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모크 저지의 소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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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15761><colcolor=#f8cd00> 빈스모크 저지 ヴィンスモーク・ジャッジ | Vinsmoke Judge | |
프로필 | |
이름 | 빈스모크 저지(ヴィンスモーク・ジャッジ) |
이명 | 가루다(怪鳥) |
생일 | 5월 12일(황소자리)[V] |
나이 | 56세[V][3] |
신장 | 272cm[V] |
가족 | 아내 빈스모크 소라 장녀 빈스모크 레이주 장남 빈스모크 이치디 차남 빈스모크 니디 - 사남 빈스모크 욘디 |
혈액형 | S형[V] |
패기 | 무장색 패기 |
출신지 | 노스 블루 제르마 왕국[V] |
좋아하는 음식 | 바닷가재 토마토 파스타[V][9] |
능력 | 비능력자 |
그룹 | MADS → 제르마 66, NEO MA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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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bgcolor=#515761><colcolor=#f8cd00> | ||
<rowcolor=#f8cd00> 국가 | 성우 | |
호리 히데유키[10][11] | ||
박영화[12] | ||
크리스토퍼 베빈스 |
ヴィンスモーク・ジャッジ/Vinsmoke Judge
원피스의 등장인물.
'영토 없는 국가' 제르마 왕국의 국왕. 동시에 뒷세계에서도 악명 높은 '악의 조직' 제르마 66의 총수이다. 레벨리 참석 권한이 있었던 제르마 왕국의 국왕으로서 해군본부를 압박할 수 있는 거물이다.[13] 또한 밀짚모자 일당의 요리사 상디의 친아버지다. 하지만 상디와는 그야말로 악연의 정점.
과거 노스 블루를 지배했던 제르마 왕국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다. 제르마 왕국은 단 66일간의 천하로 끝났다. 그래서 노스 블루의 왕 4명의 목을 친 '4국 베기'라는 대사건을 일으키기도 했다. 다만 세계정부 가맹국이었다면 외교적 문제가 일어날 수 있었을 텐데 그런 언급이 없는 걸 보면 4명의 왕은 세계정부 비가맹국의 왕들이었던 모양이다. 아니면 저지 특유의 정치력으로 뇌물을 주고 넘어갔다던가.
오로지 노스 블루 제패를 위해서 클론병을 만들기 시작했고, 자기 자식들을 감정도 없는 개조인간으로 만들었다. 저지는 자기 자식이 괴물이어도 이기기만 한다면 상관 없다는 발언을 한다.
2. 특징
다정한 상디와 달리 굉장히 냉혹하다. 모든 것을 자신의 목표에 도움이 되는지로만 판단하며, 부하들의 목숨도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도구에 불과하다. 심지어 자기 자식도 그렇게 생각하며, 아내 소라의 강력한 반대에도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자식들을 오로지 '강력한 병기'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감정도 없는 개조인간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전사로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상디를 극단적으로 차별했고, 형제들에게 일방적으로 구타 당해서 도와달라는 상디를 보고 내가 그래야 할 이유가 있냐고 진심으로 의아한 듯 되물을 정도였다.상디를 제외한 나머지 자식들은 지극히 아끼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이 아니라 자기가 만든 '최고의 걸작'을 아끼는 엔지니어의 마음에 가깝다.[14] 이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재회 후 상디에 대한 태도. 저지가 단순히 전사이자 군인으로서 '강인한 아들'을 원할 뿐이었다면 욘디를 쓰러뜨렸고 (약점만 잡히지 않았으면) 니디도 쓰러뜨릴 수 있었을 정도로 강해져서 돌아온 상디를 그에 걸맞게 대우했어야 하지만, 저지는 상디가 제프의 가르침과 모험으로 터득한 강함에는 눈곱만큼의 관심도 보이지 않는다. 즉, 자신의 연구의 성과로써 만들어진 강함만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뜻이다.
