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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던전앤파이터의 모험가들에 대한 명성과 업적을 정리한 문서이다.2. 상세
2.1. 명성
19년 7월 25일로 업데이트된 모험 퀘스트를 통해 모험가의 명성이 어느 정도 나온다.가장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보석세공사 루비 퀘스트의 경우 모험가를 보더니 모험가 맞냐면서 영웅이라는 추켜세우며 기뻐 환호해 준다. GBL교에 갔다가 함정 마법에 걸리고 도둑으로 몰린 루비였으나 모험가를 알아본 GBL 신도들이 구속을 풀어주었으며 마지막으로 스카디 여왕의 의뢰이자 개인적인 사례라며 그간 여러 번 도와준 것에 감사하는 루비로부터 희귀한 보석 크리소 베릴을 선물 받는다. 음유시인 라르멘 퀘스트에서도 알 수 있는데 외부인 출입 절대 금지 구역인 GBL 여신전도 모험가만큼은 특별히 예외 사항으로 출입이 가능하다. 다른 모험 퀘스트도 하다 보면 여기저기서 모험가의 영향력과 파워를 제대로 실감할 수 있다.
단순히 높은 경지에 이른 것뿐만 아니라 아라드, 천계, 마계에 그 활약상이 잘 알려져 있는 영웅님이라 그 위상이 매우 높다. 햇병아리 때에 활약한 아라드에서만 해도 4인의 웨펀마스터와 동행한 덕분이라고 해도 로터스를 토벌하는데 공을 세웠고, 디레지에 전에선 힐더의 가호와 아젤리아와 미쉘 모나헌이 씌워준 보호막까지 3중으로 받은 덕도 있었지만 거동도 힘든 상태에서 거의 혼자서 싸워 디레지에를 제압했다.
천계에서 카르텔과의 전쟁 중에 사정상 거의 혼자 싸웠던 수준. 아닌 게 아니라 황도군과 제국군은 적이 부대 단위로 움직일 때를 대비해야 해서 활동에 제한이 생기기 때문에, 소수 인원만 가능한 작전에 모험가 혼자 가거나 황도군에서 부관으로 붙혀준 1~2명과 함께 작전을 수행해야 했다. 덕분에 사실상 모험가 혼자서 정찰, 중요 인사 암살, 양동, 거점 파괴, 주둔지 야습, 보급 기지 파괴, 대패 후 도주하는 병력 섬멸, 잔당 소탕까지 해야 했다.[1] 웨스피스로 역공에 나설의 때 그나마 주변에 사람이 붙어 함께 전쟁을 했지만, 적측의 주요 전력과 요인들에 대해선 모험가 혼자서 거의 때려잡았다. 천계전기 4부에서 카르텔 잔당은 모험가를 알아보고 문자 그대로 기겁을 하는데, 귀족과 내통하던 카르텔 잔당은 모험가 하나 때문에 카르텔이 다 무너졌던 것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인지 트라우마가 깊이 박힌 반응을 보인다. 그럴 만도 한 게 사실상 단 한 명이 군단급 병력을 쓸고 다니는데, 그 한 명과 적대 관계에 있는 입장에서 라이브로 감상한 것이다. 카르텔 단원 입장에선 심심하면 쳐들어 와서 뒤집어엎고 가고 그때마다 동료와 상관이 줄줄이 죽어나가는데 처리할 방법도 없는 것이다. 얼마나 소름 끼치겠는가.
마계에선 제 4사도 카시야스는 천계전기 시점의 모험가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루크를 쓰러트린 후의 카시야스와 독대할 때 카시야스는 너는 힐더의 눈에 든 자들 중 가장 성과가 좋은 녀석이라 살아있는 것이며 이용가치가 떨어지면 버려질 것이니 시련을 이겨내며 힐더의 계획을 알아내라고 충고하고 카인과의 결전 이전에 베어낼 상대가 너이길 바란다고 한 뒤 떠난다. 그 강자와의 싸움에 미쳐있는 에컨의 귀면족 출신인 카시야스가 인정한 상대가 스토리 상으로 언급된 건 검마 다이무스 정도인데 루크 사건이 종결된 후의 모험가에게 저렇게 말했다는 것은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자신의 기준에 찰 정도의 강력한 실력자라고 인정한 것이다. 거기에 힐더도 이런 모험가의 힘을 인정해 [2] 성장 잠재력이 훌륭한 존재다.
천계전기 당시에도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 1부에서는 황녀파가 수세에 몰린 상태에서 마를렌 키츠카와 젤딘 슈나이더가 요청한 도움을 받아들여 전세를 가다듬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모험가의 개입으로 귀족파와 제국의 정예병, 군대를 학살해 전세를 역전시키고 황녀 에르제를 구출한다.
- 3부에서도 역시 귀족 반란군을 일방적으로 학살하면서 잭터를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 4부에서는 배신자 하이람 클라프를 시작으로 천계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경호대장 커스틴, 안톤과의 격전에서도 살아남을 실력을 가진 장교 마르셀, 귀족 반란군의 핵심 인물 중 안제 웨인까지 모조리 박살내면서 천계전기를 황녀파의 승리로 이끌었다.
힘만 강한 게 아닌지 제국과 프리스트 교단, 모험가와 로스 체스트에 벌어진 위장자 등장 사건을 조사하며 만난 어마무시할 정도로 긴 [3] 갱도를 나아가면서 다들 지쳐나가기 시작할 때 홀로 지친 기색이 없어서 제국 1 황자 반 프란츠가 앞장서 달라고 부탁한다. 액트 스토리 중 디레지에의 독기로 숨도 제대로 못 쉬는 지독한 경우가 아닌 한 한 번도 지친 기세를 보인적 없는데, 이는 게임적 허용이 아니라 그냥 무식할 만큼 체력이 엄청난 모양. 더 오큘러스에선 독안갯속에서 추격전을 벌이는데 용독문주나 명왕은 그렇다 치더라도 다른 직업들은 독에 중독되면서도 끝까지 추적해 상대가 먼저 지쳐버렸다. [4]
2018년 9월 13일자로 나타난 핀드워를 통해 모험가들의 강함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게 되었다. 워낙 특출 나다 보니 이젠 지옥파티에 등장하는 코스모 핀드들이 직접 아라드로 내려와 모험가 레이드를 시작했다! 설정상으로 지옥파티 자체가 강자들에게 흥미를 가진 코스모 핀드들이 에픽 아이템이란 장비를 걸친 채 전투라는 놀이를 하러 넘어오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모험가들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바로 이해하게 만들어 주는 상황이 된다. 코스모핀드들도 모험가와의 싸움이 얼마나 처절할지는 잘 알고 있으며, 제대로 싸우기 위해 약한 동족들이 지옥파티에서 학살당해도 모른척하며 충분한 준비를 한 뒤 때가 되자 무더기로 넘어왔다. 명분은 학살당한 동족에 대한 복수지만 이건 핑계고 자신들이 쓰러뜨리지 못한 강자들인 모험가들과의 결투를 통해 누가 더 강한지를 가려내보자는 게 진짜 명분. 이들이 아라드로 넘어온 것도 "저 모험가 놈들이 우리의 땅으로 올 생각은 죽었다 깨어나도 안 할 테니 차라리 우리가 놈들을 잡으러 가보자!"라는 이유다. 심지어 전심전력의 코스모 핀드들을 격퇴하며 힘을 많이 소비한 모험가들을 행성을 4개나 제패한 로젠도 격파하지 못했고 시간초과로 판정패를 당했다. 이쯤 되면 확실히 사도 수준은 아니더라도 바로 그 밑에 턱걸이할 수준에는 도달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카시야스가 인정하고 코스모핀드들도 우리의 숙적이자 호적수라 인정한 현재 모험가들의 역량은 그야말로 괴물급.
2019년 2월 14일. 마계에서 제3사도 프레이의 반쪽인 이시스를 프레이가 흡수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도 성공했다. 다만 이를 온전히 모험가의 힘 덕분이라고 볼 순 없다. 레이드 당시의 이시스는 부활한 지 얼마 안 되어 자신의 힘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몸에 무리가 올 정도로 약화되어 상태가 안 좋았다. 그런 이시스를 상대하기 위해 모험가 일행[5]과 여타 인물들이 힘을 합쳐 외부의 요소까지 이용해 가며 항전했음에도 이시스는 끝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도리어 모험가를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며 죽음의 위기로 몰아넣었다. 새롭게 추가된 스토리를 보면 이시스는 모두에게 외면 받고 소멸의 위기에 몰렸던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신과 같이 죽음을 이끌지만 모두에게 환영 받는 모험가를 이해하면 다시는 외면 받지 않을거라 판단해 죽지 않게 힘을 많이 뺐지만 그럼에도 한방 한방이 치명적이었다. 그러나 빈틈을 본 니우가 폭풍의 석궁을 쏴 이시스가 잠시 저지된 사이 모험가가 온 힘을 다해 공격하였고 그럼에도 이시스는 힘이 남았는지 모험가를 죽이기 위해 날아올라 힘을 모으는 사이 프레이가 기습하여 힘을 흡수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되었다. [6] 모험가의 도움으로 프레이가 이시스를 흡수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프레이가 원래의 계획과는 달리 최악으로 상정했던 부작용은 없어도 그 힘을 정화하느라 힘겨워하는 걸 보면 모험가가 이시스를 충분히 약화시키지는 못했다는 걸 알 수 있다. [7][8]
그러나 모험가의 강함이 어느 정도 위치까지 올라왔는지 역시 이시스 레이드를 통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이시스의 추종자들을 제압한 것은 온전히 모험가의 공이기 때문. 이시스의 추종자 중에는 혹독한 행성 테이베르스를 낙원으로 만들고 유지할 정도로 신이라 불릴만한 초월적인 힘을 가진 존재들이 많았다. [9] 이들을 무리 없이 제압하 것도 모자라 쉬지도 않은 데다 [10]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험가가 레이드 중에 프레이의 추종자였던 자들은 죽이지 않고 일부러 제압하는 선에서 마무리한 것을 보아 [11] 이시스 레이드 시점의 모험가는 괴물이라는 말조차 부족한 강자임에 틀림이 없다.
