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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존 국가 | 벨 마이어 공국 | 펜네스 왕국 | 수쥬국 | 데 로스 제국 | 반투 | 루아루아* | 난쟁이 왕국 | 고블린 왕국 | |||
| 멸망한 국가 | 펠 로스 제국 | 자이엄 왕국 | 베일 왕국 | 거미 왕국 | 칼데아 왕국 | |||
| 기타 | 에테르나 대륙 | 슈츠발드 공화국** | 빌마르크 제국** | |||
| 천계 | ||||
| 현존 국가 | 지벤 황국(이스핀 | 이튼 | 노스피스 | 웨스피스) | |||
| 선계 | ||||
| 현존 국가 | 청연*(백해) | 이내*(중천) | 최후의 성지* (천해천) | |||
| 마계*** | ||||
| 지역 구분 | 메트로센터 | 센트럴파크 | 할렘 | 퀸즈 | 브루클린 | 자메이카 | 브롱크스 | 스태튼 | |||
| 사후세계 | ||||
| 구분 | 천상계 | 명계 | 지옥 | |
| 평행세계(플레인) | ||||
| 주요 플레인 | 테라 | 대균열 | 미러 아라드 | 코로나 | 케이아스 | 사이퍼즈 | 드래고니아 | 피스 | 엔젤리카 | 데몬 | 인퍼널 | 뉴 헤블론 | 오드 디멘션 등 | |||
| * 도시국가 체제. | ||||
| ** 개발단계에서 구상되었다 폐기된 설정. | ||||
| *** 마계는 국가 없이 군소 집단들이 각 영역을 관할함. | ||||
| 선계 仙界 | Seon(Celesti)[1] | |
| |
| 주요 도시[2] | 청연, 이내 등 |
| 출신 캐릭터 | 아처 |
1. 개요
| |
거대한 공어가 하늘을 배회하고 각종 신수(神獸)와 요수(妖獸), 요괴(妖怪)들이 지배하는 땅.
천계의 본 대륙과는 멀리 떨어져 그 존재가 잊혀졌다. 대마법사 마이어(Myre)의 고향이기도 하다.
사도의 전이가 빈번하게 일어나 큰 피해를 입은 아라드나 천계와 달리 선계에는 사도의 전이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전이의 영향은 은자의 땅인 선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땅의 수맥과 기맥은 뒤틀려 역병이 창궐하고 아름답던 선계는 점점 그 빛을 잃어갔다.
본 대륙의 몬스터들이 그랬듯이 선계의 거대한 신수와 요수들도 그 영향으로 더욱 흉포해지고 있었다.
선계의 소문에 따르면 바다 밑과 하늘 위에 마법에 의해 번영하는 마법의 왕국들이 있으며 그 왕국의 병사들이 선계를 도와 몬스터들을 처단해 줄 것이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흩어져 있는 마법 왕국의 왕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마법서 안티엔바이를 찾아야 한다는 조건이 따른다는 것이다.
선계인들은 안티엔바이를 찾기 위해 낯선 세계로 비공정을 띄워 무모해 보이는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DFU 소개문.
천계의 본 대륙과는 멀리 떨어져 그 존재가 잊혀졌다. 대마법사 마이어(Myre)의 고향이기도 하다.
사도의 전이가 빈번하게 일어나 큰 피해를 입은 아라드나 천계와 달리 선계에는 사도의 전이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전이의 영향은 은자의 땅인 선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땅의 수맥과 기맥은 뒤틀려 역병이 창궐하고 아름답던 선계는 점점 그 빛을 잃어갔다.
본 대륙의 몬스터들이 그랬듯이 선계의 거대한 신수와 요수들도 그 영향으로 더욱 흉포해지고 있었다.
선계의 소문에 따르면 바다 밑과 하늘 위에 마법에 의해 번영하는 마법의 왕국들이 있으며 그 왕국의 병사들이 선계를 도와 몬스터들을 처단해 줄 것이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흩어져 있는 마법 왕국의 왕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마법서 안티엔바이를 찾아야 한다는 조건이 따른다는 것이다.
선계인들은 안티엔바이를 찾기 위해 낯선 세계로 비공정을 띄워 무모해 보이는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DFU 소개문.
던전앤파이터의 등장 지역. 천계의 반대편에 존재하는 지역이다. 별칭은 하늘 아래 첫 번째 세계.
2. 상세
전반적으로 천계, 마계와 상반되는 설정을 갖고 있다. 천계가 동양적인 분위기를 띈 첨단 과학문명인 반면 선계는 서양적인 분위기의 마도공학 문명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마계가 멸망한 문명의 폐허 속에서 발전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컨셉인 반면 선계는 자연과 조화되어 번영하는 유토피아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이런 컨셉에 맞게 주로 서유럽과 남유럽을 모티브로 한 듯한 분위기를 띄며[3], 따라서 전반적인 컨셉은 스팀펑크 + 아케인펑크 + 메르헨 판타지로 설명할 수 있다.[4][5]선계는 기사문학, 대항해시대같은 중근세 판타지의 모험적 분위기와 빅토리아 시대, 벨 에포크[6]적인 근대 스팀펑크풍 판타지의 화려한 문화와 기술력 등 서양 판타지를 망라한 분위기를 주지만 일반적인 서양 판타지 개념 외에 동양 판타지의 개념들을 섞어 세계관을 구축했다는 특징이 있다. 가령 별자리 관련 요소는 황도12궁과 프톨레마이오스의 별자리를 차용했지만 마법사들의 마법은 고대 그리스의 4원소 대신 고대 고대 동양의 오행 속성을 기반으로 마법을 사용한다거나, 베히모스나 크라켄 등 서양의 몬스터나 크리쳐를 일본풍 판타지에서 흔히 칭하는 요괴, 신수 등으로 부르며, 지명에서 대한민국식 명칭이 주로 쓰이는 식이다.[7] 이 때문에 동양 판타지를 기반으로 서구 과학문명을 가미한 천계를 뒤집은 듯한 느낌을 강하게 준다.
마법 관련 설정도 마계의 마법사와 마녀가 고딕 판타지적 이미지가 반영된 이미지에 가까운 반면, 선계의 마법사들은 마이어의 경우처럼 메르헨 스타일이라고도 불리는 JRPG스타일의 마법사/마녀 이미지에 가깝게 묘사되는 편이다. 또한, 마계의 마도학과 비슷한 선계만의 마도공학이 발달해 있다. 둘 다 마법을 과학과 접목한 점에서는 같지만 다른 특징을 보인다. 마계의 마도학이 고대 테라의 과학기술을 발굴해 이를 마법으로 모방해 재현하는 것인 반면, 선계의 미스트펑크는 마치 현실의 석유를 정제해서 활용하듯 안개의 마력을 정제해 공학적으로 응용한 형식이다. 또한, 마계의 열악한 사정상 마도학은 고대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기술 발굴과 실험적인 발명을 하는 연구 중심에 머물러 있으며, 이런 마도학을 더 발전, 보급시키지 못하고 있지만 선계 지역은 미스트펑크 기술이 보편화된 산업적, 공학적 특성이 더 강하다. 게다가 애초에 아케인펑크를 컨셉으로 잡은 지역이기 때문에 선계의 '미스트펑크'가 마도공학의 정의에 더 가깝다.
선계 지역은 여러 민족이 섞여 산다는 설정 때문인지 다양한 언어가 혼용되는 것으로 묘사된다.[8] 일단 관련 설정이나 스토리에서 각종 한국 고유어나 한자어 등이 자주 언급되는 것을 볼 때 공용어는 한국어와 유사해 보인다.[9] 문자는 별자리를 기반으로 한 '별자리 글자'(성문/星文)를 쓴다고 하는데, 생김새가 점자나 쐐기 문자와 유사하다. [10] 필기체도 따로 존재하는데, 아람 문자와 유사하게 생겼다. 한편, 성문과는 다른 역성문이란 글자가 존재하는데, 각진 별자리성도의 느낌을 주는 성문과는 반대로 구불거리고 연기처럼 일렁이는 느낌을 준다.
특이하게도 선계에서는 명문화된 법을 만들어 놓고 있지 않다. 그 대신 관습적인 사회적 규율이 있으며 서로간의 신용을 토대로 한 '약속'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비유하자면 고대 독어권처럼 성문화된 법은 없지만 일종의 관습법이 존재하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사회적 규율을 일종의 순회판사라고 볼 수 있는 '땅지기'들이 각 대륙을 하나씩 맡아 조율하고 있다. 땅지기 슈므가 바로 그런 예. 땅지기들은 하늘의 별자리를 통해 약속이라는 형태로 중재를 하는 편이며 이 약속을 새긴 순간부터 약속을 지켜야 하는 것이 암묵적 룰로 적용된다. 하지만 만일 이 약속을 어기게 된다면 하늘의 별이 약속을 어긴 자의 죄를 하늘에 새겨 선계의 모든 장소에 공개처형식으로 공표해버린다고 한다. 이러면 약속을 어긴 자는 그 즉시 선계의 모든 이들로부터 믿을 수 없는 존재로 낙인찍혀 온갖 문전박대와 적대를 받게 된다고 한다.[11]
선계인들만의 고유한 인사법이 존재한다. 신궁 루드밀라가 첫 등장했을 때부터 언급된 나름대로 유서깊은 설정인데, 이들은 인연과 작별할 때 헤어짐의 아쉬움을 인사말 대신 웃음으로 표현한다. 대신 재회했을 때 더 적극적으로 반가움을 표현하는 모양.
선계는 부유도가 많은 지역 특성상 비공정 기술이 크게 발달해 있다. 미스트 기어를 이용한 다양한 기범선을 운용하고 있으며 형태도 다양하다. 세인트 혼처럼 갤리온이나 전열함 형태를 띤 배부터 필라시아 같은 요트형 소형 범선, 클리퍼 같은 근대형 범선, 심지어 철갑선 등의 철선이나 아예 제대로 된 비행선인 제플린 등 다양한 비공정들이 존재한다. 함급의 분류도 따로 존재하는데, 남달급(소형), 유별급(중형), 지여급(대형), 무척급(초대형), 전함급의 규모로 추정되는 '바랄급'(극대형)[12]이 있다.
동아시아를 모티브로 해서 지벤 황국이란 중앙집권적인 통일 국체가 존재하는 천계와 달리 유럽에 흔했던 도시국가 형태의 여러 자유도시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선계 특유의 안개 때문에 왕래가 쉽지 않아 통일된 정치체제를 구성하기 쉽지 않기도 하고 선계인들부터가 평등을 지향하기 때문이다.[13] 그래서 각지의 군소 정착촌들은 이 거점도시들을 중심으로 그룹화되어 있으며, 첫 도시 청연만 하더라도 안개신의 제사장이자 시장인 클라디스를 중심으로 한 도시공화국이다.
