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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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의 대회와 관련된 일련의 논란에 대해서 다루는 문서이다. 이번 월드컵은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 이어서 시작하기 전부터 논란과 잡음이 많은 상황이다.자국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FIFA에 돈다발을 퍼부어 로비한 카타르 왕족들과, 그 오일 머니와 여러 이득을 얻으려고 기존 월드컵 유치전 및 운영 선례와 크게 어긋나는 관행을 무시하고 카타르에 굴복한 FIFA를 비롯한 축구계 인사들의 부정부패 문제가 있다. 결국 이 때문에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이 구속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이를 축구계가 어떻게 정의롭게 수습하느냐가 관건이다.
2. 유치 비리 논란
2022 World CorrUPt
442oons의 카타르 월드컵 영상 중
2014년 6월 1일, 영국의 '선데이 타임즈'가 모하메드 빈 함맘 전 아시아 축구 연맹 회장이 카타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면서 FIFA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500만 달러에 가까운 뇌물이 오갔으며 이에 대한 이메일, 은행 거래명세서 등을 입수했다고 한다. 모하메드 빈 함맘 전 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은 개최지 선정 1년 전부터 로비 활동을 벌였다고 한다. # 다음날, FIFA 짐 보이스 부회장은 비리를 입증할 명백한 증거가 집행위원회에 전달된다면 재투표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개최지 재선정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 그래서 미국, 호주, 대한민국, 일본의 개최 가능성이 다시금 떠올랐고 중국도 재선정을 한다면 유치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월드컵 개최지 선정이 개최 연도로부터 6년 전에 이루어져 왔음을 감안한다면 늦어도 2016년 이전까지 개최지 재선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였다.442oons의 카타르 월드컵 영상 중
FIFA는 카타르 월드컵 비리의혹 무혐의를 주장하며 개최지 재선정은 없을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불과 4시간 후에 영국 공영방송 BBC와 마이클 가르시아 조사관이 FIFA의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하여 논란은 커져만 가고 있다.
결국 전세계 비난여론에 못 이겨 한국시간 기준 21일에 보고서를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2015년 6월, 비리 혐의로 수족들이 왕창 잡혀가는 사태가 발생하자, 제프 블래터 회장이 5선 당선을 거두고 1주일만에 사퇴를 밝혔다. 이 때문에 카타르 월드컵 개최도 상당히 비관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사라진 블라터 보호막 ... 위기의 카타르 월드컵
하지만 이렇다고 카타르 월드컵을 뒤엎어버릴 가능성은 거의없다. 다시 개최국 선정을 해야 하고 카타르 월드컵에 아랍 오일 부국들이 엄청 지지했던만큼 아랍권 반발을 고려해야 한다. 당연히 카타르 월드컵을 문제삼자면 마찬가지 비리 혐의가 있음에도 그저 3년밖에 시간이 없어서 개최 박탈이 어렵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아랍권에서 이야기할게 뻔하다. 제프 블래터를 비난하며 FIFA 회장 후보로 나선 이들도 카타르 월드컵을 다시 재고해야 한다는 말을 삼가고 있는 걸 봐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이런 문제로 가자면 형평성 문제에 미국도 벗어나지 못한다. 올림픽에서 미국도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미국 측이 뇌물먹이고 개최를 따낸게 드러났음에도 미국은 잘만 올림픽 개최했다. 비록 책임자 처벌은 이뤄졌다고 해도 돈먹인 대회 끝까지 개최가 잘 된 사례를 남긴 상황에서 피파를 비난하는 미국이나 IOC도 다를 게 없다. 카타르가 이런 걸 가만히 놔둘 리는 없다.
결국 상술하듯이 2016년 이전에 논의하던 기한을 넘겨 2017년도 지났는데 카타르 월드컵 개최 박탈이라든지 개최국 재선정이라는 말은 거론도 안되는 걸 보면 예정대로 카타르에서 2022월드컵을 개최할 전망인 듯 싶다.
풋볼 매니저 2016, 2017, 2018에서는 이 월드컵의 개최지가 구단들의 항의로 중국, 아르헨티나, 모로코, 캐나다 등 무작위로 바뀐다.
2018년 2월 26일, 독일 언론을 통해 FIFA가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권을 몰수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미국이나 잉글랜드가 대체국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 다만 소문의 근원이 카타르와 사이가 험악해진 사우디인 만큼 신뢰가 다소 떨어진다. 그리고 미국이 대신 개최한다 가정하면, 미국-캐나다-멕시코 삼국이 2026 FIFA 월드컵 공동개최를 추진하는데 이 계획은 폐기해야 한다. 미국이야 대형 경기장이 많고 이미 월드컵을 그렇게 치르기도 해서 10~12개의 경기장을 확보하는 게 금방 되지만 캐나다, 멕시코는 FIFA가 제시하는 기준의 경기장 건설과 인프라 확충이 단시간에 이루어지기 어렵다. 즉, 미국 단독 개최밖에 답이 없다. 한편 영국이 대체국이 되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또 유럽이 월드컵을 개최하게 되어 대륙별 순환개최 원칙이 깨지게 된다.
그후 이 논란은 잠잠해졌다.
