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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6:52:53

차선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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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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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경성환 아역: 차유진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남. 34세(1988년). 윤초심의 아들 / 제왕그룹 전략기획실 본부장

1. 개요2. 작중 행적
2.1. 5년 전: 행복한 결혼을 앞두고 첫사랑을 잃다.2.2. 4년 후: 여전히 고은조를 그리워 하다.2.3. 고은조의 얼굴을 한 황가흔을 만나다.2.4. 점차 황가흔에게 빠지기 시작하다.2.5. 황가흔과 점차 가까이 하려한다.2.6. 아들을 위해 할 수 없이 황가흔과 멀어지려 하다.2.7. 오하라의 계략에 분노하다
3. 평가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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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2 저녁 일일 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페이크 주인공. 34세이며 윤초심의 아들이다. 담당 배우는 경성환.

2017년에는 제왕그룹에서 대리로 일하고 있다. 4년 후(2021년)에는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2. 작중 행적

2.1. 5년 전[1]: 행복한 결혼을 앞두고 첫사랑을 잃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은조와 결혼을 앞두고 있던 와중에 하라의 귀국 후 만남에서 사귀자는 말을 듣게 되었고, 다음 날 은조는 자신이 결혼할 남자를 소개한다고 자리를 마련했고, 같은 곳에서 하라는 자신의 남자친구를 소개하겠다고 한 후 자신이 좋아하던 선혁이 등장하자 하라의 표정이 바뀐다.

하라가 만나자는 전화에 호텔로 갔다가 결국 나오게 되고, 은조를 만나 하라가 신경 쓰이는지 물어본다. 은조를 안아주며 하라는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해주자 하라와 무슨 일이 있냐고 묻자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한다. 이후 오병국의 부탁으로 하준을 찾으러 갔다가 너무 일만 하지 말라는 말라며 자신과 함께 놀러가자고 하자 선혁이 종목을 정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둘은 내기를 하게 되고, 선혁이 지면 함께 클럽을 가고, 하준이 지면 선혁의 뜻대로 하기로 정했다. 결국 선혁이 이기게 되고, 회장님이 기다리신다고, 어머니의 제사에 참석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한영애에게 제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한다. 그 후 선혁의 어머니인 윤초심이 불티바지에서 짝퉁을 팔다가 경찰서로 오게 되고, 은조가 찾아와 안부를 묻자 자신이 변호사를 찾을 것이라며 먼저 자리를 떠난다.

그러다가 4회에서 부모님이 반대하는 것을 듣고 울고 있는 은조를 찾아와서 위로해준다. 그 후 하라에게 변호사를 선임해준 것에 대해서 고맙다고 말하면서 돈을 건넨다. 그러면서 하라는 선혁에게 자신에게 은조는 자신의 둘도 없는 친구라며 상처 받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자 선혁은 하라에게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하지 못했는데 도와달라고 말한다. 그러자 아직도 프로포즈를 안했냐며 선혁에게 받은 돈으로 근사한 프로포즈를 해주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자 하라는 '은조가 절대 잊지 못할 프로포즈, 만들어 줄게.'라고 말한다.

그렇게 은조는 프로포즈를 받게 되었지만,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은조와 선혁의 모습을 보고 양가의 부모님은 결혼을 허락한다. 이후 5회에서 제왕호텔에서 만든 케이크에 아몬드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알아봤고, 세린에게 묻자 자신은 시간이 없어서 확인하지 못했고, 하라가 반지를 넣었고 자신은 전달해준 것뿐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선혁은 하라가 반지를 숨긴 것이라면 아몬드를 못 봤을 리가 없다며 하라가 말했던 말을 생각하다가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이냐며 생각을 멈춘다. 그러다가 은조의 집에 초대되어 식사를 하게 된다. 그 후 6회에서는 결혼식을 위해 예행연습을 한다. 그리고 그 날 밤 은조가 결혼식을 하던 중 배에서 피가 나오는 꿈을 꾸게 되자 은조에게 신부 파티에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은조는 하룻밤이라고 말하면서 선혁을 안아주고 떠난다. 그리고 은조의 부탁으로 자장가를 불러준다.

그 후 7회에서는 은조가 실종되었던 곳에 갔다가 신부 파티에서 사용하는 물건을 발견하고 물로 뛰어든다. 8회에서 은조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하고, 해탈하면서 자신도 은조와 함께 죽으려고 강에 빠지려고 하면서 자신도 은조와 같이 하늘나라에 함께 가겠다고 하였다. 이때, 하라가 그런 선혁을 발견하고 막아서게 된다. 하라가 차 안에서 자고 있는 선혁을 옷으로 덮어준다. 나중에 깨어나고 난 후, 은조의 장례식장에 가서 슬퍼한다. 그걸 엿듣게 된 하라는 일부러 뻔뻔스럽게 선혁을 위로해준다.

은조를 잃은 슬픔을 뒤로하고 미국지사로 가려고 했지만 하라와 호텔에서 하룻밤 머물게 되고 하라가 아이를 가지게 되면서 미국지사 근무를 포기하고 하라와 결혼을 하게된다.

8개월 후 제왕그룹 본부장이 되고 출산을 앞둔 하라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은조가 살아있다는 사실도 모른채...

2.2. 4년 후[2]: 여전히 고은조를 그리워 하다.

제왕그룹 계열사인 제왕백화점 사업권을 따내며 오병국과 금은화에게 인정을 받지만 오하준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는다. 오하라가 스트레스를 받는 나머지 아들을 데리고 온다는 것을 잊게 되고 훈과 함께 집으로 가는 길 5년전 은조에게 불렀던 자장가를 부르다 죽은 은조에 대한 기억으로 눈시울을 붉힌다.

오하리가 엄마 노릇을 하지 않고 그저 배우로써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자 하라에게 그게 엄마로써 할 소리냐며 아들 훈을 두고 갈등을 빚는다. 물론 화를 내는 것이 아닌 그저 아들 훈이의 행복을 빌 뿐이라고 말하고 하라에게 아들을 좀 더 신경쓰라고 말해준다. 더불어 하라에게 화이프 펀드 창립파티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비서에게 황가흔에 대해 알아보라고 자시하고, 황가흔이 홍콩에서 영화 코스튬 디자이너로 유명한 인물이지만 외부에 얼굴을 나타낸 적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녀의 작품들을 보던 중 의상에 새겨진 늑대 자수 문양을 보고 깜짝 놀라고, 파티장에 가려는 순간에도 황가흔이 어떻게 늑대문양을 알게되었는지 궁금해 한다.

