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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3 23:45:17

크립티드

1. 개요2. 크립티드 사업3. 변천사4. 목록5. 외부 링크6. 같이보기

1. 개요

Cryptid
신비동물학에서 찾아다니는 미지의 생물들[1]을 부르는 명칭. 목격담은 있지만 명확한 증거가 없어서 실존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동물들이다. 대표적으로는 히말라야 산맥예티가 있으며, 그 외에도 빅풋, 네시, 모스맨 같은 생명체들이 속한다. 한국의 크립티드로는 천지의 괴물이 있다.

Cryptid라는 영어표현은 Crypt(숨겨진 것, 신비한 것)[2]에 -id(동물학에서, 같은 종류에 속한 동물을 뜻하는 접미사)를 합친 데에서 나왔다. 일본에서는 UMA[3](Unidentified Mysterious Animal)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UFO에서 착안해 만든 일본식 영어이며, 발음은 우마가 아니라 마(ユーマ). 동물학자인 사네요시 타츠오(實吉達郎)가 명명한 것으로, 최강 동물왕 시리즈의 감수와 윳쿠리 문서에도 있는 '징그럽지만 왠지 귀여운 생물 도감'의 감수를 맡기도 했다.

실존하는 생물인데도 믿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크립티드 취급 받았던 동물들도 있다. 고릴라대왕오징어 등이 그렇고, 오리너구리가 처음 유럽과 미국에 소개되었을 때 조작된 이야기라며 크립티드 취급을 받아야 했다. 크립티드를 탐구하는 일은 유사과학의 범주에 가깝기 때문에 과학 기술이 발달한 현재로썬 학계에선 인정받지 못한다.[4] 그러나 현재까지도 전 세계 모든 생물종들이 인간에게 완전히 알려진 것이 아니며, 우리가 책이나 인터넷 사전,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알게된 생물들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종들 중에서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더구나 세계 곳곳에 인간의 접근 및 연구가 어려워 자료가 부족한 생태계가 살아 있는 오지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크립티드의 실재를 추적 및 확인하는 일은 대부분이 허구로 밝혀짐에도 불구하고, 실존유무를 명확히 밝혀내는 것 자체만으로도 학문적으로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실제로도 실존하는 생물들 중에서는 한때는 허구의 생물로 취급받았다가 조사 끝에 실존하는 것으로 밝혀진 사례가 상당수 존재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리너구리대왕오징어. 또한 과거에는 존재했지만, 지금은 멸종된 고생물들 중에서도 상상속 동물과 흡사한 생김새를 가진 사례가 더러 있다. 뉴질랜드에서 서식했던 거대 새 모아가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마핑구아리의 사례를 보면 최근에 멸종된 땅늘보일 가능성도 있기게 확답을 하기 어렵다.

2. 크립티드 사업

크립티드를 이용한 사업은 의외로 수익성이 좋다고 한다. 당장 네시챔프, 나후엘리토, 베어 호수의 괴물 같은 호수괴물들은 해당 지역의 명물로서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마스코트적인 존재가 되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뭔가 특이한 생물같은 걸 찍은 영상은 대금을 받고 사용허가를 내주는 경우가 늘었다고 한다. 가령 빅풋 문서에도 나와있는 촬영영상의 경우, 이미 퍼질대로 퍼져서 유튜브 등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이걸 방송에서 틀기 위해서는 저작권자에게 약 300만원 전후의 돈을 줘야 한다고 한다.

이 외에도 특히 2010년대 이후 핸드폰이나 스마트폰 등 동영상을 훨씬 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된 현재 세계의 각종 방송에서 이런 크립티드 영상을 방송에 내보내는 일이 많아지면서 꽤 짭짤한 벌이가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일본의 경우 일년에 이런 영상을 사용하는 방송이 십여편 가까이 만들어진다. 가끔 무료로 영상을 푸는 경우도 있다곤 하지만 적게는 수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하는 영상도 있다고.

게다가 네시 등의 경우를 통해 잘만 하면 꽤 짭짤한 수입원이 되어준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편이기에 아예 마을이나 도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크립티드 홍보를 하는 경우도 늘었고, 개인이 찍은 영상을 관리하기도 하는 등 이름을 얻어가고 있는 크립티드의 수는 증가일로로, 현재 세계적으로는 약 900여종에 가까운 크립티드가 공개된 상태라고 한다. 일본의 초상현상 연구가인 야마구치 빈타로[5]는 이를 일본의 유루캬라와 같은 존재가 되어가는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확실히 홍보하는 방식을 보면 납득이 갈 정도.

