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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4:29:20

펑크(SF)


사이언스 픽션 펑크
스팀펑크 디젤펑크 사이버펑크
문서가 있는 펑크 장르
(바이오펑크·아케인펑크·나사펑크·카세트 퓨처리즘)



1. 개요2. 역사3. 장르 목록
3.1. 고대3.2. 중세3.3. 근세3.4. 근현대
3.4.1. 19세기3.4.2. 20세기3.4.3. 21세기(현재)
3.5. 미래3.6. 기타
4. 연관 문서

1. 개요

펑크(punk)는 사이언스 픽션의 하위 장르(subgenre)로, 1970년대 후반 북미에서 펑크 문화의 흐름을 차용하여 각종 미래적·공상적·대체역사적인 세계관에 디스토피아라는 주제를 결합, 기술의 발전과 사회 문제, 반항과 투쟁 등의 요소를 극적으로 드러낸 것을 가리킨다.

2. 역사

사이언스 픽션에서 펑크 장르는 20세기 중후반의 사람들이 상상했던 미래 세계의 디스토피아적인 면모를 묘사하는 사이버펑크의 등장으로 시작되었다. 특히 1977년 영국의 만화 《2000 AD》와 1984년 윌리엄 깁슨의 《뉴로맨서》가 선구자로 꼽힌다. 사이버펑크의 등장이후 단순 미래가 아닌 복고적 미래 세계를 구현하고자 하는 시도로부터 스팀펑크가 등장했고, 스팀펑크를 기반으로 디젤펑크가 분화되었으며, 이후 장르 분화가 더욱 활발해져 많은 펑크 서브장르가 파생되었다. 영문 위키백과에서는 다른 펑크 장르들을 cyberpunk derivatives(사이버펑크 파생작)으로 분류한다.

특정한 기술이나 문명 수준이 극도로 발달한 세상이지만,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밝은 사회와는 다른 어두운 사회상을 묘사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하고 있다. 즉 기술과 문명이 발전했지만, 사회적 문제들이 해결되기는커녕 오히려 심화된 세상을 보여주는 게 SF 류의 펑크들이다. 예를 들어 로봇들이 길거리에 돌아다닐 정도로 기술과 물자가 발전했는데도 길거리에서 노인들이 구걸하고 있고, 부유층은 그들을 로봇경찰들로 탄압한다든지 등.

그러나 펑크 장르의 범위가 확장되면서 디스토피아 같은 어두운 면을 조명하는 이미지는 희석된 편이고 뛰어난 기술력 묘사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강해져 밝은 분위기의 펑크류도 등장하고 있다. 아직까지 초기 펑크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펑크류의 시초인 사이버펑크 정도.

현재나 과거를 배경으로 하는 펑크 장르의 경우 기술 발전 양상에 의해 실제 역사의 흐름이나 현재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일종의 대체역사물로 볼 수도 있다. 특히 사이버펑크와 달리 스팀펑크와 디젤펑크의 경우 현실의 역사와는 다소 상이한, '옛 사람들이 그렸던 미래상'을 적극적으로 픽션 속에 도입함으로써 레트로퓨처리즘(Retro-Futurism, 복고미래주의)적 요소를 차용하였다.

간혹 복고미래주의적인 작품을 레트로펑크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레트로펑크라는 용어는 하술된 특정 시대상을 함축하는 펑크 장르들과 달리 그냥 복고적인 SF라는 뜻만 갖고 있고, 펑크의 정의를 혼동시키기도 하는 태생적으로 모호한 용어라 사용이 권장되진 않는다.

3. 장르 목록

파일:SF펑크소개.jpg

편의상 배경 시대별로 구분했다.

3.1. 고대

3.2. 중세

3.3. 근세

3.4. 근현대

3.4.1. 19세기

3.4.2. 20세기

3.4.3. 21세기(현재)

3.5. 미래

3.6. 기타

특정 시대 배경에 고정되지 않거나 특정 게임에서 독자적으로 정의한 오리지널 장르들이다. 기존 장르의 파생형이라도 아직 분화가 미약하거나 특정 작품에서만 쓰이면 이쪽에 분류한다.

4. 연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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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표적으로 헤라클레스(애니메이션), 아스테릭스 등.[2]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는 미래 선전물 등이 대부분 레이펑크 스타일이다.[3] 실제로 이 당시 방사능은 일종의 만능물질로 여겨졌기 때문에, 지금이라면 상상도 못할 어린이용 방사능 과학상자, 라듐 초콜릿 따위의 괴악한 물건들이 우후죽순 쏟아져나왔다.[4] 다만 폴아웃 시리즈는 아톰펑크의 상태에서 핵전쟁으로 인한 뉴클리어 아포칼립스가 도래했다는 설정이라서 아톰펑크보다는 문명의 재건이 더 부각된다. 허나 과학기술 관련 DLC나 캐릭터들에게서 아톰펑크의 향이 진한것을 볼수있다.[5] 사이버펑크 항목의 대표인 블레이드 러너도 이것을 못 벗어난 것을 보면 카세트 퓨처리즘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80~90년대에 사이버펑크로 다루어지던 작품들이 집적 회로 관련기술의 발전은 저평가해서 의도치 않게 카세트 퓨처리즘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쉽게 말하자면 날고 있는 자동차들과 CD 및 브라운관 모니터가 동시에 존재하는 식의 작품들은 흔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6] 참고로, 스큐어모피즘에서 파생된 프루티거 에어로 등은 Y2K 퓨처리즘에 포함되지 않는다. 시대적으로도 프루티거 에어로는 200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유행이 시작된 디자인 사조라 Y2K의 시대와는 무관하다.[7] 대표적으로 로건(영화).[8] 다만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시리즈처럼 겉모습만 사이버프렙이고 실상은 사이버펑크나 다름없는 디스토피아인 작품도 있다.[9] 예컨대 사이버펑크 2077은 최근작이지만 아웃사이더 주인공이 인간을 소외시키는 고도기술문명에 몸을 들이받아 산산조각나는 고전 사이퍼벙크의 문법을 따르고 있고, 경찰 주인공이 인간을 벗어난 존재가 되고도 그것을 덤덤히 받아들이는 공각기동대는 포스트사이버펑크에 속한다(위키피디아에서도 Postcyberpunk 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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