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벤투호/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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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owcolor=#ffffff> 순위 | 국가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포르투갈 | 3 | 2 | 0 | 1 | 6 | 4 | +2 | 6 | |
2 | 대한민국 | 3 | 1 | 1 | 1 | 4 | 4 | 0 | 4 | |
3 | 우루과이 | 3 | 1 | 1 | 1 | 2 | 2 | 0 | 4 | |
4 | 가나 | 3 | 1 | 0 | 2 | 5 | 7 | -2 | 3 | |
■ 16강 진출 | ■ 탈락 |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포르투갈의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1], 가나의 주장 안드레 아이유, 대한민국의 주장 손흥민 |
2강(포르투갈, 우루과이), 1중(대한민국), 1약(가나)의 구도로 볼 수 있다. 객관적인 수치로도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16강 진출 확률이 가장 높으며 대부분의 평론가도 큰 이견없이 포르투갈, 우루과이의 무난한 16강 진출을 전망한다. 대한민국과 가나는 토너먼트 진출 여부에 비관적이지만 비교적 4팀 간의 전력 차가 크지 않다고 여겨지므로 다른 조의 3포트, 4포트 팀들과 비교한다면 비교적 승점을 노려볼만한 축으로도 여겨진다.
모든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 현재 시점에서는 서술된 내용 전부 과거형에 해당하니 참고할 것.
2. 일정
<rowcolor=#fff> 경기 | 경기 시간 | 1팀 | 결과 | 2팀 | 경기장 | 비고 |
1경기 | 11월 24일 22:00 | 우루과이 | 0 : 0 | 대한민국 | 에듀케이션 시티 | |
2경기 | 11월 25일 01:00 | 포르투갈 | 3 : 2 | 가나 | 스타디움 974 | |
3경기 | 11월 28일 22:00 | 대한민국 | 2 : 3 | 가나 | 에듀케이션 시티 | |
4경기 | 11월 29일 04:00 | 포르투갈 | 2 : 0 | 우루과이 | 루사일 스타디움 | |
5경기-1 | 12월 3일 00:00 | 가나 | 0 : 2 | 우루과이 | 알자누브 스타디움 | |
5경기-2 | 12월 3일 00:00 | 대한민국 | 2 : 1 | 포르투갈 | 에듀케이션 시티 |
3. 상세
재미있게도 대한민국, 가나, 포르투갈 세 팀은 모두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에게 패배한 적이 있다. 대한민국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우루과이와 만나 비가 쏟아지는 수중전 끝에 2:1로 아쉽게 패배했다. 그런데 그 바로 다음인 8강전에서 우루과이와 가나가 만났고, 그 유명한 루이스 수아레스의 신의 손 사건이 나왔다. 연장 후반 종료 직전에 가나의 골과 다름없는 유효슈팅을 수아레스가 손으로 막은 탓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는데, 그렇게 가나가 얻은 PK를 아사모아 기안이 실축하는 바람에 1:1 동점으로 경기가 끝나지 않았고 승부차기 끝에 4:2로 가나가 패배했다.[2] 포르투갈은 전 대회 16강전에서 우루과이를 만나 1:2로 패배한 적이 있다. 세 팀 모두 어렵사리 오른 월드컵 토너먼트에서[3] 똑같이 우루과이를 만나 근소한 차이로 진 악연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결과가 주목된다.국내 축구팬들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성적을 비관적으로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모두 전통적인 강호인 데다가, 특히 우루과이는 1990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을 상대로 거의 패배하지 않았던 극악의 상성을 가진 국가이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은 2002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붙어 이긴 전적이 있지만 당시의 선수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만큼 옛날 이야기다. 여기에 손흥민이 부상을 당한 것도 이런 부정적인 인식에 영향을 끼쳤다. 그래도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제외하면 월드컵에서 최소 1승은 챙겼다는 것, 역대 가장 좋은 팀 전력을 근거로 희망적인 전망으로는 승점 4점 1승 1무 1패 16강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 소속 인물과 인연이 많은 조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우루과이의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토트넘 홋스퍼 동료로 지내며, 황희찬은 포르투갈의 후벵 네베스, 조세 사와 함께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뛴다.[4] 무엇보다 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파울루 벤투는 포르투갈이 모국이다. 선수로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의 경기를 뛰었으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감독으로서 포르투갈을 이끌었는데 이제 대한민국 감독으로 포르투갈을 만나게 되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홈인 빨간색 유니폼을 입는다고 밝혔다. 참고로 한국전에 나설 때 우루과이와 가나도 각각 홈 유니폼인 하늘색과 하얀색을 입고, 포르투갈은 원정 유니폼인 하얀색을 입는다.
한편 H조 2위는 16강에서 대표적인 우승 후보인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8강 진출이 매우 힘들 것으로 전망되는 편이다. 세계적인 강호인 우루과이나 포르투갈도 브라질을 상대로는 역시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혹여 대한민국이나 가나가 16강 진출에 성공하여 브라질을 누르고 8강에 진출한다면 카잔의 기적이나 루사일의 기적 따위는 애교로 보일 정도로 월드컵 창설 이래 최대의 이변으로 기록될 것이 분명할 정도로 브라질과 H조 국가들의 전력 차는 어마어마하게 크다.[5][6]
포르투갈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5대회 연속으로 32강 조별리그에서 아프리카 국가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 중에 가나와는 두 번 만났으며 2014년은 G조에서 만났고 2022년은 H조에서 만나게 되었다.[7]
이 조에서 외국인 감독이 이끄는 팀은 대한민국 하나뿐이다.
재미있게도 UN 사무총장 배출국 3개[8]가 한 조로 묶였고, F조와 함께 중국과 무비자 협정을 맺지 않은 나라들로만 묶였다.
4. 팀 전력
4.1. 포르투갈
- 예선 성적: 유럽 지역예선 A조[9] 5승 2무 1패 조 2위 → 플레이오프 패스 C 준결승 vs 튀르키예 3:1 승 → 플레이오프 패스 C 결승 vs 북마케도니아 2:0 승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0 16강 최종 11위, 2014 16강 실패 최종 18위, 2018 16강 최종 13위
- 최근 월드컵 성적: 2018년 대회 1승 2무 1패 16강 최종 13위
- 강점: 스쿼드로만 보면 우승 후보일 정도로 모든 포지션에 걸쳐 분포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존재[10],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존재[11]
- 약점: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비해 국가대표에서의 활약이 미진한 선수들, 확실하게 압도할 수 있다고 느껴지지 못하는 전력의 불안정성[12], 호날두가 에이스 역할을 하기 시작한 2010 남아공 월드컵부터 시작된 그동안의 포르투갈의 생각보다 부진한 월드컵 성적표[13], 페르난두 산투스의 구시대적이면서 소극적이고 경직된 경기 운영[14], 30대 후반에 도달해 노쇠한데다 팀의 케미까지 해치는 호날두의 존재[15], 계속되는 막판에 꼬이는 경기[16], 잇따른 부상으로 낙마 중인 핵심 선수들[17], 지난 월드컵들에 비해 확실한 정통 윙어의 부재[18]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감독: 페르난두 산투스
UEFA 유로 2016과 2018-19 UEFA 네이션스 리그 우승으로 포르투갈 축구의 최대 전성기를 이룩해냈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유로 2020을 기점으로는 공격 재능이 넘치는 자원들을 활용하지 못하는 소극적 수비 전술을 고집하며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 특히 젊은 유망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쓰던 선수, 쓰던 전술만 계속 쓴다는 점에서 우려가 있다. 좋은 평가를 받던 시점에도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이라는 성적은 포르투갈이라는 세계적인 강호 입장에서는 그리 좋은 성적은 아니며[19], 이란과 졸전 끝에 비기는 바람에 16강에서 한결 편한 러시아가 아닌 다소 버거운 우루과이를 만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 공격: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20])
어느새 다섯 번째 월드컵을 앞둔 포르투갈의 간판 플레이어. 유로 2016 때의 클래스를 보여줄지 여부에 따라 팀뿐만이 아니라 H조 전체의 운명이 결정될 수도 있다.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 될 전망이므로 동기부여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나이가 들어 경기력 기복이 생겼고, 그래서 유독 땡깡을 부리는 등 실력뿐만 아니라 인격 면에서도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포르투갈 대표팀에는 호날두만 있는 게 아니라 안드레 실바, 곤살루 게데스, 하파엘 레앙, 브루누 페르난데스[21] 같이 득점력이 뛰어난 자원이 많아 호날두의 기복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조타와 페르난데스가 국대에서 누가 더 못하나 도토리 키 재기 대결을 계속 벌여대는 게 문제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득점에 성공할 경우 전인미답의 월드컵 5대회 연속 득점 기록을 이루게 된다. 동시대 라이벌 리오넬 메시와의 맞대결은 대진표상으로 빠르면 4강전에서 성사될 수 있다.[22] UEFA 챔피언스 리그에 대한 욕심 때문에[23] 소속팀을 어떻게든 떠나려고 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면서 2022-23 시즌의 경기 감각 유지에도 변수가 생겼으며, 시즌 개막 이후에도 주로 교체 출전으로 나와 경기 감각 유지에 의문부호가 붙더니 월드컵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감독에게 노골적인 항명을 하는 바람에 1군에서 제외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거기에 뒷끝도 남았는지 한 인터뷰에서 본인이 가진 불만을 토로하면서 도저히 프로 선수라고 봐줄 수 없는 행동만 하고 있다. 결국 맨유로부터 사실상의 퇴출을 당했고 FA 신분이 되며 벼랑 끝 상황에서 월드컵을 맞이하게 되었다. 물론 호날두에게 이번 월드컵이 정말 마지막 기회인 만큼 동기부여가 되어 잘할 수도 있겠지만 돌아갈 곳이 없어진 호날두가 마음편히 100%를 발휘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다. - 중원: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FC / 잉글랜드)
2021-22 시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 현재 베실바의 폼은 제2의 전성기이며, 현란한 테크닉과 잔기술, 슈팅 정확도와 파워 모두 완벽하며 베실바의 경기력에 따라 포르투갈의 상황까지 변할 수 있는 중요한 마스터 키를 쥔 선수이다. 국대에서 그동안 부진하긴 했으나 기본적인 실력이 실력이다 보니 상대 팀들에게는 경계 대상 1호. 더군다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국대에서 플레이오프 북마케도니아전을 제외하면 거의 X맨급에 가까운 모습만 보여왔다 보니[24] 베실바의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하다. - 수비: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FC / 잉글랜드)
재작년부터 맨시티의 핵심 중의 핵심으로 발돋움한 선수로, 사실 포지션상 수비수이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의 위협적인 모습이 뛰어난 선수이다. 2년 연속 피파 월드베스트 11에 들며 당당히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섰고 큰 기복 없이 좋은 폼을 쭉 유지 중이다. 한국에선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함께 '얘 누가 막냐'로 언급되는 선수이며, 아직 본격적인 월드클래스가 된 후 국가대표에서 큰 경기를 치른 경험이 적기 때문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도도 큰 선수이다. - 골키퍼: 후이 파트리시우(AS 로마 / 이탈리아)
뛰어난 선방을 바탕으로 좋은 기량을 보여주는 포르투갈 최초이자 유일한 센추리 클럽 골키퍼. 다만 로마 이적 후 초반에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뜬금없이 기름손화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 고민이 생겼다.[25] 그래도 UEFA 컨퍼런스 리그에서 우승을 했고, 결승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MOM까지 받으며 클래스는 건재하다는 걸 보여줬다. 하지만 시즌 내내 기복을 겪으면서 플레이오프에서도 디오구 코스타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면서 골키퍼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거기에 주제 사까지 소속팀에서 엄청난 폼을 보여주는 등 포르투갈은 골키퍼도 풍년인 상태다.
4.2. 가나
- 예선 성적: 2차예선 G조[26] 4승 1무 1패 1위 → 나이지리아와의 최종예선에서 1, 2차전 합계 1:1 원정 다득점으로 진출.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0 8강 최종 7위, 2014 16강 실패 최종 25위, 2018 지역예선 탈락
- 최근 월드컵 성적: 2014년 1무 2패 조별리그 G조 4위 최종 25위
- 강점: 베테랑 조던 아이유의 존재, 토마스 파티로부터 이루어지는 전체적인 전술, 이미 합류가 결정됐거나 합류 예정중인 이중국적 해외파 선수들[27]
- 약점: A매치 경험이 적은 공격진, 원래도 불안했는데 부상으로 완전히 붕괴된 골키퍼진, 아이유 형제를 제외하고 득점이 거의 전무한 스트라이커들, 이 조 유일의 지난 대회 지역예선 탈락팀, 파티가 견제를 당할 경우의 대안 부재[28], 허술한 측면 수비, 202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선보인 끔찍한 경기력, 조 추첨 이후에야 겨우 선임한 정식 감독, 아프리카 팀 특유의 미묘한 케미스트리, 이중국적 해외파가 전부 합류하더라도 급조직된 스쿼드라 허술하고 불완전한 조직력[29]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감독: 오토 아도
분데스리가에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했고 코칭스태프 경력도 분데스리가에서 쌓았다. 다만 감독 직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나가 월드컵을 앞두고 빅리그에서 뛰는 가나 복수국적 보유 선수들을 설득해서 가나 대표팀을 선택하게 만드는 데에 성공했는데, 이 선수들이 월드컵 엔트리에 들어간다면 필수적으로 실시해야 할 조직력 강화와 상대 전력 분석은 이 사람에게 전적으로 달려있다. - 공격: 조던 아이유(크리스탈 팰리스 FC/잉글랜드)
가나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라 불린 아사모아 기안이 대표팀을 떠난 이후에는 줄곧 최전방을 책임지는 프리미어 리그의 베테랑 공격수. 2022년에 들어서는 단 1골에 그칠 정도로 하향세를 걷고, A매치 골조차 1년 넘게 감감무소식이다. 6월 일본과의 원정 경기에서 간신히 침묵을 깨는 골을 터뜨릴 만큼 고전하고 있지만 달리 믿고 맡길 공격수가 없는 가나의 사정상 지속해서 부름을 받는다. 한국을 상대로는 2014년 친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라리가의 베테랑 공격수 이냐키 윌리엄스가 대표팀에 합류하면 부담을 다소 덜어낼 것으로 보인다. - 중원: 토마스 파티(아스날 FC/잉글랜드)
미드필더의 보고라 불리는 가나에서 배출한 아스날의 핵심 미드필더. 스타 플레이어가 많이 사라진 가나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자원이다. 소속팀에서는 묵묵히 중원에서의 활동만 담당하지만 현 대표팀에서는 아이유 형제를 잇는 득점 3위로 무려 두 자리수를 기록할 정도로 득점력이 좋다. 나름 유럽파가 많은 가나지만 빅클럽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는 파티가 유일하기 때문에 팀에서 빠지는 것은 한국 국대에 손흥민이 빠지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변수가 있다면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이 다시 도지면서 결국 시즌 아웃 판정까지 받은 상태인지라 본선까지의 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 그런데 7월 초 성폭행 사건 연루가 의심되는 소식이 나오면서 가나 대표팀에게 초비상이 걸렸는데, 일단 아스날에서 계속 경기에 나오는 상황이라 출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아스날 이적 후 잦아진 부상이 더욱 문제. - 수비: 다니엘 아마티(레스터 시티 FC/잉글랜드)
레스터 시티의 주축 센터백. 무함마드 살리수, 슈테판 암브로시우스, 타리크 램프티가 새로 수혈되긴 했지만 과거부터 가나 대표팀에서 꾸준하게 한 자리를 차지하는 선수는 아마티다. 필요할 경우 수비형 미드필더와 라이트백까지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역할도 가능한 귀중한 선수이다. 다만 빌드업 능력에서 약점이 있고 투박한 편이라 한국을 비롯한 상대 팀들은 아마티를 향한 공략이 필요하다. 다만 살리수를 비롯하여 수비진이 보강된 상황에서도 아마티가 계속 주전으로 나올지는 미지수였으나, 결국 최종적으로 수비 조합은 살리수와 아마티가 코어로 들어가게 되었다. - 골키퍼: 로렌스 아티지기(FC 장크트갈렌/스위스)
가나의 현재 골키퍼진은 A매치 출전 횟수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게 특징이고, 그 중에서 두 자릿수를 넘긴 골키퍼들은 리처드 오포리와 조 월러콧이었다. 다만 기존의 주전이었던 오포리는 잦은 부상으로 소집이 힘들었던 사이 월러콧이 이번 지역예선부터 주전을 차지했으나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포함해 실점 빈도가 잦아져서 믿음을 주지 못했는데, 그 월러콧마저 최종 명단 발표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이 확실시되는 바람에 A매치 경력이 5경기 미만인 골키퍼들로 구성될 전망이라 H조에서 가장 최후방이 약한 팀으로 찍히게 되었다. 그나마 A매치 9경기를 소화한 바 있는 아티지기가 골키퍼 장갑을 낄 것으로 보인다.[30]
4.3. 우루과이
- 예선 성적: 남미 지역예선 8승 4무 6패 3위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0 4위, 2014 16강 최종 12위, 2018 8강 최종 5위
- 최근 월드컵 성적: 2018년 4승 1패 8강 최종 5위
- 강점: 유럽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를 위시한 공격진, 상대를 휘말리게 할 수 있는 특유의 끈적함, 이길 수 있는 팀을 확실하게 이기는 저력, 이 조 유일의 월드컵 우승 경험 + 최근 12년간 4강 4위 1회 이상 진출 + 최근 12년간 16강 개근[31]넷 중 가장 더러운 조(우루과이, 이탈리아, 잉글랜드, 코스타리카)에서 혼자 16강에 진출했다.], 지역 예선에 비하면 훨씬 쉬운 상대와의 대결[32], 전체적으로 잘 갖춰진 신구조화, 일정 부담이 적은 선수층[33]
- 약점: 세대교체를 해줘야 할 젊은 선수들의 의문부호[34], 국대 레전드들[35]의 노쇠화, 사실상 월드컵 출전이 힘들어진 로날드 아라우호의 부상, 현재 세대 교체 과도기의 전력인 점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감독: 디에고 알론소
자국의 백전노장 오스카 타바레스의 우루과이가 탈락 위기에 놓이자 그의 후임으로 임명된 젊은 감독. 위기를 빠르게 수습하며 4연승을 달려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9월에 열린 이란과의 평가전에서는 0-1로 덜미를 잡히며 체면을 구겼으나 복병으로 불리는 캐나다에 2:0 승리를 거두면서 여전히 만만치 않은 전력임을 보여줬다. - 공격: 루이스 수아레스(클루브 나시오날 데 푸트볼/우루과이)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에도 다시 한 번 득점을 책임지며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줬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번 시즌은 바로 전 시즌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폼이 떨어지는 느낌이 보인다.[36]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콤비를 이루는 에딘손 카바니도 부상이 잦아지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해 마지막 불꽃을 태워야 하는 이번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우루과이의 성적이 결정될 것이다. 우루과이에 있어 하나의 희망이라면 다르윈 누녜스가 2021-22 시즌 UCL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주전으로 올라와 1987년생 노장 공격수들의 부담을 대표팀에서 조금씩 덜어주기 시작한 것. 지역예선에서는 네이마르 주니오르와 함께 8골을 터뜨리며 공동 득점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누녜스가 리버풀 입단 후 프리시즌의 기대와는 달리 리그에서 상당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 다시 한번 수아레즈의 어깨가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오랜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월드컵 직전 자국 리그의 친정팀 나시오날로 복귀하여 실전 경험을 살릴 전망이다. - 중원: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CF/스페인)
