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16:39:05

고은조

황가흔에서 넘어옴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ㆍ접기 ]
{{{#!wiki style="margin: -16px -11px; letter-spacing: -0.3px"<rowcolor=#9F0109> 주요 인물
파일:1B0E5DF5-C26C-4544-B830-D40CBD9FD296.jpg
파일:2730D23C-F02A-4D50-9C4A-E248622DC426.jpg
파일:F877744C-0B73-47D7-BB73-8D759F690C44.jpg
파일:1775745D-841C-4F51-8EFA-62698674E663.jpg
고은조 오하라 차선혁 오하준 }}}
{{{#!wiki style="margin: -16px -11px; letter-spacing: -0.3px"<rowcolor=#9F0109> 은조 주변인물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고상만.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배순정.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고은결.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황지나.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왕퉁조.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신덕규.jpg
고상만 배순정 고은결 황지나 왕퉁조 신덕규 }}}
{{{#!wiki style="margin: -16px -11px; letter-spacing: -0.3px"<rowcolor=#9F0109> 하라 주변인물
파일:1612251485248_302960.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오병국.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금은화.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한영애.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차훈.jpg
주세린 오병국 금은화 한영애 차훈 }}}
{{{#!wiki style="margin: -16px -11px; letter-spacing: -0.3px"<rowcolor=#9F0109> 선혁 주변인물 그 외 인물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윤초심.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차보미.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주태식.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나욱도.jpg
파일:미스 몬테크리스토_박봉숙.jpg
윤초심 차보미 주태식 나욱도 박봉숙 }}}
그 외 등장인물은 미스 몬테크리스토/등장인물 참고. }}}}}}
고은조 / 황가흔
파일:1B0E5DF5-C26C-4544-B830-D40CBD9FD296.jpg
배우: 이소연 / 아역: 가수민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여, 30세. 제왕그룹 디자인 총괄팀장

1. 개요2. 작중 행적
2.1. 사건이 발생하기 2주 전: 믿었던 친구들의 계략에 희생될 뻔하다.2.2. 8개월 후: 잃어버린 기억을 찾고 사건의 실체를 알게 되다.2.3. 4년 후: 복수의 화신 황가흔이 되어 돌아오다.2.4. 복수의 판을 깔기 시작하다.2.5. 서서히 시작하는 복수2.6. 복수계획에 첫번째 위기가 생기다.2.7. 또다시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나다.2.8. 진짜 복수의 서막을 올리다2.9. 3인 3색의 모습으로 악녀들을 흔들다2.10. 차선혁에게 순간 마음이 흔들리다.2.11. 차선혁과의 감정을 묻어버리고 다시 복수에 매진하지만...2.12. 주세린을 가장 행복한 순간 나락으로 떨어뜨리다.2.13. 복수 계획의 뜻하지 않은 변수가 생기다.2.14. 오하준 친모 성나연 죽음에 금은화가 있음을 알게되다.2.15. 오하준에게 자신을 이용하라고 말해주다.2.16. 조금씩 고은조로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다2.17. 복수의 방향을 놓고 황지나와 어긋나기 시작하다2.18. 황지나 덕에 가족의 집과 재산을 모두 되찾다2.19. 차선혁이 당한 것을 알고 분노가 오르다2.20. 자신의 정체를 알게된 오하준과 결혼 준비, 그리고 차선혁에게도 결국 정체를 들키다.2.21. 복수의 조력자 양어머니 황지나의 죽음2.22. 복수의 결말
3. 평가4. 여담

[clearfix]

1. 개요

KBS2 저녁 일일 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여주인공. 1992년 5월 24일생, 제왕그룹 디자인 총괄팀장. 담당 배우는 이소연.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사건이 발생하기 2주 전: 믿었던 친구들의 계략에 희생될 뻔하다.

오프닝에서 하라세린에 의해서 사망의 위기를 겪게 되는 강력한 도입부로 등장한다.

이후 시간은 해당 사건의 2주 전으로 거슬러 오르게 된다. 동대문 완판의 실적을 자랑하며 구독자 수도 많은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있고, 연애와 경력도 무난하게 진행해 나가며 인생의 탄탄대로를 걷게 될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절친이었던 하라의 귀국과 그녀와의 애정전선에서 예상치 않은 전개가 등장. 평범하지 않은 전개를 예고케 하고 있다.

세린이 참가한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심사에 디자인을 제출하기 위해 은조네 가족이 외식을 하러 나간 사이 은조의 작업실에 몰래 들어가 세린이 공모전을 위해 직접 준비하던 디자인을 촬영해 갔고, 3회 예고편에서 은조는 작업실에서 뭔가를 깨달은 듯한 표정을 보였다. 이후 방송된 3회에서 윤초심이 짝퉁을 팔아 경찰에 잡혀가는 것을 본 고상만이 쓰러지자 집으로 데려오고 은조는 선혁의 어머님의 상태가 어떤지 보러 갔다가 아버지의 아는 분 중에 변호사가 있다고 하자 선혁은 로스쿨 동기 중에 변호사가 있으니 걱정 말고 집으로 가라고 한다. 그 이후 집에 찾아온 은조는 배순정은 그 사건으로 인해 은조의 결혼을 반대하며 윤초심을 도울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을 듣게 된다. 그러다가 하라를 만나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라는 말을 듣게 된다. 가장 친한 친구라서 냉정하게 조언하는 것이라며 선혁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도움이 되는 사람끼리 만나야 된다고 하자 서로 사랑해서 결혼하려고 한 것이고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지 따져서 결정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 후 4회에서는 울고 있는 은조에게 선혁이 찾아와 미안하다고 한다. 다음 날 아침 보미가 은조 몰래 냈던 공모전에서 최종심에 통과하게 되어 다음 주가 면접이고 3일 안에 추가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고 하자 보미는 자신이 냈다고 한다. 그리고 은조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자리에서 은조를 위한 디저트를 준비했는데 원래는 없었던 아몬드가 올라간 케이크가 오게 되었다. 하라세린이 은조에게 아몬드 알러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 몰래 가루를 뿌린다. 그러던 중 케이크 속에서 반지가 나오고 TV에서는 선혁이 부른 노래가 나오며 프러포즈를 받다가 갑자기 쓰러지게 된다. 그 후 병실에서 은조와 선혁의 모습을 본 윤초심은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며 결혼을 허락하게 된다. 그러다가 면접을 보러 간 은조는 세린의 면접을 보게 되고, 작품이 자신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5회에서 은조는 면접을 포기하고 나오고, 세린에게 비슷하기는 하지만 자신의 작품이 아니라며 보미가 몰래 내서 면접을 보러 왔다고 말하고, 이번에는 꼭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러다가 은조는 임신 7주(2017년 2월 12일)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태명을 작은 것이 별처럼 반짝거린다며 '별'이라고 지었다. 선혁에게는 어떻게 말할지 고민하다가 결혼식장에 들어가기 전에 귓속말로 말해줘야겠다고 생각하며 너무 좋아서 하나도 안 떨고 들어갈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그 후 퇴원 준비를 도와주러 온 하라는 은조의 초음파 사진을 보게 되고 축하한다고 하지만, 이런 법은 없다며 아이가 생기면 선혁은 은조를 버리지 못할 것이라며 세린을 협박하며 은조의 아이를 해치려고 한다. 하지만 세린은 어디에 넣어야 은조가 먹을지 고민하다가 보미가 들어오자 급한 약속이 생겼다고 말해 약을 넣지 못했다. 6회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브라이덜 샤워를 하고, 그 날 밤 세린은 주스에 저번에 넣지 못했던 약을 넣었고, 은조는 그 주스를 먹었다. 그 후 폭풍이 오기 전에 타임캡슐을 찾으러 간다고 나갔다가 다리 위에서 약을 먹은 후 증상이 나타나 하라세린에게 도와달라고 한다. 점점 증상이 심해진 은조는 난간 밑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하고, 하라의 손에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하라는 은조만 없으면 선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은조의 손을 놓아버린다. 그러다가 7회에서는 세린의 꿈에 물에 젖은 채로 나타나 '세린아, 왜 그랬어? 날 왜 죽게 한 거야?'라고 묻는다. 그리고 선혁은 은조를 찾기 위해 은조가 실종된 곳에 찾아왔다가 브라이덜 샤워에서 사용했던 머리 장식을 발견하게 되고, 낚시를 하던 한 낚시꾼은 한 사람을 발견하게 된다.아마도 6회 방송분에서 산에서 만나 추워보인다며 옷을 벗어주었던 그 낯선 여자인 듯하다.

8회에서 은조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며 가족들이 찾아왔고, 고상만은 시신을 확인하고 놀라서 나온다. 그리고 선혁은 은조가 실종된 곳에 가서 나도 따라가겠다며 물에 들어가자 하라가 찾아와 이러지 말라며 차라리 울라면서 자신이 다 받아주겠다고 말한다. 그 이후 황지나가 자신의 딸인 황가흔을 찾기 위해 찾아온 곳에서 은조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자신의 딸은 살리지 못했지만 이 아이(은조)는 살려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황지나의 도움으로 은조는 수술을 받고 누워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상황이 안 좋아지고 제세동기로 은조를 살리려고 했으나 맥박이 떨어져서 사망했다고 말하려는 순간 은조는 맥박을 찾으며 손가락을 움직였고 눈을 뜨면서 깨어나게 된다.

하지만 사건 이전의 모두 기억을 잃게 되어 아버지 고상만이 엘리베이터에서 심장을 움켜쥐는 모습을 보고도 그것이 아버지였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그후 아버지의 발인 모습을 창밖에서 보고도 기억하지 못한다.

2.2. 8개월 후: 잃어버린 기억을 찾고 사건의 실체를 알게 되다.

약 8개월간 재활훈련과 기억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에 매진하지만 잘 안될 뿐. 그러던 중 방파제에 서 있다가 행복하게 서 있는 차선혁과 오하라를 보게 되고 기억이 돌아오려는지 혼란에 빠지다 물에 빠졌다. 겨우 구출되고 기억을 조금씩 되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황지나의 아픈 과거를 듣게 되고 실종된 황가흔 대신 자신이 딸이 되겠다고 말한다.

뒤늦게 기억을 되찾게 되면서 집과 상가에 전화를 하지만 자신이 죽은 걸로 되어있는 사이 집과 상가 모두 주인이 바뀐 사실을 알게되고 불안해한다. 그리고 낮에 보았던 차선혁과 오하라의 다정한 모습에 선혁에게 전화를 거는데 하라가 전화를 받자 급하게 통화를 끊는다. 그리고 제빨리 선혁과 하라가 머물고 있는 호텔로 찾아가고 우연히 로비를 지나가는 하라를 따라간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주세린과 통화하는 오하라를 엿듣게 되는데 세린이 자신의 디자인은 물론 방까지 차지한 사실을 알게되고, 그날[1] 이후 쥬스를 마시지 않는다는 하라의 통화를 듣게 된다. 객실을 이리저리 찾자가 입구 앞에서 통화하는 차선혁을 보게 되고 선혁을 부르려다 오하라가 차선혁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간신히 몸을 추스려 밖으로 나올때 황지나를 통해 아버지 고상만이 사망했음을 알고 절규한다.[2]

자신을 데리고 온 왕비서에게 고상만이 있는 납골당으로 가 달라고 말하고 비로서 유골함에 담겨진 아버지를 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왜 사망자로 처리된 것도 왕비서를 통해 산에서 발견된 훼손된 시신에서 은조가 입었던 옷이 나와 사망자로 처리된 것임을 알게 된다.[3] 뒤이어 아버지 고상만이 죽은 이유도 듣게 되는데 제왕패션 대금 미지급으로 인한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데다 제때 인슐린 주사를 맞지 못해 사망한 사실을 알고 자신의 죽음과 친구에 대한 믿음으로 인해 뱃속의 아이와 아버지를 잃게 했다고 눈물로 자책한다.

뒤이어 가족들이 살던 집을 찾아갔는데 회사 부도와 함께 주태식이 배순정에게 겁을 줘 상속포기각서를 받고 엄마와 남동생이 주태식-세린 부녀가 살던 지하로 쫓겨난 것도 모자라 엄마 순정이 태식의 가사도우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통해 하며, 태식에게 반찬값을 받는 순정과 동생 은결을 눈물로 멀리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다시 서울 병원으로 돌아가는 길. 그간 오하라와 주세린이 자신에게 보여준 행동을 보며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그때 전광판에서 하라의 득남소식을 접하고 왕비서를 따돌리고 하라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간다. 그리고 태어난 아이를 바라보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 차선혁을 보게 되고 예전에 선혁이 했던 눈물겨운 약속을 잊은채 그저 행복해 하는 선혁의 모습에 가슴이 찢어진다. 그때 어머니의 전화를 받은 선혁을 통해 하라가 입원해 있는 병실을 알고 그곳으로 가게 되었는데 자신이 죽은줄 알고 아무렇지 않게 범행사실을 말하는 하라와 세린의 모습에 분노에 의료용 매스로 죽이려고 하지만 성치않은 몸때문에 실패하고 결국 황지나의 충고를 듣고 포기한다. 그리고 홍콩으로 떠나기 앞서 행복해하는 엄마와 남동생의 모습을 보고 직접 보고 싶지만 복수를 위해 다음을 기약하며 홍콩으로 떠난다.

