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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22:06:50

선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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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정보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구분 <colbgcolor=#ffffff,#191919> 주요 국가(지역)
<colbgcolor=#81C147> 아라드
현존 국가 벨 마이어 공국 | 펜네스 왕국 | 수쥬국 | 데 로스 제국 | 반투 | 루아루아* | 난쟁이 왕국 | 고블린 왕국
멸망한 국가 펠 로스 제국 | 자이엄 왕국 | 베일 왕국 | 거미 왕국 | 칼데아 왕국
기타 에테르나 대륙 | 슈츠발드 공화국** | 빌마르크 제국**
천계
현존 국가 지벤 황국(이스핀 | 이튼 | 노스피스 | 웨스피스)
선계
현존 국가 청연*(백해) | 이내*(중천) | 별마로*(천해천)
마계***
지역 구분 메트로센터 | 센트럴파크 | 할렘 | 퀸즈 | 브루클린 | 자메이카 | 브롱크스 | 스태튼
사후세계
구분 신계 명계 지옥
평행세계(플레인)
주요 플레인 대균열 | 미러 아라드 | 코로나 | 케이아스 | 사이퍼즈 | 드래고니아 | 피스 | 엔젤리카 | 데몬 | 인퍼널 | 뉴 헤블론 | 오드 디멘션 등
* 도시국가 체제.
** 개발단계에서 구상되었다 폐기된 설정.
*** 마계는 국가 없이 군소 집단들이 각 영역을 관할함.
}}}}}}}}} ||

선계
仙界 | Celesti[1]Seon이라고 발음 그대로 표기해버렸다.(...) 이후 Seon을 공식 영어명칭으로 밀기로 했는지 글로벌판 dfu의 표기도 원래의 celesti에서 seon으로 바꿨지만 정작 글로벌 서버에서의 반응은 몇년 동안 멀쩡히 쓰던 이름을 뜬금없이 바꾼다며 부정적이고 계속 celesti로 부르고 있다. 한국, 일본과 달리 중국에서는 신계(神界)로 표기한다.]
파일:eaf2b7a1-0a55-cc69-7b05-94c22f618921.png
주요 도시[2] 청연, 이내, 별마로 등
출신 캐릭터 아처

1. 개요2. 상세
2.1. 정식 등장 이전2.2. 황금시대
2.2.1. 마법의 시대2.2.2. 기계의 시대2.2.3. 조화의 시대
3. 선계 지역 일람
3.1. 백해
3.1.1. 주요 지역
3.2. 중천
3.2.1. 주요 지역
3.3. 천해천
3.3.1. 주요 지역
3.4. 환란의 땅3.5. 공해
4. 선계인5. 선계 조직 일람
5.1. 백해5.2. 중천5.3. 천해천
6. 선계의 생물7. 다른 국가 및 세력과의 관계8. 기타9.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던전앤파이터의 등장 지역. 천계의 반대편에 존재하는 지역이다. 별칭은 하늘 아래 첫 번째 세계.

2. 상세

거대한 공어가 하늘을 배회하고 각종 신수(神獸)와 요수(妖獸), 요괴(妖怪)들이 지배하는 땅.
천계의 본 대륙과는 멀리 떨어져 그 존재가 잊혀졌다. 대마법사 마이어(Myre)의 고향이기도 하다.
사도의 전이가 빈번하게 일어나 큰 피해를 입은 아라드나 천계와 달리 선계에는 사도의 전이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전이의 영향은 은자의 땅인 선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땅의 수맥과 기맥은 뒤틀려 역병이 창궐하고 아름답던 선계는 점점 그 빛을 잃어갔다.
본 대륙의 몬스터들이 그랬듯이 선계의 거대한 신수와 요수들도 그 영향으로 더욱 흉포해지고 있었다.
선계의 소문에 따르면 바다 밑과 하늘 위에 마법에 의해 번영하는 마법의 왕국들이 있으며 그 왕국의 병사들이 선계를 도와 몬스터들을 처단해 줄 것이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흩어져 있는 마법 왕국의 왕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마법서 안티엔바이를 찾아야 한다는 조건이 따른다는 것이다.
선계인들은 안티엔바이를 찾기 위해 낯선 세계로 비공정을 띄워 무모해 보이는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DFU 소개문.

전반적으로 천계, 마계와 상반되는 설정을 갖고 있다. 천계가 동양적인 분위기를 띈 첨단 과학문명인 반면 선계는 서양적인 분위기의 마도공학 문명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마계가 멸망한 문명의 폐허 속에서 발전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컨셉인 반면 선계는 자연과 조화되어 번영하는 유토피아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이런 컨셉에 맞게 주로 서유럽남유럽을 모티브로 한 듯한 분위기를 띄며[3], 따라서 전반적인 컨셉은 스팀펑크 + 아케인펑크 + 유토피아로 설명할 수 있다.[4][5]

선계는 기사문학, 대항해시대같은 중근세 판타지의 모험적 분위기와 빅토리아 시대, 벨 에포크[6]적인 근대 스팀펑크풍 판타지의 화려한 문화와 기술력 등 서양 판타지를 망라한 분위기를 주지만 일반적인 서양 판타지 개념 외에 동양 판타지의 개념들을 섞어 세계관을 구축했다는 특징이 있다. 가령 별자리 관련 요소는 황도12궁프톨레마이오스의 별자리를 차용했지만 마법사들의 마법은 고대 그리스4원소 대신 고대 중국오행 속성을 기반으로 마법을 사용한다거나, 베히모스크라켄 등 서양의 몬스터나 크리쳐를 일본풍 판타지에서 흔히 칭하는 요괴, 신수 등으로 부르며, 지명에서 한국식 명칭이 주로 쓰이는 식이다.[7] 이 때문에 동양 판타지를 기반으로 서구 과학문명을 가미한 천계를 뒤집은 듯한 느낌을 강하게 준다.