2.3. 고은조의 얼굴을 한 황가흔을 만나다.

그렇게 화이프펀드 창립파티장에 오지만 황가흔과의 만남을 막으려는 하라의 거짓말에 결국 파티장을 나오게 되며 첫번째 만남은 무산된다. 그리고 금은화의 지목을 받아 화이프 펀드 대표 황지나와의 미팅을 가려고 했지만 갑작스런 오병국 회장의 일정 수행을 하게 되면서 미팅에는 하라가 대신 참석한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그는 조깅을 하다가 고은조와 완벽하게 닮은 황가흔을 보게 되고 마치 은조가 살아온 듯한 착각에 하루종일 마음을 다잡지 못한다. 그러던중 화이프 펀드에서 퀵으로 그에게 선물을 보내어 받게되고, 황가흔이 신었던 운동화가 나오고 투자 파트너로 함께 뛰고 싶다는 황가흔의 초대장을 받고 혼란에 빠진다.

오하준 대신 한영애 명예회장과 화이프 펀드 황지나 대표와의 미팅에 참석하고, 한영애의 상화에 하준에게 전화를 걸고 그를 기다리고 있을 때 하준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나오는 황가흔을 바라본다.

오병국과 금은화에게 한영애가와 황지나와의 투자계약을 성사시키고, 황가흔의 신브랜드 총괼팀장 선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말한다. 오하라와 금은화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황가흔과 실사작업을 위해서 만나게 되고 가흔에게서 은조가 살아있는 느낌을 받게되고 은조에 대한 그리움에 화사에서 눈물을 보인다.

오병국 회장에게 황가흔이 신브랜드 총괄팀장으로 자격은 충분하다는 보고를 한다. 주세린을 총괄팀장 후보로 밀려는 금은화는 오 회장에게 재고를 부탁하지만 한영애와 황지나가 결정하기로 한 합의를 번복할 수 없다면서 대신 황가흔과 주세린에게 신브랜드 기획 프리젠테이션을 제안한다. 혹시나 불쾌하게 받아들을까봐 가흔에게 양해를 구하는 전화를 하고 이때 자신을 파악하는데 늑대문양으로 파악했다는 가흔의 말에 잠시 당황을 한다.

황가흔이 주세린과의 신브랜드 총괄팀장 자질 검증을 위한 기획 프리센테이션에서 완승하고, 계약서 조율문제로 가흔을 또 만나게 되고 자신을 고은조로 부르는 이유를 묻는 황가흔의 말에 먼저 떠난 자신의 첫사랑이라고 말하고 다음날 투자계약을 하는 자리에서 황가흔의 악수 요청에 손을 내밀려다가 오하라에게 가로막힌다. 술에 만취한 채 행사장에서 쓰러졌다 깨어난 오하라의 가식적인 연기에 그냥 넘어가고 만다.

오하라가 제왕패션 전속모델로 활동하면서 회사 공금을 탕진했다는 보고서로 인해 오병국 회장에게 혼났다며 이를 따지러 들어온 금은화에게 자신은 하라가 전속모델로 활동하는 것에 반대했다며 하라의 모델활동만으로도 오너리스크가 될 수 있다며 금은화가 회사 자금으로 품위유지비를 처음알았다고 반박한다. 혹시나 하라의 마음에 걸릴까 황가흔을 불러 꼭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냐며 말하지만, 공과 사는 구분하고 오하라가 아이에게 더 신경을 썼으면 한다는 가흔의 충고만 듣게 된다.[3] 그리고 집에 들어와서 오하라에게 아들 훈이와 좀 더 오랜시간을 보내게 하기위해 1년만 배우 활동을 쉴것을 권하지만 배우 활동을 고집하는 하라의 이기적인 태도에 갈등을 빚는다.

다음날. 그동안 쓰지도 않던 반차를 내어 고은조와 그녀의 아버지 고상만의 유해가 있는 납골당을 찾아가고 여전히 은조를 그리워 하며 사진속 밝은 모습의 은조를 보며 미안함을 느끼며 눈물을 흘린다. 어머니 윤초심의 식당에 찾아갈 때, 은조 어머니인 배순정을 보게 되고 애써 슬픈 감정을 감춘다.[4]

오병국 회장에게 보고를 하던 중 긴급하게 들어온 황가흔에 의해 오하라가 피부관리실 직원에게 갑질과 폭행을 하고, 금은화가 피해자를 돈으로 하라의 악행을 숨기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오하라가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을 보고있을 때 오하라가 들어오고, 전속모델에서 하차당한 사실을 묻는 하라에게 아들의 얼굴을 똑똑히 볼 수 있냐며 그리고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냐며 분노하고 본인의 갑질을 파해자 탓으로 돌리는 하라의 태도에 이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분노하지만 그럼에도 반성하지 않는 하라의 모습에 한숨만 나온다.

그때, 오하준과 함께 서로 뺨을 때리며 언성을 높이는 황가흔과 오하라를 보게되고, 또다시 가흔에게 손찌검을 하려는 하라를 막는다. 황가흔 얘기에 죽은 은조를 꺼내는 하라가 자신이 납골당에 갔다는 사실을 알고 순간 멈칫하고 가흔에 대한 증오를 드러내는 하라의 모습에 혼란스럽기만 하다.

은조의 얼굴을 한 가흔의 독한 모습에서 왠지 모를 분노가 솟게되고 다음날, 가흔과 회의를 하고 있을 때 그녀를 향해 하라에게 꼭 그렇게 독한말을 했어야 했냐고 분노어린 눈빛으로 얘기하지만 회사 책임자로써 묵과하지 말았으면 한다는 가흔의 차가운 대답에 또다시 분노가 솟는다.

아들 훈이를 위해 휴직계를 내겠다는 말에 오하라는 "나 혼자 잘되려고 A급 배우되려는 줄 알아? 당신 회사 물려 받게 하려고 노력하는 거야. 휴직계 내지마"라며 분노하자 "당신은 A급 배우가 아니라, 일을 쉬고 좋은 엄마가 되어야해"라며 맞대응하지만 되려 하라는 역정을 내는 등 아들 훈의 양육문제를 놓고 또다시 갈등을 빚는다.

2.4. 점차 황가흔에게 빠지기 시작하다.