2.3. 4년 후: 복수의 화신 황가흔이 되어 돌아오다.

4년 후(2021년) 고은조는 황가흔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온다. 5살된 아들과 함께 행복한 모습을 하는 오하라와 차선혁의 인터뷰기사를 본다. 그리고 아버지 고상만이 있는 납골당으로 찾아와 자신의 아이와 아버지를 죽게 만든 악녀들[4]한테 진짜 지옥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줄거라며 그녀들에 대한 복수를 준비한다.
가장 먼저 깡패들을 시켜 세입자에게 협박과 갑질을 하는 주태식이 나간 뒤 억울함을 호소하는 세입자를 찾아가 "부모가 죽었냐 자식이 죽었냐. 이깟 일에 눈물은 아껴둬라. 앉아서 운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라며 당당하게 맞서자고 말하고 "쓴맛을 보여줘라 더 세게 독하게. 나쁜 일은 세상에 알려지라고 있는 거다"라며 명함을 내밀며 제보할 것을 제안했다. 그녀의 정체를 묻는 사장에게 고은조는 "당신처럼 복수를 시작하려는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그곳을 떠난다. 이어, 자신의 디자인을 훔쳐 유명 디자이너가 된 세린이 생방송을 하는 현장에 나타나고 시청자인척 문자를 보내며 세린을 당황하게 만든다. 그리고 세린에게 날카로운 가시가 박힌 장미꽃 아래 초대장을 보낸다.

그리고 차선혁과 오하라의 어린 아들인 차훈을 지켜 보게되고 오하라의 높은 교육열로 인해 유치원을 세번이나 옮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때 아들을 데리러 온 차선혁을 보게되고 선혁과 눈이 마주치려는 순간 황급히 놀이터를 떠난다. 그 다음으로 그녀가 찾아간 곳은 아버지가 5년전에 맞췄던 수제화가게였고 마침 아버지가 맞춘 구두를 찾아가려는 순간 구두를 차지하려는 오하준과 마주하게 되고 육탄전 끝에 그 구두를 가져가게 된다. 마지막으로 윤초심의 가게에 저녁을 먹으러 온 엄마와 남동생을 밖에서 바라보며 집으로 돌아간다.

2.4. 복수의 판을 깔기 시작하다.

화이프 펀드 창립파티 초대장을 황가흔의 이름으로 오하라와 주세린에게 보내며 "다들 유명해져서 다행이야. 이렇게 복수의 파티에 초대할 수 있으니"라고 본격적으로 복수의 이를 갈기 시작한다.

왕비서를 통해 오하라가 지난 연말 시상식에 다른 여배우들이 입을 드레스를 모두 선점하여 방해한 사실을 알게 되고, 오하라가 주세린과 점심을 먹으러 간 사이 예고없이 미스주 컬렉션 사무실을 찾아가고 하라가 고른 레드 드레스를 주문하고 직원에게 명함을 남기고 간다.

오하라가 레드 드레스와 어울릴만한 목걸이를 협찬 받으러 쥬얼리샵으로 향하지만, "이미 우리 샵의 VVIP가 예약한 거라 곤란하게 됐다"라는 말을 듣고 불같이 화를 내는 오하라를 지켜본다.[5] 그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던 그녀는 "남의 것 빼앗기는 기분이 어떤지 이제부터 너도 익숙해져야 할 거야"라며 복수의 칼날을 간다.

그리고 화이프 펀드 창립파티 날이 오고 오하라와 주세린이 참석한 파티장에 오하라가 입으려던 빨간 드레스, 그리고 차려던 목걸이를 한 채 등장하며 하라와 세린을 충격에 빠뜨린다. 이때 그녀는 하라와 함께 파티장으로 나가는 차선혁을 보게 된다.

그리고 아직 마음의 진정이 안된 주세린 앞으로 가고, 입은 드레스가 잘 어울리냐며 그리고 드레스를 세린이 직접 디자인 한거냐며 떠보고 결정적으로 설마 남의 것을 도용한거 아니죠?라고 말하며 그녀에게 악수를 청한다. 그리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다시한번 드레스를 직접 디자인한 것이 맞냐며 세린을 표정을 살핀다. 오하라와 주세린이 대화를 하는 모습을 황지나와 위에서 지켜보고 유령이 살아 돌아왔음을 깨닫게 해야한다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와 입었던 드레스를 가위로 자르며 4년동안 복수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그 모진 재활치료와 훈련을 모질게 견뎌내고, 죽음 직전으로 내몸 오하라와 주세린에게 피눈물을 쏟게 하겠다고 준비한 복수를 다짐한다.

동생 은결이 주세린에게 쫓겨나고 그도 모자라 쓰레기까지 뒤집어쓰며 고은조가 죽었다며 다시 눈에 뜨지 말라고 모욕을 주자 차에서 내려 은결에게 가려다 차보미가 나타난것을 보고 황급히 돌아선다. 그리고 예고하지 않고 세린의 사무실로 찾아가 기다리고, 뒤이어 들어온 세린을 향해 가위로 자른 드레스를 던지며 다신이 세상에서 제일 경멸하는 옷은 비슷한 것과 어디서 많은 걸 본 것 같다라는 소리를 듣는 옷이라며 저급한 드레스로 자기를 모욕하면 그때는 이렇게 끝나지 않을 거라고 앞으로의 일을 예고하는 말을 남기며 나온다.

황지나와 함께 미팅을 올 차선혁을 기다리고 이른 대면을 염려하는 지나에게 자신을 배신한 남자일 뿐이라고 말한다. 이때 금은화와 오하라가 오게되고 악수를 청하는 하라를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만남이 예정된 차선혁 대신 오하라가 나타나게 되면서 그녀는 "이 자리 비즈니스 자리다. 남편이 나와야 할 자리에 와이프가 나오는 건 경우가 아니죠"라며 자리에서 일어나고 하라를 향해 "남편 내조하러 여기 나왔다니, 쇼윈도 부부라더니 아닌가 보다. 정말 남편 위한 내조가 뭔지 다시 생각해 봐라. 이 자리 망친 건 오하라씨 영향이 크다"라고 일침을 가한다.

아침 조깅을 하는 선혁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손을 붙잡고 은조라고 말하는 그에게 사람 잘못봤다고 말하고 풀린 신발끈을 조이며 멀리 사라지고 멀리서 자신을 찾으려고 흔들리는 선혁의 모습을 지켜본다. 뜬금없이 스트레스 해소방에서 자신을 잊지도 못하면서 오하라와 결혼을 한 차선혁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물건들을 야구방망이로 닥치는대로 부숴버린다.

황지나가 그녀의 복수에 전념하게 만들기 위해 배순정-고은결 모자에게 돈을 보낸 사실을 듣게 되고 지나의 마음은 감사하지만 순정이 생각보다 세상물정을 몰라 혹시나 그 돈을 주태식에게 몽땅 뺏길까 우려한다, 예상대로 주태식에게 돈을 전부 뺏긴 엄마 배순정은 그저 울기만 하고 순정 앞에 그녀가 나타난다. 울면서 가는 엄마 순정의 모습을 멀리 바라보며 가려진 선글라스 안으로 눈물을 흘린다. 이에 그녀는 주태식을 복수하려는 계획을 예정보다 앞당기기로 하고 왕비서를 통해 고은상가 상인조합장이었던 신정필과 의대에 다니는 그의 아들 신덕규의 소재파악을 지시한다.

한편 백화점에서 차선혁에게 보낼 운동화를 고르고 나오다 오하준과 마주하게 되고 그가 4년전 리조트 밖에서 본 사실을 알게 되지만 복수에 방해되지 않으려고 하준의 팔을 비틀며 하준을 본적 없다며 아는 척하지 말라고 하고 그곳을 떠난다. 차선혁에게 운동화와 늑대문양이 새긴 초대장을 보내고 선혁이 선물을 받아본 시점 그가 혼란에 빠져있음을 느끼고, 그에게 운명의 소용돌이가 시작했음을 말한다.

제욍그룹 한영애 명예회장과 미팅이 잡힌 날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오하준과 마주치게 되고, 그를 치한으로 오해하고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마자 또다시 급소를 공격한다. 그때 하준이 선혁을 부르게 되고, 그녀가 공격한 남자가 그 트러블 메이커라는 오하준임을 알게된다. 그리하여 그녀는 제대로 차선혁을 눈앞에서 보게 된다. 한영애와 황지나의 만남이 만족스럽게 마친 후 차선혁에게 아침에 다른 사람인줄 알고 착각했을때 다시 만나게 되어 많이 놀랬을 것이라고 말하고 미안해 하는 선혁에게 그럴 필요 없다며 종종 착각을 많이 받는다고 말하고, 그녀가 보낸 운동화에 감사해하는 선혁에게 성공적인 투자계약을 위해 함께 잘 뛰어보자는 의미로 보냈다고 말한다.

다음날 아침 오하라가 다니는 피트니스 센터에 나타나고 다시는 볼 일이 없을거라는 오하라를 향해 차선혁이 자신을 만난거 이야기 하지 않았냐며 알고보니 한강에서 조깅하다 선혁을 만났다고 말하며, 자신이 죽은 고은조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꺼내고 놀란 표정을 짓는 오하라의 모습을 보게된다.하라가 놀란 나머지 수건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하라가 그녀의 운동화를 보게 하기 위해 일부러 느리게(?) 수건을 주워주며 투자계획 때문에 차선혁을 만날 거라는 말을 하고 나온다.

황지나가 그녀에게 복수를 위해 오하준과 만날것을 제안하고 때 마침 회사에 오하준이 사과하러 찾아온다. 성추행범 누명을 벗어야 한영애에게서 차키를 받을 수 있다는 하준의 말에 속으로 하준을 한심한 인간으로 생각하고 그런 이유라면 사과를 받을 수 없다고 말한다.

오하라가 가족들을 염탐하는 모습을 뒤에서 보게 되고 집으로 돌아와 어려운 상황에도 씩씩한 엄마와 남동생을 보게 되고, 은결이 그린 주태식을 보며 얼마나 그들에게 화났는지를 알게 된다.

다음날 차선혁과 매장 실사에 나서고 차를 태우러 온 선혁의 운동화의 끈이 풀린걸 보고 묶어준다.[6] 그리고 주세린이 운영하는 직영매장부터 먼저 찾고 일부러 다정한 모습을 보이게 만든다. 실사를 마치고 가는 길 두 사람은 배고픔을 느끼고 길거리에 파는 찐빵을 먹게되는데 이때 선혁은 그녀에게 늑대문양은 어떻게 아는지에 대해 물어보고 그걸 기억하는 선혁의 모습을 지켜모며 속으로 분노하고 선혁과 헤어진 후 화장실에서 먹었던 것들을 일부러 토해낸다.

차선혁이 주세린과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해야겠다는 말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달라지지 않은 선혁의 업무스타일을 알게되고 자신 역시 선혁에 대해 미리 성향을 파악했다며 늑대문양에 대한 얘기를 또 일러준다. 경쟁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한다는 말에 황지나는 어이없어하고 차선혁을 흔들면 오하라가 무너질 것이 가능할 거라는 지나의 판단에 그녀는 그렇기에 자신이 제왕패션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하며 고은조의 얼굴을 한 자신이 차선혁과 마주치게 된다면 오하라가 미치도록 불안해 할거라며 전속모델 관리를 디자인총괄팀이 하게 될 거라며 오하라를 복수의 무대로 올리기 위해 반드시 그 자리에 올라서야 한다고 말하고 프리젠테이션은 복수를 위한 밑밥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왕비서를 통해 주세린의 프리젠테이션 계획서를 확보하고 세린이 런칭하려는 브랜드가 낯이 익다는 것을 느낀다.

2.5. 서서히 시작하는 복수

제왕패션 디자인총괄팀장을 선정하기 위한 프리젠테이션 발표날. 주세린이 랑펠로(L'EMPEREUR)라는 이름으로 브랜드 발표를 하고 있을 그때 나타나고 세린에게 직접 디자인 제작을 했는지를 추궁하며 심사위원들 앞에서 비슷한 느낌의 벨기에 가죽공방 로고를 보여주며, 세린이 소규모 장인의 디자인과 명성을 표절하는 브랜드컨설팅 회사에서 브랜드 네이밍 사기를 당했음을 폭로한다.

그리고 본인은 역동적이고 강한 이미지를 상징하는 맵시라이노(MASSY-RHINO)라는 브랜드를 선보이고 함깨여서 아름답고 함께여서 강한 이미지를 심사위원들 앞에서 말하고[7], 동대문과 결합하고 신인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패션 허브 개념의 글로벌 마케팅을 발표할 것임을 밝힌다. 이에 금은화가 브랜드 이미지 추락을 우려하며 그녀의 발표를 깎아내리지만 오하준이 적극적으로 그녀를 밀어주고, 오병국 회장도 이에 만족을 표시한다., 그리하여 제왕패션 신브랜드 총괄팀장 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한다.