===# 정식 등장 이전 #===
인게임 배경 설정상으로도 타 지역과 교류가 거의 없어 미지의 대륙으로 여겨진 지역으로, 오래전 대마법진을 창조했다고 전해지는 대마법사 마이어, 떠돌이 마법사 켈돈 자비와 신궁 루드밀라의 고향으로만 알려져 있었다.
첫 언급은 2012년 여귀검사 패치로 추가된 세인트 혼과 신궁 루드밀라의 설정에서 나왔다. 당시에는 단편적인 설정에 불과해서 유저들 사이에서도 크게 관심을 받는 지역은 아니었다.
이후 2019년 8월 29일 공개된 지젤 로건의 스토리북에서 본격적으로 언급된다. 카르텔이 망한 이후 지젤이 도망칠 곳을 고르던 중 선계는 바로 포기했는데, '정체불명의 안개'가 있어서 선계로의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14] 이를 통해 선계가 천계와 같은 미들오션 위에 있는 지역이라는 떡밥이 뿌려졌다.
인게임에 본격적으로 묘사되기 시작한 천계전기 스토리에서는 웨스피스 사령부의 협조를 얻어내는 데 성공한 이후 시점에서 에르제는 천계에 전해져 내려온다는 한 예언을 언급한다.
안개의 문을 닫은 피가 황제의 문을 열고 황제의 언령이 닿은 곳에 하늘의 길이 열릴 때, 조각난 땅의 중심에 용이 거하지 아니하면 다시, 스스로, 황제가 내릴지어다.
에르제는 이것을 자신이 황제가 되어야 하는 명분이라 해석했지만, 안개의 문이라는 단어 때문에 실제로는 또 다른 의미를 내포하는 것으로 보인다. 에르제 역시 내전 이후 이 예언이 다른 뜻이 있음을 눈치채고 웨스피스의 사막을 조사하며 바칼의 유산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외에도 에르제가 밝히길 고대에는 선계와 교류가 가능했지만 현재는 교류가 불가능해지게 되었다고 하면서, 필라시아라는 비공정은 그 당시 천계에서 사용하던 비공정들 중에서 유일하게 남은 것이라고도 언급한다. 또한 휴 피츠래리의 호감도 추가 대사를 보면 천계 역사에서 선계에 관한 기록이 사라진 시점은 바칼이 천계 전역에 마법금지령을 내린 시점과 일치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한편 필라시아 자체도 선계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1000년 전 바칼이 천계에 나타난 시점에서 천계는 기계 문명이 아니라 마법 문명이었다. 현 시점에서야 필라시아를 역설계해 얻은 정보로 에를록스를 만든 것을 보면 선계는 고대부터 상당히 발전된 기술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선계 공개 이후 나온 비공정들은 미스트 엔진이라는 마도기계를 이용해 구동하고 있으며, 천계에서도 천재로 인정받는 세븐 샤즈의 일원이었던 미쉘 쿠리오도 신기해할 정도의 기기들이 많이 등장한다.[15]
한편으론 어느 가을, 겐트 에피소드에서 언급된 바칼의 해저성이나 에르제가 말했던 바칼의 유산과 관련해서도 연관성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가설도 나오는 편이다.
DFU에서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전이의 영향으로 블러드본의 야수병마냥 역병이 창궐하고 동물들은 물론 사람들까지 몬스터화되는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16] 꽤나 심각한 상황인 모양. 이후 스토리에서 밝혀진 것은 안개가 심해지며 대륙간 왕래가 어려워졌고, 요기에 오염된 안개가 선계 전역으로 퍼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에테르나 관련 설정에서도 언급된다. 과거 바칼이 선계에 대해 조사하고자 흑금룡 겔드라허를 보냈지만 겔드라허는 끝내 선계의 안개에 가로막혀 진입하지 못하고 안개속을 헤매다가 탈진하여 에테르나 대륙으로 추락했고, 겔드라허는 에테르나에 머무르며 그곳에서 군림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계 혁명 스토리를 통해 모험가에게 힐더와 전이에 대한 진실을 알린 바칼은 선계에 있는 자신의 유산과 마이어를 찾아가 창신세기의 진실을 마주할 것을 지시했고 시로코의 사념을 설득해 힐더의 계획이 무너지는 걸 같이 보자고 구슬려 사념을 흡수함과 동시에 모험가를 기다리는 마이어의 대화가 나오며 본격적인 스토리가 창신세기의 진실을 알기 위해 모험가가 선계를 찾아가는 여정을 예고했다.
2022 던파 페스티벌에서 선계 지역 업데이트가 확정되어 2023년 9월 14일 인게임에 구현되었다. 여귀검사 업데이트 당시의 첫 언급부터 본격적인 공개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11년으로, 실제 업데이트 일정을 고려하면 마계 구현에 걸린 시간보다도 길다. 아처와 함께 던파 최장수 떡밥 중 하나가 회수된 셈.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에서 처음으로 실체를 드러낸 대마법사 마이어와 대면한 모험가는 여러 가지 진실을 알게 되고 마이어로부터 바칼의 마력으로 만들어진 아티팩트인 페이트웨이를 받게 되어 선계로 갈 수 있게 되었고, 천계의 웨스피스 사막에 버려진 별빛의 항로를 비추는 등대를 발견하고 이 등대와 페이트웨이를 이용해 선계로의 항로를 열게 된다.
3. 관련 설정
3.1. 미스트
선계 전역에 퍼져있는 안개 형태의 마나 미립자. 그 정체는 방출된 안개신의 마력이 결정화된 것이며, 마력의 근원으로 유용함은 물론 발열이 전혀 없는 고효율의 에너지로도 활용가능하여 미스트는 선계인들이 쓰는 마법의 근원이자 미스트펑크라는 선계 마도공학 문명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한편, 미스트는 선계만의 고유 자원이기 때문에 미스트를 고밀도로 압축한 미스트 카트리지라는 연료 저장장치를 통해 미스트가 없는 지역에서도 미스트 기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다만, 안개에 익숙하지 않은 외부인들은 미스트의 마나에 적응하기 전엔 크게 능력이 떨어지며, 일부 인간들에겐 치명적인 거부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은 미스트의 농도가 낮은 지역에서 살거나 전용 호흡기를 착용해야만 한다. 특히 요괴들에게 미스트는 독극물이나 다름없기에 이들은 고농도의 미스트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3.2. 요기
선계의 저지대, 특히 공해와 환란의 땅에 고농도로 고여있는 녹색빛의 독성 물질. 미스트처럼 안개의 형태로 나타날 때도 있고 끈적한 점액질의 액체로 존재할 때도 있다. 요괴들은 이 요기를 기반으로 힘을 얻으며, 일반적인 인간이나 신수 같은 존재들도 요기에 노출되면 요괴로 변이할 가능성이 커진다.일부 발명가들은 요기를 정제해서 무기로 활용하기도 한다.
디레지에 레이드 이후에는 자비의 나침반이 가동되면서 미스트와 요기가 섞이며 대순환이 시작되었고 미스트의 성질이 일부 변화했다고 한다. 대신 과거처럼 고농도의 요기는 이제 일부러 정제하지 않는 이상 자연에서 노출될 위험성은 없어졌다.
3.3. 미스트펑크
미스트의 마력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선계의 기술 체계로써 여타 창작물의 마도공학에 해당한다. 스팀펑크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나, 그 에너지원은 미스트라는 기체 형상의 마력으로써 실질적으론 아케인펑크에 해당한다. 미스트의 근원은 선계의 토착신인 안개신 무이며, 안개신이 태초의 선계에 당도했던 당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선계 전역을 뒤덮은 거대한 방어벽이기도 하다. 이 미스트는 안개신이 거두지만 않으면 가히 무한 동력이라 봐도 좋을 정도로 막대한 효율과 출력을 자랑하는데, 선계 출신의 모험가들은 선계를 벗어나 안개가 없는 환경에서 수 년 동안 활동해도 카트리지에 담긴 미스트가 거덜나지 않을 정도다. 때문에 과거의 선계인은 이 안개를 숭상하기도 했는데, 이는 미스트가 자연물이라기엔 너무나도 이로움만을 주는 힘이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를 신이 베푸는 선물이라고 생각했다.[17] 이 미스트를 통해 선계는 문명의 전성기를 맞이한다.다만 거시적으로 봤을 땐 어디까지나 신의 힘에 의존하는 것이므로, 이는 선계의 문명의 위태로운 일면이기도 하다. 작중에서도 안개신이 1000년 전, 안개를 모두 회수해가는 구름없는 밤 이라는 사건이 벌어졌을 때, 선계 문명은 그대로 붕괴될 뻔 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런 재앙을 겪었음에도 대체 에너지를 찾거나 별다른 대책안을 세우지 않고 여전히 안개 에너지원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우유부단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때문에 구름 없는 밤의 참극을 겪고 안개신에게 불신을 가진 로페즈쪽이 더 당위성이 있어보인다는 평가도 있는 편.[18]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대국을 알고 있는 시점에서 봤을 때의 이야기다. 선계의 안개 문명은 1000년 전부터 이미 기술의 전성기를 맞이하여 하늘에 도시를 띄울 정도로 거대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었고. 심지어 안개는 단순 자원 뿐 아니라, 마법 체계, 생태계 전반에 스며들어 있는 자연 그 자체의 힘이기도 했다.[19] 게다가 구름 없는 밤은 얼마 안 가 대마법사 마이어로 인해 해결됐고, 더욱이 안개의 근원인 안개신 무가 등장해 인간들과 직접 소통하기 시작했기에 안개 고갈에 대한 사회적 두려움이 희석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의 대책안을 구상할 수는 있을지언정, 이미 문명에 뿌리 깊게 녹아든 기반 기술을 대체해야 할 명분은 현실적으로 부족한 게 사실이다.[20][21]
물론 미스트를 쓴다고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고화력 미스트기어의 경우 그만큼 확실한 화력이 보장되지만 워낙 미스트의 마력 에너지 밀도가 높아 기기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당연히 장비가 커질수록 안정성 확보가 수월해진다.[22] 그렇기에 소형화된 고화력 미스트기어는 제작이 어려워 소수만 유통되고, 무리하게 규격을 벗어난 고위력의 미스트기어를 만들 경우 기기가 출력을 견디지 못해 과부하를 자주 일으켜 오히려 비효율적인 모습을 보인다.[23] 선계가 상당한 문명을 발전시켰음에도 총(미스트 건)을 쓰는 사람보다 활을 쓰는 사람이 많은 것에 대해서는 이런 과부하 문제로 설명하고 있다.