한편, 가흔의 얼굴을 떠오르며 "왜 자꾸 화가 나는 거지? 황가흔이 은조 아니잖아. 아닌데 왜 자꾸 화가 나는 거냐고"라며 가흔이 선물한 운동화를 쓰레기통에 버리지만 오하준이 황가흔에게 감정을 가지고 살갑게 대하는 모습을 먼발치에서 보게된다. 사무실에 샘플링 디자인 시안을 제울하고 나오려다 쓰레기통에서 선물한 운동화를 발견한 황가흔에게서 "운동화 안버리셨네요? 저한테서 첫사랑을 찾지 않겠다는 뜻이죠? 확실하게 마음 정리하게 되면 연락주세요"라는 여지의 말을 듣는다.

그러나 아무리 본인이 통화를 해도 황가흔이 전화를 받지 않는데, 어딘지 모르게 가슴이 턱턱 막히는 불안함을 느낀다.

다행히 다음날 회의에 참석하고 훌륭하고 회의를 마치고 쓰러진 가흔을 안기는 오하준을 보게되고, 그가 문자를 보낸 사실을 알고 전화를 한 가흔에게는 전날 연락이 안되어 걱정이 되었다고 말해준다.

그런데 황가흔이 연락이 안된 것이 회사 지하주차장에서 납치를 당했다는 사실에 놀라고, 오병국의 지시에 따라 진상파악에 나선다. 그리고 황가흔에게 그런 큰일을 당한 사실을 왜 자신에게 말하지 않았냐며 가흔이 연락되지 않아 많이 불안했었다고 말한다.

황가흔이 오병국과 독대를 해 진상조사 중지를 요청했다는 사실을 김비서에게 접하고, 전날 가흔이 했던말을 떠올리며 한숨을 쉰다. 그날 저녁, 한영애의 초대를 받은 황가흔과 황지나를 보게 되고 당황하지만 엄마처럼 아들 훈이를 돌봐주는 가흔과 밝은 모습을 보이는 훈의 모습에 흐뭇함늘 느끼고 있는데 늦게 올 줄 알았던 오하라가 일찍 집에 들어오고 아들과 놀고 있던 가흔에게 거친 모습을 보이는 하라로 인해 밀쳐진 가흔을 일으켜 세우고 또 다시 가흔을 위협하는 하라를 막아선다.

황가흔이 엄마 노릇을 한다고 소리치는 하라에게 엄마에게 못놀아 준것을 가흔이 대신 해주는 거였다며 오하라가 패션라방을 하고 있던 날도 훈이가 엄마를 애타게 찾았다며 황가흔에게 함부로 하는 걸 아들도 다 보고 있었다며 제발 아들앞에 부끄러운 짓 하지 말라고 하라에게 큰소리친다. 그리고 보고를 하러 온 가흔에게 아내의 무례한 행동을 한 것에 사과를 하며 훈이를 돌봐준 것에 대해 고마워 하지만 그래도 하라에게 화가 완전 풀리지 않았는지 아들의 어린이집에 가려고 준비하는 하라를 보며 엄마놀이를 하러 가는 거냐며 아들 방에서 잔다.

그런 와중에 그동안 아들의 표정이 밝았던 이유가 황가흔이 아들의 미술치료 선생으로 어린이집을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게되는데 황가흔이 아들을 만나러 가는 날 오하라가 어린이집을 간다는 것을 알고 달려가준 덕에 어린이집에서 황가흔과 오하라가 마주칠뻔한 상황을 모면한다. 하라가 동화구연을 하는 동안 황가흔을 만나게 되고 어찌된 일로 아들의 미술 치료 선생이 된건지에 대해 묻고, 본인에게 진작 말했더라면 하라와 마주칠 뻔한 일도 없었다고 말한다.

얼마 후, 아들을 들고 달려온 가흔에게서 오하라가 이미지 관리를 핑계로 그동안 아이를 백화점 피팅룸에 가두고 방치했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러고도 변명으로 일관하는 하라에게 엄마로써 자격이 없다며 또다시 아들방에서 자게되는데...다음 날, 결국 하라의 아동학대 뉴스를 접하게 된다.

회사 로비에서 황가흔과 실랑이를 하던 오하라가 넘어져 배를 움켜잡고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에 급하게 달려가고 하라가 둘째를 임신했다는 주치의 말을 듣게되지만 그는 이미 하라의 임신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다음날 황가흔에게 대신 사과를 하고 그녀애게 아들 훈이의 미술치료를 계속 해줄 것을 부탁하는데 황가흔은 그에게 오하준을 선택한 이유로 비겁하지 않다는 의미심장 한 말을 남기고 그 말의 뜻이 궁금해 가흔을 찾아간다.

동생 차보미에게서 오하라가 엄마 윤초심의 식당에서 일하는 은조엄마(배순정)을 보고 행패를 부렸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하라에게 "은조 어머니다. 당신 절친이었던 은조 씨 어머니라고. 그렇게 힘들게 살고 있었으면 당신이 더 걱정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따지고 "은조 당신이랑 결혼하려던 사이다. 그 어머니 보는 거 내가 힘들겠다는 생각 안 드냐"는 하라의 말에 "힘드냐. 방금 그말 은조가 들었으면 당신한테 정말 서운했을 거다"고 차갑게 말한다.

하라가 저지른 행패로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배순정을 생각해 회사로 부르고 그동안 제대로 순정을 챙기지 못한것에 죄송해하고, 배순정과 고은결을 보면 죽은 은조가 떠올랐다고 눈물을 보인다. 그때 오하준이 황가흔과 함께 사무실에 들어오고 배순정이 황가흔을 마주하게 된다.

배순정에게 살갑게 구는 그에게 황가흔(고은조)은 "왜 아직 장모님처럼 대하시냐? 누구한테나 인간적으로 대하는 거 좋은 것 만은 아니다. 여전히 첫사랑을 잊지 못한 것처럼 착각하실 수 있다"고 말하자 이에 "착각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나 그 사람 절대 잊지 않을 거"라며 가흔의 말에 불쾌함을 드러낸다.

회사에 찾아온 동생 차보미가 죽은 은조가 만들어준 예복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윤초심에게 들킨것을 알게되고 알아서 정리하겠다고 말하고 황가흔의 존재를 묻는 보미에게서 은조 동생 은결이 보미와 함께 화이프 펀드 매장에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오하라가 배순정에게 무례했던 일로 하라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는 보미에게 하라 역시 많이 힘들어했다며 애써 하라를 감싸준다.