마법 관련 설정도 마계의 마법사마녀고딕 판타지적 이미지가 반영된 이미지에 가까운 반면, 선계의 마법사들은 마이어의 경우처럼 메르헨 스타일이라고도 불리는 JRPG스타일의 마법사/마녀 이미지에 가깝게 묘사되는 편이다. 또한, 마계의 마도학과 비슷한 선계만의 마도공학이 발달해 있다. 둘 다 마법을 과학과 접목한 점에서는 같지만 다른 특징을 보인다. 마계의 마도학이 고대 테라의 과학기술을 발굴해 이를 마법으로 모방해 재현하는 것인 반면, 선계의 미스트펑크는 마치 현실의 석유를 정제해서 활용하듯 안개의 마력을 정제해 공학적으로 응용한 형식이다. 또한, 마계의 열악한 사정상 마도학은 고대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기술 발굴과 실험적인 발명을 하는 연구 중심에 머물러 있으며, 이런 마도학을 더 발전, 보급시키지 못하고 있지만 선계 지역은 미스트펑크 기술이 보편화된 산업적, 공학적 특성이 더 강하다. 게다가 애초에 아케인펑크를 컨셉으로 잡은 지역이기 때문에 선계의 '미스트펑크'가 마도공학의 정의에 더 가깝다.

선계 지역은 여러 민족이 섞여 산다는 설정 때문인지 다양한 언어가 혼용되는 것으로 묘사된다.[8] 일단 관련 설정이나 스토리에서 각종 한국 고유어나 한자어 등이 자주 언급되는 것을 볼때 공용어는 한국어와 유사해 보인다.[9] 문자는 별자리를 기반으로 한 '별자리 글자'(성좌 문자)를 쓴다고 하는데, 생김새가 점자쐐기 문자와 유사하다. 한편, 성좌문과는 다른 역성문이란 글자가 존재하는데, 각진 별자리성도의 느낌을 주는 성좌문과는 반대로 연기처럼 일렁거리는 느낌을 준다.

특이하게도 선계에서는 명문화된 법을 만들어 놓고 있지 않다. 그 대신 관습적인 사회적 규율이 있으며 서로간의 신용을 토대로 한 '약속'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비유하자면 고대 독어권처럼 성문화된 법은 없지만 일종의 관습법이 존재하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사회적 규율을 일종의 순회판사라고 볼 수 있는 '땅지기'들이 각 대륙을 하나씩 맡아 조율하고 있다. 땅지기 슈므가 바로 그런 예. 땅지기들은 하늘의 별자리를 통해 약속이라는 형태로 중재를 하는 편이며 이 약속을 새긴 순간부터 약속을 지켜야하는 것이 암묵적 룰로 적용된다. 하지만 만일 이 약속을 어기게 된다면 하늘의 별이 약속을 어긴 자의 죄를 하늘에 새겨 선계의 모든 장소에 공개처형식으로 공표해버린다고 한다. 이러면 약속을 어긴 자는 그 즉시 선계의 모든 이들로부터 믿을 수 없는 존재로 낙인찍혀 온갖 문전박대와 적대를 받게 된다고 한다.[10]

선계는 부유도가 많은 지역 특성상 비공정 기술이 크게 발달해 있다. 미스트 기어를 이용한 다양한 기범선을 운용하고 있으며 형태도 다양하다. 세인트 혼처럼 갤리온이나 전열함 형태를 띈 배부터 필라시아 같은 요트형 소형 범선, 클리퍼 같은 근대형 범선, 심지어 철갑선 등의 철선이나 아예 제대로 된 비행선제플린 등 다양한 비공정들이 존재한다. 함급의 분류도 따로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지 스토리 상에서는 전함급의 규모로 추정되는 '바랄급'[11]이 언급되었다.

동아시아를 모티브로 해서 지벤 황국이란 중앙집권적인 통일 국체가 존재하는 천계와 달리 유럽에 흔했던 도시국가 형태의 여러 자유도시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선계 특유의 안개 때문에 왕래가 쉽지 않아 통일된 정치체제를 구성하기 쉽지 않기도 하고 선계인들부터가 평등을 지향하기 때문이다.[12] 그래서 각지의 군소 정착촌들은 이 거점도시들을 중심으로 그룹화되어 있으며, 첫 도시 청연만 하더라도 안개신의 제사장이자 시장인 클라디스를 중심으로 한 도시공화국이다.

2.1. 정식 등장 이전

인게임 배경설정상으로도 타 지역과 교류가 거의 없어 미지의 대륙으로 여겨진 지역으로, 오래 전 대마법진을 창조했다고 전해지는 대마법사 마이어, 떠돌이 마법사 켈돈 자비와 신궁 루드밀라의 고향으로만 알려져 있었다.