그날 저녁 다시 차선혁과 만나게 되고 계약서를 작성하기 앞서 선혁에게 늑대문양에 대한 답을 하기전 선혁의 말을 든는데 고은조가 먼저 떠난 첫사랑임을 말해주자, 선혁의 이성적인 감정을 막기 위해 늑대문양에 대한 대답을 피한다.

제왕패션과 화이프펀드는 투자계약을 성사시키게 되고 차선혁과 악수하려는 순간 술마신 오하라가 대신 손을 잡고 하라를 보라보며 기싸움을 벌이고,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하라를 손을 놓쳐 하라가 넘어뜨린다.

그렇게 복수를 위한 첫 단추를 꿰게되고 금은화의 비자금을 주세린의 회사를 통해 만들고 있음을 느끼고 세린 스스로 자충수를 두어 궁지에 몰아서 재 발등을 찍히게 만들려는 계획을 꾸민다.[8]

제왕그룹에 들어오자마자 내부 파악을 다 미치고 이를 보고하며 오병국 회장의 신임을 얻게되고, 그녀를 못마땅해하는 금은화가 미스주콜렉션의 보고서 제출요구에 과민반응을 보이자 금은화와 주세린이 유착되고 있음을 느낀다. 뒤이어 차선혁이 나타나고 선혁이 전날 하라의 행동을 죽은 고은조를 잊지 못한다는 말로 애써 감싸는 모습에 "죽은 첫사랑과 절친을 못 잊는 부부라 참 흥미로운 스토리"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한영애로 부터 취임 축하 꽃다발을 받은 그녀는 한영애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전화를 하게되고, 한영애가 오하준을 그룹의 후계자로 적극 밀고 있음을 알게되고 전에 황지나가 말해준 오하준을 복수의 도구로 이용하라는 말을 떠오르게 한다.

담장 직원으로 부터 오하라가 화보 촬영때 사용하게 될 고가의 협찬 쥬얼리를 보게되고, 화보촬영 현장을 직접 찾아 오하라의 화보촬영 모습을 지켜본다. 그때 하라는 촬영도중 소리를 지르며 차고 있던 고가 쥬얼리를 망가뜨리고 촬영현장을 뛰쳐나가고 예전에도 비슷한 일로 촬영을 망치고 고가의 소품을 망치고도 품위유지비 명목으로 회사에 떠넘긴 사실을 알고 전속모델 혁신방안 보고서를 만들어 오병국 회장에게 제출하고, 이를 본 오병국 회장이 극도로 분노하게 만든다. 이 모든게 황가흔이 했다는 것을 알게된 오하라는 그녀를 다짜고짜 찾아가 싸대기를 날리고 이전에 있었던일에 대해 묻자 뺏기는 것이 억울하냐며 또 손찌검을 하려는 오하라를 막으며 복수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놀이터에서 혼자 앉아있는 오하라의 아들 차훈에게 접근한다. 오하라의 지나친 교육열로 유치원을 여러번 옮기는 탓에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훈에게 그녀는 가방에서 별 모양의 인형을 꺼내 훈이에게 주며 가까이 한다. 그리고 오하라를 만나러 가는 차훈을 멀리서 지켜본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숨바꼭질을 한다는 핑계로 훈이를 피팅룸에 숨기고 그로인해 오지 않는 엄마를 찾는 훈이를 구출해낸다.

오하라에 대한 좋지 않은 보고서를 올린 것에 금은화가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자 자신은 있는 그대로 보고한것이라며, 오하라로 인해 회사 이미지가 실추되는걸 오병국 회장도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 하며 부회장인 자신에게 보고 하지 않은것에 대한 금은화의 반박에 긴급을 요하는 일엔 다이렉트로 보고하라는 오병국의 뜻이었다며 물러서지 않는다.

이어 차선혁도 아내인 오하라에게 대한 보고서를 올린것에 꼭 그렇게 적을 만들어야 하냐며 불만을 표시하자 공과 사는 구분하라며 오하라가 신브랜드 모델로서 적합한지 점검하는 보고서였다며 하라로 인한 오너리스크로 신브랜드가 시작도 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한것이었다며 좀 더 상황을 보고했어야 했다는 선혁의 말에 오하라야 말로 자기 상황을 알아야 한다며 하라가 좋은 엄마 이미지를 위해 차라리 아이에게 신경을 쓰는게 나을거라는 말을 남긴다.

한편, 그녀가 애타게 찾던 대박상회 사장이자 상인조합장은 신정필이 한달전 요양원에서 세상을 떠나고, 그를 간호하던 아들 신덕규는 의대에서 제적당하고 아버지의 밀린 요양원 입원비를 갚기위해 사채를 썼다 사채업자에게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왕퉁조에게 신덕규의 소재파악을 부탁한다.

오하라에 대한 보고서를 본 오병국 회장이 내치기는 커녕 회사 공금을 사용하지 않는 선에서 하라의 전속모델로 계속 쓰려고 하자 로열패밀리의 악습이라고 생각되지 않냐며 신브랜드 모델에 오하라가 되어 오너리스크가 생긴다면 아무리 자식사랑이 넘쳐도 재고해야 할것이라고 충고에 가까운 말을 한다.[9] 금은화가 미스주 콜렉션의 기획 상품 조기출시로 황가흔을 견제하려 하자, 그녀는 파일럿 제품 디자인이 이번주 안으로 나올 것이라며 금은화를 당황하게 만든다.

오하라가 이용하는 피부과에 나타나고 하라를 자극하는 말을 하고 이어 "오하라 씨 남들 앞에서 본성 못 드러내잖아. 나한테 행패 부리고 싶으면 장소 가려서 해야지. 여기 CCTV도 있는데 표정관리 잘해야지"라고 하라를 도발한다. 예약된 순서에 따라 먼저 피부관리를 받으려는데 오하라의 협박을 받은 피부관리실 직원(김지영)이 불안정한 상태로 그녀의 얼굴에 유해물질이 들어간 팩을 바르려는 순간 지영의 손을 잡는다.

오하라가 자신이 시킨일을 못했다는 이유로 김지영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을 지켜보게 되고 하라가 나간 후 당하고도 어쩌지 못하고 하라의 갑질영상을 촬영한 휴대폰을 들고나가는 지영을 꾸짖으며 지영이 오하라 뿐만 아니라 하라 모 금은화에게도 협박을 당하고 있음을 알고 지영을 달래며 하라의 갑질영상을 입수한다. 그리고 다음날 갑질 영상이 담긴 USB를 퀵서비스로 오병국 회장 앞에 보내고, 딸의 갑질영상을 본 오병국은 분노한다.

오하라의 갑질과 폭행동영상을 보낸 사실에 일이 너무 커질경우 하라를 맨 마지막 복수대상으로 올리려는 계획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염려하는 황지나에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이번 일로 오하라가 자신이 던져놓은 덫에 걸려들거라고 말한다.

김지영을 끌고와 1억원으로 입막을 시도하려는 금은화의 계획을 눈치채고 주피터 쇼핑몰 사무실에 있던 금은화 앞에 나타나고 김지영은 나타나지 않을거라며 영상의 출처를 추궁하는 은화에게 김지영이 터트리지 않았어도 자신이 터트렸을거라며 오하라가 갑질을 한 현장에 자신도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김지영이 쓴 위임장을 보여주며 회사차원에서 처리하지 못하면 법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하며 오병국이 갑질 동영상은 본데다 그녀의 눈앞에서 돈으로 매수하려는 것까지 알게됨으로 오하라를 전속모델에서 하차시키기 좋은 명분을 만들었다며 이사회에 정식으로 안건을 올리겠다고 말하고 나온다.

차선혁과 한참 회의중이던 오병국 회장을 급하게 찾아가고 오하라를 전속모델에서 하차시킬경우 법적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김지영의 위임장을 건네며 그녀가 김지영을 사주했다며 말을 막으려 하는 금은화의 태도에 하라의 갑질현장에 자신이 있었다며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이사회에서 안건을 올리겠다며 오병국을 입박해 하라를 전속모델에서 하차시키게 만든다. 자기 손으로 딸을 전속모델에서 하차시킨 오 회장은 재대로된 결과물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하고, 그녀는 그게 자신의 일이라며 결과물을 가져오겠다고 약속한다.

뒤늦게 영상의 존재를 알게 된 하라는 그녀의 뺨을 올려붙이곤 “네가 감히 날 해고해?”라며 악다구니를 쓰고 그녀 역시 그런 하라의 뺨을 때리곤 “때릴 땐 몰랐겠지. 그 고통이 뼛속까지 전해지는지. 너 같은 인간은 똑같이 당해봐야 아픈 게 뭔지 알아. 넌 사람도 아니야. 미쳐 날뛰지 마”라고 일갈하고, 흥분한 오하라는 황가흔에게 손을 올리려 했지만 차선혁에게 붙들려 끌려가고 말았다. 그런 오하라에게 황가흔은 "더 해 봐. 개념 없는 것 밑바닥까지 까발려 줄 테니까"라고 경고했다.

다음날, 오하라에게 꼭 독한말을 퍼부었어야 하냐며 따지고 묻는 차선혁을 향해 자신에게 화를 내는 것이냐? 아니면 선혁의 죽은 첫사랑에게 화를 내는 것이냐고 묻고 앞에 있는 황가흔이 고은조인줄도 모르고 하나도 닮지 않았다고 화나는 투로 대답하는 선혁에게 회사 책임자로써 오하라가 한 짓에 대해 묵과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한다.

다시 찾아간 유치원에서 자신을 반갑게 맞이하는 차훈을 보게되고, 품에 안기는 훈이를 보며 마음이 흔들린다. 그런 마음을 황지나 역시 이해하지만 깊게 빠져서는 안된다는 말에 신이 자신의 아이를 죽게 놔두고, 오하라에게는 예쁜 아이를 갖게 했냐고 말한다. 혹여 차훈이 복수계획에 걸림돌이 될까봐 오하라에게서 소중한 것을 뺏어오는게 목적이 아니라면 차훈은 독이 될 수 있다는 황지나의 말에 오하라는 그 소중함을 모른다며 그것을 깨닫게 해줘야한다고 말한다.

욍 비서를 통해 애타게 찾고 있던 신정필의 아들 덕규가 살았던 고시원을 찾아갔지만 3인전 월세를 내지 못해 쫓겨났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벽에 붙은 목이 나간(?) 주태식의 사진을 보게된다. 그때 고시원 사장의 손에 죽은 신정필의 반지를 끼고 있는 것을 보게되고, 덕규가 더 이상 필요없다고 고시원 사장에게 반지를 준 것을 알고 혹시나 덕규가 무슨 짓을 벌일까 왕비서에게 덕규의 소재파악을 지시한다.[10]

2.6. 복수계획에 첫번째 위기가 생기다.

어느날 주세린이 사무실 아래 카페에서 보자는 메시지를 받고 황지나에게 이 사실을 얘기하고 혼자 내려간다. 그런데 카페에서 동생 고은결과 친구 차보미를 보게되고 뒤이어 음료수를 들고 은결 앞에 나타나는 주세린을 보게되고[11] 그녀 앞에서 세린이 은결에게 음료수를 뿌리고 막무가내로 은결을 구타하는 세린의 악행에 나서려다 뒤늦게 온 황지나가 그녀의 움직임을 막아서고 상황을 정리한다. 여전히 자신을 누나라고 생각하는 은결을 눈앞에서 보고도 어쩔 수 없이 외면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온다.

낮에 주세린에게 모욕을 당하는 고은결을 보고 눈물을 흘릴때 가져온 그림[12] 뒷면에 은결의 메모를 보게되고, 은결이 방에 왔었음을 알게되고 다음날 아침 미스주 콜렉션에서 주세린을 찾아가고 세린이 그동안 은결을 괴롭혔음을 알고 기획상품 보고서를 아직 만들지 않았다는 세린의 말에 물건을 집어던지며 다음날 샘플링 회의때 보고서를 올리라며 자신의 명령을 무시하면 기획상품을 처리하겠다는 말을 남긴다.[13]

한편, 오하준과의 관계가 점점 진전되어가는 한편 자신이 선물한 운동화를 쓰레기통에 버린 차선혁에게 자신에게서 첫사랑을 찾지 않겠다는 뜻인거 같다며 확실하게 정리되면 말하라며 늑대문양의 의미를 말해주겠다는 말을 남긴다.

늦은 밤 퇴근을 하는 길, 주세린의 사주를 받은 나욱도에 의해 납치를 당하고 생매장 당할 위기에 처한다.

2.7. 또다시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나다.

그때 갑작스런 산사태로 흙더미에 깔리고 정말 생매장 당할 위기였지만, 스스로 흙을 파헤쳐 나오는데 성공하고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면서도 또다시 자신을 죽이려한 오하라와 주세린에 대한 분노에 차오르고, 갑작스런 상황에 정신이 없지만 다음날 신제품 출시 회의에 참석하고 이를 보고 기겁하여 뛰쳐나간 주세린을 대신하여 회의를 훌륭하게 이끌고 쓰러진다.