퇴근하는 길, 회사 근처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고은결을 보게되고 은조가 돌아왔으니 결혼하라는 은결의 이해하지 못하는 말을 들었을 때 황가흔이 나타나게 되고 가흔을 보며 은조누나라고 말하는 은결과 그런 은결을 거세게 나무라는 가흔의 모습을 보게되고 가흔의 말에 성처받아(?) 떠나는 은결에게 심한 행동을 한 가흔을 나무란다.

오하라가 영화 촬영 워크숍을 이유로 아들과 함께하는 캠핑에 못가게 되자 하라를 향한 그의 마음은 더 냉랭해지고 결국 황가흔이 훈의 엄마역할을 대신하게 되면서 둘 사이는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하고, 훈이를 재워둔 채 가흔과 둘만의 시간을 가지게된다.

그는. 황가흔에게 "우리 훈이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는지. 오늘 훈이가 별이는 하늘나라에 있다고 말해줬어요”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가흔(은조)는 “태명이에요. 태어났다면 훈이랑 같이 나이”라고 답했다.

가흔(은조)의 말을 들을 그는 “황가흔 씨한테 상처 준 남자, 그 남자도 알아요?”란 물음엔 “아직 몰라요. 말한다고 뭐가 달라졌을까요. 그 사람 다른 여자랑 결혼했어요. 그게 그 사람 선택이겠죠. 어쩌면 그게 그 사람의 운명인지도 모르고요. 앞으로도 그 사람 모르게 할 거예요. 그게 내가 그 사람한테 내리는 벌이에요”라고 쓰게 말했다.

그런 가흔에게 아직 첫사랑을 잊지 못했다며 “은조한테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말 못했어요. 은조는 나한테 아낌없이 표현했는데 난 그러지 못했거든요. 그게 후회가 돼요”라고 털어놓고 하루만 고은조가 되겠다는 가흔에게 냉큼 “은조야”라고 외쳤다.

아울러 “전에 그랬지? 하루에 세 번, 더도 말고 딱 세 번은 생각해 달라고. 나 그 걸로는 부족해. 아니, 아주 잠깐도 너를 못 잊겠어. 은조야, 너무 보고 싶어”라고 눈물로 토해내며 가흔을 안는다. 다시 텐트 안으로 들어가 그가 잠든 사이 황가흔(고은조)은 캠핑장을 떠나고 그 사이 오하라가 잠시들러 아들을 보고 얼마 못가 캠핑장을 떠난다.

회사에서 다시 만난 황가흔은 자신에게 차가웠던 그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고 캠핑장에서 있었던 일도 없던일로 하자고 말하고, 거기에 캠핑장에 갔던일도 실수라고 말하는 가흔의 달라진 모습에 아무런 말도 못하고 바라보기만 한다.

그런 와중에게 오하라가 책상위에 있던 예복을 보고 아직도 예복을 가지고 있냐고 묻는 하라에게 버릴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 자꾸 은조에 대한 기억을 없애려는 하라의 행동에 역으로 은조와의 추억을 왜 모두 없애버린 묻는다. 그저 추억담긴 물건을 보면 자신과 결혼하면 은조에게 미안하다고 둘러대는 하라의 대답에 아들 훈이가 태어났을 때 은조가 준 선물이라며, 은조도 용서할거라고 하라가 했던 말을 꺼내며 하라의 말에 맞지 않는 행동에 언성을 높이며 말다툼을 또 하게된다.

그날 저녁, 고은조와 함께 추억이 깃든 회사 근처 공원에 황가흔이 보이고, 고은결을 만니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가는 가흔을 향해 "난 당신을 모른척 못하겠어요. 당신 안에 은조가 있는 거 같아 하늘에서 은조가 당신처럼 날 원망한다고 생각하면 미치겠다"라고 소리치며 고백하지만 가흔(은조)은 그의 말을 외면한다.

다음날 스쿼드 팀 회의가 끝나고 가흔을 사무실로 불러내고 결심을 굳혔다며 황가흔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자신이 황가흔에게 상처준 남자가 되어주겠다고 증오와 분노를 모두 자신에게 쏟아달라고 말한다. 이에 가흔은 증오는 하룻밤만에 사라지지 않는다며 사랑같은건 믿지 않는다고 말하고, 그는 가흔의 생각을 바꾸게 하겠다며 기회를 달라고 말한다. 언제든 부르면 달려오겠냐는 가흔의 물음에 원한다면 달려갈 생각이 있다고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을 수도 있다는 가흔의 충고에도 뜻을 굽히지 않지만, 그날 저녁 황가흔이 오하준과 함께 제왕가 저택에 찾아오게 되고 그 자리에서 진지하게 하준과 만나보고 싶다는 가흔의 말을 듣게된다.

다음날 오하준은 회사에서 황가흔과 사귀고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아필하고, 가흔에게 "오전무 님이랑 사귈 생각이예요?"라고 물었고, 황가흔은 "내가 다시 사랑하길 바란다면서요"라고 답하자 "그거 사랑 아니잖아요. 황가흔 씨 자신을 속이는 거잖아요. 나한테 보여주기 위해서 그러는 거라면 그만둬요"라고 말했지만 황가흔은 그를 보란듯이 오하준에게 "신발끈이 풀렸네요. 참 손 많이 가는 남친이셔"라며 신발끈을 묶어줬다.

황가흔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신호만 가고 있을 그때, 회사에 비상벨이 울리고 원단 창고에 화재가 나자 오하준과 함께 창고안에 갇힌 황가흔을 구출한다 그러다 불이 붙은 원단 상자가 떨어지면서 그의 앞에 덮치고 그는 화상을 입게된다.

창고 화재로 황가흔이 다친데다 품평회에 선보일 의상도 모두 불에타자 품평회 시간을 늦춰달라고 요청하지만 주세린을 승리하게 하기 위해 반대하는 금은화와 이런 금은화 의견에 동의하는 오병국에게 막혀 무산된다. 하는 수 없이 주세린부터 품평회를 시작하게 했지만 점주들의 혹평을 받게되고 반대로 가흔과 하준팀이 좋은 반응을 얻어내며 완승을 한다.