첫 언급은 2012년 여귀검사 패치로 추가된 세인트 혼신궁 루드밀라의 설정에서 나왔다. 당시에는 단편적인 설정에 불과해서 유저들 사이에서도 크게 관심을 받는 지역은 아니었다.

이후 2019년 8월 29일 공개된 지젤 로건의 스토리북에서 본격적으로 언급된다. 카르텔이 망한 이후 지젤이 도망칠 곳을 고르던 중 선계는 바로 포기했는데, '정체불명의 안개'가 있어서 선계로의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13] 이를 통해 선계가 천계와 같은 미들오션 위에 있는 지역이라는 떡밥이 뿌려졌다.

인게임에 본격적으로 묘사되기 시작한 천계전기 스토리에서는 웨스피스 사령부의 협조를 얻어내는데 성공한 이후 시점에서 에르제는 천계에 전해져 내려온다는 한 예언을 언급한다.
안개의 문을 닫은 피가 황제의 문을 열고 황제의 언령이 닿은 곳에 하늘의 길이 열릴 때, 조각난 땅의 중심에 용이 거하지 아니하면 다시, 스스로, 황제가 내릴지어다.

에르제는 이것을 자신이 황제가 되어야 하는 명분이라 해석했지만, 안개의 문이라는 단어때문에 실제로는 또 다른 의미를 내포하는 것으로 보인다. 에르제 역시 내전 이후 이 예언이 다른 뜻이 있음을 눈치채고 웨스피스의 사막을 조사하며 바칼의 유산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외에도 에르제가 밝히길 고대에는 선계와 교류가 가능했지만 현재는 교류가 불가능해지게 되었다고 하면서, 필라시아라는 비공정은 그 당시 천계에서 사용하던 비공정들 중에서 유일하게 남은 것이라고도 언급한다. 또한 휴 피츠래리의 호감도 추가 대사를 보면 천계 역사에서 선계에 관한 기록이 사라진 시점은 바칼이 천계 전역에 마법금지령을 내린 시점과 일치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한편 필라시아 자체도 선계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1000년 전 바칼이 천계에 나타난 시점에서 천계는 기계 문명이 아니라 마법 문명이었다. 현 시점에서야 필라시아를 역설계해 얻은 정보로 에를록스를 만든 것을 보면 선계는 고대부터 상당히 발전된 기술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선계 공개 이후 나온 비공정들은 미스트 엔진이라는 마도기계를 이용해 구동하고 있으며, 천계에서도 천재로 인정받는 세븐 샤즈의 일원이었던 미쉘 쿠리오도 신기해할 정도의 기기들이 많이 등장한다.[14]

한편으론 어느 가을, 겐트 에피소드에서 언급된 바칼의 해저성이나 에르제가 말했던 바칼의 유산과 관련해서도 연관성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가설도 나오는 편이다.

DFU에서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전이의 영향으로 블러드본야수병마냥 역병이 창궐하고 동물들은 물론 사람들까지 몬스터화되는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15] 꽤나 심각한 상황인 모양. 이후 스토리에서 밝혀진 것은 안개가 심해지며 대륙간 왕래가 어려워졌고, 요기에 오염된 안개가 선계 전역으로 퍼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에테르나 관련 설정에서도 언급된다. 과거 바칼이 선계에 대해 조사하고자 흑금룡 겔드라허를 보냈지만 겔드라허는 끝내 선계의 안개에 가로막혀 진입하지 못하고 안개속을 헤매다가 탈진하여 에테르나 대륙으로 추락했고, 겔드라허는 에테르나에 머무르며 그곳에서 군림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계 혁명 스토리를 통해 모험가에게 힐더와 전이에 대한 진실을 알린 바칼은 선계에 있는 자신의 유산과 마이어를 찾아가 창신세기의 진실을 마주할 것을 지시했고 시로코의 사념을 설득해 힐더의 계획이 무너지는 걸 같이 보자고 구슬려 사념을 흡수함과 동시에 모험가를 기다리는 마이어의 대화가 나오며 본격적인 스토리가 창신세기의 진실을 알기 위해 모험가가 선계를 찾아가는 여정을 예고했다.

2022 던파 페스티벌에서 선계 지역 업데이트가 확정되어 2023년 9월 14일 인게임에 구현되었다. 여귀검사 업데이트 당시의 첫 언급부터 본격적인 공개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11년으로, 실제 업데이트 일정을 고려하면 마계 구현에 걸린 시간보다도 길다. 아처와 함께 던파 최장수 떡밥 중 하나가 회수된 셈.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에서 처음으로 실체를 드러낸 대마법사 마이어와 대면한 모험가는 여러가지 진실을 알게 되고 마이어로부터 바칼의 마력으로 만들어진 아티팩트인 페이트웨이를 받게 되어 선계로 갈 수 있게 되었고, 천계의 웨스피스 사막에 버려진 별빛의 항로를 비추는 등대를 발견하고 이 등대와 페이트웨이를 이용해 선계로의 항로를 열게 된다.

