목숨 정도는 바칠 수 있다." (Even a man who has nothing can still offer his life)는 인용구가 나온다. 사실 워해머 세계의 기술력으로는 죽은 자도 실컷 부려먹을 수 있기 때문에[10] 목숨만 남은 것도 꽤나 많이 남은 축에 속한다.

목숨까진 아니어도 사지가 멀쩡한 사람이라면 다리가 부러지거나 손을 잃는 식의 다른 손실이 있을 수 있다. 왕의 남자에서 주인공이 연산군에게 잃을 게 없다고 하자 눈을 불로 지져서 시력을 빼앗아버린다. 잃을 것 없는 막장들만 모아놓은 교도소 내에서도 폭력을 통해 서열이 정리된다.

또 내 목숨 잃는 건 두려워하지 않아도, 주변인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두려워할 수 있다. 연좌제는 이러한 공포를 이용한 제도이기도 하다. 물론 이쯤 되면 기존의 주변인들은 이미 모조리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복수 같은 것을 꾀하면서 새로운 주변인을 만들지 않았을 가능성은 아주 낮고, 악역들은 그걸 타깃으로 삼을 여지가 있다.

남은 게 목숨뿐인 사람도 고통스럽게 죽는 것은 피하고 싶어 한다.

하루하루를 무가치하게 보내는 사람에게 "오늘은 어제 죽어간 사람이 가장 바라던 날이었다"라며 오늘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라고 말하곤 한다.

때문에 잃을 게 없는 이들도 목숨을 빼앗겠다, 고통스럽게 죽이겠다는 위협을 하면 굴복하는 경우가 많다. 목숨을 잃는 것도 개의치 않겠다고 말하는 경우에도 보통은 일시적인 폭주라서 흥분상태를 벗어나면 패기가 싹 사라지며, 단순히 자신은 사는게 더 괴롭고 죽음을 개의치 않는다고 착각할 뿐일 때가 많다. 그러나 이미 삶이 고통스럽거나,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이 있거나, 스스로의 목숨까지도 가볍게 여기는 등등의 사유로 목숨을 빼앗겠다는 위협에도 개의치 않는 경우도 있다. 다만 그 정도의 상황에 몰리는 사람은 결코 흔하지 않으며, 자신이 진짜로 그런 상태인지는 대부분 죽기 직전이 되어 보아야 안다.

4.3. 정신력

잃을 것이 없어져 세상에 대한 저항을 드러내는 사람은 대개 무기 또는 무력만큼은 남아있기 마련이다. 대표적인 예가 아저씨차태식.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문다는 속담도 있다. 그리고 스토리 구조상은 '절망 속에서도 이루고 싶은 최후의 목표'가 두드러지기에 의지만큼은 남아있다. 의지마저도 잃은 폐인은 창작물 속에서 잘 다뤄지지 못한다. 정말 물질적으로 다 잃었어도 '희망'이 있느냐, 없느냐 여부에 따라서 큰 차이가 난다.[11]

반대로 잃을 것이 있다 해도 살아갈 의지, 즉 정신력을 잃었다면 사실상 잃을 게 없는 이들처럼 행동하기도 한다. 잃든 말든 상관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5. 위험성

잃을 것이 없다 보니 말 그대로 막무가내로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려 들 수 있기 때문에, 적으로 이런 사람을 만날 경우 도대체 어떻게 나올지 예측 불허이기 때문에 참으로 골치 아파진다.

현실에서도 이렇게 잃을 것 없는 사람들이 매우 무섭고 되도록 이런 사람은 피해야 한다.

우리가 사회 규범에 따르는 이유는 도덕심 이전에 그것을 어겼을 때의 사회적 비난, 재산 또는 신체적 자유를 잃게 되는 등 처벌을 내는 억제 장치 때문인데, 그런 억제 장치가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묻지마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한 사람들은 앞서한 것들로 인해 불이익을 받으나 마나가 크게 의미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어떠한 불이익도, 심지어 자신의 목숨조차도 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자들은 위협이나 공포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오죽하면 악질 사채업자조폭도 정말 빚을 갚을 의지가 전혀 없거나 모든 것에 자포자기하여 '안갚아, 배째'라고 하는 악질 채무자는 두들겨패고 협박한다고 돈을 받아낼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정말 답이 없다고 한다.

모든 걸 잃은 이는 복수를 삶의 전부처럼 느낄 수도 있다.

일본에선 이렇게 잃을 게 없어서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을 '무적의 인간(無敵の人)'이라고 부른다. 잃을 것이 없으니 무적이란 뜻으로, 비꼬는 의미가 강한 말이긴 하지만 잃을 게 없는 사람들의 위험성도 함께 내포하고 있는 표현이라 할 수 있다.

6. 유사 개념

'잃을 게 없다'는 대개 모든 걸 잃었지만 한 가지 목표에는 충실한 것이다. 그저 잃을 게 없을 뿐이라면 폐인이나 노숙자처럼 모든 사회 활동에 의욕을 잃고 현실에 안주한 채 무기력하게 대충 살아갈 수 있으며 사회에 대한 복수라든지 뭔가 목표가 생겨야 무서워진다.

무소유는 스스로 가진 것을 놓아주거나 소속된 곳에서 발을 빼, 무언가를 잃는 것에 대한 불안과 집착에서 해방된 달관의 느낌인지라 오히려 홀가분하게 자유로워진 것이다. 미니멀 라이프에 가깝다. 가진 게 없어야(무소유) 잃을 게 없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다.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다.
'밑져야 본전'은 '져도 잃을 게 없다'는 뜻으로 리스크가 없다는 뜻이다. 가진 게 없는 사람도 뚜렷한 목표가 생겨야만 필사적으로 변하듯이, 리스크가 없는 사람도 본전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으로 향하려는 목표가 간절해야만 필사적으로 달려들 수 있다.

7. 예시

7.1. 현실

7.1.1. 역사

7.1.2. 직업

7.1.3. 범죄자

7.1.4. 연예인

7.1.5. 스포츠

7.1.6. 사건사고

7.1.7. 집단

7.1.8. 기타

7.2. 가상

※ 잃을 것이 없다가 다시 생긴 경우는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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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관련 문서