현 레알 마드리드와 우루과이의 에이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우루과이 미드필드의 핵심이다. 2021-22 시즌 크카모의 백업을 비롯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활약을 이어가다 UCL 결승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 이후 이번 2022-23 시즌 기량이 만개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발베르데가 활약할 때마다 각종 언론 매체의 우루과이 경계 대상 1순위로 꼽힌다. 스피드, 드리블, 킥력, 피지컬, 탈압박, 패스 등 현대축구의 필요한 점을 모두 갖춘 육각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37] - 수비: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각광받는 센터백. 오랫동안 우루과이의 후방을 책임져온 파트너 디에고 고딘의 기량 하락이 가속화되고, 마르틴 카세레스 등의 선수들도 에이징 커브를 맞이한 상황에서 히메네스와 로날드 아라우호 위주로 재편되는 수비진이 가장 중요한 열쇠다. 파이터 기질이 너무 다분한 탓에 카드 캡터로 알려져 있고, 유리몸 기질도 있어 본선까지 온전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변수. 설상가상으로 아라우호가 9월 3개월치의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일단 최종 명단에는 포함되었으나 조별리그 출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38] 토너먼트 진출이 중요한 우루과이 입장에서는 고민을 더더욱 안게 되었다. 이에 따라 히메네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게 되었다. 아라우호의 결장이 확정되면 빈자리는 장신 수비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가 채울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우려대로 본인도 2022-2023 시즌 초반에는 여러 부위의 부상으로 경기를 자주 뛰지 못했기에 아직 방심을 할 수는 없다. 2014년 여름 고양에서 열렸던 한국과의 A매치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렸던 경험이 있다. - 골키퍼: 세르히오 로셰트(클루브 나시오날 데 푸트볼/우루과이)
10년 넘게 뒷문을 책임져 온 페르난도 무슬레라를 이어 2022년 들어 새롭게 주전을 꿰찬 골키퍼다. 최종예선 막판에 4경기 1실점이라는 훌륭한 선방률로 탈락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한 일등공신. 앞으로 대회까지 무슬레라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예선이 끝난 이후의 평가전에서는 대부분 선발로 나오면서 서서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4.4. 대한민국
- 예선 성적: 2차예선 H조[39] 1위(5승 1무)→ 최종예선 A조[40] 2위(7승 2무 1패)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0 16강 최종 15위, 2014 16강 실패 최종 27위, 2018 16강 실패 최종 19위
- 최근 월드컵 성적: 2018년 1승 2패 조별리그 F조 3위 최종 19위
- 강점: 2010년 이후 가장 좋은 팀 전력[41], 최종예선의 절반을 중동에서 치르며 얻은 타 국가 대비 독보적인 수준의 중동 환경 경험, 2014년이나 2018년 상반기 대비 눈에 띄게 좋아진 지역예선 성적 및 경기력, 본의 아니게 얻은 '세 경기 전부 한 경기장'[42]이라는 행운, 벤투 체제에서 4년을 넘게 다져온 빌드업 플레이와 멤버 간 호흡과 이러한 과정으로 생긴 최종예선보다도 더욱 더 끈끈해지고 우수한 조직력
- 약점: 극심한 주전 의존도[43]와, 부족한 전술 다양성, 골 결정력의 기복, 압박이 강한 상대에게 흔들릴 때의 대처법[44], 확고한 주전이 보이지 않는 오른쪽 풀백과 전체적으로 아쉬운 풀백 라인[45], 벤투호 체제 동안 여전히 부족한 타 대륙과의 경기 경험[46], 유독 뒷조[47]에 속하면 부진하는 징크스[48], 부동의 에이스 손흥민의 부상으로 인한 전력 약화.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감독: 파울루 벤투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이후 부임하여 4년째 감독 역임 중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장 기간 감독이다. 지역 예선은 대표팀 역사상 손에 꼽힐 정도로 여유롭게 통과했으나 타 대륙 팀들과의 친선전에서의 불안한 모습, 특히 브라질전 1:5 대패, 파라과이전 2:2 무승부와 일본전 2연속 0:3 대패 등으로 현재 여론은 썩 좋지 못하다. 최장 기간이라는 기록이 그저 허울 좋은 기록으로 남겨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본선에서의 지도력이 중요하다. 본선에서는 자신의 조국 포르투갈을 상대한다. - 공격: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잉글랜드)
현 시점 프리미어 리그 탑 클래스 윙어로, 유럽 전체적으로 봐도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는 리빙 레전드이자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 한국 국가대표팀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손흥민이다. 다만 한국에 손흥민이 없거나 봉쇄당할 경우에 대한 대책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지난 월드컵과 달리 조금 올라왔다지만 그래도 황희찬, 황의조 같은 주전급 선수가 톡 까놓고 말해서 월드컵에서 먹히면 먹히고 안 먹히면 안 먹히는 애매한 수준인 것은 변함이 없다.[49] 또한 이 둘이 최근 출장기회가 줄어들면서 더욱 그 폼이 의문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찾아왔다. 한국의 기록을 새로 쓰는 손흥민이[50] 이번 대회에서 한국인 월드컵 본선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11월 1일 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 도중 왼쪽 눈 주위의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벤투호에게 상상하기 싫은 최악의 상황이 펼쳐졌다. 회복 기간이 얼마나 될지를 전혀 모른다는 것이 문제인지라 벤투호에게 엄청난 차질이 예상된다. 일단 수술은 무사히 마친 상태이며 본선까지 회복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시간을 맞추더라도 본연의 실력이 유지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11월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마움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 다행스럽게도 헤딩이 가능해질 정도로 회복이 빨랐고 벤투도 손흥민이 우루과이전에 나올 수 있다는 말을 하면서 고비는 넘겼다. - 중원: 황인범(올림피아코스 FC/그리스)
중원을 책임지는 벤투호의 새로운 황태자. 4대 리그에서 뛰는 이재성과 이강인도 위협적이지만 소속팀과 벤투호 양쪽 모두 안정적인 입지를 가진 선수는 단연 황인범이다.[51] 볼 배급, 활동량 등 다양한 면에서 은골로 캉테와 같은 역할을 기대한다. 황인범이 없는 벤투호의 경기는 어딘가 삐걱거린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그만큼 중요한 자원이다.[52] 2021-22 시즌 당시 소속팀 FC 루빈 카잔의 소속 국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으로 인한 FIFA 특별 규정을 적용받아 잠시 FC 서울에서 임대로 뛰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 FC로 이적하며 월드컵 전에 유럽에서의 커리어를 다시 이어나가게 되었다. 소속 리그 수페르리가 엘라다는 빅리그 수준은 아니지만 올림피아코스는 UEFA 챔피언스 리그, UEFA 유로파 리그에서 꾸준하게 토너먼트까지는 가는 팀이라서 유럽 경험에는 오히려 카잔보다 더 적합한 팀. 예상대로 가자마자 주전으로 자리잡았고 득점까지 터트렸으나 부상이 잦은 점은 우려스럽다. - 수비: 김민재(SSC 나폴리/이탈리아)
손흥민과 함께 유럽 4대 리그 상위 팀에서 뛰는 유이한 선수. 국가대표 내에서 보면 손흥민 이상으로 절대 빠질 수 없는 핵심이라 할 수 있다.[53] 2017년 월드컵 예선 탈락 위기에 빠진 한국을 수렁에서 건져내며 수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한 터라[54] 이번 대회에 나서는 각오가 누구보다 남다를 것이다. 2021년 여름 튀르키예 무대에 진출하고 나서는 여러 빅클럽들과의 링크가 지속적으로 연결되었고, 결국 2022년 여름에는 세리에 A 상위권 팀 SSC 나폴리 이적을 확정해 대한민국 센터백 중에는 홍정호 이후 9년 만에 유럽 4대 리그 소속 센터백이 나오게 되었으며 월드컵 직전을 빅클럽에서 보내게 되었다. 개막전 부터 데뷔하여 빠르게 감각을 올려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2달만에 세리에 이달의 선수 상을 수상할 정도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하필 부상당한 캡틴 손흥민 컨디션 때문에 과부하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 골키퍼: 김승규(알 샤바브 FC/사우디아라비아)
뛰어난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벤투호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골키퍼. 물론 빌드업뿐만 아니라 골키퍼로서의 기본기도 매우 좋은 편이라 밸런스 면에서 뛰어난 편이다.[55] 정성룡의 부진으로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마지막 경기 벨기에전에서 데뷔했으나 패배했고[56], 러시아 월드컵에선 경쟁자가 신들린 폼을 선보이며 존재가 지워지는 수모를 겪었으나 경쟁자의 폼이 한 풀 꺾이면서 그 긴 시간의 기다림을 이번 대회에서 화려하게 선보일 때가 되었다. 어떻게 해도 한국은 월드컵에서는 약체이니 골키퍼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고 김승규가 그동안에 쌓인 경험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면 한국의 좋은 성적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PK에 강점이 있는 선수라 유사시에도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중동 리그 이적으로 중동 최초의 한국인 골키퍼가 됐는데 짧은 기간이긴 하나 중동에서의 경험이 이번 본선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며, 시즌 시작 후 8경기에서 단 2실점만을 기록하며 알 샤바브의 선두 수성에 한몫하고 있다.
5. 역대 전적 및 최근 맞대결
- 우루과이 vs 대한민국
- 포르투갈 vs 가나
- 역대 전적: 1전 1승 포르투갈 우세
- 최근 맞대결: 2014년 6월 26일 FIFA 월드컵 G조 2-1 포르투갈 승 (브라질, 브라질리아)
- 대한민국 vs 가나
- 포르투갈 vs 우루과이
- 역대 전적: 3전 1승 1무 1패 백중세
- 최근 맞대결: 2018년 6월 30일 FIFA 월드컵 16강 2-1 우루과이 승 (러시아, 소치)
- 대한민국 vs 포르투갈
- 역대 전적: 1전 1승 대한민국 우세
- 최근 맞대결: 2002년 6월 14일 FIFA 월드컵 D조 1-0 대한민국 승 (대한민국, 인천)[57]
- 가나 vs 우루과이
- 역대 전적: 1전 1무 백중세
- 최근 맞대결: 2010년 7월 2일 FIFA 월드컵 8강 1:1 무 (승부차기 4:2 우루과이 승)[58][59]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6. 1경기: 우루과이 0 : 0 대한민국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카타르, 알라이얀) | ||
주심: 클레망 튀르팽 (프랑스) | ||
관중: 41,663명 | ||
0 : 0 | ||
우루과이 | 대한민국 | |
<rowcolor=#000000,#dddddd> - | - | |
경기 다시 보기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페데리코 발베르데 |
국내 중계 | ||
이광용 | 구자철, 한준희 | |
김성주 | 안정환, 서형욱 | |
배성재 | 박지성, 이승우 | |
| 한상헌 | 김재성, 배진경, 박재민 |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우루과이와 두 차례 만났으며 모두 한 점차로 졌다.[64][65] 그만큼 우루과이는 어려운 상대다. 처음 맞대결을 펼친 것은 1982년 인도 네루컵에서 무승부를 거둔 것이며, 이후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부터 2014 친선 경기까지 무려 6차례 만나 6연패했다. 처음 우루과이에게 승리를 거둔 것은 벤투호 출범 후 가진 2018년 10월 12일의 홈 친선 경기였다.
7. 2경기: 포르투갈 3 : 2 가나
974 스타디움 (카타르 도하) | ||
주심: 이스마일 엘패스 (미국) | ||
관중: 42,662명 | ||
3 : 2 | ||
포르투갈 | 가나 | |
<rowcolor=#373a3c,#dddddd> 65′ (PK)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78′ 주앙 펠릭스 (A. 브루노 페르난데스) 80′ 하파엘 레앙 (A. 브루노 페르난데스) | 73′ 안드레 아이유 89′ 오스만 부카리 | |
경기 다시 보기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국내 중계 | ||
남현종 | 조원희 | |
김나진 | 박문성 | |
김윤상 | 현영민, 장지현 |
참고로 현재 기준으로 1차전에서 아프리카 팀은 단 한 팀도 승리를 기록한 팀이 없었고, 모두 무득점이다.[69] 이제 가나에게 희망을 거는 수밖에 없는데, 과연 가나가 포르투갈이라는 강자를 잡고 아프리카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한편 1경기가 무승부로 끝남에 따라 축구 팬들 사이에서 거론되던 '우루과이와 비기고 가나에게 대승하고 포르투갈에게 석패해서[70] 1승 1무 1패로 골득실서 앞선 2위' 시나리오의 첫 조건을 달성한 대한민국으로서는 2위 싸움의 변수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호날두 노쇼 사태의 앙금을 일단 묻어두고 포르투갈이 가나를 잡아주기를 바라는 분위기도 다수다. 이 점에서는 우루과이도 같은 입장. 반대로 말하면 가나가 혹시라도 무승부 이상을 거둘 경우 가뜩이나 죽음의 조의 서막을 열어버린 H조의 전체적 판도에 대혼돈을 불러올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그 경우, 포르투갈의 1승 징크스 때문에 대한민국이나 우루과이 입장에서 칼끝이 어디로 향할지 몰라 긴장할 수밖에 없다.
7.1. 경기 실황
포르투갈 선발 명단 4-3-3 감독: 페르난두 산투스 | |||||||
GK 22. 디오구 코스타 | |||||||
RB 20. 주앙 칸셀루 | CB 13. 다닐루 페레이라 90+1′ | CB 4. 후벵 디아스 | LB 5. 라파엘 게헤이루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CM 25. 오타비우 ▼ 56′ 14. 윌리엄 카르발류 ▲ 56′ | CDM 18. 후벵 네베스 ▼ 77′ 15. 하파엘 레앙 ▲ 77′ 80′ | CM 8. 브루노 페르난데스 90+5′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RW 10. 베르나르두 실바 ▼ 88′ 6. 주앙 팔리냐 ▲ 88′ | CF 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65′ ▼ 88′ 26. 곤살루 하무스 ▲ 88′ | LW 11. 주앙 펠릭스 78′ ▼ 88′ 17. 주앙 마리우 ▲ 88′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LW 10. 안드레 아이유 49′ 73′ ▼ 77′ 9. 조던 아이유 ▲ 77′ | CF 19. 이냐키 윌리암스 90+1′ | RW 20. 모하메드 쿠두스 45+1′ ▼ 77′ 11. 오스만 부카리 ▲ 77′ 89′ | }}} | |||
LWB 17. 바바 라만 | CM 5. 토마스 파티 | CM 21. 살리스 압둘 사메드 ▼ 90+2′ 8. 다니엘코피 체레 ▲ 90+2′ | RWB 26. 알리두 세이두 57′ ▼ 66′ 2. 타리크 램프티 ▲ 66′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CB 4. 무함마드 살리수 | CB 23. 알렉산더 지쿠 ▼ 90+2′ 25. 앙투안 세메뇨 ▲ 90+2′ | CB 18. 다니엘 아마티 | }}} | |||
GK 1. 로렌스 아티지기 | |||||||
가나 선발 명단 3-4-3 감독: 오토 아도 |
<rowcolor=#fff> SBS 하이라이트 영상 | MBC 하이라이트 영상 |
후반전 들어서 가나가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했다. 모하메드 쿠두스를 중심으로 빠른 역습을 시도한 가나는 후반 9분 알리두 세이두, 후반 10분 쿠두스의 연속 슈팅이 나오면서 포르투갈의 간담을 서늘게 했다.
하지만 후반 20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모하메드 살리수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것을 호날두가 직접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포르투갈이 먼저 리드를 가져갔다.[71]
그런데 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이어진 가나의 공격기회에서 쿠두스의 패스를 받은 안드레 아이유가 동점골을 넣어 8분만에 경기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이 골로 기세를 탄 가나는 후반 32분 오스만 부카리와 조던 아이유를 투입하면서 역전을 노렸고, 포르투갈은 후벵 네베스를 빼고 하파엘 레앙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이러한 선수 교체 과정에서 가나 선수들의 전열이 흐트러지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이를 놓치지 않은 포르투갈은 후반 32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주앙 펠릭스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2분 뒤, 가나의 공격을 끊어낸 포르투갈이 역습을 단행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하파엘 레앙이 다시 한 번 가볍게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3:1로 스코어를 벌렸다. 이 골로 레앙은 대표팀 데뷔골이자 월드컵 데뷔골을 달성했다. 승부가 급격하게 기울자 페르난두 산투스 전 포르투갈 감독은 호날두를 비롯해 베르나르두 실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대신 주앙 팔리냐, 주앙 마리우, 곤살루 하무스를 투입하며 주축 자원들에게 체력 안배를 취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후반 44분 가나의 공격 과정, 왼쪽 측면에서 바바 라만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교체투입된 부카리가 마무리하면서 다시 스코어는 1점차가 되고 만다. 추가 시간이 8분 주어진 데다 스코어도 3:2였기 때문에 포르투갈은 승점 3점을 지키기 위해, 가나는 승점 1점 이상을 따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치열한 혈투를 펼쳤다.
그렇게 이후에도 득점을 노린 가나였지만 후반 52분 부카리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이 골대를 넘어갔고, 추가 시간 8분이 거의 다 소모되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는 듯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예능이 펼쳐졌다.
7.2. 경기 평가
그런데 후반전부터는 예능급 난타전이 벌어졌다. 득점도 5골이나 들어갔지만 여러 가지 볼거리가 있었는데
- 페널티 킥으로 선취점을 얻고 Siuuuu 세레머니를 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뒤로 절묘하게 리오넬 메시의 그림이 걸려있는 모습[72]
- 동점골 이후 안심하면서 교체 아웃된 안드레 아이유[73]가 벤치에서 모하메드 쿠두스와 포옹하는 와중에 포르투갈의 주앙 펠릭스가 추가골을 터트리자 당혹스러워하는 모습[74]
- 득점 후 교체되어 들어간 호날두 앞에서 오스만 부카리의 추격골과 호우 세레머니 도발[75][76], 그리고 이를 본 호날두 본인이 정색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비추는 모습
- 추가시간에 디오구 코스타의 뒤로 침투해서 공을 뺏고도 미끄러져서 슈팅에 실패한 이냐키 윌리암스의 모습[77][78], 그리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며 상황을 인지하고 필사적으로 허둥대며 공을 쫓아가 막아내려는 포르투갈 골키퍼와 급박하게 달려오는 포르투갈 수비수 후벵 디아스와 다닐루 페레이라 등이 있다.
코스타의 실수도 실수지만 그야말로 완벽한 기회였는데 공을 잡으면서 미끄러진 윌리암스는 일대의 기회를 놓친 셈이다. 덤으로 후벵 디아스가 가까스로 커트한 공이 문전으로 굴러오는데 다닐루 페레이라가 돌아서다가 미끄러졌으면 역대급 자책골이 나올 뻔했다. 게다가 이때 그대로 골이 들어갔으면 경기가 3:3 무승부로 끝났을 상황이었다.[79] 하마터면 포르투갈이 가나를 못이기고 비길뻔한 것이다.
포르투갈은 빠른 역습을 통해 가나의 수비진을 뒤흔드며 내리 2골을 기록했지만, 마찬가지로 가나의 역습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동점골과 만회골을 내주었다. 특히 경기 막판 포르투갈 선수들의 집중력 저하가 눈에 띄었고, 이로 인해 몇 차례 결정적인 위기 상황을 만들어내면서 자칫 다 지은 밥에 재를 뿌릴 뻔했다.
한편 양측이 감정을 내비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일기도 했다. 특히 후반전 주심의 판정 이후에도 선수들끼리 불필요한 충돌을 하여 두 차례의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80]
이 승부의 결과가 최종전 승점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모르지만, 일단 가나는 이번 경기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다음 한국전에서는 라인을 올리고 경기에 임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81][82][83] 그렇기에 한국은 제2의 알제리 쇼크가 나오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요주의 인물인 호날두는 이번 경기의 득점으로 역대 최초로 월드컵 5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으며, 동시에 포르투갈 대표팀의 월드컵 최연소이자 최고령 득점자가 되었다. FIFA 선정 공식 MOM으로 선정된 것은 덤.[84] 한편 호날두는 경기 전 국가를 제창하며 눈물이 고인 모습을 보이며 화제가 되었고, 후반 추가시간에 벤치에서 일어나
7.3. 여담
안드레 아이유는 힘겹게 득점을 기록하고 교체되자마자 팀이 2골을 내리 실점하자 허탈한 표정을 지어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이름 때문에 여러 매체에서 '안드레 이지은(...)'이라고 불렸다. 엔딩곡으로 싫은 날을 선정하고 가수도 '(안드레)아이유'라고 표기한 SBS의 센스는 덤.
- 가나의 서포터들이 응원을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는데, 부두술사로 분장을 하거나 코넷으로 연주하면서 응원가를 부르는 장면이 즐거운 축제 같아서 흥겹고 재미있었다는 평이 많다. #, #
- 이 경기를 담당했던 이스마일 엘패스 주심은 양 팀의 벤치 클리어링 사태를 훌륭하게 대처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경기 후반에 양 선수들이 감정적으로 과열될 조짐을 보이자 인자한 미소로 선수에게 다가가 진정시키고, 싸움이 일어나자 주저하지 않고 달려가 싸우는 선수들을 침착하게 말리며 단호하게 설득하는 등 안 좋게 과열된 경기 분위기를 진정시키는데 크게 일조했다. 그리고 며칠 뒤 8강의 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더욱 심각한 벤치 클리어링 사태가 일어났는데 그 경기의 주심이었던 안토니오 마테우 라오스의 미흡한 대처가 팬들에게 비난을 받자 비교되며 재평가 되기도 했다.