2.2. 황금시대

선계 역사에 있었던 세 번의 황금기를 말한다. 현재 선계 문명은 이 세 시대에 이루어진 번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세 시대를 일구어낸 사람들은 각각 '은자(Hermit)'로 불리며 모든 선계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2.2.1. 마법의 시대

마법이 발달하기 시작한 선계의 첫 번째 황금기를 일컫는 말. 괴짜 핀더에 의해 마법의 존재는 알려졌고 쓰이기 시작했지만 각자가 나름의 방법으로 익혔을 뿐, 모두가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마이어는 당시의 위대한 마법사부터, 어리석다고 여겨지는 자들까지 모두 찾아가 마법을 배웠으며, 결실을 맺어 오행, 그리고 마법과 마법진에 관한 체계를 정립한다. 마이어가 정립한 체계는 현재도 선계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 위업으로 인해 마이어는 대마법사이자 첫 번째 선계의 은자로서 칭송받게 된다.

천해천에서 시작된 첫 번째 황금기. 괴짜 핀더(Finder the Freak)가 발견한 마법은 우연과 기적의 산물에 불과했고, 그저 개개인의 직감에 의존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마이어가 처음으로 물(水), 불(火), 풀(木), 흙(土), 쇠(金)으로 이루어진 자연의 다섯 원소마법진을 기반으로 한 마법 체계를 구축하면서 선계의 마법 문명이 본격적으로 발달하게 된다.

2.2.2. 기계의 시대

'미스트펑크'가 발명된 선계의 두 번째 황금기를 일컫는 말. 마이어로 인해 마법의 체계는 정립되었으나, 모두가 마법을 배우고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으며, 여전히 마법은 재능있는 자의 것이었다. 발명가 켈돈 자비는 모두가 마법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세계를 꿈꾸었으며, 안개를 통해 기계와 마법을 접목함으로써 미스트펑크를 발명해낸다. 미스트펑크 기계를 통해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마법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되고, 켈돈 자비의 연구는 이후 모든 선계의 발명가와 기술자의 연구에 시초가 된다.

중천에서 시작된 두 번째 황금기. 마법 문명이 시작된 이후 선계는 이전보다 발전했지만 마법은 선천적인 재능이 없으면 절대 익힐 수 없는 선택받은 이들의 전유물이었다. 이에 발명가 켈돈 자비는 선계의 고유한 자원인 '미스트'[16]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마력기관을 개발해냈고, 이를 '미스트펑크'로 명명한다.[17] 마력기관의 발명은 산업혁명처럼 혁신적인 발전의 계기가 되었고, 선계의 마도공학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2.2.3. 조화의 시대

신수와의 교감이 시작된 선계의 세 번째 황금기를 일컫는 말. 선계인들은 모두 조화를 중요시하며 살아갔고, 신수들을 해치지 않고 살아오고 있었으나 여전히 신비로운 힘을 가진 신수들은 미지의 존재이자, 때로는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했다. 에르곤은 인간과 신수가 교감하며 조화를 이루는 시대를 꿈꾸었고, 처음으로 인간과 신수가 조화로이 같이 살아가는 모습을 제시하게 된다. 이후 선계인들의 삶에서 신수들은 미지의 존재들이 아닌 같이 살아가는 존재들로 변모하게 되었고, 이 위대한 업적으로 인해 에르곤은 은자로서 칭송받게 된다.

백해에서 시작된 세 번째 황금기. 선계에는 인간들 외에도 다양한 신비로운 생물들이 살고 있었지만 이들은 인간들과는 동떨어져 지냈으며, 이런 신수들은 민담이나 동화 속 존재로 여겨졌다. 그러던 중 현자 에르곤은 이런 신수들과 교감하는 법을 선계에 알렸고, 이때부터 선계인들은 신수들과 같이 살아갈 수 있게 된다.

3. 선계 지역 일람

3.1. 백해

파일:선계 백해 지도.png
백해(白海/White Ocean)
선계를 구성하는 큰 세 대륙 중 하나. 유독 진한 안개가 가득한 지리적 특성을 가진 지역으로, 이 모습이 마치 바다 같다고 하여 '하얀 바다'란 의미로 '백해(白海)'라는 이름이 붙었다. 백해의 풍푸한 안개는 백해 북부에 자리 잡은 안개고원의 영향으로, 선계인들은 이 풍부한 안개를 안개고원 어딘가의 잠든 안개신의 영향이라고 믿고 있다. 다양한 지형이 존재하며, 그만큼 자원이 풍부한 것이 특징으로 선계 최대의 곡창지대인 '검은 들풀 평원'이 대표적이다. 풍부한 자원과 온화[18]한 기후를 가져 백해 최대 규모의 도시인 청연을 중심으로 무역업과 상업이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아처의 튜토리얼 시나리오에서도 등장하는 곳으로, 선계 동부에 위치한 지역. 과거 천계에서 선계로 통하던 항로가 있는 곳이며 모험가들이 천계에서 안개를 넘어 처음으로 도달하게 되는 곳이다.

안개신을 모시는 종교인 '무의 눈'의 성지 '무의 뉨터'가 위치한 곳이며, 대체적으로 중세 판타지적 분위기가 강한 지역이다. 은자 에르곤이 기거하는 지역이라고도 한다.

북부의 산악지대중서부의 평야지대, 남부의 도시지구로 이루어져 있는 점에서 모티브는 그레이트브리튼 섬아일랜드 섬으로 보이는데, 실제 마을 청연의 위치도 런던의 위치와 유사하다. 여담으로, 백해러시아에 실존하는 바다의 이름이다.

