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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C1515> Stanford University 스탠퍼드 대학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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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보 | ||
<colcolor=#fff> 정식 명칭 | <colcolor=#8C1515,#fff>Leland Stanford Junior University 릴런드 스탠퍼드 주니어 대학교 | |
모토 | <colbgcolor=#8C1515><colcolor=#fff> 독일어 | Die Luft der Freiheit weht |
영어 | The wind of freedom blows | |
한국어 | 자유의 바람이 불어온다 | |
설립 연도 | 1885년 11월 11일 ([age(1885-11-11)]주년) | |
국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
소재 | 캘리포니아 스탠퍼드 | |
분류 | 사립대학 | |
설립자 | 릴런드 스탠퍼드 (Leland Stanford) 제인 스탠퍼드 (Jane Stanford) | |
초대 총장 | 데이비드 스타 조던[1] | |
총장 | 조나단 레빈(Jonathan Levin) | |
학장 | 제니 마티네즈 (Jenny S. Martinez) | |
발전기금 | $36.5 billion (2023년) | |
합격률 | 3.68% (2022년) | |
재학생 | 학부 | 7,841명 (2023년 가을) |
대학원 | 9,688명 (2023년 가을) | |
직원 | 교직원 | 2,323명 (2023년) |
행정직원 | 18,369명 (2023년) | |
상징 | 마스코트 | 세쿼이아 (Stanford Tree) |
색상 | 카디널 레드 (#8C1515) [2] | |
링크 | 웹사이트 | 공식 홈페이지 |
대학언론 | [[https://stanforddaily.com/|]] | |
SNS | | | | | | | |
위치 | ||
스탠퍼드 대학교 소개 영상 |
캠퍼스 사진 |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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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탠퍼드 대학교 |
2. 출신 인물
샘 올트먼(학부 중퇴) - Open AI CEO |
케빈 시스트롬(학사)와 마이크 크리거(학사) - 인스타그램 공동 창업자 |
제리 양(전기공학 학사) - 야후 창업자 |
에반 스피겔(학부 중퇴) - 스냅챗 창업자 |
피터 틸(철학 학사/법학 J.D.) - 페이팔 창업자 |
자세한 내용은 스탠퍼드 대학교/출신 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
3. 역사
1876년, 캘리포니아 8대 주지사 및 39, 42대 연방 상원의원을 지낸 철도왕 릴런드 스탠퍼드는 란초 샌프란시스코(Rancho San Francisco) 지역의 650에이커의 토지를 매입하여 이곳에 팔로 알토 말 목장을 설립하였으며, 곧이어 인근에 있는 부지를 더 매입하여 총 8,180 에이커[8]의 거대한 말 목장을 운영하였는데, 훗날 이 거대한 목장이 오늘날의 스탠퍼드 대학교의 캠퍼스가 되었다. 그래서 현재도 스탠퍼드는 '목장(The Farm)'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원래는 현재 스탠퍼드 대학 바로 옆에 있던 메이필드(Mayfield)라는 작은 타운에 학교를 지을까 했지만, 술을 금지해 달라는 스탠퍼드의 요청을 메이필드 시장이 거부하자 그 옆에 팔로 알토라는 마을을 새로 만들고 거기에 학교를 지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메이필드 시는 경제난 때문에 팔로 알토 시에 자진 합병되었다. 그래서 지금 팔로 알토에는 두 개의 다운타운(University avenue - 팔로 알토, California avenue - 메이필드)이 있다고. 참고로 California avenue보다 더 남쪽의 구 메이필드 지역(정확히는 Oregon expressway보다 남쪽)은 1970년대까지 범죄율이 높던 동네였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팔로 알토가 하나되어 엄청난 부자 동네가 되었다.
릴런드 스탠퍼드의 외아들인 릴런드 스탠퍼드 주니어는 1884년 16세가 되기 전에 장티푸스로 사망했고, 릴런드 스탠퍼드는 그의 부인에게 "캘리포니아의 젊은이들을 모두 우리의 자녀 삼읍시다."라고 말하며 6년간의 준비 작업과 토목공사를 거쳐 1891년 10월 1일 스탠퍼드 대학교가 개교하게 되었다. 이 때 학교 건축과 조경 계획을 맡은 인물이 뉴욕 시의 센트럴 파크를 설계한 프레더릭 로 옴스테드(F. L. Olmsted)이다. 개교일 이른 아침부터 채 마무리를 짓지 못한 공사 인부들은 개막식장 연단 건축 작업에 분주했으며, 그 뒤에는 릴런드 스탠퍼드 주니어의 실물 동상이 서 있었다. 물론 워낙 오래된 이야기라 동상이 현존하지는 않는다. 개교시 559명의 학생들과 15명의 교수진을 맞이하였다. 2018년 가을 현재 7,083명의 학부생, 8,021명의 대학원생과 2,240명의 교수진이 활동하고 있다.