마계의 활약을 정리하면 메트로센터와 센트럴파크의 위험구역을 지나 횡단, 제9사도 루크와 그 추종자들 섬멸, 카쉬파의 관할인 할렘을 해방, 제3사도 이시스 토벌과 그 추종자들 제압, 카쉬파 간부들 처리 등등. 마계의 활약만 따로 봐도 워낙 터무니없다. 여기에 제2차 마계회합에서도 모험가의 위엄이 잘 드러났다. 회합에서 모험가는 마계에서도 내로라하는 강자들을 연달아 제압한 것은 물론, 지치는 기색 없이 회의장을 습격한 카쉬파 간부 셋을 혼자 쓰러뜨렸다. 모험가의 정보를 모은 카쉬파의 수뇌부들도 마계에서의 활약을 반쯤은 허풍이겠거니 했다가 호되게 당해 피를 봐야 했고 결국 케파도냐는 반죽음이 되어 겨우겨우 도주, 워크맨의 제자 세르게이는 즉사했고 워크맨은 카쉬파가 모험가를 너무 낮게 보고 있었다고 인정하고 모험가의 손에 사망했다. 아라드부터의 활약상을 모두 알았다면 아예 믿지도 않았을 듯.
이런 모험가의 강함을 끝까지 과소평가한 카쉬파가 판을 벌린 마계 대전에서 지젤 로건의 개조로 더욱 강해진 카쉬파의 간부들과 어비스를 박아 넣은 무기를 든 일반 단원들을 모두 베어 넘기고 부수장 독헤드와 수장 사르포자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그러자 사르포자는 이시스의 힘까지 꺼내 들었고 결국 패퇴당하자 [13] 사도의 힘을 비축하기 위해 아껴둔 어비스 심장까지 사용해야 했다. 결말은 아쉽게도 모험가와 사르포자가 완전히 결착내기 전 힐더의 짓으로 의심되는 차원의 폭풍에 휘말려 독헤드와 사르포자는 생사불명으로 승부가 흐지부지 되긴 했지만 그래도 모험가의 강함은 증명되었다. 거기에 마계 대전 이후 발견된 카쉬파의 연구를 바탕으로 제작된 룬&탈리스만으로 스킬들을 강화한다.
프로모션 애니메이션을 보면 모험가는 혼자서 본 실력을 보이지 않아도 카쉬파 지부 따위는 궤멸시킬 수 있을 정도의 무력을 가지고 있다. 검귀&인첸트리스 애니메이션에서 얼핏 봐도 혼자 40~50명의 인원을 상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근데 그 또한 진짜 실력이 아니다. 검귀의 스킬은 원귀와의 합격과 검술 스킬의 조화인데, 이펙트를 보면 검술 스킬은 쓰지도 않을걸 알 수 있다. 즉 그냥 평타만으로 전부 쓸어버린 것. 혼자서 이 정도인데 원귀와 함께 싸우면 어느 정도일지...
즉, 대놓고 세계관 전체에서 최강의 자리를 다툴 정도로 강력하다는 설정인 사도, 그리고 그에 비견되는 개체나 세계관 최강급 종족의 왕[14]이나 그 종족 내에서도 왕만큼은 아니라도 상당한 강자라는 설정인 자 등의 강자들에게는 비교 수준에도 못 들 정도지만 이건 이들이 행성 하나쯤은 우습게 파괴할 수 있을 정도로 비정상적으로 강한 것이기에 이들을 제외하면 단연 모험가가 세계관에서 손꼽히는 강자가 되는 것이다. 거기에 그 모험가 중에는 (외전 캐릭터이긴 하지만) 다크나이트와 크리에이터라는 풀 파워 상태의 사도에 가까운 이들도 존재하며, 이시스 레이드 이후부턴 상대가 사도일지라도 모험가가 위험에 빠지면 돕겠다는 적극 지원을 약속한 최강의 뒷배경인 프레이까지 버티고 있는 상태다.
아라드 대륙의 연합이 모험가를 구심점으로 이루어지는 등 사실상 현재 시점에서 아라드 최강자임은 당연하고 [15][16], 천계와 마계를 통틀어도 사도와 솔도로스, 양얼[17]을 제외하면 분명히 앞선다고 볼 인물은 없다.
특히 놀라운 건 성장속도인데, 명백히 윗줄인 솔도로스만 해도 평범한 인간에게 허락받지 못하는 2000년의 세월 간 수련에 매진해서 그 경지에 이르렀는데 모험가는 그런 것 없이 수백 분의 일의 시간만에 솔도로스를 따라가고 있는 셈이다. 이쯤 되면 만나본 사람들 입장에선 잠깐 어디 다녀오더니 계속 강해져서 돌아오는 괴물이나 다름없는데, 이런 점은 천계전기 4부에서 젤딘이 1부에 이어 오랜만에 모험가와 함께 작전에 나가자 모험가의 힘이 더 강해진 것을 보고 못 본 사이 기운이 더 강해졌다며 놀란다. [18] 게다가 이 당시엔 아직 진:각성을 한 것도 아닌데 이런 말이 나왔다는 점이 경악스러울 지경이다.
모험가는 예전 절망의 탑 96층에서 솔도로스[19][20]의 대검, 둔기, 광검을 차례차례 상대하고 마지막으로 에고소드 클라리스를 꺼내게 만든 만큼 강한 인물이다. 아젤리아의 죽음으로 인해 마계 대전 이후 아젤리아의 유언을 전하러 가서 솔도로스와 전력으로 대련한 결과 모험가는 '진 발검술 : 무형참'이라는 기술에 밀려 패배하지만 솔도로스는 그 한 번의 가벼운 전투로 모든 걸 알게 된다. 이후 3차 각성 퀘스트중 마지막으로 만난 솔도로스와 다시 무기를 맞대지만 단 일합에 기력을 모두 소진해 판정패한다. 그런 모험가에게 솔도로스는 훌륭하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하며 스스로의 그릇을 부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양얼을 만나 깨달음의 두루마리를 받고 [21] 새로운 경지로 도약할 준비를 마친 상태. [22] 게다가 양얼은 모험가에게 "당신이 솔도로스님을 처음 만난 곳인 절망의 탑에서 당신과 겨룰 때 솔도로스님은 이미 성취를 얻었습니다."라고 말했으니 검신 2차 각성 스토리에서 솔도로스와 양얼의 대화는 그저 립 서비스일 뿐이었다.
본래 진 각성이라는 건 현재의 모험가가 본인의 그릇을 깨고 더 강해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 진 각성을 이루지 못했다 해서 진 각성을 이룬 이들보다도 약한 것도 아니다. 절망의 탑에서 친 솔도로스파의 마탄 6 레이나, 풍월주 비화랑, 금발의 타일러 등등 진 각성을 이룬 인물들은 솔도로스와 양얼을 제외하고도 더 있었지만 [23] 절망의 탑 도전과 솔도로스를 만나러 가는 길에서 그들을 전부 쓰러트렸기에 진 각성에도 도달하지 않아도 격차가 있음을 확연히 알 수 있다. 모험가가 이들과 대결한 시점에서 명백히 한 단계 아래 수준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윗단계를 달성한 이들을 제압한 것을 보면 그릇의 크기가 남다르긴 하다. [24]
게다가 진:각성 프로모션 영상에서 솔도로스를 비롯한 강경파들과 연합이 맞설 때 시란이 빠진 4인의 웨펀마스터가 솔도로스에게 덤비지만 솔도로스는 에고소드만 날려 보내 대충 싸우는데도 3명은 밀렸고 솔도로스는 쓸데없는 시간낭비라고 평가하며 오직 모험가하고만 검을 나누고 인정하는 것을 보면 이미 4인의 웨펀마스터정도는 추월한 지 오래이다.
게다가 모험가가 단 일격에 솔도로스에게 판정패당하기는 했지만 솔도로스와 마주하기 바로 직전에 그림시커, 위장자들과 격전을 펼쳤고 [25] 시로코가 부활하자마자 날린 공격을 막는데 힘을 썼으니 [26] 체력도 힘도 상당히 떨어진 상황에서 솔도로스의 일격을 막은 거라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최상의 컨디션이었더라도 이기는 건 당연히 불가능하지만, 최소한 일어날 수도 없을 정도로 힘이 빠지진 않았을 것이다.
시로코와의 전투는 이튼이나 그 중간지점인 미들오션이 아닌 하늘성에서 레이드가 시작된다. 즉, 시로코는 이튼의 열을 흡수하지 못한 상태로 모험가와 연합군과 싸우는 것. 하지만 그렇다고 비명굴에서처럼 약해지지 않았는데 시로코는 딱히 발전소가 있어야 에너지를 흡수하는 것이 아니다. 시로코는 행성 그 자체에서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는데 시로코의 고향인 주알바라돈이 대표적인 예. 즉 빛이 한정적인 마계나, 빛 한점 없는 비명굴과는 달리 하늘성에서도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다. [27] 게다가 이미 죽었던 존재인 록시, 케인이 다시 살아나고 잠들었던 지그하르트가 오염되어 깨어나고 여러 강력한 적들이 나타났고, 여러 형태로 변화해 모험가와 연합군과 싸우는 걸 보면 전혀 약해져있지 않다. 진각성을 이룬 모험가의 힘이 미지수라고는 해도 쉽지는 않은 상대라는 것.