이후 前 UEFA 회장 미셸 플라티니가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되면서 개최지 변경 이야기가 다시 나왔다. 플라티니는 결국 무혐의로 풀려났지만,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에 따르면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FIFA가 개최지 변경을 검토하기 위해 비밀 회의를 했다고 한다.#1#2#3#4
과거 1986년 월드컵 개회 3년 6개월 전에 개최지가 콜롬비아에서 멕시코로 바뀐 전례가 있기 때문에 완전히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1986년의 경우 콜롬비아가 경제난 때문에 자진반납한 사례이고, 이번에는 카타르가 어떻게 해서든 월드컵 개최를 밀어붙이려 하고 있기 때문에 개최지 변경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정말로 개최권이 박탈된다면 카타르 정부가 FIFA에 그동안 경기장 시공에 투입됐던 자본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걸 가능성도 있다.
만에 하나라도 카타르의 개최권이 박탈되는 사태가 일어날 시 여러 가능성이 제시된다. 그러나 제시된 가능성을 모두 고려해보면 한국이 가장 유리하다. 이미 관련시설이 잘 갖추어져 단시간에 개최 준비가 용이한 영국은 2018년 월드컵이 러시아에서 열려서 대륙별 순환개최 원칙이 깨지기도하고 당시 유치전에 참여하지않아 후보가 아니다. 중국 역시 당시 유치전에 참여하지않아 후보가 아니다. 그렇다면 2026년 월드컵의 개최지인 북중미가 시기를 4년 앞당겨 개최하는 방안은 북중미 3국이 2018년 말엽 ~ 2019년 초엽 부터 공사에 들어가기 시작해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점을 감안하면 2022년은 너무 빠르다.
그렇다면 여기서 가장 유리한 국가는 한국이다. 대륙별 순환의 명분 덕택에 카타르와 같은 아시아 국가라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하고 아시아 국가 중에서 월드컵 개최 경험이 있고 당시 사용했던 경기장들을 통해 월드컵을 단시간에 문제없이 준비할 수 있는 유이한 국가 중 하나[1][2]라는 점이 메리트다. 아시아권 국가 중 FIFA, ELO랭킹도 최정상 수준이가도 하다. 또한 한국은 2022년 월드컵 유치전 당시 3위로 탈락했는데, 1위는 당연히 카타르고 2위가 2026년 월드컵 공동개최국인 미국이었다. 같은 아시아 국가인 일본과 중국은 비슷한 시기에 각기 하계,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며 특히 중국은 동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많은 국제 대회를 개최하기에 아시아 국가 중 단순 명분에선 한국이 제일 앞선다. 정말 만약에 한국이 대신 개최한다고 가정하면, 기존의 11월 하순 ~ 12월 중순 사이 일정은 폐기되고 대신 5월 중순 ~ 6월 중순 사이로 일정이 잡히게 되며[3]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하게되고 A조에 자동 편성된다.
물론 이 모든 건 시기상조에 불과하다. 2019년 중순을 넘겨도 개최 박탈을 한다느니, 개최국을 바꾼다는 확정은 커녕 피파에서는 그에 대한 어떤 소리도 안하고 있다. 개최국 변경 이야기는 2000년대 월드컵에서 지겹게 나오는 소리이다. 2002 한일월드컵만 해도 한국은 IMF, 일본이 잃어버린 10년이란 경제적 위기로 개최가 어렵다고 잉글랜드가 대신 개최한다느니 잉글랜드 타블로이드들이나 유럽 언론이 보도하기도 하고,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은 치안 문제, 2018 러시아 월드컵조차도 뇌물이 오고갔다면서 개최지 변경이라는 보도가 나왔던 바 있다. 하지만 그 어디도 개최지 변경된 것은 하나도 없다. 결국 2022년이 되도록 개최국 재선정 이야기는 온데간데 없다.
이는 FIFA 특유의 노빠꾸에서 비롯된 것으로 히혼의 수치 같은 일이 벌어져도 실격 처리를 하지 않고 경기 결과를 그대로 인정하는 FIFA답게 한번 결정하면 일절 번복하지 않아서 이렇게 된 것이다.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애당초 아랍쪽에서 본선 개최에 아득바득 눈이 뒤집혀서 어떻게든 하려고 비리를 저지를 필요도 없었다.[4] 왜냐면 어차피 대륙별 순환 개최도 개최고 그걸 떠나서도 유치를 할 수 있을 만한 자금력과 인프라가 되는 국가 또는 지역이면서 국제 대회 경험도 아주 없지 않고 그리고 아직까지 한번도 월드컵 본선 개최를 한 적이 없는 딱 "본선 개최국 사상 최초인데 저희가 할 명분, 이유 충분하다고 봅니다!" 라고 세계에 어필할 만한 지역, 국가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5][6]
사실 이런 부분을 생각하는 축구팬들 중에는 왜 굳이 유치 비리까지 저질러가며(했다는게 확실하다는 전제하에) 굳이 뒤가 찝찝하게 욕먹어가며 유치했는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다. 그냥 애초에 그 막강한 아랍 특유의 돈빨, 자금력을 비리, 매수에 쓸 게 아니라 알차게 유치 경쟁 전에 깔끔하고 정정당당히 돈을 펑펑 써서 타 개최 경쟁국에 비해 경쟁력을 더 어필하고 꾸미면 될 일이기 때문이다.