사립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초갑부 설립자가 통크게 거금을 썼기 때문에 1920년까지 아예 등록금을 받지 않았다. 흠좀무. 2023-24년도 등록금 및 생활비 총액은 $84,000이지만 부모의 연간 소득이 $150,000 이하일 경우에는 등록금 전액 면제, 그리고 $100,000 이하일 경우는 등록금 및 생활비 전액 면제 혜택을 준다.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스탠포드나 하버드 대신 비용이 저렴한 학교를 다녔다는 일부 유명인들 이야기는 이 학교들에 입학이 불허되었다는 걸 전제로 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2023-24년도 스탠포드 연간 예산은 미화 89억불, 한화로 11조 원을 상회한다. 입학만 할 수 있다면 가난한 집안 출신이라도 돈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설립 후 릴런드 스탠퍼드의 죽음과 1906년 발생한 샌프란시스코 지진으로 캠퍼스가 심하게 파괴되어 대단히 큰 위기를 겪었으나,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당시 학장이던 프레더릭 터먼(Frederick Emmons Terman)이 스탠퍼드 부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이끈 기업가정신(entrepreneurialism)[9] 캠페인에 의해 실리콘밸리의 기반을 설립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한편 터먼 교수는 한국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는 인물로 1960년대 말 미국 국제개발처 (USAID)의 요청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여 훗날 한국 과학기술인재의 요람으로 발전하는 KAIST 설립에 필요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적극 협력했으며 마침내 1971년 2월 KAIST 개교로 결실을 보게 되었다.[10]
1891년 스탠퍼드 개교 당시 학교 근처는 과수원 농장뿐인 깡촌이었지만[11] 2차 대전 종전후 비약적 발전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은 앞서 언급한 공대 학장 프레더릭 터먼 교수(1900년 출생)로 스탠퍼드 학사, 석사, MIT 박사 (1924년 박사학위취득) 출신인 터먼 교수는 1925년부터 1941년까지 스탠퍼드 공대 교수로 재직했고 제2차 세계 대전 기간 동안 하버드 대학교에서 거대한 전파 기술 연구팀을 이끌다 종전 후 스탠퍼드 대학의 공대 학장으로 돌아왔다.[12] 터먼 교수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국방부 인맥을 통해 막대한 연구비를 끌어온 동시에 "졸업생 너희들이 회사를 세워라! 학교가 도와줄 거다!"를 강조하면서 시대를 앞선 벤처 붐을 이끌었다.
이후 학교 옆에 인텔(1968년 고든 무어 Gordon Moore, 로버트 노이스 Robert Noyce 설립)과 AMD(1969년 제리 샌더스 Jerry Sanders 설립)의 모태가 되는 페어차일드 반도체가 1957년 설립(앞에 언급된 3인은 모두 페어차일드 출신)되었고, 학교 주변으로 실리콘밸리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이제 전설로 남은 Apple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회사 설립 초기인 1976년 무렵 사용하던 사무실 (770 Welch Road, Palo Alto, CA 94304) 역시 스탠퍼드 캠퍼스 부지 내에 위치하고 현존해 있다.[13] 실리콘의 시대에 이어 구글로 대표되는 인터넷의 시대가 오면서 연이은 초대박에 대학의 위상도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 특히 성공한 동문들의 기부금과 학생들이 재학하는 동안 설립한 회사의 학교 소유 지분으로 들어오는 돈이 엄청나다.[14] 요새는 학문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다른 대학에 밀리는 감이 있으면 돈으로 해결하는 중이다. 예를 들어 2000년까지 미국 10위 정도였던 의대를 물량 공세의 힘으로 2013년 2위까지 끌어올렸다.
4. 학부 및 대학원
단과대학 |
경영대학원[15] |
지속가능대학[16] |
교육대학원[17] |
공과대학[18] |
문리과대학[19] |
법학전문대학원[20] |
의학전문대학원[21] |
# |
5. 학사 제도
상위권 대학들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공부가 빡세다. <2011년 기준 가장 스트레스 많이 받는 대학교> 랭킹에 따르면 2위라고. 보통 한 쿼터당 크레딧에 3을 곱해서 일주일에 해야 될 숙제의 양을 가늠할 수 있다. 만약에 20 유닛을 듣는다면 20 곱하기 3은 60, 즉 매주 60시간의 숙제를 해야한다는 소리가 된다… 물론 클래스마다 차이는 있다. 일부 인문학 클래스는 좀 덜하지만, 컴퓨터과학 같은 공과는 4를 곱하고 5h 에너지샷과 레드불을 폭풍 섭취해도 모자란다. 그래서인지 잠도 자고 샤워도 좀 하라는 뜻에서 게이츠 컴퓨터과학과 건물에는 수면실과 샤워실이 있다.하도 공부가 빡세다 보니 만들어진 텀이 "오리 증후군(Duck Syndrome)." 무슨 말인고 하니, 물에서 헤엄치고 있는 오리처럼 물 위에서 보면 아무런 이상이 없어보이지만 물 아래에서는 미친듯이 어떻게든 살아나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스탠퍼드 학생들이랑 비슷하다고 농담으로 얘기한다. 또 다수의 수업들 (특히 전공수업 대부분)이 상대평가인데, 상대하는 사람들이 전미, 그리고 전세계에서 가장 머리 좋고 공부 잘 하는 사람들이다. 그렇게 노력해도 점수 잘 받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6. 캠퍼스 및 부속시설
Stanford Campus Map
미국 대학교 아닐까봐 넓이가 약 33km2(8,180에이커, 1,001만평)으로 여의도의 4배 사이즈, 서울시 송파구와 거의 비슷한 면적이다. 국내 대학교랑 비교하자면 서울대학교(3.9km2, 130만평)의 8배 정도 된다. 캠퍼스를 모두 돌아보려면 하루가 족히 걸린다. 심지어 재학생도 가끔씩 모르는 빌딩에서 기말시험이라도 치려면 구글 지도를 띄워 위치를 파악한 뒤 스마트폰을 동원해 찾아가야 하는데, 되게 귀찮다. 또, 몇몇 가문들이 지속적으로 건물들을 기부해서 아리야가, 브라운 같은 이름이 비슷한 건물 들이 많아서 헷갈리기 대단히 쉽다. 그래도 캠퍼스가 거의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서 자전거를 타기 적절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과 많은 교직원들이 자전거를 타고 자비심 없이 넓은 캠퍼스를 누비고 다닌다.