무형의 시로코 레이드 에피소드에서 시로코가 대 마법진에 충돌해 예상외의 피해를 입자 [28] 하늘성을 자신의 기운으로 감싼 관으로 만들자 이를 추격하기 위해 모험가를 선봉장으로 아간조, 브왕가, 반, 그란디스 그라시아까지 한 팀이 되어 모험가는 선봉장으로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그림시커 강경파의 일원들, 시로코의 기운에 잠식된 몬스터들을 쉬지 않고 격파, 더욱이 시로코의 분신인 길리, 레스테, 레베체까지 격파하지만, [29] 시로코와의 직접 싸움에서 결국 모험가의 판정패로 결착 났다. 시로코의 본체와 혈전을 벌이던 중 정신지배에 당하자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제압당했다. [30] 단, 정신지배로 몸만 안 움직인 것뿐이고 브왕가와 함께 정신지배가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 [31] 이를 볼 때 진:각성을 이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솔도로스 급까지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32],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들의 권능이 모험가에게 제한적으로만 먹힌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파워밸런스는 마창사 전용 시나리오에서 더 자세히 언급되는데, 시로코의 분신체를 단독으로 격파한 마창사가 별동대와 선발대가 합류해야 시로코 본체와 해볼 만하다고 독백하는 장면이 존재한다. 모험가 단독으로는 사도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으며, 프리스트들과 3인의 웨펀마스터 및 제국군의 지원을 받으면 승산이 있다는 의미이다. 이는 정신지배를 감안하지 않은 평가이니 [33] 시로코 레이드 시점의 모험가의 순수 무력은 시로코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지원을 받으면 승산이 생기는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험가들은 마탄 6 레이나가 사용한 무의 궤적을 보기만 했음에도 원리를 파악하고 완벽하게 따라 하는 전투감각도 지녔다.
이후 2020년 7월 30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모험 퀘스트 '검은 성전'의 내용을 보면 위장자와 그림시커들의 준동부터 시로코의 소멸까지의 과정을 프리스트 교단에서 기록으로 만들어 보관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거의 던파 세계관 내의 모든 지도자급의 도움을 받은 [34] 거의 실록급의 기록서임에도 메이가 왈 모험가의 활약이 너무 대단해서 후세에 보면 단순한 전설로 믿을지도 모르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실제로 적힌 내용을 보면 그림시커 최초의 7인의 일원 소륜과 로즈베리론은 혼자서 척살하고 [35] 심연에 잠긴 하늘성도 선봉에 서서 돌파하며 가로막는 그림시커 간부 둘도 멱을 따버리는 등 무슨 진삼국무쌍을 찍는 수준의 활약을 보이는 것으로 기술되어 있다(...) 일단 내용이 틀리지는 않지만 유저들이 정한 모험가의 이름까지 대놓고 기록한 데다가 아주 전설로 남겨놨다.
그리고 마침내 마왕 오즈마와의 결전에서는 진 각성/진 자각도 끝냈고 힘에 충분히 적응한 시점이다 보니 그야말로 압도적인 힘으로 오즈마의 부하들을 몰아 붙인다. 생전의 육신에 빙의해 강림한 소멸의 신 카잔을 고꾸라트린 후 진:소울브링어가 카론을 소환해 카잔의 육신까지 명계로 보내버리고 진:다크나이트와 진:크리에이터는 타임로드의 권능과 창조의 권능으로 아스타로스의 시간정지를 무시하여 아스타로스를 베어 소멸시키는 등[36] 연전연승한 끝에 3인의 암흑 기사의 힘을 흡수해 1차 검은 성전 때보다 더 강해진 오즈마와 혈전을 벌여 결국 끝장내는 데 성공한다.
이런 활약으로 모험가들의 손에 쓰러진 사도만 해도 긴 발의 로터스,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불을 먹는 안톤, 건설자 루크[37], 무형의 시로코, 혼돈의 오즈마까지 여섯이다.
모험가가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며 강해지고 아라드부터 마계에 이르기까지 그 명성을 드높이고 진:각성까지 마친 지금은 그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 한 예로 모험가 어벤저의 엄청난 활약상으로 인해 2차 각성 퀘스트 설정상 모험가 어벤저는 레미디아 바실리카가 해준 오즈마의 환청으로 인한 정신 부담을 줄여주는 시술을 받고 이모탈이라는 이름을 받음과 동시에 정식적으로 레미디아 바실리카의 간부로 승격되며 동시에 교단으로부터 따돌림당한 다른 어벤저들도 모두 레미디아 바실리카로 되돌아온 듯하다. 이를 증명하는 것이 체스트 타운 시나리오로 진행하다 보면 제국군 병사가 알 수 없는 위장자가 다른 위장자들을 찢어버리며 갱도 안으로 들어갔다고 보고하고 이에 그란디스가 교단에서 파견된 다른 어벤저인 것 같다고 이야기하자 테이다가 만약 그랬으면 우리 쪽으로 연락이 왔을 텐데 [38] 그런 연락은 받은 적이 없다고 부정한다. 즉 그간 교단에서 이단시되던 다른 어벤저들이 모두 교단으로 되돌아와 소속된 것. [39]
또한 眞:다크템플러 역시 우시르 교단에서 그림시커 온건파 수장 아젤리아, 그림시커 강경파의 수장 솔도로스와 같은 급으로 대우받는다. 우시르의 칼이라 불리며 우시르 교단에서도 상급 간부로 대우받는 네메시스들도 모험가 眞:다크템플러를 자신들보다 높으신 분으로 대우한다. 실제로 眞:다크템플러는 진 각성기로 잠시나마 우시르를 불러내는 경지에 이르렀으니 [40] 교단 안에서도 그 위상이 차원이 다른 게 맞다. 실제로 추방자의 산맥 시나리오에서 독자적인 시나리오를 받았으며 우시르 교단원들이 극존대하며 높으신 분 대접을 하며 이를 모험가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요약하자면 아라드, 천계, 마계에 걸쳐 모든 물리적인 충돌[41] , 정치적 난제[42]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43] 모험가 본인들 개개인의 힘 또한 각 경지에 만인지상 급 강자[44]가 되었고 대부분 혹은 일부는 힘이 사도에 필적하며 [45][46] 대부분의 사도들이 이러한 모험가의 손에 의해 토벌[47]되거나 봉인[48]당하였고 대우 또한 각 국가나 단체에서도 귀빈급 대우를 받을 정도다. [49] 게다가 이런 행보들은 전부 개인의 영달이나 보상을 바라고 의도한 것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모험가는 자신이 가진 힘이 올바르게 사용되게 하기 위해서 모험을 다니는 것이고 그러다가 어디서든 문제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개입, 자신들이 생각하는 가장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무런 보답을 바라지 않고 떠나는 걸 반복할 뿐이다. 이러한 모험의 결과들은 차곡차곡 쌓여 모든 세력을 엮는 선한 영향력으로 작용하였고 그 영향력들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 하늘성에서 연합군과 시로코와 격돌한 것, 그리고 제국과 교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진행한 제2차 검은 성전의 결과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이시스는 이런 모험가의 행보를 다른 이의 삶을 위해 죽음을 짊어지고 시련을 향해 달려간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모험가는 NPC들과 대화하고 선물을 주어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데 이 중에는 쇼난 아스카, 스카디 여왕, 브왕가, 메이아 여왕, 에르제이라는 국가원수들이 5명이나 있으며 산토리니, 장로 사프론, 오르카, 하이모어, 잭터 에를록스, 네빌로 유르겐 같은 각국에서 영향력 높은 인물들도 여럿 있으며 그 외에도 4인의 웨펀마스터나 세븐 샤즈같은 유명인들은 물론 별로 특별할 것 없는 일반인까지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제국도 황제만 안 될 뿐 반 발슈테트, 황녀 이자벨라, 황녀 히리아, 황자 반 프란츠 같은 인물을 친밀하게 만들 수 있다. 능력도, 실적도, 명성도 사기급인데 인맥마저도 사기급. 거기다가 명백히 서로 적대/대립하는 관계도 예외는 아니라서 레지스탕스의 인물과 제국 측 인물과 동시에 친해질 수 있고 마찬가지로 흑요정들도 제국과 대립하지만 장로 사프론과 친밀해지는데 문제가 없다. 인맥상으로도 다들 모험가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 싶어 할 만하다.
2.2. 업적
각 대륙에서의 모험가의 명성과 업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2.2.1. 아라드
아라드의 활약은 벨마이어 공국을 중심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비공식적으로 2번, 공식적으로 1번 구한데다가[50] 3번이나 전쟁을 막아냈고,[51] 그 과정에서 거룡도 두 마리나 쓰러뜨렸다. 이런 활약 덕분에 모험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모험가의 활약을 아는 사람들은 모험가라고 하면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지칭하는 명사로 사용할 정도다. 각 지역별로 상세히 나누면 다음과 같다.- 벨 마이어 공국에선 전쟁으로 번질 우려가 있는 사태를 모험가가 3번씩이나 막아준 데다가 전쟁의 원인까지 파헤쳐서 근절시켜준 덕분에 모험가에게 매우 극진히 대우해주고 있다. 지도자인 스카디 여왕은 모험 퀘스트에서 보석 세공사 루비를 통해 모험가에게 개인적으로 포상을 해줄 정도인데, 이 때 루비에게 주문한 다른 사람들이 메이아 여왕, 쇼난 아스카, 황녀 에르제 3명. 즉, 타국의 지도자들임을 감안하면 벨마이어 공국에서는 모험가를 타국의 지도자 급의 높은 귀빈으로 모신다는 뜻.[52]
- 베히모스에 있는 GBL교의 생존자들 역시 종교집단이 멸망할 위기에서 구해준 모험가를 우대한다. 모험 퀘스트에서 베히모스를 찾았을 때도 이 성향이 드러나는데, 원래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GBL 여신전의 출입도 특별히 허가해준 것은 물론, 툭하면 보석을 털러 오는 트레저 헌터를 체포하기 위해 판 함정에 걸린 보석 세공사 루비를 잡았을 때도 모험가의 일행이라는 것을 알자 바로 풀어주는 등 일행들에게도 함부로 터치하지 않는다.