[1] 빚도 많고 전과까지 있는 주인공이 폐인처럼 조용히 살고 있는데, 부유한 은행장이 아내를 살해 후 자신의 고객 명단에서 뒤집어씌울 인물을 찾다가 마침 전과도 있고 빚도 있는 주인공이 낙점된다. 그래서 불륜녀와 짜고 주인공에게 덮어씌울 계략을 꾸미는데, 처음에는 상황 이해를 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던 주인공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뒤 은행장에게 전화 한 통을 걸고 복수를 시작한다.[2] 직장에서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라고 종용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 있다.[3] 영화 마인에서도 사막 한복판에서 지뢰를 밟은 미군 주인공이 구조를 기다리다 지친 나머지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갖다대나, 문득 고국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애인을 생각하며 마음을 고쳐먹고 애인에게 청혼하자는 목표로 괴로움을 이겨낸다.[4] 지킬 것도 잃을 것도 없는 군대의 폐해는 카민스키 여단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다.[5] 잃어봐야 소중함을 안다고, 태어났을 때부터 평화로웠던 청년들에겐 태극기는 당연할 걸 수도 있겠지만, 6.25 때 서울 함락 후 중앙청에서 춤추는 중국군 사진을 돌아보자.(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당시 중국군의 맹렬한 기세에 서울까지 점령당해 유엔군에서 이대로 물러날지까지도 고민했다는데, 다시 심기일전한 유엔군과 한국군이 힘을 합쳐 목숨 걸고 서울 탈환전을 벌인 끝에 중국군을 물리치고 서울이라도 수복하여 태극기를 꽂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봤다면 감회가 남다를 수 있다. 또 냉전시대만 해도 무장공비가 수시로 출몰하고 아웅 산 묘소 폭탄 테러 사건이나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등을 겪으며 적화통일 위기를 몸소 느꼈던 세대들 또한 그렇다. 그래서 젊은 층은 집회에 세련된 피켓 등을 가져와서 퍼포먼스처럼 멋있게 하는 반면, 이런 시위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은 딱히 가져올 게 없다보니 본능적으로 태극기를 집어 들고 나와서 투박한 시위를 했기에 당시 청년들에게 촌스럽게 시위에 태극기를 들고 나왔다고 조롱당하기도 했다.[6] 두 사건 모두 어차피 굶어죽으나 저항해서 제압당해 범죄자로 죽거나 똑같으니 더이상 잃을 게 없다.[7] 산울림의 '회상' 가사에서 이런 심리를 잘 묘사하고 있다. 길을 걷다 무심코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문득 이미 그대가 떠난 후라는 걸 알아버렸다며, 나는 혼자 걷고 있던 것을 새삼 깨닫고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지고 마음은 얼고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다고 한다.[8] 탈모인들 사이에서는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표가 난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 역시 잃는 것이 얻는 것보다 더 크게 느껴짐을 뜻한다.[9] 예컨대 예전에는 큰 사업에 성공해 떵떵거리고 살았는데 사업이 몰락해 동네에서 작은 가게를 하게 된 사람 등. 객관적으로 보면 여전히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이지만 예전에는 갑으로 살던 사람이 을로 추락했다면 본인에게는 다 잃은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10] 일례로 인류제국에서 애용하는 서보 스컬이 있고, 엘다도 스피릿 스톤으로 죽은 엘다의 영혼을 보존하여 레이스가드 같은 다른 전력으로 재활용할 수 있고, 카오스 신의 신자들은 죽어봤자 카오스 신이 부활시켜 주거나 카오스 데몬으로 재탄생시켜 주기 때문에 목숨조차 아까운 줄 모른다. 네크론은 애초에 기계라 아예 생명의 존귀함 따위는 아이 오브 테러 너머로 던져버린 지 오래이다.[11] 일례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치사키 카이가 있다. 히어로빌런 연합에 의해 사실상 모든 것을 잃는 과정에서 개성을 쓸 수 있게 해줄 양팔이 잘려나가 개성인자는 있지만 발동할 방법이 없어져 개성 사용 불가가 되는 바람에 자신이 직접 혼수 상태로 만든 사예팔재회의 전대 두목을 더 이상 고칠 수 없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나중에 재등장했을 때 폐인이 되어 동료 죄수 레이디 나강의 도움 없이는 제대로 걷지도 못해 활약을 하나도 못 했다. 그러나, 316화에서 미도리야가 치사키한테 "에리한테 제대로 사죄를 한다면 도와주겠다"라고 언급해 훗날 치사키가 양팔을 에리의 되감기로 되찾아 다시 개성을 쓸 가능성도 있으며 재등장의 가능성도 있기에 희망이 보이는 상황이다. 자세한건 오버홀 문서 참고[12] 정작 이들은 자신을 잡아넣은 고병천 경정에 대해서는 마음을 열었다고 한다.[13] 무려 17명을 살해했는데, 가족을 살해한 범인 2명의 가족들을 전부 죽이고, 마지막에 그 2명도 죽였다.[14]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여자 사브르 개인전이 처음 채택되었을 때 금메달리스트였고,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받았다. 2012 런던 대회 개회식에서 미국 선수단 기수를 맡을 정도로 미국 대표팀이 자구니스에게 거는 기대는 컸다.[15] 그리고 준결승에서 김지연에게 패해 올림픽 3연속 금메달이 무산된 자구니스는 이 충격으로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올가 카를란'(우크라이나)에게 패했다.[16] 결국 이것이 화근이 되어 등창을 앓다가 사망한다.[17] 어차피 계백이 처자식을 살려 두고 참전해 봤자 그들이 적에게 잡히면 아들들은 적군의 칼에 비참하게 죽임을 당했을 것이고 아내와 딸들은 죽음보다 더 비참한 꼴을 당했을 것이 뻔했다.[18] 가족을 미리 몰살한 계백은 황산벌 전투에서 오천밖에 안되는 백제군을 이끌고 무려 네 차례나 신라군을 물리쳤으나 관창의 죽음 이후에 벌어진 다섯째 전투에서 결국 전사하고 백제군은 모두 전멸하고 만다.[19] 하술할 이릉을 변호하다가 분노한 한무제가 사형을 내리려다 사마천이 아직 미성년자라는 것을 감안, 보석금 혹은 궁형을 선택하라고 강요했다.[20] 破釜沈舟.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살아 돌아오기를 기약하지 않고 결사적 각오로 싸우겠다는 굳은 결의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두산백과)[21] 다만 국회의원, 재벌, 기자 등등 어느 한 사람을 공무원으로서를 넘어서 인간으로서 끝장낼 수 있는 사람들은 두려워 한다.[22] 90년대까지만 해도 거의 경사에서 퇴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요즘은 경감까지만 하면 나름 경찰 생활을 안정적으로 한 것으로 취급된다. 순경 출신이 경정 이상으로 올라간다는 것은 일을 잘하는 경우로 취급되며, 경무관 이상부터는 맡은 일을 100% 일사천리로 해결하는 수준이 아닌 이상 정말 어렵고 경찰 및 상급 기관 (행정안전부, 국무총리비서실, 대통령비서실 등등) 고위층에 잘 보이기도 해야 하는데 특히 경무관 이상부터는 경찰대학 출신이나 경간부 시험 출신들조차도 정말 가기 쉽지 않다.[23] 서로 의지하며 사고 현장에 뛰어드는 사람들인데 단합이 안 될 리가 없다. 서로 자신의 목숨을 동료에게 맡기는 사람들이니 당연히 단합이 잘 될 수밖에.[24] 단, 세월호 참사는 의도치 않게 발생한 불의의 사고였지만 대구 지하철 참사는 방화범 김대한이 의도적으로 운행 중인 전동차에 방화했기 때문에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살인마는 여전히 김대한이다.