한편, 애타게 찾던 신덕규를 찾아내는데 성공하고 덕규에게 자신이 고은조임을 밝힌다. 주태식-세린 부녀를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는 덕규의 말에 "죽이는 거로 모자란다. 우리가 겪은 고통 백배, 만 배로 돌려줘야한다"라고 함께 복수할 것을 권유한다.

그리고 덕규에게서 아버지 고상만의 마지막 목소리가 담긴 휴대폰을 건네받고 오하라와 주세린이 아버지의 마지막을 외면하는 음성을 고스란히 듣고 오열하며 "오하라, 백번 천번 날 죽여봐. 다시 돌아와서 내가 갈가리 찢어주겠다"라며 복수를 다짐한다.

오하준의 배려로 잠시 회사일을 쉬는 사이 차선혁 아들 훈이의 유치원에서 전화가 걸려오고 신청한 재능기부 미술교사에 참여하고, 휴대폰 그림을 그려놓고 마구 X를 그리는 훈이의 모습을 보게된다. 그리고 훈이에게서 오하라가 인증샷을 찍으려는 아들에게 과민반응을 보였다는 것을 알고 주세린이 사주한 일에 오하라도 연관되었음을 알게되고 다음을 도모하기 위해 훈과 함께 인증샷을 남긴다.

훈이와의 만남을 끝내고 회사로 들어가는 길 지나가는 나욱도를 보게되고, 그가 자신을 묻히려 했던 그놈임을 알게되는데 문득 나욱도가 주세린을 짝사랑한다는 왕비서의 말을 떠오를 때 마침 오하준이 나타나고 하준에게 주세린과 약혼을 하냐는 말을 꺼내고 이걸 나욱도가 듣도록 더 크게 퍼뜨린다. 그녀의 말을 듣게된 나욱도는 오하준을 보고 주세린과 약혼하는줄 세린과 가흔 사이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고 착각한다.

가흔이 납치당한 사실을 알게된 차선혁이 자신에게 이런 사실을 말하지 않은 것에 불안해 했다는 말에 앞으로 그러지 말라며, 본인 한테 무슨일이 생겨도 신경쓰지 말라고 마음이 정리된 사람을 흔들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여전히 자신을 잊지 못하는 선혁의 표정을 하라가 봐서는 안된다며 여운을 남기고 나온다.

덕규에게서 오하라와 주세린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두 사람의 대화내용을 증거로 잡고, 덕규에게 지금부터 진짜 복수를 하자고 말한다.

2.8. 진짜 복수의 서막을 올리다

신덕규에게서 오하라와 주세린이 자신의 납치와 살인을 사주한 증거영상을 확보하고, 덕규에게 고시원에서 내놨던 덕규 아버지(신정필)의 유품을 다시 돌려주며 고은상가를 다시 되찾겠다고 말하면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다음날 오병국을 찾아가 자신의 납치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중지해달라고 말하고, 오병국에게 사과를 받고 마무리 짓는다. 그리고 파일럿 제품 출시에 집중하는데 사무실에 들어온 오하준을 보고 핏이 괜찮다며 파일럿 제품의 모델로 나서줄 것을 부탁한다.

대망의 작전게시일, 주세린의 홈쇼핑 방송에 오하라가 특별게스트로 출연하고 하라가 입은 1000만원짜리 모피코트 200벌 모두 완판하고 상당히 들떠있는 오하라와 주세린의 모습을 지켜보는데...완판의 비밀은 왕비서를 시켜 20억 전량 매수를 한것이었다.

오하라와 주세린이 홈쇼핑 완판으로 들떠있을때 한영애가 초대한 식사자리에 황지나와 함께 참석하고 그곳에서 차훈을 보게된다. 식사를 마친 후 훈이의 방에서 함께 놀다가 낌새를 차리고 들어온 오하라에게 밀침당하지만,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차선혁을 보게된다.

주세린이 오하라를 내세워서 팔았던 모피코트가 주피터 쇼핑몰 지하창고에 재고로 보관중이던 가짜 여우털인것을 진작에 알고있던 그녀는 왕비서를 시켜 전량반품을 하라는 묵직한 승부수를 던진다. 반품 사태를 막기위해 금은화가 주태식이 보관하던 비자금에 손을 댈 것으로 예상했고 금은화가 주태식에게 보관중이던 20억 비자금을 꺼내오라고 함으로써 그녀의 예상은 맞아 떨어지고 금은화의 비자금 규모를 알아보기 위해 주태식이 그 돈을 유용하게 만들려는 계획을 꾸민다. 그리고 금은화가 비자금으로 빼내 채운 미스주 콜렉션 기획상품 순이익은 신브랜드 개발비로 환원하겠다고 하며 금은화 속읅 긁는다.

그리고 오병국 회장에게 주세린과의 런칭경쟁을 제안하며 주세린에게 신브랜드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물론 주세린을 복수의 무대에 더 올리기 위한 작전이다.[14]

차훈의 미술선생님으로 다시 훈이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그때 오하라가 어린이집에 나타나고 이 모습을 들킬뻔한 상황에서 기가막힌 타이밍에 차선혁이 등장하면서 위기를 넘기는데 오하라가 배우 이미지 유지를 위해 숨바꼭질을 핑계로 훈이를 어두운곳에 가둔것이 한두번한 짓이 아님을 알게되고, 훈이에게 다음에 오하라가 숨바꼭질을 하라고 그러면 싫다고 해야한다고 일러둔다.

한퍈, 고은조가 아들의 미술선생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차선혁은 왜 자신에게 얘기하지 않았냐고 따지게 되고, 그러는 선혁에게 오하라가 신경쓰이면 미술선생 일을 그만두겠다면서도 본인이 아니어도 훈이가 그림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해주고 나온다.

드라마 <완벽한 아침>에 금은화가 제작비를 대주겠다는 명분으로 원래 내정된 배우를 재끼고 딸 하라를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를 이용해 오하라를 곤란한 상황에 만들게 할 계획을 세우고 왕퉁조에게서 하라가 아들을 백화점 피팅룸에 가두는 장면이 담긴 CCTV영상을 받게된다.

그런 와중에 차훈에게서 전화가 오고 오하라가 또다시 숨바꼭질을 핑계로 피팅룸에 가뒀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오하라가 인터뷰로 정신이 없는 사이 피팅룸에 있던 차훈을 구출해 차선혁에게로 달려가고, 선혁에게 오하라가 아들을 피팅룸에 가두고 전화기까지 꺼놓았다며 이를 묻는 선혁을 향해 오하라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화냐며 사무실을 나온다.

그날 밤, 사이다맘이라는 닉네임으로 맘카페에 오하라가 아들을 방치한다는 폭로글과 함께 CCTV영상을 올리게되고 다음날 TV뉴스에 오하라가 아들을 피팅룸에 두고 방치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하라의 드라마 캐스팅을 무산시켜 버린다.

드라마 캐스팅 무산이 황가흔의 짓이라고 생각한 오하라는 은조를 찾아가 따지다 넘어지며 배를 움켜쥐게 되고, 차선혁에게 업혀서 병원에 가게되었는데 하라가 떨어뜨린 피임약을 보게되고 일부러 자신에게 유산을 하게 된 죄를 씌우려 했다는 하라의 계획을 알게된다.

때마침 오하라의 거짓임신에 속아 금은화가 사무실에 예고없이 찾아오고 손찌검을 하려는 것을 막고 피임약을 먹는 사람이 임신을 하냐며 은화 앞에 하라가 떨어뜨린 피임약을 보여주며 자신에게 아이 유산의 죄를 씌우려면 증거는 흘리지 말았어야 했다며 말하고 금은화의 굴욕적인 사과를 받게 되고 다시는 차훈을 방치하지 말라며 무마한다.

신브랜드 개발 스쿼드 경쟁에서 오하준과 한 조가 되고, 차선혁과 회의를 하는 와중에 선혁이 오하라가 임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알고도 숨긴 선혁의 태도를 보며 선혁의 사과를 거부하며 오하준과 파트너가 된 이유로 비겁하지 않아서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오하준과 스쿼드 경쟁 파트너가 된 사실을 안 주세린은 그녀에게 실수를 한 거라며, 금은화에게 보여줄 비장의 무기를 찾으러 간다는 말을 듣게 되고, 세린이 말한 그 비장의 무기가 바로 훔쳐둔 자신의 디자인이라는 것을 눈치챈 은조는 세린의 핸드백을 날치기하여 디자인을 소각시켜 버린다.

한편, 황지나는 그녀에게 찜닭을 대접해주는데 다름 아닌 엄마 순정이 만든 것임을 직감하고 눈물을 보이고, 고은결에는 누나라고 밝혀도 된다는 지나의 말에 감동한다. 그리고 얼마 후 몰래 방에 들어온 은결에게 누나임을 밝하며 눈물의 상봉을 하게 되고 은결에게 당분간 자신의 정체를 비밀로 해달라고 일러둔다.

2.9. 3인 3색의 모습으로 악녀들을 흔들다

<여형사 X>라는 영화 시나리오를 만들어 오하라를 무대 위로 올리려는 한편, 훔친 디자인을 날치기 당해 전전긍긍하던 주세린에게 어느날 동대문 여신이라는 이름으로 게릴라 라이브 방송 문자를 보낸다.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동대문 여신이라는 이름으로 게릴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동대문에서 제작한 의상을 무려 700만원에 완판 시키는 능력을 발휘한다.[15] 라방을 지켜본 세린은 자신이 꿈꿨던 디자인을 동대문에서 거액에 완판했다는 것에 놀라움을 드러낸다.

이어 마담블랙으로 변신해 죽은 아버지의 재산을 뺏어간 주태식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주태식을 불길한 물건이라고 말하며 덕규의 쪼인트를 까고 태식을 밖으로 쫓아내는 연기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투자클럽에 끼고 싶은 주태식을 안달나게 하기 위해 덕규에게 당분간 병원 문을 닫으라고 말해둔다.

다음날, 오병국은 신브랜드 스쿼드 경쟁에 이긴 팀에게 특별승진이라는 카드를 건네고 이 카드를 들은 그녀는 자신의 총괄팀장 직위를 내거는 모험을 감행하고 이를 추궁하는 오하준에게 주세린에게 포상할 것이 있어야 경쟁을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말한다. 그날밤 주세린에게서 그녀의 참신한 디자인을 칭찬하며 만나자는 문자를 받게 되고, 세린을 자극하기 위해 꺼지라는 문자와 함께 단톡방을 나온다.

고은결에서 받은 예전 휴대폰에서 차선혁이 남긴 자장가 음성에 눈물을 흘리고 선혁에게 다음날 훈이 그림치료를 사무실에서 하겠다는 문자를 보낸다. 그리고 그림치료를 준비하려고 할 때 오하라가 나타나고 또다시 들킬 상황에 놓이고 방석까지 준비하고 쇼를 하는 하라의 사과를 마지못해 받는다. 다행히 훈이는 차선혁의 사무실에 있었고 선혁의 기지로 서로 마주칠 상황은 피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미스주 콜렉션 관련자료를 열람한 것에 분노해 오하준에게 죽은 성나연에 대한 악다구니를 퍼붓는 금은화와 심한 말다툼을 벌이는 오하준을 보게되고 폭발하기 일보 직전인 하준을 막아서고 금은화에게도 죽은 성나연을 모욕하는 건 사람이 아니라고 말한다. 분노를 삭히지 못하고 비상계단에서 울고 있는 하준을 위로하며 금은화에게 무너지면 안된다며 돌아가신 하준 친모도 그러길 원할거라고 말한다.

또다시 주세린에게서 동대문 여신 디자인을 돈으로 사고 싶다는 문자를 받게되고 실력을 썩히기 아까워해 함께 손잡으면 유명세와 함께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세린의 속보이는 꼼수에 자신이 넘어갈것 같냐며 자신의 다자인을 사고 싶으면 영혼을 걸라고 문자를 보낸다.그리고는 세린에게 디자인 샘플사진을 보내다가 도로 지우고 다시한번 디자인을 사고 싶으면 영혼을 걸라는 문자를 보낸다.

동생 은결에게서 엄마가 싸준 도시락을 받게 되는데 그녀가 좋아하는 돈까스를 한입 먹으며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 눈물을 흘린다. 이때, 사무실에 오하준이 들어오고 엄마가 보고 싶다는 말에 하준은 본인 같으면 당장 엄마를 보러 당장 달려갈거라고 말하고 그 말에 엄마가 일하는 초심의 식당으로 가는데, 윤초심의 식당에서 일하는 배순정을 보고 당장 짜르라며 행패를 부리는 오하라의 횡포에 분노하고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하는 엄마 순정에게 손수건을 건네고 그 자리를 나온다.[16]

오하라가 자신이 보는 앞에서 엄마에게 횡포를 부린것에 독기를 품게되고 다음날 오하라가 볼 영화 오디션장에 나타나고 하라에게 시나리오엔 없는 즉흥 연기를 시켜 과거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고 오하라는 5년전 고상만을 죽였을 당시를 떠오르며 연기에 몰입한다. 그런 하라의 즉흥연기를 본 은조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히며 오하라가 배역에 빠져 스스로 미쳐가게 만들거라며 복수심을 불태운다.

