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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2 18:22:47

NCAA Division I Football Bowl Subdi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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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에서는 메이저 컨퍼런스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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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승팀 미시간 울버린스 (12번째, 2023-24시즌)
1. 개요2. 구성 및 운영
2.1. 정규 시즌2.2. 포스트시즌 : 볼 게임(Bowl Games) 및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
3. 역사 및 역대 시즌
3.1. FBS 시스템3.2. BCS 내셔널 챔피언쉽 (1999-2013)3.3.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CFP 시스템) (2014~현재)3.4. 역대 National Champion3.5. 역대 다승 순위 (10걸)
4. 포스트시즌 일람5. 컨퍼런스 일람
5.1. 컨퍼런스 구분과 보울게임
5.1.1. Power 5 컨퍼런스5.1.2. Group of 5 컨퍼런스
5.2. 해체된 컨퍼런스5.3. 컨퍼런스 별 드래프트 결과
6. 특징
6.1. SEC의 강세6.2. 어마어마한 수입 그리고 컨퍼런스 이적6.3. 감독의 연봉6.4. 전통의 라이벌 게임
6.4.1. 다른 주의 대학교 라이벌6.4.2. 같은 주의 대학교 라이벌
6.5. 활발한 전학6.6. 레드셔츠6.7. 입학 학교 선택6.8. 장학금6.9. 엄격한 학사관리6.10. 투잡(Two Job)6.11. 경기장6.12. 업셋6.13. 트로피
7. 문서가 개설된 대학 팀 일람

1. 개요

NCAA의 가장 상위 리그인 Division I 대학들 중 미식축구 팀이 가장 뛰어난 대학들이 경합하는 리그로서 Football Bowl Subdivision의 약자인 FBS로 약칭한다. 보통 NCAA Football하면 FBS를 뜻하기에 NCAAF라는 통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대학풋볼 자체는 NCAA 이전부터 존재했으나, 공식적으로 FBS와 하위 리그라고 볼 수 있는 FCS, 그리고 나머지 Division II와 III 대학들이 분리된 것은 1970년대이다. 워낙 전통이 오래되고 엄청난 인기를 끌기 때문에, 미국 내 4대 스포츠[1]와 비등한 인기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동시에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리그 중 하나이다. 당장 FBS 소속 대학의 경우 풋볼 팀의 위상이 학교의 자존심을 좌우할 정도. 미국에는 이것만 중계하는 TV 채널도 여러개 존재한다. 프로 수준의 스카우팅과 분석이 이루어지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2]

미국 대학 스포츠에서는 당연히 가장 인기가 많은 종목으로, 사실상 NCAA의 밥줄이나 다름없다.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CFP) 챔피언쉽[3]이나 6대 메이저보울[4]에 주어지는 상금은 매년 천만달러에 육박하며 그외의 상급 보울게임의 경우 수백만달러의 상금이 걸린다. 정규시즌 12경기 중 홈경기 관중수익과 기타 광고수익과 동문들의 기부금 수익[5]이 상상을 초월한다. 그래서 미국 대부분의 주 대표 주립대나 상위 사립대들이 스포츠팀을 운영하는 경우 상당수는 풋볼팀이 벌어들여 다른 스포츠팀 먹여살리는 수준이다. 실제로 이들의 매출을 비교해보면 풋볼팀은 어마어마한 흑자를 보지만, 스포츠팀 전체로 볼때 운영으로 흑자를 보는 대학들은 풋볼 명문 일부에 불과하며[6] 그래서 대학 스포츠지만 이름만 아마추어지 돈독이 심각하게 오른 스포츠이다. 하술하듯 수백만불의 연봉을 받는 감독들도 많고, 돈을 받지 않는 것이 원칙임에도 매년 풋볼팀 학생들중 일부가 몰래 혹은 대놓고 장학금 이외의 뒷돈을 받고 걸리면 NFL로 튀어버리는[7]바람에 학교 성적이 무효화되는 등 돈문제로 인해 논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실제로 NFL과 FBS는 하부리그 취급이나 경쟁자가 아닌 철저한 동격으로 미식축구의 양대 축이다. 물론 수입이나 화제성 등은 NFL이 훨씬 더 뛰어나지만, 대학풋볼은 NFL보다 더 긴 역사와 더불어 자기 학교, 자기 고장[8]학연, 지연이라는 접점으로 팀과 팬이 강하게 묶여있다. TV 중계도 FBS는 매주 토요일 게임데이이고 NFL은 매주 일요일 게임데이로 철저하게 경기시간도 겹치지 않게 편성하며 지역 커버리지도 대도시,중소규모로 각기 다를 정도로 두 리그가 미국의 미식축구 흥행 판을 양분하고 있다.

전국구적 인기 덕분에 Division 1 소속 선수들의 캠퍼스내 위상은 하늘을 찌른다. 특히 대학풋볼의 인기가 NFL 저리가라 수준인 남부쪽의 디비전[9] 소속 선수들의 인기는 엄청난데,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혜택을 누린다. [10]

대학스포츠 특성상 선수들의 인건비가 장학금 외에 전혀 들지 않는 만큼 많은 돈을 벌수 있는 풋볼팀의 수익성은 엄청나게 높으며 이는 고스란히 웬만하면 몇 만, 이름값 좀 한다는 학교면 10만명이나 들어가는 대형 풋볼 경기장 건설과 코치 연봉으로 흘러들어간다. 그래서 대학풋볼에서 검증된 특급 헤드 코치들은 300만달러 이상의 고액연봉자도 숱하다[11]. 그것도 주 정부 세금받는 주립대학에서! 실제 연봉조사를 하면 웬만한 이름있는 주립대 내 최고 연봉자가 대학 총장이 아닌 미식축구팀 헤드 코치인 곳도 흔하다. 아니, 아예 주지사도 제끼고 주의 전체 공공기관 전체 최고 연봉자인 경우도 흔하다.[12]

2. 구성 및 운영

현재 기준 10개의 컨퍼런스와 7군데의 인디펜던트(무소속) 대학을[13] 합해 총 120개의 대학들이 경합하는데, 이 대학들은 대체로 플래그쉽 주립대같은 미국에서 가장 크고 재정이 탄탄한 곳들이다. 다만 이건 항상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서, 대표적으로 아이비 리그는 전부 미국 최고의 부자 대학들이지만 컨퍼런스 사정(스포츠 장학생 제도가 없어서이다.)으로 FBS가 아니라 FCS로 분류된다.

CFP로 재편된 2014년 이후 대학풋볼과 가장 비슷한 운영 시스템을 가진 스포츠 리그 구성은 바로 바다 건너에서 열광하는 유럽축구판이다. 매년 8월 축구 시즌이 열리면 챔스리그 예선 등의 경기를 거쳐 유럽 각 나라의 프로리그를 지역별 대학교 연합체로 구성한 컨퍼런스가 대신하고, 그 중 크고 힘이 센 4~5개 컨퍼런스가 유럽축구로 치면 EPL, 세리에A,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같은 빅리그 역할을 하고, 이들 명문 컨퍼런스에서 치열한 내전을 벌여 이들 중 최고의 성적으로 우승한 학교들을 전국적 평가 기관을 통해 엄선해 UEFA 챔피언스리그와 비견할 CFP 참가권을 주고 여기에 못든 학교는 올해 성적에 따라서 여러 곳에서 열리는 단판 이벤트 게임인 보울게임대회 출전권을 주고 출전 수당과 상금을 받아가는 것. 유럽축구로 치면 UEFA컵 경기를 실력순대로 단판으로 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CFP에 진출한 4강팀은 토너먼트를 통해 챔스리그의 빅이어라고 할 수 있는 내셔널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유럽축구리그와 FBS의 중계권료, 흥행수익이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대학 풋볼 시장이 얼마나 큰지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FBS 파워 컨퍼런스에 속하는 지역 명문대면 기본으로 경기장이 6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년 11월 말쯤에 열리는 더비 매치인 라이벌전(같은 지역내 라이벌전이나 혹은 사이가 나쁜 옆 주 대학들끼리의 라이벌전)을 응원하는 응원단의 떼창과 열기는 엘 클라시코와 당당히 맞먹거나 유럽축구의 웬만한 더비매치를 이길 수 있을 정도.