[25] 더 가관인 건 우범곤 사건의 경우 경남도경 의령경찰서와 제39보병사단 근무자들의 무기고 관리 허술 등 근무 태만도 한 몫 했다.[26] 1945년생[27] 이런 인간들에게는 비리 사학 이사장이고 뭐고 없다는 거다. 유영철이 현재 교도소에서 상당히 막 나가기로 유명하다.[28] 물론 당연한 소리지만 교도관들이 이런 자들한테 쫀다는 뜻은 아니다. 아웃사이더가 무서워서 물러터지게 대처한다면 교도소가 금세 혼돈에 빠지고 징계를 당하므로 단호하게 대처할 때는 얄짤없다.[29] 아베 신조가 통일교를 들여온 기시 노부스케의 외손자이기 때문. 기시 전 총리는 1987년에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그 후손인 아베를 노린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연좌제라고만 할 수는 없는데, 아베 역시 통일교와 긴밀한 커넥션이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 사실 아베가 핵심적인 축이었을 뿐이지 통일교가 일본 자민당에 막대한 정치자금을 지원해왔고, 통일교는 그 대가로 자민당의 보호를 받아왔다. 즉 일본 자민당 전체가 공범인 셈. 통일교 게이트 문서도 참고.[30] 같은 시간에 열리는 3차전인 멕시코와 네덜란드전에서 둘 중 한 팀이 이겨도 2승 1무와 1승 1무 1패라는 결과가 나오는데, 한국이 벨기에를 이겨도 1승 2패로 3위밖에 못 한다. 참고로 3차전 이전까지 네덜란드와 멕시코는 서로 1승 1무로 승점이 4점이었으며, 골득실로 네덜란드가 1위였다.[31] 결과는 대한민국 1:1 벨기에. 토너먼트 진출팀은 네덜란드와 멕시코였다.[32] 그리고 이것은 12년 후, 후술할 업보로 되돌아왔다.[33] 다만 20년 전과 달리 이 때는 한국은 탈락이 확정된 상태가 아직 아니었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였지만 독일을 이기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겼다면 한국은 기적적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34] 포르투갈은 이미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였다.[35] 전략을 공격에서 수비로 바꾼 뒤 경기 종료가 1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 교체에 침대 작전은 물론 골킥 때 일부러 시간을 지연해서 우루과이가 단 한 골이라도 더는 허용하지 못하게끔 필사적으로 막았다.[36] 어느 정도였냐면 가나 대통령 나나 아쿠포아도마저 공식석상에서 "12년 간 수아레스에게 칼을 갈아왔다"고 연설할 정도. 만일 가나가 4강에 진출했다면 아프리카 최초로 4강에 갈 수 있는 기회였는데, 그게 수아레스 때문에 깔끔하게 물거품이 돼 버렸고, 그 여파로 승부차기에서 패배하면서 비단 가나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권 국가 전체가 수아레스를 극도로 증오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프리카 최초 준결승 진출 타이틀은 2022년 대회의 모로코가 가져갔다.[37] 이 카타르 월드컵이 수아레스의 마지막 월드컵 출전이었다. 참고로 수아레스가 이 경기에 나가기 전 인터뷰를 했는데 자신은 그때 12년 전 레드카드를 받았지만 가나에서 그거 가지고 아직도 자신을 욕한다면서 결국 페널티킥을 못 넣은 가나가 잘못이지 자신은 절대로 사과하지 않겠다는 실로 그다운 발언으로 모든 가나인들과 대표 선수들의 분노를 제대로 샀다. 결국 본인의 첫 월드컵이 가나로 흥하고 마지막 월드컵이 가나로 인해 망한 셈. 덤으로 이 경기가 종료된 뒤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 안으려 했지만 그마저도 FIFA 측에서 제지했다.[38] 이런 부모의 심리를 묘사한 영화가 세븐 데이즈이다. 극 중 김윤진은 세상 무서울 것 없이 잘나가는 유능한 변호사였으나, 딸이 납치되자 범인들의 황당한 요구에도 응할 수밖에 없었다. 범인들의 요구 사항은 극악무도한 살인 용의자를 7일 안에 무죄 판결 받게 하여 석방시키라는 것이다.[39] 하지만 21세기 대한민국이나 특히 북유럽 나라들처럼 선진국에 진입해 성장세가 둔화된 이후로는 이런 사례가 거의 없다. # # # 그야말로 지금은 환상 그 자체.[40] 그마저도 어지간히 FM적인 부대가 아닌 이상 가라로 땡친다.[41] 휴먼버그대학교에서도 모든것을 잃고 노숙자로 전락한 소매치기가 사실은 잘나가는 사업가였다가 돈도 명예도 잃고 거지가 되어 범죄에 가담했다는 사연이 나오기도 했다.[42] 나중에 이 자서전이 대박을 터뜨렸고 이로 인해 미쓰요를 괴롭힌 가해자들은 직장에서 해고되거나 이혼당하는 등 그에 맞는 업보를 돌려받았다. 괴롭힘을 방관한 담임도 해임당했다. 그리고 부모님과도 화해했다고 한다.[43] 에볼토를 쓰러뜨린 뒤 센토에 의해 신세계로 바뀌었을 때 연인도 되살아나면서 나름대로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44] 1회 초반부터 이미 잃을 게 없는 폭군이 된 상태에서 시작된다. 있는거라곤 헤이세이 라이더의 종속뿐이다.[45] 41화~46화 한정.[46] 자신이 소중히 여기던 모든 것을 쓸모가 사라졌다는 이유만으로 폐기 처분되는 것을( 자신의 형제들과 누구보다도 소중히 여기던 여동생도 같이!) 보고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는 감정으로 하이볼크에게 복수하겠다는 생각과 증오심으로 사실상 미쳤다. 그러나 프라임 사이악스의 말에 따르면 더 이상 그가 수호자로서 지켜야 할 세계는 없어진 지 오래되었으나 지켜야 할 자가 생겨 버렸다고 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이악스가 리오의 멘탈을 흔들기 위해 지켜야 할 존재들과의 인연을 만들어 준 것이다.[47] , 그리고 친구연인을 모두 잃어야 했다. 이제 자신에게 남은 것은 하나의 탈과 쇠퉁소, 그리고 신념뿐이다.[48] 그리스 시간대 한정.[49] 본인 스스로 "내게 남은건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50] 시에프리너의 부하들로, 시에프리너를 아예 신과 같이 생각하며 바이서스군에 맞서 레어를 지키기 위해 자기 목숨을 문자 그대로 헌신짝처럼 내다버린다. 바이서스의 참호에 죽을 것이 분명한 과감한 공격을 연속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물론 막바지에는 그냥 떼거지로 몰려가 수류탄을 까고 상대 품에 파고들어 자폭하는 반자이 어택 이상의 막장 공격을 펼쳐 바이서스군에 심대한 타격을 입힌다. 광신의 정도가 매우 심각해서 종국에 광란 상태에 빠진 시에프리너의 번개에 맞아 바이서스군과 함께 몰살당하는 상황에서도 시에프리너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호할 정도.[51] 어차피 무잔의 저주 때문에 시한부 인생이었던 데다가 귀살대가 무잔을 처리할 밑거름이 되려고 자폭했을 정도.[52] 유년기 때는 동생 겐야를 제외하면 가족들을 잃고 귀살대에 들어왔을 때는 짝사랑했던 카나에를 잃고 최종 국면 편에서 코쿠시보에게 겐야를 잃게 되고 모든 싸움이 끝난 후에는 친한 동료인 이구로 오바나이를 포함한 다수의 동료들을 잃게 된다.[53] 아버지, 케이조, 사랑하는 여자 등 자신에게 소중한 것들을 모조리 잃고 방황하다가 키부츠지 무잔에 의해 도깨비로 변모했다.[54] 은둔형 외톨이인 여자 김씨는 학창 시절 심한 왕따를 당했기에 아무도 없으니 사람들 틈에서 소외감을 느끼거나 상처 받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흡사 잃을 것이 없어보였으나, 그녀가 유일하게 마음 붙이고 있던 싸이월드에서 남의 사진 도용한 것이 드러나고 신상털이를 당하자 크게 낙심하며 절망에 빠진다. 그녀에겐 미니홈피가 전부였으니 전부를 다 잃은 듯 좌절한 것이다. 