차선혁의 사무실에 엄마 순정이 찾아오고, 순정이 선혁에게 도시락을 먹이며 자신을 보고싶어하며 눈물을 흘리는 엄마를 사무실 밖에서 몰래모다가 오하준때문에 의도하지 않게 사무실로 들어오게 되고 그렇게 4년만에 다시 엄마 순정을 보게되지만 당분간 정체를 숨겨야 하기에 황가흔인척 하며 애써 감정을 숨긴다.

오하준의 도시락을 싸들고 왔다가 은조를 견제하는 주세린에게 "동대문 디자인이랑 컬래버 생각 중"이라고 일부러 계획을 흘리고 그녀의 말을 들은 세린은 몰래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계획서를 훔쳐봤고 동대문 여신에게 같은 디자인을 받은 것에 놀랐다.세린이 훔쳐본 걸 알게된 은조는 백송이에게 스마트 도어 달아야겠다고 맣하면서 미소를 짓는다.

오하준이 계속 자신에게 관심을 갖자 본인은 남자를 안 믿는다고 경고하고 자신의 엄마에게 살갑게 구는 처선혁에게 "왜 아직 장모님처럼 대하시냐? 누구한테나 인간적으로 대하는 거 좋은 것 만은 아니다. 여전히 첫사랑을 잊지 못한 것처럼 착각하실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황가흔의 사무실에서 기획서를 몰래 훔쳐본 뒤 마음이 급한 세린은 동대문여신과 고은조가 같은 사람인 줄 모르고 "황가흔과 같은 조건, 아니 2, 3배 더 주고 계약하겠다"고 문자를 보내고 은조는 세린에게 영혼을 팔라면서 계약금 1억을 요구한다.

은조의 계획에 따라 신덕규는 주태식을 비밀투자 모임 신고식에 불러들이고 모임 현장에 마담블랙으로 등장하고 무릎 꾾기를 망설이는 태식을 때려 무릎꿇리게 한 후 모임 회원들이 태식에게 밀가루와 계란을 마구 던져 괴롭게 만들고 그를 회원으로 받아들이며 임차인에게 갑질하지말고 큰 부자로 만들어주겠다며 태식을 자극한다.[18]

2.10. 차선혁에게 순간 마음이 흔들리다.

퇴근하는 길 차선혁이 고은결과 마주치게 되었고, 은결은 선혁에게 은조가 돌아왔다며 다시 결혼하라고 말하는데 마침 은조가 이 장면을 보게도고 누나를 발견한 은결은 은조에게 누나라고 부르지만 선혁에게 차보미씨가 부탁해서 잠깐 누나 해주는 것 뿐이니까 오해하지 말라고 말했고, 차선혁은 그녀에게 당신 따뜻한 사람인 거 다 안다며 본 모습을 보여줄 것을 요청하자 자신은 그런 사람 아니라며 착각하지 말라며 "나는 당신 같은 사람이 가장 싫어. 순애보? 과연 고은조도 그렇게 생각할까?"라고 차갑게 대했다.[19]

그러나 사무실로 돌아온 은조는 차선혁의 사무실에서 예복을 발견하고 애틋한 감정에 휩싸인다. 그때 차선혁의 아들 차훈의 전화를 받게되고 훈이는 은조에게 "아줌마 같이 캠핑에 가줘요"라며 부탁한다.[20] 이에 차선혁은 "부담스러우면 안가도 돼요"라고 말했지만 은조는 캠핑에 가겠다고 약속을 하고 오하준과 예정했던 시장조사를 다른 일정을 이유로 미룬다.

황지나는 은조에게 오하준의 마음을 이용해 복수를 하라고 조언하지만 황지나를 속인 채 글램핑장으로 향하고 훈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놀다 잠든 훈이가 애착 배개를 찾자, 직접 배개를 찾으려다 발목을 삐끗하고 그 모습을 본 차선혁은 "여기 안 왔으면 다칠 일 없었을 텐데.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런 차선혁을 보며 옛 추억을 회상하고 선혁은 "오늘 훈이가 별이는 하늘나라에 있다고 말해 주더라"라고 입을 열어었고, 은조는 "별이는 태명이다. 태어났다면 훈이랑 같은 나이였을 거다"라고 자신의 차선혁과 자신의 아이를 언급했다.

은조가 별이의 아빠에 대해 언급하자 차선혁은 "그 사람 아직 못 잊었군요"라고 말하며 "처음 만났을 때 은조가 살아서 돌아온 것 같았어요. 은조가 살아서 돌아왔다면 내가 은조한테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려줄 거예요. 은조는 나한테 아낌없이 표현했는데 나는 그러지 못 했거든요"라며 후회하고 이를 본 그녀는 "원한다면 오늘만 고은조가 되어드릴까요"라고 선혁을 흔들었다.

차선혁은 고은조를 닮은 황가흔(고은조)에게 감정이입하여 "아주 잠깐도 너를 못 잊겠어. 너무 보고 싶어"라고 그리움을 쏟아냈고 은조 역시 차선혁과 포옹하며 복잡한 표정을 드러낸다. 그리고 얼마 후 선혁이 잠이 든 사이 조용히 캠핑장을 빠져나간다.

오하준과 시장조사를 간다고 해놓고 오하라를 대신해 차선혁과 캠핑갔다는 것을 알게된 황지나는 집에 돌아온 은조(가흔)에게 "오하라 대신 그 아이 엄마 노릇하고 오는 거니. 차선혁한테 흔들린 거니, 아님 그 아이한테 흔들린 거니. 나한테 거짓말까지 하고 거기를 다녀와?"라고 분노했다.

이어 "내가 경고했지. 복수는 차갑게 하는 거라. 너 네 아이, 네 아버지까지 죽인 오하라한테 하겠다는 복수가 이거였어? 그따위 정신으로 무슨 복수를. 4년동안 절치부심한 네 복수가 이런 거였어? 입있으면 어디 말해봐"라며 몰아붙였다.

그녀는 "그 사람 고은조가 죽은 후에도 엄마랑 은결이한테 잘해주고 있었어요"라고 답했고, 황지나는 "그런 거라면 더 늦기 전에 다 그만둬. 네 엄마랑 동생한테 돌아가"라고 말했다.[21] 결국, 그녀는 "아니에요, 엄마. 저 그때로 돌아갈 수 없어요"라며 무릎을 꿇었고, 황지나는 "고은조가 왜 복수를 생각했는지 다시 잘 생각해"라고 말한 뒤 방을 나갔다.

2.11. 차선혁과의 감정을 묻어버리고 다시 복수에 매진하지만...

회사로 다시 돌아온 은조는 오하준에게 다시 시장조사 스케줄을 조정하는 한편, 차선혁에게는 모든 일이 실수였고, 더는 차훈의 그림 교사도 하지 않겠다며 차갑게 돌변했다. 그리고 황지나에게 다시는 흔들리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차선혁 보란 듯이 오하준을 이용하라는 지나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한편, 오하라가 준비한 영화 의상 콘셉트를 수용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갈등을 빚게되고 오하라는 시장조사를 취소하고 어디에 갔는지 캐물었고, 때마침 나타난 오하준은 황가흔에게 출장을 지시했다고 대신해 해명해준다.

5년전 예복을 아직도 갖고 있었던 일로 또다시 고성이 오가는 차선혁과 오하라의 다투는 소리를 듣게 된 은조는 선혁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선혁과 추억이 남아있는 장소에서 눈물을 훔쳤다. 그런 그녀를 발견한 선혁은 "당신 안에 은조가 있는 것 같아. 더는 은조가 아니라고 외면 못 하겠다"고 소리치는 것을 애써 외면한다.

주세린과 강제로 약혼하게 생긴 오하준으로 부터 위장연애를 하지는 제안을 받게되고 은조는 하준의 제안을 받아들여 함께 제왕가 집안에 들어오게 되고 그때 내려어는 선혁과 보게되고 식구들이 보는 앞에서 오하준과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며 하준과의 연애를 허락해달라고 선언한다.

한영애에게서 소식을 전해들은 황지나는 만족스러워하고 그녀는 오하준과 결혼해 재벌 며느리가 되려는 주세린의 꿈을 깨버리겠다고 다짐한다.

주세린이 영화 의상 디자인도 가능하냐며 동대문여신(은조)에게 연락을 보내고 이를 본 은조는 "오랜만에 예인여중 동창회나 해볼까?"라며 오하라에게 "내일 영화 의상 컨셉회의 하죠"라고 연락을 보냈다. 여중 미술실에 황가흔(고은조)과 오하라, 주세린 그리고 차보미가 한 곳에 모이게 되고 그녀는 영화 의상으로 하라 별장에서 신부파티를 할 때 입었던 의상을 가져오게 되고 이를 본 오하라와 주세린은 놀란다.

옷을 보고 놀란 하라와 세린을 보고 은조은 하라에게 "학창시절 때 어땠어요? 친구 배신해본 적, 있어요?"라고 도발하고 이를 듣고 하라와 세린은 학창시절에 은조의 그림을 망친 세린과 그걸 보고 시녀가 되라는 하라를 생각하고 하라는 니가 뭔데 내 학창시절을 궁금해하냐며 가흔의 멱살을 잡는다. 보미와 세린이 말려보지만 가흔은 "왜 이렇게 흥분하실까?"라며 다시한번 도발하고 화가난 하라는 가흔을 밀친다.

하라와 세린이 가고 보미와 둘이 남게된 미술실에서 보미는 옛날에 낙서했던 조각상을 보여주고, 가흔은 '보미야, 우리 그 꿈 이뤘네'라고 생각하고 둘은 예전처럼 다시 친구가 된다.

하라는 가흔이 만든 옷을 죽도록 입기 싫은 나머지 세린에게 창고에 불을 질러 태워 버리라고 하고 세린은 기름을 붓고 라이터로 불을 낸다. 세린은 도망가고 걸쇠가 풀려 전에 들어왔던 가흔은 갇혀 버린다. 다른 옷으로 불을 끄려 하지만 이미 옷은 타버린 상태였고 가흔은 선혁에게 전화가 왔지만 받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고 결국 은조는 쓰러진다.

하지만 차선혁과 오하준에게 발견되어 즉시 병원으로 옮겨 다행히 화는 면했다. 이후 자신을 간병하고 있던 오하준이 차선혁이 자신에게 했던 말과 똑같은 말을 하자 오하준에게 했던 말을 다시 질문한다.[22] 이후 몸을 다시 회복하고 동대문여신으로 변장해 제공했던 자신의 디자인을 멋대로 도용한 주세린을 역관광시키고 자신이 기획한 신제품을 소개하면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흔드는데 성공하며 결국 오하준-황가흔팀이 이기게 된다.

이후 자신을 몸까지 던져가며 구해준 사람이 차선혁이라는 것을 우연치 않게 알게 되었고 옥상에서 차선혁을 만난다. 차선혁이 일부러 전화를 안받은거냐고 묻자 일부러 안받았다고 대답하며 멈추지 않으면 두번다시 기회를 줄수 없다는 걸 깨닫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차선혁이 보란듯이 때마침 나타난 오하준에게 다가가 오하준에게 키스를 한다.

스쿼드 경쟁에서 완패하며 약이 오른 주세린은 동대문 여신에게 고스트 디자이너가 되어줄 것을 요구하고 한술 더 떠 돈은 달라는 대로 다주겠다고 대놓고 말한다. 이 같은 세린의 제안을 바로 수락하고는 세린을 자신의 시녀로 취급하며 영혼을 팔 준비가 되었냐고 세린에게 질문을 던지고, 이에 세린은 그녀가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답하자 회심의 미소를 짓게되고, 주세린이 또다시 나욱도를 통해 금은화의 비밀금고에서 비자금을 빼낼것을 예상하고 덕규에게 비밀금고 위치 파악을 지시한다.

영화 첫 촬영을 앞두고 오하라와 주세린 그리고 차보미가 한자리에 모이게 되고 그녀가 제작한 촬영 의상이 불에타 어떡하냐며 걱정을 가장한 도발을 하는 오하라에게 주세린이 하라의 의상을 대신 디자인 할거라며 말하고, 주스를 마시지 않으려고 뭐든 꼼수를 쓰며 화를 내는는 하라에게 주스에 대한 좋지않은 감정이 있냐며 도발한다.

다음날 왕퉁조를 통해 직접 제작한 촬영용 드레스를 퀵서비스로 보내는 한편, 주세린에게는 5년전 자신을 죽이려 할 때 오하라가 사용했던 약품을 보내 그 약품을 오하라가 마실 주스에 타라고 지시하며 자신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고스트 디자이너를 썼다는 걸 폭로해 세린을 업계에서 퇴출시키겠다고 경고한다.

