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5-14 11:53:10

숲의 전언자 카밀라

<colcolor=#fff> 카밀라
Camilla
파일:c0136455-e8a4-e972-468a-711061d343ce.jpg
<colbgcolor=#000> 이명 숲의 전언자 카밀라
성별 여성
나이 20대 초반
소속 아름
종족 인간(선계인)
성우 사문영
프로필 아름의 일원으로 에르곤을 도와 깨어난 숲의 전반적인 관리를 맡고 있다.
선계의 조화를 지켜내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 믿고 살아가며, 교감 능력과 조화의 힘을 다루는 능력이 타고났다.
악기를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 자신의 연주에 조화의 힘을 담아 사용하기도 하며, 카밀라가 연주를 시작하면 어느새 그녀의 주변으로 어린 신수들이 모여들어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책임감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 에르곤으로부터 큰 신임을 받고 있으며,
안개신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을 수습하기 위해 에르곤에게 조화를 조절할 수 있는 특별한 보석인 '곡옥'을 전해 받고, 그의 대리인으로서 청연으로 향하게 된다.

[clearfix]

1. 개요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선계인이며 신수들이 태어나 잠드는 깨어난 숲을 관리한다. 조화의 현자 에르곤의 신임을 받고 있으며, 악기를 다루는 능력도 출중해 연주해 신수들을 소환하고 교감한다.

2. 작중행적

2.1. 아스라한 : 무의 장막

아스라한 : 무의 장막 전야 외전 퀘스트에서 등장. 이때 청연으로 한시 빨리 가고 있었다.

본편에선 청연에 도착한 후 에르곤의 조언에 따라 청연이 정상적인 모습으로 위장된 상태임을 예측했으며, 부디 '곡옥'을 쓸 일이 없길 바란다고 기도하며 한시 빨리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무의 뉨터로 향했다가 그곳에서 상처를 입고 쓰러진 안개신의 신수 요무무를 발견했고, 그런 상황에서 꿈결 현상으로 투영된 요수들에게 포위되어 위기에 빠진다. 다행히 요무무를 만나기 위해 온 모험가의 도움을 받아 구출되며 인사하게 된다. 지금 상황에서 자신의 신분이 거수자에 불과하나, 모험가는 요무무를 지키기 위해 포위된 것을 알아보고 신뢰해주자 그 의심조차 없는 모습을 직시하며 감사한다. 요무무의 권한으로 이면경계로 출입하여 그곳에 비정상적으로 열린 입구를 통해 무의 눈 신도들의 본거지이자, 무의 장막의 야망이 숨어있는 아스라한에 침투할 수 있었다.

계속 모험가 일행과 동행하며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들과 상황을 정리해 해설하는 역활을 하게 된다. 또한 자신의 신수 교감 능력을 이용해 안개신의 기억의 중추인 '반추하는 세계'[1]가 붕괴하자 결국 쓰질 않길 기도했던 '곡옥'[2]을 전개하여 기억 세계의 붕괴를 저지한다. 하지만 신의 기억이란 거대한 공간을 고작 곡옥 따위가 버틸리 만무했고,[3] 기억 세계의 균형을 붕괴시키는 다섯 곳을 신수들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안내해 모험가가 처리하나[4] 결국 마지막 장소에서 곡옥이 힘을 다해버리고 만다. 결국 모험가가 이전 장소들을 빠르게 처리하고, 무의 장막의 함정에 빠진 브림도 슈므와 무의 눈 신도들의 활약으로 구조한다.

부상자들을 부축하며 반추하는 세계에 나간 후 모험가를 돕기위해 복귀하자 마침 마지막 상대인 클라디스가 전의를 상실해 전투가 끝나있었고, 피를 토하는 클라디스를 다른 일행과 함께 부축하여 아스라한으로 복귀한다. 클라디스로부터 안개신이 자신의 기억을 보관시키는 반추하는 세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붕괴하여 선계 최대 재앙으로 일컬어지는 '구름 없는 밤'[5]을 안개신이 또 재현하려는 걸 두려워하며 자신을 죽이기 위해 신탁을 내렸고, 클라디스는 안개신을 살리기 위해 발버둥치다 지금 상황이 일어났다는 걸 듣게 된다.