2.1. 정규 시즌

정규 경기들은 12경기로 구성되는데, 보통 8/9월에 "킥오프 게임"이라 불리는 개막전과 함께 시즌이 시작된다. 이 12경기의 상대는 대체로 8개의 경기를 같은 컨퍼런스팀들과 격년제로 홈/어웨이전을, 나머지 4경기는 타 컨퍼런스팀들과 자유롭게 경기를 잡게 되어있다. 그리고 마지막 12번째 경기는 추수감사절이 있는 11월 마지막주 주말에 학교 최대의 라이벌팀과 경기를 하는데, 미시건-오하이오 스테이트의 "The Game"이나 앨라배마-어번의 "Iron Bowl"같은 대학풋볼 최대 라이벌전들이 이때 치러진다. 이후 정규 시즌이 끝나면 컨퍼런스 챔피언쉽 게임을 통해 각 컨퍼런스의 우승팀들을 가린다. 보통 대부분의 컨퍼런스들이 두개의 디비전으로 나뉘어져 있어 그 디비전에서 컨퍼런스 8경기 성적이 가장 좋은 팀들을 뽑아 대진이 성사된다.

2.2. 포스트시즌 : 볼 게임(Bowl Games) 및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

정규 시즌을 마치면 12월 중순부터 1월 초까지 40여개의 보울 게임들이 펼쳐진다. 보울 게임의 대진은 후술 될 내셔널 챔피언쉽 플레이오프에 해당되는 보울 게임들의 초청이 끝나면 나머지 보울 게임들이 컨퍼런스별 순위와 흥행등을 고려해 팀을 초청해 경기가 이뤄진다.

보울 게임이라고 해도 FBS 팀들이 전부 다 해서 120팀정도 되는데 보울 게임이 34경기인지라 그 중 68팀이나 게임에 나갈 수 있다. 그래서 나간다고 해도 별 의미없는 게임도 꽤 된다. 그런지라 6경기 이상만 이기면[14] 바로 보울 자동진출. 120팀중 절반 이상이 나가고 한 해에 레귤러 시즌은 12경기를 치르므로 절반 이상만 이기면 = 6경기 이상 이기면, 보울 게임은 나간다. 이 때문에 네임밸류에 걸맞지 않는 대회에서 초청장이 올경우 팀이 거부하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한다.[15]

그 외에도 컨퍼런스간 자존심 싸움할때도 이 보울 게임 성적이 서로를 비교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대체로 정규 게임들은 성적 때문에 타 컨퍼런스팀 경기들을 약체들과 잡기 때문에 각 컨퍼런스간 강호들이 제대로 맞붙을 기회는 보울 게임만한 경기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보울 게임에 걸린 상금 수익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때문에 가장 고액의 상금이 걸린 더 명성있는 보울 게임에 나가는 것이 대학풋볼 AD들의 목표. 12월 중순 부터 시작되는 보울 게임은 후반으로 갈수록 급이 높아지며, 12월 31일과 1월 1일에 나뉘어 펼쳐지는 6대 메이저 보울 게임, 또는 New Year's Six라 불리는 보울 게임들이 가장 이름높은 게임들[16]이다.

보울게임 참가 학교를 선별하는 과정은 해당 페이지 참조.

3. 역사 및 역대 시즌

3.1. FBS 시스템

FBS 시스템은 1978년에 설립됐지만, 대학 풋볼 자체는 100년이 훨씬 넘는 역사로, 그 긴 세월 또한 수많은 대학들 중에서 마치 춘추전국시대전국칠웅처럼 대학 풋볼을 대표하는 팀으로 떠오른 학교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대학 풋볼의 아이콘" 노터데임 파이팅 아이리쉬,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한 USC 트로전스, "최다 내셔널 챔피언쉽 우승팀"으로 설명되는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 그리고 역대 최다승과 최다 승률이라는 대기록을 동시에 보유한 미시간 울버린스, 그 미시간과 전미 최고의 라이벌 매치로 인정받는 The Game을 매년 치르고, 90년대 이후 NFL 사관학교로 불릴만큼 동문들이 NFL에서 활약하는 미드웨스트 전통의 명가 오하이오 스테이트 버카이스, 62년 I-포메이션을 만들며 미식축구의 전술적 발전을 견인하고, 미국 남부를 대표하는 풋볼 명문으로 군림하는 텍사스 롱혼스, 롱혼스의 영원한 라이벌 오클라호마 수너스등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명문대학들이 풋볼팀 성적과 역사를 가지고 애교심 배틀을 벌일 정도로 미국의 대학풋볼은 역사 깊고 층이 두터우며 충성도도 매우 높다.[17]

이러한 학교의 전통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전통있는 팀에 사람들의 인기가 몰리기 때문. 그리고 인기는 당연히 을 불러모은다. 어느 한 팀이 독식하기 힘든 구조의 NFL 드래프트와는 달리, 대학 풋볼팀들은 고교생 재능들을 마치 모셔가듯 리쿠르팅 경쟁을 하게 된다. 그런데 NCAA 규정상 학교는 제한된 규모의 장학금 외에는 선수에게 별도의 이익을 지급하는 것이 철저히 금지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이 학교를 고를때 최우선시하는 요소들이 바로 NFL 입성을 위해 자신의 성장을 최대한 이끌어줄 코치진과 학교의 인프라[18]. 그리고 이름 높은 코치를 모시고, 수준 높은 시설들을 짓는데는 많은 돈이 드는 법. 그렇기 때문에 상기 학교들은 오늘날에도 프로 부럽지 않을 인기와 프로그램을 앞세워 고교 탑 재능들을 불러모으며 여전히 내셔널 랭킹 상위권에 들어가는 학교들이다.

3.2. BCS 내셔널 챔피언쉽 (1999-2013)

4대 보울
로즈 볼 오렌지 볼 슈거 볼 피에스타 볼

1999년 4대 보울 게임들이 돌아가면서 1, 2위 팀의 내셔널 챔피언쉽 경기를 담당하는 BCS(Bowl Championship Series) 시대가 도래한 이후에는 각 컨퍼런스마다 돌아가면서 골고루 우승을 거두는 등, 춘추전국시대같은 양상을 보여왔다. 그러다가 2005년 이후로 이러한 구도에 거대한 변화가 생기게 된다.

2005년은 기존의 4대 보울게임 체제에서 BCS 챔피언쉽 게임이 따로 분리되어 5대 보울게임 시스템로 개편되기 마지막 해였는데, 이 해에 전시즌 우승팀이자 해당 시즌 준우승팀[19]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USC가 선수들에게 금품을 수수했다는, 상기 NCAA 규정 위반이 발각되면서 중징계를 얻어맞는 대사건과 함께 추락하게 된 것.