다행히도 분산투자처럼 남자 김씨와도 썸을 타고 있었기에 그걸로 버텼는데, 실제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마음을 붙이고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사람이 커뮤니티에서 욕을 먹자 자살한 사례도 있다. 대개 분쟁에 휘말리면 스트레스를 받아 커뮤니티 생활을 정리하고 발을 빼지만, 그게 전부인 사람은 쉽게 발을 빼기가 힘들다.[55] 작중에서 자신의 계획에 반대하는 양아버지를 식물인간으로 만들면서까지 수단 방법 안가리고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거나 어린애를 학대해 가며 개성 소거 탄환을 만들어내 그걸로 일본 뒷세계의 자금줄을 독차지하려다가 히어로/경찰서 연합한테 뿌리까지 철저하게 박살 나고 나중에는 여러 간부들과 함께 빌런 병원으로 호송되던 중에 자기가 그렇게 업신여기던 빌런 연합한테 습격당하고 마그네를 살해하고 컴프레스의 왼팔을 날려버린 보복으로서 자기한테 없어서는 안 될 개성을 쓸 수 있게 해주는 양팔을 소멸당해 개성 사용 불가가 됐지만, 316화에서 미도리야가 치사키한테 "에리한테 사죄하면 레이디 나강의 약속을 내가 지키겠다."라고 말했기에 희망이 보이는 상황이다.[56] 혁작열권 린을 최종장에서 사용하며 안 그래도 화상투성이였던 몸이 이제는 해골 수준으로 타버려 완전히 잿더미가 되어 죽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러나 죽을지언정 엔데버의 더 소중한 것을 하나라도 빼앗으려 들었으나 결국 391화에서 쇼토에 의해 얼려져 소사체 같은 상태가 되면서 완전히 리타이어 되었다.[57] 작중에서 언급되길, 복수의 대상인 나가가 아니고선, 그에게 어떤 증오도 받아낼 수 없다. 그리고 복수를 위해서 나가를 잡아먹는다. 물질적으로 보면 엄청난 부자이기도 하지만 그에게 부는 먼지와도 같고 소중한 것은 다 나가에게 빼앗겼기에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자라고 불린다.[58] 돌아갈 곳은 사라졌지, 소중한 대상인 2B는 죽어버렸지, 정말로 아무것도 남은 게 없는 상황에서 오직 기계생명체와 A2를 죽여 2B의 복수를 하겠다는 집념만으로 움직인다.[59] 혼돈의 도래를 보고 싶다는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어떤 짓도 서슴지 않고 심지어 자기 목숨조차 가차 없이 버릴 수도 있는 자타공인 미치광이 최악의 사이코패스이다.[60]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대부분이 불행한 과거를 가졌고 현재의 삶 또한 행복하지가 않다. 그나마 나병환자의 과거사가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들보다는 형편이 좋은 편.[61] 닥터의 날 이전까지, 자기들이 살던 혹성그 곳에 살던 동족들자기 손으로 죽일 수밖에 없던 것 때문에 죄책감을 갖고 살아가고 있었다. 타임로드가 자기밖에 없다는 이유로 자기 자신의 규칙까지 어기기도. 여정 중에 잃을 이들이 생기기도 했다. 은 눈앞에서 외계인에게 당하기까지 했다. 11대 닥터는 명장면 중 하나인 판도리카 연설에서 자신은 잃을 게 없다고 외계인들을 협박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판도리카 항목으로.[62] 나에기는 78기 생존자들과 여동생 코마루, 죽은 줄 알았던 키리기리가 살아있고 후일담에서는 학원장도 되었다. 히나타는 정신적 지주인 나나미를 잃었고 반쯤 도망자 신세가 됐지만, 77기 친구들이랑 같이 생활하는 등 그동안의 불행을 보답받고 있다. 그러나 무나카타는 연인친한 친구는 물론이고, 미래기관과 동료, 오른쪽 눈을 흑막에 의해 잃었고, 결국 살인 게임 사건의 책임을 진다는 이유로 미래기관을 탈퇴하고 떠돌이가 되면서 혼자 새드엔딩을 맞이한다.[63] 한때 잘나가는 테니스 선수었지만 한 마피아 조직에 의해 소중한 사람을 모두 잃었고, 살인 테니스로 그들을 살해한 죄로 그동안의 명성을 잃고 죄수가 되어서 감옥에 수감되었다. 그래서 작중에서도 자신은 죽어도 원이 없다는 말을 말버릇처럼 해왔다. 모노쿠마의 동기 비디오마저도 다른 아이들은 소중한 사람이 위험에 처했다는 내용인데 호시만 소중한 사람이 세상 어디에도 없어서 동기를 찾지 못했다며 사죄하는 내용이었다.[64] 조직에서 쫓겨난 조폭 이병헌이 도망쳐 다니는데, 퇴로 없이 계속 궁지로 몰며 죽이려고 하자 결국 조직과의 전쟁을 택한다. 그냥 적당히 위협하고 겁만 줬으면 문제 없었을 텐데, 괜히 이병헌에게 뒤끝을 보이며 죽이려다가 조직 궤멸된다.[65] 정확히는 '잃을 게 없다'고 본인들이 생각했지만...[66] 작중에서 가족들을 다 잃는다. 이제 기댈 것은 서로 뿐이다.[67] 중앙검찰 특수부에 진출해 한강식 일파와 함께 어울리며 온갖 부와 명예를 누렸으나, 이후 한강식 일파를 안희연이 집중 수사하면서 꼬리자르기로 한강식이 박태수를 토사구팽하고 여러 사건들까지 겹차면서 친구도 잃고 아내와도 별거 상태, 집 안에는 온갖 차압 딱지까지 붙으면서 재산까지 (거의 다) 잃었다. 하지만 정치는 당한 만큼 갚는 거라는 한강식의 말을 떠올리고는 마지막으로 안희연과 손잡고 재산을 털어 여의도에 사무실을 잡고 총선에서 종로을 5선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지면서 한강식의 물타기를 완벽하게 무마시키면서 복수에 성공한다.[68] 길리 스토리에서 순교한 지부장들이 시로코에게 자신의 죄를 고할 때 소륜 혼자만 자신의 몸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시로코를 무서워할 이유가 없다고 그녀와 말다툼을 벌였다. 그리고 시로코는 소륜을 괘씸하게 여겨 죄악을 삼키는 대신 영원히 미치는 저주를 내리고 그녀의 모든 기억을 남김없이 앗아간다. 디레지에를 다시 아라드로 불러들이려 했던 이유도 부모를 잃은 이상 남은 것이 더이상 없기 때문이었다.[69] 가족을 잃은 뒤 갈 곳이 없던 전쟁 고아들을 돌보면서 그 중 한 명을 양녀로 들인다.[70] 불행인지 다행인지 중간에 잃을 생기기는 했다. 그러나, 결국 이것도 잃어야 했다. 자세한 것은 데드 스페이스 3의 DLC인 AWAKEN 참조.[71] 지옥불지옥의 군주에게 농락당해 모든 것을 잃은 뒤, 악마들을 절멸시키기 위해 영원한 고통의 길을 선택했다는 언급이 나온다.[72] 작중에서도 모든 걸 잃어버려서 잃을 게 없다고 말한다.[73] "누구나 잃고선 피눈물을 흘릴 게 반드시 있습니다."[74] 영화의 시놉시스는 한국영화 '아저씨'와 거의 흡사하다. 다만 직접 적진으로 찾아가서 다 때려부수는 원빈과는 달리, 멕시코 갱단을 자신의 요새와도 같은 집으로 초대하여 각종 창의적인 부비트랩으로 가지고 놀며 '성인판 나홀로 집에'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원빈이나 람보나 조용히 은둔생활을 하고 있었을 땐 전혀 무서울 것 없는 평범한 아재였으나, 유일하게 마음을 열었던 이웃집 소녀를 잃자 폭주 기관차로 돌변한다. 특히 람보는 무쌍을 찍는 원빈과는 달리, 부비트랩이 깔린 지옥으로 초대하여 마치 거미가 거미줄에 갇힌 먹이를 유린하듯, 처절하게 응징을 가하는 점이 백미다. 한국판 부제는 '라스트 워'이고 원제는 '람보: 라스트 블러드'인데, 람보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인 만큼 포스터 배경부터가 불타는 이미지에 비장미가 넘친다. 그야말로 완전연소에 걸맞는 마지막 불꽃을 사르는 작품으로서 마지막을 불태운다. 조직의 입장에선 괜히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드렸다가 트리거가 되어 조직이 개박살나는 바람에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난 그 사실을 몰랐어"처럼 됐다.[75] 정확히 말하자면 이쪽은 단순히 허세를 위해 이런 말들을 아무 생각 없이 내뱉을 뿐, 작중에서도 잃을 게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하는 데다가, 동시에 뭘 잃어 본 적조차 없는 캐릭터이다. 실제로도 나중에 "내 사람들" 타령이나 해대며 그간의 언행과 정 반대되는 소리를 하는 등 본인 스스로 단순한 허세에 불과했음을 제대로 인증해 주었다.[76] 굳이 남은 게 있다면 세상에 대한 복수심 뿐. 록맨 시리즈 사상 최악의 악역이라 불러도 할 말 없는 자다.