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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6 17:29:41

천순 메르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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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병
판타지 보컬 사운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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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계였다면, 그 아이를 용서할 수 있었을까──────

저주받은 세계를 향한 끝 없는 악의.
소녀를 둘러싼 검은 자주빛의 그림자가 일렁이기 시작했다⋯ ⋯
세계 종말에 앞서 펼쳐질 네 번째 마녀의 이야기.
이름밖에 밝혀지지 않은 제 4의 마녀, 리프리디아의 존재가 여러분들 앞에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걸로 남은 것은 다섯 번째 마녀뿐.
그녀의 모습은, 어쩌면 그것은 환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이야기 속에서는 이미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가 끝났을 때, 세크사리스의 이야기도 막을 내릴 때가 될 겁니다.

天巡メルクマール

1. 개요2. 트랙 리스트3. 등장인물4. 줄거리5. 천순 메르크말 ~die Vollendung
5.1. 등장인물
6. 기타

1. 개요

2016년 7월 6일 발매된 소녀병의 4번째 메이저 싱글 앨범. 전작인 광성 메리디에에서 떡밥을 던졌던, 네 번째 마녀 리프리디아의 탄생과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제목의 メルクマール(Merkmal, 메르크말)은 '지표'를 뜻하는 독일어이다.

2. 트랙 리스트

트랙 곡명 보컬 재생시간
01 黒紫のオーンブレ[1]
흑자색의 옴브레
Mitsuki 06:02
02 双生プロヴィデンス[2]
쌍생 프로비던스
Mitsuki & Lico 06:26
03 天巡:終わりにしてその始まり
천순 : 끝이자 그 시작[3]
Mitsuki 06:03
04 黒紫のオーンブレ (instrumental) - 06:02
05 双生プロヴィデンス (instrumental) - 06:26
06 天巡:終わりにしてその始まり (instrumental) - 06:03

3. 등장인물

4.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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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싱글의 순서는 사실 2 - 3 - 1번 트랙순으로 들어야 한다.

2번 트랙은 리디아와 리플의 과거, 3번 트랙은 리플의 죽음과 리디아의 각성과 리프리디아의 탄생[4] 1번 트랙은 얼핏 들어보면 이야기의 개막과 리프리디아의 의지의 메시지 같지만 2, 3번을 듣고서 마지막에 들을 경우에는 에필로그처럼 변하기 때문에 이쪽이 더 자연스럽다.

이름도 없는 작은 마을. 사람들은 신을 신봉하며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들 중 특히 신앙심이 독실한 어느 부부는, 오랫동안 아이를 갖지 못해 간절한 마음으로 신에게 기도를 올린다. 얼마 뒤 부부는 드디어 아이를 가지게 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부부를 축복해야...... 할 터였다. 어렵게 태어난 두 아기는 쌍둥이라는 신의 저주를 받아[5]마을에서 멸시를 당하며 성장한다. 그러면서도 쌍둥이는 둘이 함께할 수 있다는 작은 희망만을 바라며 밝게 살아간다. 신앙심이 깊은 언니 리디아는 동생에게도 신의 자애가 내렸으면 하는 마음에 그녀가 신을 믿을 수 있도록 열심히 설명하고, 리플은 수긍하는 듯 하면서도 마을에서 나가고 싶다는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하며 리디아에게 자신과 같이 나가자고 제안한다. 리디아는 그 제안에 확실히 대답하지 못한 채, 그렇지만 다정하게 약속한다.
「⋯⋯リフル、大丈夫。いつまでも⋯⋯ずっと、一緒よ。」
「⋯⋯리플, 괜찮아. 언제까지나⋯⋯ 계속, 함께야.」

하지만 어느 날, 리플은 병으로 쓰러진다. 그러나 마을 사람 그 누구도, 심지어 의사마저도 쌍둥이를 외면해[6] 리플은 그저 죽어갈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된다. 정해진 하늘의 운명에 저항해보려고 했지만, 무력한 리디아는 그저 기도만을 반복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기도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리디아가 절망하자 리플은 자신은 처음부터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다라고 위로한다.