대체 에너지를 개발한 문명으로 천계의 경우, 바칼 강점기 당시에 새로운 힘인 과학을 찾아내 본 궤도에 올리는 것만 해도 거의 300년이나 걸렸으며,[24] 이 역시 바칼이 공포정치로 마법을 엄격히 금지하여 억지로 대체제를 찾을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천계인을 몰아넣었기 때문에 가능한 매우 특수한 케이스였다. 만일 선계의 구름 없는 밤이 수백 년간 이어진 현상이었다면 몰라도 천계의 가혹했던 정세를 대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레이드 이후 안개의 근원이던 안개신 무가 육체를 희생시켜 승천함으로써 현실세계로부터 멀어지게 되었고, 자비의 나침반의 힘으로 환란의 땅에 모여 고인 요기가 순환하여 선계 전체의 안개와 요기가 뒤섞이게 되면서 안개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안개신은 여전히 존재하며 그 힘도 일시적으로 약해진 것뿐인 만큼 안개 자체가 사라지는 치명적인 타격은 아닐 테지만, 요기가 섞이면서 미스트는 이전보다 순도가 낮아지게 되었다. 켈돈 자비의 언급으로는 이전처럼 고출력의 미스트 기어를 쓰기는 까다로워질 것이기에[25] 천계와의 교류 등을 통해 보완책을 고민 중이라고 한다.
3.4. 오행
선계 마법의 기반 속성체계로, 화수목금토의 5속성을 기반으로 하여 아라드나 마계의 화수명암 4속성 체계와는 다른 특징을 지닌다. 다만, 선계에서도 명속성과 암속성 마법은 존재하나 이는 음양이란 독자적 분류로 구분한다.선계의 마법은 기본적으로 마법진에 기반해 미스트의 마력을 촉매로 시전하는 형식이라 미스트 농도에 따라 마법의 출력이 달라지기도 한다. 따라서 미스트가 없는 선계 바깥에선 선계식 마법을 쓰지 못하는 이들도 종종 있다. 물론 기본적인 마나 제어 역량이 뛰어난 이들은 선계 바깥에서도 미스트의 도움 없이 선계식 마법의 시전이 가능하다. 마이어나 켈돈 자비가 그 예.
3.5. 성문(별자리 글자)
선계에서 사용하는 문자. 점자를 모티브로 해 이를 별자리처럼 보이게 연결한 형식이다. 정자체는 각진 형태가 특징이며, 필기체 역시 존재하는데 아람어 문자와 유사하게 생겼다.성문을 쓰기 이전 고대 시대에는 그리스 문자나 쐐기 문자등 다양한 문자가 통용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문자로 쓰인 마이어의 마법진과 쐐기 문자를 쓰며 고대 선계의 풍습을 유지 중인 죽음의 관조자들이 그 예.
3.6. 역성문
역성문은 요괴들의 문자다. 성문과는 반대 방향으로 쓰며, 요기에 의해 왜곡되어 각진 성문과 달리 구불구불한 게 특징이다. 일반적인 성문으론 시전이 불가능한 흑마법의 시전이 가능하다.[26] 역성문은 그 특성상 요기와 연관성이 있으며 흑마법 시전 시 강제적으로 역성문이 발현하기 때문에 반드시 흔적이 남는다고 한다.3.7. 부조화
선계에서 사용하는 오행에 기반한 마법은 개인별로 특화된 부분이 있더라도 기본적으로 주속성을 나머지 네 속성이 보조하는 식으로 조화를 유지해 어느 정도 균형이 잡혀있다. 그러나 부조화는 특정 한 속성이 다른 속성들을 압도하고 극단적으로 강화시킨 폭주 술식의 상태로, 위력은 매우 강력하나 마력 역류에 의한 부작용으로 신체가 조금씩 손상된다. 로페즈의 몸 곳곳에 있는 십자 흉터는 부조화 마법을 사용한 부작용에 의한 상흔이다.4. 역사
4.1. 신들의 시대
안개신 신앙의 태동 이전 레미디오스, 우시르, 베누스 등 다양한 신들의 신앙이 전성기를 이룩하던 고대 시대. 이들 외에도 다양한 신들이 숭앙받았을 것으로 보이지만 특히 생명과 광휘의 신 레미디오스, 죽음과 어둠의 신 우시르, 미의 여신 베누스가 균형의 주축을 이루며 이 시대를 이끌었다.그러나 한 인공신이 선계에 안착하고 난 이후 선계에 미스트가 퍼지면서 안개 신앙이 태동하기 시작했고, 기존 신앙들은 점차 쇠퇴했다. 베누스 교단은 지속적으로 쇠락하다 설상가상으로 여러 악재가 겹쳐 황금시대 이후에는 완전히 몰락했으며 결국 인간에 실망하고 타락한 베누스는 선계를 떠나 아라드로 향하게 된다. 우시르 교단은 공개적인 신앙활동이 축소되고 밀교로 변화해 은밀히 명맥을 잇게 되었으며, 그나마 레미디오스 교단은 아라드에서 신앙이 크게 부흥하고 선계에서도 나름대로 명맥을 잇는 데 성공하여 소수종교로써 존속할 수 있었다.
선계 곳곳에는 이 시대의 유적이 많이 남아 있어 이들을 전문적으로 탐사하는 탐험가와 고고학자들이 있다. 대표적인 예가 요격대 테아스.
4.2. 안개신 시대
터전을 잡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삶의 영역을 늘려가고자 한다.
하늘 아래 첫 번째 땅이라 이름 붙인 첫 터전에 머물던 사람들은 주변에 솟아오른 부유섬으로 눈을 돌렸고, 그곳으로 향하기 위해 고민한다.
가까워 보이지만 인간의 몸으로는 절대 넘을 수 없는 허공(虛空)의 벽. 오랜 시간 동안 그 어떤 이도 고민을 해결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때, 한 사람이 나타난다. 바로 훗날 최초의 마법사이자 개척자로 기록된 '괴짜 핀더'였다.
그는 천부적으로 타고난 마법적인 재능을 발현해서 맨몸으로 부유섬과 부유섬 사이를 뛰어넘는 기행을 선보인다.
그리고 이 기행은 오랜 고민을 단숨에 해결하면서, 선계에 개척과 모험이 시작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새로운 시대가 열리면서 가장 먼저 등장한 건 마법사였다.
핀더에게 자극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들은 괴짜 핀더에게 직접 방법을 배우는 것도 마다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처음 부유섬과 부유섬을 뛰어넘는 방법에서 시작한 기행은 많은 이들에 의해서 불을 피우고, 물을 만들고, 바람을 일으키는 방법으로 파생되었고,
더 나아가 다른 사람과 동행하거나 무거운 짐을 옮길 수도 있고, 새로운 땅에서 만나는 위협에 맞서 싸울 방법들도 만들어지게 된다.
이렇게 발전한 모든 것들은 '마법'이라고 칭해지게 되었고, 이를 만들어내고 발전시키는 이들을 '마법사'라 칭한다.
다음으로 발명가가 등장한다.
풍부한 마력이 지천으로 널려있어도 재능이 전혀 없어서 마법을 익히지 못하는 이들이 발명가의 시초가 된다.
몸으로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고자 한 것.
이들의 지식은 마법보다 더욱더 폭발적으로 발전했고, 이어지고 개선되었다.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내고 개념을 실생활에 적용하기도 한다.
발명가들이 만들어낸 안개 속에 존재하는 마력을 연료로 하는 다양한 발명품들은 선계의 일상생활에 녹아들었고 선계인들의 삶을 개선해 나갔다.
그리고 '미스트펑크'로 불리는 이런 발명의 끝에서 세기의 천재라고 불리는 '베르너'에 의해서 비공정이 탄생하게 된다.
비공정의 탄생은 또 다른 시대를 연다. 대량의 물자 수송이 가능해졌고, 부유섬과 부유섬 사이의 이동이 더욱 수월해지게 된다.
교류를 위한 거점이 생겼고 상업이 발전해 대규모 상단이 나타나기도 한다.
새로운 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개척자들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였고, 자원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된다.
개척의 끝에서 선계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안개에 막히기도 했지만, 기어이 이를 뚫고 천계와 교류하기도 한다.
- 아처 배경설정 중 일부.
이 시대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선계 문명이 발흥하기 시작한다. 최초의 마법사 '괴짜 핀더'로부터 마법이 시작되었고, 발명가 '베르너'에 의해 비공정이 발명되면서 선계를 넘어 천계와의 교류가 시작된다. 그러나 천계와의 교류는 천 년 전 사도 바칼이 천계에 등장하면서 중단된다.하늘 아래 첫 번째 땅이라 이름 붙인 첫 터전에 머물던 사람들은 주변에 솟아오른 부유섬으로 눈을 돌렸고, 그곳으로 향하기 위해 고민한다.
가까워 보이지만 인간의 몸으로는 절대 넘을 수 없는 허공(虛空)의 벽. 오랜 시간 동안 그 어떤 이도 고민을 해결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때, 한 사람이 나타난다. 바로 훗날 최초의 마법사이자 개척자로 기록된 '괴짜 핀더'였다.
그는 천부적으로 타고난 마법적인 재능을 발현해서 맨몸으로 부유섬과 부유섬 사이를 뛰어넘는 기행을 선보인다.
그리고 이 기행은 오랜 고민을 단숨에 해결하면서, 선계에 개척과 모험이 시작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새로운 시대가 열리면서 가장 먼저 등장한 건 마법사였다.
핀더에게 자극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들은 괴짜 핀더에게 직접 방법을 배우는 것도 마다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처음 부유섬과 부유섬을 뛰어넘는 방법에서 시작한 기행은 많은 이들에 의해서 불을 피우고, 물을 만들고, 바람을 일으키는 방법으로 파생되었고,
더 나아가 다른 사람과 동행하거나 무거운 짐을 옮길 수도 있고, 새로운 땅에서 만나는 위협에 맞서 싸울 방법들도 만들어지게 된다.
이렇게 발전한 모든 것들은 '마법'이라고 칭해지게 되었고, 이를 만들어내고 발전시키는 이들을 '마법사'라 칭한다.
다음으로 발명가가 등장한다.