그래도 선천적으로 아예 감정이 없는 3명의 자식들과 달리 (부정적인 의미에서) 인간적인 감정은 가지고 있다. 빅 맘의 함정에 빠져서 죽을 위기에 처하자 슬픔에 눈물, 콧물 흘리면서 오열할 정도이다. 장녀 레이주의 말에 따르면 저지가 가혹할 정도로 상디를 미워했던 이유 중 하나가 아내 소라의 죽음을 상디의 책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15] 그리고 빅 맘 해적단과 손을 잡으려 했던 자신이 밉고 조상들을 뵐 낯이 없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도 아니고 빅 맘에게 직접 달려들었다. 상디에게 보였던 태도를 빼고 보면 오히려 굉장히 감정적인 편이다.
과학의 왕국 제르마의 국왕답게 뛰어난 과학자다. 특히 생물학과 관련해서는 거의 SF 소설급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과거 인류 최고의 천재라는 베가펑크와 함께 생물의 '혈통인자'[16]를 발견하고 독자적인 연구 끝에 인간 복제에 성공했다.[17] 거기에 그치지 않고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자기 자식의 혈통인자를 인위적으로 조작해서 강화인간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상디를 제외한 나머지는 악마의 열매도 먹지 않았는데 보통 인간이 가지지 못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기계공학에도 일가견이 있다.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해서 강화복 레이드 슈트를 만들었다. 공돌이 끝판왕 프랑키도 형상기억합금을 다루는 기술을 베가펑크의 연구를 통해서 익혔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빈스모크 저지/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전투력
주요 무기는 제르마의 과학 기술로 만든 창이다. 거기에 제트 분사기가 달린 신발과 전기가 흐르는 옷과 무기까지 더해져 상당한 무력을 지니고 있다. 상디에게 왜 자신이 어릴 때 가르쳐 준 검을 안 쓰냐고 묻는 걸로 봐선 때에 따라서 검술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18] 자신이 개발한 특제 아이템을 전투에 적극 활용하는 클리크와 같은 기믹의 상위호환격.다만 레이드 슈트를 착용한다 하더라도 빅 맘 같은 사황들이나 최고 간부 그리고 해군 대장 같은 신세계 정상에 오른 인물들과 비교하면 한참 떨어진다. 그래도 이것이 평가 절하의 근거가 될 순 없는 것이 사황은 그야말로 무력으로는 넘을 수 없는 장벽이나 다름없기 때문. 15억짜리 대해적인 루피가 카이도의 금쇄봉 한 방에 까무라쳤고, 13억짜리 사황 간부인 퀸은 기억상실로 능력도 패기도 못 쓰는[19] 특급 디버프를 먹은 빅 맘에게 단 두 방에 뻗어버린 것 등을 볼 때, 사황은 같은 사황급 상대가 아닌 이상 다 한 방감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차원이 다른 무력을 자랑한다. 저지가 빅 맘에게 일격에 당해버린 것이 당시에는 굴욕으로 인식되었지만, 어차피 루피를 비롯해 당시 토트랜드의 그 누가 저지 자리에 있었어도 결과는 똑같았을 것이다.
하지만 친아버지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로 봐주면서 싸워주는 상디에게조차 제대로 된 유효타 하나 못 내는 걸 보면 역시 그다지 강하지는 않은 것 같다. 당시 상황을 설명하자면, 저지는 자신의 레이드 슈트와 전기 창으로 풀무장을 한 상태에서 여러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상디를 밀어붙였고 실제로 상디를 몇 번이고 날려버리며 미약하게나마 대미지를 주기도 했으나, 막상 그런 뒤에 상디가 피를 흘리거나 크게 힘들어하는 하는 묘사는 전혀 없었고 오히려 누운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는 여유까지 보였다.[20] 마지막에 상디가 대결을 포기한 것도 저지에게 상대가 안 돼서가 아니라 부하를 주저없이 방패로 삼아 뚫어죽이는 저지의 비인도적인 모습을 보고 기분이 잡쳐 싸울 가치도 없는 놈이라고 판단했기 때문. 만약 상디가 저지와 싸우던 장소가 빅 맘의 성이 아니었고 항해 중 우연히 마주친 것이었다면 얼굴 보자마자 더 따질 것도 없이 레이주를 제외한 빈스모크 가족과 제르마 왕국을 한꺼번에 철저히 박살을 냈었겠지만,[21] 하필 사황 빅 맘의 본거지인 홀케이크 아일랜드인 데다가 아버지격인 제프가 인질로 잡혀있던 만큼 당시의 상디로서는 싸울 기력조차도 없어질 수 밖에는 없다.