전 FIFA회장 제프 블라터는 직접 나서서 뒷거래 정황을 털어놓았다. 카타르 왕세자, 프랑스 대통령, 유럽축구연맹 회장이 함께 만났고, 유럽에서 4장의 지지표가 카타르로 향했다고 밝혔다. 그 대가로 카타르는 6개월 후 프랑스 전투기를 구입하였다. 그는 "카타르는 나쁜 선택이었다", "나에게도 그 책임이 있다"고 회고했다. # 하지만, 월드컵을 겨우 며칠 앞두고 갑자기 이런 인터뷰를 하면서 현 피파 고위부를 비난하도록 지금에서야 털어놓는다는 역비난만 듣었으며 피파는 늙은이가 뭐라고 하던말던이라듯이 아예 무시하고 어떤 말도 안하면서 묻혀졌다.
2022년 12월 11일 카타르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이미지 개선을 위해 유럽의회 부의장 에바 카일리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사실이 폭로됐다. 지난 2014년부터 유럽의회에서 부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에바 카일리는 카타르에서 불거진 이주 노동자 인권 침해 등 각종 논란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언행을 이어온 바 있다. 월드컵 개막 직전인 지난달에는 알빈 사미크 알마리 카타르 노동부 장관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직후 카일리는 벨기에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2022년 12월 13일 EU 의회는 카일리 부의장 해임 안건에 대해 3분의 2 이상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625명이 해임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1명은 반대했고, 2명은 기권했다.#
한편 카타르 정부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번 수사와 관련해) 우리는 세부 사항을 알지 못한다”며 “카타르 정부를 위법 행위와 연관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반박했다.
2023년 3월에 2017년 스위스 검찰총장과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비공개 회동을 정탐하고 대화 내용을 도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3. 노예노동 논란
카타르는 사막에서 월드컵 경기장과 관련 인프라를 만들고 있는데, 이 대규모 건설현장은 기온이 무려 50℃가 넘는 사막인 데다가 노동자들이 하루 종일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고 일했고, 한 방에서 무려 12명씩이나 생활하는 불결한 숙소에서 병에 걸린 노동자들도 있었다. 고용자들이 임금을 몇 달씩 주지 않거나 여권을 가로채, 노동자들은 일을 그만두거나 하다못해 도망가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처럼 가혹한 노동조건은 결국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물론 대규모 공사에는 대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지만 카타르의 월드컵 경기장 공사 과정에서의 인권 침해는 그런 점을 고려하더라도 정도를 넘어선 행위였으며, 네팔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2년 초부터 네팔인이 최소한 70명이 숨졌다고 한다.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UC) 역시 이런 열악한 근로상태를 방치할 경우 카타르 월드컵을 개막하는 2022년까지 경기장 건설 노동자 약 4000명이 희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사(삭제됨) 그러나 후술하겠지만 실제로는 2020년까지만 잡은 기준으로도 예상보다 더 많은 노동자들이 숨졌다고 한다.외화벌이를 위해서 보내진 북한 노동자 수천명이 임금도 받지 못하고 노예처럼 일하고 있다고 한다. 기사
다른 나라에서 온 노동자라고 딱히 사정이 낫지는 않다. 50℃를 넘는 기온에서 식사 시간도 없이 12시간을 넘게 일하고 있으며,[7] 숙소도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공사현장인 경기장 관중석에서 잠을 자는 등 노동자 인권이 비인간적인 수준으로 엉망진창이다. 당연히 사망자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
카타르에서는 ‘카팔라 체제’라는 중동 고유의 노동계약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노동자들이 고용주의 동의 없이 직업을 바꾸거나 그만둘 수 없고 임금 체불에도 항의할 수 없는 노예제나 다름없다. 심지어 노동자의 90%는 자신의 여권을 고용주에게 압류당해서 도망치지도 못한다. 기사
그러나 카타르 월드컵의 노예노동 논란은 비단 이것 뿐만이 아니다.
4. 건설 노동자 대규모 사망 사건?
피로 얼룩진 카타르월드컵…건설 노동자 6500명 사망"카타르월드컵 공사중 이주노동자 6천여명 사망…대책 마련해야"
2010년 이래 카타르의 월드컵 경기장 조성을 위한 대규모 공사[8]현장에 투입된 건설 노동자들이 2020년까지 6,700명이 넘게 숨졌다.
영국 가디언지는 2010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자체 조사한 결과 카타르로 이주한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5개국 출신 노동자 중 675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출신 노동자가 27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네팔 1641명, 방글라데시 1018명, 파키스탄 824명, 스리랑카 557명이었다. 이것조차도 전부 집계된게 아닌데 케냐와 필리핀 등 다른 국가 출신 노동자들은 조사되지 않아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카타르는 사망한 노동자가 어디서 일을 했는지, 사망 원인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고 있다. 부검도 없이 사망자 대부분이 심정지나 호흡 장애로 인한 ‘자연사’로 처리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에서 집계한 사망자는 고작 37명”이라고 지적했다. 카타르 정부는 상황을 알면서도 수수방관했다는 것이다. 한겨레[9]
노동자들은 건강검진을 받고 이상이 없어야 카타르에 올 수 있었다. 기사
건설 노동자들이 너무 많이 죽어나가서 이를 성토하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에릭 칸토나는 카타르에 월드컵 대회가 열리지 말았어야 했다며 카타르는 축구가 발전하기 어려운데도 월드컵이 유치됐음을 지적하며 경기장을 짓는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희생이 너무나 컸다고 꼬집으며 개인적으로 카타르 월드컵을 보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노르웨이에서도 카타르 월드컵에 대해 성토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큰 공사 중 사람이 죽을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문제는 무려 "수천명"이 건설현장에서 일하다가 죽어나간 카타르의 경우는 심해도 너무 심했다는 점이다. 이 정도로 사람들이 죽어나갔다는 것은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규정들과 노동자들을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 제공조차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심케 하는 것이다. 알려진 사망 규모로 따지면 사실상 학살 또는 행정살인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중노동으로 이정도 사망자가 나오는 건 독재 정권의 수용소에서나 있을 만한 일이다.