- 언더풋에서는 모험가에게 '흑요정의 명예시민'이라는 칭호까지 붙여주어서 흑요정들도 장로 사프론 같은 고위직이 아니면 막 대하지 않는다. 역병으로 인해 깨어난 망자들의 영면, 난쟁이와의 갈등 해결, 역병의 근원 발견, 공국과의 전쟁 저지 등 크나큰 사건들을 도맡았기 때문에 지도자인 메이아 여왕은 어떻게든 모험가에게 진 빚을 갚고 싶어함을 대놓고 표시한다. 그나마 모험가를 하대하는 사람이 사프론뿐이지만, 그 사프론도 모험가를 함부로 대하지는 않고[53] 그가 모험가에게 악영향을 끼친 건 거의 없다는 게 다행.
그리고 모험가는 흑요정 왕국으로부터 사룡 스피라찌의 뿔을 보상으로 받았다. 천계에 오르기 위해서 스피라찌의 뿔이 필요해 메이아 여왕과 샤프론과 협상 끝에 흑요정들에게 보물인 뿔을 주고 명예시민의 자리는 유지하되 모험가가 자신들을 도운 빚을 없에는 것으로 협상한것. 무조건적인 보상은 아니지만 흑요정 왕국의 보물로 취급하는 뿔을 준거니 모험가가 보답을 받은 몇 안되는 사례이다.
- 샤르나크 설산의 반투족은 본래 외지인을 철저히 경계하며 조우시 주먹질부터 하고 보지만, 모험가는 그 반투족의 강자들과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자신의 실력을 반투족에게 증명하였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검은 악몽으로 인해 설산에 펼쳐진 혼돈을 하나부터 열까지 근절시켰다. 이 덕분에 반투족은 모험가를 시련을 극복하게 해준 영웅이자 외지인 중에서는 특히 믿을 수 있는 친구로 여기고 있다. 그래서 검은 교단을 쫓는답시고 무턱대고 샤르나크 산맥에 뛰어 들었다가 민타이의 오빠 눈사태 라비나에게 걸려 신나게 두들겨 맞고 그대로 매장 당할 뻔한 루실 레드메인을 구하기 위해[54] 모험가가 끼어들어 자신이 동행하고 문제가 생길시 책임 지겠다고 하자 라비나도 군말 없이 보내준다. 이 모습에 말을 잃은 루실은 덤.
- 녹색도시 그로즈니를 중심으로 살아남은 사이퍼들은 여전히 바깥 세계에서의 선동과 편견 때문에 외부인에게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이지만, 사이퍼 세력의 대표 인물인 미쉘 모나헌은 노스마이어 사건부터 미러 아라드의 검은 악몽까지 생사고락을 같이 한 모험가만큼은 온전히 신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벨마이어 공국 측에서도 사이퍼들을 배려하여 우선 헨돈마이어 뒷골목 같은 비교적 외부 시선이 덜한 곳에 머물게 해주며 비능력자와 사이퍼 간의 벽을 허물기 위한 기반을 닦아주고 있다.
- 제국령인 체스트 타운에서 반 프란츠와 만나서 소개할 시 제국에서도 그 모험담이 아예 아이들 노래로 불리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웨스트코스트에서 만난 히리아도 직접 만나기 전까지 활약상으로 인해 모험가가 공상 속 존재가 아닌가 의심했다고 한다. 제국 내에서의 직접적인 활약은 없지만 이자벨라와 반을 통해 소식을 접해왔던 탓인지 모험가를 상당히 존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55]
- 더 오큘러스 스토리에선 아젤리아를 살해한 적귀 소륜을 우연히 발견해 추적하던 중 소륜 척살령을 받은 로즈베리론이 나타나자 경계하지만 그가 목적을 밝히고 도움을 부탁하자 그림시커의 사정을 일부 아는 만큼 선뜻 도와준다. 하지만 그림시커의 일원과 동행한 탓에 공국 내를 거닐다가 나이트 로바토와 아간조의 공격을 받지만 제국 1황녀 히리아의 중제로 개별행동하는 선에서 마무리된다. 그림시커는 아젤리아 사망후 폭주하면서 아라드 전체에 극악 범죄집단으로 찍혔는데 그런 그림시커 일원을 모험가와 함께 있다는 이유로 동행 허가가 떨어진건 물론이고 함부로 무기를 들이대지 못하게 조치가 취해진것.[56] 이 일을 보고 받은 스카디 여왕은 황급히 사과의 의미가 담긴 서신을 보내야 했다. 스카디에게 왕창 깨진 로바토는 덤. 이후 로즈베리론이 개인사정으로 도주한 후 아무도 모험가를 문책하지 않았으며[57] 웨스트 코스트 연합의 구심점으로 추대된다. 심지어 수쥬국의 국왕 쇼난 아스카는 만약 모험가에게 누군가가 계속 트집을 잡는다면 자국의 이름을 걸고 모험가의 신변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58] 모험가의 활약으로 사기를 북돋아지기도 하지만 솔도로스가 모험가를 제압한 광경으로 사기가 단번에 곤두박질 치기까지 한다.
- 심연에 잠식된 하늘성에서 아라드 연합군의 선봉장으로서 4인의 웨펀마스터, 레미디아 바실리카의 프리스트, 벨마이어 공국군과 제국군과 함께 하늘성을 점검한 그림시커 강경파와 시로코의 사념체를 격파하고 정신지배마저 저항하는 기염을 토한다. 최후에는 아간조와 함께 시로코의 본체를 처치하여 천계군이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시로코를 약화시켰다.
- 제 11사도 혼돈의 오즈마와의 결전인 2차 검은성전에서도 대활약이었는데, 시나리오 한정으로는 소멸의 신 카잔과 사도 오즈마를 단신으로 격파한 전적을 세운다. 특히 전성기 이상의 오즈마를[59] 쓰러뜨렸다는 보고를 듣고, 대주교는 미카엘라도 하지 못한일[60]을 해냈다니 모험가의 강함이 믿기지가 않는다는 반응을 보여준다.[61]
2.2.2. 천계
- 황도군, 데 로스 제국군과 연합해 함락 직전의 황도를 구한다. 모험가는 주요 전투에 모두 참여하였으며, 그 때마다 어렵고 고된 임무[62]를 대부분 맡았고 항상 작전을 성공시켰다. 다른 모험가들의 경우 겐트 외곽에서 보여지듯이 카르텔에 사로잡히거나, 전투력은 없지만 발 빠른 인원을 반이 고용해 염탐해오는 수준이였던걸 보면 플레이어 모험가의 활약은 확실히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63]
- 겐트의 카르텔을 정리후 웨스피스로 진격하여 황녀를 구출하고 남아 있는 카르텔을 격퇴시킨다. 특히 란제루스를 무찔러 카르텔의 구심점을 무너트리고, 동시에 납치된 황녀를 구해낸다. 이 모든 과정이 아라드력 1002년부터 1003년까지 단 1년만에 끝났다. 모험가가 개입하기 전엔 황궁의 수도 겐트 함락 직전까지 몰렸는데 단 1년만에 적들을 싸그리 몰살하고 납치된 황녀까지 구출해 데려온 모험가들의 힘은 그야말로 괴물 그 자체.[64] 이게 얼마나 어이 없는 일인지를 현실의 역사적 사건에 대입해보자면 6.25 전쟁때 북한군에 의해 남한군이 낙동강 방어선까지 몰렸는데 난데없이 어디서 튀어나온 용병 하나가 남한군에 끼어 들더니 거의 단신으로 마구 날뛰며 전선을 휩쓸고 다니다가 기어코 1년도 안되어 북한군과 그 수뇌부를 싹 다 절멸 시키고 중공의 개입도 전부 격파하고 북한을 완전히 멸망시킨후 통일을 이루게 해준거다. 한국군과 UN 연합군은 의문의 용병이 날뛰기만 해도 다 정리 되어서 거의 손 놓고 구경만 하다가 뒷처리만 해준것이다. 그야말로 역사에 기록되고도 남을 수준의 업적이다.
- 이튼 공업지대에서 발전소를 점령한 안톤의 수하들을 무찌르고, 천계 연합군과 힘을 합쳐 도주하는 안톤을 끝장낸다. 특히 모험가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타르탄들과의 전투를 도맡아서 큰 활약을 보였다.
- 죽은 자의 성을 통해 마계로 진출해 마계의 여러 적들을 박살내며 마침내 빛과 어둠의 힘으로 전성기의 풍채와 힘을 완전히 되찾은 루크와 결전을 벌여 루크의 피조물들과 함께 루크마저 끝장내 검은 악몽을 제거하는데 성공한다.[65]
- 모험가가 매번 활약을 한 후 아무런 보상도 받지 않은 채 떠나자[69] 내전이 끝난 후 말없이 사라지려는 것을 에르제가 붙잡고 이번만큼은 그냥 못 보낸다며 천계 유일의 비공정이자 선대 사제 벨드런 때부터 내려온 황가의 유산을 세븐 샤즈를 통해 수리와 개조를 하여 필라시아호라 명명해 모험가에게 포상으로 넘겨주었다. 또한 훗날 모험을 끝내고 정착하고 싶을때 황국에 오면 자리를 마련해주겠다고 약조하였다.
