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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사

파일:케찰코아틀(뱀형).svg 아메리카상상의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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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설3. 현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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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attachment/1222054370_piasa.gif
Piasa, Piasa Bird, ˈpajəˌsɑː

미국 일리노이 주 올턴(Alton) 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상의 괴물로, 실제 목격담은 없다. 원주민들 사이에서는 pie-uh-saw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피아사(piasa)의 어원은 인간을 잡아먹는 새(the bird that devours men), 혹은 악령의 새(bird of the evil spirit)란 뜻으로 굉장히 흉악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종종 "파이어소우"로 알려진 경우도 았다.

피아사의 모습은 윗사진처럼 의 날개와 사슴이 달린 사람의 얼굴을 한 드래곤의 모습이라고 한다. 또한 꼬리는 뱀처럼 길다보니 위의 벽화처럼 몸을 위에서 아래로 휘감을 정도로 길다.

파일:attachment/1222054370_piasabird.jpg

다만 피아사의 모습 중에서는 거대한 괴조의 모습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또한 어느 전승에서는 피아사가 불을 뿜는 드래곤과 같은 존재라고 한다.

2. 전설

백인들이 아직 일리노이에 오기도 전에, 미시시피 강(Mississippi River) 상류에는 고기잡이와 수렵을 하며 살아가는, 오와토가(Owatoga, Outoga, Watoga)라는 추장이 이끄는 원주민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오와토가의 아들 우팀(Utim)과 그의 친구가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끔찍한 비명을 들었다. 그들은 거대한 새가 강의 끝에서 날아오르는 것을 봤고, 그 괴생명체는 어린 소년을 발톱으로 낚아챘다. 그리고 그 소년들을 데리고 시야 밖으로 사라졌다.

파일:attachment/1222054370_piasa.jpg

곧, 사람들은 두 소년을 찾기 시작했다. 이들을 찾으려는 사람들은 매우 겁에 질려 있었다. 간혹 잡혀간 이들이 탈출해서 돌아오기도 했지만 기다림도 헛되이 이들은 그러지 못했다. 그리고 이후 여러차례 아침마다 그 거대한 새가 하늘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남자와 여자, 아이들을 낚아채서 사라졌다. 잡혀간 사람들은 다시는 볼 수 없었다.

사람들은 처음으로 그 새를 피아사라고 불렀다. 추장 오와토가는 깨달았다. 그들은 피아사에 대해 무력하다는 것을, 그는 동시에 깨달았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을. 오와토가는 여섯 명의 용기있는 전사들을 데리고, 피아사가 살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산의 절벽을 올랐다. 그들을 화살에 을 발라 놓고 있었고, 가지고 있는 무기는 뿐이었다. 오와토가의 일행은 산의 꼭대기에서 모습을 숨기고 피아사가 모습을 드러내기를 기다렸다. 피아사가 나타나자 오와토가는 새를 향해 돌을 던졌고, 피아사는 오와토가를 낚아채려고 했지만 그는 피했다. 그들은 활을 쏴서 그 새를 죽이려고 했다. 여섯 용사들은 죽기살기로 싸웠다.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졌고, 피아사가 거대한 날개를 휘두를 때마다 굉음이 들렸다.

파일:attachment/1222054370_Piasa1.jpg

피아사는 다시 하늘에서 내려와 오와토가를 낚아채려고 했지만 오와토가는 완강히 저항했다. 피아사의 약점은 날개에 있었는데, 계속 되는 전투중 화가 난 피아사가 날개를 크게 휘두르던 중 날갯죽지 밑으로 화살을 맞았다. 그러나 그럼에도 피아사는 난폭하게 전사들과 싸웠다. 하지만 피아사는 결국 패배했고, 저멀리 날아가 사라졌다. 오와토가와 전사들이 귀환하고, 상처를 치료한 뒤 축제를 열었다. 그리고 축제의 밤이 계속되고, 축제가 끝난 뒤 오와토가는 피아사를 잊지 않기 위해 바위에 그 피아사를 그렸다.

3. 현대에서

서구 문명에 최초로 알려지게 된 것은 1673년에 미시시피 강을 탐험하던 신부 자크 마르케트(Jacques Marquette)에 의해서였다. 실제로 이 괴물을 목격한 것은 아니고, 이 괴물의 벽화를 본 것이다. 그는 그 그림을 모사했다. 이 피아사 벽화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창과 돌을 던지는 과녁으로 썼기에 발견 당시에도 이미 훼손이 심한 상태였으며, 이후 19세기 무렵에 완전히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볼 수 있는 벽화는 20세기에 기록을 바탕으로 복원한 것이다.

백인들은 위의 전설이 실제로 있던 일이라고 생각하고 피아사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증거가 없었다. 그러나 원주민들은 아직도 피아사가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흥미로운 기록이 하나 있는데, 셔트리프 대학(Shurtleff College)의 교수 존 러셀(John Russell)이 1836년 7월에 대한 흥미로운 발견을 했다. 그의 모험에 대한 기록은 1848년 잡지에 소개되었으며, 1887년에는 윌리엄 매캐덤스(William McAdams)가 저술한 《미시시피 계곡의 고대 전설의 기록》(Records of Ancient Races in the Mississippi Valley)에 수록되어 있다.

이 전설에 흥미를 느낀 러셀 교수는 피아사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났다. 그는 희생자들이 전부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전제로 피아사의 둥지에 시체나 유골들이 존재할 것으로 생각했던 모양이다. 그는 피아사의 둥지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동굴을 찾아다녔는데, 어떤 동굴에서 사람의 유골을 발견한다.

실제 목격담은 하나도 없는데다가, 러셀의 발견은 신빙성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올턴 지역에는 그냥 전설 정도로만 여기고 있어 전설에 대해서 소개하는 표지판은 있지만 조심하라는 등의 경고표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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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동물학자들은 천둥새(Thunder Bird)를 착각했거나, 천둥새의 아종이 아닌가 추측했다. 그러나 천둥새도 실존을 증명하지 못한 만큼 큰 의미는 없다. 또 다른 추측으로는 용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