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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5:34:18

오태식

오태식
Oh Tae-sik
파일:영화 해바라기.jpg
출생 1976년
성별 남성
직업 조폭[1] → 자동차정비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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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배우 <colbgcolor=#fff,#191919>김래원
등장영화 해바라기
해외판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토치 히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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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명대사5. 전투력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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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해바라기의 주인공.

2. 특징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정황상 고아 또는 부모에게 버림받은 인물로 보인다. 굉장한 싸움실력과 맷집을 지녔고 학창시절엔 무자비한 폭주기관차같은 성격이 더해져 상당한 악명을 떨쳤으나, 개과천선을 한 이후엔 아예 다른 사람이 됐다.[3]

본래 성격은 착하고 우직한데, 안 좋은 환경에 의해 삐뚤어진 것으로 보인다.[4] 그러다 자신도 모르게 최도필을 죽이는 살인까지 저지르자, 스스로에게 큰 충격을 받았는 지 최도필의 어머니인 덕자 앞에서 무릎 꿇고 미친 듯이 울면서 용서를 빌었다.[5]

무식해 보이는 면모와 달리 수학을 꽤 잘한다. 두각을 드러낼 기회가 없었을 뿐, 원래 수학에 재능이 있을 정도로 머리가 좋은 듯 하다.

3.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해바라기(영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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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4. 명대사

사우나 직원: 아저씨! 자꾸 그렇게 장난치면 안 되죠. 넣다, 뺐다~. 그게 지금1 얼마나 미세한 최첨단 지금2 센선데 지그음~!3 으이그~! 고장납니다.
태식: 그냥... 안 그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우나 직원:(혼잣말) 하이그. 거 알 만한 사람이 왜 그래? 으이그... 아 난 왜 자꾸 고장났나 했어? 얼마나 비싼 건데 최첨단 지금4 미세한 게... 고장나면 자기가 아저씨가 물어...(화를 못 이기고) 아니? 아저씨가 그렇게 돈 많아요? 아니? 물어줄 거냐고? 아저씨.
태식: 아니. 제가 이걸 처음 보는 거라 가지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사우나 직원: (태식의 문신을 보고)딸꾹...
창무: 어떤 새끼가 재수없게 울고 지랄이야?!
태식: "나다, 이 씹새끼야..."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 씨발새끼들아...!"[6]
태식: "병진이 형 형은 나가. 나가, 뒤지기 싫으면."
태식: "미안해 형."
병진: ...고맙다.
"사람이...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 게 세상 이치래더라?[7] 알아들었냐. 지금부터 내가 벌을 줄 테니까... 달게 받아라."

이외에 본인이 한 대사는 아니지만 오라클로 쳐들어온 오태식에게 김양기가 건넨 “오태식이 돌아왔구나”라는 대사도 매우 유명하다.

5. 전투력

한마디로 인간흉기. 최도필을 포함한 그의 패거리들인 흉기를 든 조폭 6명을 혼자서 개박살내 버렸다. 특히 죽음을 각오하고 복수귀로 각성한 그의 전투력은 한국 영화사에서도 손꼽힐 수준으로, 적진 오라클에 단신으로 쳐들어가 조폭 40명을 쓰러뜨린다.[8]

사실 별다른 격투 기술을 익히지 않은 케이스라, 그냥 흔하디 흔한 타격기 위주로 싸웠다. 즉 공격 스킬이 다양한 인물은 아니라는 것. 그럼에도 인간흉기 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둔기에 맞고 칼에 찔려도 다 버틸 만큼 어마어마한 초인적인 맷집엄청난 완력을 지녔기 때문. 물론 극한의 상황에 몰린 사람이 흥분해서 아드레날린이 온 몸에 돌아 오태식처럼 진작에 죽었을 데미지를 극복하고 인간을 초월한 괴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없진 않지만, 작중 오태식이 마지막에 무쌍을 찍었을 때의 활약은 그런 상황을 아득히 초월한 수준이다.[9]

그야말로 비현실적인 전투력을 보여 줬고 오태식과 같은 밸런스 붕괴 캐릭터들은 대부분이 극의 완성도와 재미를 떨어뜨리기 마련이지만(그리고 오태식 역시 이런 부분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무쌍이 납득될 수준의 처절한 서사와 배우 김래원의 열연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영화 개봉 후 2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대표적인 한국 액션 영화 캐릭터 중 하나로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6. 여담



[1] 갱생 전[2] 갱생 후[3] 술먹고 사람을 죽여 징역 10년을 살다 나온 사람이라기엔 너무나 순박하고 성실하다.[4] 추측이지만, 오태식은 고아 또는 부모에게 버림받은 케이스라 애초에 엄청 안좋은 환경에서 자라고 살다보니까 그 스트레스를 풀 마땅한 데가 없었기에 싸움을 많이 해왔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의지할 곳과 믿고 따를 사람이 없는데 싸움은 잘 하다 보니 그의 힘을 노리는 악인들에게 본의 아니게 이용을 많이 당해 왔을 것이다. 따라서 본래 그가 착했어도, 환경이 좋지 않다보니까 어쩔수 없이 악하게 변질된걸로 추측된다. 이래서 사람은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5] 그것을 계기로 덕자가 양아들로 거둬들이고 태식은 10년 동안 개과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6] 그냥 보면 성대모사 개인기로 많이 하는 대사지만, 작중에서 덕자가 죽고 희주가 부상당하고 나서 분노랑 슬픔에 휩싸여 나온 대사이다. 과거의 막장 인생을 청산하고 겨우겨우 평온한 삶을 얻었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꼬웠던 주변에 의해 그 삶조차 빼앗긴 것에 대한 울분과 원망이 담긴 일갈인 셈.[7] 본래 조판수 회장이 태식에게 했던 말이었으나 복수의 이를 갈고 찾아온 태식이 이 말을 그대로 되돌려주었고, 정말로 그 일당 모두에게 그대로 벌을 내렸다.[8] 이들 중 극소수를 제외하고 타살로든 교살로든 모두 죽여 버렸다.[9] 마지막 장면에서 오태식은 조폭들에게 각목과 쇠파이프로 흠씬 두들겨 맞고, 심지어 마지막엔 배에 칼까지 꽂혔다. 일반인이었으면 진작에 죽었거나 최소 중상임에도 불구하고, 조폭을 손쉽게 날려버리거나 주먹 한 방에 무력화시키고 목을 졸라 죽여버렸다. 이건 그냥 아드레날린이 돌았다 수준을 넘어서서 약이라도 빨고 달려들었다 해도 믿기 어려울 수준으로 차원이 다른 괴력과 광기다. 게다가 사람이 지나치게 흥분하면 되려 온 몸에 힘이 빠지기 마련인데 오태식은 그런 와중에도 자길 진심으로 죽이려고 달려드는 사람을 역으로 목을 졸라 죽이거나 흉기에 두들겨 맞고 칼에 찔리는 만신창이가 되었음에도 기어코 조폭 두목까지 척살하면서 조직 하나를 거덜냈다. 가히 인간이 맞나 의심되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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