결국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대회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노동 사례를 인정했다.관련기사
FIFA 회장인 잔니 인판티노가 노동착취 논란에 오히려 노동에 보람을 느낄 것이라는 망언으로 답해 전세계적인 비난을 받았다.관련기사
카타르 월드컵 노동자 인권문제가 전세계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자 월드컵을 후원하는 서방 기업들이 노동착취를 옹호하는 기업으로 매도당할까 봐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일부 기업에서는 아예 월드컵 마케팅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관련기사
카타르에서 유독 수천명의 건설 노동자들이 대규모로 죽어나가는 참사에 대해 데일리 메일은 카타르에서 죽은 건설현장에서 일한 노동자들이 공사 현장이 아닌 밤에 사망했다며 50도 넘는 체감 온도 속에서 장시간 일한 뒤 밤에 갑자기 숨지는 현상을 슬립 데스라고 표현했다. 관련기사
이 와중에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파트마 사무라 사무총장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32개 참가팀에 편지를 보내 "축구는 이념적·정치적 싸움에 휘말려선 안 된다"며 "축구에 집중하자"고 권고했다.관련기사
덴마크 월드컵 대표팀은 애도의 표시로 올블랙의 검은색 유니폼을 입는다. 또한 주 유니폼, 보조 유니폼, 골키퍼 유니폼의 험멜 로고와 덴마크 축구협회 휘장을 눈에 띄지 않게 모노톤 처리하였다. 덴마크 축구 대표팀의 유니폼 후원사인 험멜은 로고를 비롯해 모든 세부 사항을 축소한 이유에 대해 "우리는 수천 명의 목숨을 잃게 한 대회에서 눈에 띄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관련기사
이에 대해 유럽의회에서 에바 카일리 부의장 등은 카타르가 노동권 향상에 힘써왔다고 옹호했는데, 알고 보니 카타르로 추정되는 모 걸프 국가에서 검은 돈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체면을 왕창 구기게 되었다.#
4.1. 반론: 통계 분석의 오류
카타르 월드컵 준비하느라 이주노동자 6,700명 죽었다? 사실은...Claim: The World Cup in Qatar has cost the lives of 6,500 — even as many as 15,000 — migrant workers.
DW fact check: False
(...)
15,000 dead — but not only for the World Cup's sake
This includes not only poorly-qualified construction workers, security personnel or gardeners who may or may not have been employed on World Cup-related projects; but also foreign teachers, doctors, engineers and other business people.
주장: 카타르 월드컵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 6,500명(최대 15,000명일 수도)이 목숨을 잃었다는데
DW fact check: 틀렸다.
(...)
15,000명이 죽은 건 맞지만... 월드컵 때문만은 아니다
이는 열악한 처우 속에 있는 건설 노동자, 경호 인력, 원예사 뿐만 아니라 월드컵과 관련 없는 외국인 교사, 의사, 공학자, 그 외에 다른 사업가도 다 포함한 수이다.
Fact check: How many people died for the Qatar World Cup?
DW fact check: False
(...)
15,000 dead — but not only for the World Cup's sake
This includes not only poorly-qualified construction workers, security personnel or gardeners who may or may not have been employed on World Cup-related projects; but also foreign teachers, doctors, engineers and other business people.
주장: 카타르 월드컵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 6,500명(최대 15,000명일 수도)이 목숨을 잃었다는데
DW fact check: 틀렸다.
(...)
15,000명이 죽은 건 맞지만... 월드컵 때문만은 아니다
이는 열악한 처우 속에 있는 건설 노동자, 경호 인력, 원예사 뿐만 아니라 월드컵과 관련 없는 외국인 교사, 의사, 공학자, 그 외에 다른 사업가도 다 포함한 수이다.
Fact check: How many people died for the Qatar World Cup?
2011년~2020년[10]까지의 남아시아 5개국 외국인 이주자 사망 통계 | 2011년~2020년에 카타르에서 숨진 인도인과 네팔인의 사망 원인 |
카타르의 월드컵 유치 확정 이후 10년 동안 카타르에서 외국인 노동자 6,700여명이 월드컵 때문에 죽어나갔다는 뉴스는 위에서 상술했듯, 더 가디언지의 보도 때문인데 그 근거는 주카타르 인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대사관 및 방글라데시 임금근로복지위원회에서 입수한 카타르 현지 사망자 수를 단순히 다 더한 것이다.
2020년 기준 카타르 내 국적/성/나이별 인구 통계(15세 이상) | 2011년~2020년에 카타르에서 사망한 사람 수 통계 |
2020년 기준 카타르 내 직업별 사망자 수(카타르인 VS 非카타르인) | |
2020년 기준 카타르 내 연령대별 사망자 수(카타르인 & 非카타르인) |
첫번째 통계를 보면 알겠지만 카타르는 인구의 70% 이상을 외국인 노동자가 차지하고 생산가능인구로만 따지면 거의 90%에 육박할 정도로 외국인 인력에 극도로 의존하는 기이한 인구구조를 지닌 나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외노자 뿐만 아니라 늙어서 은퇴한 외국인도 카타르인보다 훨씬 많다. 그래서 모든 연령층에서 외국인 사망자 수가 본국인보다 더 높게 나온다. 즉, 가디언 기사에서 밝혔듯이 사망 원인의 압도적 1위가 자연사로 나오고 윗 문단에선 카타르에서 자연사로 사망한 외국인이 다 슬립 데스로 사망한 것 마냥 서술해놨지만 그건 그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다.