땅지기는 슈므.

3.1.1. 주요 지역

3.2. 중천

중천(重泉/Gravity Falls[19])

선계의 중심부에 위치한 지역. 수많은 부유도들이 공해를 둘러싼 열도를 이루고 있다. 은자 켈돈 자비의 출신지이며 선계에서 가장 발전한 곳으로, 중세 판타지적인 분위기의 백해와 달리 근대적인 분위기의 지역으로 묘사된다. 그에 맞게 각종 학회나 공방들을 중심으로 학문과 기계공학이 발달했으며, 뮤즈의 스토리에는 중천의 중심지인 이내에서 공연하는 게 예술가들의 로망이라고도 하는 등 오페라, 오케스트라, 재즈나 록 콘서트 등의 음악회, 미술 전시회, 마술쇼 등을 비롯한 각종 문화도 활성화된 듯 하다.

그러나 선계 최대의 도시지역인 만큼 악질 해적, 악덕 상인과 악질 자본가, 마피아 같은 범죄자들이 활개치는 곳이라고도 하며, 최근에는 공해 바닥에서 퍼지기 시작한 요기때문에 요괴들의 출몰도 잦아지고 있다고 한다. 신궁 루드밀라의 출신지이기도 하다.

땅지기는 카메린.

3.2.1. 주요 지역

3.3. 천해천

천해천(千海天/Celestial Sea)

선계의 서부에 위치한 지역. 목가적인 백해, 선계 기계공학의 중심지인 중천과 함께 선계 마법문명의 중심지인 곳으로, 은자 마이어의 출신지이기도 하며 이에 맞게 마법사마녀들의 영향력이 큰 지역으로 보인다. 선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대륙이기도 하다. 모험가 아처의 출신지이기도 하며 트래블러의 소속 길드인 유랑의 본부가 위치한 도시 별마로[20]가 있는 곳이라고 한다. 이곳에 선계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기록하는 '별거북 대서고'가 있다고 한다.[21]

3.3.1. 주요 지역

3.4. 환란의 땅

환란[22]의 땅(Fount of Tribulation)

부유대륙 중천 아래 공해 속에 위치한 요괴들의 본거지로 묘사되는 대륙. 강력한 결계가 존재하는지 이곳의 요괴들은 원래 환란의 땅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하며, 실제로 환요오괴 급의 상급 요괴들도 결계를 통과하면서 크게 쇠약해질 정도의 강력한 결계로 봉인되어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어떤 이유에선지 요기가 크게 퍼지면서 주변을 오염시키는 중이라고 한다. 이후 깨어난 숲 스토리를 통해 디레지에가 차원의 틈을 뚫고 이곳에 나타나 독기를 퍼트리고 있었던 것임이 밝혀지게 된다.

3.5. 공해

공해(空海/Void Sea)

선계의 중심에 위치한 거대한 해역이자 바다(미들오션)에 뚫린 구멍이 위치한 곳. 사방이 안개로 가로막힌 선계에서 유일하게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길로 묘사된다. 그러나 강력한 폭풍이 몰아치는지 매우 위험하다고 한다. 공해의 절벽 어딘가에 환란의 땅으로 통하는 절명의 길이 있다고 한다.

4. 선계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선계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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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선계 조직 일람

5.1. 백해

5.2. 중천

5.3. 천해천

6. 선계의 생물

마계에 여러 마수들이 있듯이 선계에는 다양한 신수, 요괴들이 살고 있다.

6.1. 신수

깨끗한 안개의 기운을 받아 탄생하는 존재들로, 야생동물들이 선계의 안개 속에서 오래 생활하면 신수로 변화한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6.2. 요괴

요기라고 하는 악한 기운에 노출된 생물들이 변이해 탄생한 존재. 자세한 내역은 문서 참조.

7. 다른 국가 및 세력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
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8. 기타

정식 공개된 이후 유저들 사이에서는 중국 게임들을 참조한 것 같다는 의견이 상당히 나온다. 별자리가 강조되고 여행자라는 속성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등장하는 점에서 원신[24]이, 근현대적인 마도공학 문명을 이룬 상태에서도 같은 화약무기보단 냉병기가 주류인 특이한 세계관 설정[25]명일방주가 연상된다는 평.

다만, 캐릭터들은 국산 느낌이 강하다. 자사 게임이긴 하지만 선계에서도 사이퍼인 안개의 감시자 브림, 격류의 샬럿으로 의심되는 흰 구름 전령 에를리히, 미소노 미카를 연상시키는 빛나는 다이앤 등이 있다.

떡밥 회수도 조금 더 적극적인데, 미의 여신 베누스를 섬기는 베누스 교단의 신도 불운의 포르스의 존재로 인해 과거에는 안개신이 아닌 다른 고유의 토착신들을 섬겼던 것이 밝혀진다. 사실 아라드의 베히모스 등 위의 신전 유적을 통해서 어느 정도 떡밥은 있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안개신을 숭배하게 되면서 베누스 교단은 세력이 천천히 약화되고 도태되었다고 한다. 포르스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베누스에게 믿음을 포기한 상황. 또한 에테르나의 흑금룡 겔드라허의 배경 스토리에 등장한 '안개'에 대한 떡밥도 회수되었다.