드디어 촬영이 시작되고 공포에 질린 상태로 5년전 자신이 입었던 드레스를 입은 하라가 연기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고 자신이 당했던 감정을 연기하고 난 후 혼절하여 병원에 실려가는 하라의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짓는다.[23] 하지만 뱃속에서 죽은 별이가 자꾸 생각나 눈물이 나온다.

약속했던 드레스와 다른 드레스를 보낸것에 항의성 문자를 보낸 주세린에게 오하라의 말을 듣지 않는지 일부러 시험해 본거라며 오하라 대신 자신의 시녀가 되어주길 요구하고 이를 거절할 경우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세린에게 문자를 보낸다.

오하준이 창고 화재를 조사했지만 아버지를 생각해 덮어두었다는 박 비서의 말에 하준을 찾아가고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고 말하고, 오하준은 자신으로 인해 아버지 오회장이 많이 힘을 내는거 같아서 괜히 힘빠질것 같아서 덮었다고 고백하고 속으로 하준을 위로하며 회사 비상계단에서 빔 프로젝터를 준비한 하준과 함께 같이 영화를 보다가 오하라와 절교하겠다는 세린의 문자를 받게되고 급히 병원으로 달려가며 세린이 미리 켜둔 전화를 통해 두 사람의 대화를 듣다 차보미가 5년전 자신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된 것을 알게되고 금히 상황을 정리하고 보미가 가지고 있던 드레스를 본인이 직접 가져간다. 다른 한편으로는 보미가 사건의 내막을 케다 다치기라도 할까 걱정이 되고 은결에게 비밀임무를 지시한다.

그녀가 시키는 대로 오하라의 시녀노릇을 그만하겠다고 문자를 보내온 주세린에게 고은조 자신이 누구냐고 되묻고 자신을 잠깐 알던애 취급하는 세린의 답에 속으로 그런 태도를 보여서는 안되는거라며 어이없어 하고 세린이 하라와 싸운이유를 되묻고 그냥 죽은친구라서 그랬다는 세린의 답에 죽은거야? 죽인거야? 라고 세린을 떠본다. 그때 은결에게서 차보미가 주세린을 만나러 갔다는 문자를 받게되고 급히 보미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한다.

차보미가 자신의 유류품을 들고 확인해야 할게 있다면서 회사로 가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 곧이어 신덕규에게서 주세린이 나욱도를 시켜 차보미를 감시하라는 말을 듣게되고 자칫 차보미가 위험에 처할 상황에 놓이게 되자 급히 밖으로 나오고 횡단보도를 건너려다 차에 치일 뻔하는 보미를 막아선다. 나욱도에게 유류품을 뺏기지만 차보미 역시 이미 그녀가 황가흔이 아닌 고은조임을 알았음을 알게되고 그리하여 두 절친은 다시 재회한다.[24]

저신의 정체를 밝혀 오하라와 주세린의 진실을 당장 밝히자고 소리치는 차보미를 막아서며 자신이 살아 돌아온 거 알면 하라와 세린이 무슨 짓하고 빠져나갈지 모른다며, 아버지 고상만이 세상을 떠난 것도 둘 때문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지난 5년을 복수하기 위해서 견뎠다. 오하라, 주세린 내 손으로 무너트릴 거야"라며 눈물을 흘렸고 "차선혁이 절대 알아서는 안돼. 내가 복수할 수 없게 돼. 내가 고은조라는 사실 비밀로 해야 돼. 절대 비밀 지켜줘야 돼"라고 보미에게 부탁한다.

자신을 걱정하는 차선혁에게 오하준을 언급했고, 차선혁은 "정말 오전무님이라고 생각하냐. 나 별이한테 자장가 불러줄때 마음이 너무 아팠다. 난 자꾸 황가흔씨한테 상처 준 그 남자가 되는거 같은데 당신은 왜 자꾸 도망치려고 하냐"라고 소리친다. 이에 그녀는 "나는 당신 죽은 첫사랑이 아니다. 고은조 씨가 아니라고요"라고 말하는대 그 모습을 차보미가 지켜보게된다.

이런 가운데 주세린에게서 오하라가 입은 드레스의 출처를 추궁하고 하라를 통해 세린이 드레스를 받았음을 알고 자신을 의심하냐며 세린에게 계약 파기를 선언하려다 세린의 설득에 자신에 대한 존경심을 보이라고 충고한다.

차훈의 전화를 받고 황지나 몰래 차선혁과 훈이를 만나게 되고, 이 사실을 황지나에게 말하지 않고 차보미를 만났다고 거짓말을 한다.

차선혁과 언론사 인터뷰를 하려던 오하라가 윤초심의 식당에 있던 훈이를 억지로 데러오고 이를 두고 차선혁과 다투는 과정에서 훈이는 사무실로 들어온 그녀의 품에 안기고, 훈이를 데리고 나가는 그녀의 태도에 오하라는 "쟤가 우리 아들 데리고 가잖아"라며 소리쳤지만 기자가 들어오자 오하라는 "상대 역 도와주고 있었다"라고 거짓말했지만 부부싸움을 본 기자들은 인터뷰를 무산된다.

훈이를 데리고 나가는 그녀에게 오하준은 "왜 그렇게 훈이 못 챙겨서 안달이냐. 황 팀장이 그러니까 차선혁이 오해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그녀는 훈이에게 "마음대로 생각하세요"라며 사무실을 나간다.

한편, 동생 은결로 부터 주태식이 금은화의 비자금을 보관한 곳으로 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비자금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잡입한 신덕규가 정채를 들통날 상황에 놓이자 마담블랙으로 위장해 주태식 앞에 나타나고 투자를 미끼로 태식을 다른 장소로 유도하게 함으로써 덕규는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금은화가 숨긴 비자금 규모를 확인한다.

덕규가 알아낸 금은화의 비자금 규모는 대략 500억 정도. 이를 주태식이 마담블랙에게 전부 배팅하게 유도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낮에 차훈을 두고 오하준의 말을 곰곰히 생각하고 잇을때 차선혁이 오하준에게 캠핑장에 함께갔다고 말했음을 알게되고, 다음날 스쿼드팀 회의를 마친 후 자신을 놓고 차선혁과 오하준의 신경전을 보게된다. 하준에게 "오 전무 마음 이용했다"라고 털어놓지만 하준은 "차선혁이 당신에게 죽은 첫사랑 찾는 거? 흔들리는 차선혁 막아보려고 이용했단 거지? 그렇다고 당신이 차선혁의 죽은 첫사랑은 아니잖아. 신경 안 써"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하고 그녀는 하준에게 "우리 이제 그만하자"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선혁과 매장을 시찰하면서 오하준과 헤어졌음을 선혁에게 말하는데, 그때 매장에 오하라가 등장하고 난동을 부리며 악다구니를 쓰는 하라를 보다 하준에 손에 이끌려 나오게되고, 차선혁과의 관계로 인해 이런일을 겪어야 하냐며 걱정하는 하준에게 신경쓰지 말라며 그 자리를 떠난다.

다음날 저녁 은조는 오하라의 초대를 받고 제왕호텔 레스토랑으로 가는데 그곳에 차선혁과 오하준이 함께있는 모습을 지켜본다 하라가 자신을 우습게 여긴다고 생각하고 또다시 자신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선혁과 하준의 모습을 보게되고 오하준은 그 자리에서 자신과의 약혼을 발표한다.

오하라의 끝없는 도발에도 흔들리지 않고 도리어 고은조의 죽음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오하라에게 카운터펀치를 날렸고, 결국 오하라는 이를 참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또한 갑작스러운 약혼 발표에 대해 오하준이 사과의 마음을 전했음에도 단호하게 그를 거절한다.

다음날 오하라는 회사 옥상으로 불렀고 오하라는 그녀의 뒤에서 갑자기 나타나 목을 조르기 시작한다. 오하라는 "차선혁은 첫사랑인 고은조랑 닮아서 잠깐 흔들린 거다. 내 남편 한 번만 더 건드려 봐. 죽여버릴 거야"라고 위협하며 그녀를 죽이려다 뒤늦게 나타난 오하준 덕에 간신히 살아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차선혁은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할 거다"라며 껴안고, 은조는 겉으로는 차가운척 하면서도 속으로는 그런 차선혁의 마음에 눈물을 흘리지만 차마 선혁에게도 돌아갈 수 없다는 속마음이 나온다. 선혁의 사무실 소파위에서 눈을 부치는 그녀를 보고 차선혁이 담요를 덮어주며 자장가를 불러주는 것을 엿들은 주세린은 오하준에게 이를 일러바치고 하준은 선혁에게 펀치를 날리며 분노하지만 차선혁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며 되려 오하준의 행동을 나무란다.

그리고 황지나에게 오하준과 약혼을 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복수를 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오하라가 흔들리고 있다고 말한다.[25] 계속 차선혁에게 흔들리는 은조(가흔)의 모습에 오하준은 그녀와의 약혼이 장난이 아니며 자신과 약혼을 해야 그녀가 다치치 않는다고 말하지만 본인이 감당할 몫이라며 하준의 걱정을 뿌리친다.

회사에 찾아온 차보미로 부터 금은화가 배순정에게 식당을 그만두라며 난리를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자신의 엄마와 남동생을 쌍으로 건드리는 금은화-오하라 모녀의 태도에 치가 떨리지만 자신의 복수를 도와주겠다는 보미의 뜻을 거절한다. 그러자 보미는 그녀의 손을 이끌고 윤초심의 식당에 찾아가게 되고 때마침 차선혁도 식당에 오게되면서 5년전 처럼 두 가족이 서로 행복한 모습을 그린다. 그러나 이런 훈훈한 모습을 오하라가 지켜보게 된다.

그렇게 훈훈한 시간을 보내고 차선혁과 단둘이 벚꽃길을 걷게되는데 엄마 순정이 오랜만에 웃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는 선혁의 말에 아무말은 안하지만 속으로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차선혁에게서 오하라와 이혼하겠다는 말을 듣게된다.

한편, 주태식이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싶어 안달이 났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신덕규에게 마담블랙 투자모임 개최를 지시하고 이번에는 주태식의 탐욕을 더 부르기위해 당근대신 채찍을 쓰는 전략을 쓰려한다. 마담블랙 투자모임의 날, 회원들에게 암호화폐에 두당 100억에 투자할 계획임을 밝히며 주태식에게만은 부자가 될 준비가 안됐다며 10억만 투자하라고 일러준다.

차보미의 부탁으로 차선혁이 올 때까지 윤초심의 식당에서 차훈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 오하라가 등장하고 억지로 훈이를 데려가려는 하라와 실랑이를 벌이고, 차선혁이 이혼을 선언하려 하니 오하라가 이를 막기위해 억지로 훈이를 데려가려는 것을 알게되고 선혁에게 오하라는 차훈을 절대 놓지 않으려 한다며 이혼하려고 할 때 훈이에게 어떻게 말을 할것이냐며 묻는다.

그녀의 도시락을 들고 온 고은결이 고은조의 남동생이었고, 은결이 차선혁에게 매형이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고 선혁이 고은조의 옛 애인이었던 사실을 알게된 오하준은 은조(가흔)에게 고은결의 가족 노릇을 하는 이유를 묻게되고 차마 자신이 고은조라는 사실을 말하지는 못하고 오하준을 이해할 마음이 없다고 냉정히 말한다. 그때 은조네 가족에게 희망고문을 하지 말라는 오하준의 말에 말은 못하지만 자신 역시도 고은조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안다.

한편 차훈에게서 은조의 뱃속 아이였던 별이의 존재를 알게된 차보미는 사건당시 별이를 잃었냐고 추궁하고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는 은조의 모습에 차선혁에게 사실을 밝히려 하지만 차선혁이 받을 충격이 염려되어 선혁에게는 끝까지 별이의 존재를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보미는 이런 그녀의 간청을 듣지 않고 나간다.

차훈만으로도 힘든 상황에 차보미가 별이의 존재까지 알게되면서 고민을 하다 놀이공원에 놀러가자는 차훈의 전화를 받게되고 차선혁-훈 부자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 솜사탕을 사러간 사이 훈이가 사라지고 훈이의 찾아나서지만 실패하고, 훈이가 따라간 삐에로는 놀이공원에는 원래 없던 것임을 알게되고 훈이가 잘못될까봐 염려하는 차선혁의 감정을 추스른다.

오하라가 차선혁을 붙잡아두기 위해 사람을 시켜 차훈을 납치했음을 알게된 은조는 하라를 사무실에 부르고 하라에게 “내가 어떻게 하면 돼요? 어떻게 하면 훈이 있는데 알려줄래요? 오하라 씨 나한테 화난 거잖아요”라고 대놓고 물었다.