3. 변천사

초기에는 단순히 목격담이나 사진자료 등이 대부분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크립티드에 대한 목격담에도 여러 변화가 생기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람이나 가축에게 위해를 가하는 등의 실질적인 상호작용 묘사가 최근으로 올수록 늘어가는 편.

또한 사진자료 등의 '흔적' 역시 단순히 멀리서 찍힌 사진뿐 아니라 발자국 등의 '실존성'을 뒷받침하는 흔적도 늘어가는 추세다. 또한 일부 크립티드의 경우는 실존을 가정하고 학명이 붙는 경우도 있지만, 그 실체를 증명할 방법이 없기에 제대로 된 학명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위의 항목에서도 언급되었듯이, 크립티드의 수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개중에는 각종 방송이나 동영상 투고 사이트 등을 통해 지명도를 얻으며 인지도를 넓혀가는 개체도 있고, 통짜 날개가 대충 아래위로 건들거리기만 해서 더 볼 것도 없이 가짜라는 게 뻔한 용의 영상처럼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딱 보기에도 티가 나는 경우나, 만든 사람이 아예 대놓고 내 실력을 알리려고 만든 CG 작품이라고 공언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슬쩍 출처를 지운 채 크립티드 영상이라고 퍼나르는 경우도 있다.

어쨌든 실제로 무언가 알 수 없는 생물을 보았던, 장난을 위해서이거나 돈을 벌 목적으로 조작한 경우가 됐던 머릿수 자체는 꾸준히 증가 중이다. 그렇지만 모든 크립티드가 꾸준한 생명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개중에는 어느샌가 목격담이 뚝 끊겨서 점점 잊혀져 가는 경우, 특정 상황에서 현존하는 동물을 잘못 본 것으로 보는 경우도 있으며, 조작된 영상, 또는 자료임이 밝혀지는 경우도 있는 상황이다.

4. 목록

4.1. 크립티드

※ 단순한 민담 속 환상종에 관한 것은 링크하지 마십시오.

4.2. 크립티드로 여겨졌으나 존재가 확인된 동물들

4.3. 가짜로 밝혀진 경우

5. 외부 링크

6. 같이보기



[1] 이 때문에 크립티드에는 식물도 포함된다. 대표적으로 야테베오.[2] 숨겨졌다는 뜻에서 서양의 성당이나 예배당 지하에 있는 묘지란 뜻이 파생되었다. 원래의 의미는 cryptic이란 형용사 표현에 남았다.[3] 한국 번역본 책에서도 이 용어를 쓰기 때문에 이렇게 알고있는 한국 사람들도 있다.[4] 자세한 사항은 신비동물학 문서 참고.[5] 이 인물에 대해서 본 문서에서는 초상현상 연구가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본인은 미스터리 연구가라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미스터리, 오컬트, 괴담류 카타리테나 유튜버들이 다수 소속된 소속사의 사장이기도 하다. 다만,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이후로는 아예 대놓고 극우 스탠스를 드러내는 중이고 자신이 연구해 온 미스터리, 오컬트 관련해서도 극우 사상 주장의 도구로 삼는 등의 일을 서슴치 않는 작자이기도 하기에 관련 정보 등을 찾아 볼 때에는 어느 정도 감안을 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한 방송에서 '미스터리와 오컬트를 좋아하는 사람은 우익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발언하기도 하였으며, 2020년에 가장 활발히 참가하는 팟캐스트 제목이 '일본 너무 좋아'(にっぽん大好き)일 정도.[6] 고릴라 2종, 인간, 보노보, 침팬지, 오랑우탄 3종.[7] 여담으로,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크라켄은 대왕오징어를 보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별개의 크립티드다. 자세한 것은 크라켄 문서 참조.[멸종] 현재는 멸종되였다.[멸종] 현재는 멸종되었다.[10] "내 주변의 아는 사람이 겪은 일인데~~"라는 제보자와 함께 영상을 보여주면서 시작하는 전형적인 페이크 다큐멘터리 영화다. 국내에 잘 알려진 유체이탈 실험하다가 머리 터지는 영상도 이 영화 속 한 장면이다.[11] 특히 유튜브의 크립티드 관련 영상이나 괴담, 미스터리 영상의 상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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