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로즐리 Rosely | ||
<colbgcolor=#000> 성별 | 여성 | |
나이 | 30대 초반 | |
소속 | 아름 | |
종족 | 인간(선계인) | |
성우 | 신나리 코이즈미 세나 | |
프로필 | 음악으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신수와 교감하는 조직, '아름'을 이끌고 있는 '하모니' 로즐리는 늘 누군가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감춰진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그녀의 연주는 사람은 물론, 신수들에게도 닿게 되었고 서서히 모두가 그녀의 음악에 동화되었다. 하지만 선계 전역에 요기가 드리워지고, 요수가 사람들을 위협한다는 소식이 퍼지자 평온했던 날들도 저물기 시작했다. 로즐리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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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선계인이며 깨어난 숲을 관리하며 음악으로 조화를 꿈꾸는 단체인 아름의 수장인 '하모니'다.[1] 현재 아름의 일원 중에선 조화의 현자 에르곤에게 가장 신임받는 인물이다.현재 초대 하모니와 에르곤의 뜻에 따라 선계인, 신수, 그리고 요괴까지 모두와 교감할 수 있는 노래를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본편 스토리에선 잠시 아름을 떠나 천해천에서 모임에 참석했다 선계 대륙간의 안개가 심해져 복귀가 지체된 탓에 그 동안엔 카밀라가 아름을 관리해야 했다.
2. 작중행적
2.1. 아처 인트로
아처 캐릭터의 인트로에서 첫 등장. 선계 전역에 요기가 퍼져나가 해당 사태에 대해 유랑의 어이님[2]과 함께 천해천에서 해당 사태에 대해 토의하던 중 안티엔바이의 수색에 총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회담에 참가한 인원들에게 설파하는데, 문제는 현재 안티엔바이가 있는 것으로 소문이 있는 장소가 "바깥 세계"였다. 한번 나가면 돌아오지 못하고, 대다수가 목숨을 잃는 악명이 자자한 바깥에 대해 모험가 아처가 이를 지원함으로서 아처의 이야기가 시작된다.2.2. 숲의 불청객
깨어난 숲 업데이트 전야 소설, 숲의 불청객에서 모습을 들어냈다.아처 인트로 당시 천해천에 있던 그녀는 모임이 종료된 후 백해로 복귀하려 했으나, 이 당시부터 안개신의 상태가 계속 안좋아지던 탓에 백해의 항로가 짙은 안개로 막혀버려 복귀가 무한정 지체되고 있었다. 때문에 복귀하기 전까지 천해천, 중천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지식을 쌓으며 모두와 조화될 수 있는 노래를 연구하는 나날이 계속되다 백해의 안개가 서서히 옅어졌다는 말에 깨어난 숲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에르곤이 아름골이 잘 보이는 언덕에서 마을을 지켜보다가 로즐리는 복귀한 것을 알리기위해 찾아왔다. 간만에 재회했다고 인사하자 에르곤도 반갑게 맞이해주는데, 그에게 그간 여행에 대해 듣고 싶다는 말에 로즐리가 고심하다 새로운 노래에 대한 연구에 대해 설명한다. 하지만 에르곤은 간만에 복귀했는데 딱딱한 이야기가 아니라 정말 여행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고 분위기를 환기시켜주자 로즐리도 처음의 딱딱한 분위기를 풀고 그간 여행 이야기를 에르곤에게 전해주었다.
그리고 두 명은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밤의 아름골을 지켜보다가 문뜩 에르곤이 숲에서 정체불명의 기운을 느끼기 시작해 민감하게 반응했다. 오랫동안 곁을 지켜온 로즐리조차 에르곤이 처음으로 단단히 준비하고 마을을 부탁한다는 말에 평소였다면 별 말 없이 받아들였겠지만, 이번 만큼은 로즐리의 직감이 경종을 울렸다. 만약 에르곤 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해야 할지 물었고, 에르곤은 그때 자신이 초대한 '손님'이 찾아올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였다. 물론 최대한 그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숲의 깊은 곳으로 향하는 에르곤의 뒷모습에 로즐리는 도저히 시선을 뗄 수 없었다.
2.3. 깨어난 숲
3.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엘븐나이트 - 자연을 수호하는 것이 엘븐나이트의 사명이며, 로즐리도 엘븐나이트에게서 익숙한 힘이 느껴진다고 했다.
4. 대사
(대화 신청 - 깨어난 숲 진입)- 숲을 망가뜨리고, 신수들을 괴롭게 하다니... 절대 용서할 수 없어요.
- 깨어난 숲은 에르곤 님의 마력으로 보호되던 곳이었는데, 어떻게 숲에 저런 자들이 들어올 수 있었던 걸까요.
- 에르곤 님은 저희를 걱정해 숲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하셨지만, 상황이 달라졌어요.
어쩌면 에르곤 님도 위험에 처하셨을지도 몰라요.
- 숲의 문제는 해결됐지만, 에르곤 님의 말씀대로 아직 끝이 아니군요.