그리고 이어진 2006 시즌부터는 과거의 전국의 컨퍼런스들이 각축장을 벌이던 구도가 플로리다 게이터스의 우승과 함께 SEC로 대학 풋볼의 패권이 넘어갔고 플로리다(2006, 2008)를 위시하여 LSU 타이거스(2007),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2009, 2011, 2012), 오번 타이거스(2010) 등 SEC 소속팀이 무려 7년간 우승을 독식하게 된다. 2013년은 오번이 플로리다 주립대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후술할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 시대로 넘어간다.

수많은 보울 게임들 중에서도 시즌 우승팀을 가리기 위해 최상위 보울 게임 경기를 치르는 시스템을 Bowl Championship Series라 불렀었다. 출범 이래 2005년까지는 가장 역사깊은 슈가 보울, 피에스타 보울, 로즈 보울, 오렌지 보울 4대 보울이 돌아가면서 내셔널 챔피언쉽 경기를 맡는 체제였으며 2006년부터 2013년까지는 BCS Championship game이 따로 분리됐다.[20] 어 결승전의 역할을 했다. 경기는 BCS Top 25 랭킹의 1위와 2위팀이 매치업을 이뤘었다.

BCS Top 25 랭킹은 권위있는 스포츠 미디어 종사자/전직 코치/기타 패널로 구성된 AP Poll/Coaches Poll/Harris Poll이라 불리는 3개의 투표 시스템을 통해 시즌 내내 매기는 랭킹이다. 우선 전 시즌 성적과 팀의 전력 평가를 통해 만든 프리시즌 랭킹을 만든 뒤, 시즌이 진행될수록 지난 주의 성적을 바탕으로 매주 랭킹을 뽑아 정규 시즌 종료 시점의 1위와 2위를 결승전 진출팀으로 선정한다. 철저하게 승률과 상대 전적으로만 따지는 컨퍼런스 순위와는 달리 시즌 내내 얼마나 강한 상대를 꺾어왔나가 랭킹 선정의 핵심이기 때문에 컨퍼런스 우승 여부와는 상관없이 대진이 이뤄지기도 했다. 바로 2011 시즌에는 SEC의 우승팀인 LSU와 LSU에 패해 컨퍼런스 챔피언쉽에 진출하지 못했던 앨라배마가 결승전에 올랐던 것. 정규시즌 12전 12승 무패을 기록해도 어떤 컨퍼런스 소속팀인지, 그리고 어떤 팀들을 상대로 12전 전승을 거뒀는지에 따라 랭킹이 달라진다.

당연히 이러한 스케줄의 강도라는 주관적인 선정 기준 때문에 전력 열세로 평가되는 특정 컨퍼런스 소속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도 강한 컨퍼런스팀들에 비해 공정한 기회를 받지 못한다는 논란이 심했었다.[21] 이 때문에 2014년부터는 BCS 체제를 확대한 개념의 College Football Playoff 체제가 도입되게 된다.[22]

3.3.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CFP 시스템) (2014~현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역대 시즌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4. 역대 National Champion

BCS National Championship Game
연도 우승 준우승 스코어 Bowl Game
1998 #1 Tennessee #2 Florida State 23-16 1999 Fiesta Bowl
1999 #1 Florida State #2 Virginia Tech 46-29 2000 Sugar Bowl
2000 #1 Oklahoma #2 Florida State 13-2 2001 Orange Bowl
2001 #1 Miami(FL) #2 Nebraska 37-14 2002 Rose Bowl
2002 #2 Ohio State #1 Miami(FL) 31-24 2003 Fiesta Bowl
2003 #2 LSU #1 Oklahoma 21-14 2004 Sugar Bowl
2004 #1 USC[23] #2 Oklahoma 55-19 2005 Orange Bowl
2005 #2 Texas Longhorns[24] #1 USC 41-38 2006 Rose Bowl
2006 #2 Florida #1 Ohio State[25] 41-38 2007 BCS National Championship Game[26]
2007 #2 LSU #1 Ohio State 38-24 2008 BCS National Championship Game
2008 #2 Florida #1 Oklahoma 24-14 2009 BCS National Championship Game
2009 #1 Alabama[27] #2 Texas Longhorns 37-21 2010 BCS National Championship Game
2010 #1 Auburn #2 Oregon 22-19 2011 BCS National Championship Game
2011 #1 Alabama[28] #2 LSU 21-0 2012 BCS National Championship Game
2012 #2 Alabama #1 Notre Dame 42-14 2013 BCS National Championship Game
2013 #1 Florida State #2 Auburn 34-31 2014 BCS National Championship Game
College Football Playoff National Championship
연도 우승 준우승 스코어
2014 Ohio State Oregon 42-20
2015 Alabama Clemson 45-40
2016 Clemson Alabama 35-31
2017 Alabama Georgia 26-23(OT)
2018 Clemson Alabama 44-16
2019 LSU Clemson 42-25
2020 Alabama Ohio State 52-24
2021 Georgia Alabama 33-18
2022 Georgia TCU 65-7
2023 Michigan Washington 34-13

3.5. 역대 다승 순위 (10걸)


예일과 하버드는 7위와 10위에 랭크되어 있으나 매년 10승 이상씩을 찍어주는 8위 펜스테이트와 11위 조지아(880-429)에게 1~2년내 각각 추월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브래스카는 2016년 9승 4패 및 볼게임 마지막 출전 이후 2017년부터 매년 6승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4. 포스트시즌 일람

5. 컨퍼런스 일람

5.1. 컨퍼런스 구분과 보울게임

Power 5
파일:ACC logo.png 파일:Big Ten logo.png 파일:Big-12 logo.png 파일:Pac-12 logo.png 파일:SEC logo.png
ACC Big-10 Big-12 Pac-12 SEC
Group of 5
파일:American Athletic logo.png 파일:Conference USA logo.png 파일:Mid American Conference logo.png 파일:Mountain West logo.png 파일:Sun Belt Conference logo.png
AAC C-USA MAC MWC SBC
Independent
파일:220px-NCAA_Division_I_FBS_independent_schools_logo.png
무소속

5.1.1. Power 5 컨퍼런스

"Power 5" 컨퍼런스들은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를 개최할 수 있는 6대 보울 게임들에 자동 참가 가능한 컨퍼런스를 말한다. 축구로 치면 UEFA 챔피언스 리그 자동진출권을 갖는 리그의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

6대 보울 게임은 아래와 같으며 게임에 초청받는 팀들이 정해져 있다.
보울 게임 Tie-in 개최시작년도
오렌지 볼 ACC #1 vs SEC #2 / Big-10 #2 / Notre Dame 1935
코튼 볼 At-Large vs At-Large 1937
로즈 볼 Big-10 #1 vs Pac-12 #1 1902
슈거 볼 Big-12 #1 vs SEC #1 1935
피치 볼 At-Large vs At-Large 1968
피에스타 볼 At-Large vs At-Large 2015

다만 이처럼 엄청난 돈이 오가는 팀들이 속한 판이다보니 종종 혼란을 거듭하는 지각변동을 겪기도 한다. 바로 최근인 2010년대 초에도 대학들의 엄청난 컨퍼런스 이동들이 일어났었는데 바로 풋볼과 다른 종목간의 이해관계, 지역별 스카웃 커버리지등의 문제등 복잡한 이유를 통해 대형 컨퍼런스의 구성원들이 다른 컨퍼런스로 이동을 하고, 이것이 연쇄효과를 일으키며 대학스포츠계의 지각변동급으로 파장이 번졌던 것이다.