[77] 다른 다르킨들과는 달리 봉인에서 깨어났지만 더 이상 이전의 초월체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차라리 다 같이 죽자 식의 파멸을 추구하고 있다.[78] 이쪽은 아예 구 스토리에서 잃을 게 없는 자라고 소개되었다. 다만 아내 세나가 돌아온 지금은 미묘한 상황. 그래서 일단은 ★에 해당.[79] 아버지를 고통스럽게 만든 이들에게 복수는 성공하지만 결국 본인은 기억을 잃어버렸다.[80] 마리우스는 아버지도, 연인도, 가족도 다 잃은 줄 알고 바리케이드로 나가 폭약을 끌어안고 자폭하려 했지만 에포닌이 전해준 코제트의 편지 때문에 코제트에게 답장을 보내고, 이 답장을 가로챈 장 발장 덕분에 살게 된다. 반면 마뵈프 교구위원의 경우 생활고 때문에 취미로 쌓아두던 책과 돈을 모조리 잃은 뒤 반쯤 넋 나간 상태에서 바리케이드에서 숨을 거둔다.[81] 리차드는 가난한 노동자로 가족을 부양할 목적으로 부조리로 가득한 데스게임인 런닝 맨에 참여한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뛰어난 기지로 인간 사냥꾼을 따돌리는데 성공하며 비극이 벌어진다. 계속 리처드가 살아 있게 되자 이에 분노한 일부 시청자가 주인공의 개인정보신상털이한 뒤 주인공의 가족을 습격해서 살해해버린 것이다. 결국 가족을 잃어버렸으니 게임에서 이겨야 할 이유도 사라져버렸다. 결국 리처드는 여객기를 공중 납치한 뒤 자신의 가족을 죽인 것과 다를 바가 없는 방송국 건물에 여객기를 충돌시키며 동귀어진해버렸다. 다행히 리처드는 충돌 직전에 모든 승객을 낙하산을 이용해서 여객기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그렇게 해서 자기 자신 및 방송국에서 일하는 직원 외의 또 다른 희생자를 만들지 않았다. 그렇게 이 작품은 리처드가 사후세계에서 살해당했던 가족과 만나는 씁쓸한 결말로 끝난다.[82] 숲의 음악가 크람베리에 시험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이지만 이 시험에서 가족들이 전부 사망하였고 폭주한 후에는 죽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마구 날뛰었다.[83] 애초에 퍼니셔가 된 계기가 가족을 모두 잃었고 본인도 그 외 혈육이 하나도 없는 혈혈단신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히어로 네임인 퍼니셔뿐만 아니라 그냥 본명인 프랭크 캐슬로도 불리고 얼굴도 안 가린다.[84]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자신의 유일했던 가족마저 타노스의 손에 잃고 가디언즈에게 구조된 뒤 베나타에서 로켓과 대화를 나누는데, 로켓이 만약 타노스에게 복수하려는 너의 선택이 틀렸다면 어쩔 것이냐 묻자 "내가 틀렸다면.. 더 잃을 게 없잖아?" 라고 대답한다.[85] 가난한 바이젠 광산 마을에서 광산 유적의 붕괴 사고로 공식 기록된 사건 당시 유일한 생존자이자 범인을 목격한 사람으로서 8살 나이에 잃을 것 없는 복수귀로서 범인들을 찾아 떠돌았지만 스바루 나카지마를 만나면서 인생에 또 한 번 변화를 맞는다.[86] 카나메 마도카가 남아있었으나 그녀마저 아케미 호무라에게 맡긴다. 특히 포터블판에서는 정말로 아무것도 잃을 게 없는 상황이 되어 결국 마녀화가 되고 만다.[87] 이멘마하의 참극 당시 가족들이 인간 병사들에게 몰살당한 분노로 흑화하여 키홀의 글라스 기브넨 제작에 일조하여 에린을 공격하려 한다.[88] 아예 작중 최후반부 챕터 이름에 'Nothing to lose'가 있다.[89] 잃을 게 없는 삶을 살고 있던 기봉이는 어머니에게 틀니라도 해드리고 싶다는 유일한 목표에 완전연소하여 감동을 안긴다. 누군가에게는 임플란트도 아닌 틀니는 가진 것으로 취급조차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동안 어머니 속을 썩여왔던 기봉이가 그래도 어머니에게 뭐라도 하나 해주고 싶다는 일념으로 맨발로 뛰어다니며 훈련을 하는 모습이 당시 KBS 인간극장에서 큰 화제를 모아 영화로까지 제작되었고 감동을 주었다. 가진 것 없는 '맨발의 청춘'이 나쁜 곳에 꽂히면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칠 수 있지만, 기봉이처럼 좋은 곳에 꽂히면 사회에 유익하기도 하다.[90] 본인 입으로도 잃을 게 없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하인즈가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의 사이의 결계를 부수면서 두 세계가 합치면서 동료들과 을 다시 되찾았다. 이유는 저주의 의미가 거의 없어졌기 때문..[91] 가족을 모두 잃었지만 자신을 진심으로 따르는 소중한 부하가 남았다.[92] 자신을 키워준 양가족 및 친가족들을 앱실론에게 잃었지만 양아버지 아난의 집사 나일과 재회한 뒤 복수할 힘을 키워나가기 시작한다.[93] 도철은 이미 포기한데다 자신의 상관 제른 다르모어에 대한 신뢰를 한 순간에 잃었다며 길길이 날뛰었다.[94] 이 작품의 메인 주인공. 오하라, 주세린, 주태식에게 완전히 파탄당해 아버지가 한평생 일궈온 회사와 집, 결혼을 앞두고 있던 연인과 뱃속의 아이까지 모든 것을 빼앗긴 채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평생의 은인이자 양어머니을 만나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지고 살아돌아왔다. 이후 세상 물정 모르는 엄마정신지체를 가진 동생을 지키기 위해 본인 스스로 독해져가고 있다.[95] 가족은 물론 친구도 없다.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는 그의 삶에 의미가 되는 것이 고애신 밖에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96] 히토가미에게 지키고 싶던 모든 것을 잃은 후 복수심에 불타는 복수귀가 되어 과거로 돌아와 과거의 자신에게 히토가미의 실체를 알려준다. 올스테드와의 전투에서도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가족을 지키려 했다. 자세한 것은 루데우스 그레이랫/작중 행적 참조.[97] 둘은 정반대의 성향을 가졌는데 시시오는 원래부터 잃을 것이 없는 인간이었고, 유키시로는 이미 잃어 버려서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경우다.[98] 몇 년 전 은행 부도에서 은행에 저축한 돈이 증발하자 절망한 임신한 아내는 극단적은 선택을 하고 그 충격으로 당시 직원이자 지금은 은행 지점장인 주인공의 에 복수로 폭탄을 설치를 하고 폭탄을 설치한 다른 차량이 폭발하며 생긴 파편으로 주인공의 자녀가 다쳐 병원에 가야할 긴급 상황에 강요를 하는 막나가는 모습을 보인다.[99] 특히 이미 제거된 경우. 배신자의 승리조건은 주변을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보안관과 1:1 대결을 벌여 혼자 살아남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는 (설령 같은 배신자라도) 모두 적이고, 그만큼 승률이 매우 낮다. 그런데 죽은 배신자가 유령, 유령도시 등으로 참가가 가능한 경우 대부분은 한 턴 내로 정리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생각없이 플레이하여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100] 땅속에 고립된 관짝에 갇혀 외부세계와 연결된 유일한 통로이자 소통수단인 휴대폰으로 제한된 시간 안에 탈출하지 못하면 생매장당하는 아찔한 상황인지라 휴대폰이 생명줄처럼 소중한 희망의 끈이다.[101] '90분의 산소'와 영화 상영시간이 동일하게 흘러가기에 관객들은 주인공에게 동화되어 짧지만 영원한 밀도있는 90분을 함께 한다.[102] 다른 항목과는 좀 사정이 다른데, 주인공들에 의해 딸을 잃게(해당 문서로. 보면 알겠지만 타살을 빙자한 자살.)된 뒤로 무전이 오는데 흑막이 주인공들에게 '잃을 게 없다고? 너희가 잃을 게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해주겠다.'는 내용.[103] 〈에덴조약〉 편 4장 한정.[104] 〈Trip-Trap-Train〉 이벤트 스토리 한정. 