- 이스마일 엘패스 주심은 대한민국이 3년전 사상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갔었고 이강인이 골든볼 수상을 받은 대회인 2019 FIFA U-20 월드컵 폴란드의 결승전인 대한민국 vs 우크라이나 경기를 맡았던 심판이기도 하다. 이 때도 축구 팬들에게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8. 3경기: 대한민국 2 : 3 가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카타르, 알라이얀) | ||
주심: 앤서니 테일러 (잉글랜드) | ||
관중: 43,983명 | ||
2 : 3 | ||
대한민국 | 가나 | |
<rowcolor=#000000,#dddddd> 58' 조규성 (A. 이강인) 61' 조규성 (A. 김진수) | 24' 무함마드 살리수 34' 모하메드 쿠두스 (A. 조던 아이유) 68' 모하메드 쿠두스 (A. 이냐키 윌리암스) | |
<rowcolor=#000000,#dddddd> 90+11' 파울루 벤투[86] | - | |
경기 다시 보기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모하메드 쿠두스 |
국내 중계 | ||
이광용 | 구자철, 한준희 | |
김성주 | 안정환, 서형욱 | |
배성재 | 박지성, 이승우 | |
| 한상헌 | 김재성, 배진경, 박재민 |
9. 4경기: 포르투갈 2 : 0 우루과이
루사일 스타디움 (카타르 루사일) | ||
주심: 알리레자 파가니 (호주) | ||
관중: 88,668명 | ||
2 : 0 | ||
포르투갈 | 우루과이 | |
<rowcolor=#373a3c,#dddddd> 54′ 브루노 페르난데스 (A. 하파엘 게헤이루) 90+3′ (PK) 브루노 페르난데스 | - | |
경기 다시 보기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
국내 중계 | ||
남현종 | 조원희 | |
정용검 | 박찬우 | |
이재형 | 이황재 |
- AS 로마 - 후이 파트리시우(포르투갈) vs 마티아스 비냐(우루과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구 달로트(이상 포르투갈) vs 파쿤도 펠리스트리(우루과이)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주앙 펠릭스(포르투갈) vs 호세 히메네스(우루과이)
포르투갈이 최소 2점차로 이겨서 우루과이가 골득실에 밀려 조 4위가 되면 한국이 포르투갈을 잡고 가나와 우루과이가 비기거나 우루과이가 한국보다 큰 점수차로 가나를 잡지 않는 방법이 있다.
우루과이가 포르투갈과 가나를 모두 잡고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잡는게 득실차를 신경쓰지 않고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하나 우루과이가 포르투갈을 잡는다는 건 포르투갈이 한국과의 3차전에 총력전을 가한다는 뜻이다.
일단 대한민국은 포르투갈을 무조건 잡아야 하는데, 모든 경우를 따져 보면 이 경기가 0:0 무승부가 되면, 한국은 포르투갈을 잡을 경우 우루과이-가나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상황별 상세한 내용은 하술.[90]
지난 대회 16강에서 맞붙은 두 팀이 4년만에 조별리그에서 만나며 포르투뇰 더비가 성사되었다. 당시 결과는 카바니의 2골을 앞세운 우루과이의 2:1 승리.
이번 지역예선에서 포르투갈은 비겨도 직행할 수 있는 경기를 세르비아를 상대로 져서 플레이오프까지 갔다. 포르투갈은 스쿼드에 비해 월드컵에서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편에 속하는 팀인 반면 우루과이는 잡을 수 있는 팀은 확실히 잡는 팀이다. 스쿼드는 분명 포르투갈이 위이나 저력은 우루과이가 위다.
1차전에서 대한민국과 우루과이가 무승부로 끝나자 양 팀 모두 골치 아픈 상황이 되어버렸다. 우루과이는 대한민국을 잡아내지 못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16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고, 포르투갈은 죽기살기로 덤비는 우루과이를 먼저 상대하고 그 다음 우루과이전으로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걸 알게 된 대한민국과 3차전을 치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다. 포르투갈은 가나전에서 3득점을 따놓았기 때문에 우루과이는 골득실차까지 갈 경우를 대비해 최대한 실점 없이 포르투갈을 틀어 막아야 한다. 또한, 포르투갈은 이 경기를 이기면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포르투갈이 이기길 바라는 여론이 다수다. 현실적으로 포르투갈이 전력 상 H조에서 가장 강팀이니, 차라리 포르투갈이 일찍 2승을 챙겨 16강을 미리 확정지으면 3차전인 한국전에서 로테이션을 돌리는 등 힘을 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여기 조의 특성상 조 2위를 할 경우에는 매우 높은 확률로 브라질을 만나야 한다.[91] 이 말의 뜻은 아무리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이겨서 16강 진출이 확정이 되었다고 해도 3차전 이전에 조 1위가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라면 3차전에 힘을 뺄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92] 아무리 무승부만 해도 조 1위를 지킨다지만 축구에서는 무승부만 해도 된다는 마인드를 가지다가 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포르투갈은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1군으로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다. 사실 조 2위로 가도 상대편 대진이 그저그런 대진이었다면 16강 진출만 확정지어도 힘을 뺄 확률이 있었으나 여기는 조 1위를 할 경우에는 스위스 내지는 세르비아[93] 조 2위를 할 경우에는 브라질을 만나야 한다.
즉, 포르투갈 입장에서 조 1위로 가느냐 조 2위로 가느냐는 천지차이다. 아무리 포르투갈이 현재 스쿼드가 황금세대라고 하더라도 브라질의 스쿼드보다는 딸리는 부분이 있으며 경기력조차도 브라질이 훨씬 낫다. 즉, 포르투갈이 로테이션을 돌리는 경우의 수는 하나다.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잡고 승점 6점이 되고 대한민국과 가나가 비기면 된다. 그러면 포르투갈 승점 6점 대한민국이 승점 2점 가나와 우루과이가 승점 1점이 되면서 3차전 이전에 조 1위를 확정짓는 상황이라 이 경우에는 대거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다. 하지만 경기 자체가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가 먼저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입장에서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잡을 거라 생각하고 무승부 전략을 노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게 잘못하다가 질 수도 있는 거고 기껏 무승부를 했는데 우루과이가 포르투갈을 이기거나 비기면서 플랜이 다 꼬일 수도 있다. 근데 그나마 이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이기는게 낫다고 하는 이유는 아무리 조 1위를 해서 브라질을 피해야 하는 동기부여가 있다 하더라도 그 동기부여는 16강 진출을 노려야 하는 동기부여보다는 약하기 때문이다.[94][95] 포르투갈 선수들 마음으로는 안 그럴려 해도 우리는 이미 16강 진출을 했다는 마음 때문에 16강 진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보다는 빡세게 임하지 않을 것이다.[96]
로테이션 가능성을 제외하고서라도, 한국 같이 냉정하게 언더독의 팀 입장에선 조 2위로 16강을 갈 확률이 높은데, 이 경우 1강 팀이 아예 3승 내지 2승 1무 등으로 압도적으로 1위를 하고 우리가 2위를 노리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2006 독일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민국은 모두 1승1무 1패를 기록했는데,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에는 아르헨티나가 3승을 해줘서 한국은 1승 1무 1패로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06 독일 월드컵의 경우, 한국은 1승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토고가 3패를 하여 대한민국은 G조 3위로 탈락한 바 있었다. 토고전 전적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의 성적을 비교해 보면, 스위스는 1승 1무, 프랑스는 2무, 한국은 1무 1패를 하였다. 이는 아무리 1승 1무 1패를 해도 한 팀이 3패로 깔아준다면 위험하다는 의미이다.[97] 따라서 한국이 가나를 상대로 승리해도, 우루과이-포르투갈 경기 결과를 지켜보고 3차전에 어떻게 대응할 지 결정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이 가나전에서 패하여 포르투갈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이 경기의 결과에 따른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다. 내용이 길어 읽기 어려운 사람을 위해 한줄 요약을 하자면, 이 경기가 0:0 무승부가 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포르투갈은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대한민국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2점차 이상의 승리를 하고 우루과이-가나전 결과를 봐야 한다. 가나 승리시 탈락 확정[98], 무승부시 가나와 골득실 비교[99], 우루과이 승리시 우루과이와 골득실 비교[100] 이 경우 포르투갈이 점수차를 크게 내서 이겨 주는 게 좋은데, 우루과이의 골득실을 깎는 것과 함께 포르투갈의 조 1위 가능성도 높아지므로 로테이션 멤버가 나올 가능성도 올라가기 때문이다.[101] 단, 이 경우 가나가 우루과이를 잡는다면 대한민국이 아무리 포르투갈을 크게 이긴다고 해도 진출이 무산되며, 우루과이가 포르투갈에 석패하고 가나를 큰 점수차로 잡거나, 포르투갈전 대패 이상의 대승을 거두는 경우도 진출이 무산될 여지가 있다.
-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비길 경우: 포르투갈은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다. 대한민국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최소 1점차, 가능하면 2점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하다.[102] 포르투갈을 이길 경우 기본적으로 포르투갈과 골득실 계산을 하게 되며, 우루과이-가나전의 승자가 조 1위 진출을 하게 되며 패배팀은 탈락하게 된다.[103] 우루과이-가나가 비길 경우 우루과이는 탈락하고 포르투갈, 가나, 대한민국이 골득실을 비교하게 된다. 포르투갈은 탈락 가능성이 남았으므로 전력으로 임할 것이다. 이 경우는 득점이 나지 않는 게 좋은데, 기본적으로 포르투갈과 골득실 비교를 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포르투갈-우루과이 경기가 0:0일 경우에는 승리만 한다면[104] 진출을 확정하며, 1:1 이상의 무승부일 경우 대한민국은 포르투갈을 2점차로 이겨야 진출이 가능하다.
- 우루과이가 포르투갈을 이길 경우: 역시 포르투갈은 16강을 확정하지 못한다. 대한민국은 포르투갈에 승리해야 하며, 가급적 2점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하다. 이 경우 우루과이가 가나를 잡는다면 대한민국은 포르투갈에 이기기만 하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105] 우루과이-가나가 무승부를 거둘 경우 가나와 골득실을 비교하며[106] 가나가 우루과이를 이길 경우 우루과이와 골득실을 비교한다. 이 경우 우루과이가 포르투갈을 적은 점수차로 이겨주는 것이 이상적이다.[107] 이 경우도 포르투갈은 전력으로 임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일단 이길 경우 16강 진출 가능성이 생기며, 2점차 이상 승리할 경우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108] 단 우루과이가 포르투갈을 크게 이긴다면 대한민국도 더 많은 점수차를 내야 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으며, 전력투구하는 포르투갈을 상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9.1. 경기 실황
포르투갈 선발 명단 4-3-3 감독: 페르난두 산투스 | |||||||||
GK 22. 디오구 코스타 | |||||||||
RB 20. 주앙 칸셀루 | CB 4. 후벵 디아스 89' | CB 3. 페페 | LB 19. 누누 멘데스 ▼ 42′ 5. 라파엘 게헤이루 ▲ 42′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CM 10. 베르나르두 실바 | CDM 14. 윌리엄 카르발류 ▼ 82′ 6. 주앙 팔리냐 ▲ 82′ | CM 18. 후벵 네베스 38′ ▼ 69′ 15. 하파엘 레앙 ▲ 69′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RW 8. 브루노 페르난데스 54′ 90+3′ | CF 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82′ 26. 곤살루 하무스 ▲ 82′ | LW 11. 주앙 펠릭스 77′ ▼ 82′ 23. 마테우스 누네스 ▲ 82′ | }}} | |||||
CF 11. 다르윈 누녜스 ▼ 72′ 18. 막시 고메스 ▲ 72′ | CF 21. 에딘손 카바니 ▼ 72′ 9. 루이스 수아레스 ▲ 72′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LWB 16. 마티아스 올리베라 44′ ▼ 86′ 17. 마티아스 비냐 ▲ 86′ | CM 5. 마티아스 베시노 ▼ 62′ 10.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 ▲ 62′ | CDM 6. 로드리고 벤탕쿠르 6′ | CM 15. 페데리코 발베르데 | RWB 13. 기예르모 바렐라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CB 19.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 CB 3. 디에고 고딘 ▼ 62′ 8. 파쿤도 펠리스트리 ▲ 62′ | CB 2. 호세 히메네스 | }}} | |||||
GK 23. 세르히오 로셰트 | |||||||||
우루과이 선발 명단 3-5-2 감독: 디에고 알론소 |
<rowcolor=#fff> SBS 하이라이트 영상 | MBC 하이라이트 영상 |
먼저 포문을 연 쪽은 우루과이였다. 전반 2분 에딘손 카바니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왼발로 과감한 슈팅을 때렸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포르투갈도 곧바로 맞불을 놓았다. 전반 4분 누누 멘데스가 전방 깊숙한 위치에 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스로인을 전달했고, 호날두가 어깨로 볼을 중앙으로 보냈으나, 윌리엄 카르발류의 발리 슛은 높이 떴다.
전반 12분 우루과이의 코너킥 찬스에서 호세 히메네스의 헤딩 슛이 나왔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전반 16분 주앙 펠릭스가 페널티박스 라인 부근에서 때린 슈팅을 호세 히메네스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전반 32분 우루과이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하프라인 아래부터 빠르게 공을 몰아 상대 진영으로 넘어갔고,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다가서자 포르투갈 선수 3명이 에워쌌는데 그 사이를 뚫어내 슈팅까지 마무리했으나 빠르게 뛰쳐 나온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러던 전반 42분 포르투갈에 부상 변수가 생겼다. 누누 멘데스가 갑작스레 경기장에 주저 앉았고,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걸 직감한 듯 눈물을 보이며 하파엘 게헤이루와 교체되었다.
전체적으로 포르투갈이 몰아붙이고 우루과이가 지키는 양상이 이어졌으나 포르투갈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그렇게 전반전은 0:0 스코어로 종료되었다.
후반 7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빠르게 경기장 중앙으로 가로질러 돌파했고, 왼쪽으로 침투하는 펠릭스에게 공을 건넸으나 펠릭스가 때린 슈팅은 골대 옆그물을 향했다.
그리고 후반 9분 포르투갈의 선제골이 터졌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띄워 보냈고, 호날두가 헤더를 시도한 것이 맞지 않고 그대로 들어가면서 브루노의 득점으로 인정된 것.[109]
후반 15분에는 누녜스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코스타 골키퍼가 쉽게 잡아냈다.
득점이 필요한 우루과이가 공격적인 교체를 단행했다. 수비수 디에고 고딘과 미드필더 마티아스 베시노를 빼고, 파쿤도 펠리스트리와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를 투입해 포메이션을 4-4-2로 전환했다. 후반 24분 그러자 포르투갈 벤치는 중원의 후벵 네베스를 빼고 하파엘 레앙을 투입해 맞불을 놨다. 이어서 후반 28분 우루과이는 카바니와 누녜스를 빼고 루이스 수아레스와 막시 고메스를 투입했다.
이후 후반 중반에는 우루과이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30분 고메스가 펠리스트리의 패스를 논스톱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오른쪽을 맞고 나왔고, 후반 33분 데 아라스카에타의 프리킥에 이은 수아레스의 슈팅은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1분 뒤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데 아라스카에타의 슛은 코스타 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37분에는 포르투갈이 호날두, 펠릭스, 카르발류를 불러들였고, 곤살루 하무스, 마테우스 누네스, 주앙 팔리냐를 투입했다. 후반 41분에 우루과이는 마티아스 비냐를 투입했다.
그르던 후반 45분에 포르투갈이 VAR 끝에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호세 히메네스가 다리 사이로 빠져나가는 공을 막으려다 넘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공이 히메네스가 등 뒤로 뻗었던 손에 맞은 것.[110][111] 키커로 나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깡충 뛰어올라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112] 이후에도 포르투갈은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세르히오 로셰트의 선방에 막히며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2:0 스코어로 마무리되었다.
9.2. 경기 평가
포르투갈의 단단한 수비앞에서 우루과이는 분전했지만 결국 선제골과 페널티킥까지 맞으며 녹아내렸다. 또한 명성에 걸맞지 않게 이번 월드컵 두 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충격적인 득점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113] 우루과이의 빈공은 사실 이번 대회에서부터 어느 정도 예견되었는데 지금까지 우루과이의 전방 공격을 책임지던 선배급 선수들이 노쇠화로 기량이 예전같지 않은 점도 있고, 게다가 그 선배들의 뒤를 이을 후계자들마저 기량이 완전히 만개하지 않은 터라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게 요인이기도 하다.[114]
이제 H조에서 3차전 직전의 경우의 수는 모두 정해졌다. 한국은 반드시 포르투갈을 이기고, 우루과이와 가나의 상황을 동시에 봐야 한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포르투갈의 선수층은 벤치 멤버까지도 한국이 간신히 비겼던[115] 우루과이를 농락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리고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에게 패하고 가나가 우루과이를 이길 경우 조 2위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으며, 조 2위로 진출하면 현재 G조 1위로 유력한 브라질과 만나게 되기 때문에 포르투갈도 확실하게 조 1위를 확정짓고 좀 더 쉬운 상대를 만나기 위해 한국전에도 주전을 대거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우루과이 또한 16강 진출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우선 16강 자력 진출이 불가능하며 반드시 가나를 이기고, 포르투갈이 패배하지 않아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가나를 이기고 포르투갈이 한국에 패할 경우 한국과 골득실을 비교해야하며, 가나와 비기거나 질 경우 탈락이 확정된다.
9.3. 여담
- 우루과이랑 포르투갈의 유니폼이 하늘색이랑 빨강색이다 보니 관중들이 포르투갈 선수인지 우루과이 선수인지 구분이 매우 쉽다.
-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경기 중 전 축구선수이자 인권운동가로 활동 중인 이탈리아 국적의 마리오 페리(35)가 경기장에 난입했다. '우크라이나를 구하라', 뒷면엔 '이란 여성에게 경의를'이라는 문구가 적힌 슈퍼맨 티셔츠를 입고, 무지개 깃발을 들었다. 그는 경기장에서 안전 요원들에게 쫓기다 이내 붙잡혀 끌려 나갔다. 국내 기사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경기 후 에이전트에게 포르투갈의 선제골이 자신의 득점이라고 자랑했지만, 호날두가 머리를 갖다댔을 때 센서에 아무런 신호가 없어서 브페의 골로 인정되었다.# 덕분에 골도둑, 호둑고양이, 골강두, 신의 머리카락 등의 드립이 터져나왔고, 이후 상대 수비에 밀려 넘어지자 파울을 어필했다가 무시당하며 헐리우두, 연기두 별명이 추가되었다.
10. 16강 경우의 수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H조 경우의 수 | |||||||||||
국가 | 승 | 무 | 패 | ||||||||
포르투갈 | 9점 (1위) | 7점 (1위) | 6점 (1위 ~ 2위) | ||||||||
가나 | 6점 (1위 ~ 2위) | 4점 (2위 ~ 3위) | 3점 (3위 ~ 4위) | ||||||||
대한민국 | 4점 (2위 ~ 3위) | 2점 (3위 ~ 4위) | 1점 (3위 ~ 4위) | ||||||||
우루과이 | 4점 (2위 ~ 3위) | 2점 (3위 ~ 4위) | 1점 (3위 ~ 4위) | ||||||||
■ 1위 진출 |■ 2위 진출 | ■ 탈락 |
경기 | 대한민국 승 | 무승부 | 포르투갈 승 | ||||||||
가나 승 | 포르투갈(6) / 가나(6) 대한민국(4)우루과이(1) | 포르투갈(7) 대한민국(2)가나(6) 우루과이(1) | 포르투갈(9) 대한민국(1) / 우루과이(1)가나(6) | ||||||||
무승부 | 포르투갈(6) 우루과이(2)가나(4) / 대한민국(4) | 포르투갈(7) 대한민국(2) 가나(4) 우루과이(2) | 포르투갈(9) 우루과이(2)가나(4) 대한민국(1) | ||||||||
우루과이 승 | 포르투갈(6) 가나(3)대한민국(4) / 우루과이(4) | 포르투갈(7) 가나(3)우루과이(4) 대한민국(2) | 포르투갈(9) 가나(3)우루과이(4) 대한민국(1) | ||||||||
■ 1위 진출 |■ 2위 진출 | ■ 순위 경합| ■ 탈락 |
- 포르투갈 - 2승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116] 다만 3차전(한국전)에서 패하고 가나가 우루과이를 이길 경우 조 2위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으며, 조 2위로 진출하면 현재 G조 1위로 유력한 브라질과 만나게 되기 때문에 포르투갈도 확실하게 조 1위를 확정짓고 좀 더 쉬운 상대를 만나기 위해 한국전에 열심히 뛰어야 할 요인이 남아있다.
- 가나 - 3차전(우루과이전)에서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 확정,[117] 패할 경우 탈락 확정. 우루과이와 비길 경우에도 포르투갈이 한국에 패하지만 않으면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우루과이와 비기고 포르투갈이 한국에 패할 경우 한국과 골득실을 비교해 16강을 가리게 된다.