- 군부에서의 위상이 장성급에 준할 정도로 높다. 사병급 천계 군인들은 모험가를 장성급 인사를 본 것처럼 바짝 긴장하며 예의를 갖추며,[70] 루카스 소위, 테미 대위, 운 대령, 젤딘[71], 중장 니베르 등 장교들도 계급에 관계 없이 존대를 한다. 그나마 나이가 많고 직위도 총사령관으로 가장 높은[72] 잭터 에를록스 정도만이 하게체를 쓰며 반말을 하지만 그 역시 모험가를 존중하고 대우해준다. 하이람 클라프는 반말로 일관하지만 그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모험가를 상당히 존중해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모험가를 적대하는 귀족군 세력 병사들조차 모험가가 황궁을 마음대로 드나드는데 막지 못하고 "모험가라면 어쩔 수 없다. 들여 보내.", "대단한 손님이 찾아오셨군." 같은 말을 할 정도다.
2.2.3. 마계
- 마계에 당도한 후 메트로센터에서 센트럴파크에 도달하는 동안, 前카쉬파 간부였던 흑호 그라골에게 핍박받고 있던 수인들과 플레임 스킨들을 해방. 공포의 은신처에서 시체 연구와 크리쳐를 양산하던 칸테미르 백작을 처단하고, 거기에 위험한 뱀파이어들을 제거해 위험 요소 척결. 돌풍지대에서 서식하는 발구르와 이를 조종하는 식인생물인 가루다들과 우두머리인 수파르나를 토벌. 센트럴 파크의 요충지인 붉은 마녀의 숲까지 돌파해 센트럴파크에 당도했다.
- 센트럴파크에서 카시야스가 대련을 신청하자 무기를 맞대 그를 만족시킨 후 천계 측에 알려진데로 루크 토벌전의 선봉으로서 검은 악몽 사태를 끝냈다.
- 할렘에 침입해 난데없이 카쉬파와 격돌하기 시작. 카쉬파의 약탈조와 차석 전투조들을 박살내 노예들을 해방시킨데다 사도의 알이라는 정체불명의 불꽃의 알을 카쉬파로부터 탈취하는데 성공하지만, 갑작스럽게 하늘에서 괴존재들이 습격해온다. 이들은 제 3사도 이시스-프레이의 고향 테이베르스의 주민들로 프레이의 부탁에 테이베르스로 향해 어둠에 물든 주민들을 막아내 할렘을 수비하는데 성공한다. 다만, 프레이-이시스의 알은 카쉬파의 수석 전투조 '마귀'의 리더인 심장 파멸자 히카르도에게 역탈취 당하고 말았다. 할렘 충돌 사태 이후 카쉬파가 할렘의 주민들을 납치해가자 이를 주도한 수석 전투조 '바이스', 중급 약탈조 '러스트', 하급 약탈조 '원 바이트'를 처단해 할렘 주민들을 구조한다.
- 히카르도에게 강탈당한 프레이-이시스의 알을 회수하기 위해 프레이와 추종자들, 그리고 사정을 알고 도와주는 서클메이지, 수호자들과 함께 알을 수색하던 도중에 이시스가 부활하는 비상사태가 발생. 게다가 이시스의 부활로 인해 테이베르스에서 어둠에 물든 수호자들의 집합과 엎친데 덮친격으로 프레이의 추종자인 꽃의 여왕 블라섬, 천궁 알렉산드라가 세뇌되는 최악의 사태까지 발전한다. 모험가는 이시스의 위험으로부터 마계의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12인의 연합군으로 참전해 수호자들을 격퇴시키고 이시스를 반쯤 지치게 하는데 성공한 덕에 프레이가 이시스를 흡수해 모든 사태를 일단락 지었다. 이때의 활약으로 프레이와 모험가가 주민들을 구해준 것[73]에 대해 감사해 이번엔 자신이 모험가가 위기에 처하면 반드시 돕겠다고 약속한다. 더불어 프레이의 추종자들까지 모험가와 절대 적대하지 않고 도움을 원하면 반드시 돕겠다고 맹세한다.[74]
- 이시스는 모험가를 가리켜 자신처럼 죽음을 이끄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평하며 동시에 자신과 같지 않으나 자신과 같은 자이니 이해할 수 없으나 가장 이해할 수 있는 존재라고 여기고 다른 이의 삶을 위해 죽음을 짊어지고 시련을 향해 달려가는 모험가가 도대체 무엇을 가졌기에 모두가 따르는지를 궁금해 하며 테이베르스의 모두에게 배척 당해 소멸의 위기에 몰려 분노와 증오에 사로잡혀 타락한 자신이 모험가를 이해한다면 다시는 외면 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모험가는 그저 자신이 가진 힘이 올바르게 쓰이길 원하며 악을 처단하고 시련에 맞서 싸울뿐이라 이시스는 그건 내가 원한 답이 아니라며 모험가를 죽이려 하지만 창조주인 파편인 사도 이시스마저도 모두에게 멸시 당한 자신이 외면 받지 않을 수 있는 해답으로 보았단 점에서 모험가가 가는 길이 어떤지를 보여준다.
- 할렘 사태로 인해 정세가 어지러워지자 제2차 마계회합이 개최. 여기서 이시스 사태 말고도 서클메이지의 일원인 파이가 모험가와 함께 카쉬파의 영토인 할렘을 해방시킨 것은 조직간의 간섭 금지에 대한 조약위반인 것의 책임을 물으나 거기서 외부인이나 회합내용과 연관된 모험가가 입회인으로 참가. 그전까지 파이의 신병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던 칙사 워크맨은 제1차 마계회합의 대결의 장을 다시한번 개최해 승자의 의견에 따를 것에 더해 이시스의 알을 우승상품으로 재의한다. 회합이 무르익어갈 무렵 카쉬파가 돌연 모험가와의 결전으로 인해 힘을 소모한 각 조직의 수장들과 실력자들을 암살하려던 그 순간, 모험가가 습격해온 카쉬파 단원들을 날려버리고 이런 모험가를 제압하려고 했던 침묵의 세르게이, 정신해방자 케파도나, 칙사 워크맨을 되려 처단한다. 워크맨은 죽기 직전, 모험가의 마계에서 벌인 활약 중 절반이 허풍인줄 알고 상정치를 하향한 것이 실수였지만, 자신의 죽음으로도 그분의 계획을 막을 수 없다는 유언을 끝으로 생을 마감한다. 이런 일련의 사태로 인해 마계의 각 조직의 수장들과 의기투합한 덕분에 모험가를 싫어하는 조직은 카쉬파 빼고 없게 되었다.
- 회합 이후 카쉬파가 마계 전체를 상대로 일으킨 전쟁, 마계 대전에선 그야말로 히든 카드, 혹은 결전 병기로 활약한다. 카쉬파가 모험가의 힘을 과소평가해도 사도와 싸웠다는 명성으로 움직임을 예의주시한 덕분에 병력이 모험가에게 집중되어 섬멸당하고 다른 곳에서 침투한 자들은 쉽사리 돌파했다. 계속되는 전투 중에 모험가는 카쉬파의 핵심 전력인 수뇌부 인원들을 처리하고 부수장 독 헤드와 수장 검은 눈의 사르포자를 처단해[75] 마계 최흉의 범죄 집단 카쉬파를 풍비박산낸 활약으로 마계에서도 영웅으로 칭송받게 된다. 거기에 카쉬파의 본래 수장인 주문기만자 자스라가 복귀해 카쉬파를 재편하기로 하는데, 그녀 또한 모험가의 도움을 받아 호감을 가진지라 마계의 조직 중 모험가를 싫어하는 조직은 없게 되었다.
2.2.4. 선계
- 1000년 간 선계의 입구인 백해를 지켜온 흰 구름 감시자들에게 있어 드디어 당도한 손님. 안타깝게 첫 만남 당시에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인상이 좋지 못했지만, 모험가 일행의 활약으로 오해를 해결한 후 그간 기록으로만 전해져 내려온 채 방치되었던 상호간 교류의 약속을 다시 맺어 1000년 간 고뇌해온[76] 감시자들의 숙원을 달성함과 동시에 좋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후에도 여러모로 도움을 받다보니 감시자들 전원이 모험가와 그 일행에게 굉장히 호의적이다.
- 흰 구름 계곡에서 감시자들과 전투하던 중 대륙의 조율하는 땅지기 중 한명인 슈므와 인연을 맺게 된다. 이후에도 슈므의 알 수 없는 힘과 더불어 직책의 힘 덕분에 쏠쏠하게 도움을 받았고, 모험가는 그런 슈므에게 보답하기 위해 그녀와 함께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며 좋은 인연을 맺게 된다.[77]
- 선계의 첫번째 대륙, 백해에 위치한 도시 '청연'에서 난데없이 해적단 블루호크의 해적함대 솔리다리스의 침공을 받게 된다. 그간 이들이 요기를 몰고 다닌 다는 소문에 배척당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블루호크의 일원이었던 루드밀라, 그리고 블루호크 선장 버디의 품행을 알고 있던 루톤의 설명 덕분에 이들이 필시 어떤 술수에 당한 걸 직감하고 제압만 한 덕분에 큰 인명사고 없이 해결되어 블루호크와 협력관계가 되었다.
- 해적단 블루호크가 선계 두번째 대륙인 중천에 서식하는 요괴들이 백해에 수작을 부린다는 정보를 전달받은 모험가 일행은 그 근원지인 어둑섬으로 조사를 떠난다. 그곳에서 마을 주민들이 인귀로 변이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같은 주민은 물론, 외지인조차 믿지 못하고 그저 자신들을 지원해주로 왔던 성심성의를 보인 무의 눈을 신봉했다가, 모험가 일행을 통해 그들이 무의 눈으로 위장한 '무의 장막'이란 비밀 단체이자 해당 사태의 원흉임을 깨우치게 도와준다. 덕분에 모험가 일행에게 빚은 진 촌장 버너스와 안개의 감시자 브림의 전폭적인 협력으로 어둑섬의 흑막인 뒤쫓는 자 제논과 불신위괴을 처리하면서 환대받고[78] 헤어진다.