학교 버스 이름은 마거리트(Margurite).[22] 광활한 캠퍼스 덕에 무려 20개의 노선을 자랑한다. 버스에 GPS가 달려서 스마트폰으로 조회가 가능하다. 와이파이도 달려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기는 한데, UMTS망이라 속도는 느리다. 스케줄은 공식 홈페이지 참고.
존 아리야가(John Arrillaga)라는 부동산 재벌 동문이 있는데[23], 기부를 가히 엄청난 스케일로 한다.[24] 그 덕에 아리야가라고 이름 지어진 건물이 10개가 넘는데, 이름이 다 같아서 골 때린다. 최근에는 스탠퍼드 대학교가 아닌 아리야가 대학교로 이름을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는 조크 아닌 조크도 한다. 그래서 "아리야가에서 만나자!" 하고 말 하면, 아리야가 학생 식당(Arrillaga family dining commons),[25] 아리야가 서쪽 체육관, 아리야가 동쪽 체육관, 아리야가 필드, 아리야가 동창회관 등등 당최 알 길이 없으니 아무런 의미가 없다. 참고로 아리야가 가문 출신인 Laura Arrillaga-Andreessen 은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강사로 경영전략을 강의한다.
캠퍼스 가운데에 개교 직후 지어진 오래된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특히 메인 쿼드(Main quad)라고 불리는, 38개의 2층 건물들과 그 건물 1층을 연결하는 회랑이 넓은 직사각형의 광장을 에워싸고 있는 곳이 캠퍼스의 중심이다. 건축 양식이 로마네스크 양식과 스페인 식민지 양식[26]이 조화를 이루는 형태라 코넬이나 프린스턴 같은 동부의 대학교들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학교의 주 진입로는 팜 드라이브(Palm drive)라고 불리는데, 넓은 숲을 뚫고 나 있는 약 1마일의 직선로를 따라 양쪽에 야자나무가 쭉 심어져 있고, 이 길을 따라 오면 메인 쿼드와 연결된다. 팜 드라이브에서 바라보는 메인 쿼드의 풍경은 그림처럼 아름다워서, 이곳에서 찍은 사진은 마치 스탠퍼드의 상징처럼 여러 출판물에서 사용된다.
캠퍼스의 거의 모든 건물들은 연황색 벽과 붉은 지붕 깔맞춤을 해 놓았고, 이것도 역시 스탠퍼드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개교 초기의 건물들은 산호세에서 채굴된 옅은 노란색의 사암으로 지었는데, 채석장의 산출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이후에는 사암과 비슷한 노란색을 넣은 벽돌을 쓰거나, 콘크리트의 경우에는 페인트를 칠해서 되도록 색을 맞춰놓았다. 지붕도 개교 때부터 지금까지 붉은색으로 일관성을 추구하고 있다.
캠퍼스 전체에 야자나무를 비롯한 많은 나무가 심어져 있고, 어디에나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캠퍼스라기 보다는 고급 리조트 같은 분위기가 난다. 또한 프랑스를 제외하고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로댕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어서, 조각 정원, 메인 쿼드 입구, 도서관 등 캠퍼스 여러 군데에 지옥의 문, 생각하는 사람, 칼레의 시민들 등의 조각품이 무심한 듯 시크하게 놓여져 있다.[27]
캠퍼스 중앙에 메모리얼 처치(Memorial church)라는 이름의 거대한 가톨릭 성당이 자리잡고 있다. '종교적 자유를 표방하는 대학의 캠퍼스에 웬 성당?'이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겠지만, 사실 이 건물은 양식만 가톨릭으로 했지 실제로는 가톨릭뿐 아니라 다른 모든 종교를 위해서 사용되고 있다. 이 성당의 역사를 보면, 스탠퍼드 부부는 원래 '학생들의 영적 활동을 위해 뭔가 있긴 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생각하고 있기는 했는데, 1893년에 릴런드 스탠퍼드가 세상을 떠나고 그의 유산을 두고 법정싸움이 벌어져 제때 기공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재산 분할에서 이긴 스탠퍼드의 부인이 그를 기리기 위해 이 건물을 지어 학교에 기부하였는데, 이때부터 개신교를 포함한 모든 기독교 행사에서 이 건물을 쓸 수 있도록 하였다. 가톨릭 성당 양식으로 지어진 것은 스탠퍼드 부부가 학교를 세우는 동안 유럽 여행을 하면서 오래된 성당들을 방문하여 영감을 얻었던 것이 크게 작용하였다. 현재는 이슬람교와 유대교를 포함한 그 어떤 종교 단체라도 사용할 수 있다.[28] 건물 자체도 로마네스크 양식을 아름답게 재해석했고, 이탈리아 장인이 한땀한땀 만든 모자이크와 정교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어서 학교를 방문했을 때 꼭 들러 보는 것이 좋다. 아주 가끔, 운이 좋아 시간이 맞으면 전문 연주자의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들을수도 있다.
학교에 18홀 골프장이 있는데, 대중 골프장으로써는 상당히 좋은 편으로 미국 대학교 골프장 중에서는 최상위인 5위권 안에 꾸준이 랭크된다. 일단 타이거 우즈와 미셸 위가 학교 다니면서 여기서 골프를 쳤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거의 공짜나 다름없이 저렴하니까 학교 다니면서 시간이 되면 열심히 쳐 보자. 골프장뿐 아니라 수영, 테니스, 축구, 농구, 배구 등의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필요한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다.
