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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19:33:41

미츠야 유지

<colbgcolor=#1F2125><colcolor=#fff> 미츠야 유지
[ruby(三ツ矢, ruby=みつや)][ruby(雄二, ruby=ゆうじ)] | Yūji Mitsuya
파일:미츠야 유지.jpg
출생 1954년 10월 18일 ([age(1954-10-18)]세)
아이치현 토요하시시[1]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성우, 배우, 내레이터, 음향 감독, 뮤지션, 탤런트
신체 158.5cm|A형
학력 나고야 시립 지유가오카 초등학교 (졸업)
나고야 시립 치쿠사다이 중학교 (졸업)
아이치 고등학교 (졸업)
도쿄 전문학교 (졸업)
메이지대학 (문학부 문예미디어 전공 / 학사)
소속사 미츠야 프로젝트
활동 시기 1967년 ~ 현재[2]
링크 파일:IMDb 로고.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출연작
2.1. 애니메이션 및 게임2.2. 특촬2.3. 외화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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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성우. 매우 맑고 여린 중성적인 미성이 특징으로, 미소년을 많이 연기했다. 원체 타고난 목소리가 높아서 최대한 목소리를 깔고 낮게 낸 게 세인트 세이야비르고 샤카이고, 그 아래로는 도저히 안 내려가서 그냥 하이톤으로 승부하기로 했다고 한다. 심지어 다른 성우들은 나이가 들면 전성기 때와 비교하여 다소 톤이 낮아지기 마련인데, 미츠야 혼자 나이먹을수록 점점 높아지는 기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10세부터 합창부에 들어가 연예 활동을 시작했고 중학생 때 드라마 주역을 맡는 등 그럭저럭 잘 나가는 아역배우였으나 어른이 되고 나니 키가 너무 작아서(...) 보는 오디션마다 족족 떨어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성우로 전향했다. 성우로서의 데뷔작은 초전자로보 컴배틀러 V인데, 데뷔작부터 주인공을 맡은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이다. 배우 활동은 많이 해봤지만 더빙은 처음이라 NG를 남발하는 등 엄청나게 헤맸고 초짜였던 미츠야를 나가이 이치로가 잘 지도해준 덕에 어찌저찌 마지막까지 끝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성우로서 왕성히 활동한 시기가 70~80년대여서 그런지 국내에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일본에서는 터치우에스기 타츠야 성우라고 말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특히 터치는 80년대 일본 서브컬쳐에 큰 획을 그은 작품이자 러브코미디 붐의 시발점 역할을 한 작품이기도 하고, 그 인기는 당시 신생아들에게 미나미, 타츠야, 카즈야라는 이름을 붙여주는 게 유행이었을 정도이기에 타츠야 역이 대표 배역으로 꼽힌다. 현재도 방송에 나오면 타츠야 성우로 많이 소개되며 종영한 지 수십 년이 지난 뒤에도 타츠야 연기도 자주 선보인다. 목소리가 그 시절과 별로 달라진 건 없다보니 타츠야 같은 소년 연기가 아직 건재한 듯하다. 그런데 정작 미츠야는 타츠야에 대해 연기하기 제일 힘들었고 자신과 전혀 안 맞는 캐릭터였다고 회고했으며 반대로 제일 편했던 캐릭터로 백 투 더 퓨처마티 맥플라이 역을 꼽았다.

육신합체 갓마즈마그역 또한 대표작 중 하나로, 엄청나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탓에 당초 계획과 다르게 사망한 후에도 혼의 형태로 출연하여 주인공 타케루를 서포트하게 되었고, 마그를 주인공으로 한 단독 OVA와 극장판까지 만들어지는 등 주인공 타케루를 능가하는 인기를 누렸다. 또한 마그가 사망했을 때에는 팬들이 장례식을 치렀고, 미츠야 유지도 상복을 입고 등장했다.

이 외에도 릴로 & 스티치 시리즈플리클리, 토이 스토리렉스를 맡아 디즈니 팬들에게 꽤나 인기가 있다. 슈퍼로봇대전 팬들에겐 아오이 효마로 친숙할지도. 캔디캔디의 아치역으로도 유명하다. 세인트 세이야 Soul of Gold 캐스팅 코멘트에서 비르고 샤카의 인기가 해외에서도 커서 중국의 팬들이 직접 찾아온 일도 있었다.