바니타스... 도대체 그들은 왜 선계의 조화를 무너뜨리려 하는 걸까요. - 전 사람들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 걸 좋아해요.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그 속에 담겨있는 감정을 느낄 수 있죠.
기쁨은 배가 되게 하고, 슬픔엔 위로를 안겨준다. 감정은 영감이 되고, 영감은 선율이 되어 사람들에게 돌아간다.
사람들에게 연주를 해주는 이 과정도, 또 하나의 순환이라고 할 수 있어요.
모험가님에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궁금하네요. - 초대 하모니께서도 편견을 가지지 않고 모두에게 다가가셨다고 해요. 그래서 숲의 진정한 모습을 모실 수 있었나 봐요.
숲은 탐하려 하는 자를 멀리하고, 그 모습 자체를 바라봐주는 자에겐 길을 열어주거든요.
저 역시 하모니라고 해서 별다르진 않아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신수들의 소리에 귀 기울였더니, 어느새 저에게 다가와 준 것뿐이죠. - ...숲이 가진 상처가 모두 나아지길, 희생된 모든 신수들이 안식을 찾고 순환에 들어서기를...
(로즐리의 노래와 악기의 소리가 잔잔히 울려 퍼졌다.)
(슬픈 선율이었지만, 어쩐지 마음 한쪽이 따뜻해지는 것 같았다.) - (뮤즈 전용) 백해뿐만 아니라 바깥 세계에서도 음악으로 모두와 교감하셨다고 들었어요. 정말 대단하세요. 저희 아름도 그런 음악을 연구 중인데, 결과가 항상 아쉬웠거든요.
(하핫, 부끄럽네요...)
그래서 말인데, 혹시 아름으로 들어와 새로운 음악을 시도해 보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엇, 네? 저는 앰프에서 나오는 귀가 울릴듯한 소리가 아니면 안 돼서...)
앰프? 소리를 증폭시켜 주는 장치 말씀이신가요? 그런 거라면 중천에 제가 아는 장인이...
(아, 아뇨! 그러실 필요 없어요!)
4.1. 호감도 관련 대사
안녕하세요, 모험가님. 오늘은 어떤 선율을 들려 드릴까요?
(선물 수령)
- 숲에서는 볼 수 없는 물건들이네요.
- 정말 감사드려요.
- 고마워요. 아름의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선물 수령 - 친밀 단계 이상)
- 또 선물을... 항상 챙겨주셔서 감사드려요.
- 이젠 아이들이 모험가님이 오시는 것만 기다리는 것 같네요.
- 늘 받기만 하는 것 같네요. 저도 보답해 드릴 걸 준비해야겠어요.
(안개 수호석 파편 선물)
- 저에게 주시는 건가요? 고마워요.
깨어난 숲의 신수들도, 모험가님께 고마워하고 있을 거예요.
(안개 수호석 선물)
- 이건... 신수들과 친구가 되었다는 증표...
정말 고마워요. 아름의 아이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될 거예요.
(대화 신청 - 친밀 단계)
- 아름의 사람들은 각자 자신만의 악기와 연주 방법을 가지고 있어요.
그렇기에 모두가 본인만의 독특한 선율을 가지고 있죠.
모두가 모여 이루는 음악에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신기하죠?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선율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새로운 음악이 된다는 게.
이처럼 저희는 선계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들이 저희의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모험가님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선율로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 모든 사람과 신수, 더 나아가서는 선계를 위협하고 있는 요수까지도, 음악을 통해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예요.
물론 공격해 오는 요수들 앞에서 태연하게 연주를 하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저희도 저희 나름의 대비를...
아, 제 악기 말씀이시군요. 맞아요. 제 악기의 현은 연주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활시위의 역할도 할 수 있어요.
음악을 하면서 궁술도 익히는 게 어렵지 않냐고요? 그건 그렇지만 저희는 숲뿐만 아니라 숲에서 살고 있는 아름의 아이들과 신수들도 지켜야 하니까요.
물론 궁술이 너무 어렵다면 다른 방법으로 스스로를, 혹은 다른 사람을 지켜도 괜찮아요. 그런 이들도 있고요.
아, 카밀라 말씀이신가요?
후후, 물론 카밀라는 궁술에는 약하지만, 그 아이의 마법은 주변 사람과 신수들을 따뜻하게 품어주고 보호할 수 있어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나요? - 다이앤과 카밀라는 어렸을 적부터 친했어요.
다이앤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내비쳤고, 카밀라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듣고 따르는 걸 선호했죠.
어쩌면 완전히 상극이라고 할 수 있는 성격이기에, 더 잘 어울렸는지도 몰라요. 항상 다이앤이 신이 나서 말을 꺼내면, 카밀라는 웃으면서 들어주었으니까요.
그래서 저도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버린 것 같아요.
다이앤이 가지고 있던 의문은 단순히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에요.
(로즐리는 고개를 돌려 저 멀리 연주 중인 카밀라를 바라보았다.)