결국, 가장 약세의 BCS 컨퍼런스였던 Big East가 농구 컨퍼런스로 개편하면서 기존 FBS 소속 Big East멤버들은 대부분 ACC로 옮기게 됐으며 Big-12는 중계권료 배분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여 무려 4학교가 타 컨퍼런스로 이적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었다.[29]

급기야 2021년 여름에는 Big-12의 양대산맥인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과 오클라호마가 2025시즌부터 SEC 소속으로 뛴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두 학교는 1년 앞당겨 2024시즌부터 SEC에서 뛰기로 발표했다.

2022년에는 Pac-12 소속학교들인 USC와 UCLA가 2024년부터 Big-10 합류를 선언하더니 1년뒤 같은 Pac-12인 오레곤 대학교와 워싱턴 대학교가 2024년부터 Big-10 합류 발표를 했고 애리조나 대학교,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유타 대학교, 콜로라도 대학교가 2024년부터 Big-12 합류 선언을 하며 Pac-12는 4개교만 남게되어 해체 위기에 몰렸다. 급기야 캘리포니아 대학교(버클리 캠퍼스)와 스탠포드 대학교도 ACC 합류를 결정하여 Pac-12는 2PAC이라는 멸칭을 얻게됐다.

언론, 팬들, 코칭스탭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운동선수이기 전에 학생들이며 원거리 원정에 따른 학생들의 휴식시간 부족 및 학습권 침해 같은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5.1.2. Group of 5 컨퍼런스

Group of 5 컨퍼런스는 흥행 등으로 볼 때 Power 5 Conference에 비해 부족한 차상위권 Mid-Major 컨퍼런스들을 일컫는다. 축구로 치면 UEFA 유로파리그 정도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흥행성과 아카데믹과 관련해 Power 5 컨퍼런스보다 취약하여 NCAA 흥행에서 찬밥대우를 받고 있다. 그래도 FCS보단 압도적으로 높은 인기를 구사중이다.

이들 컨퍼런스는 다섯 개의 컨퍼런스 우승자들을 합쳐 가장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 랭킹이 높은 한 팀이 6대 보울 게임 자동 출전권을 받는다. 물론 그 외에도 At-large 선정은 자유지만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 위원회에서 Power 5 컨퍼런스 팀을 놔두고 이들 팀을 At-large로 초청할 리가...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 제도로 개편되기 전 보이시 주립대학교, TCU, 유타 대학교 등의 신흥강호가 보울 게임에서 Power Five 소속 강팀을 꺾으며 파란을 계속 일으켰다.[30] 유타대와 TCU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각각 Pac-12와 Big-12로 이적했다. 보이시 스테이트도 Big East로 넘어가려 했으나 망해가는(Non-football) 컨퍼런스에다 거리도 너무멀어 무산되었고 아직도 Mountain West에 남아있다.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 제도 도입 후 FBS/AAC 소속교인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University of Central Florida, UCF)는 2017-18 시즌을 12승 무패로 마쳤으며, 1월 1일(한국시간)에 펼쳐진 Peach Bowl에서 SEC의 강팀 Auburn에게 34-27로 승리하며 13승 0패로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UCF 감독인 Scott Frost[31][32][33]는 Peach Bowl 승리 직후 인터뷰에서 CFP 4자리에 초청받지 못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2021-22 시즌에서는 FBS/AAC 소속교인 신시내티 대학교가 12승 무패를 기록했으며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 4자리 중 한 자리(4번 시드)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1위 앨라배마에게 패배했으며 2023-24 시즌부터 Big-12의 일원이 됐다.

2022-23 시즌에서는 FBS/AAC 소속교인 툴레인 대학교가 코튼 볼에 초청받았으며 패배 예상과 달리 USC 트로전스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5.2. 해체된 컨퍼런스



5.3. 컨퍼런스 별 드래프트 결과

컨퍼런스의 위세는 매 해 NFL 지명자 수를 통해서도 대략 짐작이 가능하다. 2014년부터 4년간 드래프트 결과를 정리한 아래 표를 보면, 소위 말하는 "Power Five" 중에서도 SEC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학교 수의 차이를 감안해도 BIG-12가 메이저 컨퍼런스 중에서 반 보 정도는 뒤처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팀 선정에서의 상대적 불이익과 더불어 BIG-12가 필사적으로 컨퍼런스 확장에 나서고 있는 이유. 무소속의 경우는 사실상 노터데임 혼자 캐리한다고 보면 무방하다. FCS는 11개 컨퍼런스를 통틀어도 FBS의 메이저 컨퍼런스 하나에도 못미치는 정도이고, DIV-II, III, 캐나다의 CIS 등 DIV-I 이외의 학교들은... 따로 언급할 내용이 없다.
연도 FBS FCS Non Div-I
"Power Five" 컨퍼런스 "Group of Five" 컨퍼런스 무소속
ACC BIG-12 BIG10 PAC-12 SEC AAC C-USA MAC MW Sun Belt
2014 42 17 30 34 49 12 9 8 16 4 9 19 7
2015 47 25 35 39 54 11 6 4 10 3 2 17 2
2016 26 26 47 32 51 10 10 6 9 3 8 20 5
2017 43 14 35 36 53 15 9 11 8 5 3 15 6
연평균 39.5 20.5 36.8 35.3 51.8 12.0 8.5 7.3 10.8 3.8 5.5 17.8 5.0

6. 특징

6.1. SEC의 강세

이 SEC는 풋볼 열기, 특히 대학 풋볼의 열기가 유달리 뜨거운 미국 남부 지역을 바탕으로 돈을 긁어모으며 NFL팀 수준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들이 여럿 포진된 컨퍼런스이다. 또한 남부라는 지역에서 수많은 고교생 재능들이 나온다는 이점까지 보유하고 있다.[34]

BCS 시스템으로 개편된 1998년 테네시 대학교의 우승 및 2003년 LSU 우승[35] 외에 SEC팀은 2005년까지 결승문턱을 못 밟았으나 2006년 어반 마이어플로리다 대학교, 2007년엔 레스 마일스의 LSU, 2008년에는 다시 플로리다가 내셔널 챔프전 우승을 차지하며 SEC 전성시대를 열기 시작했다. 닉 세이반은 LSU 우승경력을 바탕으로 NFL로 떠났으나 2시즌만 감독직을 맡고 2008년 시즌 개막 이전에 앨라배마 감독으로 복귀하여 2009년, 2011년, 2012년 내셔널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다. 닉 세이번은 두 개 이상의 학교를 모두 내셔널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은 첫번째 감독이 됐다.

중간의 2010년은 오번 대학교가 우승했는데, 4년간 내셔널 챔피언쉽을 같은 주의 두 학교가 독식한 셈이다. 이 때 어번을 이끌던 쿼터백이 바로 캠 뉴튼이다. 2012년 내셔널 챔프전 준우승 팀은 앨라배마, 어번과 함께 SEC West의 맹주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LSU다.

앨라배마 주도의 SEC 독주는 BCS 시스템 마지막 해인 2013시즌[36]ACC플로리다 스테이트 세미놀스가 어번를 꺾고 우승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오랜만에 SEC가 아닌 팀의 우승이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시즌 결과 만큼은 SEC가 독보적[37].