학교 옆에 대형 SLAC(Stanford Linear Accelerator Center) 선형가속기 연구소가 있다. 주 가속기의 길이는 3.2km로 세계에서 가장 길고, 1966년 처음 작동을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4명(Burton Richter 1976, Richard Taylor 1990, Martin Perl 1995, Roger Kornberg 2006)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비록 현재는 미국에서 가장 시설이 좋은 가속기라고 할 수는 없지만, 깡촌에 지어진 다른 입자가속기들과는 달리 문명에 가까운 곳에 지어진 가속기라 연구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폭발한다고. 참고로 엄청난 규모의 입자가속기 사이클로트론(cyclotron)도 존재한다.
또한 학교 옆에 인공위성 또는 우주선과의 통신을 위해 지어진 지름 46m의 대형 접시 안테나가 있는데(그래서 '접시(Dish)'라고 불린다), 안테나 자체는 예전보다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지만 주변의 공터를 따라 5.6km의 산책로가 있어서 휴일마다 가볍게 뛰거나 산책하러 나오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학교의 초대 졸업생이자 제 31대 미국 대통령이었던 허버트 후버의 이름을 딴 후버 연구소가 캠퍼스 중심부에 있는데, 정치/정책 분야에서 보수주의 싱크탱크로 잘 알려진 편이다. 학생들과 지역 사회는 상당히 진보적이지만, 이 연구소는 신자유주의 색채를 띈다. 한국에서도 선거에서 패배한 보수주의 정치인들이 머리 식히러 가면서 종종 언론에 나오는 편(이를테면 이회창).
캠퍼스가 있는 지역은 날씨가 상당히 좋아서, 날씨가 스탠퍼드의 큰 장점 중에 하나로 뽑힌다. 한국은 나라가 큰 편이 아니라서 전국이 비슷한 기후대에 있지만, 미국은 워낙 땅덩이가 큰 나라라 동부, 중부, 서부의 날씨가 아예 다르다. 일반적으로 미국 서부 지역이 날씨 면에서 동부보다 살기 좋다고 하는데, 캘리포니아는 서부의 여러 주 중에도 특히나 살기 좋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물론 캘리포니아가 워낙 큰 관계로 스탠퍼드가 있는 팔로 알토 지역 보다 날씨가 좋은 휴양 도시를 여러 곳 찾을 수 있다지만, 그래도 스탠퍼드 지역은 일년 중 10개월은 햇살이 항상 쨍쨍할 뿐더러 지나치게 춥거나 덥지 않은 동네이다. 10개월 내내 한국의 가을 날씨 이상으로 하늘에 구름 한 점 없고, 습도가 낮은 바람이 솔솔 불어온다. 겨울의 2개월은 우기라서 비가 내리기는 하지만, 얼음이 얼거나 눈이 내릴 정도로 춥지 않아서 11월부터 눈 오기 시작하는 동부와는 다르게 1월과 2월 중에도 반팔과 반바지 입고 밖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
7. 학내 문화
설립 초기부터 종교적 중립[29]과 남녀공학에 근거한 평등 원칙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이 점은 학교의 모토인 "자유의 바람이 불어온다"에도 잘 나타나 있다. 학교의 진보적 사상과 더불어 서부의 자유로운 분위기 덕인지 학생 대다수의 가치관이 매우 평등지향적이며, 뉴스위크가 실시한 랭킹에서 미국에서 2번째로 성소수자 친화적(LGBT-friendly)[30]한 학교로 랭크되었다. 참고로 비공식적으로 LGBT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도 있다. 2014년에는 1위로 랭킹이 올라갔다.[31]외부인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해괴망측하기 짝이 없는 학교 전통이 많다. Full Moon on the Quad는 그 해괴망측함의 정점을 찍는 전통으로, 뉴욕타임즈가 기사를 싣기도 했다.[32] 10월 중순에 보름달이 뜨면 7천 명이 넘는 학부생들이 술을 거하게 먹고[33] 거대한 클럽을 방불케 하는 춤을 추면서 자정까지 카운트 다운을 하고, 자정이 땡 하고 울리면 주변 사람과 마구잡이로 키스를 한다. (물론 볼에 살짝 뽀뽀하는정도) 게다가 스탠퍼트 마스코트인 트리와는 꼭 키스를 해야 하는데, 이 트리 마스코트를 입는 학생은 고작 10분 동안 600명 넘게 키스를 했다고도 한다. 심지어 성소수자 학생들을 위한 퀴어 코너도 있다! 2011년에는 돼지독감 사태로 취소되었으나, 아직도 이어져 오고 있다.
또 다른 전통으로는, 기말고사 시간에 완전히 옷을 벗은 남녀 학생들 20명이 도서관을 뛰어다니며 사탕을 쥐어 주기도 하고, 컴퓨터공학 기초수업인 CS106A의 경우 매 첫째주마다 수영팀이 스피도만 입고 스트립쇼를 벌이기도 한다.