이것 말고도 이 성우가 연기한 유명한 배역을 꼽자면 키테레츠 대백과의 톤가리 코지가 있다. 사람들도 톤가리는 우에스기 다음으로 그의 가장 대표작으로 꼽고 있다. 본인도 톤가리를 자신의 대표 캐릭터로 꼽곤 하며, 키테레츠 대백과 방영 당시 톤가리는 조연이지만 임팩트가 강한 캐릭터로 연기하면 비중이 늘어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일부러 하이톤을 강조하고 적극적으로 애드립을 넣는 등 최대한 코믹성을 발휘한 연기를 했다고 한다. 음향 감독 코마츠 노부히로(小松亘弘)가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며 말렸지만 끝까지 밀어붙여 결과적으로 톤가리는 8년간 방송 중 대부분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미츠야가 목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소등 시간 이후 간호사 몇 명이 병실에 찾아와 "톤가리의 목소리를 내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었을 정도이다. 이후 원피스의 피카역을 맡았을 때는 아예 톤가리보다 더 높은 목소리로 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고 한다.

미남이나 미소년을 많이 했지만 남성 성우로서는 드물게 여장남자오카마 역할이 많다. 그 중에는 할머니 역도 있는데 마물헌터 요코의 마노 마도카 역이다.[3]

2012년에는 스마일 프리큐어에서 조커로 대활약했다. 정말 이미지 그대로 잘 그려냈다.

2022년 1월에 <오네가이! 랭킹>에서 2021년 1월에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

2022년 5월 9일에 췌장염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했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

인기 미소년 캐릭터를 다수 연기했고 얼굴도 굉장히 곱상해서, 젊은 시절에는 아이돌 성우로써 큰 인기를 누렸다. 가창력도 뛰어나 가수로서 활동도 활발했으며, 당대 인기 성우들이 모여 조직한 성우 밴드 슬랩스틱(スラップスティック)에서 키보드 겸 보컬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무려 [age(1954-10-18)]세로 1살 연상인 후루야 토오루([age(1953-07-31)]세)와 같이 성우계 대표적인 동안으로도 유명하다. 물론 나이가 나이이고 살이 좀 붙은지라 최근 모습은 조금 나이가 들어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동연령대에 비하면 상당한 동안이다. 타나카 마유미, 히라노 후미보다도 나이가 많으며. 나카타 조지, 이노우에 카즈히코, 치바 시게루 등과 동갑이다.

후배 지도에 대단히 엄격하기로 유명한데, 실제로 미츠야가 후배의 연기를 봐주는 영상을 보면 경력이 있든 없든 간에 가차없이 매운 평가를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터치 녹음 시에 히로인 역으로 함께 출연했던 히다카 노리코도 엄청나게 호된 연기지도를 받았다. (당시 미츠야는 주연 상대 배역인 동시에 '음향 스태프'였다.) 음향감독 일에 뛰어들면서 후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성우계에서도 거물이라 불리는 야마데라 코이치는 미츠야 유지를 성우로서 존경하는 선배라고 밝혔다. 키시오 다이스케가 미츠야 유지의 제자다. 연기 지도 이외에도 평상시에 "젊은 성우들은 다 똑같은 목소리로 들린다", "외화는 절대 더빙으로 안 본다. 더빙 성우들의 연기력 부족이 심각해서 배우들에게 미안할 지경이다"라고 후배들을 통렬히 비판하는 발언을 하기도 하고, 연기자한테 연기력을 닦을 시간을 안 주고 다른 걸 시킨다는 이유로 성우의 아이돌화에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치는 걸로 보아 특별히 스파르타식 교육방침을 가지고 있다기보다는 그냥 기준이 높은 것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일본 성우계에서는 드물게 커밍아웃하고 활동하는 게이이기도 하다. 그전까지는 2011년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오네가이 랭킹의 성우 특집에 출연했는데, 이 때 성우 관계자들의 증언이나 각종 과거사 등을 종합해 혹시 동성애자가 아닌가? 하는 질문이 나왔다. 이 때 미츠야는 확실하게 게이라고 공언하지 않고 "그레이 존(Gray zone)입니다!"라고 언급했는데 이 기점으로 그레이 존 캐릭터가 정착되어 이후 각종 버라이어티에 활발하게 출연하게 되었다. 각종 정황으로 따져볼때 아무리 생각해도 게이인데 미츠야 본인은 그레이 존이라고 바득바득 우기는 것이 웃음 포인트였다. 버라이어티 활동은 몇 년 정도 하다가 그만두었는데, 이후 개인 방송에서 이 그레이 존 캐릭터성에 염증을 느낀 것과 가면 증후군이 겹쳐 우울증 비슷한 증세가 온 것이 그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던 2017년 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게이냐고 직설적으로 물어보시는 거라면, 게이입니다"라며 커밍아웃했다. 이때까지 확실히 밝히지 않은 것은 일반 회사원인 친형에게 폐를 끼칠지도 모른다는 걱정과 자신이 맡아 온 캐릭터들의 이미지를 생각해서였는데, 이제 형이 정년퇴직을 했고 근래 자신이 맡은 캐릭터가 우주인, 동물 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보니 이제 상관 없을라나 싶어서 그냥 밝혔다고 한다. 애초에 딱히 숨길 생각도 없었고 그레이 존이라고 우긴 데에서 대충 눈치챘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커밍아웃하자마자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바람에 되레 자기가 놀랐다고 한다. 미츠야가 게이라는 사실은 성우 업계 내에서 이미 유명했던 사실이라[4] 동료 성우들은 하나같이 "이제 와서?"라는 반응이었다고 한다. 커밍아웃 이후에는 레인보우 퍼레이드에 참여하거나 전국을 돌면서 강연을 하는 등 성소수자 인권 향상에 힘쓰는 활동을 하고 있다.