이에 하라는 “알긴 아네. 그래, 나 너한테 엄청 화나 있어. 네가 훈이랑 같이 캠핑을 가? 내 남편이랑 얼마나 오붓했어? 모닥불 앞에서 둘이 잊지 못할 추억이라도 쌓았니? 당장이라도 너 없애고 싶은데 내가 너 따위한테 품위를 잃으면 안 되잖아. 그래서 참는 거야”라고 소리쳤고, 결국 그녀는 하라 앞에 무릎을 꿇고 “훈이, 차 본부장님한테 돌려줘요. 그 사람 힘들어”라고 호소한다. 하라는 그런 은조에게 물세례를 퍼붓고는 “네가 뭔데 내 남편을 위해서 무릎을 꿇어?”라고 쏟아냈다. 뒤이어 사무실에 들어온 차보미가 두사람의 상황을 지켜보게되고 하라에게 양동이에 받은 물을 붓는다. 상황이 정리된 후 하라로 인해 잔뜩 화가난 차보미에게 본인이 차선혁을 흔들었다며,그렇게 해야 오하라가 무너질 수 있다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사무실로 부른 오하준에게서 차선혁-훈 부자와 함께 놀이공원에 갔었음을 말하고 이때 선혁이 하라와 이혼한다는 말을 듣는다. 자꾸 차선혁에게 고은조처럼 행동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하준의 말에 겉으론 침묵해도 속으로 본인이 고은조임을 털어놓는다. 회사 로비에서 잉꼬부부인척 하는 차선혁과 오하라 부부를 바라보게 되고 앞으로 하라 앞에 벌어질 일을 예고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날 저녁 차선혁은 은조에게 이별선언을 하고 눈물의 포옹을 하고 그런 선혁을 바라보면서 "고은조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할 걸 왜 오하라를 선택했냐. 당신은 행복할 자격 없어. 내 복수 위해서 당신 이용하고 흔드는 거 조금도 미안하지 않아"라고 생각한다.

한편, 주태식이 금은화의 비자금 500억을 배팅하겠다는 사실을 황지나에게 전해듣게 된다. 그리고 섬개발에 검색을 많이 하고있고 신덕규가 해외 부동산 투자로 미끼를 던졌다는 말에 왕퉁조에게 존재하지 않는 섬을 만들고 이에 대한 홈페이지를 만들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아버지 재산을 가로채면서 복권 당첨됐다고 떠벌리는 주태식에게 또다른 당첨 이벤트를 만들 준비를 하면서, 태식에게 아버지 재산을 가로챌 수 있게 전략을 짜주고 이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다 태식의 배신으로 인해 변호사법 위반으로 교도소에 수감중인 변호사 백 승의 소재를 알아내고, 진실을 말해주면 그 무게만큼 보상을 해주겠다고 하고 그의 말을 모두 듣는데 백승의 증언을 녹취하고 있었고, 면회실에서 나온 후 왕퉁조에게 주태식과 백승간의 거래증거를 찾아달라고 지시하고, 백승이 아예 교도소에서 나올 수 없게 녹취록을 퍼뜨리라고 지시한다.

예고없이 사무실에 주세린이 찾아오고 차선혁이 그녀에게 자장가를 불러준 것과 오하준을 이용했다며 뻥찬것을 빌미로 협박하자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다른 곳에 말을 해서 매장시킬 수도 있다는 세린의 2차 협박에 "그럼 매장 시키면되지 왜 나를 찾아왔어요?"라며 흔들림 없이 말하고 매장당하기 전에 경고하러 왔다는 세린의 말에 역으로 경고 해보라고 말한다. 그러자 세린은 차선혁과의 관계를 인터넷으로 올려버리겠다며 한 가정을 흔든 상간녀 취급 안당하려면 알아서 잘 처신하라고 3차 협박을 가하지만 오히려 세린에게 오하준에게 그렇게 자신이 없냐며, 하준의 마음을 왜 자신에게 잡냐며 주세린이 오하준에게 차였냐며 역공을 날리고 이에 세린이자리에서 일어나 차이긴 누가 차이냐며 오하준이 잠깐 그녀에게 흔들렸을 뿐이라며 역정내자, 더는 듣고있기 힘들다고 세린의 기획안을 뺏는다.

2.12. 주세린을 가장 행복한 순간 나락으로 떨어뜨리다.

주세린이 기자들과 제왕가 식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하준과 기습키스를 하고 기자들에게 약혼 발표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때 주세린의 스마트폰에 도청 스파이앱이 설치되었다는 왕퉁조의 문자를 보게된다. 오하준과 주세린의 가짜 열애설이 세린의 단독행동이 아님을 직감하고 세린의 스마트폰에서 녹음된 도청내용을 듣는데 예상대로 금은화와 함께 가짜 스캔들을 꾸몄음을 알게된다.

주세린의 스캔들 소동으로 인해 오하준과 차선혁은 서로 멱살을 잡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을 때 사무실에 들어오고 하준에게서 세린과 약혼할 마음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게되고 역시 기사를 통해 오하준과 주세린의 가짜 스캔들을 알게된 황지나에게 재벌가 며느리가 되려는 세린의 장밋빛 미래를 놔둘 수 없다며 약혼식날 지옥을 맛보게 하겠다고 다짐한다.

이런 가운데 동대문여신 계정으로 주세린이 매시지를 보내오고, 하준과의 약혼으로 신이난 세린에게 재벌가 입성을 축하한다는 마음에 없는 메시지를 보내며 내 시녀가 재벌가 며느리가 되니 자신이 보내는 시안이 약혼 선물이냐고 매시지를 보냄과 동시에 2차 경쟁에서 발표할 시안을 보내고, 상상 그대로 완벽하다며 자신과 잘통하는거 같다는 세린의 답장에 내가 너고 네가 나잖아라는 답장을 보내 세린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그게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세린에게 재벌가의 신데렐라가 되는데 천재 디자이너 타이틀은 달아야 하지 않냐며, 세린을 여신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답장을 보낸다.

주세린이 오하준과 약혼한다는 것을 알고 실의에 젖어 술에 만취한 나욱도는 세린에게 오하라 아들을 납치했음을 말하는 두 사람의 통화내용을 도청하게 되고 왕퉁조를 시켜 술에 취해 사무실에서 자고있는 욱도를 어디론가 납치하고, 왕퉁조가 목을 조르며 차훈의 행방을 추궁하고 오하라에 의해 제주도에 있는 국제유치원에 보냈음을 알게된다. 그리고 차선혁에게 차훈의 소재를 발신자 번호가 없는 문자로 보낸다.

금은화가 주태식이 보관하던 비자금을 이용해 대주주들을 흔들려는 것을 알게되고 마담블랙 역시 주태식으로 돈을 흔들어야 겠다고 말하며, 주태식이 단독으로 당첨되게 한 해외 부동산 투자의 기회를 박탈하고 연락을 끊어버려 금은화의 눈속임을 위해 다시 비자금을 채우려는 주태식을 흔들어 놓고 마침내 금은화의 비자금 500억이 눈앞에 나타나게 된다.

금은화가 조성한 비자금 500억으로 리베이트 상납하느라 도산한 협력업체를 살리는데 쓰려고 할 예정이고, 비자금을 모두 잃은 금은화가 조만간 주태식의 부동산을 매물로 내놓을 것으로 보고 고은상가와 가족이 살았던 집을 그때 되찾으려고 한다. 그리고 복수를 시작하기 전 황지나가 제왕그룹 주식을 따로 확보하고 있었음을 알게되고 제왕그룹의 승계문제가 지나의 손에 달려있음을 알게된다.

오하준의 승계문제가 주세린과의 스캔들로 인해 이사회에서 오너리스크로 지목될 것이라는 지나의 말에, 스캔들은 그녀와 차선혁과의 불륜설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해서 생긴 주세린의 조작이라며 자신 때문에 하준이 후계자가 될 기회를 놓치게 둘 수 없다며 하준과 세린의 약혼을 막겠다고 말하며 후계자가 될 자격이 있을지 의문이 드는 지나에게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한영애 명예회장이 전화를 걸어오고 하준으로 인해 실망했을까봐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미안해 하며 하준이 세린에게 무언가 약점이 잡혀있다고 말하는 영애에게 하준의 마음을 잘안다며 하준이 자신을 차지 않았다고 영애를 안심시키고 오하준과 주세린이 진짜로 약혼을 할까봐 눈물이 나는 영애에게 오하준이 절대 주세린과 약혼하지 않을거라며 본인이 그렇게 만들겠다고 말하며 영애에게 약혼식때 까지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주세린과의 약혼 발표 그리고 자신을 차버렸다는 사내 소문에 의기소침해 있는 오하준을 위해 2차 경쟁 품평회 전에 신브랜드 비전 제시 PT를 직접 맡아서 하도록 판을 짜준다.

오하준은 은조가 짠 판에 열심히 비전 PT를 준비하여 황지나에게 하준이 후계자로 거론돼도 손색 없을 만큼 훌륭한 PT였다며 칭찬받지만 경쟁에서 금은화-주세린 팀에게 패하게 되고 실망하는 하준에게 잘했다고 위로하고 패배한 하준을 비꼬는 금은화에게 "오전무님이랑 주세린씨 약혼 덕을 톡톡히 보시네요. 즐길 수 있을 때 마음껏 즐기세요"라며 뼈있는 한 마디를 하고간다. 사실 이것은 주세린을 추락시키기 위해 이기게 놔둔 것이었다. 어차피 스캔들이 터져 주주들이 금은화쪽에 붙은것을 알고 있었기에 폭탄이 터지기전에[26] 폭죽부터 타트리기 위한 작전이었다. 그리고 감금된 나욱도에게 주세린의 약혼식장에 가서 오하라가 아들을 납치했다는 진실을 말하라고 지시하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아이 유괴범으로 감옥에서 평생 썩게놔두거겠다고 경고한다.

오하준과 주세린의 약혼식 날, 왕퉁조에게 세린의 동대문여신 디자인 표절 기사를 터트리라고 지시를 내린다. 그리하여 약혼식 하객들은 주세린의 디자인 표절기사를 보게되었고 그와 동시에 나욱도가 자신을 주세린의 애인이며, 세린을 위해 오하라 아들 차훈을 납치했다고 폭로한다. 욱도의 폭로로 약혼식은 파토나고, 주세린은 가장 행복한 순간 나락으로 떨어진다.

제왕가에서 내쫓긴 주세린은 "내 꿈 다 날아갔어. 한순간에 무너졌어. 어떻게 이래"라며 좌절하는 모습을 본 은조는 지금 맛본 절망 익숙해지는게 좋을거라며 주세린과 주태식 부녀를 바라본다.

한영애로 부터 그녀 덕에 주세린과의 약혼이 깨졌음을 알게된 오하준은 사무실로 부리나케 달려가 직원들 보는 앞에서 은조를 안으며 고마워하고, 은조는 무슨 소리하는지 모르겠다며 하준이 자기에게 고마워해야 할건 품평회 PT 양보한거 밖에 없다고 말하고 하준과 세린이 약혼하려 했던 이유가 자신과 차선혁을 보호하기 막아주려 그런거라며 자신에 하준에게 빛진게 없으며 그것을 갚으려고 한거뿐이라고 말한다.

주세린이 나욱도가 자신의 애인이라고 인정할 것을 알았다고 황지나에게 설명하고 이에 한영애와 오하준이 그녀를 더 신뢰하게 될것이고 공식적으로 오하준의 애인이 되어야 하기에 괜찮아하는 지나의 물음에 금은화와 오하라를 무너뜨리기 위해선 그렇게 해야겠죠라고 답한다.

차선혁에게 오하준과 공식적으로 연인이 될것 같다며 차선혁이 알아야 할것 같다고 말하고, 차선혁은 그녀에게 미련 없으며, 사장님이 가흔씨 놓치고 싶지 않아한다. 저도 그러길 원한다고 그녀에게 답한다.[27]

그렇게 경쟁에서 승리한 팀원들과 윤초심의 식당에서 회식을 하게되었고 팀원들 앞에서 공식적인 연인임을 과시하는데, 그때 차보미와 고은결이 나타나고 족발 사준 부자형이라고 하준을 반기는 동생 은결과는 달리 차보미는 은조를 따로 불러내 "너가 왜 하라 오빠랑 사귀냐. 우리 오빠 못 잊었잖냐"며 울컥하고 이에 그녀는 "별이 죽었을 때 고은조도 죽었다. 다시 돌아갈 수 없다"면서 상황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한다.

2.13. 복수 계획의 뜻하지 않은 변수가 생기다.

주세린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도청 스파이앱을 이용해 세린의 행동을 감청하다 난 네가 5년전에 한 짓을 알고있다라고 내용의 편지를 보낸 것을 알게되고, 나욱도가 두 사람에게 협박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고 5년전 죽음의 진실이 밝혀질까 걱정된다.

하지만 나욱도의 짓이라고 단정 짓기엔 자신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고 드는 차보미의 행동이 문득 떠오르고 보미를 찾아가 오하라와 주세린에게 무슨 메시지를 보냈는지를 묻지만 보미는 "그런걸 내가 왜 보내? 마음 같아서는 내가 경찰서 끌고 가고 싶은거 참았다. 너 복수 끝나면 은조로 돌아올 생각 없는거지? 은결이랑 아줌마 한테도 돌아와야 해"라고 답한다.