7년간(2007~2013) SEC의 독주는 다른 컨퍼런스 팬들 사이에 많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바로 BCS 시스템이 기자과 감독들의 투표 등을 종합해 프리시즌 랭킹을 만들고 시즌이 진행될수록 "얼마나 강한 상대들을 꺾어왔나"를 계속해서 투표하여 top 25 랭킹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 당연히 약체팀으로 평가되는 상대를 주로 만나게 되는 다른 컨퍼런스의 우승권 팀들의 스케줄보다 우승권 전력이 많이 포진된 SEC팀들의 스케줄이 더 높이 평가되고, 심지어는 2011 시즌에는 두 SEC팀들끼리 결승전에서 만나기도 했다. 이렇다보니 SEC팀들이 상위 랭킹에 자리잡을때마다 늘 SEC 거품설이 빠지지 않고 나오기도 했다.

지난 10년간 발생한 SEC의 절대강세에 대해 여러가지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는 기본적으로 SEC의 풋볼 프로그램이 고교를 갓 졸업한 야심찬 운동선수들에게는 더 좋은 조건이라는 것이 일단 따라온다. SEC 학교들이 자리잡은 지역은 대부분 프로스포츠가 들어가지 못하거나, 대학풋볼팀보다 한참 늦게 프로팀이 들어와서 경쟁이 붙는 구도다. 때문에 이 지역 사람들은 예전에도 지금도 항상 지역 최고의 스포츠는 대학풋볼이다. 그래서 SEC 소속 대학 풋볼팀은 항상 주에서 최고의 투자를 받는다. 홈구장 규모도 가장 크고, 매년 CBS를 통해 전국방송으로 생중계되며, 학교도 재정의 꽤 큰 부분을 아낌없이 풋볼팀에 투자한다. 그것이 학교 홍보는 물론 주의 홍보에 큰 도움이 되니까. 거기다 경쟁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학교가 그만큼 돈도 많고 투자의지도 커서 뛰어난 코치나 스카우터를 NFL에 뺏길 위험이 적기 때문이다. 그것이 선수들의 리크루트에 큰 플러스가 된다. 전세계 어느나라건 학원스포츠는 유망 학생 리크루트가 곧 최선의 전력강화책이다. 여기에 추가로, 이를 대적할만한 서부,북부,동부의 풋볼 강호들이 컨퍼런스와의 갈등이나 타종목과의 경쟁, 수익저하, 인력유출등으로 2000년대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한 것도 원인이 크다. 당장 BCS 체제의 두 강호였던 USC와 텍사스가 2007년 이후 전혀 힘을 쓰지 못하거나, 노틀데임,플로리다 스테잇,마이애미등 2000년대 이전의 강호들 중 현재도 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한 강호가 오하이오 스테잇 한 학교 뿐이고, 몰락의 길을 걷던 미시간도 짐 하보라는 NFL 상위 클래스 명장에 거액을 투자하고 몇년간 열심히 기틀을 다지고 나서야 다시 과거의 명성을 회복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만큼 대학풋볼이 투자싸움,유능한 코치싸움,리크루트싸움이라는 아마추어리즘따위 1도 없는프로페셔널 싸움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UEFA 챔피언스 리그처럼 리그별 랭킹,클럽 랭킹을 따지고 유럽 전역에서 타국 클럽과 대결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축구판과 달리 어차피 FBS 모든 학교 스케줄은 1년 10~12경기중 6~7경기는 같은 지구 정기전, 2~3경기는 적당한 초청팀(심할경우 2부리그 FCS팀과도 한다.)과의 경기라 의도적으로 약팀을 골라서 짜기 때문에 제대로 컨퍼런스 전체의 강함을 반영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경기력 유지가 잘되고 지구 내전이 치열한 쪽이 서로에게 유리하게 된 것.[38]

6.2. 어마어마한 수입 그리고 컨퍼런스 이적

NFL, MLB, NBA, NHL 등 북미 4대 스포츠에 못지 않게 인기가 많아 중계권료가 높다. 풋볼 유니폼, 후드 티, 모자, 반팔셔츠 등 학교명이 새겨진 의류용품들도 불티나게 팔린다. 노터데임 대학교FBS/무소속을 계속 고집하는 이유 중의 하나도 중계권료 수입이다. 중계권 수입 분배 문제로 인해 학교들이 컨퍼런스를 옮겨가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Big East 소속학교들이 ACC로 대거 이적하면서 Big East 풋볼 종목이 와해되는 일이 있었고 2010년대 초반에는 FBS/Big-12 소속 학교들이 차례대로 FBS/Big-10(네브래스카 대학교), FBS/Pac-12(콜로라도 대학교), FBS/SEC(미주리 대학교, 텍사스 A&M 대학교) 등 다른 컨퍼런스로 떠났다.

2021년부터 다시 컨퍼런스 이적의 파도가 몰아치더니 터 Big-12의 양대산맥인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오클라호마 대학교FBS/SEC행을 선언하여 2025년부터 뛸 예정이었으나 1년을 앞당겨 2024년부터 뛴다.

신시내티 대학교, 휴스턴 대학교,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 브리검 영 대학교도 2023년부터 Big-12 소속교로 시즌을 보냈다.

한편 같은 시기에 FBS/Pac-12는 전임 총재의 무능, 부실 경영, 과도한 연봉, 중계권료 협상 실패 등의 이유로 소속교들의 엑소더스가 시작됐다. USCUCLA가 2024년 시즌부터 FBS/Big-10 이적을 선언한 이유도 컨퍼런스 수입 분배가 원인이었다. 양교를 따라 워싱턴 대학교, 오리건 대학교도 2024년 시즌부터 Big-10 멤버로 뛰기로 했고, 애리조나 대학교,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유타 대학교,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도 2024년 시즌부터 Big-12 멤버로 뛴다. 급기야 UC 버클리스탠포드 대학교FBS/ACC 멤버로 20224년 시즌부터 합류하기로 발표하면서 Pac-12에는 2개팀만 남게 된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적절한 휴식시간과 학습권이 보장되어야 하는 학생 선수들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뉴저지 주에 있는 럿거스 대학교 학생선수가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 대학교까지 원정을 가서 게임을 뛰려면 편도 5~6시간의 비행시간이 걸리고 뉴저지 주로 복귀할 때 새벽에 공항에 도착하게 되면 졸린 눈을 비비며 수업을 들으러 가야하는 장면들을 볼 수도 있다. 일부 스포츠 평론가들 및 지도자들은 이런 컨퍼런스 이적 결정 과정에서 코칭스태프 및 학생선수들의 입장은 생각해보기나 했는지 비판하고 있다.

6.3. 감독의 연봉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를 다시 전국 최정상권 학교의 반열로 복귀시킨 닉 세이반의 연봉은 1,000만불을 훌쩍 넘었다. 앨라배마 대학교 총장보다도 높은 계약 총액이다. 당연하지만 이 돈으로 닉 세이반은 전국을 돌며 고등학교 풋볼팀을 순회하고 유능한 고교생들을 앨라배마로 리크루트해온다.