황가흔은 그가 자신을 구했다는 말에 "내가 차본부장님 전화 왜 안 받은지 알아요? 도움받기 싫어서 그랬다. 차본부장님한테 기회 줄 생각 없다고 말했잖아요. 내가 당신 다친다고 했잖아요"라고 소리치고, 이에 그는"나는 상관없다. 그러니까 다시는 그러지 말아라. 내가 아무리 싫어도 그렇게 위험할 때는 제발 내 전화 받아라"라며 황가흔을 끌어안지만, 가흔은 그가 자산에게서 벗어나게 하기위해 오하준에게 기습키스를 하게되고 그 모습을 지켜본 후 그는 아픈 손을 내리치며 분노한다.

2.5. 황가흔과 점차 가까이 하려한다.

황가흔이 아들을 보면서 늘 별이를 떠올렸을 거라고 생각하고 아들 훈이한테 고은조에게 늘 불러주던 자장가를 불러주고 "훈이가 별이 들려주라고 보낸거죠? 그 자장가 죽은 첫사랑이 가르쳐준 노래다. 매일 훈이한테 들려주면 은조 잊지 않을까봐 그랬나봐요"라고 말했고, 황가흔은 "고은조는 당신 벌써 지웠다고"라며 눈물을 글썽인다.

오하준이 그를 사무실로 부르고 황가흔에 대해 이것저것 얘기하는 하준에게 "황 팀장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오하준이 "여자친구로 생각하지 어떻게 생각한다는 거냐. 말에 뼈가 있는 것 같다"고 하자 그는"정말 황 팀장 어떻게 생각하시는 거냐. 정말 진심으로 만날 생각이시냐"고 되물었고, 이에 화가 난 오하준은 "그럼 장난으로 만난다는 뜻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그럼 영화 한 편 못 봤다고 투정 부릴 게 아니라 걱정을 해야 하지 않냐. 그동안 만난 여자 정도로 생각하지 말아라"라고 도발했고, 오하준은 그의 멱살을 잡는다.

얼마 후, 오하준에게 더는 오해를 살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가흔의 말에 그는 그런건 중요하지 않다고 가흔을 걱정한다. 가흔은 오하준이 차선혁이 할 걱정을 대신 하게될거라며 맞받아치자 황가흔 안에 있는 원망과 미움을 오하준이 모두 받아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냐며 반박하고 "별이한테 자장가 불러줄 때 마음이 너무 아팠다. 뭔지는 모르겠는데 난 자꾸 내가 황가흔씨한테 상처준 그 남자가 되는 것 같다. 당신은 왜 자꾸 도망치려 하냐"라고 말하자, 결국 황가흔은 "제발 그만해라. 난 당신 죽은 첫사랑이 아니다. 고은조씨가 아니다"라고 언성을 높였다.

영화 촬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아들 훈이에게 푸는 오하라와 이런 엄마를 무서워 하여 울면서 아빠를 찾는 훈이를 보게되고, 결국에는 이들 부부는 별거를 시작하고 그는 아들을 데리고 본가로 들어간다[5]

본가로 들어온 첫날 밤 동생 차보미와 술을 하게되고 황가흔을 보면 매일 고은조가 생각난다며 "너무 닮았다. 설명이 잘 안되는데 은조가 그 안에 있는 것 같아"라며 진심을 털어놓고 자신이 은조에게 벌을 받는 것 같다고 울컥한다.

며칠 후, 오하라가 인터뷰를 위해 훈이를 데러오려다 그를 매형으로 부르는 고은결의 말에 순간 화를내며 난동을 부리고 억지로 아들을 데러갔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회사 안에서 말다툼을 벌이고 두 사람이 다투는 모습을 기자들이 보게되어 인터뷰는 취소되고 하라와 불화설 위기에 직면한다.

어머니 윤초심의 식당 정리를 돕고 있을 때 오하준이 그를 찾아오게 된다. 하준은 그에게 "황팀장 어떻게 생각하냐. 네 죽은 첫사랑으로 보는 거냐"라고 대놓고 물었고 이어 "황팀장이 대체 무슨 마음으로 너랑 훈이에게 마음을 주는지 이해가 안된다"라고 하자, 그는 "이해하려고 하지 마라. 형님은 황팀장 감당 못한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캠핑장에서 황팀장이 저한테 죽은 은조가 되어 줬다. 그래서 저는 그 남자가 되어 주겠다고 했다"라고 털어놔 오하준을 분노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는 굴하지 않고 “가흔 씨한테 상처 준 남자가 있어요. 가흔 씨 그 남자 아직 못 잊고 있어요”라고 넌지시 말했다. 이에 하준은 “너 네 첫사랑 배신한 거, 황 팀장한테 용서받고 싶은 거야?”라고 물었고, 그는 “형님은 몰라요. 사랑하는 사람한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고 산다는 게 어떤 건지”라고 말한다. “그래도 그건 아니지. 네가 황 팀장한테 그 자식이 되어주면 황 팀장 상처가 낫는다는 거야? 그리고 그걸 왜 네가 해. 해도 내가 해”란 하준의 격앙된 반응에도 선혁은 “형님은 절대 못해요. 지옥에 떨어져본 적이 없으니까요”라고 일축했다.

갈수록 심해지는 오하라의 횡포에 지친 그는 더 이상 그의 남편으로 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기에 이른다. 이에 하라는 “황가흔이 당신 이렇게 만든 거지? 황가흔은 은조가 아니야. 왜 황가흔한테 은조를 찾는 건데?”라며 분노했고, 그는 “황가흔 씨 만나고 깨달았어.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라고 토해냈다. 또 “은조를 마음에 두고 더는 그럴 수 없을 것 같아. 너한테도 못할 짓이고”라고 솔직하게 덧붙인다.

오하준은 황가흔을 두고 벌이는 신경전을 접기위해 호텔 레스토랑으로 그를 부르고, 그는 제왕호텔 레스토랑으로 오는데 그때 오하라가 찾아오게 되고 자리를 떠나려는 순간 황가흔이 찾아온다. 오하라는 "황가흔 씨 내가 불렀어. 앞으로 올케가 될지도 모르는데 우리 잘 지내야 하지 않아?"라고 말한다. 이에 황가흔을 데리고 나가기 위해 팔을 붙잡을 때 오하준이 "그 손 안놔? 나 황팀장이랑 약혼한 사이야"라며 막는다.

