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 얼마 뒤에 유다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2. 예루살렘 양의 문 곁에는 히브리 말로 베짜타라는 못이 있었고 그 둘레에는 행각 다섯이 서 있었다.
요한복음 5장 1~2절 (공동번역성서)
성경의 등장 지명. 단어 자체의 의미는 히브리어로 '은혜의 집' 이다. 2. 예루살렘 양의 문 곁에는 히브리 말로 베짜타라는 못이 있었고 그 둘레에는 행각 다섯이 서 있었다.
요한복음 5장 1~2절 (공동번역성서)
2. 표기
히브리어 | בית חסד / חסדא (하스다, 베이트 헤세드) |
그리스어 | Βηθεσδά (비떼스다) |
라틴어 | Bethsatha (벳사다) |
영어 | Bethesda |
공동번역 | 베짜타 |
가톨릭 | 벳자타 |
개역개정 | 베데스다 |
영어식 발음은 베세즈더(베세즈다)에 가깝다. ( [bɛθɛ́zdə] )
3. 일화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인 성 안나가 태어난 곳으로,[1] 또 요한복음에서 예수가 중풍에 걸린 남성을 기적으로 치료한 장소로도 유명하다. 1860년 프랑스의 신부들이 발굴한 몇몇 유물들을 바탕으로 예루살렘의 성 안나 교회 주변에 있었으리라 추정했는데, 1957년 발굴로 저수지 두 곳을 확인하였다. 이 저수지들은 기원전 200년 무렵에 만들어졌다고 추정한다.특이하게도 이 베데스다에는 항상 병에 걸린 환자들이 모여있었다고 전해지는데, 이로 인해 이 연못이 이스라엘 유대인 사회에서 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장애인이나 환자들이 모여 요양하는 곳이었다는 설이 생겨나기도 했다. 베데스다는 환자들 사이에 '아주 가끔씩 천사가 내려와 물을 움직일 때 제일 먼저 저수지에 내려가 몸을 담그는 한 사람만이 치유된다.'는 전설이 퍼져 있었다.[2] 일각의 추정처럼 간헐천을 묘사한 것일 수도 있지만 어쨌건 가끔씩 물이 월풀(?)이 된다는 말이다.
성경에서는 베데스다가 예루살렘 성 양문(羊門, sheep gate) 밖에 있다고 기록한다. 양문은 느헤미야 때 대제사장 엘리아십과 그 일족에 의해 중수되었는데[3] 성전으로 들어가는 양 제물이 들어가는 문으로 생각된다. 예수와 대화한 환자는 38년간 병을 앓았다고 하는데,[4] 달리 말하면 이 환자 곁으로 야훼께 제물을 바치러 지나갔을 수많은 사람들 중 누구도 이 환자를 돌아보지 않았다는 것이 된다. 베데스다라는 이름의 역설을 보여줌과 동시에, 38년 된 이 환자의 치유는 형식에 빠진 유대교 신앙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기도 하다.
또 다른 설로는 이곳이 고대 그리스 시절 병원의 역할을 하던 아스클레피오스의 신전[5]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실제로 당대에는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몸을 청결하게 해야한다는 건강 관념이 있었기 때문에 아스클레피오스를 모시는 신전에는 항상 맑은 물을 저장해두는 저수지가 있었다고 한다.
4. 동음이의어
4.1. 히즈윌의 CCM
가사 |
나는 꿈도없이 소망없이 누워만 있네 작은 희망조차 내게는 사치라 여기며 누구도 돌보지 않는 외로운 내 삶은 남아있는 호흡조차 의미가 없다네 찾아올 일 없는 삶에 주님이 오셨네 나는 남은 힘을 다해 그분께 외쳤네 내가 낫기를 원합니다 내가 보기를 원해요 아무도 구할 수 없는 고통에서 나를 건지소서 낫기를 원합니다 내가 보기를 원해요 아무도 구할 수 없는 고통에서 나를 건져주소서 찾아올 일 없는 삶에 주님이 오셨네 나는 남은 힘을 다해 그분께 외쳤네 내가 낫기를 원합니다 내가 보기를 원해요 아무도 구할 수 없는 고통에서 나를 건지소서 낫기를 원합니다 내가 보기를 원해요 아무도 구할 수 없는 고통에서 나를 건져주소서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 네가 보기를 원하느냐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노라 |
4.2. 미국 메릴랜드주의 도시
인구 6만명 가량의 도시. 미국 국립보건원과 월터 리드 국립 군의료센터(Walter Reed National Military Medical Center), 미국국립군의관의과대학, 그리고 록히드 마틴의 본사가 이곳에 위치해있다. 정확한 발음을 따지자면 '베세즈다'가 되겠지만, 어원이나 스펠링은 베데스다와 같다.워싱턴 메트로 레드선이 지나며 베세즈다역이 있다.
4.3.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자세한 내용은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문서 참고하십시오.4.4.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자세한 내용은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문서 참고하십시오.[1] 정확히 실제 성 안나의 생가인지는 불명. 이 전승 자체는 5세기부터 전해져 왔다고 한다.[2] 어떤 사본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그들은 물이 움직이기를 기다렸다. 가끔씩 주의 천사가 연못으로 내려와 물을 휘저었는데, 이렇게 휘저어 놓은 연못에 제일 처음 들어간 사람은 그가 어떤 병을 가지고 있든지 고침을 받을 수 있었다."[3] 느헤미야 3장 1절[4] 일설에 38년 동안 누워있었다고 해석하기도 하지만, 성경에는 38년간 병을 앓았다고만 되어있다. 즉, 38년 동안 병을 앓았음은 맞지만, 그 연못 곁에 얼마나 있었는지는 모른다.[5] 자세한 건 아스클레피오스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