4월에 있는, 합격한 학생들을 위한 학교 방문 행사인 합격자 주말(Admit Weekend)[34]이 제법 재미있다. 스탠퍼드에 합격한 학생들은 보통 주말을 포함해서 4일 동안 스탠퍼드 기숙사에 머무르며 스탠퍼드를 직접 경험하게 되는데, 매일 밤마다 댄스파티가 있으며, 보통 세벽 세 시까지 미친듯이 논다. 이틀째만 돼도 아침에 있는 이벤트들은 알아서 스킵하게 될 정도다. 워낙 이벤트가 알차고 재미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AW 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스탠퍼드를 선택하기도. 이렇게 워낙 호응이 좋다 보니 요즘 입학처에서는 아예 막판 클라이맥스 효과를 노리고자 AW를 4월 제일 마지막주에 개최한다.[35]
7.1. 스포츠
자세한 내용은 스탠퍼드 대학교/스포츠 문서 참고하십시오.7.2. UC 버클리와의 라이벌 관계
UC 버클리와 전통적으로 라이벌 관계이다. 다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파산하면서 버클리를 비롯한 주립대학들이 크게 침체되어, 실제로 학생들 사이에서는 라이벌 의식이 예전보다는 줄어들었다. 뉴밀레니엄부터 점진적으로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예산 삭감에 주립대인 버클리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영향도 크다. 누구의 치기어린 장난인지 모르지만 stanfordrejects.com 이란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UC Berkeley 홈 페이지로 연결된다."빅 게임(Big game)"이라 불리는 버클리와 라이벌 풋볼 게임은 1892년부터 시작된 전통 있는 게임이고, 미국에서 4번째로 오래된 라이벌 게임이다. 항상 수만 관객이 몰리며, 온 캠퍼스 곳곳이 스탠퍼드의 상징색인 붉은색으로 바뀐다. 그리고 캠퍼스 여러 곳 (심지어 도서관 건물에도) 버클리를 조롱하고 욕하는 현수막으로 가득찬다. 분수도 핏빛 빨간색 물로 변하고, 위에 뾰족한 조각물에는 곰인형이 (버클리 상징은 골든베어) 꽂힌다. 온몸을 빨간색으로 페인트하고 비키니만 입고 다니는 여학생들은 보너스. 2010년에는 45-10으로 버클리가 작살이 났고, 2011년에도 31-28로 또 버클리가 졌으며, 2012년에도 역시나 버클리가 21-3으로 졌다. 2013년에는 63-13의 역대 최대 점수차로 UC 버클리가 완전 개작살이 났다. 참고로 그 2010년 전만 해도 몇 년째 스탠퍼드가 그야말로 버클리에게 학살당했었고[36], 그 당시 학생들은 풋볼에 별 재미를 못 붙였는데, 이제 스탠퍼드 풋볼팀은 꾸준히 전국 랭킹 10위 안에 들면서 포스트시즌에 꾸준히 진출하는 반면에 버클리 풋볼팀은 그 반대의 상황에 왔으니 상당한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2019년부터 전력이 크게 꺾이면서 빅 게임을 패배하더니, 가장 2021년에는 버클리가 636공격야드의 빅 게임 기록을 세우면서 41-11로 크게 이기면서 다시 대등해지는 분위기다. 스탠퍼드대 신문
8. 사건사고
-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
- 천재소녀 하버드·스탠퍼드 동시 합격 사기 사건
- 타블로 학력위조 누명 사건: 결국 학력위조는 없었다고 밝혀졌다.
- 1974년, 교내 기념교회에서 알리스 페리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시기에 스탠퍼드 대학교 교내와 근처 도로에서 존 게트로이에 의해 레슬리 메리 펄로프(Leslie Marie Perlov) 살인사건과 자넷 앤 테일러(Janet Ann Taylor)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 스탠퍼드 가짜 의대생 사건
2022년, 재학생인 척 1년을 기숙사에 거주한 가짜 학생이 드러났다. 쫓겨날 때까지 최소 5개의 학생 기숙사에 살았다는 증언도 있다. 심지어 연애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국내 기사
9. 평가
스탠퍼드 대학교 세계 대학 순위 | |||||||
<colbgcolor=#8C1515><colcolor=#fff> 연도 | QS | THE | ARWU | CWUR | USN & WR | CWTS P(10%) | Nature Index |
2019 | 2위 | 3위 | 2위 | 3위 | 3위 | 2위 | 2위 |
2020 | 2위 | 4위 | 2위 | 3위 | 3위 | 2위 | 2위 |
2021 | 2위 | 2위 | 2위 | 3위 | 3위 | 2위 | 2위 |
2022 | 3위 | 4위 | 2위 | 3위 | 3위 | 2위 | 2위 |
2023 | 3위 | 3위 | 2위 | 3위 | 3위 | 3위 | 3위 |
2024 | 5위 | 2위 | 2위 | - | - | - | - |
여타 미국 대학들 중에서도 스탠퍼드대는 대학평가에서[37] 모든 학문 분야가 1-2위에 랭크되는 학교다. 실제로 이러한 특성 때문에, 학생들은 학부 생활 중간에 원래 자신의 관심사와 전혀 다른 전공으로 갈아타는 일이 굉장히 흔하다. 예를 들어 의대 대학원에 가기 위한 과정(premed)을 타다가 영문학으로 바꾸거나, 경제학을 하다가 컴퓨터과학으로 넘어가는 경우라든지. 물론 1학년부터 본인이 하겠다는 전공을 쭉 지키면서 하면 여유있게 전공수업, 비전공수업 섞어 가면서 들을 수 있어 학점관리도 보다 쉽고, 본인이 원하는 트랙으로 쭉 갈 수 있어서 확실히 유리하다. 그렇지만 대학 4년 다니다 보면 자기 자신의 관심사,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 등이 언제나 바뀔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전공을 쉽게 바꿀 수 있고, 또 그 전공이 세계에서 꽤 능력있는 교육과정이라는 점은 스탠퍼드대의 매우 큰 장점이다.
