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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3:50:45

창백 시스페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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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병
판타지 보컬 사운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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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들려. 이것은, 세계가 움직이는 소리───

蒼白シスフェリア

1. 개요2. 트레일러3. 트랙 리스트4. 등장인물5. 줄거리6. 기타

1. 개요

동인그룹이었던 소녀병란티스의 정식그룹이 되어서 발매한 첫 앨범. 발매일은 2009년 12월 23일. 소녀병 세계관에서 마녀에 대한 설정이 처음으로 나와서 이후로부터의 설정의 시작점이라고 생각되고 있으며, 팬들은 이전에 비하여 정식그룹화 되면서 음질 등이 나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일련번호는 LACM-4681. 소녀병 최초로 번호가 GIRL로 시작하지 않는 앨범이다.[1]

2. 트레일러

트레일러에는 1번 트랙 '잔해의 마지막 소리' 일부분과 함께 소녀병 유일하게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져 들어갔다. 이 애니메이션의 풀버전[2]은 DVD로 앨범에 같이 동봉되어 있다.


3. 트랙 리스트

트랙 곡명 보컬 재생시간
01 瓦礫の終音
잔해의 마지막 소리
Mitsuki 05:44
02 lunatic... Mitsuki&Lico 04:59
03 Celestial Blue Mitsuki 07:28

4. 등장인물

5.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세크사리스의 현 세계에는 불사인 5명의 '마녀'라는 존재가 살고 있다. 평범한 인간이었던 소녀 시스페리아는 과거,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신에게 선택받아 마녀가 되었다. 그녀는 마녀로써 무자비한 학살을 반복하지만 속으로는 죄책감을 가져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 힘든 감정도 점점 무디어져 자신은 이제 인간이 아니라고 자조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람이었을 적 연인 사이였던 소년이 자신의 거처로 찾아오자 자신이 아끼는 시종 시르에라에게 그를 내쫓으라고 명한다. 그러나 시스페리아를 사랑하고 있던 시르에라는 질투와 광기에 사로잡힌 채 마녀의 명을 왜곡해 소년을 아예 죽이려 한다.

시르에라와 소년은 어느 설원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소년은 그녀가 시스의 시종이라는 것을 알고 싸울 이유가 전혀 없으며 뭔가 실수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시르에라는 네가 여기에 찾아온 것 자체가 실수라고 그를 조롱한다. 두 사람의 싸움은 점점 더 격렬해지고, 마침내 시르에라의 나이프가 소년의 목을 찌르려는 찰나 시스페리아 본인이 마법으로 등장해 소년의 앞을 가로막고 그 칼을 대신 맞는다. 시스페리아는 입가에 피가 흐르는 채로 소년에게 키스를 해 작은 마법을 걸고, 소년은 그대로 기절한다.

소년은 얼마 후 눈을 뜨지만, 이미 시스페리아와 시르에라는 사라진 뒤였고 자신 혼자만 하얀 비 오는 작은 언덕에 남겨진 것을 발견한다. 그는 시스와 재회했던 건 어렴풋이 기억하지만, 어째서인지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방금 그녀가 떠나기 전 무어라 속삭였는지는 떠올리지 못한다.
「二人の思い出を消し去ろう。
두 사람의 추억을 지우자.
あたしという存在に囚われることなどなく、全て忘れて幸せに生きられるように。
나라고 하는 존재에 붙잡히는 일 없이, 모두 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二人はここで別れ、 もう二度と出会うことはない」
두 사람은 여기서 헤어져, 두 번 다시 만날 일은 없어.

시스페리아는 떠나기 전, 소년에게 '자신과의 추억을 잊는다' 와 '행복하게 살아간다' 라는 두 가지 마법을 걸었다. 그녀는 그래도 자신에게 '고마워'라는 감정이 남아 있었음을 깨달으며, 소년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그러나 그 2개의 마법이 소년의 안에서 양립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소년에게 있어 시스와의 추억이 사라져 버리는 건 결코 행복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 마법은 그 마음의 강함에 지워져 무효화되고, 소년은 시스페리아와 만나기 위해 다시 여행을 떠난다. 다음에 만날 때는 자신이 재회의 키스를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蒼白の果て, それがどんなに遠くても, いつかきっと────」
창백의 끝, 그곳이 아무리 멀다 하더라도, 언젠가 꼭────

6. 기타

시스페리아라는 이름은 탄식, 한숨을 뜻하는 라틴어 suspiria(서스페리아)를 변형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단어를 제목으로 사용하는 이탈리아 공포영화가 존재하는데, 이 영화의 컨셉이 마녀가 등장하는 암흑동화라는 점[4]을 고려할 때 시스페리아의 이름이나 마녀의 대략적인 설정은 여기서 영감을 얻었을 것으로 보인다.
[1] 동인이 아닌 란티스 소속으로서 앨범을 발매했기 때문에 란티스 쪽 넘버링인 LACM가 붙었다. 이후로도 메이져 앨범은 계속 LACM로 나온다.[2] '잔해의 마지막 소리'의 뮤직비디오이다. 다만 애니메이션 내용은 2번 트랙인 'lunatic...' 까지 같이 다루고 있다.[3] 초회한정판 특전 소책자에 수록되어 있다.[4] 이 영화의 세계관도 마녀가 여러 명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