아무리 공사 붐이 일어났다 하더라도 모든 외국인이 월드컵과 관련된 일만 하는 건 말도 안 되고 네 번째 통계에도 나와 있듯이 외국인 노동자 사망자는 여러 직종에서 나왔고 크게 보면 직업이 있었던 사람보다 오히려 직업이 없었던 사람이 더 많이 사망하였다. 평창 올림픽에 비유하자면 유치에 성공한 2011년 7월부터 2017년까지 대한민국에서 총 12,123명이 산업재해로 사망하였는데 이를 가지고 언론에서 피로 얼룩진 평창올림픽... 건설노동자 12,000명 사망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카타르라는 나라 자체가 카타르/외국인 노동자 문제 문서에도 나와 있듯이 외노자에겐 지옥 같은 곳인 건 사실이고, 이번 월드컵 공사 사업에서도 수많은 노동자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숨을 거두었겠지만, 통계를 잘못 해석하는 것에 대해서는 주의해야 한다.
5. 성소수자 탄압
카타르가 엄격하게 성소수자를 탄압하는 국가다 보니 전 세계적으로 관람객이 몰리는 월드컵 기간에 동성애 등을 이유로 규율 위반이라며 구속되는 사례가 속출하는 것이 우려되기 시작했다. 이미 축구선수들 중에도 공개적인 성소수자가 적지 않고, 성적 지향을 존중하는 것이 유럽 주요리그를 중심으로 거의 불문율로 받아들여지는 만큼, 이에 대해 우려하는 선수도 나왔다.이에 따라 월드컵 위원회는 단지 성소수자라고 구속당하는 일은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경기장에 들어가려던 기자가 무지개색 티셔츠를 입고 입장하려니 제지하고 휴대폰을 강제로 압수하기까지 한 사건#이 일어난지라 과연 사실일지는 의문이다.
축구선수 출신 칼리드 살만 카타르 월드컵 대사가 독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동성애는 정신적 손상"이라고 발언한 직후 인터뷰가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잉글랜드, 웨일즈,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덴마크 대표팀들이 성소수자 지지를 포함해 차별에 반대하는 의미를 담아 'one love'가 적힌 무지개 색 완장을 차기로 결의했었다. 프랑스는 당초 참여할 모양새였으나, 완장을 차는 주장이 ‘현지 문화를 존중한다’는 미명하에 이를 반대하여 무산됐다.# 미국은 한술 더 떠 축구협회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붉은색 세로줄을 무지개색으로 교체한 대표팀 문장을 공개한 바 있다. 미국 정부에서도 공개적인 비판에 나섰다.#
그러자 피파는 무지개 완장을 착용하면 옐로 카드를 부여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고 결국 해리 케인, 마누엘 노이어, 위고 요리스 등의 주장들은 무지개 완장 착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해리 케인은 피파 측에서 허용한 ‘차별 반대’(#NoDiscrimination)’ 완장을 차고 나왔다. 다만 잉글랜드는 국가가 제창되는 동안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했으며, 영국의 국영 방송사인 BBC의 중계 해설자가 완장을 대신 차고 나왔다.#
오히려 FIFA 방침이 역풍으로 작용하면서 무지개 완장 캠페인이 확산되었다.#
한 잉글랜드 남성은 무지개색으로 장식한 유니폼을 갖고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을 찾았다가 알몸 수색을 받고 감금됐다고 폭로했다.#
아랍의 성소수자들은 서구권의 연대 움직임이 득보다 해가 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6. 겨울월드컵 논란
카타르 월드컵은 사상 최초로 월드컵 출전선수들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유럽팀들의 시즌 중에 열리는 월드컵이다. 유럽의 프로리그는 대부분 추춘제로 운영되는데, 시즌 중 치러지는 월드컵에 일정이 빡빡해질 수 밖에 없고 그에 따라 무리한 일정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A매치기간의 선수 부상에 민감하고 실제로 주전 선수들의 부상병동으로 이번 시즌 초반 위기에 빠진 위르겐 클롭은 시즌 내내 일정을 계속 비판했다. 관련기사 심지어 춘추제로 시행되고 있는 K리그에서도 월드컵에 시즌을 맞추기 위해 일정을 무리하게 조정하였고, 평소보다 한 달 가까이 일정이 빨리 끝났다.[11]부상으로 월드컵 개최 전에 대표팀을 이탈한 선수 명단 | |
세네갈 (A조) | 부나 사르 (FC 바이에른 뮌헨), 사디오 마네 (FC 바이에른 뮌헨) |
네덜란드 (A조) | 조르지뇨 베이날둠 (AS 로마) |
잉글랜드 (B조) | 벤 칠웰 (첼시 FC), 리스 제임스 (첼시 FC), 제임스 저스틴 (레스터 시티 FC), 에밀 스미스 로우 (아스날 FC) |
이란 (B조) | 오마르 에브라히미 (알와크라 SC) |
아르헨티나 (C조) | 지오바니 로셀소 (비야레알 CF) |
멕시코 (C조) | 헤수스 코로나 (세비야 FC) |
프랑스 (D조) | 마이크 메냥 (AC 밀란), 은골로 캉테 (첼시 FC), 폴 포그바 (유벤투스 FC), 뤼카 디뉴 (아스톤 빌라 FC), 카림 벤제마 (레알 마드리드 CF) |
스페인 (E조) | 미켈 오야르사발 (레알 소시에다드), 케파 아리사발라가 (첼시 FC) |
독일 (E조) | 티모 베르너 (RB 라이프치히), 마르코 로이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일본 (E조) | 나카야마 유타 (허더스필드 타운 FC) |
