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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7 23:29:58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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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ぼくは明日、昨日のきみとデートする
파일:나는 내일 어제.webp
장르 로맨스
작가 나나츠키 타카후미
삽화 나나츠키 타카후미
표지삽화 카스야 나가토
번역가 주원일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타카라지마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영상출판미디어(주)
출판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노블엔진 팝
발매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4년 8월 2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2월 18일

1. 개요2. 줄거리
2.1. 에필로그
3. 발매 현황4. 등장인물5. 미디어 믹스
5.1. 영화5.2. 만화

[clearfix]

1. 개요

일본의 로맨스 소설, 라이트 문예, 작가는 <천사는 기적을 갈망한다>, <내가 아가씨 학교에 ‘서민 샘플’로 납치당한 사건 >으로 유명한 나나츠키 타카후미(七月隆文). 타카라지마샤분코(宝島社文庫)를 통해 출판되었으며 일본판 표지 삽화는 카스야 나가토, 한국판 표지 삽화는 Renian가 담당했다. 소설속 삽화는 작가인 나나츠키 타카후미가 맡았다. 약칭은 보쿠아스(ぼく明日)라고 부르며, 공식 홈페이지의 주소도 여기서 따왔다.

교토를 배경으로 미대에 다니는 20살 대학생 미나미야마 타카토시와, 미용학교에 다니는 20살 대학생 후쿠쥬 에미의 40일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로맨틱 소설이다. 독특한 소재와 아련한 스토리로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영화 및 만화로도 제작되었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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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010년 4월 13일, 학교를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탄 타카토시는 케이한 탄바바시역에서 어느 아름다운 한 여성을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타카라가이케역에 내린 그녀를 자기도 모르게 따라가서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한다. 휴대폰 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하자, 여성은 핸드폰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거절당했다고 생각한 타카토시는 체념하려고 하지만, 여성은 진짜 핸드폰 번호가 없는 것이라 해명한 뒤, 카라가이케에 갈 것이라고 말한다.

두 사람은 카라가이케를 향해 걸으며 통성명을 하게 된다. 여성의 이름은 후쿠쥬 에미로 미용 학교에 다니고 있는 동갑내기 대학생이었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에미가 어디론가 가야 할 듯한 모습을 보이자 타카토시는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는 말을 한다. 에미는 그 말을 듣고 오열하며 그의 품에서 눈물을 쏟는다. 그 후 에미는 “우리는 꼭 다시 만날 거야.”라는 말을 남기고 뒷걸음질 치더니 웃으며 사라졌다.

4월 14일, 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교토시립 동물원에서 크로키를 그리던 타카토시의 뒤에서 “잘 그리는데?”라는 말과 함께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그녀의 목소리를 들은 타카토시는 깜짝 놀란다. 어떻게 찾아왔냐는 질문에 “아는 사람에게 물어서 2학년은 여기 있다고 들었어.”라는 답을 들은 타카토시는 그녀와 함께 동물원 곳곳을 돌아다닌다. 문득 그녀가 “이 그림 교실 벽에 붙어있는 거네?”라는 이야기를 하자 그는 “응?”이라는 의문을 보였다. 그녀는 “동물 엉덩이 쪽을 잘 그렸네.”라며 말을 돌린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두 사람은 연락처를 교환한다. 에미는 핸드폰이 없기에 하숙집 전화번호를 건네고, 여기로 전화하면 그녀가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준다.

그날 저녁, 우에야마에게 "전화를 걸어서 데이트 신청을 해!"라는 조언을 들은 타카토시는 떨리는 마음에 전화를 하게 되고, 데이트를 하자는 말을 어렵사리 꺼내는데 성공한다. 첫 데이트의 성공 이후 그 두 사람은 무척이나 가까워 지고, 5살 때 집에 불이 났을 때 구해준 여성의 이야기 등[1]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거나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소설을 그녀에게 보여주는 등 타카토시는 그녀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이때 중간중간 자신이 알지 못하는 일들을[2] 은연중에 언급하는 등 이상한 행동이 있었지만, 그것도 그녀의 성격 중 하나겠거니 하고 넘기게 된다.

그리고 4월 29일[3], 타카토시의 자취방에서 두 사람은 키스를 하고,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날 밤 11:00가 되자 에미는 집으로 가야한다며 집밖으로 나서고, 타카토시는 그녀를 배웅해준 후 그녀가 떠난 자리에서 한장의 쪽지를 발견하게 된다. 그 쪽지에는 다음과 같은 글자가 씌여져 있었다.
5월 23일
1일차. 그에게는 마지막 날.
타카라가이케에서 사진을 찍는다.