오하준은 그와 오하라 앞에서 황가흔과의 약혼을 알리고 "차선혁 정신차려 네가 안 멈추면 내가 멈추게 해줄게'라고 말한자 그는 "황팀장 의사도 안 물어보고 약혼 얘기는 너무 나간거 아닌가요?"라며 속으로 "형님 뜻대로 안될거예요. 형님은 황팀장 상처 감당 못해요'"라며 오하준을 견제한다.

다음날 오하라가 옥상에서 황가흔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 가흔을 끌어안고 "미안해요 가흔 씨 힘들게 해서 다시는 이런 일 못 겪게 할거다. 가흔 씨 다치게 안한다"라고 사과하고 그날 밤 가흔에거 덮어줄 담요를 들고 사무실로 들어가는데 덮어주는데, 황가흔은 아들 훈이에게 불러줬던 자장가요를 불러달라고 부탁하고 그가 부르는 자장가요에 울음을 터트리는 가흔의 눈물을 닦아주려고 할 때 오하준이 나타나 "정신차려 차선혁 너 내 동생 남편이라고"라며 소리친다.

황가흔의 상처에 "황가흔 씨 그 상처 하라가 얼마나 힘들게 한거예요?"라고 물었고, 황가흔은 "나한테 그 사람 되어 준거 이런거다. 오하라 씨 오전무님 우리 힘들게 만든거다. 우리 여기까지만 하자"라고 말했지만 그는 "나는 그렇게는 안될거 같다"라며 속으로 '나 황가흔 씨 좋아해도 돼요?'라고 말한다.

그는 오하라를 만나 결혼반지를 꺼내어 건네고 "그래 훈이를 위해서도 이게 최선이야"라고 답했다. 이어 차선혁은 "황가흔 씨 때문만은 아니다. 나 너랑 살면서 네가 훈이 포기하지 않고 낳아준거 늘 고마웠다. 나한테 훈이는 너랑 살아야 될 가장 큰 이유였다. 네가 원하니까 배우 오하라 남편으로 세상에 보여진 모든 포장된 모습들도 어떻게든 견딜 수 있었다. 널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사랑하는 척하는 거 더는 안될거 같아. 널 위해서도 날 위해서도"라고 이혼을 통보한다.

오하라의 집착에 "너 사랑이 뭔지 몰라. 나는 네가 필요해서 결혼한게 아니었다. 노력하면서 살려고 결혼한거다. 훈이 엄마 였으니까"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하라는 "당신 황가흔 진짜 좋아하기라도 하는 거야? 은조 닮았다는 이유로 그냥 흔들린 정도 아니냐고. 대답 못하는 거 보니까 그러네. 나 절대로 이혼안해. 우리 훈이 그 여자한테 아빠 뺏기게 둘 수 없거든"라며 자리를 떠난다.

어머니 윤초심의 식당에 차보미가 황가흔(고은조)을 데리고 온 모습을 보고 5년전 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가흔과 함께 길을 걸으며 배순정이 오랜만에 웃어서 좋았다며 오하라에게 이혼하자고 했다며 놀란 표정을 짓는 가흔에게 이혼이 가흔때문만은 아니었다며,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 갈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황가흔이 아들 차훈을 돌보고 있을 때 억지로 데려가려는 오하라를 끌고와 지금부터 자기 허락없이 아들을 데리고 가지 말라며 엄마로서의 권리를 주장하는 하라에게 아들을 안보겠다고 한건 당신이라며 이런식으로 나오면 이혼하더라도 훈이를 볼 수 없다며, 아들을 악세사리쯤으로 여기는 하라의 태도에 일침을 날린다.

그리고 그는 오하준에게 사직서를 내고 하준이 당황하자 처음부터 본부장직은 자신의 자리가 아니었다며 오하준을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옆에서 도와준 것이라고 말하며 이제 마음 놓고 떠날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놓고. 그날 밤 어머니 윤초심에게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고 죄송하다고 말한다.[6]

2.6. 아들을 위해 할 수 없이 황가흔과 멀어지려 하다.

아들 훈이와 함께 놀이공원을 찾게되고, 훈이의 연락을 받고 온 황가흔까지 함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지만 솜사탕을 사기위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훈이가 사라지고 두 사람은 충격에 휩싸인다. 차훈은 오하라의 지시를 받은 나욱도에 의해 비행기를 태우고 제주도로 보낸 상태.

급하게 아들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보지만 아들 훈이의 휴대폰을 가진 오하라가 전원을 꺼놓으면서 받지를 않고, 혹시나 아들이 잘못될까 불안해한다. 오하라에게서 전화거 오고 하라가 아들을 납치했음을 알고 아들의 소재를 알고 싶으면 집으로 돌아오라는 하라의 협박에 급하게 집으로 향하고 아들을 위해 하는 수 없이 오하라가 계획한 인터뷰에 어쩔 수 없이 응하게된다.

인터뷰가 끝난 후 오하라를 통해서 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생각보다 밝은 아들의 안도하면서도 눈물이 나온다. 그리고 황가흔에게 "이제 그 사람 못해줄거 같다. 가흔 씨랑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이전의 차선혁으로 돌아가서 사랑해보고 싶었다.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흘린다.

한편, 오하라의 불화의 이유로 여자문제를 거론하는 오병국의 추궁에 아무런 대꾸를 하지않고, 이에 병국에게 물벼락을 맞고 이혼을 반대하는 모습을 본 그는 아들이 국제 유치원에 보내졌다는 소식을 알려준 황가흔에게 "황팀장님 앞으로는 우리 훈이 일 신경쓰지 마세요. 내가 알아서 합니다"라며 선을 긋고 내보냈다. 그리고 오하준에게는 "앞으로는 황팀장이 저한테 이런 일로 신경 안 쓰게 해줘라. 황팀장 오전무님 여친 아닙니까? 좋은 남친이 되어주세료"라고 말한다.

훈이가 국제 유치원에 보내졌다는 사실을 알고 전국에 있는 국제 유치원에 전화를 걸어 아들의 행방을 찾고 있을 때 예고없이 오하라가 사무실로 오고 하라에게 “나 오래 못 기다려. 이번 주까지 시간 줄게. 그때까지 훈이 내 앞에 데려다놓지 않으면 넌 자식을 유괴한 파렴치한 엄마로 세상에 알려지게 될 거야”라고 경고한다.