백해 시즌의 전반적인 설정, 스토리와 아트 방향성에 하자가 많아서 페미니즘, 퍼리, 동물농장 선노쿠니라는 부정적 별명이 붙었다. 결국 네오플에서도 기존의 비판 받았던 백해 스토리를 리뉴얼하고 중천 스토리부터는 던파에 알맞는 진중한 분위기로의 회귀를 약속하며 방향성 전환을 선언할 만큼 많은 비판을 받았다.

안개신이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신체를 흩뿌린 대량의 마력이 담긴 미스트(안개)에 의존하는 것 자체가 선계 자체의 문제점이기도 하다. 작중에서도 안개신이 1000년 전, 안개를 모두 회수해가는 구름없는 밤이라는 사건을 겪었음에도 대체 에너지를 찾거나 아무런 대책안을 세우지않는 점이다. 되려 안개신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 선계의 질서 자체에 의문을 가진 상태에서 구름 없는 밤 당시에 참극을 겪고 안개신에게 불신을 가진 직접적인 피해 경험이 있는 로페즈쪽이 더 당위성이 있어보이는 점이 선계 설정의 문제점이기도 하다.

힐더의 주도로 인해서 마법적인 성장을 거둔 인간들이 마법에 의존해서는 최초의 엘레멘탈 마스터이자 마법의 창시자인 힐더에게 승산이 없기에, 힐더에게 대항하기 위해 천계에서 마법을 통제하여 다른 대체 문명과 가능성(과학)을 만들어내려 천계를 500년간 지배하고 인간들을 단련시켜 천계의 힘으로 간접적인 자살 작전을 계획하고 폭군이라 불리면서 천계를 짓밟았으나, 자신의 본래 의도는 아니었어도 사실은 아주 작은 변수의 차이로 세상을 구하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바칼이 좋은 방향으로 재평가를 받고있다.

다만, 안개=미스트를 계속 사용하는 건에 대해선 약간 변명의 여지도 없잖아 있긴 한데, 구름 없는 밤 이전까진 안개의 근원에 대해서 선계인들이 전혀 모르고 사용하다 갑자기 전조도 없이 일어난 재앙이었는데, 문제는 이를 대마법사 마이어가 해결하고, 더욱이 안개의 근원인 안개신 무가 등장해 사람들이 안개에 대해 두려움이 희석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구름 없는 밤이 발생하기 이전부터 안개를 사용해왔기 때문에 갑자기 새로운 에너지를 찾아 전환하는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기도 한 점이다.[26] 비슷한 예시로 천계가 바칼 강점기 당시에 마법에서 새로운 힘인 과학을 찾아내 본궤도에 올리는 것만해도 거의 300년이나 걸렸다.[27] 물론, 이 해석을 받아들인다 해도 구름 없는 밤 이후 1000년 동안이나 안개를 대신할 방법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음에도 안개에만 의지해온 건 어리석은 짓이 맞다. 위에서 말했듯 로페즈가 설득력을 가진 이유기도 하다.

게다가 스토리 중 현재 선계가 표방하는 조화가 절대 옳지 않다는 점이 은근히 강조되고 있다. 어둑섬에서 불신위괴가 요괴 입장을 대변해 선계인들이 자신들을 위한 조화를 외칠 뿐, 진정한 조화를 원하다면 자신들을 품어야하지 않겠냐고 부르짖은 것이 대표적이다. 게다가 빛나는 다이앤도 선계인들이 그림자를 옳지 않다고 지적한 것도 멋대로 한 것에 불과하다고 날카롭게 꼬집었다.[28] 실제로 에피소드 중에서 안나왔지만, 모험가 일행과 동행하던 숲의 전언자 카밀라는 개별 대사에서 자신들이 지금까지 지켜온 조화가 정말 옳은 것인지 고뇌에 빠지는 대사도 있다.[29]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가 스토리 평가와 별개로 스토리 상에서 모험가 하나만 믿고 동료들 서로가 불가능한 임무를 각자 수행해 성공한 것은[30] 앞으로 모험가가 이런 선계의 문제점에 관여해 해결해야 하다는 걸 암시한 걸지도 모른다.

2024 던파 페스티벌을 통해 선계의 상황이 상상 이상으로 심각하다는 게 공개됐는데, 당장 안쪽으로는 '거짓된 조화와 약속'에 의해 고통받다 끝내 들고 일어난 요괴,[31] 현재의 선계의 조화 자체를 부정하는 암약 단체인 '바니타스', 외부에선 바니타스 덕분에 강림이 머지 않은 디레지에와 바니타스를 어떻게든 이용하려는 힐더, 게다가 디레지에에 의해 안티엔바이가 손상되면서 선계에 닿기 시작한 어비스의 파편 한 조각까지 모자라 IF로 끝났다지만 외신까지 선계에 눈독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쯤되면 1000년간 선계가 쌓아온 업보가 모험가가 도착한 시점에서 죄다 터져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선계 자체만으론 도저히 수습 불가능할 지경까지 온 것이다. 그야말로 천계 이상으로 안팎이 혼란스러운 막장 국가 상태로 밖에 안보이며 모험가가 방문하지 않았으면 정말로 어떤 방법으로든 선계는 진작 멸망했을 것이다.[32]