반면에 상디는 자신의 장기인 디아블 잠브조차도 몇 번 쓰지 않았다. 1부에서야 디아블 잠브가 필살기의 개념이었지만 2부에서는 그냥 조금 강한 일반 기술 정도이기 때문에 딱히 대단할 것도 없고, 와다츠미를 날려버린 헬 메모리즈 같은 고강도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저지를 상대로는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은 상디가 전혀 전력을 다해 싸우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이후 자신 이상의 실력을 가진 루피와의 일전에서는 오로지 디아블 잠브만으로 공격을 했기에 더욱 대비된다.[22] 이러한 작중 묘사를 종합하면 저지의 실력은 자신의 자녀들에 비해 한 수 아래라 볼 수 있다. 강화인간인 자녀들과는 달리 본인은 평범한 인간인 것도 있고, 본인이 실패작이라며 내다버린 상디조차도 여러 차례 실전을 넘나들다 자연스럽게 강해졌으니...[23]
애당초 저지를 포함해 빈스모크 가문 전원은 특수 능력의 유용함을 제외하면 제르마 왕국의 모든 전력을 총동원하더라도 사황 최고 간부 한 명을 못 이길 게 분명한 집단이다.[24] 빈스모크 가문의 전력은 아무리 좋게 봐도 신세계 바다에선 중하권 수준에 불과하다. 그래서 빅 맘도 이들의 기술을 탈취할 것만 생각했지 동맹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분수를 모르고 빅 맘에게 동맹을 제안했다가 역으로 털린 것.
처참한 전투력과는 별개로 과학력은 매우 뛰어난지 퀸은 "자기의 과학력은 빈스모크 저지보다 못하다"는 투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퀸이 자신의 몸에 빈스모크 형제들의 능력을 탑재한 이유 역시 저지에 대한 열등감 때문이었다.[25]
4.1. 기술
- 전자 크랙(電磁 クラック)
왼쪽 발의 제트 부츠로 전기를 생성하여 걷어차는 기술. 상디에게 사용하였다.
- 블래스트(ブラスター)
부츠의 뒤끝에 있는 제트 부스터의 추진력으로 킥을 날리는 기술. 상디에게 사용하였다.
- 전자 샤프트(電磁シャフト)
창 끝으로 전기 에너지를 집중해 공격하는 기술. 상디에게 사용하였다.
4.2. 패기
- 무장색 패기
자연계 능력자인 시저 클라운에게 타격이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5. 평가
자세한 내용은 빈스모크 저지/평가 문서 참고하십시오.6. 기타
- 바다의 전사 소라 삽화에서 소라와 대치하는 덩치 큰 남성이 있는데, 이게 저지가 아니냐는 말도 있다. #
- 초기 컨셉 아트를 보면 검을 사용했고 철가면을 쓰지 않았다. 이때 구성했던 이명과 이름은 기계장치 백작 생제르맹이었다. 또 다른 컨셉 아트에선 상디를 상디쨩이라고 부르고 활짝 웃으며 반갑게 맞이하는 가증스러운 모습이 있다(...) 원피스 매거진 3호에 따르면 상디쨩이라고 부르는 초안의 저지는 무투파 오카마였다고 한다.