풍부한 마력이 지천으로 널려있어도 재능이 전혀 없어서 마법을 익히지 못하는 이들이 발명가의 시초가 된다.
몸으로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고자 한 것.
이들의 지식은 마법보다 더욱더 폭발적으로 발전했고, 이어지고 개선되었다.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내고 개념을 실생활에 적용하기도 한다.
발명가들이 만들어낸 안개 속에 존재하는 마력을 연료로 하는 다양한 발명품들은 선계의 일상생활에 녹아들었고 선계인들의 삶을 개선해 나갔다.
그리고 '미스트펑크'로 불리는 이런 발명의 끝에서 세기의 천재라고 불리는 '베르너'에 의해서 비공정이 탄생하게 된다.
비공정의 탄생은 또 다른 시대를 연다. 대량의 물자 수송이 가능해졌고, 부유섬과 부유섬 사이의 이동이 더욱 수월해지게 된다.
교류를 위한 거점이 생겼고 상업이 발전해 대규모 상단이 나타나기도 한다.
새로운 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개척자들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였고, 자원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된다.
개척의 끝에서 선계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안개에 막히기도 했지만, 기어이 이를 뚫고 천계와 교류하기도 한다.
- 아처 배경설정 중 일부.
4.2.1. 황금시대
선계 역사에 있었던 세 번의 황금기를 말한다. 현재 선계 문명은 이 세 시대에 이루어진 번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세 시대를 일구어낸 사람들은 각각 '은자(Hermit)'로 불리며 모든 선계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4.2.1.1. 마법의 시대
| 마법의 시대 The Era of Magic | |
| <bgcolor=black> | |
| 마법이 발달하기 시작한 선계의 첫 번째 황금기를 일컫는 말. 괴짜 핀더에 의해 마법의 존재는 알려졌고 쓰이기 시작했지만 각자가 나름의 방법으로 익혔을 뿐, 모두가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마이어는 당시의 위대한 마법사부터, 어리석다고 여겨지는 자들까지 모두 찾아가 마법을 배웠으며, 결실을 맺어 오행, 그리고 마법과 마법진에 관한 체계를 정립한다. 마이어가 정립한 체계는 현재도 선계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 위업으로 인해 마이어는 대마법사이자 첫 번째 선계의 은자로서 칭송받게 된다. |
4.2.1.2. 기계의 시대
| 기계의 시대 The Era of Machines | |
| <bgcolor=black> | |
| '미스트펑크'가 발명된 선계의 두 번째 황금기를 일컫는 말. 마이어로 인해 마법의 체계는 정립되었으나, 모두가 마법을 배우고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으며, 여전히 마법은 재능있는 자의 것이었다. 발명가 켈돈 자비는 모두가 마법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세계를 꿈꾸었으며, 안개를 통해 기계와 마법을 접목함으로써 미스트펑크를 발명해낸다. 미스트펑크 기계를 통해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마법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되고, 켈돈 자비의 연구는 이후 모든 선계의 발명가와 기술자의 연구에 시초가 된다. |
4.2.1.3. 조화의 시대
| 조화의 시대 The Era of Harmony | |
| <bgcolor=black> | |
| 신수와의 교감이 시작된 선계의 세 번째 황금기를 일컫는 말. 선계인들은 모두 조화를 중요시하며 살아갔고, 신수들을 해치지 않고 살아오고 있었으나 여전히 신비로운 힘을 가진 신수들은 미지의 존재이자, 때로는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했다. 에르곤은 인간과 신수가 교감하며 조화를 이루는 시대를 꿈꾸었고, 처음으로 인간과 신수가 조화로이 같이 살아가는 모습을 제시하게 된다. 이후 선계인들의 삶에서 신수들은 미지의 존재들이 아닌 같이 살아가는 존재들로 변모하게 되었고, 이 위대한 업적으로 인해 에르곤은 은자로서 칭송받게 된다. |
4.2.2. 구름 없는 밤
| 구름 없는 밤 The Cloudless Night | |
| <bgcolor=black> | |
| 과거 선계에서 일어났던 사건으로, 선계의 안개가 모두 걷혀버린 대이변을 말한다. 안개에 기반한 선계 문명 전체가 존망의 위기에 빠졌으나, 마이어가 이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구름 없는 밤'의 해결으로 인해 마이어는 대마법사이자 은자로서 더욱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 날 이후로 사람들은 안개신의 존재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으며, 안개신 무의 존재가 널리 알려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
또한, 안개신이 자아를 확립한 이후 '선각자 브루머'를 비롯한 이들이 안개신과 소통하기 시작했고, 추상적인 '안개신'을 믿던 안개신 신앙이 '안개신 무'를 믿는 본격적인 종교로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
그러나 이 사건에 휘말린 피해자들[29] 중에서 선계의 체제에 의문과 적대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그 결과 바니타스라는 악의 조직이 발생하여 새로운 위협이 태동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4.3. 현재
1000년간 안개에 둘러싸인 세상 속에서 선계인들은 자신들만의 낙원을 이룩했으며, 그러는 한편 언젠가 재개될 바깥 세상과의 교류를 대비하는 자들 역시 존재했다. 그리고 1000년 만에 바깥 세상에서 손님이 찾아오면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그러나 동시에 겉으로는 낙원 같았던 선계 역시 감춰진 이면들이 하나 둘 드러나기 시작했다.4.3.1. 조화에 가려진 부조화
너희는 안개신의 힘을, 그 정체를 알고 받아들였나? 그저 편리한 힘이라고 생각했기에 받아들인 것에 불과하지 않나? 아니군. 아니야. 너희는 그저... 과거의 유산을 그대로 답습해온, 그들보다도 못한 이들이 아닌가?
비정의 셀게이퍼
비정의 셀게이퍼
안개의 마력에 적응하지 못한 인간은 할 수 있는게 없어. 하지만 너희는! 아무런 방법도 없이 기다리라고만 했었지! 그래서 오랜 시간을 믿고 기다렸다! 그 고통을 참아가면서!
결백의 페카토르
결백의 페카토르
이렇게 선계는 안개신의 은총 아래에 조화라는 가치로 번성했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안개 속에 곪은 문제들이 하나둘식 드러나기 시작한다. 안개신 무가 퍼트린 안개 그 자체로 인해서 선계는 바칼의 폭정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그 대가로 1000년 동안이나 철저하게 외부로부터 고립되었으며, 안개문명을 중심으로 세워진 규범에 맞지 않는 것은 외면[30]하거나 배척[31]하는 왜곡된 조화가 지속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조화'라는 명분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견고해졌고, 안개로부터 배척당한 소수의 절규는 조화라는 명분에 억압당한 채 누적되었다. 이것이 단초가 되어 요괴들은 지금의 선계를 뒤엎을 요(妖)의 시대를 갈망하게 되었으며, 인간사회에선 안개신 시대 이전의 세상으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바니타스라는 괴물을 만들어냈다.[32] 또한 안개는 이전에 번성했던 선계의 신들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미의 여신 베누스를 섬기던 베누스 교단은 안개신의 등장으로 쇠퇴하여 사실상 사라진 종교가 되었으며. 죽음의 신 우시르를 섬기던 죽음의 관조자가 숨어살게 된 원인을 제공했다.
또한 조화를 미덕으로 삼으면서도 안개와 섞이지 못하는 요괴들은 그 조화의 대상이 아니라며 선계인들에 의해 멸시당하고 배척당했으며,[33] 이들은 결국 어둠으로 밀려나 '환란의 땅'에 살게 되었다. 심지어 환란의 땅은 하늘에 떠 있는 공중도시 약속의 도시 이내가 일종의 거대한 뚜껑 역할을 하게 되면서 더 이상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음침하고 척박한 땅이 되었다.[34] 이에 요괴들은 자신들의 왕인 요마왕 마키아를 강림시켜 선계의 거짓된 조화를 파괴하고 요(妖)의 시대가 열리기를 기원하게 되었다.
물론 배척된 자들을 포용하려는 시도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과거 에르곤과 그의 친구 하모니는 안개 기반의 질서에 섞여들지 못한 요괴들을 가엾게 여겼고, 그들을 포용하기 위해 여러 시행 착오를 거쳤으나, 요괴들이 사용하는 '요기'는 선계 문명의 기반인 '안개'와는 상극인 성질을 띠고 있어, 요기는 인간과 신수들에게 맹독이었고, 안개는 요괴와 요수들에게 맹독이었다. 때문에 그 둘을 조화시키는 것은 당대 최고의 마법사이자 신수였던 에르곤조차도 죽음을 각오해야 했을 정도로 위험한 일이었고, 실제로 에르곤은 안개와 요기를 무리하게 조화시키려다 하모니를 잃었다.[35] 이는 현재까지 이어져, 하모니의 의지를 이은 조직 '아름'은 여전히 요괴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선율을 연구하고 있으나 좀처럼 진전이 없는 상태이다.
선계 내에서도 이에 관련해서 다양한 입장을 가진 이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요괴를 단순히 부정한 맹수로 여기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36] 문제를 인지하고는 있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규칙을 따르는 이도 있고,[37] 요괴를 무조건적인 악으로 여겨왔으나 여러 사건을 거쳐오며 입장에 변화가 온 이들도 있다.[38] 이런 입장은 요괴들도 다르지 않은지, 요괴 옴마는 약육강식 뿐이었던 요괴들의 생태에 염증을 느끼고 인간들을 동경했으며, 인간을 위선자라 여겼던 환요오괴 마흐나발도 자신을 살려 보내는 인간들의 모습에 인지부조화를 느꼈다.
선계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이 낡아버린 채로 방치된 갈등을 봉합하고 진정한 조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며, 이는 은자들과 그를 뒤따라온 모험가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숙제가 되었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세계를 보호하고 치유할 수 있는 '안티앤바이'가 완성되기 때문.
그러나 선대에서부터 쌓여온 인간과 요괴의 갈등은 결국 봉합되지 못했고, 그 결과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레이드에서의 혈전 끝에 사도 디레지에와 대다수의 요괴가 전멸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안개신 무도 디레지에를 쓰러뜨리기 위해 인공신의 힘을 모두 소모한 나머지 육체를 잃었으며, 모험가의 조력자들도 다수 희생되며 중천까지의 선계 스토리는 던파 역사상 전무후무한 참극으로 끝나고 말았다.[39][40]
"요기가 사라지고 있어요. 이게 자비의 나침반의 원래 용도..."
"비정상적으로 고여든 요기를 선계 전체에 다시 순환시킨다. 환란의 땅은 더는 요괴들만의 땅이 아니게 되겠군요."