이쪽은 전자와 달리 개그 스토리에 가깝다.[105] 폭탄 테러로 자신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는 딸을 잃은 뒤 복수귀가 되어 딸을 죽인 산나비에게 복수하려 한다.[106] 감옥 안에서 주인공이 살기 위해 가입했던 갱단의 두목은 출소한다고 조직에서 벗어날 수 있는게 아니라면서, 네 가족을 생각하라며 협박한다. 자신때문에 가족이 다칠까 두려웠던 주인공은 출소 후 바로 임무에 착수하는데, 그는 아내와 아들을 보고 싶어하면서도 자신과 엮이면 다칠까봐 의도적으로 피하며 혼자 살다 막장으로 전락하여 종신형을 선고받고 다시 감옥으로 간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이 족쇄가 풀린 주인공은 감옥에서 갱단두목의 숨통을 끊어놓으려 잔뜩 벼르며 기회를 노린다.[107] 특히 괴도신사의 살인, 켄모치 경부의 살인, 하카바섬 살인사건, 세이렌섬 살인사건 편의 진범들이 가장 두드러진다.[108] 슈퍼맨과 배트맨이 협력해 마지막에 렉스 루터를 물리친 뒤, 슈퍼맨은 '그가 돌아오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할 필요 없다. 그는 더 이상 가진 것이 없으니까.'라고 자신하지만, 배트맨은 그와 대조적으로 '그가 다시 돌아온다면 훨씬 두려운 적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으니까.'라며 해당 클리셰를 직접적으로 언급한다.[109] 캐릭터 공개 당시 공식 설정으로 잃을 것이 없다고 나왔다. 그것은 당초에는 츠요시의 소시민성을 강조하는 가벼운 의미였으나, 아내인 키지노 미호실체가 밝혀지면서 자신이 갖고 있다고 믿었던 것(아내, 가정)이 모두 누군가에 의한 환상이었기에, 애초부터 원래부터 가진 것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라는 섬뜩한 진실이 숨겨져있었다는 의미로 변질되었다. 아내에 대한 비뚤어진 애정 때문에 극단적이고 이기적인 만행을 저질렀으며, 제 절친이 설명해줘도 끝까지 믿지 않았지만, 막판에는 아내의 진실과 정체를 받아들이고 미호를 정리라고자 한다. 허나, 미호의 기억을 가진 쿠라모치 나츠미가 본래 연인인 츠바사와 정식으로 결별하고 츠요시에게 감으로서, 츠요시는 새로운 사랑을 살아가게 된다.[110] 영화의 마지막에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닥터에게 모두가 피터 파커의 존재를 잊게 하는 마법을 부탁한다. 절친도, 여친도, 은사도 잃은 그에게 이제 남은 건 직접 만든 쫄쫄이 슈트와 웹 슈터, 스파이더맨으로써의 능력, 그리고 큰엄마선배들이 남긴 신념뿐이다.[111] 대대 전체가 자기들 지휘관의 독단적 결정을 따라 무장탈영해서 모래에 덮여 지옥으로 변해가는 두바이를 구하려 하나 결국 생존자 구출에 실패, 오히려 자신들 또한 그곳에 고립된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The Damned'(지옥에 떨어진 자들)'. 모래폭풍의 악화로 탈출 가능성이 제로가 되어버린 이후 희망이 바닥을 드러낸 상황에서 이들은 끝내 완전히 선을 넘어버려, 두바이의 질서 유지를 위해 두바이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내전을 벌인 걸로도 모자라 전쟁범죄까지 저질렀다.[112] 절친한 친구 짐 레이너가 남아 있었다. 그의 마지막 행보를 보면 알 수 있다.[113] 종족과 우주가 멸망 일보 직전에 놓이고 희망조차 없자 프로토스들은 결국 삶의 의지를 포기하고 어둠의 신에 대한 최후의 항전을 택한다. 다행히 이 미래는 한 영웅의 노력 덕에 완전히 뒤집혀 우주는 구원받았다.[114] 짐 레이너가 죽었다는 자치령측의 공식 성명을 듣고 분노에 미쳐 그토록 돌아가고 싶었던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그만둔다.[115] '스팔타커스 2004'에서 잃을 게 없는 노예 검투사들은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보니 염세주의 성향을 드러내며, 반출생주의 성향도 드러낸다.[116] 당시 친구도 가족도 심지어 미국마저 적으로 돌린 상황이었다. 단 이후 작품에서는 잘 풀리긴 한다.[117] 아파트 경비원인 주인공이 행복하지 않는 삶에 비관해 자살을 생각하는 와중에 삶의 희망이자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생긴다. 자신이 관리하는 아파트에서 혼자 사는 여성에게 꽂혀 변태 스토커 행위를 시작하는데, 일반 스릴러물은 피해 여성이 쫓기며 긴박감을 주지만, 이 영화에서는 정반대다. 주인공이 침대 밑에 숨어있다가 걸릴 뻔 한다든지 주인공이 안걸리고 무사히 스토커 행위를 완수하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울한 일상에 흥미를 잃고 무기력한 '잃을 게 없는' 상태의 주인공에게 유일한 목표가 생기니 완전 올인하여 점점 대담한 행각을 펼치며 수위가 높아지는데, 안좋은 방향이긴 해도 목표가 세워지며 마음 둘 곳이 생기자 삶의 원동력이 된다.[118] 이 만화의 한니발은 잃을 게 없다는 마인드라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의식을 그쪽으로 유도하는 데 특화된 사이코패스에 가깝다.[119] 소미가 죽었다고 착각했던 순간만큼은,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분노의 화신' 그 자체였다.[120] 박복함으로 점철되는 인생을 살아왔지만 지키고 싶었던 사람도 자신이 지킬 필요가 없어졌고 양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사상도 관철시킬 수 없게 되자 이나호와의 최종결전에서 "나에게 미래는 더이상 필요없어"라며 달려든다. 그리고 살아도 산 게 아닌 상태가 되었다.[121] 마지막회에서 야나기사와는 자신의 인생을 건 실험인 촉수가 위험판정을 받고 양팔다리 전부 잃고 생각을 그만두었으며 간호사 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가쿠호는 E반 문제가 터져서 사임했지만 스토리상에서는 안나왔지만 참아왔던 아내와 이혼하고 가쿠슈의 양육권도 아내가 가져간 걸로 추정되며 나기사가 속해있던 E반을 제외한 E반 출신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 손해배상 소송당하고 배우인 카야노 팬들의 악플, 검찰에 의해 압수수색을 당하면서 계속 출석, 교육청에 의해 교사 자격 박탈에 극락고등학교 이사장으로 취임했지만 나기사를 스카웃 했다고해서 신뢰도는 회복되는 수준이 아니다.[122] 화재로 인해 집안이 몰살당하고 본인은 죄책감으로 인해 심각한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데다 재산도 뜯어먹히고 있다.[123] 사실을 착각하고 잘못 복수해버린다. 그렇지만 목표를 목표들 자신도 모르게 그 짓들을 하도록 유도한다. 엄청난 복수귀. 하지만 이쪽도 자신도 모르는 아군이 존재했다.[124] 평생 전신마비 상태로 복지시설에서 살아온 청년이 주인공으로 '무스펙의 끝판왕'으로서 가족, 재산, 학력 등 전혀 없고, 얼굴 근육까지 마비되어 말조차 하지 못하는 전신마비 환자였다. 하지만 심장은 뛰고 있었고 시력과 뇌는 살아있었기에 여대생을 보고 짝사랑하는 감정을 품고 악마와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125] 딸 릴리스가 부활하면서 잃을 게 생겼다. 아레이스타에게 이용 당했던 액셀러레이터는 '너에겐 공포가 필요하다'며 아레이스타를 공격 하지 않고 나중에는 토우마와 같이 아레이스타의 편에 서기도 한다.[126] 오티누스에게 살았던 세계가 지워지고 각종 지옥에서 고통 받았다.[127] 토르는 자신의 백성들과 헤임달과 동생인 로키를 잃어버렸고 로켓은 자신의 맴버들을 모두 잃어버렸고 타노스는 최종 승리자가 되었지만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렸고 아이어맨은 자신의 소중한 제자인 스파이더맨을 잃어버렸고 캡틴 아메리카는 자신의 절친인 버키를 잃어버렸다. 즉 작중 대대수가 모든 것을 잃어버린 셈. 예외적으로 킹핀은 권력만 줄었을 뿐 피해는 입지 않았다.이는 킹핀의 배우가 공인했다.