주세린이 기자들과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오하준에게 기습키스를 하며 하준과의 약혼 소식을 발표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고, 오하준의 멱살을 잡으며 따지고 주세린 덫에 잘못걸렸다고 하는 하준에게 "그게 말이되는 소리에요?"라며 또 멱살을 잡는다.정작 화낼사람은 오하준인데

텅빈 아들의 방에서 별모양 인형을 보고 있을 때 발신자 없음으로 표시된 문자가 그에게 오고 아들이 제주도에 있다는 문자를 받게되고 수소문 끝에 탐라 국제유치원에 아들과 비슷한 원생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아들을 걱정하는 황가흔에게 아들의 소재를 알려준 사람이 가흔이냐고 묻고 가흔은 아니라고 답하지만 그는 가흔에게 고마워한다. 그리고 오하준의 약혼을 모른척 할 수 없다며 그와 가흔 사이를 막으려다 마음에 없는 약혼을 하게 만들 수 없다고 하며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가흔의 말에 수긍해한다.

아들을 만나러 제주행 비행기에 오르려 할 때 소식을 들은 하라가 공항에 등장하고 동행하지 않으면 아들을 더 먼곳으로 보내겠다는 하라의 협박에 어쩔 수 없이 함께 제주도로 내려가 훈이를 만나고 오기만 하고 다시 서울로 돌아오고, 하라에게 영어캠프가 끝나는 2주후에 데리고 오겠다고 말하지만 하라 역시 2주후에 아들과 함께 집으로 들어오라며 안그러면 2주가 2년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공항을 나선다.

오하준과 주세린의 약혼식 날, 하준이 세린의 손에 약혼 반지를 끼우려는 순간 그를 포함한 하객들은 주세린의 동대문여신 디자인 표절기사를 보게되고 곧이어 등장한 나욱도에 의해 욱도가 세린의 애인이고, 세린을 위해서 하라의 아들을 납치했다고 폭로하자 그는 오하라를 쳐다본다.

한영애의 지시로 양복 상의로 오하준의 얼굴을 가린채 식장밖으로 나오게되고 하준의 열애설과 약혼식을 주세린의 자작극 사기로 언플하게 해 하준에 대한 동정여론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임원 및 이사들에게는 약혼식장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서 사과문을 발송하고 하준이 발표한 비전 PT 내용을 재검토하겠다고 영애에게 보고한다. 한영애에게서 황가흔이 오하준의 약혼식을 막았다는 것을 알고 영애의 말에 수긍하면서도 미련이 남는다.

오하라에게서 이혼하지 않는 다는 조건으로 아들을 보내겠다는 연락을 받지만, 하라가 욱도를 시켜서 아들의 납치를 사주한것도 법적으로 이혼 사유가 된다며 이혼하면 양육권은 꿈도 꾸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는다.

오병국에 의해 제왕패션 사장으로 승진한 오하준은 그가 제출한 사직서 봉투를 찢으며 그의 사표를 반려하고 그가 지켜달라고 부탁하며 황가흔과의 연애를 허락받으려는 하준에게 자신의 허락은 필요없다고 한발 물러선다.

황가흔 역시 오하준과 공식적인 연인이 될거라고 말하자 잘못된 약혼이 깨졌으니 그것이 수순이라며 본인은 가흔에게 미련이 없다며 그래서도 안되고 하준이 가흔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본인 역시 그러길 바란다고 말해준다.[7]

제왕패션 사장으로 취임한 오하준이 금은화와 주세린에 대한 특별감사를 지시하고 이런 하준의 태도에 오병국이 가족을 칼끝으로 겨누는 거라고 염려하자 임원들보다 직원들의 마음을 헤아려 할 때 라면서 임원들에게 강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하준에게 힘을 실어준다. 오하준이 자리를 뜬 뒤 오병국은 그에게 차훈을 데리고 가는게 오하라와의 이혼을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라며 가흔에게 갖고 있는 감정은 한때 뿐이라며 마음에 둔 사람(황가흔)을 정리하라고 일러두자, 오하라는 반성하지 않는다며 아들을 위해 이혼 결정을 번복하지 못한다고 말하고 자리를 뜬다.

여전히 황가흔에 대한 마음이 있지만 그런 감정을 숨긴 채로 가흔 앞에서 마음을 정리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서류 정리를 하다가 캠핑때 함께 찍은 사진이 나오고 가흔에게 미련이 남아서 놓은 것은 아니라며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고, 사진을 가져가려는 가흔에게 추억이니 간직하고 있겠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기다려 달라는 말을 해야되는 거 아니냐는 가흔의 마음 떠보는 말에 그는 자신이 기다려 달라고 하면 기다려 줄 수 있냐고 물어보지만 오하준이 등장하면서 서둘러 상황을 정리한다.

한편, 동생 차보미가 머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 보미와 가흔의 대화를 듣고 보미한테 누구에게 맞았냐고 추궁하지만 보미는 서둘러 상황을 수습한다. 병원을 찾은 가흔에게 동생이 다친 이유가 가흔을 노린 범죄였는지 묻고 가흔이 대답하려는 순간 병원에 등장한 황지나에게서 차보미가 지나의 심부름을 하다 지나에게 원한을 품은 자들이 해코지 한 것 같다면서 그에게 사과를 한다.

그래도 꺼림직했는지 차보미에게 사고를 당한 이유가 황가흔을 노린 사람이었는지를 묻지만 보미는 오빠에게 황지나가 했던 말이 맞다고 거짓말 하고 그는 동생의 말을 믿기로 하고 떡볶이가 먹고 싶다는 동생의 부탁들 들어주가 위해 병원 밖으로 나가려다 천천히 닫히는 비상구문에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어떻게 빨리 올라왔는지 모르지만) 나욱도에게 위험에 빠질 위기에 처한 가흔을 구한다.

다음날, 선혁은 오하라에게 이혼 서류를 건네고, 하라가 그런다고 황가흔에게 갈 수는 없다고 말하지만, 그는"양육권은 내가 가져. 사람 써서 훈이 납치 했기 때문에 당신 못 이겨. 하루에 두번 훈이 볼 수 있게 해줄게"라고 통보하지만 하라는 "내가 순순히 합의해 줄거 같아?"라며 합의 이혼 신청서에 커피를 쏟아버라며 "당신 이혼 서류 백번 가져와도 소용 없어. 난 이렇게 대답할거거든"라며 자리를 뜬다.