- 등장 때마다 눈가리개와 일체화된 투구를 쓰고 나왔기 때문에 맨얼굴을 노출한 적이 없다. 투구를 벗고 잠을 잘 때는 눈 위쪽이 그림자로 칠해졌고 빅 맘에 의해 투구가 박살났을 때조차 얼굴이 나오지 않았다. 이후 1070화 표지 연재에서 투구를 벗은 과거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자식들과 달리 눈썹이 두껍고 양쪽 다 미간 쪽이 약간 말린 모양새다.
- 세라핌의 등장 이후, 소년병을 쓰지는 않았다는 점과 부하인 클론병들의 생활상이 세라핌보다는 낫다는 점 때문에 평가가 조금은 나아졌다. 물론 본인의 자식들을 전투 기계로 만들었고, 클론병의 의사도 결국 제르마에 복종하게 조작한 것이니 재평가는 결코 아니다.
- 저지와 시저와의 회상에서 등장한 젊은 저지는 상디와 비슷하게 생겼다. 머리색도 상디와 똑같은 건 덤.
- 무슨 일이 생긴 미래의 상디 모습은 저지와 빼닮았다. 반대로 멀쩡한 미래에서 상디 모습은 제프의 판박이.
- 아바타 아앙의 전설에 등장하는 불의 제왕 오자이와 비슷한 점이 많다. 세계를 재장악하려는 엄청난 야심가에, 마음씨 착한 아들은 재능이 없다는 이유로 차별 대우를 하고 교훈이라는 명목으로 끔찍한 트라우마를 심게 만든 것도 모자라, 그 아들이 강해져서 돌아온 이후에도 멸시를 한다. 성격이 악랄한 딸/아들(들)은 자신에 버금가는 재능을 가졌다고 자식 대우를 잘 해주지만 이마저도 아버지로서의 부성애가 있는 것이 아닌 자신의 욕망을 위한 수단으로만 삼았다는 점도 매우 비슷하다.
[V] 출처 : 비브르 카드 ~노스 블루의 전쟁꾼 제르마 66~[V] 출처 : 비브르 카드 ~노스 블루의 전쟁꾼 제르마 66~[3] 퀸, 킨에몬, 코즈키 토키, 아슈라 동자와 동갑.[V] 출처 : 비브르 카드 ~노스 블루의 전쟁꾼 제르마 66~[5] 상디가 처음 제르마를 떠날 때부터 이미 아들이 아니라고 선언했지만, 토트랜드 이후 상디가 대놓고 절연을 선언하며 완전히 절연했다.[V] 출처 : 비브르 카드 ~노스 블루의 전쟁꾼 제르마 66~[V] 출처 : 비브르 카드 ~노스 블루의 전쟁꾼 제르마 66~[V] 출처 : 비브르 카드 ~노스 블루의 전쟁꾼 제르마 66~[9]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이 실패작으로 여기고 버린 상디와 좋아하는 음식이 같다.[10] 원로 성우답게 연기력은 훌룡하지만, 중년 캐릭터임에도 목소리가 너무 젊어 미스캐스팅이라는 의견이 크다. 니디나 욘디가 더 늙어보일 정도로 쌔끈한 미청년 목소리다. 담당 성우가 젊은 시절 주인공 전담 성우에 나이가 60대 중반(1954년생)이지만 워낙 후루야 토오루, 미츠야 유지, 이노우에 카즈히코처럼 청년 역할 위주로 전담하는 원로 성우라 생각하면 어느 정도 감안할 수 있다. 또한 샬롯 페로스페로한테 붙잡힌 장면에서 의식을 잃은 빅 맘한테 크게 이름을 부를 때 보면 비ㅡ 크마므ㅡㅡㅡ!!! 그냥 돼지 멱 따는 소리다. 원로 성우라는 것만 믿고 무리하게 청년 역할 전문 성우를 캐스팅한 셈이다.[11] 바솔로뮤 쿠마와 중복. 무법자가 많은 원피스 세계관 속 몇 안 되는 대인배인 쿠마랑 달리, 아버지는 물론 군주에 과학자로서 자격조차 없는 인간 쓰레기인 저지랑 대조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저지가 닥터 베가펑크와 합작한 복제인간 연구를 기반으로 닥터 베가펑크가 만든 무기가 파시피스타이다.