감독이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해임되면 학교 측에서는 잔여 연봉 또는 Buyout을 지급하며 일시불이 아닌 해마다 일정 금액씩 분할하여 지급하고 있다. 네브래스카 대학교의 경우 2000년대 중반부터 감독과 AD(Athlectic Director)의 교체가 유난히 잦아 전임자들에게 지급되는 금액도 상당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아래 리스트는 2023년 기준 연봉 Top 10 감독들이다. 단위는 USD이다.
1. 닉 세이번(앨라배마) 11,407,000
2. 다보 스위니(클렘슨) 10,884,775
3. 커비 스마트(조지아) 10,705,000
4. 라이언 데이(오하이오 스테이트) 10,271,250
5. -멜 터커(미시건 스테이트)- -10,015,350-[39]
6. 링컨 라일리(USC) 10,000,000
7. 브라이언 켈리(LSU) 9,975,000
8. 짐보 피셔(플로리다 스테이트) 9,150,000
9. 마크 스툽스(켄터키) 9,013,600
공동 10. 레인 키핀(올 미스) 9,000,000
공동 10. 조쉬 휴펠(테네시) 9,000,000

6.4. 전통의 라이벌 게임

갖가지 사연들로 인해 많은 대학교들이 라이벌리를 형성하고 있다. 라이벌 게임은 주로 정규시즌 최종전에 편성하며 정규시즌 중반에 대결하기도 한다. 특히 같은 주 안의 대학교간 라이벌리가 많다.

6.4.1. 다른 주의 대학교 라이벌

6.4.2. 같은 주의 대학교 라이벌

6.5. 활발한 전학

전학(Transfer)를 신청하는 선수들은 매년 정규시즌 종료 후 ~ Bowl Game 종료 전까지 1달간 NCAA의 Transfer Portal에 이름을 올린다. 대학풋볼의 FA 시장이라고 보면 된다. 소속팀에서 같은 포지션의 경쟁자가 많은 경우 타 학교에서 기회를 잡기위해 떠나는 선수도 있고 감독/코칭스태프와의 불화, 학교에서 사고쳐서 떠나는 선수, 장학금을 받기 위해 떠나는 선수, 여자친구가 다니는 학교로의 전학 케이스도 있다. 2회 이상 전학하는 선수도 있으며 원 소속교에서 주장 및 주전으로 활동하고도 전학간 학교에서 백업 선수를 자처하는 선수도 있다.[44] 동일 컨퍼런스 내의 학교로의 전학도 허용된다.

NCAA의 Division 2 및 Division 3, NJCAA[45], NIAA 등에서도 선수들이 전학한다.

Transfer Portal 도입 이전에는 선수가 전학을 가면 그 선수는 1시즌간 출장정지 징계를 소화해야 했으나 도입 이후에는 출장정지 징계가 없다.

만약 특정 포지션의 선수가 필요한 학교들의 경우 Portal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과 접촉하여 데려간다.

긍정적인 효과로는 굴러온 돌(전학 온 선수)와 박힌 돌(기존 선수) 간 경쟁이 벌어지며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부정적인 효과가 더 부각되고 있다. 무명 대학교이자 약체팀의 스타급 선수가 풋볼 명문 대학교 등 우승을 노리는 강팀으로 떠나는 일이 반복되면서 무명교가 선수를 키워 공급하는 마이너리그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 매 시즌 팀을 옮기는 사례 발생, 언론의 지나친 관심, 같은 컨퍼런스 내 학교로의 전학[46], 잦은 전학[47][48], 대학풋볼 6~7년차 선수 양산 등 여러가지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2023년 시즌 종료 후 전학 신청 선수가 2022년 시즌 종료 후의 숫자를 훨씬 뛰어넘었다. 2023년 시즌 종료 후 각 학교들의 주전 쿼터백들이 대거 전학 포털에 이름을 올렸다.

규정은 다음과 같다.
* 가을 스포츠의 경우, 미식축구의 Bowl Game(또는 타 종목의 경우 토너먼트 대진표) 매치업이 확정된 날로부터 45일간 오픈
* 겨울 스포츠의 경우, 상기와 같은 날로부터 60일간 오픈
* 봄 스포츠의 경우, 상기와 같은날로부터 45일간 오픈
* 평점(GPA) 최소 2.0 이상
* 디비전 변경(예, Division 2에서 Division 1으로)이 가능하나 NCAA Eligiblity Center에 등록해야 함
* Graduate Transfer 가능 - 단, 현재 재학중인 학교(학부)를 졸업해야 하고, 5년간의 선수생활 가능기간 중 최소 1년 이상 남아 있어야하며, 학부 시절 선수로 활동했던 종목을 운영중인 대학교의 대학원으로 가야함
* Contact Period가 시작해야만 캠퍼스 방문 및 코칭 스태프 대면 면담을 진행할 수 있음. Dead Period에는 대면 면담 불가.

6.6. 레드셔츠

유급을 의미하며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조.

6.7. 입학 학교 선택

매년 2월에 하루를 National Signing Day로 지정하고 있다. 특히 특급 유망주들의 경우 여러 학교들의 스카우트 경쟁이 치열한데 기자회견장에 가족들과 함께 앉아 학교들의 모자를 놓고 그 중 자신이 진학할 학교의 모자를 착용한다.

학생 선수가 부모가 원하는 학교의 모자를 쓰지 않는 경우 부모의 얼굴이 일그러지거나 자리를 박차는 장면도 종종 나온다.

또한 자신이 진학하겠다고(commit) 학교를 번복하고(decommit) 타 학교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6.8. 장학금

장학금을 지급받고 뛰는 선수는 팀당 숫자가 정해져있다.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선수는 Walk-on이라고 부르며 자신이 학비를 내고 다닌다. 상기 내용에서 보았듯이 Walk-on이었다가 타학교의 장학금을 받고 전학하기도 하고, 소속팀 내에서 장학금 지급 대상자로 바뀌기도 한다.

어차피 같은 학교에서 같은 유니폼 입고 뛰는 학생인데 장학생,워크온이 무슨 차이냐 싶겠지만 차이가 결코 작지 않다. 비싼걸로는 전세계 탑인 미국 대학교 등록금을 학교가 전액지원하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부터 큰데다, 학내 시설 이용 및 운동부 활동을 위한 기본적인 비용처리가 되냐 안되냐의 차이는 거의 대기업의 정규직과 비정규직,단기 알바 수준의 차이를 부른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유니폼 입고 뛰는 학생이라도 워크온은 훨씬 열악한 재정조건에서 경쟁하게 되고 팀내 빈부격차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완전 자본주의 세계를 보여준다.

6.9. 엄격한 학사관리

팀 내 규율위반 시 팀 자체적으로 징계조치를 시행한다. 학생들은 외부인으로부터 일체의 금품을 받아서는 안되며 신분이 학생이니만큼 성적관리, 출결관리, 과제물, 시험 등 일반 학생들이 신경쓰는 것만큼 똑같이 신경써야 한다. 학생선수들의 부정이 적발되면 NCAA에서는 적발된 학생들이 뛰었던 정규시즌 및 Bowl Game 공식 기록 중 승수와 Bowl Game 우승기록은 무효화(Vacate)하고, 패배기록만 남긴다. 코칭스태프들의 부정행위 적발 시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 적어도 대학풋볼은 사람 보는 눈도 많고, 남부와 북부의 다른 캠퍼스 문화때문에라도 학사관리를 제대로 해야한다.