- 대한민국 - 16강 자력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일단 포르투갈을 무조건 이기는 것이 대전제이고 가나 대 우루과이 경기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데, 가나가 우루과이한테 이기면 탈락이고 비기거나 지고 대한민국이 넣은 골보다 적은 골이 나오면 된다. 지난번 월드컵 때보다만 약간 나을 뿐[118] 사실상 낮은 확률임에는 분명한 사실이다. 더 자세한 경우의 수는 벤투호/2022 FIFA 월드컵 카타르/포르투갈전 참고.
- 우루과이 - 우루과이도 한국과 비슷하게 16강 자력 진출이 불가능하다. 반드시 가나를 이겨야 하며, 포르투갈이 패하지 않아야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가나를 이기고 포르투갈이 한국에 패할 경우 한국과 골득실을 비교한다. 가나와 비기거나 질 경우 탈락이 확정된다. 2차전 종료 시점에서는 조 최하위지만 3차전 매치업의 전력상으로는 우루과이가 대한민국 보다는 상황이 조금 나은 편이다.
한국을 응원하는 팬 입장에서는 한국의 승리 뿐만 아니라, 우루과이의 승리를 바라야 한다. 그런데 우루과이 팬 입장에서는 우루과이의 승리와 더불어 한국의 패배 및 무승부를 바라야 한다. 가나 팬 역시 혹시나 우루과이와 비길 경우를 생각하면 한국의 패배 및 무승부를 바라야 한다. 대한민국과 맞붙은 포르투갈 역시 마찬가지.
11. 5-1경기: 가나 0 : 2 우루과이
알자누브 스타디움 (카타르 알와크라) | ||
주심: 다니엘 지베르트 (독일) | ||
관중: 43,443명 | ||
0 : 2 | ||
가나 | 우루과이 | |
<rowcolor=#373a3c,#dddddd> - | 26′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 32′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 (A. 루이스 수아레스)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 |
국내 중계 | ||
[120] | 이재후 | 박찬하 |
김민호 | 김정용 | |
온라인 | 이재형 | 이황재 |
- 스포르팅 CP - 압둘 파타우 이샤쿠(가나) vs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마누엘 우가르테(이상 우루과이)
거기다 당초 전력이 예전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던 가나 입장에서는 쉽지 않아 보인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나, 오히려 2차전까지 치른 현 상황에서는 우루과이의 전력이 엄청 떨어지고 가나의 전력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가나의 1차전, 2차전 경기가 모두 펠레 스코어로 끝나는 진기한 결과가 나왔는데[121] 이번 경기도 펠레 스코어가 나온다면 승자가 누구일지도 궁금해진다.
한국의 경우의 수에 대해서는 벤투호/2022 FIFA 월드컵 카타르/포르투갈전 참고.
11.1. 경기 실황
가나 선발 명단 4-2-3-1 감독: 오토 아도 | |||||||
GK 1. 로렌스 아티지기 | |||||||
RB 26. 알리두 세이두 90+9′ | CB 18. 다니엘 아마티 | CB 4. 무함마드 살리수 | LB 17. 바바 라만 | ||||
CM 5. 토마스 파티 | CM 21. 살리스 압둘 사메드 ▼ 72′ 8. 다니엘코피 체레 ▲ 72′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RW 20. 모하메드 쿠두스 ▼ 90+8′ 7. 압둘 파타우 이사하쿠 ▲ 90+8′ | CAM 10. 안드레 아이유 ▼ 46′ 11. 오스만 부카리 ▲ 46′ | LW 9. 조던 아이유 ▼ 46′ 22. 카말딘 술레마나 ▲ 46′ 86′ | }}} | |||
CF 19. 이냐키 윌리암스 ▼ 72′ 25. 앙투안 세메뇨 ▲ 72′ | |||||||
CF 11. 다르윈 누녜스 20′ ▼ 80′ 24. 아구스틴 카노비오 ▲ 80′ | CF 9. 루이스 수아레스 60′ ▼ 66′ 21. 에딘손 카바니 ▲ 66′ 90+10′[경기종료] | ||||||
LW 10. 히오르히안 데아라스카에타 26′, 32′ ▼ 80′ 18. 막시 고메스 ▲ 80′ | CM 6. 로드리고 벤탄쿠르 ▼ 34′ 5. 마티아스 베시노 ▲ 34′ | CM 15. 페데리코 발베르데 | RW 8. 파쿤도 펠리스트리 ▼ 66′ 7. 니콜라스 데라크루스 ▲ 66′ | ||||
LB 16. 마티아스 올리베라 | CB 19.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87′ | CB 2. 호세 히메네스 90+10′[경기종료] | RB 13. 기예르모 바렐라 | ||||
GK 23. 세르히오 로셰트 | |||||||
우루과이 선발 명단 4-4-2 감독: 디에고 알론소 |
<rowcolor=#fff> SBS 하이라이트 영상 | MBC 하이라이트 영상 | KBS 하이라이트 영상 |
12년 전 아사모아 기안이 못 넣었고, 이번에는 안드레 아이유가 넣지 못했고, 수아레스는 12년 만에 또 미소를 짓습니다!
이재형 SBS 캐스터, 안드레 아이유의 페널티킥 실축 직후
전반 초반에 가나가 VAR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이번에도 우루과이가 막아내며 가나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124] 그리고 우루과이가 연달아 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이미 경기마다 점수를 계속 내준 가나 수비는 이번에도 여지없이 흔들리며 위험한 찬스를 연이어 허용하였다.이재형 SBS 캐스터, 안드레 아이유의 페널티킥 실축 직후
후반전이 시작되자 뒤가 없는 가나가 맹공을 퍼부으며 우루과이를 밀어붙였다. 그러나 앞선 경기들에 비하면 떨어지는 결정력으로 빅찬스를 여러 번 놓쳤고, 그 와중에 중원은 우루과이의 압박에 계속 고전하며 역습은 역습대로 허용하였다. 이렇게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며 우루과이가 16강에 가기 직전이었으나, 후반 30분대 즈음 반대쪽 경기장에서 대한민국이 후반 추가시간에 포르투갈을 상대로 역전골을 넣는 파란이 일어났다.[125] 이제 상황이 묘해졌는데, 지금의 2:0이라는 스코어로는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스코어에 상관없이 승리한다면 우루과이가 탈락할 상황이나, 3:0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결국 1골이 더 필요해진 우루과이는 다시 맹공을 퍼부었으나 동시에 상황을 눈치챈 가나 역시 12년 전의 복수라도 하겠다는 심정으로 철저히 틀어막았고 간간이 날카로운 역습으로 우루과이를 위협했다.
경기 막판까지 우루과이가 가나를 계속 패면서 두들겼지만 단 1골이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면서 기껏 이겨놓고도 한국한테 다득점으로 밀려 16강에 못 가게 생길 판이었다. 아예 우루과이의 페널티킥 여부를 두고 온필드 리뷰까지 했지만 PK가 안 나오기도 했고[126] 후반 막판에도 PK를 찍을 법한 경합이 계속 나왔으나 그냥 진행하면서 우루과이 선수들이 항의하기도 했다.[127] 수 차례 결정적인 슈팅이 나왔지만, 로렌스 아티지기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이 나오며 결국 더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 막바지에 에딘손 카바니의 골과 다름없는 헤더를 괴물같은 반사신경으로 쳐낸 것이 백미.[128] 후반 추가시간에 막시 고메스가 구석으로 날린 날카로운 땅볼 중거리슛도 아티지기가 쳐냈다.
추가시간의 추가시간에 주어진 마지막 프리킥에서는 니콜라스 데라크루스의 힘없는 다이렉트 킥이 로렌스 아티지기에게 패스되면서 우루과이 팬들을 좌절시켰다.[129] 그리고 아티지기가 골킥을 날리기도 전에 심판이 종료 휘슬을 불며 승자 우루과이도, 패자 가나도 모두 조별리그에서 떨어지는 공멸이 되었다.
종료 후 대한민국이 이긴 걸 알고 있던[130] 우루과이 선수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끝까지 항의하다 옐로 카드를 받기도 했다.
11.2. 경기 평가
경기 중 우루과이가 1골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가 16강에 갈 수 없다면, 그 녀석들도 16강에 가지 못하게 (막아야만 한다). ('우루과이의 탈락이 당신들에게 중요했냐'는 물음) 나한테는 그랬다.
대니얼 아마티, 우루과이전 후반 30분경
우루과이는 앞선 두 경기 내내 이어진 득점 빈곤으로 악평을 받았지만,[131] 마지막 경기에서 연달아 골을 터뜨리고 가나를 두들겨 패면서 체급 차이를 보여줬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2:1로 꺾었고, 이 때문에 우루과이는 단 한 골이 모자란 탓에 C조의 멕시코와 비슷하게 짐을 싸는 신세가 되었다. 한 골을 더 넣어 골득실에서 대한민국을 앞서야 했는데 그러하지 못하고 결국 동일한 골득실에서 다득점이 대한민국에 밀리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우루과이가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한 것은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 2무 1패 대회 26등으로 탈락한 이후 20년 만의 일이었다.대니얼 아마티, 우루과이전 후반 30분경
가나는 12년 전에도 실패했던 페널티킥을 또 실축하고 패배하면서 탈락하는, 승점으로만 판단하면 12년 전의 우루과이전 잔혹사가 이어졌다. 하지만 0:2 이후 악착같은 수비로 우루과이에게 추가골을 내주지 않으면서 득점 부족으로 우루과이를 같이 탈락시켜 버리며 동귀어진에 성공하는 복수를 해냈다. 90분이 될 때까지만 해도 가나 선수들은 어떻게든 판을 뒤집기 위해 공격수들이 다 올라가고 수비진과 완벽하게 분리되면서 계속 위협적인 역습 찬스를 내줬는데, 후반 막판 쯤에 대한민국의 역전골 소식이 전해지자 그냥 원수 같은 우루과이보다 대한민국을 16강에 보내주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는지[132] 추가시간에 은근슬쩍 침대를 깔고 갑자기 드러눕더니 스로인이나 골킥을 차일피일 미뤘고, 심지어 후반 추가 시간에 의미 없는 선수 교체[133]를 단행하는 진풍경이 벌어지면서 어떻게든 우루과이의 득점을 막고 시간을 끌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했다.[134]
가나인들은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으나, 대신 불구대천의 원수 우루과이와 같이 집에 가는 것만으로 매우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경기 종료 직후 알자누브의 가나 관객들은 코리아를 연호하기도 했으며, 우루과이 선수들을 향해 집으로 돌아가라, 이제 짐 싸라 등 함성을 외치기도 하였으며, 우루과이 선수들을 비난하고 조롱하는 한편, 경기장 밖에서는 가나인들이 모여 우루과이 홈! 우루과이 아웃! 하면서 우루과이를 조롱하는 한편, 가나 현지 시청자들은 수아레스가 울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자 실컷 비웃으면서 화면을 닦아주고 엿을 날리는 등 마음껏 조롱했다.[135]
이 경기 시작 전까지만 해도 가나의 복수심은 그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려서 대한민국에게 불리한 변수로 여겨졌다.[136] 그런데 막판에 두 경기의 스코어가 절묘하게 맞물리면서 오히려 대한민국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만일 우루과이가 한 골 차로 이기고 있었다면 가나는 무승부를 거두면 진출하니 오히려 총공격을 펼쳤을 것이고, 만약 세 골 차로 이기고 있었다면 대한민국의 승리는 헛된 것이 될 터였다. 가나가 본인들의 진출이 힘들다고 판단하고 승리 대신 우루과이와의 동반 탈락을 노리는 스코어가 '우루과이의 2점차 리드'였던 것이다. 그렇게 우루과이는 총 순위 20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짐을 싸게 된다. 참고로 가나는 24위.
라커룸으로 들어가며 VAR 모니터를 때려 눕히는 에딘손 카바니 |
물론 2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주심 알리레자 파가니가 VAR을 명백히 보았음에도 다소 오심의 여지가 있는 판정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페널티킥 추가 실점을 당했는데, 이런 상황이 만약 없었다면 다득점을 따질 필요도 없이 골 득실에서 앞선 우루과이가 조 2위로 브라질을 16강에서 만났을 것이다. 이런 부분에 대한 억울함이 있는 상황에서 가나전에서까지 VAR 불이익을 보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니 우루과이 선수들의 격한 반응도 이해가 아예 안 되는 것은 아니나, 그렇다고 전 세계 사람이 보는 앞에서 격투기 연습을 하는 것 마냥 FIFA의 기물을 대놓고 파손하고 2차전 때와는 다르게, 3차전 때는 오심으로 볼 법한 상황도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카바니의 모습은 어떠한 이유로도 결코 용납되거나 옹호받을 수가 없다.
그리고 수아레스는 자신의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서 포옹하려 했지만 FIFA측에서 제지당하고 결국 불만을 나타냈다. 2023년 1월 27일, FIFA는 위의 폭력적인 행동으로 에딘손 카바니와 디에고 고딘, 호세 히메네스, 페르난도 무슬레라 등 우루과이 국가대표 선수 4명을 징계했으며, 5만 스위스 프랑(약 6,705만 원)의 벌금을 별도로 내게 했다. #
다니엘 지베르트 주심의 판정도 대한민국에겐 호재였다. 분데스리가 팬들이라면 알겠지만, 이 심판은 엄격할 때는 매우 엄격하고 관대할 때는 상당히 관대한 편차가 있는 주심이다. 엄격하게 본 경기는 이번 챔피언스리그의 첼시와 밀란 2차전이 있는데 몸싸움으로 볼 법한 상황에서 페널티킥과 퇴장을 선언하기도 했다. 다행히 이날은 우루과이에게 페널티킥을 주지 않은 것부터 해서 몸싸움에 관대한 판정을 내린 것이다.
11.3. 여담
- 황희찬의 역전골 직후 우루과이 선수들은 조별리그 탈락의 가능성이 짙어지자[137] 심판을 밀치고 삿대질하면서 격하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38] 아마 후반전 추가시간에 에딘손 카바니가 페널티 에이리어에서 반칙을 당했는데 왜 패널티킥을 안 줬냐에 대한 항의로 보인다. 이 경기에서 2골을 넣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결과적으로 1골차로[139] 득실차에서 앞서나가지 못하고 다득점에서 한국에게 밀려 탈락하게 되었고, 1차전, 2차전 부진으로 인한 무득점이 상당히 뼈아프게 되었다.
- 경기가 끝나고 우루과이 선수들은 심판진에게 '너희(심판)는 도둑놈'이라고 막말을 하고, 특히 에딘손 카바니는 애꿎은 VAR 온필드 리뷰용 기계를 손으로 쳐서 부숴버리는 비신사적인 행위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 정작 자기네 선수 발바르데가 경기 중에 심판을 조롱한 일은 생각지도 않은 모양이다.
이 때문에 물의를 일으킨 선수들에 대한 징계가 논의되고 있으며, 카바니는 이에, "내가 VAR을 때린 것으로 징계를 받는다면, (그 VAR을 갖고도 오심을 내린) 주심은 감옥에 가야 할 것."이라 응수하며 반성조차 없이 발악했다. #
- 이 경기의 생중계를 맡은 이재후 캐스터는 오프닝 멘트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전략) 박찬하 해설과 함께 가나와 우루과이 3라운드 조별리그 최종전 경기 중계 방송 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와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동시에 열립니다만 이 경기를 보는 분들의 이유는 다양할 겁니다. 떨려서 우리나라 경기를 보지 못하는 분, 아니면 내가 우리나라 경기를 보면 우리나라가 지는 징크스가 있기 때문에 이 경기를 보는 분, 아니면 박찬하 해설위원의 해설이 좋아서 보는분, 이런 분들이 있겠습니다만 저는 우루과이가 정말 1:0이나 2:0으로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 박찬하: 아.. 이게 벌써 추가시간인가요?이재후: 예. 저쪽에서의 승전보가 들려오기를 기대하면서...... 슛~!박찬하: 어~이재후: 들어갔어요!박찬하: 어 이거!!!이재후: 황희찬!박찬하: 어...!!이재후: 황희찬! 저쪽 경기장에서 들어갔습니다.박찬하: 오우...!! 여러분, 죄송합니다.이재후: 자, 저쪽 경기장에서 들어갔어요!박찬하: 어... 여러분, 죄송합니다.
후반 38분, 동시간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황희찬이 역전골을 넣은 순간 이재후 캐스터와 박찬하 해설위원이 중계를 하다 말고 환호를 지르는 방송사고를 냈다.[141] 이후 남은 시간 동안은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바라며 가나 편파 중계를 했다. 대한민국의 경기가 끝나자 마자 추가시간이 남은 가나:우루과이 경기를 보기 위해 대다수가 KBS 1TV로 채널 이동을 했으며,[142] 이 영향으로 잠시 KBS 1TV 시청률이 SBS TV와 KBS 2TV보다 높아지기도 했다. 네이버 중계도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의 경기 종료 후 이 경기 중계에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접속이 안 될 정도로 동시 시청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어났었다. 잠시 후 KBS 2TV, SBS 모두 작은 화면으로 이 경기 실황을 보여주었고, MBC는 아예 화면을 반으로 쪼갰다. 해외 방송 중 일부는 해당 경기 종료 이후 우리나라의 16강이 확정되자 우리나라와 포르투갈의 경기장 중계를 PIP로 연결하여 반응을 중계하기도 했다.
- 후반 추가시간이 다 끝나고도 주심이 추가시간의 추가시간을 주자 중계진들은 '이 경기에 왜 앤서니 테일러가 배정되지 않았을까요, 그랬다면 경기가 칼같이 끝났을 텐데요'란 드립을 날렸다.[143]
- 한국의 경기 결과에 대해 IN-KOR-REDIBLE 이라는 제호를 사용했던 더 선은 이 경기 결과에 대해 우루과이에게 수아레스의 울먹거림에 빗대 TEAR WE GO 라는 제호를 선사하였다.
- 이 경기는 4년 전 대한민국 vs 독일과 유사한 점이 많다. 당시의 대한민국 포지션을 가나, 독일 포지션을 우루과이로 보면 되는데, 각각 16강을 조 2위로라도 올라갈 가능성이 있었다는[144] 점과, 16강 탈락팀이 16강에 반드시 올라갈 것이라 예상됐던 팀을 탈락으로 끌어내린 점이다.[145]
- 이 경기가 끝나고 나서 가나 팬들은 우루과이를 3위로 밀어낸 한국을 연호하는가 하면, 루이스 수아레스가 전광판에 등장하자 아예 그 화면을 향해 중지를 날리기도 했다.
- 수아레스가 탈락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파트리스 에브라가 좋아요를 눌린 것이 포착되었다. 또한 해당 사진은 가나에서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쓰이기도 한다고(...).
- 우루과이가 탈락하면서 ‘핵이빨이 가나초콜릿 먹다가 충치 생겼다’는 드립이 성행했다.
12. 5-2경기: 대한민국 2 : 1 포르투갈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카타르, 알라이얀) | ||
주심: 파쿤도 테요 (아르헨티나) | ||
관중: 44,097명 | ||
2 : 1 | ||
대한민국 | 포르투갈 | |
<rowcolor=#000000,#dddddd> 27' 김영권 90+1' 황희찬 (A. 손흥민) | 5' 히카르두 오르타 (A. 디오구 달로트) | |
경기 다시 보기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황희찬 |
국내 중계 | ||
이광용 | 구자철, 한준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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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 안정환, 서형욱 | |
배성재 | 박지성, 이승우 |
-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 황희찬(대한민국) vs 주제 사, 후벵 네베스, 마테우스 누네스(이상 포르투갈)
네이션스 리그와 지역예선을 망치고 플레이오프까지 가는 진통끝에 올라온 포르투갈이었는지라 이를 악물고 조별리그를 치렀으며 그 결과는 두 번 다 이겼다. 포르투갈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브라질을 만나야 하기 때문에 이미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한국전에서 주전들을 기용해 총력을 다할 것을 예고한 상황이다. 그나마 이를 억제하는 팩터가 있다면 핵심 전력 중 다섯 명이나[147] 옐로카드가 있어 토너먼트를 대비해 카드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는 것. 조 1위를 가져갈 가능성이 유일하게 존재하는 상대인 가나와 비교해[148] 이미 골득실도 3골이나 앞서는 상황에서 굳이 카드를 받아가면서까지 무리해 경기할 이유는 없다. 물론 우루과이전에서 봤듯이 포르투갈은 벤치 뎁스도 매우 훌륭해서, 산투스 감독이 한국에게 예상외로 자비를 보인다고 해도 역시 전력차가 대폭 좁혀지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20년 전 월드컵에서 이영표의 크로스를 받아 가슴 트래핑으로 득점을 올려 포르투갈을 1:0으로 물리친 것처럼 제2의 박지성이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한 경기다. 반면 실점을 허용해 포르투갈 입장에서는 단 한 골이었지만 이 골 때문에 승점 한 점도 따지 못한 채 그대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쓰라린 아픔이 있어서 복수의 칼을 갈고 준비할 것이다. 물론 매번 2라운드 진출 하나를 위해서 목숨을 거는 한국과는 달리 포르투갈은 그보다 훨씬 더 높은 목표를 가졌기 때문에, 치열한 체력소모를 불사하고 투지있게 달려들지는 미지수다. 다만 이것 또한 위험한 것이, 부담감이 없으면 실수없이 있는 실력을 그대로 뽑으며 한국을 여유롭게 학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149]
공교롭게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우루과이와의 지난 1차전에 옐로카드, 가나전에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조국과의 3차전에서는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되었다.