"요기가 순환된 선계도... 더는 우리만의 땅이 아니게 되겠죠. 아니, 애당초 우리만의 땅이 아니었어요."
세니르와 아드라스의 대화 中
다만 각성한 안개신의 힘과 안개와 요기를 순환시키는 자비의 나침반 덕분에 환란에 땅에 고여서 썩어있던 요기들이 선계 전체로 순환하게 되었고, 그 여파로 환란의 땅은 더는 요괴들의 땅이 아니게 되었으나 선계 역시 인간들만의 땅이 아니게 되었다, 미스트 펑크로 안개의 해택을 누려온 선계 문명 역시 그 특권을 내려놓게 된 것. 앞으로는 선계인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는 켈돈 자비의 말을 미루어 볼 때, 미스트는 지금까지와 같이 인간과 신수에게 끝없이 은혜를 내려주는 무결점의 만능 자원이 아니게 되었다. 사실 요기 자체가 미스트의 이면이었던 만큼 미스트와 요기가 공존하며 순환하게 된 현재는 과거처럼 페널티가 없는 것이 아니라 부작용을 일부 갖고 있는 화석연료처럼 요기라는 페널티를 감수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다."비정상적으로 고여든 요기를 선계 전체에 다시 순환시킨다. 환란의 땅은 더는 요괴들만의 땅이 아니게 되겠군요."
"요기가 순환된 선계도... 더는 우리만의 땅이 아니게 되겠죠. 아니, 애당초 우리만의 땅이 아니었어요."
세니르와 아드라스의 대화 中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안개신이 자신의 근원인 나벨의 기억과 힘을 되찾으며 불안정했던 미스트가 완벽해졌기 때문에 본래라면 순환되어도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는 못했을 두 물질의 조화도 더는 상상 속의 이야기가 아니게 되었다.
요괴들 역시 평생 요기를 마시며 살아온 대부분의 요괴들은 죽음을 피할 수 없게 되었으나, 융합된 미스트에 적응한 새로운 세대의 요괴들이 나타날 것이라는 암시를 남겼으며[41] 선계가 인간들에게 불편해지는 만큼 요괴들에게는 보다 편한 세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로써 곪아온 증오를 대물림 받아온 두 종족의 갈등은 비극으로 일단락 되었으나, 희생 위에 세워진 길이 지금까지와는 다를 것이라는 약간의 희망적인 관측을 남겼다.
천해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인간 중에도 선계의 안개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들은 선계의 안개에 적응하지 못해 안개를 피해 천해천의 외진 곳에 위치한 비틀린 도시에 모여 살고 있었다. 이들은 생존이 목적이든, 혹은 자신들을 외면하는 선계에 대한 불만이든, 혹은 사람 위에 있으려 하는 규율의 주객전도에 실망한 것이든 여러 이유로 바니타스에 동조했고, 결국 종말의 힘을 빌려 천해천 전역을 공격하면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건너게 된다.
5. 선계 지역 일람
5.1. 백해
| 백해 白海 | White Ocean | |
| <bgcolor=black> | |
| 선계를 구성하는 큰 세 대륙 중 하나. 유독 진한 안개가 가득한 지리적 특성을 가진 지역으로, 이 모습이 마치 바다 같다고 하여 '하얀 바다'란 의미로 '백해(白海)'라는 이름이 붙었다. 백해의 풍푸한 안개는 백해 북부에 자리 잡은 안개고원의 영향으로, 선계인들은 이 풍부한 안개를 안개고원 어딘가의 잠든 안개신의 영향이라고 믿고 있다. 다양한 지형이 존재하며, 그만큼 자원이 풍부한 것이 특징으로 선계 최대의 곡창지대인 '검은 들풀 평원'이 대표적이다. 풍부한 자원과 온화[42]한 기후를 가져 백해 최대 규모의 도시인 청연을 중심으로 무역업과 상업이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
안개신을 모시는 종교인 '무의 눈'의 성지 '무의 뉨터'가 위치한 곳이며, 대체적으로 중세 판타지적 분위기가 강한 지역이다. 은자 에르곤이 기거하는 지역이라고도 한다.
선계 지역이 모두 공개된 현재 유일하게 플레이어블 직업군의 출신지와 무관한 지역이다.[43]
북부의 산악지대와 중서부의 구릉지대, 남부의 도시지구로 이루어져 있는 점에서 모티브는 그레이트브리튼 섬과 아일랜드 섬으로 보이는데, 실제 마을 청연의 위치도 런던의 위치와 유사하다. 여담으로, 백해는 러시아에 실존하는 바다의 이름이다.
땅지기는 슈므.
5.1.1. 주요 지역
- 흰 구름 계곡: 동부의 산악지대. 천계의 웨스피스에 위치한 등대와 이어지는 별빛의 항로를 비추는 흰 구름 등대가 위치해 있으며, 흰 구름 계곡의 감시자들이 등대를 지키고 있다.
- 청연: 남부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안개의 도시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 안개고원: 북부의 고원지대. 본래는 평범한 부유도 지역이지만 최근 요기를 머금은 안개가 퍼지기 시작하며 요괴들이 출몰한다고 한다.
- 하늘 정원: 안개 고원 남쪽에 떠 있는 거대한 부유도.
- 감시자의 마을: 어둑섬에 맞닿은 반도 지역의 마을.
- 무의 뉨터: 안개고원에 위치한 안개신이 무의 눈 제사장과 신탁을 통해 소통하는 제단.
- 깨어난 숲: 안개 고원 너머의 숲. 은자 에르곤이 기거하고 있는 은자림이 위치해 있다.
- 검은 들풀 평원: 중서부의 평야지대. 특산품인 밀이 유명한 곡창지대라고 한다.
- 흔들리지 않는 숲
- 안개 누빔 산맥
- 뿔 사슴 평야
- 어둑섬: 남서부에 위치한 섬. 원래 평범한 섬이었지만 급작스레 요기가 섬을 덮친 후 나타난 괴물들로 인해 지금은 폐허가 되었다.
- 뱃나비섬
- 사라도
- 물프레 군도
5.2. 중천
| 중천 重泉 | Sunken Depth[44] | |
| <bgcolor=black> | |
| 선계를 구성하는 세 개의 지역 중 하나로, 공해(空海)라고 불리는 구멍이 뚫린 듯한 바다 위에 존재하는 지역이다. 공해의 영향으로, 기온은 물론 바람과 안개까지 매일매일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이상 현상이 있지만, 이 때문에 시야가 넓게 트여져 있기도 하다. 공해의 영향과 더불어, 가운데에 있다는 지리적 특성은 중천의 주민들이 뛰어난 비공정 기술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된다. 그럼에도 일부 지역은 위험천만한 곡예비행을 강제하기에, 베테랑 항해사가 아니라면 공해를 건너기란 쉽지 않다. |
그러나 선계 최대의 도시지역인 만큼 악질 해적, 악덕 상인과 악질 자본가, 마피아 같은 범죄자들이 활개치는 곳이라고도 하며, 최근에는 공해 바닥에서 퍼지기 시작한 요기 때문에 요괴들의 출몰도 잦아지고 있다고 한다. 신궁 루드밀라의 출신지이기도 하다.
땅지기는 카메린.
5.2.1. 주요 지역
- 이내: 약속의 도시로도 불리는 은자 켈돈 자비가 건설한 선계 최대의 도시이자 중천의 중심지. 비공정 위에 건설된 상공업과 무역이 발달한 자본주의적 근대도시로써 중천에서도 부유한 자본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상당히 큰 규모의 도시인지 도시 내에서 철도도 운행 중이다. 거대한 공중도시이자 기계도시로 묘사되는 점에서 모티브는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컬럼비아로 보인다.
- 흩어진 별의 쉼터
- 달이 잠긴 호수
- 길잡이 강
- 혈광촌
- 피 흘리는 철광
- 일렁이는 군도
- 죽음의 여신전: 일렁이는 군도 사이에 숨겨진 죽음의 관조자들의 신전.
- 절명의 길: 환란의 땅으로 통하는 입구.
5.3. 천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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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의 [[#|]] 부분}}}}}}| 천해천 千海天 | Sky of a Thousand Seas[45] | |
| <bgcolor=black> | |
| 선계에서 가장 높은 땅과 바다가 있는 곳. 총 3개의 층으로 구분되는 거대한 대륙과 같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주변에도 수많은 작은 부유 섬들이 있다. 하늘 위에서 보면 하늘의 바다, 천 개의 바다가 보인다고 천해천(千海天)이라고 불리고 있다. 천해천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는, 레미디오스의 성지라고 불리는 별마로가 있다고 전해진다. |
현임 천해천 땅지기는 스크리본.[47]
5.3.1. 주요 지역
- 최후의 성지: 천해천 외곽에 위치한 마을.
- 별거북 대서고
- 핀더의 정원: 선계 최초의 마법사 괴짜 핀더가 가꾸었다고 전해지는 오래된 정원. 지금도 핀더가 걸어둔 마법으로 보호되고 있다고 한다.
- 기억의 숲 -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상당히 위험해서 출입이 금지된 숲이라고 한다.
- 단초의 길 - 빛의 추종자들의 순례길. 순례길 중간중간에 성지가 위치해 있다.
- 배교자의 성 - 본래 선계의 레미디오스 교파인 빛의 추종자들의 성지로써 광휘의 성으로 불렸으나 배교자들에게 점령당했다.
- 몰락의 다리 - 비틀린 도시와 외부를 이어주는 다리.
- 비틀린 도시 - 선계의 안개에 적응하지 못한 자들이 모인 곳. 작중에서는 바니타스가 본거지로 쓰고 있다.
- 역설의 미궁 - 비틀린 도시에 위치한 역피라미드형 건물.
- 과업의 전당 - 천해천 상층부에 위치한 빛의 추종자들의 전당.
- 신의 정원 - 레미디오스의 기운이 충만한 정원.
- 별마로(Stellatrium/星天楼[48]): 천해천의 성지. 천해천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곳이며 빛의 추종자들은 별마로를 성지로 삼고 있다. 그리고 동시에 아라드 행성 전체의 지리들 중 가장 높은 곳이며 우주와 가까운 위치라고 한다. 별마로에는 레미디오스의 성전이 위치해 있는데, 하기아 소피아 대성당과 흡사하게 생겼다.
- 회색의 강 - 별마로의 성역을 둘러싸고 흐르는 강.