[128] 에오울에서 전부를 잃은 헬무트 제모, 토니 스타크의 핑거 스냅으로 실패로 돌아간 타노스를 제외한 인물들은 ★에 해당.[129] 몰살 루트 한정. 심판의 복도에서 주인공을 심판하는 이유 중 하나. 어차피 죽어도, 토리엘, 언다인 같은 친구들과 동생인 파피루스 같은 중요한 이들을 다 잃었기 때문이다.[130] 몰살 루트 한정. 냅스타블룩, 알피스도 물살 루트로 진행하면 등장이 없지만 이들도 친분이 있었던 괴물들을 다 잃고 말았다.[131] 티리온의 독백을 보자면... 아내(티샤는 아버지인 티윈에 의해 윤간당하고 창녀로 몰려서 자유도시로 추방됨.), 자식(브라보스에 있는 창녀인 라나(14세)가 티리온의 자식이라는 가설이 있다. 사실이면 딸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셈), 영지(본디 캐스털리 록을 승계받을 정당한 후계자였다.), 부모(타이윈 라니스터는 죽일 생각은 없었지만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나대다가 직접 죽였다.), 형제(세르세이 라니스터는 애초부터 동생 티리온을 막대한데다 그를 죽이려는 적이니 제외, 형 제이미와는 만날 수 없으며, 어찌되었든 타이새 사건의 관계자이다. 의절선언을 하고, 아버지를 죽이면서 갈라섰다.), 친구(존 스노우와도 친구라는 언급이 있지만 스타크-라니스터의 관계는 최악인데다 만날수가 없어 제외, 친구이자 연인이라고 믿었던 셰이는 뇌물 먹고 자신을 모함한 것도 모자라서 자기 아버지와 뒹굴어서 죽였고, 또다른 친구인 브론은 킹스랜딩에 있을때 자신의 안위를 위해 티리온의 부탁을 거부해서 갈라섰고 다시는 못 만난다라고 원작에 적혀있느니 제외, 산악 부족들은 친해졌으나 만나기 힘들다. 물론 나중에 만날 것 같지만..., 종자였던 포드릭은 충직하나 브리엔의 제자가 되어 캐틀린에게 인질로 잡혔다.) 잃을 게 없어서 라니스터 가문을 증오하는 대너리스의 부하가 되기 위해 미린으로 갔다.[132] 전쟁 중에 처자식을 모두 잃으면서 분노하여 15화 《Chandelier》에서 샹들리에의 코어를 향해 자살과도 같은 공격을 가한다.[133] 알리콘급 잠수 항공순양함 함재기 부대 SACS 조종사들 중 한 명으로, 왜 유서를 남기지 않았냐는 마티아스 토레스 함장의 물음에 이미 가족들이 전쟁 중에 모두 죽어 전달받을 사람이 없다고 대답한다.[134] 132화에서 아예 징역형을 살면서 빨간줄이 그였고, 본인 스스로도 내 인생이 망했다고 인정하고 있으며 이경우를 향한 증오어린 복수심 밖에 남지 않았다. 이때문에 미성년자 신분으로 이경우를 폭행하고 불에 태워 죽이려는 살인미수까지 시도했다. 이것이 미수에 그친 것은 이경우의 친구 석호, 김병훈, 안경민이 난입해서 조승민을 막아섰기 때문이지, 저 셋이 없었으면 진짜로 죽이려고 했다는 것이 작가 공인으로 밝혀졌다.[135] 자신을 제외한 부대 전체가 203마도대대에게 전멸당했으며, 그 전에도 타냐에게 부하를 여러 번 잃은 적 있는 상태에서 싸우다가 딸이 선물해준 총으로 당해 죽을 뻔 했으며, 피난 보넨 가족(딸과 아내)와는 연락이 아예 되지 않는 상태였다. 사실 둘은 잘 살아 있었지만.[136] 베일에 싸인 미스테리한 '카이저 소제'는 헝가리 범죄자들이 쳐들어와서 아내와 자녀를 인질로 잡고 구역을 넘기라고 협박하자 직접 가족을 죽인 후 자신의 집을 불태우고 헝가리 범죄자들과 그들의 가족, 친구들까지 모두 죽이고 종적을 감춘 공포의 인물로 묘사된다. 스스로 '자신의 잃을 것'을 제거하고 잃을 것이 없는 존재가 된 것이다. 버벌은 "난 신을 믿지만, 유일하게 겁나는 존재는 카이저 소제예요"라며 두려워한다. 경찰들은 암흑의 보스가 스스로 걸리적거리는 장애물을 치워버리고 봉인을 풀어버렸다는 말에 긴장한다. 스스로 '무자식이 상팔자'가 되어버린 셈.[137] 기황제 사건으로 인해 자신을 사랑해준 사람들, 자신이 사랑한 사람을 잃은 데다 종국에는 사랑 그 자체가 필요없어진 절망으로 인해 Z-ONE에 합류하여 사이보그로서 싱크로 소환을 막아버리려 했으나 실패. 이후 잭, 루아, 루카와의 1:3 듀얼에서 루아가 보여준 희망을 깨닫고는 유세이의 최종결전을 앞두고 올바른 미래로 이어질 가능성을 지키기 위해 Z-ONE과 듀얼을 벌여 유세이가 듀얼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얻게 해준다.[138] 짝사랑하던 티란데 위스퍼윈드에게 차였고 또 전쟁에서 가장 큰 공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죄다 형인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에게 돌아가게 되자 결국 빡돌아서 불타는 군단에 합류한 뒤 흑마법을 부려 나이트 엘프를 위기에 빠뜨리게 된다.[139] 주로 신자들이 이것에 해당되며 대부분 하층민이거나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자들이 다른 놈들도 자신들처럼 싹다 망해버려라는 식이다. 스컬지에서 유혹할때 평등한 세상을 내세우며 하는 말이다. 이와 반대 개념으로 대격변때는 잃을 것 많은 권력자들이 회유되어 황혼의 망치단에 가입하기도 했다. 이땐 "세상이 망할 건데 그때 니들도 같이 망할래, 협조해서 지금처럼 권력자로 살래?"이다.[140] 의붓 형인 포트거스 D. 에이스가 눈 앞에서 살해당한 충격으로 절망하고 자해도 했지만 징베가 '네게 아직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이냐?'고 질문을 하니 눈물을 흘리면서 '동료들이 있어!'라고 말하고 마음을 다잡았다.[141] 형부는 사실 죽지 않았지만 모두에게서 잊혀졌으니 사실상 잃은 거나 다름없다.[142] 상디는 발라티에와 제프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누나인 레이주가 있기 때문.[143] 실베스테르에게서 쫒기던 흡혈귀에게 가족을 모두 잃어 일상을 파괴당하고 그 길로 흡혈귀 사냥꾼의 길로 들어서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인간 파멸을 향해 치닫는다.[144] 거지가 은전 한 닢을 잃을까봐 불안해하며 목숨처럼 중시하고 소중히 아끼며 다룬다. 은전 한 닢이 유일한 삶의 원동력이자 목표다.[145] 큄멜사건의 주범. 어려서 부터 불치병을 앓고 있다가,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어서 막 즉위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을 자신의 저택에 초청하여 폭탄으로 동귀어진하려했다. 하지막 라인하르트에게 건들지 말아야 할 두 가지 중 하나인 키르히아이스를 건드리는 바람에 계획은 실패하고 자신도 병으로 사망한다.[146] 에도가 박살나는 판국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이제야 니들이 내 세계에 온거다.라며 비웃을 정도.[147] 슈퍼마켓 신입직원 크리스티안의 선임 브루노는 그를 우중충한 생선 창고로 데려가며 어항 속 물고기들에게서 자신을 본 듯 여기 있는 물고기들은 잡아먹힐 때까지 헤엄치는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더니 얼마 후 자살한다. 브루노는 삶의 원동력이던 아내가 있었던 과거를 그리워했는데, 의지할만한 삶의 낙이 없어지자 쳇바퀴처럼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며 염세주의에 빠졌다. 크리스티안도 고독한 캐릭터지만 아직 '희망'이 남아있던 반면, 희망조차 없던 브루노는 끝내 자살한다. 실제로 아무런 희망이 없고 삶의 낙도 없으면 무기력증이나 우울증에 빠질 확률이 높아지므로, 전문가들은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도 좋으니, 책을 언제까지 다 읽겠다든지 간단한 목표라도 정하여 마음을 붙이라고 조언한다. 소시민들은 영화나 음악, 맛집, 반려동물, 여행 등 소박하나마 마음 붙일 낙이 있기에 삶의 원동력으로 살아가지만, 그런 낙조차 없던 브루노는 죽음을 택한다.[148] 장안철 패거리 때문에 친구, 사랑, 가족 모든 걸 잃게 되었다.[149] 아빠는 행방불명, 어머니는 식물인간, 형은 게임 폐인이 되고 자신도 죽어가는 입장.[150]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시고 형이던 성모와 동생 미주도 실종되고, 막내 동생이던 준모도 입양시키고... 