성우 이노우에 카즈히코와 매우 막역한 사이이다. 동갑내기 친구이기도 하고, 미츠야가 성우 데뷔해서 도쿄에 진출한 후 가장 먼저 친절하게 대해준 것이 이노우에 카즈히코라고, 여기에 미즈시마 유우를 더해서 3명은 영 라이온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미츠야에게 있어 두명은 평생 함께 할 전우라고 한다. 3명은 2017년에 FULL Kabs라는 기간 한정 유닛으로 CD를 발매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특히 중년 여성 성우들과 두루두루 친한데 타나카 마유미와는 둘이서 회사를 창립한 적도 있고, 토다 케이코와는 여행다닐 때 같은 방을 쓸 정도(!!)이다. 물론 상기했듯이 미츠야가 게이라는 게 익히 알려져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반 농담으로 서로 알몸을 봐도 아무렇지도 않은 사이라고 언급했는데, 정작 목욕하러 들어간 케이코가 깜빡한 게 있다며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알몸으로 뛰쳐나와 미츠야가 엄청나게 당황했다는 일화가 있다. 마츠노 타이키와도 매우 친했는데, 타이키의 사망 당시 미츠야는 뮤지컬 관람 일정 때문에 미국에 있었는데 부고 소식을 접하자마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귀국했고, 한동안 충격과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타이키의 고별식에서 미츠야가 사회를 맡았다.

성우 츠다 켄지로의 성우 데뷔작인 H2에서부터 그의 연기를 지도해 주었고, 유희왕 시리즈의 카이바 세토역 오디션에서도 음향감독으로 일하던 미츠야 유지가 그를 발탁했다는 이야기는 방송에서 밝힐 정도로 유명한 일화이다. 츠다 켄지로 성우의 이야기에 따르면 매우 나긋나긋하게 지도해 주어서 감동했다고 한다. 앞의 히다카 노리코를 엄격하게 교육한 것과는 상충되는 얘기지만, 역할의 중요성(히다카가 맡은 미나미는 히로인으로서 극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포지션이지만, 츠다가 맡은 노다는 극을 이끌어가는 주연은 아니다)이나 연기 경력(히다카가 아역 경력이 있긴 하지만 한동안 연기를 떠나 아이돌 생활을 해 연기력이 부족했던 반면, 츠다는 연극배우로서 몇 년 간 무대에서 구르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을 생각하면 크게 위화감 있는 태도 차이는 아니다. 물론 미츠야 유지가 나이가 들며 성격이 둥글어져 그런 것일 수도 있다.아니면 미츠야가 특히 낮고 굵은 목소리를 좋아해서 사심이 작용했을 수도 있다

후루야 토오루 불륜 및 폭행, 임신중절 종용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미츠야가 후루야의 불륜을 못 본 척 덮어줬다는 루머가 퍼지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에 미츠야가 직접 나서서 완전히 사실무근이며 후루야 토오루와는 슬랩스틱 이후로 함께 일을 한 적도 없고 사적인 교류도 없었다고 반박해 해당 루머를 불식시켰다. 성우끼리 사이가 좋은 관계가 있으면 데면데면하거나 반대로 나쁜 관계도 있기 마련이지만 평소 성격이 온화하기로 유명한 미츠야가 이렇게 대놓고 못박을 정도면 아예 손절한 게 맞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2. 출연작

2.1. 애니메이션 및 게임

2.2. 특촬

2.3. 외화

3. 관련 문서



[1] 자란 곳은 나고야시.[2] 본격적인 활동은 1976년[3] 더 깊이 들어가면 국내에서 방영된 적이 있는 리리카 SOS의 리리카 할머니 역도 포함.[4] 매 녹음마다 남자친구가 마중나와서 알 사람은 다 알고 있었다고 한다. 남자친구와는 20세부터 31세까지 동거했고 천생연분이라 할 정도로 잘 맞는 상대였는데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아들의 결혼이 보고 싶다고 하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이별했다고 한다. 이 때의 영향으로 미츠야는 이별 후 제대로 연애도 못 하고 지금도 좀처럼 파트너를 못 찾고 있다.[5] 리리카의 할머니.[6] 일본판에는 중복이지만 한국 MBC판 한정은 다르다,데그랑은 한규희,요그랑은 엄태국,찌그랑은 안장혁[7] 1989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