2022년 가을 학기 기준 교수진 수(2,304명)가 학부 한 학년 정원(1700명)보다 많고, 학생 대 교수진 비율은 4:1이다.[38] 낮은 비율 덕분에 교수와 대면하고 친분을 쌓기가 학생 입장에서는 대단히 쉽고, 교수들도 학생들 이름 외우기에 어려움이 없어 오피스 아워와 이메일을 통한 교수와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은 학교 레벨에서 굳이 장려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일상이 된다. 2022년 10월 기준 21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교수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7-2018 QS 세계대학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2013-2014 타임스 세계 대학 랭킹에서는 4위를 차지했고[39], 2013년 포브스 학부 랭킹(리버럴 아츠 칼리지들 포함)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40]
2021년 4월 기준 85명의 노벨상 수상자, 20명의 튜링상[41][42]수상자, 5명의 필즈상[43] 수상자가 스탠퍼드대 졸업생이거나 스탠퍼드대 교수.[44]
스탠퍼드 디스쿨(d.school; 디자인 스쿨의 짧은 말)은 디자인 씽킹 방법론의 본거지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 내로라 하는 기업들이 디스쿨과 협업하고 직원들에게 혁신 마인드를 심게 하고자 돈다발을 들고 찾아가는 곳이다.#
세계 시가총액 기업 순위에서 알수 있듯이 빅테크 본사가 상당 수 자리잡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실리콘밸리가 창업의 수도로 굳혀졌다. 미 동부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도 빅테크 취업이나 창업을 하려면 스탠퍼드[45][46]를 졸업하고 실리콘밸리로 가야지 성공한다라는 말이 생길정도로 스탠퍼드대가 창업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실리콘밸리에서 한 달이라는 시간은 세상의 흐름을 바꾸는 기술의 진보를 경험하기 때문에 개발자나 스타트업 창업자는 캘리포니아주의 높은 물가와 집값 그리고 살인적인 세금에도 실리콘밸리를 떠나지 않는다. 만약 떠나더라도 캘리포니아주와 가까운 서부 지역의 워싱턴주[47]나 가까운 남부의 텍사스주[48]로 옮긴다.[49]
10. 입학 관련 정보
자세한 내용은 대학입시/미국 문서 참고하십시오.10.1. 입학 난이도
미국에서 가장 들어가기 힘든 종합 대학 2위.[50][51] 미국 대학입시 전문기관 프린스턴 리뷰(Princeton Review)에서 매년 발표하는 꿈의 학교(Dream school) 순위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꿈의 대학이다. 스탠퍼드의 2015년 학부 합격률은 5.05%. 2015년부터 신입생 TO를 100명이나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등록률도 전미 최고인 81.1%을 기록했다.[52][53][54] 2016년 입시에서는 마의 5% 벽을 뚫고 무려 4.69%[55]로 합격률이 낮아졌다. 그리고 2018년도 입시 결과 4.5의 벽마저 깨고 4.3%[56] 로 합격률이 내려갔다. 참고로 2018년도 하버드 합격률은 4.6%. 상황을 보다못한 스탠퍼드 대학 당국은 2019년부터 합격률을 해당 년도에 일반에 공표하지 않고 미국 교육부에만 관련 자료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는데 그 이유인즉 살인적 합격률에 기가 질린 전 세계 지원자들의 자발적 스탠퍼드 지원 포기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 결국 그해 합격률이 일반에 공개되는 시기는 1년 후로 국립 교육통계센터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최근 발표했다.10.2. 지적 열정
단순히 학업 성취 수준이 훌륭하다고 입학이 허가되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 각각의 이미지와 실체를 머릿속으로 그려보며 다방면으로 지원자를 평가한다. 마치 하나의 그림을 다양한 평론가들이 모여 다양한 시각으로 평가하는 것처럼, 신입생이 있으면 입학사정관 한두 명이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입학사정관들이 한 지원자를 평가하게 된다.그중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는 지적 열정(intellectual vitality). 스탠퍼드는 지원자가 얼마나 많이 보고 듣고 배우고 싶어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억지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열정이 있는지, 얼마나 적극적인지, 얼마나 즐기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 이는 학습 과정을 즐긴다면 그 안에서 분명히 뛰어난 결과와 자질을 보여줄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물론 SAT, ACT 등의 시험 점수도 매우 높아야 한다.
스탠퍼드는 다방면에 골고루 뛰어난 학생을 선호하지만, 과학이나 수학, 언어 등 한가지 분야에 아주 특출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게도 입학을 허가한다. 골고루 뛰어난 학생들과 한 방면에 특출난 학생들이 어우러져 스탠퍼드만의 독특한 학업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스탠퍼드의 핵심적 가치관인 지적 열정을 이해하는 방법
11. 창작물에서의 등장
- 논픽션 도서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 학교의 초대 학장인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평전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조던이 샌프란시스코 지진 당시 물고기 샘플을 보전하기 위해 분투했던 일화나, 대학 설립자인 스탠퍼드 부부와 빚은 갈등, 제인 스탠퍼드 여사의 죽음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정황, 그리고 우생학을 옹호한 행보 등이 큰 비중으로 묘사된다.
이 책이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으면서 위대한 생물학자로만 알려져 있던 조던 초대 학장의 이면에 대한 고발에도 자연히 이목이 집중되었고, 그 결과 스탠퍼드 대학에 있었던 조던의 이름을 딴 시설들[57]에서 조던의 이름이 삭제되는 등 기록말살형에 가까운 파장이 일었다. - 와치독 2에서 샌프란시스코가 배경이다 보니 구현되어 있는데, 물론 다른 오픈월드 게임이 실제에서 차용한 레벨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실존 건물과 비교하면 스케일은 다소 축소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재미있는 것은 후반 테크의 스킬을 해금하는 조건인 핵심 데이터들이 여러게 있는데, 그중 스탠퍼드 대학 캠퍼스내에 있는 핵심 데이터는 후버 타워의 해킹 퍼즐을 해체해야만 획득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 이과 대학원생 웹툰인 PhD Comics은 작가 Jorge Cham이 대학원생 시절 학보 The Stanford Daily에 연재하면서 시작했다. 초기에는 자전적인 에피소드가 많고 주인공이 아시아계로 그려지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 지금처럼 전업으로 그리는 건 박사 과정을 졸업하고 몇년 후부터.