선수들 중에서는 GPA 4.0 만점을 찍는 브레인들도 있다.[49] 이와는 반대로 일부 선수들은 학업 능력이 모자라서 Learning Center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50]

6.10. 투잡(Two Job)

대학풋볼 선수들 중 일부는 타 스포츠종목 선수생활을 병행한다. 육상(Track & Field)부에서 단거리 스프린터로 뛰는 선수, 야구 선수로 뛰기도 한다.

6.11. 경기장

미식축구는 타 종목 대비 어마어마한 관중이 들어오는 종목으로 경기장의 규모도 상당하다. 대학교들은 필요 시 증축과 보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10만명이 넘는 구장은 아래와 같다.
구장 대학교 수용인원(명)
미시간 스타디움 미시간 대학교 107,601
비버 스타디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106,572
오하이오 스타디움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102,780
카일 필드 텍사스 A&M 대학교 102,733
네일랜드 스타디움 테네시 대학교 102,455
타이거 스타디움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102,321
대럴 K. 로얄-텍사스 메모리얼 스타디움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102,321
브라이언트 데니 스타디움 앨라배마 대학교 100,119

프로 스포츠와 달리 NCAA의 경기장에서는 주류를 판매할 수 없다. 또한 경기장이 대부분 학교의 캠퍼스 안에 위치하고 있어 홈관중들의 함성소리가 도서관까지 들려 미식축구에 관심 없는 학생들[51]은 면학 분위기를 해친다고 싫어하고 오히려 애교심이 없다고 까인다.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는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선수들의 가족들과 친지들까지 경기장에 방문하여 관중들과 함께 해당 선수들의 졸업을 축하해주는 훈훈한 장면을 볼 수 있다.

6.12. 업셋

풋볼랭킹(Top 25)이 낮은 학교 또는 Top 25에 아예 들지 못한 학교가 더 랭킹이 높은 학교를 이기는 것을 의미한다. 업셋 후 홈관중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몰려나오는 장면이 백미다.

6.13. 트로피

우수한 선수, 지도자, 팀들에게 돌아가는 표창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7. 문서가 개설된 대학 팀 일람