누군가는 지금까지 이어온 조화의 가치를 중요시하고
(로즐리는 반대로 고개를 돌려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아샤를 바라보았다.)
누군가는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조화를 바라보며 살 테니까요.
저 역시 부족한 사람이에요. 언젠가 에르곤 님도 이 질문을 던지신 적이 있고, 저는 제대로 된 대답을 내놓지 못했어요.
...모험가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화 신청 - 호감 단계)
- 깨어난 숲 초입에서부터, 곳곳에 자리한 물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맑은 옹달샘 하나를 볼 수 있죠.
맞아요. 시작의 샘이라고도 부르는 그곳은, 낮에는 따스한 햇살이 내리고, 밤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어린아이와 신수들이 지내기 좋은 곳이에요.
그래서 아름의 일원들이 그곳에서 어린 신수들과 교감하며 그들을 보살피고 있죠.
그런데, 시작의 샘에서 물이 흐르는 곳 뒤쪽으로 더 들어가면 아주 조용한 터가 하나 있어요.
그곳은 신수의 노랫소리도, 사람드르이 연주도 들리지 않는 아주 고요한 곳이죠.
그곳에선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신수와 아이들이 처음 교감을 시작하고 우정을 약속하거나, 부끄럼 많은 아름의 아이들이 몰래 악기 연습을 하러 나오기도 해요.
모험가님도 혹시 그 장소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제가 안내해 드릴 수도 있어요. - 모험가님, 은자림으로 들어가 보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물론 그 디레지에라는 존재가 선계를 위협하는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은자림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 깨우침의 봉우리는, 아무에게나 허락된 장소가 아니거든요.
그곳은 에르곤 님에게 인정받은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오를 수 있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에르곤 님과 서로 질문은 주고받으면서, 깨달음을 얻고 깨우칠 수 있다... 해서, 깨우침의 봉우리라고 불린다고 해요.
선계의 은자들이 만남을 가져왔던 곳이란 소문도 있었지만, 저도 에르곤 님께 여쭤본 적은 없어서 확실한진 모르겠네요.
물론 자세한 건 에르곤 님만이 알고 계시겠지만요.
아마 모험가님께는 넌지시 알려주시지 않을까 하네요. - 이곳에서는, 신수들의 생성과 소멸, 즉 생명의 순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신수들은 소멸을 이룬다고 해도 자신의 모습으로, 혹은 자신의 여러 형태로 다시 태어나게 돼요.
깨어난 숲이라는 이름도, 신수가 태어날 때 꿈 같던 지난날에서 깨어나 진정한 나 자신이 된다는 의미로 지어졌다고 하죠.
영원의 땅에서 가장 행복하고 소중했던 기억을 하나씩 안고 순환에 들어서면,
태고의 언덕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 신수가 되고,
그 후엔 시작의 샘에서 아름의 아이들과 교감을 시작하며,
사색의 낙원에서 사람들과 더 깊이 교감하고 가까워지죠.
만약 모험가님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이 모든 순환이 멈춰버릴 수도 있었을 거예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모험가님.
5. 여담
스토리에서 선계인 중에서 처음으로 요수, 요괴와의 화합을 위해 노력한 모습이 그려진 인물이다. 이는 에르곤의 의지임과 동시에 그의 첫 인간 친구였던 '하모니'의 유지로, 현재 그들의 뒤를 좇아 요괴들과의 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워낙에 난해한 연구라[3] 포기하지 않는다해도 약간 지쳐가는 듯한 묘사가 있다.[4] 로즐리 스스로도 그런 노래가 있으면 좋겠지만 요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연구할수록, 이로 인해 위험에 내몰리는 이들은 없을지 늘 고민하고 있기까지 하다.[1] 이 하모니의 명칭은 오래전 에르곤과 함께 모두와의 조화를 꿈꿨던 소녀이며 가장 각별한 친구인 '하모니'의 이름이 그대로 전혀져 내려 온 것이다.[2] '유랑'은 아처의 직업군인 트래블러(자유 여행자)들의 조합이며, '어이님'은 그 수장을 뜻한다.[3] 에르곤도 조화의 현자로 불리기 한참 전부터 연구하던 중이었는데 도통 실마리를 못잡았다고 한다. 결국 이를 위해 안개와 요기를 자신의 체내에서 조화하는 실험을 했다가 에르곤은 요괴에 가까운 모습을 얻었고, 그런 그를 구하기 위해 하모니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일어났다. 아이러니하게 그 사고에서 일순간 안개와 요기가 서로 조화된 듯한 가능성을 발견했고 에르곤은 하모니의 유지를 이루기 전까지 반드시 해내겠다고 맹세해 훗날 마이어와 켈돈이 찾아와 협력하면서 조화의 현자로 불리게 되었다.[4] 로즐리도 연구를 하면 할 수록 본능에 충실한 존재들에게 정말 노래가 통할지, 거기에 계속해서 마수를 뻗쳐오는 요기란 상황 속에서 연구는 항상 실패로 끝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