2.2.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모험가, 슈므, 브림과 함께 안개신의 무의식 공간을 점거한 로페즈를 추적한다. 길목에 안개신의 무의식의 기억들이 엿보이면서 선계와 전혀 다른 양식을 한 공간을 목격한다. 그곳에서 '테라'와 '엘디르'와 '인공신'에 대한 걸 얼핏 듣게 되는데 자세한 건 알 수 없었다.[6] 로페즈를 쫒다가 그가 만든 수하인 평온한 로절린드, 불길한 사벨리와 마주하게 된다.

카밀라는 두 남매가 로페즈의 뜻에 따라 선계의 멸망을 가속화하려는 모습에, 만약 선계가 멸망하면 그들도 죽지 않냐고 의아해하자 사벨리가 어차피 자신들은 이미 죽어서 멸망따윈 신경쓸 일 아니며, 더욱이 자신들을 죽인 살인자가 바로 마이어라는 폭탄 발언이 혼란을 가중시킨다. 사벨리와 로절린드 남매를 저지하고 로페즈에게 당도했지만 여간한 요괴보다 지독한 요기를 방출하는 그에게 카밀라는 물론, 슈므와 브림도 접근하기 여의치않아 모험가가 상대한다. 하지만 로페즈는 기억 공간에서 무한에 가깝게 힘을 수급받고, 반면 모험가는 3중 제약[7]에 고전을 면치못한 위기 상황에서 클라디스가 난입해 공간의 부조화를 조율하고 로페즈에게 상처를 입힌다. 로페즈는 믿음이 바뀐 거 아니였냐고 이를 갈자, 클라디스는 한번도 안개신에 대한 믿음을 버린 적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로페즈의 속을 긁는다. 그러자 로페즈도 흉계는 문제없다며 도주하자 겨우 한 숨 돌린다.

클라디스가 모험가 일행을 쫒아온 건 로페즈를 쫒아내기 위함도 있지만, 동시에 안개신을 구할 방법을 설명하기 위함이었다. 이는 과거 슈므에게 알려주고 그녀의 안위를 위해 기억을 봉인해 감춰두었고 지금에서야 투영으로 그 자리에 있던 모두에게 공개했다. 사실 구할 방법 자체는 간단했다. 안개신은 기억이 오염되어 사라지고 있는 탓에 사라진 기억을 대신할 기억을 보충해주면 됬다. 하지만 그 과정이 도저히 불가능했는데, 먼저 안개신에게 기억을 넣어주기 위해선 오염된 기억부터 멀쩡한 추억까지 싸그리 없애야 했고 무지성이된 안개신은 선계의 모든 안개를 회수한 채 폭주한다는 점이다. 선계인은 안개신이 하사한 안개=미스트가 없으면 일상생활부터 마법까지 사용할 수 없게된다. 설령 안개없이 싸운다해도 폭주하는 신과 맨몸으로 싸워서 버텨내야 한다[8]는 총체적 난국이었다. 클라디스도 가능성이 전무한 이 방법을 단번에 백지화하고 좀 더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을 찾고 있었지만 안개신을 노리는 적들이 안팍에서 압박하고, 시간제한은 촉박해지고, 다른 방도조차 없어서 결국 자포자기한 채 무너지고 말았던 것.

하지만 시간제한이 거의 끝나가는 지금에서야 기적적이게도 안개없이 맨몸으로 신과 대적 가능한 초유의 인간, 바로 모험가가 나타나준 덕분에 폐기한 작전안을 결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마침 아스라한을 진정시키고 경계문진으로 뒤쫒아온 에단루톤까지 찾아와 설명하고 모두의 동의하에 작전을 시작한다. 게다가 모험가도 이미 신과 싸워본 적 있다고 으쓱거려 일행들을 안심시켜주자[9] 이에 희망을 얻자 현재 도주한 로페즈가 또 급습할 수 있으니 카밀라는 루톤, 브림과 함께 무의식의 경계로 통하는 입구를 지키는 문지기를 자처한다.

무의식의 경계로 돌입한 모험가 일행을 배웅하자마자 안개신의 무의식의 경계를 지키는 수호자 중 한명, '흐려지는 경계의 테르미누스'가 난입했다. 안개신의 피조물이자 의지를 받드는 테르미누스를 여기서 방치했다간 모험가 일행의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직감한다. 때문에 세명은 테르미누스와 싸우지만 기억으로 만들어져 물리적인 파괴가 불가능한 테르미누스는 무한히 부활했다. 다행히 약해지는 일순간이 존재했고, 모험가 일행이 반드시 해낼 것이란 믿음 하나만으로 세명이서 테르미누스의 발목을 잡아냈다.