9. 관련 문서



[1] 글로벌 서버에서의 표기로, 천상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Celeste(첼레스테)의 복수형 표기이다. 참고로, 선계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그리스어 아르카디아(Αρκαδία / Arcadia)에 가장 가깝다. 여담으로, 2022 던파 페스티벌에서 선계를 소개할 때 영어명칭을 정해놓고도[2] 도시들이 각 지역의 거점이자 하나의 도시국가로 기능한다. 근대까지 서유럽, 남유럽에 존재했던 자유도시와 유사하다.[3] 안개가 자주 끼는 자연적 특성은 영국, 아일랜드 같은 서유럽의 서안 해양성 기후 국가들의 특징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며, 문화적으로도 영국을 참조한 듯 록 음악인기있는 것으로 나온다. 이외에도 청연의 하얀 색조의 건물들은 이탈리아, 그리스 같은 남유럽 건축양식의 특징에서 따 온 것으로 추정된다. 푸른 색조가 강조되는 특징도 있는데, 영국 왕실프랑스를 상징하는 색이 파란색이기도 하고 남유럽 건축에서도 푸른색은 자주 쓰이는 색이다.[4] 스토리 팀장이 밝힌 바로는 안개의 마력을 이용하는 고도의 마도공학 문명인 미스트펑크(Mistpunk)로 정의했다. 큰 틀에서 수증기를 이용하는 원리는 동일하므로 기본적으로는 스팀펑크의 파생장르로 볼 수 있다. 한편 고대 그리스로마 제국스러운 요소도 일부 반영되어 있어 브론즈펑크적 특징도 갖고 있다.[5] 2023 던페 2부 중 언급된 바로는 순수한 과학 기술력 자체는 천계가 선계보다 월등히 앞서지만, 유일하게 연료 기술은 선계가 천계보다 앞서간다고 한다. 선계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미스트는 열을 발생시키지 않기에 냉각 기술이 필요치도 않으니 기계들을 작고 가볍게 만들어내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미스트는 근본적으로 신적 존재의 권능이라 그 신적 존재가 변덕을 부리거나 신변에 위험이 생기면 한순간에 증발할 수 있다는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는 게 드러났고, 약 천 년 전에 일어났던 '구름 없는 밤' 사건도 무에게는 그저 자신이 선계 전역에 '생각없이' 흩뿌렸던 미스트를 '생각없이' 다시 거둬들였을 뿐이지만 선계 문명은 미스트가 사라진 그 순간 완벽하게 마비되었고, 그 상태가 지속되었다면 마비를 넘어 붕괴했을 수도 있었다.[6] 비슷한 근대 유럽 컨셉인 데 로스 제국제국주의같은 벨 에포크의 어두운 면이 중심이라면 선계는 일반적인 벨 에포크의 밝은 면이 주로 반영됐다.[7] 그래서인지 비슷하게 순한국어로 번안을 적극적으로 하는 와우가 생각난다는 의견도 일부 나온다.[8] 인명이나 용어 등으로 사용된 언어들을 보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그리스어, 프랑스어, 영어, 독일어, 스웨덴어, 노르웨이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 각양각색으로 섞여 있다.[9] 아예 하오체처럼 사극에서나 쓸법한 말투를 쓰는 캐릭터들도 나오는데, 선계의 컨셉을 고려하면 개화기쯤의 근대 국어 느낌인 듯 하다.[10] 섀넌 마이어는 이 '약속'을 기사의 맹세와 비슷한 것 같다고 했는데, 기사의 맹세 또한 지키는 게 강제되지는 않지만 지키지 않았을 경우 결국 그 업보를 돌려받게 되어 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적절한 비유인 셈.[11] 바다의 고어체. 인게임에서는 '바랗'로 표기하고 있다.[12] 관련 설정에 의하면 과거에 몇몇 유력자들이 신분제와 같은 지배체제를 만들어 군림하려고 했던 모양이지만 다른 사람들의 반발로 실패하고 지금의 민주적인 체제로 굳어진 듯 하다. 그래서 처음 아라드에 왔을 때의 루드밀라처럼 황제제국 개념은 잘 모르는 걸로 묘사된다. 다만, 마법의 왕국이 언급되는 설정에도 나와있듯이 군주제 개념 자체는 알고 있으며, 단지 군주들의 군주인 황제 개념을 생소해하는 것이다.[13] 이 안개는 선계인들조차 뚫을 방법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온다. 그래서 선계가 오랫동안 다른 세계와 교류하지 못한 것.[14] 물론 천계는 바칼이 지배하던 시절에는 용족이 천지에 깔려있어 비행기는커녕 무기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었고, 바칼 사후에는 해상열차로 각 대륙을 왕래할 수 있었으며 안개 너머의 세계나 바다 밑의 세계는 전설로만 취급받았으니 무인기나 인공위성과 이를 띄워올릴 로켓, 개인용 제트팩은 몰라도 하늘을 나는 배가 있어야 할 이유는 딱히 없었다는 건 감안할 필요가 있다.[15] 유저들 사이에선 디레지에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16] 마력을 가진 특수한 입자. 