가나전을 패배한 대한민국 입장에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겨야 할 경기가 되었다. 지거나 비기면 무조건 탈락. 문제는 승리해도 16강 진출이 확정되진 못한다.[150]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긴다는 전제 하에 가나:우루과이 전에서 가나가 이기면 한국 탈락 확정, 비기면 가나와 골득실, 다득점 등을 따져야 하며, 우루과이가 이기면 우루과이와 골득실, 다득점 등을 비교해야 한다.
본 경기와 함께 동시에 열리는 우루과이와 가나와의 경기를 통해 이번 대회의 13호, 14호 탈락팀과 15호 16강 진출팀이 결정된다.
대한민국의 월드컵 마지막 32강 조별리그 경기이고, 마지막으로 2라운드 16강 진출이[151] 이루어진 경기이며, 8년 전의 치욕의 마지막에 마침표를 찍은 경기의 완벽한 안티테제라고 부를 수 있는 경기다.[152]
13. 최종전의 시간대별 중간 순위
<rowcolor=#FFFFFF> 시간 | 득점자 | 점수 | 1위 | 2위 | 3위 | 4위 |
킥오프 전 | (6) | (3) | (1) -1 | (1) -2 | ||
킥오프 후 | 0 : 0 | (7) | (4) | (2) -1 | (2) -2 | |
0 : 0 | ||||||
5' | 히카르두 오르타 | 0 : 1 | (9) | (4) | (2) | (1) |
26' | 데 아라스카에타 | 0 : 1 | (9) | (4) | (3) | (1) |
27' | 김영권 | 1 : 1 | (7) | (4) | (3) | (2) |
32' | 데 아라스카에타 | 0 : 2 | (7) | (4) | (3) | (2) |
90+1' | 황희찬 | 2 : 1 | (6) | (4) 0 / 4 | (4) 0 / 2 | (3) |
14. 총평
그러나 실상은 모두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었던 조였는데, 대한민국이 이들을 상대로 예상 밖의 결과를[153] 내기 시작하면서 지난 월드컵을 이어 '대한민국을 이긴 가나를 이긴 우루과이를 이긴 포르투갈을 이긴 대한민국'이란 지옥의 꼬리잡기조[154] 시즌 2가 되었고, 이 때문에 C조, E조와 함께 또 다른 죽음의 조로 꼽힌다.[155][156]
- 포르투갈은 H조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민국에게 1점차로 지긴 했지만, 그 전에 이미 2승을 거둔 상태라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였으며, 1위로서 자리를 굳히며 3전 전승을 하여 대한민국에게 20년전 월드컵 복수를 하느냐, 예상치 못한 언더독의 반란에 2위로 내려가느냐의 차이였다. 결국 대한민국에게 패배한 뒤에도 가나가 우루과이에 패배하는 바람에 다행히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했다.
- 대한민국은 부상자 속출과 고갈된 체력으로 마지막 경기까지 고전했지만, 행운들이[157] 따라줬고, 이를 통해 예상치 못한 경기의 흐름을 만들어 조 2위로 원정 16강 입성에 성공했으며, 뒷조에 가면 16강에 오르지 못한다는 징크스도 깨는데 성공했다. 재밌는 점은 순서대로 피파랭킹이 높은 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를 상대로 승/무/패를 거두며 말그대로 강강약약을 보였다.[158]
- 우루과이 입장에선 사우디와 일본이 우승경력이 있는 강호들에게 예상치 못한 역전승을 이뤄내면서 똑같이 언더독의 반란을 겪지 않을까 압박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인지 대한민국과의 첫 경기에 지나치게 수비적이고 소극적으로 나선 결과 서로 유효슈팅 없이 0:0 이라는 우루과이 입장에선 졸전이나 다름없는 결과를 거뒀고, 2차전 포르투갈 전에서도 크게 바뀌지 않아 몇번이나 있던 골찬스를 놓치고 허망하게 0:2로 복수당해[159] 진짜로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마지막 가나전 조차 점수로는 2:0으로 얼핏보면 압승이지만, 결국 가장 필요한 마지막 단 한 골을 넣지 못해 16강 진출 실패로 끝났으니, H조에서 가장 불행한 팀이 되고 말았다.[160][161]
- 가나는 포르투갈전과 대한민국전에서 골폭죽을 터뜨리며 월드컵 전에 보강한 호화 스쿼드가 빛을 발했으나, 결국에는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갑작스러운 스쿼드 변화로 의문을 가지게 했던 조직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막강한 몸싸움 능력과 골 결정력을 보이며 대단히 선전했으나, 하필 마지막 경기에서 12년전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PK 실축에 이어 수비 실수로 연달아 우루과이에게 골을 먹히면서 패배하고, 그대로 탈락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저지하면서 2010년 8강전의 철천지 원수 우루과이와 동귀어진하는, 웃픈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162] 더불어 대한민국이 1986년 이래 연속으로 본선 진출에 나선 이후, 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을 이기고도 16강 진출에 실패한 팀이 되었다.
이러한 H조 마지막 경기는 모든 요소가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에 큰 도움을 안겨 줬다. 힘을 약간 빼고 나온 포르투갈과[163] 가나를 '적당히' 이겨준 우루과이, 그리고 우루과이에게 2점차를 넘는 실점을 기록하지 않은 가나까지. 특히 가나는 거의 패배가 확정된 순간에도 수아레즈의 신의 손 사건과 경기 전 인터뷰에[164] 자극받은 듯, 우루과이의 추가 득점을 끈질기게 방해했다.
특히 우루과이의 마지막 공세를 로렌스 아티지기 골키퍼가 영혼을 실어 저지한 것과, 추가시간 30초~1분 가량을 남기고 선수를 교체하는 등의 시간 끌기가 화룡점정이었다. 2골 이상을 만회하여 16강에 진출하는 것이 사실상 무리인 시점에서 한이 쌓인 원수를 곱게 보내주는 것보다는 본인들이 이긴 상대를 보내주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한 것. 심지어 이 또한 결국 대한민국이 우루과이의 발목을 최대한 붙잡아 무승부로 끝냈기 때문이라는 걸 고려하면 우루과이는 2010년의 업보에 발목이 잡혀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꼴이 되었다.
심지어 포르투갈 조차도 우루과이를 상대로 전 대회 16강전에서 당한 1:2 패배를 이번 대회 조별리그 2차전 2:0 승리로 되갚아주며 복수에 성공했다. 결국 가장 쌓인 게 많았던 탓에 나머지 세 팀[165]의 공공의 적이 된 우루과이는 이들한테 차례로 발목을 잡혀 스노우볼이 굴러왔고, 결국 조별리그 탈락이란 성적표를 받으면서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말았다.
인과응보나 카르마가 있는가보다 싶은 조이기도 하다. 우루과이는 2010년 가나와의 8강전에서 수아레스의 신의 손 및 경기 전 도발 인터뷰를#[166] 남긴 것과, 발베르데의 인종차별적인 눈 찢기 세레모니 논란 및 경기 중 심판 도발로 업보가 엄청나게 쌓여 있었고,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2019년 상암 노쇼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우루과이는 가나의 물귀신작전 및 동아시아 국가인 대한민국에 득점에서 밀려[167] 조별리그 탈락, 포르투갈은 조 1위긴 했지만 대한민국에 패배하여 20년전 복수 실패와 3전승 실패, 그 와중에 호날두는 대한민국 수비수로 보일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준 것으로 업보를 청산했다.
15. 조별리그 종료 후 여담
- 3차전 종반부터 가나 관중들이 자국의 토너먼트 진출은 사실상 무산된 것을 받아들인 뒤, 기왕 떨어질 거면 자신들의 가장 큰 목표인 우루과이와 동귀어진하겠다는 일념 하에 미안해질 정도로 한국의 승리를 좋아하며 코리아를 연호했다. 영상 이후 해외에서 톰과 제리를 통해 우루과이의 동반탈락을 풍자했다.
- 유일하게 4개국이 모두 가위바위보 구조를 이루고 있다.
- 이 조에서 포르투갈인 감독[168]이 이끄는 팀들[169]이 16강 진출에 성공한 것도 특기할 점이다. 8년 전 대회 G조에서도 독일인 감독이 지휘했던 팀들[170]이 16강에 진출한 사례가 있었다.
- 이후 16강에서 만약 일본과 한국이 둘 다 이긴다면 8강에서[171] 만나게 되는데, 성사 가능성을 논외하고[172][173]이루어진다면 월드컵 본선 최초의 한일전이자 역대 그 어느 한일전보다도 비교할 수 없는 최대 및 최악의 단두대 매치가 생성된다. # # 그리고 둘 중 한팀은 4강에 가는 엄청난 결과가 만들어진다.[174] 뿐만 아니라 당시 일본 관방부장관이던 기하라 세이지도 월드컵 8강 한일전을 보고 싶다고 전했다. # # 그리고 현지 일본 열도에서도 8강에서 한일전을 보고싶다는 여론들이 많았다.[175][176] # # # # 8강만 해도 배부를 마당에 최악일 건 뭔가 싶을 수도 있지만, 국민 정서와 라이벌 감정 등을 제쳐두고 봐도 국제적인 레벨에서는 서로 그나마 만만한 상대를 만나는 행운의 기회인지라 지는 나라 입장에서는 8강이라는 성적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을 만한 결말일 수 있다. 월드컵 토너먼트 한일전이 흔히 있을 만한 기회도 아닌 만큼 결과의 영향력 또한 오래 갈 것이다.
더군다나 한국, 일본 양쪽 모두 이기기만 한다면 2002년 히딩크호의 4강 신화 이후 20년만의 AFC 소속 국가의 월드컵 준결승 진출이란 역사를 쓸 수 있는 만큼, 만약 이 경기가 성사된다면 런던 올림픽의 한일전과는 비교도 안 될만큼의 주목도가 쏠릴 예정이다. 이후 16강 대진은 한국은 브라질, 일본은 크로아티아와 대결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만약 한일전이 성사된다면 사상 최초로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AFC 국가끼리 격돌하게 되지만 각각 상대가 월드컵 최다 우승국과 전 월드컵 준우승국이라 실현 가능성은 거의 희박했다.[177][178] 결국 예상했던 대로 한국과 일본 둘 다 16강에서 탈락하면서 그런 일이 없어졌다.
- 월드컵 직후 남은 감독이 한 명도 없는 유일한 조가 되었다.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전 감독은 경질, 우루과이의 디에고 알론소 전 감독은 사퇴, 가나의 오토 아도 전 감독과 대한민국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계약 만료로 모두 다 각자의 이유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다만 이 중 오토 아도는 도르트문트의 스카우트직으로 복귀했다가 2024년 여름부터 가나 대표팀에 재부임했다.
-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징크스대로 본다면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 모두 2026 월드컵에 진출하게 된다. 서술하자면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했던 2002년과 2010년 각각 대한민국과 같은 조였던 국가[179] 모두 다음 월드컵에 진출했고, 조별리그 탈락했던 1986년, 1990년, 1994년, 1998년, 2006년, 2014년, 2018년은 각각 한 국가씩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180]
[1] 그림의 4명 중에서 유일하게 주장이 아니다. 주장은 디에고 고딘.[2] 또한 가나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에게 1:2로 지며 32강 조별리그 탈락(25등)을 당한 적이 있다.[3] 포르투갈은 전통적으로 스페인과 같이 월드컵에서는 운이 좋지 않았다. 1966년 3위와 2006년 4위를 제외하면 2010년 11위(16강), 2018년 13위(16강)이 최고 성적이며 32강 조별리그 탈락이 숱하다.(2002년 21위, 2014년 18위)[4] 울버햄튼 자체가 원래부터 포르투갈 선수들의 비율이 높은 팀이다. 이렇게 보면 반대로 드문 비포르투갈인과 포르투갈인 선수가 만났다는 것 자체도 대단한 우연인 셈이다.[5] 객관적으로 보면 카잔의 기적 때 독일은 전 대회 우승팀에 지금의 브라질처럼 FIFA 랭킹 1위이니 지금의 브라질보다 무게감이 떨어지는 건 아니나, 전통적으로 브라질은 아시아 국가에게 잡히는 일이 없다시피했다. 하지만 이 브라질도 한국이 자신들을 1:7로 지게 만든 독일을 떨어뜨린 것을 봤을 테니 만약 한국이 16강에 진출했다면 부담이 될 확률도 높았다.[6] 만일 브라질이 16강전에서 패배하여 떨어진다면 브라질 본국에서의 상황은 그야말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준결승에서 강호 독일에게 크게 져서 떨어졌을 때도 브라질 곳곳에서 거의 전쟁터를 방불케 했을 정도로 폭동이 일어났으니...[7] 2006년 앙골라, 2010년 코트디부아르, 2014년 가나, 2018년 모로코, 2022년 가나[8] 흥미롭게도 임기순이다. 가나는 7대 사무총장 코피 아난, 대한민국은 8대 사무총장 반기문, 포르투갈은 9대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이다.[9] 세르비아,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아제르바이잔과 같은 조[10] 전 포지션에서 빅리그 빅클럽 선수들로 도배를 했다. 아무리 이름값을 못한다고 까여도 조별리그만큼은 충분히 넘을 수 있는 스쿼드다. 마치 갈락티코 시절 레알 마드리드의 16강 마드리드 같은 느낌. 스쿼드가 지금보다 안 좋은 지난 3번의 월드컵에서도 포르투갈은 16강은 골득실 차로 아깝게 탈락한 2014 브라질 월드컵 빼고 조별리그를 다 통과했다.[11] 전성기 시절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현역 선수 치고는 고령인 탓에(37세) 기복이 심하다는 게 흠이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일 때는 확실한 게임 체인저의 역할이 가능한 여전히 위협적인 선수이다. 그리고 호날두의 이름값이 있으니 상대가 호날두에만 집중해 다른 공격진에게 신경을 못 쓰게 하는 전술도 사용할 수 있다.[12] 3선 미드필더들의 느린 발과 그에 따른 넓은 중원 공간 허용, 호날두의 활동량과 수비 가담 문제, 39세의 페페가 아직도 주전 센터백인 점(다만 페페는 아직도 전체적으로는 국대에서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과 백업 센터백이 페페보다 딱 1살 아래의 주제 폰트를 제외하면 믿을맨이 없을 정도로 얇다는 점 등이 큰 약점들로 지적된다. 베르나르두 실바 외의 다른 스타급 선수들이 다혈질적인 성격인 것도 문제라면 문제인데, 이 점 때문에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16강 우루과이전에서 히카르두 콰레스마의 파울 유도가 인정되지 않아 선수들이 심판에게 단체로 항의하다 귀중한 추가시간만 날렸고, 또한 이게 16강에서 탈락하는 결정타가 되었다. 현재 선수들 중에는 특히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자기 감정을 못 이기고 무리하거나 위험한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13] 2010년부터 포르투갈의 월드컵 성적은 16강 2번에 조별리그 탈락 1번으로 생각보다 좋지 않다. 게다가 이긴 팀도 1팀씩(북한, 가나, 모로코)밖에 없다. 게다가 포르투갈이 이길 수 있었는데 놓친 팀들로는 2010년 덴마크(예선)/코트디부아르(본선), 2014년 이스라엘(예선)/미국(본선), 2018년 이란(본선), 2022년 아일랜드(예선 원정 경기 무승부. 심지어 홈 경기도 0:1로 지고 있다가 후반 막판 호날두의 2골로 겨우 역전승했다.)/세르비아(예선) 등 생각보다 꽤 많다.[14] UEFA 유로 2020 및 월드컵 예선 후반기에 사용한 경기 운영 전술과 케미가 맞지 않고, 유독 국대만 왔다 하면 부진하는 선수들을 계속 기용한 걸 보면 왜 포르투갈이 유로 16강 탈락에 조 2위로 쳐져 플레이오프로 간신히 올라왔는지 알 수 있다. 상대한 팀들을 봐도 당시까지는 아직 카잔의 기적의 충격에서 못 벗어나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 스페인에게 0:6 대패를 당하고 이후에도 잉글랜드에게 0:2로 패한 건 둘째치고 유로 조별리그에서 너무 힘없이 져버린 이빨 빠진 호랑이 독일, 뛰어난 선수들이 여럿 있긴 하나 그래도 전력 자체는 포르투갈보다 아래이고 포르투갈의 홈 그라운드인 데다 비겨도 포르투갈의 본선 직행인 상황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불리한 세르비아였다. 이 둘에게 포르투갈은 모두 털렸다.[15] 프리미어 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은 전반적으로 이름값만큼 해주지 못하고,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팀 특성상 호날두가 고립될 시에는 비효율적으로 점유율만 높이 가져가다 졸전을 펼칠 가능성도 높다. 게다가 말년에 접어들수록 미성숙한 태도와 프로 의식이 부족한 모습을 자주 보이며 팀 분위기를 와해시켜 조직력이 중요한 월드컵에서 개인을 더 중요시하는 호날두의 존재가 도리어 마이너스로 작용할 여지도 없지 않다. 실제로 월드컵 훈련기간에 브루노 페르난데스, 주앙 칸셀루가 그와 거리를 두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말 그대로 호날두의 존재는 양날의 검인 셈이다.[16] 당장 이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도 세르비아에게 털려 플레이오프로 나가떨어졌으며,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역시 스페인에게 일격을 당해 파이널 진출이 물 건너갔다. 참고로 둘 다 1위를 하고 있어 비겨도 진출인 상황에서 둘 다 패해 나가리된 것이다. 한편 대한민국의 마지막 상대가 포르투갈인지라 포르투갈의 이런 면모가 조별리그에서 또 터진다면 대한민국에게는 그야말로 크나큰 호재가 될 것이다.[17] 디오구 조타, 페드루 네투 등[18] 파울로 푸트레, 루이스 피구, 2000년대 후반의 호날두, 히카르두 콰레스마, 루이스 나니로 이어지는 윙어 계보를 가지고 있던 나라가 윙어 없이 경기에 나서는 게 아이러니한데, 산투스가 4-4-2 포메이션을 쓰기에 그럴 듯한 느낌이다. 페드로 네투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하파 실바의 은퇴가 뼈아프다. 그렇다고 해서 37세 노장 호날두에게 윙어를 맡기기에는 활동 반경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어쩔 수 없이 주앙 칸셀루, 디오구 달롯, 누누 멘데스, 하파엘 게레이루의 윙백이 윙어 역할을 수행이 불가피해서 측면 공격이 헐거울 것으로 예상된다.[19] 게다가 조별리그 성적도 결코 좋다고 볼 수 없었다.[20] 카타르 월드컵 도중에 소속팀과 공식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21] 다만 이쪽은 포르투갈이 풀 멤버가 가동되면 후보이긴 하다. 주전은 헤나투 산시스. 또 페르난데스 본인은 국대에서는 플레이오프 북마케도니아전을 제외하면 중요한 경기에서 잘한 경기 자체가 거의 없고,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호불호가 매우 심하게 갈리는 스타일이다 보니 포르투갈에서도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 대충 "제발 베실바 좀 자기 위치에 놓고 브루노는 제발 벤치에만 박아둬라!" 정도. 게다가 맨유에서의 부진이 길어지며 심판들과 동료들에게 땡깡을 부리는 모습이 점점 호날두를 닮아가고 있다.[22] 8강까지는 ABCD조는 ABCD조끼리, EFGH조는 EFGH조끼리만 만날 수 있다. 따라서 C조인 아르헨티나와 H조인 포르투갈은 8강까지는 만나지 않는다.[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1-22 시즌 리그 6위를 기록하면서 2022-23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이 좌절되었다.