모험가, 슈므, 클라디스의 활약으로 안개신이 구원받자 그녀의 자비로 반추하는 세계에 있던 일행들은 무의 뉨터로 전송된다. 그러자 약속했다는 듯이 뉨터 중앙부로 달려가 모두와 재회했지만, 도착한 그곳에서 안개신을 구하고 죽어있는 클라디스와 곁에서 오열하는 슈므가 결말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이후 모험가 일행이 안개신과 대화하는 걸 지켜보며 깨어난 숲에 관해서 현자 에르곤이 안개신을 위협하는 기운을 저지하고 있다고 첨언한다. 이렇게 사태가 일단락된 걸 확인한 후 깨어난 숲으로 복귀할 채비를 한다.

그렇게 떠나기 전, 안개신 무의 부름으로 모험가와 함께 알현하는데 현재 깨어난 숲에 있던 음습한 기운이 마치 사냥감을 덮치기 전 숨을 죽인 것 마냥 멈췄다는 말을 듣게된다. 카밀라는 부디 안개신께서 이상이 생기면 알려달라고 부탁하고, 모험가도 그 수상한 기운을 알아보기 위해 카밀라와 함께 깨어난 숲으로 향할 준비를 한다.

3. 대사

(기본)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에피소드 클리어 전)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에피소드 클리어 후)

4. 여담

안개신 무의 공식 스탠딩 일러스트의 퀄리티가 폭망해버려서 상당히 괜찮은 퀄리티로 나온 카밀라가 퀄리티 이상으로 돋보여진다는 평이 많다.

그리고 유저들의 반응을 인식한 모양인지 여러 이벤트의 마스코트로 등장하는 일이 많다.

60제 여귀검사 보조장비인 카밀라의 귀기장갑을 선물하면 특수한 상호대사가 있다.

아스라한 던전에서 오퍼레이터로 등장하는데 불운의 포르스의 게임 제안 패턴에서 "이런 상황에 게임이라니..."라는 대사가 묘하게 유저들 비수를 찌르는지라 밈으로 쓰이고 있다.

[1] 안개신의 기억이 모두 저장된 장소. 이면경계는 반추하는 세계란 본류에 비하면 냇가에 불과하다고 한다.[2] 깨어난 숲의 정기를 잔뜩 머금하여 만든 물건. 이 안의 정기를 이용해 신수를 회복시키거나 요기에 대항하도록 하는게 가능하다.[3] 카밀라도 곡옥이 전개된 순간부터 과부하되어 반추하는 세계를 지탱하는 것부터가 기적이라고 설명한다.[4] 모험가와 같이 동행한 슈므는 자신의 안개 조종으로 한껏 보조하고, 마찬가지로 동행한 무의 눈 신도 에단 때마침 위급상황에 반추하는 세계로 출입한 신도들을 지휘하며 보조해 도움을 준다. 이렇게 도움되는 NPC들이 얼마만인 줄 모르겠다[5] 약 1000년 전, 선계는 안개를 에너지원 삼아 문명을 개척했는데, 하루아침에 모든 안개가 사라지면서 선계의 모든 문물이 에너지원을 상실하고 문명이 완전히 리셋될 뻔한 대재앙이다. 그리고 이를 해결한 것이 바로 마법의 현자로 칭송받는 대마법사 마이어이다.[6] 모험가도 한시가 급한 중에 괜히 선계인 일행에게 혼란을 주지 않는게 낫다는 생각으로 말을 아꼈다.[7] 선계의 안개 + 요기 + 로페즈가 강탈한 기억 공간 지배권으로 인해 출력이 계속 줄어들었다. 흰 구름 계곡에서 동행한 슈므만이 안개신의 기억공간에서 약해진 모험가의 상태를 정확히 눈치채고 계속 걱정했을 정도.[8] 이것도 어디까지나 한명이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할 수 있을 때 이야기지, 역활을 분담하면 전투하는 인원은 안개신의 공격을 버티면서도 안개신이 최대한 다치지 않게 싸우고, 도와주는 동료들까지 지켜야한다는 환장할 제약까지 추가된다.[9] 그러면서 속으로 기억으로 구현된 허상같은 거라고 덧붙히지만, 불안을 줄 수 없으니 말로 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