-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의 남주인공인 시로가네 미유키가 해외진학으로 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하고 스탠퍼드 대학교에 들어갔다.
- 샐러리맨 초한지의 주인공 라이벌 포지션인 최항우가 스탠퍼드 대학교 경영대학원 수석졸업자이다.
- 악마판사의 주인공인 강요한의 조카 강엘리야가 스탠퍼드 컴퓨터공학과에 재학중이다. (무려 16살의 나이로 다니고 있다고 묘사된다.)
12. 기타
- 실리콘밸리 지역이 전반적으로 학군이 좋긴 하지만, 특히 스탠퍼드에 가까운 지역은 한국의 강남 8학군 저리가라 할 정도로 악명이 높다.[58] 이 때문에 공교육이 붕괴하다시피한 캘리포니아답지 않게, 스탠퍼드 주변의 공립학교들도 대기자 명단에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의 줄이 길다. 다만 같은 학교에 뛰어난 학생들이 많다보니, 이 지역의 고등학교를 다닐 경우 대학 입시에서 조금이나마 손해를 볼 수도 있다.
- 캠퍼스 주변이 미국 내 선두를 다투는 고소득 지역이라 집값이 상당한 편이다. 2020년대 초반 기준 평범한 방 한 개짜리 집의 월세가 기본 3,000달러부터 시작하는지라, 실리콘밸리의 고액연봉자라면 몰라도 학생들은 버틸 수가 없다. 그나마 학부생들은 학부생 기숙사를 쓸 수 있다지만, 기숙사 정원이 심각하게 부족한 대학원생들, 그마저도 기숙사를 구할 수 없는 연구원들은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있다.
- 실리콘밸리 입지와 자유로운 학풍으로 인해 월 스트리트의 유명 투자은행이나 컨설팅 업체들이 인재들을 채용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 학교 중 하나다. 애초에 투자은행이나 컨설팅 같은 전통적인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 매그니피센트 7을 비롯한 빅테크 업체에서 일하면 비슷한 연봉에 주말이 보장되며, 최소한 저녁이 있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 스탠퍼드 총장이 프레젠테이션 하나로 연세대학교를 참교육한 사건은 대단히 유명하며, 국내 대학가에서 자주 회자되곤 한다. 중앙일보 논설 왈, "고시와 대기업 입사에 목매는 한국의 대학들과 창의성을 북돋우고 창업을 응원하는 스탠퍼드대 간의 거리가 아득하다."
-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강남 스타일을 패러디하여 만든 STANFORD STYLE. 참고로 MIT도 만들었다.
13. 관련 문서
[1] 책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의 주인공인 그 사람이다.[2] Stanford identity Guide[3] 원래 팔로 알토 소속이었지만, 학교가 너무 커서 아예 시로 지정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census designated place.[4] 구글, 넷플릭스, 오픈AI, 인텔, 마이크론, 엔비디아, 아타리, 링크드인, 시스코, 스냅, 돌비,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야후!, 인스타그램, 일렉트로닉 아츠, 유튜브, 페이팔, 팔란티어, 로지텍, 픽사, 왓츠앱, 코세라 등.[5] 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4 2위, THE World Reputation Rankings 2022 3위에 올라있으며 공학대학의 경우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3: Engineering & Technology 2위, US News 2023-2024 Best Engineering Schools 2위로 평가 받고 있다.[6] 스타트업으로 성공한 부호들이 건물도 지어주고 막대한 규모의 연구 펀딩도 제공하다보니, 학교 입장에서는 창업을 권유하는 것이 상당한 이득으로 다가오는 편이기 때문이다.[7] 스탠퍼드(스탠포드) 대학은 2013~2023년 10년간 기준으로 창업가 1,435명을 배출했다. 설립된 스타트업은 1,297곳에 육박한다.[8] 환산하면 정확히 1,013만 평. 참고로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대는 120만 평이다.[9]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에 기반한 창업과 기업가 정신을 통틀어 일컫는다.[10] archives.kaist.ac.kr/eng/history.do#[11] 사실 이 지역은 좋은 날씨와 토양 덕분에 과수원으로 적지 않은 소득을 올리던 동네였다.[12] 터먼 교수의 아버지 Lewis Terman 도 스탠퍼드 교수였다[13] computerhistory.org/revolution/personal-computers/17/300/1051[14] 2022년 벤처캐피탈리스트인 존 도어는 모교가 아님에도 스캔퍼드에 11억 달러를 기부하면서, 학교 역사상 기부 신기록을 경신했다.[15] Graduate School of Business, GSB.[16] Doerr School of Sustainability.[17]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GSE.[18] School of Engineering.[19] School of Humanities & Sciences, H & S.[20] School of Law.[21] School of Medicine.[22] 참고로 처음 개교했을 때 캠퍼스부터 가까운 기차역까지 셔틀로 운행되던 12인승 사두마차가 있었는데, '마거리트'는 마부가 가장 아끼던 암말의 이름이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마차를 끌던 말이 시간이 흐르면서 노면전차(지금은 없어졌다), 버스, 그리고 친환경 버스로 진화한 셈이다.