[24] 애초에 이탈리아를 이겼다지만 약체인 북마케도니아와의 실력 차를 감안하면 못하는 게 더 이상한 거다. 포르투갈 국대 팬들에게는 한국 대표팀으로 치면 장현수급 취급을 받을 정도로 비판을 받는다. 게다가 맨유에서조차 부진한 모습과 동료들과 상대 선수들에게 최악의 태도들을 보이면서 더더욱 비판을 받는다.[25] 로마로 떠나기 전 울버햄튼에서의 마지막 시즌 때도 수비진 탓도 있지만 본인의 선방률도 저조했고, 경기력도 좋다고 보긴 힘들었다.[26] 남아프리카 공화국, 에티오피아, 짐바브웨와 같은 조[27] 센터백 무함마드 살리수(사우스햄튼 FC/종교적 이유로 합류 거부)와 슈테판 암브로시우스(카를스루어 SC/제1국적 독일), 라이트백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제1국적 잉글랜드), 스트라이커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루브/제1국적 스페인)는 가나 대표팀 합류를 확정지었으며, 윙어 캘럼 허드슨오도이(바이어 04 레버쿠젠/제1국적 잉글랜드)는 계속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 과거 가나 축구 협회와 마찰이 있던 스트라이커 에디 은케티아(아스날 FC/제1국적 잉글랜드)는 합류를 미루고 있다고 한다.[28] 파티를 받쳐줄 수 있는 중원의 파트너로 유력했던 이드리수 바바가 월드컵 개최 직전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합류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이 변수다.[29] 당장 1938년 월드컵의 독일이 대회 직전에 막 병합한 오스트리아 대표 선수들을 독일 대표팀에 차출했다 내분과 조직력 와해로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겪은 바 있으며, 2014년 월드컵에서 같은 아프리카의 카메룬이 끔찍한 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자멸했다. 그래도 가나 대표팀을 선택한 선수들이 대부분 5대 리그에서 뛰는 빅리거들이다 보니 월드컵 배당에서 한국보다 우위를 차지했다. 다만 가나에는 이 이전에도 케빈프린스 보아텡처럼 가나 대표팀을 선택한 복수국적 선수가 드문드문 있었다.[30] 아티지기는 출전한 A매치 9경기 중에서 7경기는 선발로 출전했고, 2경기는 모두 선발 골키퍼의 부상으로 급히 교체 투입되었었다. 다만 교체 투입한 경기들을 포함해 실점을 내준 경기가 8경기나 되고, 출전한 경기에서의 가나가 단 1승만 거뒀을 만큼 승률이 정말 나쁜지라 도저히 안정적이라고 보기가 힘들다. 다만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31] 2014년 이 조 유일의 16강 진출. (포르투갈과 가나는 같은 조였는데 그 조에서는 미국과 독일이 16강 진출, 한국의 조에서는 알제리와 벨기에가 16강 진출) 더군다나[32]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비하면 포르투갈은 상대할 만하고 가나 정도는 콜롬비아나 칠레에 비하면 해볼 만한 상대이다. 우루과이 입장에서는 한국이 가나보다 까다롭지만 그래도 포르투갈보다는 충분히 할 만하다. 애초에 남미 지역예선 자체가 월드컵 토너먼트 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할 정도로 상당히 빡세다.[33] 예비 명단 중 춘추제 리그 선수들이 60%나 된다. 이는 참가국 중 2위에 해당되며, 50%를 넘는 국가는 우루과이와 한국 빼면 없다.[34] 4년 전 유망주로 많은 기대를 모은 막시 고메스는 소속팀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2021-22 시즌 다르윈 누녜스의 폭풍 성장이 기대해볼 부분이었으나 누녜스가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 아직까지는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35]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디에고 고딘[36] 신체 능력의 저하가 아틀레티코 이적 첫 시즌보다도 더욱 눈에 띄어 2021-22 시즌 UCL에서는 16강 시작 이후로 8강 2차전에 팀이 골이 필요해 10여 분 교체 출전한 게 전부이다. 라리가에서도 시즌 중반부터는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태이고 시즌 종료 이후 ATM을 떠나는 것이 확정되었다.[37] 발베르데는 2017년부터 A대표팀에 선발되어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에도 출전하고, 본선 예비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23인 최종 명단에는 제외되었다.[38] 아라우호의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와 우루과이 대표팀이 무리한 복귀를 예방하기 위해 조별리그는 아예 뛰지 않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고 한다.[39] 레바논, 스리랑카, 투르크메니스탄, 북한과 같은 조[40] 이란,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같은 조[41] 박지성의 국가대표팀에서의 강력한 영향력, 양 풀백 자리라는 변수만 제외하면 2022년 팀이 훨씬 더 기량이고 밸런스고 좋은 게 사실이다. 프리미어 리그(손흥민, 황희찬), 라리가(이강인), 분데스리가(이재성, 정우영), 세리에 A(김민재), 소위 유럽 4대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전부 포진한 스쿼드는 대한민국 월드컵 역사상 전무후무하며 여기에 황의조와 황인범 등 유럽 중소 리그 소속이지만 실속 있는 자원들도 보유한 만큼 멤버들의 면면이 만만치 않다.[42] 첫 경기에서는 다른 팀과 차이가 없지만 두 번째 경기부터 오는 이득이다. 즉, 늦게 겨루는 상대에게 점점 강해지는 강점.[43]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이재성, 황인범, 김민재 등 팀 주축들이 대부분 빠진 일본과의 2연전에서 두 번의 0:3 패배라는 처참한 결과가 나왔다. 특히 두 번째 경기는 일본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2군 선수단이다.[44] 월드컵 진출이 확정된 후의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임을 감안해도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받은 아랍에미리트에게 약점을 파훼당하며 여실없이 드러났고,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브라질이 우승 후보급 강팀임을 감안해도 속절없이 압박에 고전하며 1:5로 대패했다.[45] 왼쪽 풀백은 김진수(전북)와 홍철(대구)이 경쟁하다 김진수가 비교적 꾸준히 좋은 활약상을 보이면서 주전으로 낙점되었으나, 오른쪽 풀백은 김태환(울산)과 김문환(전북)의 경쟁 체제에 3옵션으로 좌-우 모두 가능한 윤종규(서울)가 있는데 어느 누구도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외에 이용(수원 FC), 이기제(수원 블루윙즈), 강상우(베이징 궈안), 박민규(수원 FC) 정도가 있는데 전부 9월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월드컵 대표팀 승선은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풀백 라인 전체로 보더라도 수비 커버가 늦으면서 김민재가 버티는 중앙 수비 라인에 비해 상당히 불안정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강팀과 많이 상대하는 월드컵에서는 큰 약점으로 지적된다.[46] 다만 벤투호 출범 이후로 유럽이 UEFA 네이션스 리그를 시작해 유럽 팀들과는 평가전을 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긴 하다. 그래서 평가전은 주로 남미와 치렀는데, 1포트에서 유럽에서 남미 축구와 가장 가까운 팀 중 하나인 포르투갈에 2포트의 남미 팀 우루과이가 걸려 이 단점은 다소 상쇄된 것처럼 보였으나 정작 월드컵 2달 앞두고 마지막으로 홈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남미 강팀이 아닌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러 남미팀 테스트 공백에 대한 우려점이 생겼다.[47] 1994년 이전까진 D~F조, 1998년부터는 E~H조를 말함.[48] 1986 A조 첫 승점, 1990 E조(당시 F조까지 있었음) 3패, 1994 C조 첫 조별리그 3위, 1998 E조(이때부터 H조까지 생김) 마르세유 참사, 2002 D조 4강 신화, 2006 G조 승점 4점 팀 중 유일 탈락, 2010 B조 원정 16강, 2014 H조 포르투알레그리 참사, 2018 F조 카잔의 기적을 이뤘으나 스웨덴과 멕시코에게 2패[49] 5대 리그인 프랑스 리그, 그것도 강등권 팀에서 교체도 섞어가며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낸 것을 가볍게 볼 수는 없다. 오히려 언더독 한국의 포지션에서 오히려 적절한 무기가 될 수도 있다.[50] 현실적으로 볼 때 30대가 넘은 선수가 국대의 주축으로 활약하기는 어렵다. 루카 모드리치처럼 예외도 있지만 그런 사례는 타고난 수준으로 드물며, 특히 활동량이 많은 윙어들 중에는 호날두를 제외하면 찾기 힘든 수준이다. 호날두도 30을 넘어가면서 윙어보다는 사실상 원톱 공격수 역할을 많이 하기에 기량을 유지하는 것이라 손흥민이 카타르 다음 월드컵에 나올 지라도 윙어로서의 전성기 기량을 보여주기 힘들 가능성이 꽤 있다. 하지만 점점 선수의 수명도 늘어나고 손흥민은 스피드를 강점으로 삼는 선수지만 무엇보다 양발에 슈팅이 좋은 선수인 만큼 관리에 따라 약간의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로 롱런할 가능성도 크다. 무엇보다도 비슷한 나이대의 박지성처럼 신체에 무리가 따르는 상황은 아니니 관리가 중요하다.[51] 이재성은 벤투호에서는 주전이지만 마인츠에서는 준주전급으로 출전하며, 반대로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확고하게 주전으로 뛰지만 벤투호에서의 입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반면 황인범은 벤투호와 올림피아코스 양쪽 모두 핵심 자원이다.[52] 사실 황인범이 아니라도 미드필더 라인에서 누구든 주전 선수가 빠지면 경기력이 심하게 떨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현재 주전 미드필더 3인방이 정우영, 황인범, 이재성인데 그나마 정우영은 피지컬이 부족하지만 스피드와 활동량은 더 좋은 손준호가 대체할 수 있지만, 황인범이 빠지면 전반적인 패스 전개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이재성이 빠지면 전체적인 공격력이 확 떨어진다.[53] 실제로 벤투호에서 김민재가 빠진 경기들은 수비가 굉장히 처참하다. 현 시점 한국 축구에서 대체 불가능한 선수로 손흥민보다도 김민재가 먼저 언급될 정도다.[54] 조현우의 선방으로 PK 2골을 포함해 3실점에 그쳤지만 애초에 골키퍼가 선방해 대량 실점할 상황을 막은 것 자체가 수비를 제대로 못했다는 뜻이다. 게다가 독일전은 무실점으로 이겼지만 슈팅 자체는 독일이 많이 가져갔다.[55] 러시아 월드컵 때 조현우의 말도 안 되는 대활약 때문에 가려진 면도 있으나 김승규 역시 원래 선방 능력으로 유명해진 선수이고, 빌드업 능력은 원래 약점으로 평가받았으나 J리그 이적 이후에 장착되었다. 지금 빌드업 능력은 조현우와는 비교 불가 수준.[56] 물론 많은 사람들이 알겠지만 김승규는 이날 모두가 인정한 한국팀 최고의 선수로 당시 벨기에의 얀 베르통언에 의한 그 실점도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다. 다만 심판의 오심 탓에 억울하게 실점으로 기록되었을 뿐...[57] 이 경기는 벤투의 선수 시절 국가대표팀 마지막 경기다. 이 때 포르투갈은 주앙 핀투 (다이렉트 퇴장), 베투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 이렇게 두명씩이나 퇴장당하며 막장경기를 펼치다가 박지성에게 결승골을 허용하고 자멸했다. 게다가 주앙 핀투는 레드카드를 받자 심판의 배를 가격하는 대형 사고까지 쳤다가 6개월 간 공식 경기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 때 파울루 벤투는 판정에 항의하는 선수들을 말리는 역할을 했다. 한편, 이날의 경기로 대한민국과 함께 16강에 올라간 팀은 미국. 공교롭게도 미국도 당시 1차전에서 자책골을 하나씩 주고받고 포르투갈을 3:2로 이겼으며, 자책골을 제외했어도 미국의 2:1 승리였다.[58] 많은 축구 팬들의 기억에 남은 연장전 종료 직전 수아레스의 의도적 핸드볼에 의한 퇴장 후 가나의 PK 실축으로 인해 승부차기까지 간 경기.[59] 승부차기 승/패는 공식 기록에서 무승부로 기록된다.[60] AST(아라비아 표준시) 기준 2022년 11월 24일 목요일 16:00.[61] 대한민국, 가나.[62] 대한민국, 가나, 포르투갈.[63]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때, 우루과이와의 8강전 연장 후반 종료 직전에 루이스 수아레스가 손으로 가나의 슛을 막으며 퇴장당했으나 그 후에 가나가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우루과이가 이겨 우루과이가 준결승에 진출하고 가나는 탈락했다.[64]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E조 3차전 0:1 패,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16강전 1:2 패.[65] 그나마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때에는 툴리오 라네세 심판만 아니었다면 0:0 무승부로 끝났을 경기였다. 그 경기 막판에 우루과이의 다니엘 폰세카가 넣었던 결승골이 명백한 오프사이드였기 때문이다.[66] AST(아라비아 표준시) 기준 11월 24일 목요일 19:00[67] 포르투갈은 1차전에서 독일에 0:4 패배, 2차전은 미국과 2:2 무승부, 가나는 1차전에서 미국에 1:2 패배, 2차전은 독일과 2:2 무승부.[68] 포르투갈 - G조 3위&대회 18위, 가나 - G조 4위&대회 25위.[69] 세네갈과 카메룬은 패배, 튀니지와 모로코는 무재배.[70] 시나리오의 조건은 달성했지만 실제 그 과정의 경우 반대[181]였다.[71] 오토 아도 전 가나 감독은 수비수와의 경합 과정이었지만, 접촉이 크지 않아 PK를 줄 정도는 아니었다는 입장으로, '심판이 호날두에게 준 특별한 선물' 이라고 비판했다. #[72] 이때 SBS 자막(골 넣은 선수 표시)에는 호날두를 '무소속'으로 표시했다.[73] 동점골 당시 MBC 중계진은 아이유의 '좋은 날은 바로 오늘입니다!'라며 드립을 치기도 했다.[74] 이윽고 또 하파엘 레앙의 결승골이 들어가 3:1로 벌어지자 아이유는 아예 찡그리면서 물병을 아예 내려쳤다. SBS 중계진의 시곗바늘을 돌리고 싶은 아이유 드립은 덤.[75] 89분에 동점골도 아닌 1점차 추격골을 넣고 이런 여유를 부렸다는 것이 더욱 실소가 나오는 포인트다.[76] 그리고 관중들도 SIUUUU로 화답했다(...).[77] 상황이 어떻게 된거냐면 후반 추가시간도 다 지나가기 1분전 즈음 가나의 마지막 공격을 포르투갈 골키퍼가 공을 잡아내며 막아서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 듯 했다, 보통 골키퍼가 공을 잡으면 양 팀 선수들은 골키퍼가 골 킥을 멀리 차니까 이를 대비해서 각자 진영으로 돌아가며 골키퍼와 멀어진다, 그렇게 경기가 끝나는 듯 했었는데 가나의 한 선수가 자기 진영으로 돌아가지 않고 포르투갈 골키퍼 시선을 피해 뒤에 골대 근처에서 무슨 암살자 마냥 숨어 있다가 골키퍼가 공을 바닥에 던져 놓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노리고 급발진해서 달려가더니 공을 가로챘다.[78] 골키퍼가 공을 잡아서 차려는걸 가로채는 것은 반칙이 아닌지 궁금한 사람을 위해 말하자면, 보통 골키퍼가 공을 잡고 바닥에 손으로 찍거나 발로 눌러서 건드리면 골 킥 중이므로 상대 선수가 건드리면 반칙이 되는데 이 상황처럼 포르투갈 골키퍼가 그냥 바닥에 던져놓으면 골 킥이 아닌 단순한 프리볼 상황이 되어서 상대 선수가 가로채는 것도 가능하다. 유사한 사례로 2006년 2월 15일 대한민국과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도 한국의 공격을 멕시코 골키퍼가 공을 잡자마자 바닥에 내려놓자 진영으로 돌아가던 이동국이 공을 가로채서 여유있게 골대로 밀어넣었다, 이 때도 심판은 골 킥이 아닌 프리볼 상황을 받아들이고 골을 인정했다.[79] 만일 경기가 이렇게 끝났다면 H조의 모든팀이 1승1무1패 승점이 4점이 되는 희대의 막장스러운 조가 된다. 물론 순위는 득실차로 바뀌지는 않겠지만..[80] 파울 판정에 불만을 품은 알리두 세이두는 주앙 펠릭스의 코를 머리로 가격하면서 자칫하면 퇴장당할 뻔했으며, 정규시간 막바지에는 페레이라와 이냐키 윌리암스가 볼 경합 이후 서로 격하게 반응하며 사이좋게 옐로카드를 나눠먹었다.[81] 양 팀 다 서로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일단 승점이 아예 없는 가나가 더 초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1차전이 한국은 무득점인 반면 가나는 2득점이란 것이 불안 요소이다. 만약 한국이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할 경우 이 골득실이 순위 싸움에서 불리해지기 때문에 가나전에서 반드시 승리는 필수적이고 다득점과 무실점이 중요해졌다.[82] 사실 가나의 2득점은 적어도 가나전에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우루과이와 대한민국이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긴 상황이기에 일단 가나전을 이기면 가나는 2패로 탈락이 확정되기 때문. 즉 일단 이기면 가나와는 골득실을 따질 일이 없다.[83] 가나와 경우의 수를 따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없는 것은 아닌데, 가나와 한국이 무승부, 포르투갈이 우루과이에 승리, 가나와 우루과이가 무승부, 한국이 포르투갈에 패하는 경우(이 경우 가나, 우루과이, 한국이 2무 1패로 골득실-다득점을 따진다. 이 경우는 가나전에서 몇 점을 넣든 가나도 동일한 골을 넣는다는 이야기기에 포르투갈전에서의 득점이 요점이지 가나전의 다득점은 가나와의 비교에서는 의미가 없다. 우루과이라면 몰라도...)와 한국이 가나에 패, 우루과이가 포르투갈에 패 또는 무. 가나와 우루과이가 무승부, 한국이 포르투갈에 승리하는 경우(이 경우 우루과이는 탈락하며 한국과 가나가 1승 1무 1패로 동률, 골득실을 비교하는데, 이 경우도 한국-가나전에서 가나가 한국보다 최소 한 골을 더 넣는 것이기에 의미있는 것은 다득점이 아니라 점수차다. 그리고 다득점 문제는 포르투갈전에서의 득점에서 해결할 문제가 된다.). 즉 가나가 포르투갈에 2득점을 한 것이 가나전에서 다득점의 중요성을 부각시키지는 않는다. 물론 가나와의 비교만 따졌을 때 얘기고, 우루과이까지 고려하면 득실을 따지게 될 가능성이 낮지 않기에 가나전 다득점 무실점은 중요하긴 하다.[84] 다만 이 선정에는 다소 논란이 있다.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두번째 골을 기록한 주앙 펠릭스나 2어시를 기록한 브루노 페르난데스 중 하나가 MOM으로 선정되어야 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편.[85] AST(아라비아 표준시) 기준 2022년 11월 28일 월요일 16:00.[86] 이는 월드컵에서 감독이 퇴장 당한 최초의 사례이다.[87] 대한민국은 1954 스위스 월드컵 16개국 본선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래 현재까지 68년 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점 4점은 얻었으나, 1승을 거둔 적이 없다. 2018년까지의 대한민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결과는 다음과 같다.