벨기에 (F조) |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 (AC 밀란) |
모로코 (F조) | 아담 마시나 (우디네세 칼초) |
브라질 (G조) | 디에구 카를루스 (아스톤 빌라 FC), 필리페 쿠티뉴 (아스톤 빌라 FC), 아르투르 멜루 (리버풀 FC) |
포르투갈 (H조) | 디오구 조타 (리버풀 FC), 페드루 네투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
대한민국 (H조) | 박지수 (김천 상무 FC) |
우루과이 (H조) | 마우로 아람바리 (헤타페 CF) |
가나 (H조) | 슈테판 암브로시우스 (카를스루에 SC), 리차드 오포리 (올랜도 파이러츠 FC), 이드리수 바바 (RCD 마요르카), 조 월러콧 (찰턴 애슬레틱 FC) |
월드컵 기간 중 부상당한 선수 명단 | |
잉글랜드 (B조) | 해리 케인 (토트넘 홋스퍼 FC) |
이란 (B조) |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페르세폴리스 FC) |
사우디아라비아 (C조) | 야세르 알샤흐라니 (알 힐랄 SFC) |
프랑스 (D조) | 뤼카 에르난데스 (FC 바이에른 뮌헨) |
모로코 (F조) | 누사이르 마즈라위 (FC 바이에른 뮌헨) |
브라질 (G조) | 알렉스 산드루 (유벤투스 FC) , 다닐루 (유벤투스 FC) , 알렉스 텔리스 (세비야 FC) , 가브리에우 제주스 (아스날 FC) , 히샬리송 (토트넘 홋스퍼) |
포르투갈 (H조) | 다닐루 페레이라 (파리 생제르맹 FC) |
그 결과, 이번 월드컵에서는 안면 부상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밑의 사진 속 선수들은 크로아티아의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대한민국의 손흥민.
7. 월드컵 경기장 내 주류 판매 금지 논란
국제축구연맹(FIFA)은 2022년 11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최국 당국과 FIFA간 논의 결과 월드컵 기간에 경기장 주변 주류 판매점을 제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서포터들은 지정된 팬 존에서만 음주가 가능하다.당초, 아무리 음주를 금하는 이슬람 국가라도 월드컵은 세계적인 축제인 만큼 경기 시작 전후로 경기장 인근 지정 구역에서 맥주를 판매하기로 했다. 경기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경기 시작 후 1시간 동안은 맥주를 마실 수 있게 했다. 또 수도인 도하 시내에 지정한 '팬 구역'에서도 저녁 시간대 주류를 팔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개막 직전 카타르가 마음을 바꿨다. FIFA 측에 경기장 주위 맥주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압박했고, 결국 주류가 사라지게 됐다. 카타르 측은 이미 지난주 FIFA 후원사 중 하나인 맥주 제조사 버드와이저에 경기장 주위 맥주 판매 지역을 눈에 덜 띄는 곳으로 변경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카타르 측은 한 발 더 나가 아예 경기장 내 맥주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이번 월드컵 경기에서 맥주를 팔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보유한 맥주회사 버드와이저는 제재가 이뤄질 경우 계약 위반으로 수백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버드와이저는 우승팀에게 모든 맥주를 선물하겠다고 했다.[12]
판매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이전 월드컵 때에 비해 상당히 저조한데 바로 살인적인 가격. 아무리 비싸더라도 맥주 한병에 4,000원인 한국에 비해 카타르에서는 맥주 한잔에 맥주 한병가격의 3배인 1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아무리 세계적인 행사인 월드컵 이름값이라 할지언정 병도 아닌 한 잔에 이렇게나 바가지를 씌우고 엄청나게 비싼 가격을 받았기에 각종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와중에 월드컵 경기장을 방문한 VIP들에게는 맥주, 와인, 샴페인 등 각종 주류와 소믈리에 서비스까지 예정대로 제공될 것이 알려지면서 차별 논란까지 일고 있다. #
또한 피파의 이중성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브라질은 경기장 내에서 음주행위를 금지하는 법[13]이 있어 경기장 밖에서만 술을 마실 수 있었으나, 당시 FIFA 회장이었던 제프 블라터가 "음주는 축구경기에 있어 당연한 것"이다라고 발언을 하거나, 경기장 내 음주를 허용하지 않으면 개최를 취소하겠다는 등 강경하게 반응하여 결국 월드컵 개최시기 동안 법을 바꿔버린 적이 있다. 사람들은 당연히 스폰서 중 버드와이저와 버드와이저의 모회사인 AB InBev가 뇌물을 먹인게 아니냐는 말이 많았는데,[14] 반대로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자 스포츠에 알코올이 왜 필요하냐 식으로 반응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카타르 측에서 입장을 바꾸자[15] 그 입장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여 더더욱 비판을 받았다.