[23] BS1960. 스탠퍼드 학부생 때는 학교 농구부 선수였고, 졸업 후에는 무차입 경영으로 부동산 재벌이 된 사람이다. 이 사람의 부동산 회사가 세운 건물은 빨간 지붕으로 대표되기에 학교 근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사람의 딸은 2016년 현재 스탠퍼드 경영대에서 자선사업을 강의하는 교수.[24] 예를 들어 2006년에 1억 달러, 2013년에 1억 5천만 달러를 학교에 기부했다.[25] 가끔 아리야가 할아버지가 자신이 지어서 기부한 아리야가 학생 식당에 식사를 하러 오는대, 어떤 80대 어르신이 같이 앉아도 되냐고 물어보는 경우 아리야가 할배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26] 캘리포니아는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였다.[27] 그런데 유명한 작품 중 상당수가 원본은 아니고 로댕 재단에서 인증을 해 준 복제품이다. 그래도 워낙 정식 인증품이 희귀한 터라 가치는 상당히 나가는 편이라고. 진품도 학교 미술관에서 다수를 보유하고 있다.[28] 그래서 막상 천주교는 가장 중요한 일요일 오전에 건물을 비워주고 다른 곳에 가서 미사를 드린다.[29] 종교를 역사가 아닌 과목에 접목시키려 하거나 증명의 도구로 이용하는 즉시 강한 비판을 받는다. 언제까지나 종교는 종교고 학문은 학문이라는 사상이 널리 퍼져 있어서 그렇다.[30] LGBT 학생들에 대한 차별이 적거나 아예 없다는 뜻이며, 학교차원에서의 LGBT 차별 금지를 위한 프로그램 등이 존재함을 일컫는다.[31] http://www.princetonreview.com/schoollist.aspx?id=707[32] http://www.nytimes.com/2013/11/01/education/welcomed-with-kisses-stanford-freshmen-risk-the-kissing-disease.html?_r=0[33] 심지어 바디페인팅만 하고 전라로 뛰어나는 학생들도 많다![34] 줄여서 AW라고 부른다.[35] 대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데드라인은 5월 1일이다.[36] 전적만 놓고 보면 1990년대 스탠퍼드 우세, 2000년대 버클리 우세, 그리고 2010년대로 와서는 스탠퍼드의 우세라고 할 만하다. 2014년 현재 역대 전적은 스탠퍼드가 59승 46패 11무로 앞서고 있다[37] US News, QS, The, 카네기 분류 등등[38] http://facts.stanford.edu[39] http://www.timeshighereducation.co.uk/world-university-rankings/2013-14/world-ranking[40] http://www.forbes.com/top-colleges/list/[41] 학사 2명; 앨런 뉴얼, 빈트 서프, 박사 6명; 라지 레디, 로버트 타잔, 존 호프크로프트, 로널드 리베스트, 바바라 리스코프, 마틴 헬먼[42] 교수 16명; 제임스 H. 윌킨슨, 존 매카시, 도널드 커누스, 데이나 스콧, 로버트 플로이드, 니클라우스 비르트, 로버트 타잔, 라지 레디, 에드워드 파이겐바움, 앤드루 야오, 빈트 서프, 휫필드 디피, 마틴 헬먼, 존 헤네시, 팻 핸러핸, 제프리 울만[43] 학사 및 박사 출신은 없음. 교수 : 5명; 폴 조지프 코언, 야우씽퉁, 마리암 미르자하니, 아크샤이 벤카테시, 준 허[44] en.wikipedia.org/wiki/Stanford_University[45] 스탠퍼드에 합격하지 못하면 캘리포니아 대학교 소속 캠퍼스 진학을 후순위로 선택하기도 한다.[46] 학사 과정에 입학하지 못하더라도 전문대학원 또는 대학원이라도 들어가려는 인재들이 많다.[47] 시애틀에 아마존닷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본사가 위치한다[48] 테슬라, 오라클, 휴렛 팩커드 본사 위치[49] 테슬라는 텍사스주로 본사를 옮겼지만 실리콘밸리를 떠나지 않으려는 S급 인재 영입의 어려움을 겪자 핵심적인 엔지니어링 본사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팔로 알토로 다시 옮겼다.[50] https://www.niche.com/colleges/search/hardest-to-get-in/[51] 리버럴 아츠를 포함한다면 미네르바 대학교, 뉴욕 대학교/아부다비 캠퍼스 등이 특유의 입학 정책으로 인해 더 낮은 합격률을 가지고 있다.[52] http://www.stanforddaily.com/2015/06/09/de-vx-record-81-1-percent-yield-rate-reported-for-class-of-2019/[53] http://www.nytimes.com/glogin?URI=http%3A%2F%2Fwww.nytimes.com%2F2014%2F05%2F30%2Feducation%2Famericas-it-school-look-west-harvard.html%3F_r%3D0[54] http://www.nytimes.com/interactive/2014/09/04/upshot/college-picks.html?smid=fb-nytimes&smtyp=cur&bicmp=AD&bicmlukp=WT.mc_id&bicmst=1409232722000&bicmet=1419773522000&abt=0002&abg=1&_r=0[55] http://www.stanforddaily.com/2016/03/25/stanfords-admission-rate-drops-to-4-69/[56] https://www.mercurynews.com/2018/03/30/stanford-acceptance-rate-falls-again/[57] 대표적으로 조던 홀(Jordan Hall)이 있었는데, 이는 2020년 이후 생태관(Biology Building)으로 개칭되었다.[58] 일단 학생의 부모님들이 스탠퍼드 교수, 연구원, 혹은 억만장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