[12] 이쪽은 오히려 나이와 외모에 걸맞은 목소리로 일판의 호리 히데유키보다 호평을 받는다. 아이러니한 건 박영화는 악평을 받은 일판 성우였던 호리 히데유키보다 오히려 3살이 더 어리다는 것이다. 연기톤은 같은 매드사이언티스 캐릭터인 닥터 에그맨을 연상시킨다.[13] 저지의 전투력이 뛰어나다는 건 절대 아니고 정치력을 뜻한다.[14] 애초에 자식들의 이름부터 기계 장치의 1, 2, 3, 4호기를 연상케 한다.[15] 소라의 병과 죽음은 임신한 아이들이 감정을 잃은 병기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복용한 극약 때문이다. 전후 관계가 명확한 진실마저 외면할 정도로 아내를 사랑했던 것.[16] 공교롭게도 현실에서 혈통인자 중 하나인 DNA를 발견한 사람은 우생학자인 제임스 듀이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이다.[17] 이때의 인연으로 시저 클라운과 구면이다.[18] 참고로 상디는 실제로 검을 다룰 줄 알지만 손은 전투에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칼을 쓰지 않다가, 매드매드 완제와 싸움에서 완제의 면갑옷을 벨 때 사람 몸은 일절 상처를 입히지 않고 갑옷만 베며 수준급의 칼 솜씨를 보여줬다.[19] 단, 빅 맘은 태생적으로 전신에 무장색이 둘러져 있는 케이스다. 그러다 보니 정신이 무너지면 무릎을 꿇는 것만으로도 살이 까져서 피가 난다.[20] 참고로 이전에 도플라밍고에게 맥없이 지긴 했지만 강한 녀석이라는 소릴 들었고, 도플라밍고의 오른팔 베르고를 상대로는 중상을 입어 가며 크게 고전하는 와중에도 거의 대등하게 싸웠다.[21] 밀짚모자 일당이 사황으로 등극한 현재시점에서 제르마 왕국이 밀짚모자 일당을 이길 방법은 아예 없다. 일반 병사들이야 루피의 패왕색에 죄다 쓸려나갈테고 빈스모크 삼형제는 루피의 패왕색을 견디겠지만 굳이 루피가 나설 필요도 없이 피해의 당사자인 상디가 직접 나서서 가볍게 정리해버리면 된다. 빈스모크 저지의 입장에선 오히려 밀짚모자 일당과 상디에게 살려달라고 목숨이라도 구걸해야 살아날까 말까한 판이다.[22] 다만 저지에게 블래스트를 맞고 날아간 상태에서 잠시 드러누워 과거 회상을 한 상디가 빡쳐서 프욀르 아 프리르 스펙트르를 사용하려다 저지가 잡병들을 방패로 써먹는 걸 보고 집중력이 흐트러져 전자 샤프트를 맞긴 했다. 물론 큰 대미지는 없었고 쓰러지지도 않았지만, 부하의 몸을 창으로 뚫고 공격하려는 저지의 행동거지에 기분을 잡친 상디는 도저히 못 해먹겠다며 더 싸우기를 거부했다.[23] 사실 원피스 세계관에선 평범한 인간도 단련하면 충분히 강해질 수 있다.[24] 오히려 자신이 실패작이라고 생각했던 상디는 혈통인자가 형제들보다 월등한 성능으로 발휘되어 나서 사황 최고 간부인 퀸을 꺾고 사황 최고 간부가 되었다.[25] 그래도 혈통인자가 발현된 상디가 자신을 꺾고 올라버린 걸 보면 간접적으로나마 저지가 퀸을 이긴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