5.4. 환란의 땅
| 환란의 땅 Fount of Tribulation[49] | |
| <bgcolor=black> | |
| 공해 아래에 위치한 거대한 부유섬과, 요괴 및 요수들이 활동하는 모든 지역을 일컫는 땅. 요기가 가득하게 쌓여 있어 멋모르고 들어갔다가는 인귀나 요괴가 되어버린 이들이 많아 금기시되는 장소다. 그러나 요괴들의 목적을 막기 위해선, 이곳에 가서 진상을 파악해야만 한다. |
그리고 불신위괴의 말로는 약속의 도시 이내가 환란의 땅 위에 있게 된 그때부터 환란의 땅 위에 더 이상의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환란의 땅에선 적은 햇빛으로 근근히 살아갔는데, 이내가 생겨나면서부터 환란의 땅에 더는 햇빛을 볼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디레지에 레이드가 전개되면서 켈돈 자비가 오래전부터 요기를 정화하기 위해 준비했던 장치인 자비의 나침반이 가동되고 모험가와 선계인들의 노력으로 디레지에가 소멸하면서 환란의 땅이 정화되어 짙은 요기가 걷히게 된다.
5.4.1. 주요 지역
- 그믐달 호수 - 1000년 전 공해상에서 요괴를 조사하던 로페즈가 갑작스러운 구름 없는 밤 사건으로 인해 비공정이 그대로 추락하면서 한번 죽은 장소로, 그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 불신의 초원 - 애쥬어 메인에서 유진과 다른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폭음 크래시머가 일각수 크라켄을 날려버리고 같이 떨어진 곳이다. 배경을 보면 일각수 크라켄의 시체를 볼 수 있다.
- 버려진 사막 - 고대 선계인들이 도시를 건설한 지역으로, 요기가 고여들면서 선계인들이 도시를 버리고 떠나 현재는 폐허만 남어있다.
- 울분의 대지 - 환란의 땅의 중심부이며 요마왕 마키아가 강림하려는 땅. 원래는 고대 선계인들이 세운 도시의 중심지였지만 디레지에 레이드 시점에는 검은 질병의 궤가 자리하고 있다.
- 별이 내린 땅 - 아직 요기가 고이지 않았던 구름 없는 밤 이전 안개신이 무의식 상태로 잠들어 있던 공간.
5.5. 공해
| 공해 空海 | Empty Sea | |
| <bgcolor=black> | |
|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는 거대한 구멍이 나 있는 바다. 아래 세계를 연결 지어주는 통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심부의 무거운 중력과 함께 쏟아져 내리는 바닷물, 하늘 방향으로 치솟는 강한 바람 등으로 정상적인 비행이 불가능한 곳이다. 대마법사 마이어가 남긴 안티앤바이를 찾기 위해 많은 선계인들이 이 공해 속으로 비행을 시도 했지만, 온전히 아라드에 도착한 비공정은 거의 없다고 한다. |
공해를 통해 아랫세계로 내려가면 아라드로 진입할 수 있으나 아라드와는 비교적 거리가 떨어져 있다. 가장 가까운 대륙은 에테르나에 해당한다.
5.6. 청해
淸海. 아라드에서는 미들오션, 천계에서는 천해(天海)로 부르는 바다로써 선계의 진짜 바다. 청해의 한 가운데에는 거대한 구멍이 뚫려있으며 이를 공해라고 부른다.6. 선계인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선계인#s-|]]번 문단을#!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if 문서명 = 문서명 != null ? 문서명 : calleeTitle
의 [[선계인#|]] 부분을}}} 참고하십시오.7. 선계 조직 일람
7.1. 백해
- 무의 눈 - 선계에서 가장 위세가 큰 종교인 안개 교단을 이끄는 종교단체. 백해의 청연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실질적인 백해의 통치조직이기도 하다. 안개고원에 위치한 제단 '무의 뉨터'를 통해 안개신 무와 소통하며 그녀의 신탁을 받는다. 전 제사장은 안개의 사제 클라디스, 차기 제사장은 무의 눈 신도 에단.
- 무의 장막 - 무의 눈 내의 비밀결사.
- 감시자들 - 주요 거점이나 위험지역을 감시하는 이들로, 서양 판타지에 흔히 등장하는 파수꾼들이다.
- 흰 구름 감시자 - 흰 구름 등대를 관리한다. 대표자는 큰 어른 루톤.
- 어둑섬 감시자 - 어둑섬을 관리한다. 현재는 어둑섬에서 퍼지는 요기 때문에 일반 주민들에게 소개령이 내려진 상태이다.
- 아름 - 백해 북단의 깨어난 숲을 관리하는 음유시인 단체. 숲의 전언자 카밀라가 이곳에 소속되어 있으며, 빛나는 다이앤도 이쪽에 속해 있었다 탈주했다. 대표자는 하모니라고도 불리는 로즐리.
7.2. 중천
- 블루호크(Bluehawk) - 중천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해적단. 해적이라고 하지만 의적을 자처하며 악질 범죄자들만 습격한다. 신궁 루드밀라가 소속되어 있었던 해적단이기도 하다. 단장은 버디.
- 톱니바퀴 공방(Cogwheel Atelier) - 선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방. 오랜 역사만큼 수많은 발명품을 만들어낸 곳으로 유명하며 높은 위상을 지닌 곳이라고 한다. 대체로 스팀펑크적인 분위기가 강하다.
- 메인스프링(Mainspring) - 선계의 젊은 발명자들이 모인 공방. 신세대 공방답게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한 발명품 제작에 적극적이라고 한다. 신세대 발명가들의 조직이다 보니 톱니바퀴 공방과 달리 현대적인 분위기를 띈다.
- 아이보리 센텐스(Ivory Sentence) - 중천의 마도학 학회. 이 조직 출신인 학자 리키가 미스트를 연구하고 있다는 설정을 볼 때 선계식의 마도학을 연구하는 마도학자들이 소속된 곳으로 보인다.
- 요격대 - 상업도시 이내의 자경단. 요괴 소탕과 해적, 마피아 등 범죄자 체포와 같은 치안 유지 활동을 한다. 이 때문에 의적이라곤 해도 엄연히 해적인 블루호크와도 대립 관계에 있다고 한다. 모험가 헌터가 속한 조직이다.
- 상공인협의회 - 이내의 무역과 경제활동을 조율하는 상공인 조합.
- 이운 - 이내 최대의 무역회사. 모티브는 개화기 대한제국의 관영 해운사인 이운사(利運社).
- 혜상공국 - 중천의 물류 조합. 모티브는 동명의 개화기 보부상 조직인 혜상공국(惠商公局).
- 달 사냥꾼 - 비질란테가 소속된 자경단.[50] 중천의 달이 잠긴 호수를 거점으로 공해의 요괴들을 퇴치하며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조직이다.
- 죽음의 관조자 - 일렁이는 군도에 숨겨진 비밀 신전에 은거하며 선계에서 잊혀진 죽음의 신인 우시르 신앙을 이어가는 우시르 교단의 일파.
7.3. 천해천
- 유랑 - 천해천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선계 최대의 여행자 길드. 설정상 트래블러가 유랑 소속이다. 대체적으로 심마니 용어를 자주 사용한다.
- 하늘탑 - 천해천의 마법 학파. 천해천 각지에 세워져 있는 '하늘탑'을 거점으로 삼고 있다.
- 빛의 추종자 - 선계에서 독자적으로 레미디오스 신앙을 유지하는 집단. 광휘의 성을 거점으로 삼고 있다.
- 바니타스(Vanitas) - 안개신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현 선계 문명을 거짓되고 모순된 것으로 보아 멸망을 꾀하는 조직. 단체명 바니타스(Vanitas)는 라틴어로 헛된 것, 공허를 뜻하며, 전도서의 구절[51]로도 유명한 단어이다.
8. 선계의 생물
마계에 여러 마수들이 있듯이 선계에는 다양한 신수, 요괴들이 살고 있다.8.1. 신수
깨끗한 안개의 기운을 받아 탄생하는 존재들로, 야생동물들이 선계의 안개 속에서 오래 생활하면 신수로 변화한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8.2. 요괴
요기라고 하는 악한 기운에 노출된 생물들이 변이해 탄생한 존재. 자세한 내역은 문서 참조.9. 다른 국가 및 세력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바니타스 - 선계의 안개 문명을 부정하고 미스트의 발견 이전 본질로의 회귀를 추구한다. 그러나 이러한 회귀를 위해 현 선계의 멸망을 목표로 하고 있는 테러리스트 집단이다. 하지만 이것은 표면적인 명분이고 그 실체는 훨씬 더 끔찍하다.
- 베누스 교단 - 아라드에도 알려져 있는 미의 여신 베누스를 섬기던 교단이며 과거 선계에서 영향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선계인들이 안개신을 섬기게 되면서 도태되고 몰락한 교단이다. 포르스의 사례를 보듯 안개신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교단의 신도 포르스를 보면 명맥은 겨우겨우 이어간 것으로 추측된다. 선계의 전설에 따르면 선계에서 가장 큰 베히모스는 여신을 모시는 신전이 있었으나 신도들에게 배신당하여 악신이 되고 신전과 함께 자취를 감췄다고 한다.
- 벨 마이어 공국 - 선계 출신 대마법사 마이어가 사막뿐인 아라드 서부에 대마법진을 만들어 풍요로운 땅으로 만들었으며, 그를 기리는 사람들이 모여 벨 마이어를 세웠다. 수도 헨돈 마이어가 흰색 위주의 건물들이 많은 것 역시 평소 흰색을 좋아하던 그를 기리는 뜻이다. 또한 대마법진을 복구하기 위해선 마이어가 쓴 마법서 '안티엔바이'가 반드시 필요하기에 섀넌 마이어가 아라드의 대표로서 선계 조사단에 합류했다. 현재는 루트가 제대로 뚫리지 않아서 교류가 제한적이지만, 선계에서도 마이어는 무척 존경받는 대현자인지라, 같이 마이어를 기리고 온화하게 외교를 이어가는 벨 마이어 공국과는 사이가 나쁠 일은 없을 것이다. 또한 뮤즈의 밴드 그룹 하모니도 아라드로 가던 비공정이 추락해 공국에서 표류하고 있는 선계인들이 결성했다.