대체로 안개로 표현되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수증기와는 다른 별개의 물질로 보인다. 판타지에서 마력 물질로 흔히 등장하는 에테르 같은 물질로 보면 된다. 연소시켰을 때 열로 빠져나가는 에너지가 없는 그야말로 기적의 물질이다. 그 덕에 선계의 기계는 냉각기구가 없다.[17] 여담으로, 이런 식의 SF 장르에서 쓰이는 펑크(punk)는 문화 용어로 기계와는 전혀 무관하다.[18] 원문에는 완화로 오타가 나 있다.[19] 동명의 미국 애니메이션이 있긴 한데 여기서 따온건지는 불명이다.[20] 동명의 천문대에서 따온 이름이다.[21] 차원회랑 스토리 마지막에 마이어가 차원회랑을 열람한 모험가의 기억을 책으로 기록해 보관한 곳이 이곳으로 추정됐으며 천해천의 땅지기, 그레이슨이 마음속으로 마이어가 이미 천해천에 있다는 사실을 생각한 장면이 나오면서 마이어의 현재 위치가 별거북 대서고인건 사실상 확정됐다.[22] 患亂: 근심, 재난, 고난 등을 의미. 환난(患難)과 함께 주로 기독교에서 쓰는 용어다.[23] vanitas vanitatum et omnia vanitas(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24] 선계의 영어명이 Celesti로, 원신에서도 셀레스티아라는 지역이 있다.[25] 정확히는 정제 안개를 이용한 미스트탄을 쓰는 '미스트 건'이라는 총이 있지만 바람이 거센 하늘에선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활에 비해서는 많이 쓰이지 않는 것으로 묘사된다.정작 바람에 더 민감한건 화살이지만 판타지니 그러려니하자 인게임 내 묘사를 보면 안정성 높은 미스트 건 제작이 생각보다 까다로운 모양인 듯 하다. 이 때문에 개인용 사격무기로는 총보단 활이 주력이 되어 전통 장궁부터 발리스타, 현대식 컴파운드 보우택티컬 석궁까지 다양한 활이 쓰이고 있다. 다만 개인병기가 아닌 대포 등의 화포, 기관총 등의 중화기류는 화약 대신 미스트 탄을 이용하며 적극적으로 쓰는 편이다.[26] 당장 현실에서도 화석 연료가 발견된 후 수 백 년간 계속 사용하고 있다.[27] 당시 힐더간섭이 있었지만 바칼이 이걸 차단한 후에 나름 만족스러워 할 정도가 된 기간까지 포함하면 거진 500년이 넘게 걸린 셈이 된다.[28] 해당 항목에도 내용이 있지만, 조화를 상징하는 흑백의 음양, 적청의 태극처럼 서로 반대되는 존재들이 원 안에 서로가 맞물려 조화된 형태이다. 그런데 현재 선계인들은 불신위괴의 비판처럼 선계인과 신수만 서로에게 해가 되지 않아 상호간 품었을 뿐, 요괴들을 품을 노력을 하지 않는 행태를 맹렬히 비판한 셈이다.[29] 당장 모험가 일행부터가 모험가 자신은 아라드, 천계, 마계, 선계 등의 각지에 고향을 둔 무국적자. 동료들은 아라드의 섀넌루터, 천계의 미쉘 쿠리오, 마계의 베키, 선계의 루드밀라 등. 각자 전혀 다른 고향과 문화의 인물들임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잘 지내며 조화된데 반해, 카밀라는 같은 선계인 끼리의 불화도 목도했고, 카밀라가 속한 아름은 요괴를 품어보기 위해 연구하는 중이지만 늘상 실패 중이며, 아름의 일원이 조화에 불참하다 못해 아예 일탈한 다이앤의 모습까지 고뇌하기 딱 좋은 상황이다.[30] 에피소드 막바지에서도 안개신 구조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 정상이라고 로페즈가 언급하자, 곁에 있던 포르스가 모험가 일행이 서로를 믿고 해냈다고 한 점에서 모험가가 구심점이 되어 로페즈 일행이 그렇게나 혐오하는 조화를 완성해냈음을 표현한 것이다.[31] 즉, 선계가 표방하는 조화가 누누히 잘못되었다는 언급이 사실이었다는 걸 인정된 셈이다.[32] 당장 백해 스토리부터가 선계 멸망 막기였다. 해당 에피소드의 구조 대상인 안개신 무가 폭주하면 그대로 그녀의 손에 선계는 멸망하고, 설령 그녀의 부탁대로 자살하도록 도와주면 안개가 사라진 이후 표면적으로 일어날 혼란만 해도 선계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피해가 예정되있었다. 이런 선계를 구하기 위한 최선의 결과는 안개신이 폭주하는 걸 저지하고 안개로 문명을 쌓아 전적으로 의지해온 선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그녀를 구하는 것 밖에 답이 없었다. 클라디스가 자살하려는 무의 부탁을 못들어 준 것은 개인적인 감정도 있지만, 무의 죽음으로 일어날 이후가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무가 후계자를 남겨두긴 했지만, 더 큰 문제는 그 이후에 요괴, 바니타스, 디레지에, 초월자들의 간섭 등은 절대 후계자만으론 감당할 수 없는 사태가 예정되어 있었으니 정말 모험가 없었으면 백해 에피소드 시점부터 진작 멸망해도 이상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