결국 리플은 곁에 있어 줘서 고맙다는 말만을 남긴 채 사망하고, 리디아는 오열하며 자기 자신이 세계였다면 이 아이를 용서할 수 있었을까 고뇌한다. 동생을 따라가기 위해 리디아가 목숨을 끊으려는 순간, 그녀는 천둥 소리와도 같은 어떤 목소리를 듣는다. 너야말로 적임자라는...
「それは祝福か、あるいは呪いなのか。
少女から広がり、立ち上りゆく無数の影。
そしてその影はやがて全てを飲み込み始める。
──それこそが、新たなる魔女の誕生の瞬間だった」
「그것은 축복인가, 아니면 저주인가.
소녀에게서 퍼져, 피어오르는 무수한 그림자.
그리고 그 그림자는 이윽고 모든 것을 삼키기 시작한다.
──그것이야말로 새로운 마녀의 탄생 순간이었다」
이후 리디아의 주변에서는 무수한 검은 자주빛의 그림자가 뿜어져 나와 모든 것을 먹어치우기 시작한다. 결국엔 자기 자신마저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리디아는 각오한 채 수 많은 생명을 먹어치워 세계가 종언을 맞이하는 그 순간까지 살아갈 것을 결의한다. 가장 깊은 사랑을 가졌기에, 가장 탐욕스러운 마녀 리프리디아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5. 천순 메르크말 ~die Vollendung

모두가 같은 「가르침」을 믿고 조용히 사는 평화로운 마을 「에슈발크」에 사는 소녀 지나와, 한 번 찾아온 사람은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마의 촌락」에 사는 소녀 리디아. 두 사람의 해후. 그것이 모든 도달점이었다. 지금 쓰여지는 「천순 메르크말」의 또 다른 이야기. 끝나가는 세계를 구성하는 조각들이 또 하나 풀린다.
천순 메르크말~die Vollendung 판매 페이지 소개문

소녀병이 처음으로 출간하는 외전 소설로, 천순 메르크말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본래는 카도가와 스니커 문고에서 정발될 예정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무산되어, 2016년 12월 코마케에서 동인으로 출간했다. 초판이 다 팔린 이후로는 한동안 절판 상태였다가 2021년 12월 진전 세크사리스 제작 중 재판이 결정되었다. 재판 물량은 진전 발매와 비슷한 시기에 매진되었고, 이후로는 PDF 파일 형태의 전자책만을 판매하고 있다.

5.1. 등장인물

6. 기타

2016년 7월에 발매한 소녀병의 4번째 메이저 싱글. 광성 메리디에가 나온지 약 11개월 만에 새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왔다.

이전의 광성 메리디에와는 다르게 소녀병이 다시 빠른 템포의 심포닉 락을 중심으로 곡을 구성했지만, 전과는 다르게 기타의 강세를 줄이고 현악의 비중을 더 높인 것이 특징이며, 그 외에 있어서는 악곡적 특성은 거의 없는 전형적인 소녀병의 싱글이다.

언니 리디아의 독실한 신앙심을 표현해내기 위해서 성경과 신성에 관련한 것을 타이틀로 만들었으며, 곡에 내부에서도 드러나 있는 부분. 다만 아쉬운 점은 싱글 앨범인 특성상 전작인 광성 메리디에보다도 이야기의 볼륨이 작아졌다. 이는 스토리 뿐만 아니라 앨범 자체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으로, 미니 앨범을 제외한 메이저 앨범에는 늘 따라붙었던 초회한정판 특전이 사라졌고 수록 삽화도 표지와 어나더자켓을 제외하면 단 1장으로 크게 줄었다.[9] 앨범 본편의 스케일을 줄이는 대신 처음으로 출간하는 외전 소설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1] ombre. 프랑스어 여성명사로 그림자를 뜻한다.[2] 영어로 '섭리'를 뜻하는 providence[3] 요한묵시록의 '나는 알파요, 오메가다'에서 따왔다.[4] 리플의 죽음으로 리디아가 각성, 주변의 모든 것을 먹어치운다. 당연히 리플의 시신도.[5] 서양에서는 쌍둥이 중 둘째를 악마의 자식이라고, 혹은 마녀나 불륜자라고 여겼다.[6] 소설판에 따르면 이 의사는 쌍둥이를 안타깝게 생각하고는 있었다. 허나 리플이 쓰러졌을 때 그녀에게 어떤 처치를 하면 당신도 신벌을 받을 것이다는 마을 사람들의 협박에 굴해 그 목숨을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쌍둥이에게 한 마디 사과 없이 신에게 용서해 달라고 매달리는 모습을 보면 이 의사 역시 참작이 되기는 힘들다.[7] 마을에서 가장 거대한 권력을 가진 대주교의 딸이기에 아무도 대놓고 욕하지 못한다. 단지 뒤에서 수군거리는 정도.[8] 작중 묘사에 따르면 마을 밖으로 나가본 적도, 외지 사람을 만난 적도 없는 듯.[9] 똑같이 메이저 싱글로 발매된 창백 시스페리아는 곡마다 삽화가 붙어 있었고, 심지어 동인 싱글인 통곡 루크세인이나 심한 세그레토보다 삽화 수가 더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