- 지벤 황국 - 바칼이 천계를 지배하기 전까지 서로 교류한 적이 있었으나 항로가 안개로 막히면서 교류가 단절되었다. 최근에는 다시 선계로 갈 수 있는 방법인 고대의 등대를 찾았고, 아라드의 벨 마이어 공국과 협력하에 선계 조사단을 출범시켜 탐사를 진행 중이며, 작동에 성공한 등대가 단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아 항로가 극히 제한적인 상황이다. 때문에 이와는 별도로 다른 항로와 등대의 복구를 위한 연구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안개신 레이드 이후 리아 리히터와 린지 로섬을 중심으로 한 2차 탐사대가 진입에 성공했다. 이후 천해천 시나리오 시점에선 어느 정도 교류가 활성화된 것으로 보인다.
10. 기타
정식 공개된 이후 유저들 사이에서는 중국 게임들을 참조한 것 같다는 의견이 상당히 나온다. 별자리가 강조되고 여행자라는 속성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등장하는 점에서 원신[52]이, 근현대적인 마도공학 문명을 이룬 상태에서도 총 같은 화약무기보단 활과 냉병기가 주류인 특이한 세계관 설정[53] 은 명일방주가 연상된다는 평.다만, 캐릭터들은 국산 느낌이 강하다. 선계에서도 사이퍼인 안개의 감시자 브림, 격류의 샬럿으로 의심되는 흰 구름 전령 에를리히 등이 있다.
떡밥 회수도 조금 더 적극적인데, 미의 여신 베누스를 섬기는 베누스 교단의 신도 불운의 포르스의 존재로 인해 과거에는 안개신이 아닌 다른 고유의 토착신들을 섬겼던 것이 밝혀진다. 사실 아라드의 베히모스 등 위의 신전 유적을 통해서 어느 정도 떡밥은 있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안개신을 숭배하게 되면서 베누스 교단은 세력이 천천히 약화되고 도태되었다고 한다. 포르스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베누스에게 믿음을 포기한 상황. 또한 에테르나의 흑금룡 겔드라허의 배경 스토리에 등장한 '안개'에 대한 떡밥도 회수되었다.
백해 시즌의 전반적인 설정, 스토리와 아트 방향성에 하자가 많아서 선노쿠니라는 부정적 별명이 붙었다. 결국 네오플에서도 기존의 비판 받았던 백해 스토리를 리뉴얼하고[54] 중천 스토리부터는 던파에 알맞은 진중한 분위기로의 회귀를 약속하며 방향성 전환을 선언할 만큼 많은 비판을 받았다.
2024 던파 페스티벌을 통해 선계의 상황이 상상 이상으로 심각하다는 게 공개됐는데, 당장 안쪽으로는 '거짓된 조화와 약속'에 의해 고통받다 끝내 들고 일어난 요괴,[55] 현재의 선계의 조화 자체를 부정하는 암약 단체인 '바니타스', 외부에선 바니타스 덕분에 강림이 머지 않은 디레지에와 바니타스를 어떻게든 이용하려는 힐더, 게다가 디레지에에 의해 안티엔바이가 손상되면서 선계에 닿기 시작한 어비스의 파편 한 조각까지 모자라 IF로 끝났다지만 외신까지 어둑섬에 개입을 시도하고, 천해천에 머물고 있는 마이어를 노리고 있는 등 선계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쯤되면 1000년간 선계가 쌓아온 업보가 모험가가 도착한 시점에서 죄다 터져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선계 자체만으론 도저히 수습 불가능할 지경까지 온 것이다. 그야말로 천계 이상으로 안팎이 혼란스러운 막장 국가 상태로 밖에 안 보이며 모험가가 방문하지 않았으면 정말로 어떤 방법으로든 선계는 진작 멸망했을 것이다.[56]
중천에 와서도 모험가가 선계의 업보를 덤터기하는 건 여전했다. 같은 선계인이면서 반목하는 요격대와 블루호크, 그런 틈을 파고드는 요괴들의 준동, 바니타스의 암약, 심지어 디레지에의 강림까지 정말 별에별 사건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57] 결국 모험가가 거의 온몸을 비틀어대는 수준으로 모든 사태를 수습하지 않았으면 요괴나 바니타스 측의 계략대로 선계가 또 망할 뻔했다.[58]
선계 지역의 전반적인 스토리와 설정이 공개된 이후엔 베누스, 우시르, 레미디오스 등 토착신들과 연관성이 많아서 우스갯소리로 아라드의 예루살렘이냐는 말도 나온다. 실제로 어느 정도 의도된 것인지는 몰라도 중국에서는 정식 명칭이 선계가 아니라 신계(神界)로 설정되어 있기도 하다.
11. 관련 문서
[1] Seon은 정식 출시되면서 공개된 글로벌 서버에서의 표기로, 이 명칭이 최종 확정되기 이전에는 천상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Celeste(첼레스테)의 복수형 표기인 Celesti를 사용했다. 다만 선계 지역이 정식 출시되면서 후보로 고려했던 Celesti나 Arcadia로 표기하기보단 원어 그대로 음차해서 쓰는 것으로 방향성을 잡으면서 선(仙)의 한국 발음을 그대로 음차한 'Seon'을 공식 명칭으로 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에서는 아예 다른 명칭인 신계(神界)로 표기한다. 중국에서는 선협물의 영향으로 '선계'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2] 도시들이 각 지역의 거점이자 하나의 도시국가로 기능한다. 근대까지 서유럽, 남유럽에 존재했던 자유도시와 유사하다.[3] 안개가 자주 끼는 자연적 특성은 영국, 아일랜드 같은 서유럽의 서안 해양성 기후 국가들의 특징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며, 문화적으로도 영국을 참조한 듯 록 음악이 인기있는 것으로 나온다. 이외에도 청연의 하얀 색조의 건물들은 이탈리아, 그리스 같은 남유럽 건축양식의 특징에서 따 온 것으로 추정된다. 푸른 색조가 강조되는 특징도 있는데, 영국 왕실과 프랑스를 상징하는 색이 파란색이기도 하고 남유럽 건축에서도 푸른색은 자주 쓰이는 색이다.[4] 스토리 팀장이 밝힌 바로는 안개의 마력을 이용하는 고도의 마도공학 문명인 미스트펑크(Mistpunk)로 정의했는데, 수증기의 증기압을 동력으로 전환하느냐 안개의 마력을 동력으로 전환하느냐의 차이는 있어도 큰 틀에서 수증기(안개)를 이용한다는 본질은 동일하므로 기본적으로는 스팀펑크의 파생장르로 볼 수 있다. 한편 고대 그리스나 로마 제국스러운 요소도 일부 반영되어 있어 브론즈펑크적 특징도 갖고 있다.[5] 2023 던페 2부 중 언급된 바로는 순수한 과학 기술력 자체는 천계가 선계보다 월등히 앞서지만, 유일하게 연료 기술은 선계가 천계보다 앞서간다고 한다. 선계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미스트는 열을 발생시키지 않기에 냉각 기술이 필요치도 않으니 기계들을 작고 가볍게 만들어내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미스트는 근본적으로 신적 존재의 권능이라 그 신적 존재가 변덕을 부리거나 신변에 위험이 생기면 한순간에 증발할 수 있다는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는 게 드러났고, 약 천 년 전에 일어났던 '구름 없는 밤' 사건도 무에게는 그저 자신이 선계 전역에 '생각없이' 흩뿌렸던 미스트를 '생각없이' 다시 거둬들였을 뿐인 일이지만 선계 문명은 미스트가 사라진 그 순간 완벽하게 마비되었고, 그 상태가 지속되었다면 마비를 넘어 붕괴했을 수도 있었다.[6] 비슷한 근대 유럽 컨셉인 데 로스 제국이 제국주의같은 벨 에포크의 어두운 면이 중심이라면 선계는 일반적인 벨 에포크의 밝은 면이 주로 반영됐다.[7] 그래서인지 비슷하게 순한국어로 번안을 적극적으로 하는 와우가 생각난다는 의견도 일부 나온다.[8] 인명이나 용어 등으로 사용된 언어들을 보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그리스어, 프랑스어, 영어, 독일어, 스웨덴어, 노르웨이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 각양각색으로 섞여 있다.[9] 아예 하오체처럼 사극에서나 쓸 법한 말투를 쓰는 캐릭터들도 나오는데, 선계의 컨셉을 고려하면 개화기쯤의 근대 국어 느낌인 듯하다.[10] 실제 우시르를 숭배하며 고대 선계의 풍습을 유지하고 있는 죽음의 관조자들의 신전에는 쐐기 문자로 적혀있는 글귀들이 있는 것으로 묘사되기에 별자리 글자를 쓰기 이전 고대 선계에서는 쐐기문자를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11] 섀넌 마이어는 이 '약속'을 기사의 맹세와 비슷한 것 같다고 했는데, 기사의 맹세 또한 지키는 게 강제되지는 않지만 지키지 않았을 경우 결국 그 업보를 돌려받게 되어 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적절한 비유인 셈.[12] 바다의 고어체. 인게임에서는 '바랗'로 표기하고 있다.[13] 관련 설정에 의하면 과거에 몇몇 유력자들이 신분제와 같은 지배체제를 만들어 군림하려고 했던 모양이지만 다른 사람들의 반발로 실패하고 지금의 민주적인 체제로 굳어진 듯하다. 그래서 처음 아라드에 왔을 때의 루드밀라처럼 황제나 제국 개념은 잘 모르는 걸로 묘사된다. 다만, 마법의 왕국이 언급되는 설정에도 나와 있듯이 군주제 개념 자체는 알고 있으며, 단지 군주들의 군주인 황제 개념을 생소해하는 것이다.[14] 이 안개는 선계인들조차 뚫을 방법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온다. 그래서 선계가 오랫동안 다른 세계와 교류하지 못한 것.[15] 물론 천계는 바칼이 지배하던 시절에는 용족이 천지에 깔려있어 비행기는커녕 무기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었고, 바칼 사후에는 해상열차로 각 대륙을 왕래할 수 있었으며 안개 너머의 세계나 바다 밑의 세계는 전설로만 취급받았으니 무인기나 인공위성과 이를 띄워올릴 로켓, 개인용 제트팩은 몰라도 하늘을 나는 배가 있어야 할 이유는 딱히 없었다는 건 감안할 필요가 있다.[16] 유저들 사이에선 디레지에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17] 그리고 훗날, 안개신 역시 실존했음이 밝혀진다.