3. 관련문서
[1] 천계 병력이 붙어 보조하긴 했지만 이정도면 거의 혼자서 전쟁한 수준이다.[2] 물론 힐더가 인정한 건 자기 계획에 써먹을 도구로 인정한 거지만…[3] 실제로 스토리 던전도 맵이 꽤나 긴 편인데 주변 사람들 말 들어보면 너무 길어서 일방통행임에도 지쳐나갈 정도라고 한다.[4] 중간중간 루이제가 치고 빠지며 직접적으로 중독시켰는데도 깡체력으로 버티고 때려잡았다. 루이제는 여성 스트리트 파이터의 스타일을 완성시킨 선구자이며 용독문주도 '이 정도의 독이라면 독왕밖에 없다'라고 생각했으니 독의 위력과 완성도 면에서도(진 각성까지 마친 여스파에 미치진 못하겠지만) 매우 뛰어나다. 근데 그걸 중독되면서도 깡체력으로 버티고 결국 제압까지 한걸 보면 지구력도 초월적이다.[5] 진 각성 준비 퀘스트 중 솔도로스와의 전투에서 다른 직업들이 있는 것과 데바스타르를 일격에 분쇄한 진 인파이터의 존재를 보면 모험단 내에 캐릭터별 1개의 직업군이 속해있고, 플레이어가 그 모험단의 단장이자 최강자의 자리에 위치하는 설정으로 보인다.[6] 프레이-이시스 레이드 성공과 실패 영상을 비교하면 확연히 알 수 있는데, 레이드 성공 시 이시스가 부상 탓인지 어깨를 부여잡고 있다가 날아오르지만 이시스의 기운이 확연히 약해져 힘을 모으는데 시간이 걸린데 반해, 레이드 실패 시 아무런 상처 없이 막대한 기운을 주변에 쏟아내 날아오르더니 이시스가 순식간에 힘을 모아 공격한 탓에 프레이가 모험가를 지키기 위해 급하게 막으러 와야 했다.[7] 만약 이시스가 힘이 충분한 상태에서 프레이가 흡수할 경우 주도권을 빼앗긴다던가, 아니면 자신이 어둠의 힘에 먹히다던가 하는 가능성이 있었다. 거기에 레이드 성공조차 토벌단이 이시스의 역공에 죽을 상황에서 프레이가 급하게 끼어든 것이라 부작용이 없을 리가 없었다.[8] 다만 이시스는 카인과 치열한 결투 끝에 무승부를 낸 사도인 프레이의 다른 인격이기에 프레이와 동등한 힘을 가진 존재였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9] 극지대에서 엄청난 열기를 뿜어 테이베르스에 계절이 존재하게 한 자드라콘, 테이베르스의 바람길을 수호하는 트리투라, 별과 별자리의 수호자 조디악, 마른땅에 비의 축복을 내려주는 쌘 비구름, 꽃들의 여왕 블라섬.[10] 정확히는 이시스가 회복하는 탓에 쉴틈조차 없을 정도로 시간이 빠듯했다.[11] 꽃의 여왕 블라섬, 천궁 알렉산드라, 알케토-프렉세스가 살아있는 것으로 나오면서 제압만 한 것을 유추할 수 있으며, 이시스에게 세뇌된 추종자들 중 잠에든 자들도 있다는 프레이의 발언을 통해 모험가가 일부러 죽이지 않고 제압하는 선에서 상대했음을 알 수 있다. 적을 죽이는 것보다 죽지 않도록 조절하는 게 더 어려운 건 상식인데, 모험가가 그렇게 힘조절한 상대들이 행성 자체를 관리하는 신적 존재라는 걸 생각하면 괴물이라는 단어가 오히려 부족할 지경. 물론 상대가 신이나 다름없는 존재라 너무 강해서 전력을 쏟아부었음에도 죽이지 못하고 탈진시키는 선에서 끝났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그만한 강자들을 휴식도 없이 연달아서, 그것도 전력을 다해 두들겨 패서 탈진시키는 것에 성공한 것을 생각하면 그건 그것대로 굉장한 일이다. 신과 같은 존재를 전력을 다해 두들겨 패서 탈진시키는걸 수십 번이나 할 수 있다는 것에서 이미 평범한 인간이 아니다.[12] 독헤드는 아예 그놈들 세계에선 자는 놈 입에 창을 꽂아 죽여도 영웅이라 칭송받는다며 모험가를 까내리지만 막상 만나본 모험가의 파워는...[13] 어찌 보면 당연하게 모험가는 이시스가 힘을 조절하면서 상대하긴 했지만 막 부활해서 사실상 육체만 겨우 완성시킨 상태로, 힘을 쓰려는 순간 육체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빈틈이 생길 정도로 쇠약해진 상태였다. 그런 이시스와 격전을 벌이면서 이시스를 서서히 지치게 했고 폭풍의 석궁으로 빈틈이 생기자 남은 힘을 다 끌어모아 이시스를 두들겨 패서 아주 조금이지만 더 힘을 뺐다. 그럼에도 이시스는 쌩쌩했지만 프레이가 난입해 겨우 끝냈다. 이시스가 자기 억울함을 토로하려고 일부러 힘을 확 빼고 상대했는데도 일방적으로 쥐어터지는게 다였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이시스에게 경미한 타격이라도 줬다. 그런데 본체에서 떨어져 나온 아주 아주 미약한 찌꺼기에 불과한 힘을 들고 왔다면 상대가 될리가 없다.[14] 왜 이런 놈이 이들 사이에 끼어있는 거냐 할 수 있겠지만 이계의 틈의 보스인 가우니스는 힘이 지배하는 사회인 코스모 핀드의 왕이며 당시 던전에서의 가우니스 격파의 콘셉트가 공격이 아예 먹히질 않으니 게임을 해서 가우니스의 자존심을 긁어낸다는 게 설정이다. 핀드워 때는 모험가들도 각 진영에서도 눈에 띄는 강자라는 설정이지만 4개의 행성을 지배하는 코스모 핀드의 강자인 로젠을 죽이지 못해 리타이어만 시키고 헬 게이트를 부숴 강제로 돌려보내는 선에서 만족해야 했는데 실질적인 왕인 가우니스는 예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애초에 가우니스는 오즈마, 바칼과 함께 신이계의 3 보스를 담당했으며, 이후에 다시 오즈마와 바칼의 레이드 출시로 위상이 더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15] 모험가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였지만 반은 모험가가 현재 최대의 적인 그림시커와 동행함에도 회유하려 했다. 그러면서 아간조에게 실력도 명분도 전혀 막을 수 없다.라며 이미 급이 다름을 증명했다.[16] 아직 진 각성을 달성 못한 시점에서야 국가 전체를 총동원하면 모험가를 쓰러뜨리는 게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그 과정에서 국가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이 정도만 해도 이미 사도급의 강자다. 진 각성을 마친 이후에는 아예 국가 전체를 상대로 승산이 차고 넘친다.[17] 다른 솔도로스의 휘하의 일행들은 이전에 스토리상에서 모험가와 맞붙었지만 전부 패배했다. 양얼은 진심으로 모험가를 상대한 적이 없었으며 사실상 솔도로스와 동격으로 취급받는 수준이라 논외. 더욱이 이미 모험가가 진:각성을 이루기도 전에 그 경지에 이르렀으니 수준이 다르다. 당장 오즈마만 봐도 알 수 있는 게 사도로 각성하지 않고도 약화된 사도급인 히스마를 쓰러뜨렸으며, 더 나아가 사도로 각성한 후로 당시 최고국력을 자랑하던 펠로스 국가를 사실상 멸망시켜 버리는 수준의 피해를 남겼다.[18] 여기에는 사정 아닌 사정이 있는데 천계전기 1부에서 3부 사이가 대략 1년 정도로 추정되는데, 그 1년 동안 할렘 정화, 테이베르스의 타락한 주민들 처치, 핀드워, 이시스 레이드, 제2차 마계회합, 마계 대전까지 별의별 사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핀드워와 이시스 레이드는 터무니없이 강해 싸움을 놀이처럼 즐기는 코스모핀드, 카인과 동등한 강함을 지닌 이시스-프레이의 반쪽인 프레이-이시스와 그가 타락시킨 테이베르스의 신과 같은 존재들과의 생사결전이었다. 정말 사지에 내몰렸다고 말할 정도의 사건을 연달아 겪으며 싫어도 강해질 수밖에 없었고 그들을 쓰러뜨리며 얻은 전리품으로 더욱더 강한 힘을 낼 수 있게 된 것.[19] 솔도로스 曰: 아젤리아가 말한 예언의 모험가가 자네인가? 카인을 상대하기 전에 자네와 몸을 푸는 것도 좋겠지. 지금은 자네와 내가 적이지만 언젠가는 나와 손을 잡을지도 모르는 일… 그때를 대비해 확실히 단련시켜 줌세.[20] 물론 솔도로스가 진심으로 이기려고 하지는 않았으며, 그저 자신의 검 격을 버텨내면 올라가게 해 주겠다고 했다.[21] 진:각성 또는 그에 준하는 패시브를 얻게 된다.[22] 초등학생이 수능 인강을 봐도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강자와의 대련으로 깨달음을 얻으려면 그에 준하는 전투 실력과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고작 한 번의 대련으로 깨달음을 얻은 모험가는 상상 이상으로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시 인생은 실전파[23] 기억의 관의 말에 따르면 절망의 탑에 있던 100명 전원이 진 각성에 도달했다.