덕분에 카타르에서 가까운 이웃 나라 바레인은 이 기회에 술을 열심히 팔면서 반사 이득을 취하고 있다.
8. 저품질 주장 완장 문제
카타르 월드컵에 사용된 주장 완장의 품질이 매우 형편없어 논란이 되었다. 경기 중에 흘러내리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어 심지어 대한민국의 주장 손흥민은 주장완장을 손에 쥐고 플레이하기도 하였다.결국 피파는 주장 완장을 새로 배포하기로 하였다.
9. 일부 일본인 관중들의 욱일기 사용
2022년 11월 27일 E조 2경기 일본 : 코스타리카 경기 중 일부 일본 관중들이 욱일기를 꺼내 응원한 것이 알려지자 논란이 되었다.다만 피파 측에서는 지난 대회때와는 달리 욱일기를 사용하는 관중들에게 엄격하게 제재를 내렸다. 제지받고 철거됐지만…코스타리카전에 어김없이 등장한 '욱일기' 눈쌀[도하 SS현장] , 일본 팬, 욱일기 내걸려다 제지당해… 日, 팬 매너도 완패 , [사진]카타르 경찰 제지 받는 일본 응원단,'욱일기는 안돼'
10. 판정 관련 논란
자세한 내용은 벤투호/2022 FIFA 월드컵 카타르/가나전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8강/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 문서 참고하십시오.
11. 북한의 한국 관련 검열 및 차별
조선중앙TV도 월드컵 중계[16]를 하고 있는데, 해설진이 H조 팀을 소개할 때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은 잘 언급 하는데 대한민국만 한 개 팀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태극기와 한국 기업 광고는 검열해서 송출했다. 북한의 한국 차별이 월드컵까지 드러난 것이다. 이를 KBS가 크랩(KLAB) 계정을 통해 영상으로 재송출했다.
그런데 16강 한국 vs 브라질은 멀쩡히 중계하고, 태극기와 한국 기업 광고도 검열삭제하지 않았는데, 이마저도 한국이 1:4로 완패해서 그런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한국팀의 실력에 열폭해서 일부러 한국이 완패한 경기만 송출한 것 아니냐는 조롱은 덤. 물론 브라질과의 16강전이 이뤄졌다는 것 자체가 한국 대표팀이 아무튼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는 것이고 월드컵 진출조차 못하는 북한 대표팀과 비교되는 것이니 북한이 의도했을 한국을 깎아내리는 선전이 효과가 있었을지는 의문. 그래서 아차 싶었는지 경기 후반부에 "16강자전"으로 표기되어 있던 자막을 "조별련맹전"으로 고쳤다.[17]
다만 정보 통제가 심한 북한인만큼 축구 종사자가 아닌 이상 월드컵 본선 진출이나 16강 진출이 가지는 의미를 일반 공민들이 잘 모를 수도 있다...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 사실 북한에서는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 월드컵 중계권을 받아서 월드컵을 중계하고 있으며 여기의 스케쥴을 보면 알겠지만 북한은 2014년 월드컵의 경기를 "조별련맹전", "16강자전", "준준결승전" 등의 이름 하에서 중계해주었다.
또한 조규성의 이름을 '고계성'으로, 백승호를 '백성호'로 잘못 표기했다. 해설을 하기 전에 선수들에 대해 기초적인 조사를 하는 것이 기본인데, 소속팀도 아니고 선수의 이름을 틀렸다는 것은 중계방송의 기본도 제대로 못갖췄다는 얘기다.
12. 잇따른 기자들의 사망
경기 도중 2명의 기자가 갑자기 사망함에 따라 이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13. 훌리건의 난동
모로코가 연승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몇몇 도시들에서는 승리에 흥분한 모로코 훌리건들의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 벨기에나 프랑스에서는 이러한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경찰기동대를 상시 투입하고 있다.
14. 누스레트 괵체의 일방적인 경기장 난입과 그의 FIFA 월드컵 트로피 규정 위반
FIFA 월드컵 트로피는 '우승을 경험한 선수들'과 '각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원수'가 아니라면 _그 어느 누구라도_ 트로피를 만질 수 없는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이 끝난 뒤에 열린 시상식 때 우승을 경험한 선수도 아니고 국가원수도 아닌 그저 유명 '셀러브리티'이자 '인플루언서' 이고 아예 국적과 직업 자체도 각각 '튀르키예'와 '요리사'에 불과한 누스레트 괵체가 상기한 규정을 어기고 월드컵 트로피를 만지고 마치 본인이 경기를 뛰고 우승을 한 것처럼 트로피를 두손으로 의기양양하게 들어올리는 것도 모자라 아예 트로피에다가 키스까지 하는 등 사진을 찍었다. 또한, 경기장 안 속에서 리오넬 메시를 지속적으로 쫒아다니며 팔을 붙잡는 등 괴롭히는 행동을 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괵체는 평소에 FIFA의 회장인 잔니 인판티노와 인맥이 있으며 서로 함께 친밀한 관계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경기장 안속의 운영 요원들의 별다른 제지가 없었던 점으로 보면 이는 엄연한 직권남용과 정실주의 혐의로서 의심이 된다. 사실 트로피를 크게 손상을 시키지 않는 이상은 단순히 만지는 행위 그 자체가 그렇게까지 큰 죄는 아니다. 하지만 FIFA는 평소에 스스로 월드컵 트로피에 관련한 엄격한 규정들을 세워놓았는데, 우승 경험자와 무장 경호원을 동원하여 특수 금고가 설치된 차량이나 비행기를 통해 트로피를 운반하고 또 한술떠서 심지어 우승한 국가에 소속되어있는 축구협회에게도 조차 진품 트로피를 대신하여 별도의 모조품을 제공할 정도로 철저한 철통보안을 지키는 규정이 무색하게도 정작 '단순히 FIFA 회장과 친밀한 인물에 불과한 제 3자'에게는 마음대로 편히 만질 수 있는 특혜를 주는 모순을 보이며 그동안 FIFA가 구축해놓은 월드컵 우승 트로피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있다. 우승팀과 전혀 무관한 괵체에게 이것이 허용된다면 다른 인물들에게도 얼마든지 트로피를 만지는 것이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하며, 상술한 FIFA의 엄격한 트로피 관련 규정들은 물론 철통과도 같던 보안 체계도 아예 의미가 없어져버린다.