[18] 물론 로페즈는 과거에는 어땠을지 몰라도 현 시점에선 단순 계몽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안개신을 몰락시키려 한 것이 아니라 정말로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는 거악이기 때문에 단순 사상범이 아니라 완전히 미쳐버린 악당일 뿐이다.[19] 특히 신수는 안개가 없으면 쇠약해진다.[20] 현실에서도 화석 연료를 수 백 년간 계속 사용하고 있다. 비록 전기나 수소 연료를 찾는 등 여러 대체 안을 찾고는 있지만, 갈 길이 먼 건 사실이며, 발견했다고 해도 대체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또한 새로운 방식의 단점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한 가지 예시로 먼 옛날 자동차 역사의 초창기에 있다가 사라진 전기 자동차가 다시 등장했으나 아직도 내연기관 자동차는 존재하며 기술력 문제로 완전 대체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또한 내연기관 특유의 엔진과 배기 사운드가 없다는 이유로 전기 자동차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21] 알기 쉽게 비유하자면 이 안개라는 힘은 환경오염 걱정 없고 천년이 넘는 역사 동안 아주 잠깐 외에는 단 한번도 끊기지도 사라지지도 않았으며 무한히 공급되면서 에너지 효율은 문자 그대로 100%인 초월적인 만능 물질이다. 현실에 이런 물건이 실존한다면 오히려 이것에 의존하지 않는 쪽이 멍청한 취급을 받을 것이다.[22] 선계에서 권총 같은 소형 미스트기어 화기는 드물지만 기관총, 대포 수준의 대형 미스트기어 화기는 비교적 잘 활용되는 이유도 이런 차원으로 묘사된다.[23] 대표적으로 블루호크의 아이딘 레이스나 바니타스의 파비아 등이 고화력의 미스트기어 병기를 적극적으로 쓰지만 장비에 과부하가 걸리기 십상인 모습을 보여준다.[24] 당시 힐더의 간섭이 있었지만 바칼이 이걸 차단한 후에 나름 만족스러워 할 정도가 된 기간까지 포함하면 거진 500년이 넘게 걸린 셈이 된다.[25] 연료의 순도가 낮아진 만큼 정제과정이 더 복잡해지며 그만큼 비용이 증가한다. 또한 이전과 달리 미스트 사용 후 요기라는 폐기물이 발생하게 되었으므로 요기의 재처리 문제도 새로 생긴다.[26] 작중에서는 바니타스의 로페즈, 룬디어, 소코르스 등이 역성문 마법을 사용한다.[27] 마력을 가진 특수한 입자. 대체로 안개로 표현되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수증기와는 다른 별개의 물질로 보인다. 판타지에서 마력 물질로 흔히 등장하는 에테르 같은 물질로 보면 된다. 연소시켰을 때 열로 빠져나가는 에너지가 없는 그야말로 기적의 물질이다. 그 덕에 선계의 기계는 냉각기구가 없다.[28] 여담으로, 이런 식의 SF 장르에서 쓰이는 펑크(punk)는 문화 용어로 기계와는 전혀 무관하다.[29] 부조화의 로페즈가 대표적인 피해자 중 한 명이다.[30] 안개 부적응자들[31] 요괴[32] 바니타스의 수장 로페즈는 구름 없는 밤을 겪으면서 선계의 질서에 회의감을 갖게 됐고, 한 번 죽었다가 종말의 초월자 모르트르를 영접하며 다시 살아난 존재다.[33] 물론 이는 요괴들 역시 마찬가지였다.[34] 켈돈 자비는 이런 미래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요기와 안개를 순환시키는 프로젝트를 감행했으나, 해당 기술인 자비의 나침반이 완성되었을 땐 이미 환란의 땅에 요기를 기반으로 하는 종족들인 요괴가 번성한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자비의 나침반을 가동하면 그 땅에 살아가고 있는 요괴들의 멸절은 예정된 수순이었고 이는 켈돈 자비가 자비의 나침반의 사용을 망설이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그리고 이내는 원래의 목적을 잃어버리고, 환란의 땅 위를 덮는 가림막이 되어버리며 환란의 땅의 상황을 더 악화시키게 만들었다.[35] 다만 하모니의 희생 덕에 에르곤은 아주 찰나지만 안개와 요기의 조화를 이루었다.[36] 달 사냥꾼.[37] 무의 눈 신도 에단.[38] 요살자 레이론.[39] 이는 중천 스토리 내내 언급되던, '안타까운 사정과 별개로 지금까지 쌓아온 업은 되돌릴 수 없다'라는 주제를 지키기 위해서로 보인다. 이 대사는 대부분 선계인 측에서 요괴에게 하던 이야기였지만, 외부의 시선에서 보면 결국 선계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이야기다. 무조건적으로 조화를 맹신하며 요괴를 일방적으로 배척하고 환란의 땅으로 몰아넣은 채 사냥감 취급만을 일삼았던 선계인들 역시 '요기가 그들에게 치명적이라 어쩔 수 없다', '대부분의 요괴가 폭력적이었다'는 사정은 있었을지언정 결국 그들이 선조 때부터 쌓아온 업은 돌이킬 수 없었던 것.[40] 그나마 최소한의 다행인 점이라면, 그들이 서로에 대한 증오에 미쳐서 살육 끝에 공멸한 것이 아니라 디레지에의 죽음, 더 정확히는 창신세기의 예언 '더러운 것이 더러운 것을 정화한다'는 예언을 뛰어넘기 위해 희생한 것이 되었다는 것. 선계인들은 물론이고 요괴들 역시 결국 셀게이퍼에 의해 아무 것도 모르고 이용당하던 것일 뿐이었고, 그 죄를 대표해서 짊어진 해방된 라르고가 모험가와 함께 자비의 나침반과 안개신의 힘이 발현할 때까지 디레지에로부터 시간을 번 후 소멸함으로서 희생에 한몫을 거들 수 있었다. 선계인과 요괴들의 희생, 그리고 디레지에 스스로가 죽음을 받아들이는 희생을 통해 '더러운 것이 더러운 것을 정화'한 것이 아닌 '선계의 숭고한 희생으로 더러움을 정화'한 것이 됨으로서 창신세기가 아주 조용히 비틀리게 된 것.[41] 이미 미스트와 요기, 인간과 요괴라는 양극단을 넘나들 수 있는 이레귤러인 불신위괴가 그 가능성을 증명했다.[42] 원문에는 완화로 오타가 나 있다.[43] 설정상 헌터, 비질란테, 키메라는 중천 출신, 트래블러는 천해천 출신이다. 뮤즈는 중천인지 천해천인지는 불명이나 백해 출신은 아닌 것으로 묘사된다.[44] 원래는 Gravity Falls로 칭했으나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동명의 미국 애니메이션으로 인해 저작권 문제를 의식한 듯 하다.[45] 글로벌 서버 초기에는 Celestial Sea로 표기했으나, 이후 한국 서버와 동일한 영칭으로 변경되었다.[46] 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별마로 천문대에서 따온 이름이다.[47] 현재 슈므가 맡고 있는 백해의 전임 땅지기이기도 하였다.[48] 일본 서버인 아라드전기의 표기.[49] 환란(患亂): 근심, 재난, 고난 등을 의미. 환난(患難)과 함께 주로 기독교에서 쓰는 용어다. 일본 서버인 아라드전기에서는 난맥의 땅(乱脈の地)으로 표기한다.[50] 단, 현재 모험가는 요수화를 겪은 후 스스로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조직을 떠난 상태다.[51] vanitas vanitatum et omnia vanitas(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52] 선계의 영어명이 Celesti로, 원신에서도 셀레스티아라는 지역이 있다.[53] 정확히는 정제 안개를 이용한 미스트탄을 쓰는 '미스트 건'이라는 총이 있지만 바람이 거센 하늘에선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활에 비해서는 많이 쓰이지 않는 것으로 묘사된다. 인게임 내 묘사를 보면 안정성 높은 미스트 건 제작이 생각보다 까다로운 모양인 듯하다. 이 때문에 개인용 사격무기로는 총보단 활이 주력이 되어 전통 장궁부터 발리스타, 현대식 컴파운드 보우와 택티컬 석궁까지 다양한 활이 쓰이고 있다. 다만 개인병기가 아닌 대포 등의 화포, 기관총 등의 중화기류는 화약 대신 미스트 탄을 이용하며 적극적으로 쓰는 편이다.[54] 다만 중천 시즌 중 진행될 예정이었던 백해 스토리 리뉴얼은 사실상 백지화되었다. 바니타스의 설정 변경의 흔적 등 정황상 네오플 내에서 스토리를 수정하기보다는 선계 시즌 자체를 빠르게 끝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55] 즉 선계가 표방하는 조화가 누누이 잘못되었다는 언급이 사실이었다는 게 인정된 셈이다.[56] 당장 백해 스토리부터가 선계 멸망 막기였다. 해당 에피소드의 구조 대상인 안개신 무가 폭주하면 그대로 그녀의 손에 선계는 멸망하고, 설령 그녀의 부탁대로 자살하도록 도와주면 안개가 사라진 이후 표면적으로 일어날 혼란만 해도 선계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피해가 예정되어 있었다. 이런 선계를 구하기 위한 최선의 결과는 안개신이 폭주하는 걸 저지하고 안개로 문명을 쌓아 전적으로 의지해온 선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그녀를 구하는 것밖에 답이 없었다. 클라디스가 자살하려는 무의 부탁을 못 들어 준 것은 개인적인 감정도 있지만, 무의 죽음으로 일어날 이후가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무가 후계자를 남겨두긴 했지만, 더 큰 문제는 그 이후에 요괴, 바니타스, 디레지에, 초월자들, 외신의 간섭 등은 절대 후계자만으론 감당할 수 없는 사태가 예정되어 있었으니 정말 모험가 없었으면 백해 에피소드 시점부터 진작 멸망해도 이상하지 않았다.[57] 덕분에 모험가랑 같이 중천에 온 캡틴 루터와 신궁 루드밀라는 이런 시련이 대략 50번째 쯤 된 모험가는 그러려니 해도 백해에 이어 중천까지 2번이나 지옥을 연달아봐야 했다.[58] 요격대와 블루호크의 반목을 수습하지 않았으면 두 조직이 단숨에 궤멸될 뻔했다. 미의 여신전에서 요괴와 바니타스 측 예상 이상으로 베누스를 몰아 붙혀 결국 계획에 차질을 만들었고, 안개신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태초의 경계로 보냈을 땐 무가 나벨을 독대해 설득하는 동안 정말 죽을 뻔했다. 연달아 이내 황혼전에선 아예 네임드만 4명이나 연달아 처리하고 장장 5연전을 공작 유리스와 싸워야 했고, 최후의 디레지에와 결전에선 수많은 희생을 발판삼아 담판을 지어 창신세기의 구절을 파훼하는 등. 정말 다사다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