그 후 황정연네 집에 들어가서 살기도 하였다. 물론 후반부에 가서는 찾을 수 있는 것들은 모두 되찾는다.[151] 정확히 말하면 '더 이상 소중한 것이 없다'. 여러모로 힘 있는 사람이 잃을 게 없다고 막나가면 어찌되는지를 보여준 예. 덕택에 피를 본 것이 앙리에타 드 트리스테인[152] 지루한 일상이 천국처럼 느껴지는 환상을 가지게 해 주는 곳이다. 편의점 알바를 하던 이토 카이지는 무료하고 따분한 일상에 지루해하고 식상한 듯 재미없어하며 길에 세워진 고급 외제차를 보고 이런 거 타는 놈들은 부정하게 돈을 모았을 거라고 욕하면서 열폭하여 차를 발로 차 찌그러뜨리는 등 잃을 게 없는 '사회 불만자'처럼 보였다. 하지만 제애그룹 지하노역장에 감금된 뒤 첫 월급날에 제애그룹 전용 화폐인 페리카를 받고 그 돈으로 특별히 닭꼬치와 캔맥주를 사먹고는 '악마적인 맛'이라고 절규하며 눈물까지 흘린다. 이곳에서 탈출하자는 확실한 목표가 생기자 자신의 모든 것을 불태우고, 결국 탈출에 성공했을 때에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극한의 해방감과 자유를 만끽하며 감격을 맛본다.[153] 도핑으로 부정한 승리를 취하려 한 대학의 실태를 보고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내부고발을 했으나 검사의 판단미스로 자신의 인생이 끝장나버렸고 심지어 기자였던 형은 비리에 연루된 탓에 사회적으로 매장당한 동생을 구하려고 하다 결국 동생의 눈 앞에서 살해당하고 만다. 심지어 동료 기자조차 그를 내던지고 집에 돌아오니 형의 자료를 도둑질하려한 형을 살해한 범인에게 죽을 뻔하기까지 한 탓에 정말로 눈에 뵈는 게 없는 사람이 되었다.[154] 좀비화된 백설현이 죽은걸 보고 지키려고 했던 학교를 파괴하려 한다.[155] 시작부터 아내가 치료 불가능한 좀비 상태라 반쯤 이 카테고리에 있었지만 극 중간에 아내가 완전히 죽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막나가게 된다.[156] 부모님은 예전에 사고로 돌아가셨고 하나 있던 여동생도 평소 자기를 괴롭혔던 마법소녀 일진들에게 죽임을 당하자 분노가 폭발하여 복수를 결의하였고, 이후에 자기 목숨까지 대가로 지불하면서 마음씨 착한 마법소녀 한 명을 제외한 그것들을 모두 죽이며 거기서 그치지 않고 그런 마법소녀들을 무조건 편들기만 하던 학교와 사회, 더 나아가선 세상에 복수하는데 성공한다.[157] 둘 다 '뫼비우스의 우주'편부터. 다만 하이델룬은 딱 한 가지 삶의 목표가 남아 있는데, 그것은 모든 일의 원흉을 죽이는 것. 때문에 그때만큼은 사람이 변한다.[158] 아내는 일찍이 죽었고, 딸 수희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학교 선배들한테 강간당하고 후유증으로 자살했으며, 노모는 살해당한데다 본인의 건강 자체도 좋지 못하다. 그런 그에게 남은 것은 본인과 딸과 어머니에 대한 복수심 뿐. 결국 딸과 어머니를 건드렸던 놈들은 김진에게 전부 제거당한다. 이후의 행적을 보면 법으로 처벌이 안되는 쓰레기들을 의뢰 받고 죽이러 다니는 듯 하다.[159] 딸은 절친인 의사의 배신으로 요절했고, 아내는 딸이 죽은 다음 명예까지 훼손되자 망상증에 걸려 자살했고 자신은 법원에 무단침입해 PK준을 (비록 오발이었지만) 살해하면서 사회인의 자격도 완전히 박탈당하고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강동윤의 수하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다. 그에게 남은 것은 딸의 죽음의 진상을 밝혀내겠다는 의지 하나뿐...[160] 외모 빼고 잘난게 없고 인간 관계도 영 좋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막 나갈 수 있는 것이다.[161] 일상이 따분하고 지루한 간호사 '퀸'은 생존시간을 알려주는 어플을 무심코 다운로드 받았다가 앞으로 살 수 있는 시간이 3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발버둥쳐도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을 맞이하여 더 이상 잃을 게 없어진 퀸은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목표로 모든 걸 내던진다.[162] 흑의 기사단에게 배신당한 시점에서의 를르슈는 아내, 옛 연인, 의형제, 여동생, 절친까지 잃어서 되어 말 그대로 잃을 게 없어졌다. 이 때문에 이전까지는 기아스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자기 나름의 도덕적 원칙을 두었으나, 그 이후로는 도덕적 원칙을 무시하면서까지 기아스를 사용하게 된다.[163] 니콜라이맥밀란은 아직 살아있다.[164] 10여 년 전의 가스살포로 인해 몸안의 소화기관이 다 망가져 버린데다 거액의 돈을 받고 입을 싹 씻은 부모님과 자길 왕따시킨 동급생들에 대한 원한으로 막나간다.[165] 시즌1까지. 늑대개 팀원들과 정이 들기 시작 하고 검은양 팀과 동맹을 맺으면서 변해간다. 매드 사이언티스트 하버트 웨스트 호프만을 자기 손으로 반드시 죽여서 같이 지옥에 떨어지려다 늑대개 팀 전원이 나타와 운명을 함께 하겠다고 맹세 하면서 호프만을 죽지 않을 정도로 두들겨 패서 공포와 굴욕을 주는 선에서 포기 했다.[166] 시즌3 2화에서 일단은 본인입으로 잃을 게 없다고 한다.[167] 이쪽은 연대보증으로 모든 재산을 잃었으며 하은별을 데리러온 하윤철을 물건을 집어던져가며 몰아 붙이다 사고를 쳤다.[168] 목숨이라도 부지한 헬러와 달리 머서는 목숨도 잃고, 자아까지 잃었다. 후반까지는 기억도 잃은 상태였으니 정말 인간이 잃을 수 있는 건 모조리 다 잃은 셈. 참고로 작중 머서는 블랙라이트 바이러스, 그 자체로 인간조차 아니다.[169] 그나마 이반은 자신의 반쪽의 영혼을 붙들려고는 하고있다.[170] 중후반부에 언니가 제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곁으로 돌아오면서 언니와 상봉한다.[171] 이 조지는 자신의 아내가 따돌림을 당하지 않고 무난하게 성장한 평행세계에서 왔다. 이후 프리큐어와의 최종결전에서 희망을 얻고 원래 세계로 돌아간다. 참고로 현재의 조지는 노노 하나와 결혼해 을 얻었다.[172] 자신이 용에게 정신억압 당했다는 것을 알자 '어차피 내것도 아닌 정신, 망가져도 용이 소유한 혼 하나를 망가뜨리는 것'이라며 스스로의 혼을 걸고 실험, 죽지도 살지도 않은 상태가 된다.[173] 후반부 한정[174] 아내인 오카자키 나기사는 눈이 많이 오는 날 교통이 마비되어 병원에 갈 수 없는 날에 하필이면 진통이 시작되어 어쩔 수 없이 무리하게 자택출산을 시도하다 딸 우시오를 낳고 기력이 다하여 죽고, 유일한 삶의 버팀목이던 딸인 우시오마저 아내가 가지고 있었던 병과 같은 병으로 죽는다. 여기에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가?[175] 다만 최종 진엔딩에서는 아내와 딸 모두 살려내 평범한 가정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자세한 것은 오카자키 토모야 문서로.[176] 애초에 세계관 자체가 온갖 괴물들이 날뛰는 막장이라 잘 드러나지 않지만 작중 만악의 근원인 잊혀진 자의 부활을 반대한 이유만으로 사실상 숙청을 당한데다가 어찌저찌 냉동인간에서 풀려난 이후로도 온갖 고생을 하는데다가 마지막에는 영혼의 대장간으로 진격하는 괴물들을 막아내고 영혼의 대장간으로 들어가긴 하지만 거기에 있는게 잊힌 자이다.[177] 자기 베프 마이클 드 산타와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무기를 거두다' 미션에서 "난 잃을 게 많아! 하지만 넌 잃을 게 없어!"라고 한 말에 기인. 물론 마이클과 함께 연합해서 노동조합 은행을 털어버려 완전한 벼락부자가 된 이후 오히려 마이클처럼 잃을 게 많아진 형국이 되었다만 말이다.[178] 대전으로 피난 가던 도중 가족들이 북한군에게 몰살되어 죽더라도 복수하고 죽기 위해 자원입대했다. 그러나 전쟁을 거듭하면서 동료라는 지켜야 할 것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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