1954 FIFA 월드컵 스위스 - 0:7 패 (vs 터키)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 - 1:1 무 승점 1점 (vs 불가리아)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 1:3 패 (vs 스페인)
1994 FIFA 월드컵 미국 - 0:0 무 승점 1점 (vs 볼리비아)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 0:5 패 (vs 네덜란드)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 1:1 무 승점 1점 (vs 미국)
2006 FIFA 월드컵 독일 - 1:1 무 승점 1점 (vs 프랑스)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 1:4 패 (vs 아르헨티나)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 2:4 패 (vs 알제리)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 1:2 패 (vs 멕시코)
특히 패배한 경기들은 지난 대회 멕시코전을 제외하면 모두 대량 실점을 동반한 참패였고, 지난 멕시코전도 경기 내내 0:2로 끌려다니다가 경기 종료 직전 멕시코가 방심한 틈을 타 손흥민이 1골을 만회해서 간신히 영패를 모면할 수 있었다.[88] 이 경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는 3차전 경기의 결과를 봐야하는데 3차전에서 대한민국이 지고 우루과이가 이길 경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승점이 4점으로 같아지고, 양 팀은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기에 득실차나 페어플레이 점수나 다득점에서 우루과이에 밀리거나 모든 경우의 수가 동률시, 대회 조직위에 의해 추첨으로 결정된 결과로 탈락할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이다.[89] AST(아라비아 표준시) 기준 11월 28일 월요일 22:00[90] 이 경기가 0:0이고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잡는다면 우선 포르투갈과 대한민국이 모두 1승 1무 1패로 같다. 득실 차는 포르투갈은 +1, 한국은 -1인 상황이라 한국이 2점차 이상으로 이기면 그냥 한국이 앞서며, 1점차로 이겨도 2차전까지 완료했을 때 포르투갈은 3득점, 한국은 2득점으로 한국이 1점차로 이기면 다득점은 타이가 되지만, 한국이 포르투갈을 잡은 것으로 가정했으니 승자승 우세는 한국이다. 즉, 어느 경우에든 한국은 포르투갈에 앞선다(만약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이 1:1 이상으로 비기면 포르투갈이 다득점으로 앞선다). 이제 우루과이 vs 가나를 봐야 하는데, 둘 중 어느 한 쪽이 이기면 그 팀이 조 1위 확정(가나일 경우 승점 6점, 우루과이면 5점이 되어 한국과 포르투갈의 4점에 앞선다.)이라 경합 가능성이 없으니 제외. 우루과이와 가나가 비기는 경우가 중요한데 이 경우 가나는 승점 4점, 우루과이는 3점이라 우루과이는 탈락 확정으로 배제하면 이미 이 경우 한국이 포르투갈을 앞서는 것을 위에서 확인했으니 한국은 최소 조 2위 내지는 포르투갈을 2점차 이상으로 잡을 경우 1위로 16강을 확정한다.[91] 브라질은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평가받았던 세르비아도 꺾었기 때문에 조 1위 진출이 매우 유력하다.[92] 브라질이 월드컵 8강이나 4강에서 패한 전례야 여러 번 있지만 승리팀은 막상 이기고 나자 기뻐한 것이지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팀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93] 물론 포르투갈은 유럽예선 마지막경기에서 세르비아한테 진 경험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브라질보다는 백배천배 낫다.[94] 이걸 비유하자면 수능 마치고 본인 수능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을 좀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논술전형을 노리는 학생들과 같은데 아무리 더 좋은 학교를 가겠다는 동기부여가 있다 하더라도 수능이 끝나면 수능 이전처럼 마음을 다 잡기는 힘들다.[95] 또한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이기는 것이 대한민국 입장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16강을 노릴 수 있는 경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이기고 대한민국이 가나를 이겼다면 포르투갈전에서 지지만 않으면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고, 지더라도 우루과이-가나전 결과에 따라 우루과이가 승리하지 못하면 16강 진출 확정,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기더라도 승점 동률로 골득실 등을 따져 진출을 결정하게 된다. 우루과이가 포르투갈을 이길 경우에도 대한민국이 가나를 이겼을 경우 포르투갈전에서 지지만 않으면 16강 진출을 확정하지만, 질 경우는 우루과이가 가나에 져야만 골득실 등을 따질 수 있고 그 외에는 무조건 탈락이다. 포르투갈이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내는 경우, 대한민국이 가나전을 이겼어도 포르투갈을 이겨야 자력진출 확정이고 포르투갈과 무승부를 내더라도 우루과이-가나전 결과에 따라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길 경우 포르투갈, 우루과이, 대한민국이 1승 2무로 승점이 같아진다). 다만 이 경우는 포르투갈에 지더라도 우루과이-가나전의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의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우루과이가 가나에 이기면 탈락 확정, 그 외의 경우 16강 진출확정). 즉 포르투갈이 힘을 빼는 것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모든 경우에 가장 안정적으로 16강을 노릴 수 있는 경우의 수는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잡는 것이다. 물론 대한민국이 일단 가나전에서 승리를 챙겨야겠지만.[96] 하지만 따지고 보면 이것도 마냥 좋은지는 모르는 것이 이게 아무리 월드클래스 선수라 할지라도 선수도 사람인지라 마음이 급하면 될 플레이도 잘 되지 않고 실수가 나온다. 오히려 마음을 차분히 먹고 멘탈적으로 안정이 된 포르투갈이 대한민국이 상대하기엔 더 힘들 수도 있다.[97] 3승팀 또는 3패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과의 전적을 보면 너무나 당연한 결론이 나온다. 남아공 월드컵의 아르헨티나의 경우처럼 3승팀이 있는데도 1승 1무 1패를 했다는 것은 3승팀에게 1패를 당하고 나머지 2개 팀에게 1승 1무를 거뒀다는 것이므로 2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독일 월드컵의 토고처럼 3패팀이 있는데도 1승 1무 1패를 했다는 것은 3패팀에게 1승을 거둔 것 외에는 1무 1패일 뿐이므로 나머지 두 팀에게 밀려서 3위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98] 가나와 포르투갈이 2승 1패가 되어 승점 6점으로 최대 4점의 승점을 얻을 수 있는 한국에 무조건 앞선다.[99] 2점차 이상이 필요한 것은 이 경우 때문인데, 가나가 현재 골득실 0에 5득점, 대한민국이 골득실 -1에 2득점이기 때문에 2점차를 내야 골득실 역전이 가능하다[100] 정확한 점수계산은 2경기가 남은 시점이라 불가능.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크게 이겨 줄수록 한국에 유리하다[101] 가나와 대한민국이 승리할 경우 가나와 포르투갈이 2승 1패로 동률이 될 가능성이 있어 조 1위가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102] 포르투갈의 골득실은 무승부시 +1. 득점은 3+@이며 대한민국의 골득실은 -1, 득점은 2점이므로 1점차로만 이겨도 골득실은 같아진다. 이 경우 몇 점으로 무승부가 나느냐에 따라 다득점에서 밀릴 수 있으므로 가급적 2점차로 득실에서 앞설 필요가 있다.[103] 우루과이 패배시 2무 1패. 가나 패배시 1승 2패[104] 1점차 승리의 경우 포르투갈의 득실은 0이 되고 대한민국의 득실도 0이 되는데, 이 때 득점은 각각 3점+@로 득실과 다득점에서 동률이 되고, 승자승에 따라 대한민국이 진출하게 된다.[105] 우루과이 2승 1무/대한민국 1승 1무 1패/포르투갈, 가나 1승 2패[106] 가나는 득실 0에 5득점, 대한민국은 득실 -1에 2득점에서 시작하므로 2점차 승리가 필수적이다.[107] 우루과이가 1대 0, 혹은 2대 1로 포르투갈을 이긴다면 가나전에 질 경우 득실 0 이하가 되고,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이기기만 하면 득실을 따라잡고 다득점에서 앞설 수 있다. 그 이상의 점수차가 나거나 다득점 게임이 되면 가나가 크게 이겨주기를 바라야 한다.[108] 확정이 아닌 이유는 우루과이가 포르투갈을 이기고 가나에 질 경우의 득실 상한선이 현재로서는 계산되지 않기 때문이다.[109] 호날두가 본인의 머리에 스쳤다며 항변했으나 공인구 제조사인 아디다스와 피파가 공인구에 내장된 칩에 있는 데이터를 제시하며 반박해 브루노의 득점으로 최종 인정됐다. #[110] 사실 이 판정은 새 핸드볼 규정에 근거하면 오심이었다.[111] 주심은 브페가 찬 공이 호세 히메네스 가랑이 사이로 빠지자 해당 수비수가 시선은 공에 향하면서 몸을 돌리면서 공을 쳤기에 비록 넘어져서 땅에 짚으려는 손에 맞았다 해도 고의성이 있다고 본듯하다.[112] 득점 이후에 페르난데스는 로셰트를 도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루과이가 거칠게 경기한 것에 대한 페이백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원래도 경기 중 태도에 논란이 많은 페르난데스이다 보니 유럽 해설자들에게 지적을 당했다.[113] 두 경기 다 날카로운 킥과 위치선정을 보여줬지만 한 개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불운했다.[114] 즉 예전에 비하면 우루과이의 수비진은 적절한 세대교체 덕분에 여전히 단단하고, 미드필더진은 과거보다는 더욱 두꺼워졌는데, 반대로 공격진은 바람빠진 풍선마냥 쪼그라들어 약화된 케이스라 볼 수 있다. 2010년 월드컵 시절 우루과이의 화력을 담당하는 삼총사들이 일궈낸 당시 득점 기록과 비교하보자면 지금의 우루과이의 공격력은 그야말로 초라하기 짝이 없을 지경이다.[115] 사실 간신히 비겼다고 하기는 뭣하다. 이 당시 경기를 보던 한국인들은 경기가 끝난 직후에 "다행히 잘 버텨서 비겼다"라는 생각이 아니라 못 이긴 것을 아쉬워하고 있었다. 여담이지만 무려 우루과이를 상대로 무승부도 아쉽다는 생각이 들도록 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한국 축구가 발전했다는 뜻이다.[116] 대회 참가팀 중 3번째로 16강 확정이다.[117] 여기에 포르투갈이 한국에 패할 경우 골득실을 따져 조 1위 진출의 가능성도 남아 있다.[118] 당시에는 한국이 전대회 우승팀 독일에 2점차 이상 승리를 한 뒤 멕시코가 스웨덴을 눌러야 가능했다. 막상 한국은 했는데 멕시코가 못 이겨주면서 탈락했지만.[119] AST(아라비아 표준시) 기준 12월 2일 금요일 18:00[120] 이전 월드컵 대한민국 조별리그 최종전처럼 1TV에서 생중계됐다. 이 점은 KBS가 메인 채널이 2개라는게 최대 장점으로 다가왔던 덕택이다.[121] 포르투갈전 2:3 패배, 한국전 3:2 승리.[경기종료] 경기종료 이후 경고[경기종료] 경기종료 이후 경고[124] 이 때 안드레 아이유의 딸이 아빠가 PK를 실축하는 장면을 보고 기절하는 바람에 아이유는 전반 끝나고 교체 아웃되었다. #[125] 벤치에서 이 소식을 들은 수아레스가 손가락으로 1골이 더 필요하다는 싸인을 보내며 갑자기 좌절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126] VAR룸에서 먼저 검토한 후 반칙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주심에게 권고하는 온필드 리뷰 특성상 한번 보면 사소한 반칙으로도 가차없이 페널티 스팟을 찍는 경향이 있으나, 이번에는 예외였다. KBS 중계진은 페널티 박스 안이라 수비측에게 우선권이 있어서 그렇다고 추정했다.[127] 카바니가 페널티 박스에서 넘어졌는데 일부러 쉽게 넘어졌다고 판단하고 VAR을 보지도 않았다. 직후 송출된 느린 리플레이에서 카바니가 볼은 냅두고 일부러 발을 가나 수비수에게 갖다대며 억지로 부딪히는 모습이 보였으니 매우 정확한 판정.[128] 카바니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라서 들어갔어도 골이 취소되긴 했겠으나, 이번 대회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아티지기 골키퍼의 집중력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번개같이 튀어오르다가 중심을 잃어 목으로 착지를 하는 바람에 의료진이 들어오기도 했다.[129] 가나의 좌측이 완전히 비어서 세바스티안 코아테스가 노마크 상황이었기에 이쪽으로 패스하지 않은 것이 오판이란 말도 있다. 하지만 당시 추가시간의 추가시간까지 다 지나서 경기 종료 시간이 이미 지난 상황이었고, 원칙적으로는 지금 당장이라도 경기 종료를 선언해도 문제가 없지만 관례에 따라 마지막 프리킥만 허용해 준 상황이었다. 실제로 H조의 세 번째 경기인 한국 대 가나 당시 추가시간 말미에 대한민국이 얻었던 코너킥을 차기 전에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종료 휘슬을 불어서 강제로 취소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때는 심지어 경기 종료까지 7초 남은 상황이었는데도 규정상 문제 없이 경기 종료가 확정되었다. 따라서 아예 경기 종료 시간이 지나버린 본 경기의 경우는 코아테스에게 패스가 성공했더라도 슛을 차기 전에 심판이 경기 종료를 선언해버리지 말란 법이 없었고, 따라서 허용된 것이 확실한 본인의 프리킥으로 직접 골을 노리는 수밖에는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기에 오판이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실제로 심판은 데라크루즈의 슛이 실패하자 아티지기가 골킥을 차기도 전에 휘슬을 불어버렸으니, 패스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슛하기 전에 휘슬을 불어버렸을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130] 아예 옆 경기장 상황을 경기장 내부 전광판을 통해 계속 공지해주었다.[131] 과하게 몸을 사린 대한민국전도 그랬고, 포르투갈을 상대로도 결정적인 선제골 찬스를 놓치는 바람에 무득점 기록을 제일 마지막까지 유지하였다.[132] 물론 가나 자신들의 16강 진출을 생각하면 공격에 충실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었지만, 2골 이상 넣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 애매했다.[133] 심지어 공격수를 수비수로 바꿨다(…). 대놓고 막자는 의지가 드러나는 행위였다.????: 축구 좆같이 하네 진짜![134] 그렇다고 공격을 아예 포기한 건 절대로 아니었다. 추가시간 중에도 기회가 되는 대로 공격을 시도는 했으며, 맨 마지막의 프리킥 위기 또한 공격을 나갔다가 빠르게 역습당하는 바람에 무리하게 막다가 내줘버린 것이다.[135] 본인들이 패하고 있는 이상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는 봐봤자 어차피 별로 무의미했고, 오히려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꺾으면서 가나에게는 더 유리한 상황이 조성되었다('이기면 16강'이 '비겨도 16강'으로 바뀌었으니까). 가나 입장에서는 그 보답(?)으로 대한민국을 16강에 보내주는 한편 신의 손 사건으로 오랫동안 원한을 품어온 수아레즈와 우루과이를 같이 집으로 보낸 것이다. 그 복수 계획은 끝내 성공해서 비록 자국 가나가 탈락했음에도 16강에 간 것처럼 매우 기뻐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136] 가나 대통령까지 나서서 복수를 외칠 정도로 민심이 흉흉했었다.[137] 역전골 소식은 경기 도중 알게 된 것이, 경기장 2층 스탠드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다른 경기의 스코어를 표시해주고 있었다. 중계에서 황희찬이 역전골을 넣었을 때 벤치에 있던 수아레즈가 울먹이는 장면이 송출되었다. 필드에 있는 선수들도 다급함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대한민국의 경기가 열린 경기장 역시 이 경기의 스코어를 2층 스탠드 전광판에서 실시간으로 표시해주고 있었기에 대한민국 선수들도 종전 대회들과는 달리 다른 경기장의 상황을 인지한 채 경기를 뛰었을 가능성이 높다.[138] 이 과정에서 에딘손 카바니와 호세 히메네스는 경기 종료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옐로카드를 받았다. 사실 심판에게 항의를 지나치게 하는 장면에서 항의를 받은 심판들은 가차없이 옐로카드나 레드카드를 선사했다.물론 16강 진출은 실패했으니 의미는 없었지만. 심지어 한국과 가나의 경기에서는 카드를 날린 대상이 파울루 벤투 감독이기도 했다.[139] 정확히는 다득점 차이는 2골차지만 어차피 1골만 넣었어도 골득실로 결과가 뒤집혔을 것이므로.[140] 아래 영상에서는 2시간 09분 35초.[141] 4년 전 카잔의 기적때는 동시간 대에 KBS 1TV에서 스웨덴:멕시코전을 중계하던 중계진(최승돈/박찬하)이 카잔 경기 상황을 전혀 몰랐고, 관중석에서 멕시코 관중들이 갑자기 물뿌리고 환호하며 생난리가 난 화면을 봤을 때도, 공식적으로는 당시 골 취소 이후 VAR 중이어서 김영권의 골로 올라가지 않았기에 뭔 일인지 몰랐다가, 뒤늦게서야 (아마도 제작진이 전달해준 정보를 통해) 골로 인정된 것 같다는 식으로 어버버한 멘트를 했었는데, 이 중계 때는 그 경험이 있던 박찬하가 또다시 해설을 맡으며 요청을 했는지는 몰라도 한국:포르투갈전도 상황은 보라고 모니터를 옆에다 추가로 비치해뒀던 걸로 보인다.[142] 가나:우루과이 경기는 대한민국:포르투갈 경기보다 전반전 추가 시간이 조금 더 길었고, 후반전도 조금 늦게 시작한 데다가 후반전 추가 시간도 더 길었다.[143] 사실 앤서니 테일러는 가나의 2차전 경기 때 주심을 맡았기에 3차전 때는 맡을 수 없었다.[144] 한국은 독일전을 이기고 멕시코 vs 스웨덴 경기에서 멕시코가 승리, 가나는 우루과이전을 이기거나, 비기고 대한민국 vs 포르투갈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승리 혹은 무승부.[145] 독일은 당시 디펜딩 챔피언이었기에 약팀으로 평가받던 한국을 쉽게 이기고 올라갈 것이라 예상됐으나 한국으로부터 예상밖의 일격을 맞아 침몰했고, 우루과이는 포르투갈과 함께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고 예상됐으나 한국의 포르투갈전 역전승과 가나의 2실점 이후 초특급 선방쇼로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해, 골득실에 밀려 탈락했다.[146] AST(아라비아 표준시) 기준 2022년 12월 2일 금요일 18:00.[147] 후벵 디아스, 후벵 네베스,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다닐루 페레이라. 포르투갈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들이다.[148] 그것도 포르투갈이 패배하고 가나가 승리한 상황이 되어야만 골득실 계산까지 들어가 조 1위가 정해진다. 그 밖의 결과라면 포르투갈이 H조 1위 확정.[149] 실제로 포르투갈은 우루과이전에서 2:0으로 앞서는 후반 종반부에 악에 받쳐 달려드는 상대방을 그야말로 갖고 놀며 휘슬이 울릴 때까지 슛을 날려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온 패스, 드리블, 탈압박, 크로스, 슈팅 모두가 여유롭고 정교했다.[150] 이로써 지난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 이어 또 다시 강팀과의 불확실한 승부를 해야 한다. 그나마 알제리 쇼크 때와 비교하면 조금 나은 상황이기는 하지만...[151] 다음 대회인 2026년 북중미 월드컵부터는 본선 진출팀이 48개팀으로 확대되어 2라운드가 32강으로 바뀐다.[152] 이 경기와 2014년 벨기에전의 공통점으로는 대한민국이 1무 1패로 탈락 위기에 몰린 것, 다음 상대가 이미 2승을 챙긴 1포트 팀이 16강전을 대비하여 로테이션을 돌렸다는 점이 있다. 심지어 그 당시에도 H조로 편성된 것은 덤.[153] 실제로 다른 경기를 보면 누가 이기든 이상하지 않은 포르투갈-우루과이전과 누구나 우루과이의 승리를 예상했던 가나-우루과이전은 사람들이 생각한 양상과 유사하게 흘러갔다. 포르투갈-가나전의 경우 가나가 선전하긴 했지만 결국 승자는 대다수가 예상한 포르투갈이었다.[154]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멕시코를 이긴 스웨덴을 이긴 독일을 이긴 대한민국을 이긴 멕시코'가 있었다. 멕시코가 카잔의 기적 덕분에 2위로 16강에 진출한 것처럼 이번에는 대한민국이 가나의 물귀신 작전 덕분에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155] '전반적으로 선수의 실력이 높다.'라기보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혼전 양상을 만들어 낸 경우'에 가깝다. C조, E조, H조 모두 아시아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일본/대한민국이 저 변수 역할을 한 것이 공통점이다.[156] 여담으로 C조, E조, H조는 위에서 언급한 공통점 말고도 공통점이 많은데, 마지막 2개의 경기가 각각 결과론적으로 보면 1위 VS 2위, 3위 VS 4위의 구도가 되었다는 공통점과 상대적으로 약체라고 분류받던 국가 중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국가는 4위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말았다는 특이점도 특기할 만하다. 또 1위로 진출한 국가의 전적도 2승 0무 1패로 동일하다. 그리고 각 조의 2포트 팀들이 조별리그 시작 전의 예상과는 다르게 조 3위로 탈락했다. C조 2포트 멕시코는 그 조 3포트 폴란드에 골득실로 밀려 3위, E조 2포트 독일은 그 조 1포트 스페인에 골득실로 밀려 3위, H조 2포트 우루과이는 그 조 3포트 대한민국에 다득점으로 밀려 3위를 기록했다.[157] 포르투갈이 주전들의 보전과 체력 절약을 위해 대한민국전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 후뱅 디아스 등 주축 등이 결장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X맨 급 활약을 했다는 점과 vs우루과이전에서 우루과이의 졸전으로 무승부를 거두는데 성공했다는 점, 그리고 가나vs우루과이전에서 가나가 결국 변수를 내지 못하고 우루과이에게 패배한 점 등이 겹쳤다. 