한영애 명예회장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오하준이 받았을 충격을 생각해 하준의 업무를 대신 처리하지만 금은화의 계략에 의해 하준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백화점 계약건이 무산되고 금은화에게 계약내용을 유출한거라면 자신도 가만있지 않을거라고 은화에게 충고하고 하준에게 보안유지를 하지 못한 탓이 크다며 금은화가 유출한거라면 어떻게든 입증하겠다고 말하며 하준에게 힘을 실어준다.

이런 가운데 오하라가 갑작스런 촬영펑크를 내며 두 사람간의 불화설이 기사화가 되고 오병국은 선혁에게 전시회 초대권을 주며 하라와 부부행세를 하라고 시키지만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 해달라고 하는 병국의 성화에 하는 수 없이 하라와 쇼윈도 부부로 전시회장을 방문하지만 눈빛은 황가흔을 바라만 본다.

2.7. 오하라의 계략에 분노하다

그러나 선혁은 하라의 말을 진심이라 믿고 은조는 나에게 잃어버린 시간이다. 근데 그 시간이 멈추지 않았다. 어딘가에 살아있을 것만 같고, 숨어있는 은조를 내가 찾아야 할 것만 같고 그랬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더불어 황가흔과는 운명이라며 "황가흔 안에 은조가 있었다"다고 하라는 차선혁과의 이혼을 결정했고, 차선혁의 모든 제안을 받아들여 차훈(장선율 분)을 위해 정신과 치료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속으로는 '이건 다 쇼야'라며 전혀 반성하지 않고, 겉으로만 사과했다.

얼마 후 동생 보미를 통해 하라의 살기어린 눈빛에 무슨 사고를 칠거 같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촬영장으로 달려가고 오하라의 계략에 물에 빠져 허우적 대다 쓰러진 황가흔에게 인공호흡을 하여 살려낸다. 그리고 동생 보미가 은결이네 집으로 가자는 말에 의문이 들지만 황지나에게 걱정하기 싫다는 보미의 말에 수긍한다.

한편, 오하라의 황가흔에게 가한 행동을 알게된 오하준이 선혁에게 하라가 자신 뜻대로 하지 않을거라면 말을 듣게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들이 다디는 유치원에 전화를 걸지만 이미 하라가 다른 유치원으로 보냈다는 것을 알고 하라를 찾아가 "훈이 어디로 빼돌렸냐, 어디로 빼돌렸냐고!"라며 분노하자, 하라는 "왜 내 심기를 건드리냐. 왜 내 앞에서 황가흔을 구하고 난리인데?"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어 "우리 죽은 은조 때문에 헤어지는 건 아닌 것 같아"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선혁은 "너 이혼 도장 찍은 것도 다 연기였냐, 쇼였냐"라며 황당해 하고 하라는 "쇼 맞다. 당신이 황가흔이랑 어디까지 가는지 보고 싶었어. 내가 법원 안 가면 이혼서류는 종이에 불과해. 당신은 나랑 이혼 절대 할 수 없다는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당신 황가흔 선택하면 앞으로 훈이 얼굴 영원히 못 보게 될 거야. 그게 내가 당신한테 내리는 벌이야"라고 협박한다.

선혁은 훈이가 어디에 있는지 말하라며 멱살을 잡지만 하라는 눈을 부릅뜨고 "그래, 네 손으로 어디 한번 훈이 엄마 죽여봐라"라며 강하게 나온다. 그때 오하준이 나타나 상황을 정리한다.

선혁은 하준 앞에서 이제 어떡하냐며 눈물을 흘히고오하준은 "울지 마. 내가 훈이 찾아줄게. 세상 다 뒤져서라도 내가 찾아낼게"라며 선혁을 위로했다.

도중 오하라와 나욱도와의 대화를 엿들은 차선혁은 나욱도를 옥상에 부르게 한뒤 나욱도에게 인질로 잡혔지만 나욱도가 풀어주면서 겨우겨우 살아날수 있었으나 다시 차선혁이 나욱도를 붙잡는순간 나욱도의 흉기 칼에 복부를 찔려서 위기에 빠지게 된다.

고은조가 복수를 실행에 옮기면서 하나하나씩 복수하기 시작하자 차선혁은 오하준과 같이 고은조의 편에 서면서도 그녀가 복수를 멈추길 바라고 있다. 차선혁은 배순정에게 고은조가 왜 오하라 & 주세린 & 주태식에게 복수를 하려는지 말해버리면서 또다시 고은조의 앞길을 힘들게 만든다.

고은조에 의해 모든 범죄행위가 들통난 오하라가 죽자 아들 차훈과 같이 오하라의 유골이 있는 납골당에 찾아간다. 고은조가 다리에서 추락하면서 병원에 입원하면서 의식이 없자 차선혁은 가끔씩 고은조가 있는 병원을 찾아가면서 그녀를 걱정한다. 고은조가 깨어나지만 고은조는 황가흔으로 살던 시절의 기억을 잃었다. 마지막엔 고은조와 함께 있는다.

3. 평가

4. 여담



[1] 2016년[2] 2021년[3] 아들 차훈이 유치원에서 새로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은 탓에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고 인형만 가지고 놀고 있다는 사실을 훈이의 유치원 선생에게서 듣는다.[4] 윤초심은 배순정이 일하는 사실을 오하라가 알게 될까 선혁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5] 당분간 본가에서 지내겠다는 그의 말에 엄마 윤초심은 "너네 지금 별거하는 거냐"라며 걱정했다. 차보미는 "잘됐네. 오빠 이참에 하라랑 사는 거 잘 좀 생각해 봐"라고 대놓고 얘기한다.[6] 회사를 그만두는 것 말고도 오하라와 이혼할 생각을 하는 그에게 윤초심은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말하고 이에 그는 황가흔때문만은 아니라고 아들을 위해서 결정하는 거라고 말한다.[7] 물론 고은조는 차선혁이 아직 미련이 남아있음을 직감하고 있었고, 그 역시 말은 그렇게 해도 완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표정을 짓는다.[8] 이렇게 하는 진짜 이유의 근원은 오하라인데, 차선혁이 고은조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자 오하라에게 따지러 가는데 오하라에게 훈이의 전화가 와서 그거 때문에 흔들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엔 잠잠하게 있기로 하였고, 이거 때문에 가면 갈수록 오하준에게 양보를 해주고 있는 것이다.[9] 다만 이 문서의 캐릭터 차선혁이 고은조가 행복해지기만 해도 괜찮다고 해서 고은조를 편히 놓아주었기 때문에 이 설은 물건너 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