5월 22일
그와 히라카타로 간다.
그의 부모님과 만난다.

5월 21일
탄바바시의 맨션에서
하루종일 함께 지낸다★

5월 20일
니시우치 군의 맨션에서 술자리.

라고 적힌 쪽지를 발견하고 어리둥절하게 있는 타카토시에게 집으로 간다던 에미로부터 전화가 걸려왔고 에미는 자신의 비밀을 말해주겠다고 이야기 하며 집으로 돌아온다.

후쿠쥬 에미는 미나미야마 타카토시에게 "서로 다른 차원"에서 살고 있으며, 12시가 되면 이 세계에서 사라지고 원래의 세계로 돌아간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타카토시가 어린 시절 어느 아주머니가 건네준 상자를 가지고 새벽 6시에 학교로 찾아오라는 말을 남기고 타카토시가 보는 앞에서 사라진다. 그리고 그날 새벽에 타카토시는 상자를 꺼내 학교를 찾아갔고, 그곳에서 마주한 에미는 자신이 이전에 동물원에서 그렸던 그림 앞에 서있었다. 어리둥절 해 있던 타카토시에게 에미는 서로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그 쪽지는 20일 후의 타카토시가 알려준 정보들이라고 이야기 해준다.
"타카토시가 있는 세계와 내가 있는 세계는 시간이 반대 방향으로 흘러. 나의 내일은 너에게는 어제고, 나의 10년 후는 너에게는 10년 전이야."
그러니까 말이지.
"네가 10살 때 만난 사람은, 미래의 나야."[4]

이어 에미는 5살 때 부모님을 따라서 이곳에 오게 되었다고 말하며, 마지막 날에 큰 축제를 보러갔을 때 마침 에미가 있던 지역의 노점이 터지는 바람에 위험했는데, 폭발 직전 누군가가 잡아 당겨줘서 살았다. 그때 손을 내민 사람이 바로 타카토시라는 말을 해준다. 그리고 첫눈에 반했다는 사실도.[5]

즉, 타카토시는 하루하루 정상적으로 나이를 먹어가지만 상대방인 에미는 하루하루 어려지고 있던 것. 문제는 에미쪽 세계의 사람은 타카토시가 살고 있는 세계에 5년에 한번밖에, 그리고 1번에 40일밖에 있지 못한다고 한다. 그 말은 이번 40일이 지나면 5년 후가 되어 있을 테고, 각각 25살(타카토시), 15살(에미)이 되어 있게 된다. 또 5년이 지나면 30살과 10살이 되어 있게 된다. 고로 2010년 4월 13일~5월 23일이 이 두 사람이 서로 같은 나이(20살)로써 마주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시간이라는 것으로 타카토시가 에미를 지하철에서 처음 만난 4월 13일은 20살의 에미가 20살의 타카토시를 보는 마지막 날이었던 것이었다. 그녀가 타카토시의 "우리 다시 볼 수 있겠지?"라는 말에 펑펑 울었던 이유도 바로 그 때문.[6]

진실을 알게 되었지만 그녀는 이미 "미래의 타카토시"로부터 모든 일정을 들었고, 그에 맞춰서 행동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자 타카토시는 이 모든 게 연기라는 생각에 분노를 표출한다.
“내가 어제 함께한 에미를 오늘의 너는 몰라. 어제뿐 아니라 이제까지 함께한 추억 전부를 너는 몰라. 한번 그 사실을 알고 나니 점점 그게 보여서....내가 알아차리지 못하게 노력하는 순간까지 눈치채 버리고....네 말과 행동전부가....괴로워. 너와 만나고 있는데도 네가 아닌것 같아서, 엄청나게 괴로워.”
(중략)
"이것도 예정된 일이야?"
에미가 굳었다.
핵심을 찌른 감촉.
나는 손을 뿌리쳤다.

집으로 돌아온 타카토시는 문득 "엄청 잘 울어"라는 그녀의 말을 떠올리고 처음 손 잡을 때, 처음 요리를 만들어주었을 때, 처음 서로가 다른 호칭을 불렀을 때 눈물을 흘린 사실을 깨닫는다. 에미에게는 두번 다시 오지 않을 마지막 순간순간이라는 것과, 항상 자신이 "다음에 또"라는 말을 할 때마다 가슴 아파했지만 내색하지 않으려 노력했다는 것을. 그것을 깨닫자 타카토시는 에미에게 전화를 걸어 "내일[7] 너에게 심한 일을 할지도 몰라"라는 말을 전하게 되고, 그날 아침 첫차를 타고 자취방으로 달려온 에미에게 다시 한번 사과를 하며 사랑한다는 말을 한다.