만약 저 중에서 하나라도 어긋났다면 대한민국은 16강 진출을 실패하고 귀국할 신세였다.[158] H조에서는 한국만 빼면 전부 FIFA 랭킹대로 결과가 났다.[159] 참고로 우루과이는 지난 월드컵의 16강전에서 포르투갈을 만나 2:1로 꺾은 적이 있다.[160] 비록 한국이 만들어낸 변수들로 인해 탈락했지만, 사실 우루과이 입장에선 H조가 엄청난 꿀조였다. 포르투갈은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하면 탑시드 꼴찌, 대한민국은 3시드 뒤에서 2등, 가나마저 4시드 꼴찌였으므로 피파랭킹만 따진다면 이론상 나올 수 있는 최상의 조에 속했다. 3시드와 4시드 팀이 빡센 팀이 걸렸다면 우루과이는 16강 진출을 자신할 수 없었을 것인데 조 추첨 이후 우루과이의 16강 진출이 유력하게 점쳐진 데엔 좋은 조 추첨 결과가 한 몫을 했다.[161] 특히 우루과이는 남미팀 치고는 공격력이 빈약한 편이며 그 대신에 수비능력이 우수한 편이라 걸어잠그고 역습하는 플레이로 재미를 보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 스타일이 토너먼트에서는 꽤나 잘 통하는 방식이며 실제로 우루과이는 이런 방식을 적절히 활용하여 월드컵에서 4강과 8강에 진출해본 적이 있는 팀이다. 그러나 공격적인 전술을 사용할때는 오히려 재미를 못 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우루과이팀의 특성이 조2위 경합상황에서 다득점을 비교해야 할때는 오히려 독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162] 실제로 마지막 경기 직후 분명 우루과이가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의 카바니가 홧김에 VAR 카메라를 넘어뜨리거나 가나인들이 수아레즈가 우는 모습을 보며 환호하는 등 승패가 뒤바뀐 것 같은 반응이 꽤 보였다.[163] 상술했듯 상황이 대한민국에게 매우 좋게 흘러간 덕분이 컸는데, 포르투갈은 이미 대한민국에게 지든 말든 결선 진출이 확정이었지만 그에 비해 내부 사정은 연속된 경기로 인한 체력 고갈, 주전 멤버들에게 옐로 카드가 1장씩 있다는 악조건이 걸쳐져 있었고 심지어 해당 경기는 조금만 신경쓰이는 상황이라도 가차없이 카드를 내미는 주심까지 있었기 때문에 팀의 보전을 위해서 큰 의미없는 대한민국전에 힘을 빼고 나갈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전략적인 이유로 봐도 딱히 틀리지 않은 게, 결승까지 올라올 저력이 있는 우루과이보단 상대적으로 만만한 대한민국을 결선으로 올리는게 포르투갈 입장에선 더 나았다고 볼 수 있다.[164] 자신의 핸드볼은 퇴장으로 책임졌고 PK를 놓친 건 가나이니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인터뷰하는 등 상대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겉치레 사과조차 거부한 것이 가나의 복수심만 더 자극시키는 결과를 낳은 것.[165] 포르투갈, 가나, 대한민국[166] 신의 손 사건에 대해 자신은 퇴장으로 그 대가를 치렀다며 사과할 일은 아니라고 답했다. 그 때는 가나가 페널티킥을 실축해서 떨어진 것이라고 확인사살까지 했다. 그만큼 존중이 결여되어 있는 것이다.[167] 골득실과 승점에선 동률[168] 페르난두 산투스, 파울루 벤투[169] 포르투갈, 대한민국[170] 독일, 미국[171] 일본은 16강 5경기, 한국은 6경기에 배치되었고 이 두 경기에서의 승자가 8강 1경기에서 대결한다.[172] 냉정하게 본다면 일본에게 크로아티아는 비벼볼만 한 상대였으나 한국에게 브라질은 상성이 좋지 않아 일본의 8강 가능성은 어느정도 있더라도 한국의 8강 가능성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사실 조 배정의 난이도를 감안했을땐 일본은 조2위 한국은 조1위로 16강에 진출하여 8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는 했다.[173] 상성 면에서 한국은 남미팀에 상당히 약한데 그나마 남미 중견급(콜롬비아, 우루과이 등...)이면 비벼볼만 하지만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같은 우승후보급 남미팀에게는 대량실점 당할 가능성이 높다. 과거에 있었던 친선경기와 월드컵 본선 경기 결과 등을 감안해도 브라질에 한번 이긴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대량실점 패배이며 아르헨티나에게는 본선에서 각각 3:1, 4:1로 패배하였고 브라질에게는 세 번의 친선경기에서 2:0 3:0 5:1로 패배하였다. 한국은 유럽의 강팀을 상대로 재미를 본적이 많지만 남미팀에게 재미를 본적은 거의 없는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루과이를 조3위로 보내버리고 16강에 진출한 정도가 남미팀에게 재미를 본 유일한 사례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마저도 우루과이와의 경기는 이긴것이 아니라 무승부였고 우루과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비해 전력이 다소 떨어지는 팀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특히 이 대회의 지역예선에서 우루과이는 브라질에게 4:1로 깨질 정도로 전력차가 심했고 한국과 우루과이가 비겼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한국 역시 브라질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확실히 남미에게는 맥을 못추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174] 기존 최대 최악의 축구 한일전인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동메달 결정전은 엄연히 A대표팀이 아닌 U-23 대표팀에 와일드카드 3명이 나가는 방식이라 수준과 주목도 차이가 많이 난다. 다만, 한국 선수들에게는 승패뿐만 아니라 병역 문제(여기서 동메달을 따면 면제지만 못 따면 군대 영장)까지 얽혀 있었기에 자기 군입대 여부가 걸린 한국 선수들 입장과 똑같이 동메달을 목표로 했던 일본에선 더 심한 단두대로 느껴졌을 수 있었고 23세 이하 대표선수들 대부분 A대표팀 소속이라서 사실상 A대표팀 1.5군 매치였다.[175] 물론 한국 현지에서도 8강에서 한일전을 보고 싶다는 반응이나 여론들이 많았다. # #[176] 뿐만 아니라 외신에서도 한일전이 열릴지 주목이 되며 보도가 됐다. #[177] 역대 월드컵에서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같은 대륙끼리 대결한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전에서 서로 격돌한 멕시코와 미국이었으며, 당시 두 팀의 경기는 대한민국의 전주시에서 있었는데, 미국이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178] 이미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 일본과 호주가 32강 F조 본선 조별리그에서 만난 적이 있었지만, 이 당시에 호주는 OFC 소속 자격으로 진출했었다. 호주가 AFC 소속으로 옮겨 아시아 축구의 일원으로 활동한 시기는 독일 월드컵이 끝난 이후부터이다.[179] 2002년 폴란드, 미국, 포르투갈 / 2010년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그리스[180] 1986년 불가리아, 1990년 우루과이, 1994년 볼리비아, 1998년 네덜란드, 2006년 토고, 2014년 알제리, 2018년 스웨덴
1954 FIFA 월드컵 스위스 - 0:7 패 (vs 터키)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 - 1:1 무 승점 1점 (vs 불가리아)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 1:3 패 (vs 스페인)
1994 FIFA 월드컵 미국 - 0:0 무 승점 1점 (vs 볼리비아)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 0:5 패 (vs 네덜란드)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 1:1 무 승점 1점 (vs 미국)
2006 FIFA 월드컵 독일 - 1:1 무 승점 1점 (vs 프랑스)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 1:4 패 (vs 아르헨티나)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 2:4 패 (vs 알제리)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 1:2 패 (vs 멕시코)
특히 패배한 경기들은 지난 대회 멕시코전을 제외하면 모두 대량 실점을 동반한 참패였고, 지난 멕시코전도 경기 내내 0:2로 끌려다니다가 경기 종료 직전 멕시코가 방심한 틈을 타 손흥민이 1골을 만회해서 간신히 영패를 모면할 수 있었다.[88] 이 경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는 3차전 경기의 결과를 봐야하는데 3차전에서 대한민국이 지고 우루과이가 이길 경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승점이 4점으로 같아지고, 양 팀은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기에 득실차나 페어플레이 점수나 다득점에서 우루과이에 밀리거나 모든 경우의 수가 동률시, 대회 조직위에 의해 추첨으로 결정된 결과로 탈락할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이다.[89] AST(아라비아 표준시) 기준 11월 28일 월요일 22:00[90] 이 경기가 0:0이고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잡는다면 우선 포르투갈과 대한민국이 모두 1승 1무 1패로 같다. 득실 차는 포르투갈은 +1, 한국은 -1인 상황이라 한국이 2점차 이상으로 이기면 그냥 한국이 앞서며, 1점차로 이겨도 2차전까지 완료했을 때 포르투갈은 3득점, 한국은 2득점으로 한국이 1점차로 이기면 다득점은 타이가 되지만, 한국이 포르투갈을 잡은 것으로 가정했으니 승자승 우세는 한국이다. 즉, 어느 경우에든 한국은 포르투갈에 앞선다(만약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이 1:1 이상으로 비기면 포르투갈이 다득점으로 앞선다). 이제 우루과이 vs 가나를 봐야 하는데, 둘 중 어느 한 쪽이 이기면 그 팀이 조 1위 확정(가나일 경우 승점 6점, 우루과이면 5점이 되어 한국과 포르투갈의 4점에 앞선다.)이라 경합 가능성이 없으니 제외. 우루과이와 가나가 비기는 경우가 중요한데 이 경우 가나는 승점 4점, 우루과이는 3점이라 우루과이는 탈락 확정으로 배제하면 이미 이 경우 한국이 포르투갈을 앞서는 것을 위에서 확인했으니 한국은 최소 조 2위 내지는 포르투갈을 2점차 이상으로 잡을 경우 1위로 16강을 확정한다.[91] 브라질은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평가받았던 세르비아도 꺾었기 때문에 조 1위 진출이 매우 유력하다.[92] 브라질이 월드컵 8강이나 4강에서 패한 전례야 여러 번 있지만 승리팀은 막상 이기고 나자 기뻐한 것이지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팀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93] 물론 포르투갈은 유럽예선 마지막경기에서 세르비아한테 진 경험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브라질보다는 백배천배 낫다.[94] 이걸 비유하자면 수능 마치고 본인 수능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을 좀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논술전형을 노리는 학생들과 같은데 아무리 더 좋은 학교를 가겠다는 동기부여가 있다 하더라도 수능이 끝나면 수능 이전처럼 마음을 다 잡기는 힘들다.[95] 또한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이기는 것이 대한민국 입장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16강을 노릴 수 있는 경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이기고 대한민국이 가나를 이겼다면 포르투갈전에서 지지만 않으면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고, 지더라도 우루과이-가나전 결과에 따라 우루과이가 승리하지 못하면 16강 진출 확정,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기더라도 승점 동률로 골득실 등을 따져 진출을 결정하게 된다. 우루과이가 포르투갈을 이길 경우에도 대한민국이 가나를 이겼을 경우 포르투갈전에서 지지만 않으면 16강 진출을 확정하지만, 질 경우는 우루과이가 가나에 져야만 골득실 등을 따질 수 있고 그 외에는 무조건 탈락이다. 포르투갈이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내는 경우, 대한민국이 가나전을 이겼어도 포르투갈을 이겨야 자력진출 확정이고 포르투갈과 무승부를 내더라도 우루과이-가나전 결과에 따라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길 경우 포르투갈, 우루과이, 대한민국이 1승 2무로 승점이 같아진다). 다만 이 경우는 포르투갈에 지더라도 우루과이-가나전의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의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우루과이가 가나에 이기면 탈락 확정, 그 외의 경우 16강 진출확정). 즉 포르투갈이 힘을 빼는 것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모든 경우에 가장 안정적으로 16강을 노릴 수 있는 경우의 수는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잡는 것이다. 물론 대한민국이 일단 가나전에서 승리를 챙겨야겠지만.[96] 하지만 따지고 보면 이것도 마냥 좋은지는 모르는 것이 이게 아무리 월드클래스 선수라 할지라도 선수도 사람인지라 마음이 급하면 될 플레이도 잘 되지 않고 실수가 나온다. 오히려 마음을 차분히 먹고 멘탈적으로 안정이 된 포르투갈이 대한민국이 상대하기엔 더 힘들 수도 있다.[97] 3승팀 또는 3패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과의 전적을 보면 너무나 당연한 결론이 나온다. 남아공 월드컵의 아르헨티나의 경우처럼 3승팀이 있는데도 1승 1무 1패를 했다는 것은 3승팀에게 1패를 당하고 나머지 2개 팀에게 1승 1무를 거뒀다는 것이므로 2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독일 월드컵의 토고처럼 3패팀이 있는데도 1승 1무 1패를 했다는 것은 3패팀에게 1승을 거둔 것 외에는 1무 1패일 뿐이므로 나머지 두 팀에게 밀려서 3위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98] 가나와 포르투갈이 2승 1패가 되어 승점 6점으로 최대 4점의 승점을 얻을 수 있는 한국에 무조건 앞선다.[99] 2점차 이상이 필요한 것은 이 경우 때문인데, 가나가 현재 골득실 0에 5득점, 대한민국이 골득실 -1에 2득점이기 때문에 2점차를 내야 골득실 역전이 가능하다[100] 정확한 점수계산은 2경기가 남은 시점이라 불가능.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크게 이겨 줄수록 한국에 유리하다[101] 가나와 대한민국이 승리할 경우 가나와 포르투갈이 2승 1패로 동률이 될 가능성이 있어 조 1위가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102] 포르투갈의 골득실은 무승부시 +1. 득점은 3+@이며 대한민국의 골득실은 -1, 득점은 2점이므로 1점차로만 이겨도 골득실은 같아진다. 이 경우 몇 점으로 무승부가 나느냐에 따라 다득점에서 밀릴 수 있으므로 가급적 2점차로 득실에서 앞설 필요가 있다.[103] 우루과이 패배시 2무 1패. 가나 패배시 1승 2패[104] 1점차 승리의 경우 포르투갈의 득실은 0이 되고 대한민국의 득실도 0이 되는데, 이 때 득점은 각각 3점+@로 득실과 다득점에서 동률이 되고, 승자승에 따라 대한민국이 진출하게 된다.[105] 우루과이 2승 1무/대한민국 1승 1무 1패/포르투갈, 가나 1승 2패[106] 가나는 득실 0에 5득점, 대한민국은 득실 -1에 2득점에서 시작하므로 2점차 승리가 필수적이다.[107] 우루과이가 1대 0, 혹은 2대 1로 포르투갈을 이긴다면 가나전에 질 경우 득실 0 이하가 되고,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이기기만 하면 득실을 따라잡고 다득점에서 앞설 수 있다. 그 이상의 점수차가 나거나 다득점 게임이 되면 가나가 크게 이겨주기를 바라야 한다.[108] 확정이 아닌 이유는 우루과이가 포르투갈을 이기고 가나에 질 경우의 득실 상한선이 현재로서는 계산되지 않기 때문이다.[109] 호날두가 본인의 머리에 스쳤다며 항변했으나 공인구 제조사인 아디다스와 피파가 공인구에 내장된 칩에 있는 데이터를 제시하며 반박해 브루노의 득점으로 최종 인정됐다. #[110] 사실 이 판정은 새 핸드볼 규정에 근거하면 오심이었다.[111] 주심은 브페가 찬 공이 호세 히메네스 가랑이 사이로 빠지자 해당 수비수가 시선은 공에 향하면서 몸을 돌리면서 공을 쳤기에 비록 넘어져서 땅에 짚으려는 손에 맞았다 해도 고의성이 있다고 본듯하다.[112] 득점 이후에 페르난데스는 로셰트를 도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루과이가 거칠게 경기한 것에 대한 페이백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원래도 경기 중 태도에 논란이 많은 페르난데스이다 보니 유럽 해설자들에게 지적을 당했다.[113] 두 경기 다 날카로운 킥과 위치선정을 보여줬지만 한 개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불운했다.[114] 즉 예전에 비하면 우루과이의 수비진은 적절한 세대교체 덕분에 여전히 단단하고, 미드필더진은 과거보다는 더욱 두꺼워졌는데, 반대로 공격진은 바람빠진 풍선마냥 쪼그라들어 약화된 케이스라 볼 수 있다. 2010년 월드컵 시절 우루과이의 화력을 담당하는 삼총사들이 일궈낸 당시 득점 기록과 비교하보자면 지금의 우루과이의 공격력은 그야말로 초라하기 짝이 없을 지경이다.[115] 사실 간신히 비겼다고 하기는 뭣하다. 이 당시 경기를 보던 한국인들은 경기가 끝난 직후에 "다행히 잘 버텨서 비겼다"라는 생각이 아니라 못 이긴 것을 아쉬워하고 있었다. 여담이지만 무려 우루과이를 상대로 무승부도 아쉽다는 생각이 들도록 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한국 축구가 발전했다는 뜻이다.[116] 대회 참가팀 중 3번째로 16강 확정이다.[117] 여기에 포르투갈이 한국에 패할 경우 골득실을 따져 조 1위 진출의 가능성도 남아 있다.[118] 당시에는 한국이 전대회 우승팀 독일에 2점차 이상 승리를 한 뒤 멕시코가 스웨덴을 눌러야 가능했다. 막상 한국은 했는데 멕시코가 못 이겨주면서 탈락했지만.[119] AST(아라비아 표준시) 기준 12월 2일 금요일 18:00[120] 이전 월드컵 대한민국 조별리그 최종전처럼 1TV에서 생중계됐다. 이 점은 KBS가 메인 채널이 2개라는게 최대 장점으로 다가왔던 덕택이다.[121] 포르투갈전 2:3 패배, 한국전 3:2 승리.[경기종료] 경기종료 이후 경고[경기종료] 경기종료 이후 경고[124] 이 때 안드레 아이유의 딸이 아빠가 PK를 실축하는 장면을 보고 기절하는 바람에 아이유는 전반 끝나고 교체 아웃되었다. #[125] 벤치에서 이 소식을 들은 수아레스가 손가락으로 1골이 더 필요하다는 싸인을 보내며 갑자기 좌절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126] VAR룸에서 먼저 검토한 후 반칙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주심에게 권고하는 온필드 리뷰 특성상 한번 보면 사소한 반칙으로도 가차없이 페널티 스팟을 찍는 경향이 있으나, 이번에는 예외였다. KBS 중계진은 페널티 박스 안이라 수비측에게 우선권이 있어서 그렇다고 추정했다.[127] 카바니가 페널티 박스에서 넘어졌는데 일부러 쉽게 넘어졌다고 판단하고 VAR을 보지도 않았다. 직후 송출된 느린 리플레이에서 카바니가 볼은 냅두고 일부러 발을 가나 수비수에게 갖다대며 억지로 부딪히는 모습이 보였으니 매우 정확한 판정.[128] 카바니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라서 들어갔어도 골이 취소되긴 했겠으나, 이번 대회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아티지기 골키퍼의 집중력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번개같이 튀어오르다가 중심을 잃어 목으로 착지를 하는 바람에 의료진이 들어오기도 했다.[129] 가나의 좌측이 완전히 비어서 세바스티안 코아테스가 노마크 상황이었기에 이쪽으로 패스하지 않은 것이 오판이란 말도 있다. 하지만 당시 추가시간의 추가시간까지 다 지나서 경기 종료 시간이 이미 지난 상황이었고, 원칙적으로는 지금 당장이라도 경기 종료를 선언해도 문제가 없지만 관례에 따라 마지막 프리킥만 허용해 준 상황이었다. 실제로 H조의 세 번째 경기인 한국 대 가나 당시 추가시간 말미에 대한민국이 얻었던 코너킥을 차기 전에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종료 휘슬을 불어서 강제로 취소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때는 심지어 경기 종료까지 7초 남은 상황이었는데도 규정상 문제 없이 경기 종료가 확정되었다. 따라서 아예 경기 종료 시간이 지나버린 본 경기의 경우는 코아테스에게 패스가 성공했더라도 슛을 차기 전에 심판이 경기 종료를 선언해버리지 말란 법이 없었고, 따라서 허용된 것이 확실한 본인의 프리킥으로 직접 골을 노리는 수밖에는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기에 오판이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실제로 심판은 데라크루즈의 슛이 실패하자 아티지기가 골킥을 차기도 전에 휘슬을 불어버렸으니, 패스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슛하기 전에 휘슬을 불어버렸을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130] 아예 옆 경기장 상황을 경기장 내부 전광판을 통해 계속 공지해주었다.[131] 과하게 몸을 사린 대한민국전도 그랬고, 포르투갈을 상대로도 결정적인 선제골 찬스를 놓치는 바람에 무득점 기록을 제일 마지막까지 유지하였다.[132] 물론 가나 자신들의 16강 진출을 생각하면 공격에 충실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었지만, 2골 이상 넣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 애매했다.[133] 심지어 공격수를 수비수로 바꿨다(…). 대놓고 막자는 의지가 드러나는 행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