[24] 한마디로 솔도로스와 양얼을 제외한 다른 이들은 그릇의 한계가 100이고 진 각성을 통해 한계를 깨부수고 150까지 힘을 키웠다 치면, 모험가는 그릇의 크기 자체가 150 이상이라 한계를 깨지 않고도 단순 출력으로 압도한 것.[25] 체력을 소비한다고 말하기도 창피할 정도로 압도적인 격차가 있긴 하지만, 독왕 루이제의 독에 중독된 걸 압도적인 체력으로 무시했으나 독의 주인이 주인인 만큼 상당한 체력을 소모해야 했을 것이고, 제대로 쉬지도 않고 그대로 그림시커 간부들과 싸웠다.[26] 이 공격은 풀파워 시로코를 압도한 모험가 입장에서는 전혀 위협적인 공격은 아니지만, 이 공격도 4인의 웨펀마스터와 4대 신관조차 간신히 방어할 수 있고, 4대 신관이 보호한 소수의 인원을 제외하고 그 자리의 전부가 즉사했다.[27] 이튼으로 향한 건 아마 한 번에 흡수할 수 있는 에너지가 많아서인 것과 죽은 자의 성을 통해 마계로 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28] 시로코는 그저 인간 마법사가 만든 마법진인 줄 알고 돌진했는데, 이 마법진은 그란 플로리스 대화재로 마이어의 마법진이 망가지고 이를 요정들이 스스로를 희생해 새 마법진을 만드는데 이 마법진을 만든 요정 중엔 각성도 자각도 못한 찬란하게 빛나는 이슬이 끼어 있었다. 마법진의 완성 후 소멸한 요정들과는 달리 빛나는 이슬은 사도의 환생이라 요정에서 인간이 되었다. 즉 새 마법진은 사도의 힘이 깃든 마법진이었고 후일 바칼의 하수인의 만행으로 마법진이 손상된 것을 빛나는 이슬이 직접 보수한 탓에 사도의 기운이 더 진해져 버린 것이었다. 시로코가 마법진에 튕겨나간 것도 마이어의 마법진이 아닌 사도의 기운끼리 충돌한 탓이었다.[29] 이들은 시로코의 다른 분신들과는 달리 본체와 직접 연결되어 있고 본체의 능력을 그대로 사용한다.[30] 마창사의 경우에는 시로코의 힘을 사용하다 보니 다른 캐릭터들보다 강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었고 시로코의 정신지배를 풀어버린다.[31] 시로코의 정신지배 능력은 상대의 마음속 어둠을 끌어내 지배하는 역할로 보이는데 세 번의 각성을 거치면서 어둠을 극복한 모험가이다 보니 효과가 적은 것은 당연하다. 브왕가는 비명굴 당시에도 유일하게 시로코의 정신 지배를 견뎠으며 이를 잡스러운 기운이라고 할 정도다. 비명굴에서는 시로코가 약화 상태라 쉽게 풀었고 레이드에서는 과거의 경험으로 풀었지만 레이드의 시로코는 주알라바돈을 지배하던 시절의 힘을 되찾아서 브왕가도 풀었지만 후유증이 남은 것.[32] 철저하게 압도당했던 이전과는 달리 어느 정도 싸워볼 수는 있을 테지만 아직 만전의 사도를 이기는 건 불가능하다.[33] 마창사 혼자 시로코를 상대할 수 있다면 별동대와 선발대가 합류해야 시로코 본체와 해볼 만하다고 할 이유가 없다.[34] 언급되는 인물만 봐도 스카디 여왕, 히리아 황녀, 쇼난 아스카, 하이모어 장로, 카라카스 길드장, 브왕가 장로, 운 라이오닐까지 집단으로서의 틀을 갖춘 거의 모든 세력의 수장에게 증언을 받았다.[35] 실제로는 모험가가 소륜을 제압하고 로즈베리론이 막타를 쳐서 심판한 뒤 본인이 스스로 모험가에게 패배하고 죽은 것이다.[36] 이 과정에선 닐바스의 조력을 받긴 했다.[37] 그림시커 루트 제외.[38] 잘못된 공격을 방지하기 위함인 듯. 어벤저가 악마화를 사용하여 위장자의 모습이 되면 다른 위장자와 구분하기가 꽤나 어려운 모양이다.[39] 때문에 모험가 어벤저는 다른 어벤저들의 희망이자 우상이나 다름없다. 교단으로서도 지금까지 이단으로 규정하고 박대한 어벤저들을 불러들이자니 반발이 엄청나겠지만 대영웅이자 사도급 강자인 모험가가 레미디아 바실리카에 소속되어주기만 하면 그 정도의 부담은 얼마든지 감수할 만하다. 즉 모험가 어벤저가 대단한 업적을 세워가며 전설의 강자가 되면서 레미디아 바실리카는 모험가 어벤저를 교단의 간부로 승급시키면서 어벤저 차별 정책을 폐지할 명분을 손에 넣은 것. 결국 이단심문소가 있는 레미디아 카펠라와는 사이가 나빠졌다. 보기에 따라 모험가라는 영웅이 존재하는 덕분에 큰 반발에도 불구하고 어벤저들을 다시 교단으로 불러들일 수 있었다고 볼 수도 있다. 모험가 어벤저를 교단의 간부급 인사로 올림으로서 "어벤저는 분명 저 사악한 오즈마의 힘을 쓰는 존재이다. 허나 모험가님의 사례를 보듯이 그 내면은 여전히 레미디오스님의 뜻을 따르며 빛의 길을 걷는 신도이다." 라고 주장할 명분이 생긴것이다.[40] 진 각성기 콰이터스 리뎀션은 우시르의 영역을 만들고 우시르를 소환해서 영역 내 모든 적들의 영혼을 빨아들인 후 폭파 시킨다.[41] 설산의 토착민족인 반투족의 오랜 골칫거리 스카사의 토벌, 공국과 흑요정 왕국 간의 전쟁 저지, 코스모 핀드의 외계침공 저지, 국가규모의 범죄조직 카르텔과의 전쟁 및 와해, 마계 최악의 범죄조직 카쉬파 와해 등[42] 반투족과 공국의 대립 저지, 흑요정과 공국의 전쟁 저지, 천계내전 등[43] 시로코 레이드나 그림시커와 아라드 연합 간의 전면전 때는 강함 뿐만 아니라 아예 연합의 상징적인 의미로써 아예 모험가를 주축으로 움직였다.[44] 7인의 마이스터조차 뛰어넘는 프라임, 선인 그 자체나 다름없는 염황과 태을선인, 천계군을 지휘하는 사령관 커맨더 등. 眞:각성을 하면서 한층 더 강해져 진정한 만인지상급이 되어가고 있다.[45] 대천사가 된 세라핌, 사도의 힘을 얻은 아슈타르테, 바람의 신 그 자체나 다름없는 아이올로스 등. 물론 2차 각성 때까지는 진짜 사도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약하다.[46] 진 각성 이후에는 전부가 사도에 필적한다.[47] 로터스, 시로코, 안톤 등[48] 디레지에, 이시스 등[49] 예시로 천계내전 스토리 중 젤딘의 처소에 급한 전보를 전하러 온 병사가 모험가를 보고 자신의 상관인 젤딘보다 먼저 경례를 올리며 천계의 영웅 모험가님을 뵙습니다! 라고 경의를 표하고, 대화를 나누던 젤딘 역시 그런 병사에게 딱히 이렇다 할 핀잔 한 마디 없이 그게 당연하다는 기색을 보일 정도니 말 다했다(...) 황도군 직속, 계급도 장성급인 젤딘을 제쳐놓고 어디까지나 소속 없는 외부인, 막말로 거의 용병이나 다름없는 모험가에게 먼저 경의를 표할 정도면 천계에서 모험가의 지위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모험 퀘스트에서도 스카디 여왕이 보석 세공사에게 의뢰를 내렸는데 그 대상 중 하나가 모험가였다. 의뢰 대상 중 나머지는 흑요정 왕국의 여왕 메이아, 지벤 황국의 황녀 에르제, 수쥬의 여왕 쇼난 아스카였으니 모험가의 존재감은 아라드와 천계에 걸쳐 두텁게 자리하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50] 비공식 업적은 하늘성에 있던 성주 지그하르크가 벌인 벨 마이어 마법진 파괴를 조속히 저지, 베히모스에 전이한 로터스 처치. 공식 업적은 노이어페라, 노스마이어에 역병을 몰고 온 사도 디레지에 처치.[51] 흑요정의 선전포고, 흑요정 장로파의 전쟁 이행을 저지, 스톰 패스로 내려와 공국과 마찰이 있던 반투족과의 화해와 동맹 체결.[52] 데 로스 제국은 반 발슈테트는 모험가와 오랫동안 동행한 만큼 전우로 여기고 있고 황녀 이자벨라 역시 모험가만한 실력자가 제국 소속이 된다면 든든하겠다는 정도뿐이다. 다만 우호적인 여론은 사실상 이 두 사람이 끝인데, 전방에서 뛰는 기사들은 제국에 걸리적거리지 않으면 관심없다는 투이며, 심지어 모험가의 힘과 명성을 이용하려는 자들도 있을 정도로 그다지 좋지는 않다. 그나마 사냥개 사이러스가 호감 단계일 때 떠돌이 모험가 생활보단 나을거라며 자신이 추천서를 써줄 테니 제국 기사단에 가입할 것을 권유하는 정도.[53] 호감도가 올라가면 좋게 써줄만한 인재 정도로는 본다.[54] 하필 반투족은 데 로스 제국과 영역 다툼중이라 적대적인데 루실이 나는 제국인이란걸 자랑스럽게 떠들어서 라비나에겐 그저 시비거는 것으로 밖에 안보인 듯.[55] 체스트 타운에 있는 NPC 반 프란츠에게 말을 걸었을 때 나오는 대사 중에 "중요한 일이 아니면 지금 바쁘니... 아, 아니오, 괜찮다오. 말해 보시오."라고 하는 대사가 있다. 제국의 제 1 황자나 되는 사람이 바쁜 상황에 황급히 상대방을 붙잡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그가 모험가를 어떻게 여기고 있는지 드러난다.[56] 이 경우에는 모험가가 지금껏 한 행동들의 결과가 수많은 사람들을 구하고 아라드를 지켜낸 영웅님이기에 그런 모험가가 명백히 악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림시커를 감싼 것에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기도 했다. 