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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9 16:17:04

업셋

1. Upset
1.1. 스포츠 용어
1.1.1. 목록
2. 독일프로게이머3. 미국경주마 Upset4. 곽재식의 단편소설

1. Upset

뒤엎다, 뒤집다 등을 뜻하는 영어. 그 외에 혼란하다, 배탈, 속상하다 같은 의미로도 쓰인다.

1.1. 스포츠 용어

포스트시즌 때 하위 시드 팀이 상위 시드 팀을 이기는 경우. 비슷한 말로 언더독의 반란 내지는 자이언트 킬링이 있다.[1] 나무위키에서는 이걸 XX이 같은 식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정규 시즌에서 상위 팀보다 낮은 성적을 보유한 팀이 정규 시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순위로 유리한 시드에 배정이 된 팀을 꺾고 승리했을 때를 업셋이라고 하는데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인, 혹은 열세라고 평가받는 팀이 예상을 뒤엎어 스포츠 팬들에게 스릴을 안겨주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다.[2]

물론 그다지 자주 일어나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하위 시드의 팀들이 포스트시즌 하위 라운드 경기에서 치고 받으며 체력을 소진하는 동안[3], 상위 시드 팀들은 수월한 일정으로 체력을 비축해놓기 때문이다. 이 차이는 상위 라운드에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커져서 하위 시드 팀이 힘에 부쳐 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하위 라운드에서 상대를 스윕시킨 끝에 체력을 많이 아껴둔 상태에서 경험은 경험대로 끌어올리고, 상위 라운드 팀이 토너먼트 경험이 별로 없다면 하위 시드라는 페널티도 어느 정도 사라진다. 게다가 미국 스포츠 리그의 포스트 시즌은 아무리 정규 시즌 최다승 팀이라도 똑같은 토너먼트제를 치르기에 업셋이 자주 일어난다.[4]

미국식 양대 리그에서는 이러한 제도가 더 공정한 시스템이다. 각 리그에서 상대하는 팀들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한국식으로 승률순 사다리식으로 포스트시즌을 열면 2018년 이후 메이저리그 AL 중부[5][6]나 2020년 NFL AFC 남부[7] 같은 꿀지구에서 지구 1등을 한 팀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지구의 막장화가 더한 경우는 승률순으로 매기면 지구 1위 팀이 아예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하는 경우도 있다.[8][9]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클라이맥스 시리즈의 경우 1위 팀이 1승을 먼저 보유한 상태로 모든 경기를 홈에서 개최하기 때문에 업셋의 확률이 상대적으로 적다. 일본시리즈는 미국의 스포츠 리그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양대 리그이기 때문에 단순히 승수나 승률만으로 강팀을 정의하지 않으므로 업셋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대만프로야구의 경우 타이완 시리즈만 치러진 해가 많아서 업셋의 가능성 자체가 있던 시즌이 2023년 기준 10번이 전부이다. 하지만 플레이오프-타이완 시리즈 2단계에 그치기 때문에 2023년까지 10번의 매치에서 4번이나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업셋우승을 거두었다.

NCAA칼리지 풋볼March Madness로 대표되는 농구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1.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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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독일프로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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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국경주마 Upset

1917년에 태어난 말로 미국 경마계에서 활약한 경주마였다. 미국 경마계에서 세크리테리엇과 함께 GOAT로 꼽히는 맨 오 워(말)에게 승리한 유일한 말로 유명하다. 맨오워와는 총 5회 맞붙었으며 전적은 1승 4패였다. 하필이면 동시대에 미국 역대 1위급 명마가 있어서 덜 주목받은 케이스지만, 무척 우수한 경주마로 총 3번의 우승과 5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2위 말을 보통 6마신차 이상, 때로는 20마신차 이상 거리를 벌리며 압도적으로 우승한 맨오워를 상대로 그나마 1~2마신차 차이의 경쟁을 벌였던 유일한 말이었으며 맨오워만 없었다면 4번의 준우승이 우승이 되며 전설로 남았을 뻔한 말이었다.

