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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로 시즌 중간에 많은 팀들이 경기 스케줄을 취소 혹은 재조정하는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대다수 팀들이 모든 경기 숫자를 소화하는데 성공했다. 전통적인 농구 컨퍼런스인 ACC가 주춤했던 가운데, Big Ten과 Big 12의 강세가 뚜렷했으며, 토너먼트에 진출한 팀의 숫자로 증명되었다. 전체 1번 시드는 2년 연속으로 곤자가가 차지한 가운데, 작년 토너먼트 우승팀인 베일러, 그리고 캔자스 및 애리조나가 1번 시드를 부여받았다.
토너먼트 스케줄 및 진행 방식 또한 정상적인 방식으로 복귀했으며, 이에 따라 14개의 경기장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이현중이 뛰고 있는 데이비슨 와일드캣츠와 미시간 스테이트 스파르탄스의 경기는 오심으로 얼룩지긴 했지만 누가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은 명승부가 펼쳐졌다. 후반 중반에 미시간 스테이트의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했지만, 2분을 남겨두고 데이비슨이 맹추격을 해서 1점차까지 좁히긴 했지만 데이비슨에게는 남겨진 시간이 너무 적었다.
뉴저지주에 있는 소규모 대학인 세인트 피터스가 2번 시드... 그것도 블루 블러드인 켄터키 와일드캣츠를 연장 접전 끝에 잡는 대이변을 일으키면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몇차례의 토너먼트에서 파란을 일으켜서 이번에도 이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로욜라 램블러스는 41점 밖에 집어넣지 못하는 고자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초라하게 탈락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변의 희생양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프로비던스는 자극을 받았는지 13번 시드 사우스다코타 스테이트를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Elite Eight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던 USC 트로전스는 이번 대회에서 비슷한 시드를 배정받지만 마이애미 허리케인스 이변의 희생양이 되면서 탈락했다.
2 라운드
베일러와 노스캐롤라이나의 경기는 후반전 한때 노스캐롤라이나가 24점 차이까지 앞서나갔지만, 베일러가 추격을 시작하면서 15초를 남겨두고 동점을 만들면서 기어이 연장전으로 끌고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전 내내 추격하느라 소모를 한 베일러가 연장전에서 무너지면서 이번 토너먼트에서 첫번째로 탈락한 1번 시드가 되었다.
2 라운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결이였던 미시간 스테이트의 듀크의 경기는 기대했던 만큼의 접전이 펼쳐졌다. 전반전부터 듀크가 앞서갔지만 미시간 스테이트가 7점차 이상의 점수차를 허용하지 않는 등 끈질기게 따라붙었고, 후반 5분여를 남겨두고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듀크 선수들이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을 쉽게 은퇴시켜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면서 재역전했고 승부를 굳혔다,
뉴멕시코 스테이트와 아칸소의 경기는 수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두팀답게 양팀이 60점을 넘기지 못한 가운데, 아칸소가 5점차 승리를 거뒀다.
15번 시드 세인트 피터스가 7번 시드인 머리 스테이트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면서 역사상 3번째로 Sweet Sixteen에 진출한 15번 시드가 되었다.
애리조나는 여유있게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TCU가 여러차례 블록샷을 만들어내는 등 수비로 압박하면서 연장 접전에 되었다. 하지만, 연장전에서 애리조나가 저력을 발휘하면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11번 시드 미시간이 이번 토너먼트의 유력한 Final Four 후보로 손꼽히던 테네시를 꺽는 이변을 일으키고 16강에 진출했다.
캔자스는 크레이튼이 후반전 한때 문턱까지 따라붙었지만 다시 따돌리는데 성공하면서, NCAA 농구 최다 승리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1]
11번 시드 아이오와 스테이트가 수비를 앞세우면서 3번 시드 위스콘신을 꺽는 이변을 일으켰다.
10번 시드 마이애미도 우승 후보인 오번을 꺽는 대이변을 일으키면서, 보기 드문 16강에서의 두자릿수 시드 대결이 성사되었다.
전체 1번 시드이자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곤자가가 아칸소의 수비에 봉쇄되면서 16강에서 탈락했다.
마찬가지로 South 브래킷 1번 시드였던 애리조나도 휴스턴에 시종일관 압도당하면서 12점 차이로 패배하면서 탈락했다.
텍사스 텍 vs 듀크는 역전의 재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듀크가 2분여를 남겨두고 승기를 잡으면서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은 NCAA 토너먼트 통산 100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전통적인 블루 블러드의 대결이였던 노스캐롤라이나 vs UCLA도 역전의 재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8번 시드 노스캐롤라이나가 막판에 승기를 잡으면서 승리를 거뒀다.
캔자스는 프로비던스를 상대로 전반전 한때 13점차까지 앞서나가다가, 후반전에 프로비던스가 맹추격을 하면서 1점차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후 식스맨인 레미 마틴(Remy Martin)의 활약으로 재반격을 하면서 5점차 승리를 거뒀고 통산 2,354 승을 기록하면서 NCAA 디비전 1 농구 역대 최다 승리팀이 되었다.
15번 시드 세인트 피터스는 승률 8%의 예상을 깨고 3번 시드 퍼듀를 잡는 대이변을 다시 한번 일으키면서 역사상 최초로 8강에 진출한 15번 시드가 되었다.
8강 (Elite Eight)
캔자스는 마이애미를 상대로 전반전에 고전했지만 후반전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마이애미를 격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이번 대회 신데렐라인 세인트 피터스를 상대로 20점 차이로 승리하면서 가볍게 4강에 올라섰다.
South 브래킷 2번 시드인 빌라노바는 5번 시드 휴스턴을 상대로 6점 차 승리를 거뒀다.
듀크는 아칸소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의 마지막 시즌을 Final Four에서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NCAA 토너먼트에서 빌라노바와 캔자스의 대결이 성사되면 그 경기의 승자는 항상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18년 대회에서 빌라노바는 캔자스를 상대로 18개의 3점 슛을 성공시키며 대승을 거뒀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반대로 캔자스가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빌라노바에 대승을 거둬 설욕에 성공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2012년 이후 10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한 캔자스가 7점을 선취 득점했지만 이후 경기력이 좋아진 노스캐롤라이나가 캔자스를 압박하면서 최대 16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캔자스는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15점 차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노스캐롤라이나의 우승이 유력해보였지만 캔자스가 후반전 초반부터 점수 차를 빠르게 좁히기 시작하더니 후반전 시작 9분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후 역전에 성공했고 캘럽 러브(Caleb Love)의 마지막 3점 슛이 벗어나면서 캔자스가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 엄청난 역전극은 NCAA 토너먼트 결승전 역사상 최대 점수차 역전승이라고 한다.[2]
[1] 켄터키와 동률[2] 종전 기록은 1963년 로욜라 시카고가 신시내티를 상대로 15점 차 경기를 뒤집은 역전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