이번 월드컵 대회에서 일반 관중들에게는 경기장 내부에서 주류 품목들의 판매를 최대한 금지해놓고는 오히려 정작 월드컵과 관련한 VIP들에게 각종 주류들과 소믈리에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특혜를 준 것과 더불어서 FIFA의 이중적인 태도와, 돈과 비리로 점철이 되어버린 이번 월드컵 대회의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라고도 할 수 있다.
[1]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쓰인 경기장중 1개도 철거되지 않았고 대부분의 구장이 k리그의 홈구장으로 쓰여서, 관리도 잘되어 있다.[2] 나머지 하나는 당연히 공동개최를 했던 일본이다.[3] 보통은 6월에서 7월 사이에 하지만, 카타르가 너무 더워서 이 기간에 못 했듯이 한국인이라면 잘 알겠지만 한국은 이 기간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못 한다. 2002 월드컵도 5월~6월에 개최했다.[4] 물론 유치 비리가 정말로 있다는 전제하에서다. 현재까지는 유치 비리를 저지른 정황은 거의 유력한데 "공식적"으로는 죄가 밝혀지지 않은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5] 참고로 이런 조건을 가진 지역, 국가가 하나 더 있다. 바로 호주. 나름 축구도 인지도가 있고, 개최할 인프라 여력 될것이고(국가가 심각하게 급 부도나지 않는 이상) 당연히 다른 국제 대회 열어본 경험 있고 여기에 월드컵 본선은 아직 한번도 안해봤고 이런 3박자 4박자에 다 부합하기 때문.[6] 굳이 개최에 무리수를 두려 했다는 이유를 추측하자면 동년도 유치전에 뛰어든 미국의 존재일 수 있다. 미국라는 나라의 국력은 물론 미국 스포츠계의 시장성이 무척 크기 때문에 정말 제대로 각 잡고 유치활동을 하면 대륙별 순환, 미개최국 이런것 다 씹고 대회를 유치할 실력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림픽 100주년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로 돌아와야 한다는 의견을 가볍게 씹고 근대올림픽 100주년 대회는 미국의 애틀란타에서 유치했다. (여기에는 애틀란타를 본거지로 하는 코카콜라의 입김이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있다.)[7] 대한민국의 노가다는 일일 8시간 노동을 칼같이 지킨다. 그리고 3시간이 더 초과되면 노동자의 일당은 1.5배로 쳐줄수도 있고 2배로 쳐줄 수도 있다. 무조건 얼마를 주든 더 준다. 게다가 대한민국 노가다는 11시 30분에서 12시 사이에 식사를 시작하는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이 되면 칼같이 식사하고 13시까지 거의 강제로 쉬며 쉬지 않을 경우 업무시간이 1시간 단축되어 15시 30분에 퇴근한다.[8] 월드컵 경기장 자체를 건설하기 위한 공사 외에도 주변 인프라, 월드컵을 위해 경기장, 도로, 건물, 공항 건설 등도 포함된다. 당연히 이것들도 월드컵과 관련이 있다. #[9] 말이 고작 37명이지 거의 100년 전 1930년대의 개막장 노동환경에서 지어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금문교가 6, 11명이다. 안전모도 안 쓰던 시대에 이 정도면 현대의 37명은 죽으라고 노력하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10] 단, 파키스탄은 2010년~2020년[11] 본래 승강 PO까지 합치면 12월 초에 끝나는게 맞지만, 10월 말까지 일정을 앞당긴 탓에 주중 경기가 거의 매주 나온 데다가 올스타전에 E-1 챔피언십까지 합쳐져서 선수 입장에서도 지옥이었다. 아시안게임이 연기되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아시안게임까지 정상적으로 열렸다면 선수들 입장에선 지옥이었을 것이다.[12] 큰 손실이 발생하긴 했지만 이렇게 하면 재고 처리도 가능하고 장기적으로 봤을 땐 우승팀 국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줘 우승 국가를 더 큰 시장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에 일종의 투자 개념으로 볼 수도 있다.[13] 남미국가는 축구에 있어 정말 환장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경기장내 폭동방지를 위해 제정된 법이다.[14] 이 때문에 해당 법을 무효화 시킨 법의 이름을 버드와이저 법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15] 카타르 측의 뇌물도 뇌물이겠지만 카타르는 파트너로서 카타르 항공과 카타르 에너지가 이번 대회에 큰 돈을 투자하였다.[16] 물론 라이브는 아니고, 녹화 방송이다.[17] 북한에서는 '조별리그'를 '조별련맹전'이라고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