1919년 샌퍼드 메모리얼 경마 레이스에서 맨 오 워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말의 이름이 '업셋'이었기 때문에 미국 스포츠계에서 하위 팀이 상위 팀을 이기는 경우 업셋이라는 단어를 쓰게되었다는 속설이 실제로 있기는 한데, 사실은 이 시기 수십년 전부터 이런 경우에 업셋이라는 단어를 썼다고 한다.출처[10] 다만, 미국에 이런 속설이 있다는 것 자체는 팩트이므로, 당시 업셋이 맨오워를 이긴 것이 사람들에게 그만큼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졌다는 것은 사실이며, 업셋이라는 단어가 이런 상황에 더 널리 쓰이게 된 원인 중 하나 정도는 되었을 수도 있다.

4. 곽재식의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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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더독 자체는 승리가 아니라 그 하위 시드 팀을 가리킨다.[2] 다만 예외가 있는데, 지구우승 팀들 중 성적이 제일 저조한 팀(NFL의 경우 4시드)이 와일드카드 팀 중 최강자(NFL에서는 5번 시드)를 이기는 경우가 업셋으로 여겨지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지구우승 팀이 타 지구팀들이 더 막장이라 본인들도 포스트시즌에 갈 실력이 아닌데도 어거지로 지구우승을 한 케이스라 와일드카드 팀한테도 전력이 밀린다는 평을 받을 때이다. 대표적인 예로 2014년 캐롤라이나(7-8-1로 지구우승 4번시드) : 애리조나(11-5로 와일드카드) 경기가 있다.[3] 거기다가 풀 세트 접전까지 가면 답이 없다...[4]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경우 1994년부터 도입된 와일드카드 팀이 우승한 경우가 매우 많다. 특히 2004년 월드 시리즈보스턴 레드삭스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체력적 문제와 함께 경기 일정이 구성되어 있는 NBA의 경우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위 팀은 물론 7위 팀이 우승한 경우는 없고, 6위 팀 우승도 딱 1번 있다. 게다가 NBA 파이널 진출 횟수만 따져도 5, 6, 8번 시드는 각각 한 번씩이고 7번 시드는 없다.[5] 2017년부터 지금까지 챔피언쉽 시리즈조차도 도달한 팀이 없다. 이 기간동안 제대로 된 컨텐더 전력으로 꼽히는 팀이 다름아닌 2017년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와 2019년 트윈스이다. 그러나 이 둘 전부 양키스에 가로막혔다. 2017년 가디언스는 리버스 스윕, 2019년 트윈스는 양키스 상대로는 독 안에 든 쥐임을 증명하며 3전 3패로 맥없이 물러났다. 여담으로, 트윈스는 2017년 와일드카드 게임에서도 양키스에게 졌었다.[6] 2018년에는 아예 4팀 탱킹이라는 신기원을 보여줬고, 2023년에는 15개 팀 중 승률 7위에 불과한 미네소타가 지구 우승을 하는 촌극을 보여줬다. 돌고 도는 수준을 넘은 것이 알중 팀들은 하나같이 스몰마켓인데다가 육성 능력도 처참해 상위픽을 족족 버스트로 바꿔먹고 있다.[7] 휴스턴 텍산스, 잭슨빌 재규어스두 팀 합쳐서 한 시즌에 5승을 하는 데 그쳤다. 텍산스는 4승 12패, 잭슨빌은 1승 15패. 나머지 두 팀인 콜츠타이탄스가 11승으로 포스트시즌을 갔는데도 지구의 승패마진이 큰 마이너스를 기록했다.[8] 대표적으로 2008년 NL 서부지구 우승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고작 84승 78패로 승률순으로는 NL 15개 팀들 중 8위에 불과했고, 2020년 NFC 동부지구 우승팀 워싱턴 커맨더스는 7승 9패로 NFC 16개 팀들 중 승률 순으로 공동 9위에 불과하다. 그리고 2022년 NFC 남부지구 우승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도 8승 9패로 승률 순으로는 공동 9위이며 이는 8승 1무 8패로 지구 최하위를 차지한 2년 전 농어촌의 승자 워싱턴 커맨더스보다도 낮은 승률이다.[9] 하지만 NBA의 경우에는 지구를 아예 무시하고 승률순으로 자른다. 과거에는 지구우승팀은 자동 진출이었으나 룰이 개정된 것. 현행 룰대로라면 아무리 지구 1위라고 해도 승률이 낮으면 짤없이 하위 시드부터 시작해야 한다.[10] It is sometimes erroneously thought that Upset's unexpected win popularized a new phrase in sports (meaning an underdog beating the favorite) – in fact, the term "upset" was already in use to describe such a situation for decad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