[1] MLB, NFL, NBA, NHL.[2] 미식축구 시즌인 9월부터 12월까지 미국 주요 공중파 채널인 ABC,CBS,FOX의 토요일 스케쥴은 대학 미식축구 중계로 도배되어있다. 정오 즈음부터 밤늦게까지 대학 미식축구 중계만 한다.[3] 2014년부터 BCS(Bowl Championship Series)에서 CFP 체제로 변경됐다.[4] 로즈 볼, 피에스타 볼, 슈거 볼, 오렌지 볼, 코튼 볼, 피치 볼을 말한다. 보통 12월 31일, 1월 1일에 나눠 진행되기 때문에 New Year's Six Bowl Games라고도 불린다.[5] 이를 부스트라고 한다[6] 이때문에 NCAA 규정상 대학 풋볼팀을 운영하려면 여자 배구, 여자 소프트볼등 4개의 다른 아마추어팀을 의무적으로 운영해야한다.[7] 물론 이들중 상당수는 일찍 돈벌고 싶어하는 가난한 흑인 선수라 인종차별 논란으로도 번질 위험이 있다.[8] 특히 프로팀이 들어오지 않은 주가 그렇다. 심지어 프로팀 세 개(잭슨빌, 마이애미, 탬파베이)를 보유한 플로리다주에서는 대학풋볼의 위상이 더 앞서기도. 또한 몇몇 프로팀은 연고이전 경력이 있는 팀들도 있는 반면 대학교는 어디로 떠날 일도 절대 없다.[9] 대표적으로 SEC[10] 최고급 트레이닝 시설부터 시작하여 학교에서 전적으로 이들의 학업을 관리해주며, 여학생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이들의 파티문화와 여성편력은 미국 내 커뮤니티에서도 도시전설마냥 회자되는데, 살짝 과장은 있을지언정 정말 그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린다. 한국정서로는 쉽게 이해하거나 상상하기 힘든 수준.[11] 특히 앨라배마 대학교의 헤드 코치인 닉 세이반.[12] 이때문에 재주는 선수들이 부리고 돈은 대학이 가져가는 불공정한 상황을 비판하는 여론이 높다. 대학 미식축구 선수는 학생이지만 성인이기 때문에 유럽축구처럼 프로 계약을 하여 선수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13] 노터데임 대학교의 경우 2020 시즌에만 임시로 ACC 소속이 되었다가 2021년 시즌에 다시 인디펜던트가 되었다.[14] 다만 정규 게임에 FCS같은 약체와 일정을 잡는 꼼수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1경기는 같은 FBS팀을 상대로 승리해야 자격이 주어진다는 규정이 있다.[15] 노터데임 대학교에서 한번 이때문에 선수들이 볼 게임 참가 찬반투표를 벌인적 있다. 부진한 성적으로 당시 감독이었던 Ty Willingham이 경질되는 등 팀이 어수선한 와중에, 총상금 75만달러의 2004년 인사이트 볼에 초대장을 받으면서. 2009년에 6승6패를 기록하며(승률 .500이상) Bowl Game에 뛸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으나, 학교 측에서 각종 Bowl Game 불참을 선언하였다.[16] 로즈 볼, 피에스타 볼, 오렌지 볼, 슈거 볼, 피치 볼, 코튼 볼[17] 대학 풋볼이 NFL보다도 지역 감정과 동문 들의 소속감으로 인한 팀과의 연대 의식이 강한 무대이다보니, 이 팀들간의 자존심 싸움도 굉장하다. 이들의 트래쉬 토크를 들어보면 이 4 학교를 까는 것은 노터데임은 과거의 영광만 남은 늙은이, USC는 캘리포니아의 무식한 이미지, 앨라배마는 무조건 자기가 최고인 거만한 팀, 오클라호마는 듣보잡같은 얘기들이 나오기도 한다.[18] 이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쪽이 바로 SEC다. 이곳 소속 대학들은 사실상 NFL 등용문 정도의 위용을 자랑한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고교 유망주들은 한 번씩 대학 캠퍼스 투어를 도는데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SEC 쪽 캠퍼스와 눈발이 날리고 패딩점퍼로 몸을 꽁꽁 싸매고 다니는 학생들이 우글대는 Big-10 쪽 캠퍼스를 모두 가보면 어느 쪽을 선택할지 명약관화다.[19] 이 해의 결승전은 텍사스 롱혼스USC를 꺾고 우승한 경기로, 내셔널 챔피언쉽 경기 최고 명승부 중 하나로 꼽힌다. 경기종료 1분을 남기고 쿼터백 빈스 영이 4th down & 5 yards 상황에서 과감하게 러싱 터치다운을 성공시키고 연이어 2-point conversion까지 성공시키며 41-38로 역전승하며 내셔널 챔프에 등극했다.[20] 결승전과 4대 보울 등 총 5게임에 10팀이 초청받는다.[21] 2008년경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오클라호마 대학교에게 승리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BCS 랭킹에서 오클라호마보다 한 계단 밑에 랭크되면서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의 불만이 많았다. 게다가 대학 풋볼팬인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하였다.대한민국 군사정권 시절에 대통령이 플레이오프 제도 문제있다고 말 한마디 했으면 그 날부로 제도 다 뜯어고쳤을 것이다.[22] 4개팀 체제로 할것이냐 8개팀 체제로 할 것이냐 논란이 있었는데 8개팀 체제로 가면 칼리지 풋볼 시즌이 그만큼 길어지면서 학생 선수들의 학업 그리고 체력이 지장이 간다는 반대의견이 많았다.[23] 선수의 부정한 뇌물 수수 스캔들로 인한 우승 취소 처분[24] 경기 종료 직전 쿼터백의 러싱공격 2개(터치다운 및 2득점 컨버전 성공)으로 극적으로 역전승한 경기다.[25] 터치타운 성공 후 축하 세레머니를 하다가 부상을 입고 경기에서 빠진 후 연속되는 실점 크리로 패했다.[26] 이 해부터 랭킹 1-2위가 대결하는 챔피언쉽 게임이 별도로 신설되었다. 그 전까지는 4대 보울이 한 해씩 보울 게임 + 내셔널 챔프전을 겸해 돌아가면서 치러씨다.[27] Alabama의 전성기를 다시 시작하는 시즌이었다.[28] 양 팀의 수비력 대결이 치열했던 경기로 필드골 5방으로 15득점, 터치타운 성공 후 보너스 킥 미스로 21점[29] 4개교는 네브래스카(Big-10), 콜로라도(Pac-12), 미주리 및 텍사스A&M(Big-12)다.[30] 유타대는 2005 피에스타 볼에서 피츠버그, 보이시 스테이트는 2007 피에스타 볼에서 오클라호마, TCU는 2011 로즈 볼에서 위스콘신에게 패배를 안겼다.[31] 네브래스카 대학교 시절 주전 쿼터백으로 팀을 내셔널 공동챔피언으로 이끌었고, UCF에서의 지도력을 인정받아 2018시즌을 앞두고 모교 감독으로 부임했다. UCF 시절 그를 보좌하던 코칭스태프들 대부분을 데리고 갔으나, 성적 부진으로 2021년 11월에 연봉 삭감, 공격 담당 코치진 해고 등 학교 측의 조치를 받아들였고 그에게 마지막 기회라고 할 수 있는 2022년 시즌에서 1승 2패를 당하자 해임됐다.[32] I-포메이션옵션 루트를 앞세워 전국구 강팀으로 유명세를 떨치던 네브래스카 대학교가 몰락한 이유는 타 대학교 대비 지원 부족, 스몰 마켓 및 따뜻하지 않은 기후 등 고교 유망주들의 외면 등이 있으며 감독들이 오래 버티지 못하고 있다. 프로스트가 네브래스카에서 4시즌 이상 재직하면서 거둔 성적은 다른 전임 감독들이었다면 이미 해고통지를 받아도 무방할 수준이나 네브래스카 주 출신에 선수시절 네브래스카 대학교를 우승으로 이끈 쿼터백이었다는 프리미엄이 있어서였다.[33] 이 감독에 대해 재밌는 팩트 하나가 있는데1998 NFL 드래프트 당시 3 라운드 {전체순위 67번}에서 뉴욕 제츠에 지명되었다. 그런데 정작 뛴 포지션은 학창시절에 뛰었던 쿼터백이 아닌 수비수인 세이프티였다는점.[34]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전체적인 미국인들은 자기 주를 벗어나지 않으려는 특성이 강하다. 미국은 각 주 하나의 지역이 워낙 넓고 각 주에 자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미국에 대한 애국심 못지않게 자신의 주에 대한 자부심이 큰 사람들이 많다. 부유한 텍사스 지역을 비롯해서 플로리다, 애리조나 같은 주들 역시 경제적으로 크게 발전하면서 미국에서는 다른 주에서 살아야 할 필요성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이외에도 역사적인 감정 역시 사람에 따라 연관되어 있는데 연방 정부와 갈등을 빚었던 주들의 경우 이러한 자부심이 더 큰 편이다.[35] 당시 감독이 닉 세이반이다.[36] 경기일이 2014년 1월 6일로 내셔널 챔피언쉽 게임 이듬해 1월에 치러지기 때문에, 예를 들어 2009 시즌 우승팀이라 하면 숫자가 넘어가 2010 내셔널 챔피언쉽 게임의 승자팀이다.[37] 강-중-약의 밸런스가 좋은데다 중간팀들도 상위팀들에 고춧가루를 뿌릴 정도는 되고 약팀이라고 만만하게 봤다간 매서운 한방을 당할 수 있을 정도로 펀치가 맵다.[38] Power Five 컨퍼런스 중 SEC,Big-10, ACC는 대부분 명문팀이 밀집한 양대 디비전 중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강하고 컨퍼런스 챔피언전이 오히려 대진이 약한 경우가 더 많다. SEC의 경우는 동부의 강호 Florida가 몰락한뒤 Alabama, LSU, Auburn 등이 득세하는 서부지구가, Big-10의 경우는 Ohio State, Michigan, Penn State 3강 체제를 유지한 동부지구가 Wisconsin 정도만 경쟁력이 있는 서부지구를 압도하고 있다. ACC 역시 서부 원탑이었던 마이애미 케인스가 몰락하면서 Florida State, Clemson이 주도하는 동부지구가 일방적으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39] 시즌 도중 해임[40] Red River Shootout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하며 중립경기로 치러진다. 경기 장소는 코튼 볼 스타디움이다.[41] 정규시즌 최종전(12월)으로 편성한다.[42] World's Largest Outdoor Cocktail Party라는 별칭으로 유명하며 중립경기로 치러진다. 경기 장소는 TIAA 뱅크 필드이다.[43] 이쪽은 농구 라이벌로 더 유명하다.[44] 2023년 미시간 대학교의 백업 쿼터백 잭 터틀은 2017년 유타 대학교에 입학했으나 2018년 인디애나 대학교로 전학 및 레드셔츠하여 학부를 마쳤고 2023년에 미시간 대학교의 대학원에 진학하며 선수생활 마지막 해를 보냈다.[45] 커뮤니티 칼리지 운동부들의 모임이다.[46] 2023년 시즌을 앞두고 FBS/ACC 소속 웨이크 포레스트의 주전 쿼터백인 샘 하트먼은 FBS/무소속 노터데임 대학교로 전학하였는데 2023년 시즌에 두 학교가 맞대결하여 하트먼의 활약으로 노터데임이 승리했다. 노터데임은 비록 무소속이나 사실상 ACC 소속이나 다름 없을 정도로 ACC와의 맞대결을 정규시즌 일정에 주로 편성하고 있다. 맞대결 전,후 웨이크 포레스트 감독이 하트먼에 대해 복잡한 심정을 인터뷰에서 드러냈다.[47] 쿼터백 케이시 톰슨은 2018년 텍사스 롱혼스 입학 직후 레드셔츠를 한 뒤 2019~2021 3시즌을 뛰었고 2022년 네브래스카 대학교, 2023년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교를 거쳐 2024년 오클라호마 대학교로 전학했다. 대학풋볼에서만 7시즌을 보냈다.[48] 브록 퍼디의 동생 추바 퍼디는 고교 시절에는 루이빌 대학교 진학을 선언했다가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입학으로 선회했고 네브래스카 대학교를 거쳐 2024년에는 네바다 대학교 쿼터백으로 뛴다.[49] 미국은 대학교 평점이 4.0 만점이며 최고점은 A+가 아닌 A다.[50] 국어(영어), 수학 등 기초과목에서 헤매는 1~2학년 학부생들을 위해 3~4학년 학부생 또는 대학원생들이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학교에 상주하여 공부를 도와주는 곳이다.[51] 일반적으로 아시아 학생들의 비중이 높다. 물론 미식축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 미국 학생들보다 더 열광하는 아시아 학생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