실제로 스카디의 편지에는 모험가의 행동을 비난하는 것이 아닌 이유가 있을테니 오해를 풀자는 말이었다.[57] 모험가는 연합에 참가한 나라들이나 세력에게 있어서 큰도움을 줬고 도움을 받지 않았어도 모험가를 영웅으로 인정한다. 게다가 모험가의 활약은 아라드에 있어서 영웅 그 자체이며, 그런 인물을 적으로 돌리는건 시기적으로든 정치적으로든 좋을게 없다. 거기다 솔도로스와 양얼같은 과거의 인물을 제외하면 아라드 대륙 최강인 모험가를 적으로 만들바에야 실수 한번쯤은 넘어가는게 연합 입장에서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림시커 만으로도 상당한 피해를 입는데, 하물며 홀로 그림시커의 간부들을 쓸어버리는 모험가를 상대할 자신이 있을리 없다.[58] 어느정도 정치적인 이유가 있기도 한데, 연합 내의 실력자들의 경우 각자의 소속이 있어 그들의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반대로 타세력의 경계받게 된다. 그러니 실력은 있되 소속이 없고 이번 일로 힘을 실어 줘도 정치적으로 후환이 없는데다 빚을 지울만한 사람, 용케 이런 조건에 맞는 자격자가 모험가로 귀결된 것.[59] 전성기 시절의 힘과 암흑3기사를 흡수함으로써 오즈마는 더 강해졌다.[60] 이건 사도끼리 죽일 수 없다는 공통된 룰이 있는 이상 당연하다.[61] 한편 카잔의 경우는 眞 소울브링어가 카론을 불러내어 카잔을 명계로 보내버렸다.[62] 첩보, 적군의 중요 인사 제거, 양동 작전, 거점 공략, 주둔지 야습, 보급기지 파괴, 대패후 도주하는 적군 섬멸, 잔당 소탕.[63] 스토리 개편 전에는 제국군조차 없어서 말 그대로 혼자서 다 때려 잡았다.[64] 그래서 천계전기 4부에서 한 카르텔 단원이 모험가가 끼어들었단 말에 진저리를 친다. 그도 그럴것이 거의 혼자서 사단~군단 급 거대 군사 조직을 1년만에 모조리 다 쓸어버렸는데 그걸 적의 입장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감상한거다. 트라우마가 안 박히는게 이상한 일.[65] 단, 루크는 죽은자의 성 진행 중 그림시커 루트를 선택할 경우 루크를 설득해 마음을 돌리려던 와중에 힐더의 사주를 받은 반 발슈테트가 난입하여 루크를 죽임으로서 깽판을 친다. 그리고 그림시커 최초의 7인 중 극단주의자 적귀 소륜은 이것을 빌미 삼아 부하들을 보내 그림시커 2대 수장 아젤리아 로트의 숨통을 끊어 버린다.[66] 휴전 상황이 된 후 네빌로 유르겐은 자신의 고명딸 마리안이 성급하게 벌인 내전으로 골머리를 앓으며, 마리안에게 크게 꾸중을 한다. 게다가 이후 마리안이 모험가에게 굉장히 무례하고 건방지게 굴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는지 황궁에 있는 네빌로에게 대화를 걸면 랜덤 대사 중 마리안이 무례하게 군 것을 사죄하는 대화가 있다. 전문은 "제 모자란 여식과 만나셨다 들었습니다. 모험가님께 그런 무례한 짓을 한 점, 아비로서 깊이 사죄드립니다. 크게 혼을 내어놓았으니 부디 너그러이 용서해 주십시오. 혼인을 시켜놓으면 조금은 철이 들 줄 알았더니… 아직도 어린애인 모양입니다. 부모 눈에만 어린애로 보이길 바랐건만... 이게 다 제 교육이 부족한 탓입니다." 이는 대귀족 네빌로조차 눈치를 봐야하는 존재가 모험가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67] 또한 네빌로는 개인적으로 모험가를 굉장히 신뢰하는듯 하다. 천계전기 이전에 호감도를 호감 레벨로 올리고 대화를 해보면 랜덤 대화중 큰아들과 큰딸은 장성해 가정을 꾸렸고 둘째 아들도 자신이 갈 길을 정했는데 막내 아들이 성정이 투미한지 제 마음을 바로 세우지 못하고 자꾸 겉돈다며 한탄하고 좋은 스승의 한마디가 아비의 백 마디보다 낫다는데 언제 한번 모험가님이 따끔히 혼내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의 입장에서 모험가는 남녀 거너와 총검사를 제외하면 출신도 신분도 불명확한 떠돌이 용병인데 그런 모험가에게 대귀족인 자신의 자식 교육을 부탁할 정도면 모험가의 위상을 제대로 알수 있다.[68] 여기에 더해서 네빌로는 그래도 황도를 사수하며 맞선 사람이니 모험가의 진가를 어느정도 아는 사람이라 그렇다고 쳐도 다른 대귀족들조차 마리안을 포함한 몇몇 무개념을 빼고는 모험가 앞에서는 찍소리도 못한다. 예를 들어 에르제를 구해준 것도 모험가님께서 정이 많아서 하신 일이라고 쉴드치고 어떻게든 자기네들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한다. 중요한 점은 천계전기의 귀족파 소속의 귀족들은 굉장히 오만하다. 군인이건 무법지대 출신이건 자기네들 눈에는 뭘 해도 자기네들보다도 더 낮게 취급하는데 모험가만큼은 예외인 것. 일개 떠돌이 용병을 자기들이 벌인 일을 정당화할 명분으로 삼으려 드는것을 보면 모험가가 천계에서 얼마나 명성이 드높은지 알 수 있다.[69] 카르텔과의 전쟁 종식, 안톤 처치 때에도 에르제는 모험가에게 포상을 주고자 하였으나 모험가가 끝내 사양하자 너무 강요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 여겨 떠나보냈다. 다만 총검사는 귀족들이 누명을 씌워서 억울하게 아라드로 쫓겨났던만큼 총검사의 조직인 더 컴퍼니의 무고를 밝혀주고 누명을 벗는 포상을 받았다. 물론 이마저도 네빌로가 말해서 이루어진 것이며, 모험가 신분인 총검사는 받을 생각도 없었다.[70] 천계전기 3부 액트 에피소드 중 조짐 파트에서 겐트 수비군이 젤딘에게 귀족군이 항구를 모조리 폐쇄한다는 소식을 전하려고 급히 젤딘의 집무실에 달려들어왔다가 모험가를 보더니 "모, 모, 모험가님! 처, 천계의 영웅, 모험가님을 뵙습니다!" 라고 하며 경례를 한다. 모험가는 어디까지나 잠시 고용된 용병인데 장성급 장교를 재쳐두고 외부 인사인 용병에게 먼저 예의를 갖출 정도로 모험가의 위치가 높은 것이다. 심지어 당사자인 젤딘조차 이런 모습을 딱히 지적하지 않을 정도로, 모험가의 우선순위가 매우 높은 것을 인정하고 있다. 또한 에르제는 모험가에게 정착하고 싶은 곳이 생긴다면 천계에 와 달라며 의식주를 전부 제공하며 편의성도 봐주겠다고 하는 동시에 같이 나가서 원하는 곳을 고르라면서 시녀들에게 나갈 준비를 하라고 말한다.[71] 준장 니베르가 젤딘의 수하이기도 했고, 카르텔과의 전쟁당시 겐트 수비대 총사령관이었고 텅 빈 황궁 퀘스트 진행 시 장군으로 불렸던 점을 고려해보면 젤딘의 계급은 장성급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72] 계급도 대장, 또는 그 위인 원수로 추측된다.[73] 레이드 이후 스토리를 보면 이시스의 힘에 저항하다 죽거나 잠에 빠진 존재들이 있을지 언정 모험가는 주민들의 힘을 빼서 기절만 시키고 죽이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모험가가 상대한 꽃의 여왕 블라섬과 천궁 알렉산드라, 알케토-프렉세스가 살아있는 것으로 설득력을 뒷받침한다.[74] 이게 얼마나 큰 의미냐면 이시스-프레이는 카인과 동급의 강자다... 그런 동급의 강자에게 감사 인사는 물론 위험하면 지켜주겠다는 말까지 한 것. 즉 누가 어떤 수를 써서든 모험가의 뚝배기를 깨버리려고 한다면 이시스-프레이에게 아작이 나게 된다. 그는 오즈마니 뭐니 하는 사도들과는 격이 다른 존재인 만큼 카인이라도 데려오지 않는 이상은 그를 막을 자는 없고 설사 카인을 데려와도 최소한 전장이 되는 장소는 아작이 날 가능성이 높다.[75] 다만 승부를 내기 전에 차원의 폭풍에 독헤드와 사르포자가 휘말린 탓에 결착을 내진 못했다.[76] 감시자들의 수장 큰 어른 루톤의 호감도 대사에 따르면, 루톤조차 과거 언제 당도할 지 알 수 없는 바깥 손님들을 위해 엄격한 감시자 생활을 유지해야하는 지 회의감을 느껴 계곡 밖으로 방황한 적도 있다고 할 정도로 감시자들에게 꽤나 괴로운 기간이었다.[77] 모험가도 슈므가 눈에 밟히는지 모험할 때 슈므를 많이 돌봐주고, 슈므도 연이은 배신으로 인해 인간불신 안생긴게 신기할 정도로 모험가에게 많이 의지하는 편이다.[78] 환대라곤 해도 마을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고생한 모험가 일행에게 쉴 자리 마련해주는 정도였지만, 당시 요기가 마을 전체를 거의 뒤덮어가는 상황이라 이것만해도 감지덕지한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