남은 시간 타카토시가 알려준 일정대로 움직이며 즐거운 날들을 보낸 두 사람은 그렇게 마지막날, 타카토시 기준으로 그들이 처음 만난 산조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5월 23일 23:57분, 몸이 서서히 사라져가는 후쿠쥬 에미를 바라보며 타카토시는 힘껏 껴안았고, 서로는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행복하길 바란다는 말을 전하며, 타카토시의 품 속에서 에미의 형체가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눈물 흘린 채 서있는 타카토시의 독백으로 끝이 난다.[8]

2.1. 에필로그

에필로그는 총 2편으로 1편에는 에미가 5살때, 35살이던 타카토시가 자신을 폭죽으로 부터 구해준 장면이 등장하며, 2편에서는 타카토시의 첫날이자, 후쿠쥬 에미의 마지막 날인 2010년 4월 13일, 학교를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탄 타카토시를 만나기 위해 케이한 탄바바시역으로 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전략)
에미는 문을 넘어가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흐름을 잘 타야 한다. 목표로 하는 곳에 가야만 한다.
파도를 타고, 에미는 정장이나 교복을 입은 사람들에게 가로막힐 뻔하면서도 힘을 내서 차량 안쪽으로 나아갔다.
가는 방향의 틈 사이로, 손잡이를 쥐고서 혼자 의욕에 넘치는 눈빛을 한 남자아이가 보였다.
그리고



ㅡ 타카토시 .
그의 곁에 도달했다.

3. 발매 현황

파일:external/www.toho.co.jp/bokuasu_logo.jpg 파일:external/images-na.ssl-images-amazon.com/71d2a7Yje6L.jpg

2016년 5월 23일에 판매고 100만부를 돌파했다.

2016년에 한국에 정발 되었는데 한국판 홍보 문구가 "소설을 다 읽고 나면 다시 처음부터 보게 된다!".[9]

4. 등장인물

5. 미디어 믹스

5.1.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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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만화

오오타니 노리코가 그림을 맡은 만화판은 〈이 만화가 대단해! WEB〉에서 연재되고 있다. 2015년 12월 9일 1화를 시작으로 단행본 총 3권이 발매되어 완결되었다.


[1] 신기하게도 에미도 5살 때 어느 남자가 구해준 경험이 있다고 말한다.[2] 자신이 쓴 소설을 보여주기 전임에도 그녀가 소설속 여주인공 이름을 알고 있었다.[3] 메모를 본 후 오늘은 4월 28일이라고 타카토시가 독백하고 후에 4월 29일 처음 메모장을 봤다고 서술하니 일단은 4월 29일로 서술.[4] 타카토시가 5살 때, 물속에 뛰어들어 타카토시를 구해준 아주머니는 35살의 에미였고, 10살 때 타카토시와 만나 상자를 건네주며 타코야키를 사준 이쁜 누나는 바로 30살의 에미였던 셈.[5] 에미는 5살이었지만 처음 본 타카토시를 보고 온몸에 전율을 느끼며 "이 사람이야"라는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6] 이외에도 타카토시가 처음으로 무언가를 제안하는 순간은 에미의 입장에서는 마지막이기 때문에 울음이 계속터진 것[7] 전화 건 시각이 다음날 새벽 1시 18분이였다. 따라서 타카토시는 그 사건이 어제 일어난 것이고, 에미에게는 내일에 일어난 일이 되는 것이다.[8] 이 마지막 날, 에미에겐 첫날에 에미는 타카토시에게 미용대학과 연기 대학을 같이 다니겠다고 말한다. 30살의 에미가 10살의 타카토시에게 직업이 연예인이라고 한것을 감안하면, 에미는 타카토시와의 만남을 계기로 진로를 바꾸어 배우가 된듯 하다. 만화판에선 아예 확정지었다.[9] 실제로 책을 다 읽고 나면 대부분 그렇게 하게 된다는 것이 무서운 점. 큰 의미가 없었던 것처럼 보인 내용들이 사실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10] 영화에서는 물에 빠진 것을 구해 준 것으로 나온다.[11] 늦은 시간 우에야마 집에 간다고 말하면 거기서 자고 온다는 말을 하지 않아도 부모가 알고 있을 정도로 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