나욱도가 협박 메시지를 가져온 주세린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는 대회 내용을 들은 은조는 욱도가 범인이 아니고, 욱도가 오하려 자신을 의심할 수 있디고 판단,한다. 그리고 주세린이 나욱도에게 메시지를 보낸 이를 처리해달라는 부탁의 대화를 들은 그녀는 누가 메시지를 보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28] 왕퉁조에게 나욱도의 감시와 미행을 부탁한다.

나욱도가 메시지를 보낸 사람을 만나러 갈거라는 오하라와 주세린의 대화를 들은 은조는 다음날 욱도의 부하들에게 둘러쌓여 위기에 빠진 차보미 앞에 왕퉁조와 함께 등장하고 왕퉁조가 욱도 부하들을 처지하는 동안 보미를 구출하려다 나욱도가 휘두른 각목에 보미가 맞아 쓰러지게 되고 급히 병원으로 옮긴다.

오하라와 주세린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차보미로 밝혀지고, 보미는 그녀에게 미안해하며 오하라와 주세린이 이렇게 나오는 줄 몰랐다고 말하면서 복수가 끝나면 고은조로 돌아올 수 있냐는 말에 말을 잇지못하자, 보미는 약속을 안해주면 조폭에게 또다시 맞아 죽더라도 자기 방식대로 하겠다고 말하다 차선혁이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된다.

다행히(?) 차보미가 수습을 하면서 마무리 되고, 차선혁은 그녀에게 동생이 다친 이유가 그녀를 노린 범죄였냐는 물음에 머뭇거릴때 황지나가 나나타 본인이 심부름을 보냈다가 악의를 품은자에게 해코지 당한 것 같다며 그녀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수습해준다.

차보미가 다친 이유를 묻는 황지나의 물음에 그녀는 보미가 복수를 끝내고 고은조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다며 말한다. 고은조로 다시 돌아가고 싶냐는 지나의 물음에 "돌아갈 수 있을까요? 저 이렇게 만든 사람들 다 파멸시키고 다시 예전의 그 순수했던 고은조가 될 수 있을까요?"라고 말한다. 지나는 고은조의 그때 그 모습은 아닐거라 말하고 그녀는 지나의 말에 애써 미소를 짓는다

한편, 오하준은 은조애게 약혼은 건너뛰고 결혼 했으면 좋겠다는 말에 연인 사이는 맞지만 어디 까지나 신브랜드 성공을 위한 정략적인 관계라며 서로의 이해를 위해 쇼윈도 연인을 하고 있다고 하준에게 일러둔다. 하지만 하준을 굴하지 않고 그녀에게 "알아. 우리 정략적인 관계인 거. 계속 공통된 목적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다 보면 마음이 달라질 수 있다"라며 은조를 포기하지 않을 생각임을 밝힌다.

하준과의 매장 시찰을 끝내고 차보미가 입원한 병실로 가기위해 엘리베이터 앞에 서있다 나욱도가 그녀의 뒤에서 칼로 위협하며 “네가 나 납치했지, 너 도대체 어디까지 아는 거야? 내 휴대폰 녹음 다 들은거 맞지?”라며 황가흔을 협박하고, 그녀는 두려움에 떨며 “무슨 녹음? 훈이 말고 또 캥키는 게 있나봐”라고 말했다. 나욱도는 “그건 또 어떻게 알았대? 내가 너한테 궁금한게 한 두가지가 아니거든”이라고 말하며 황가흔을 으슥한 곳으로 유인하려고 항때 그녀가 나욱도를 가방으로 때린 후 도망치고, 나욱도가 은조의 뒤를 쫓아오지만 낌새를 차린 차선혁의 기지로 위험에서 벗어난다.

신덕규로 부터 주태식이 집과 상가를 담보도 돈을 융통할 수 있냐는 보고를 받은 그녀는 상가랑 집 땅까지 담보로 70억 정도 해줄 수 있다고 전하라고 답하고 황지나에게 "금은화랑 주세린이 새로운 로컬 브랜트를 론칭해서 다시 일어날 생각인거 같다. 새 투자금이 필요하겠죠. 제가 예상했던대로다. 주세린의 추락은 더 화려해야 한다. 동대문 여신과 함게 다시는 헤어나올수 없는 그런 지옥으로 추락시킬거다"라고 말한다.

주태식에게 70억만 줄거냐는 황지나의 물음에 딱 그만큼만 줄거라며 주태식 통해서 금은화한테 그 70억이 들어가면 다시 영화 투자금으로 사라질거라며, 금은화는 자기가 파 놓은 무덤에 스스로 빠지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차보미의 퇴원을 앞두고 나욱도를 어떻게 처리할거냐는 물음에 지난 밤에 나욱도가 위협했었다며, 은조의 말에 걱정하는 지나에게 나욱도가 두려워 할 약점을 제가 쥐고 있다면서 자신이 나욱도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왕퉁조와 함께 나욱도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 왕퉁조가 나욱도를 잡고 있을때 녹음파일을 들려주며[29] 또다시 자신과 차보미 앞에 나타나면 녹음파일을 경찰에 넘기거나 제왕가 쪽에 넘겨 욱도에게 독박씌운 뒤 유괴범으로 평생 감옥에서 썩게 하겠다며 자신의 정체에 대해서 주세린이나 오하라에게 입도 뻥끗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30]

주세린이 동대문 여신인 자신을 기다렸다는 것에 브랜드 런칭을 위해 자신이 저전히 필요한 것을 알고. 세린에게 표절 사건을 해명하라고 메시지를 보내고 자기에게 2차 경쟁에서 패한것에 앙심을 품고 황가흔이 꾸민 짓이라는 세린의 답장에 어이 없어하며 일부러 세린의 마음을 자극시킨 후 "네가 진짜 동대문 여신이 되는거다"라고 메시지를 보내고, 주세린은 "내가 동대문 여신을 표절한게 아니라 나를 표절한거다?"라며 세린에게 자신의 부캐인 동대문 여신을 세린의 부캐로 만들라고 부추긴다.

이런 계략을 모르는 세린은 "내가 동대문 여신이 되는거다. 천재가 되는거라고"라고 천재 디자이너가 될 생각에 기대하고, 그런 가운데 은조는 "너는 동대문 여신과 함께 지옥으로 떨어지는거야. 가장 화려한 날개를 달아줄거야"라며 미소짓는다.

퇴원을 하게된 차보미에게 나욱도가 더 이상 위협하지 않을거라며 여전히 오하라와 주세린을 복수하려고 하는 보미에게 고은조로 돌아갈거라며 자신의 복수가 끝날 때 까지 기다려 달라고 말해준다.

2.14. 오하준 친모 성나연 죽음에 금은화가 있음을 알게되다.

오하준이 사장으로서 처음 신브랜드 월간매출보고를 성공적으로 한 후, 한영애의 손에 이끌려 하준의 친모인 성나연이 묻힌 묘소를 찾게되고, 어머니 묘소 앞에 술을 올리는 하준을 보며 성나연에게 마음속으로 하준을 자신의 복수에 끌어들이게 된거에 죄송해하며 후계자 만큼은 금은화에게 뺏기지 않게 도와주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다 그날 밤 한영애가 집에서 쓰러졌다는 것을 알게되고 자신에게 하준을 후계자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던 영애의 모습이 떠올라, 하준이 후계자가 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한영애가 죽을까봐 걱정이 된다. 이때 황지나는 한영애가 쓰러진 이유가 금은화의 소행이며 30년전 오하준의 친모 성나연의 간병인을 하고있던 금은화가 오하라를 뱃속에서 가지게 되었다는 말을 전하고, 그 말은 들은 은조는 오하라가 괴물이 된 이유가 있었다며 혀를 찬다.

왕퉁조로 부터 금은화의 상황을 보고받은 그녀는 한영애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갈때 최감독에게서 전화를 받고 오하라가 살인 장면을 연습 하겠다고 했다는 말에 이상함을 느끼고 한영애의 병실로 향하고, 한영애를 죽이려는 오하라를 막아선 그때 한영애가 눈을 뜬다.

밖으로 나온 두사람, 은조는 오하라에게 "내가 다 봤어"라고 말하고, 이에 오하라는 "그럼 더 잘 알겠네. 나 사실 수정된 시나리오 그게 병원에서 살인을 하는거더라. 갑자기 수정돼서 연습한번 해본거다. 리얼하게 해보려고"라며 모른척하자 그녀는 "네가 그럴만한 이유가 뭐가 있을까? 명예회장님이랑 금 부사장 두분이 고부사이가 안좋았다면서 30년전 사장님 어머님 금 부사장이 돌봤다는데 어떻게 된건지 궁금하네"라며 "또 모르지 오하라씨가 금부사장님 감싸주려고 명예회장님 건드린건지. 앞으로 명예회장님 신변에 문제 생기면 오하라 네가 한 짓이라고 생각할거다"라고 경고한다.

황지나에게 오하라가 한영애를 죽이려는 시도를 막기 위해 오하준 친모 성나연 죽음의 진실을 밝히겠다며 만약 금은화가 성나연을 죽인 것이 맞다면 오하라에게 치명적인 족쇄라고 말하고 30년전 일을 규명하는게 쉽지 않다는 지나의 말에 윤초심이 금은화를 성나연의 간병인으로 소개했다면서 직접 찾아가 얘기를 들어보겠다고 말한다.

윤초심을 찾아가 "오하준 사장님 어머님이랑 동창이라고 들었는데 그분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고, 초심은 "금은화를 나연이 간병인으로 소개한게 화근이었다. 그래서 하라가 생긴거고 그러니 나연이가 빨리 죽기를 바라지 않았겠어? 근데 금은화가 무슨 주사를 잘못 놨길래 나연이가 그렇게 허망하게 갔을까? 죽기 전까지 매일 전화 통화를 했는데 금은화가 와서 주사를 놓기만 하면 힘이 빠지고 잠이 든다고 했었다. 죽기 전날 그러더라. 금은화가 자기를 어떻게 할거 같다고 그래서 너무 무섭다고"라고 밝힌다.

그때 오하라가 식당에 나타나고 차선혁이 이혼하는데 가흔(은조)이 있다고 몰아세운다. 초심은 그런 하라를 식당에서 쫓아내고 하라의 말을 추궁하지만 아니라고 잡아떼지 못한 은조는 결국 윤초심이 뿌린 물을 그대로 맞는다.

2.15. 오하준에게 자신을 이용하라고 말해주다.

한영애가 쓰러진데다 금은화의 계략으로 계약 마저 무산으로 의기소침 할 줄 알았던 오하준이 금은화를 이기기 위해 승부욕을 발휘하려고 준비하는 모습에 다행으로 생각하면서도 하준에게 이번 일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금은화가 한영애가 쓰러져 흔들리고 있을 임원들에게 하준의 능력을 불신하게 만들거라며 자신을 이용해 임원들이 참석하는 행사에 쇼윈도 연인으로 데려가 화이프펀드의 투자가 굳건하다는걸 보여주면 임원들도 흔들리지 않을거라고 말해준다.

하준은 그런 은조의 말에 힘을 얻어 의욕적으로 일을 하려하고 그런 하준을 지켜보는 그녀는 속마음으로 하준 친모 성나연의 죽음이 석연치 않다면서 반드시 자신이 진실을 밝히겠다며 금은화를 무너뜨리기 위해 하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주세린에게 동대문 여신으로 나설 때 쓸 소품들을 선물로 보내고, 세린은 그녀에게 잘받았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세린의 메시지를 받은 그녀는 동대문 여신의 귀환을 기대하겠다고 답장을 보내며 진짜 주세린을 완전히 무너뜨릴 런웨이에 세린이 올라간것을 환영한다.

금은화가 오하준 친모 성나연에게 주기적으로 수상한 주사를 놓게했지만 증거가 남지 않아 진실을 밝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증거를 찾아내는 한편 목격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한영애가 혹시나 잘못될 상황을 대비해 신덕규를 재활치료사로 들여보내 한영애의 보호에 나선다.

5년전 가족들이 살았던 집을 방문한 그녀. 동대문 여신으로 변신하여 자신 앞에서 자랑하기 바쁜 주세린의 모습에 동대문 여신이 되니 기분이 좋은거 같다고 넌지시 물어보고 주세린은 그녀 앞에서 “원래 그랬거든요? 기분 완전 좋은데 부러워요?”라고 이죽거리고 '하라고 해도 안 할때는 언제고'라며 5년 전 자신이 주세린에게 '너 내 방송 맡아서 해 볼 생각 없어? 동대문여신 구독자도 꽤 되고 수익도 괜찮아'라고 제안했던 것을 떠올린다. 주태식-세린 부녀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순정의 처지에 또 한 번 분노를 느낀 은조는 “우리 집 내가 꼭 찾아줄게. 그리고 꼭 고은조로 다시 돌아올게”라고 눈물로 다짐한다.

순정을 만나고 집에 나오는 순간 마침 집으로 돌아오는 주태식을 목격하고, 그녀의 모습에 기겁을 하며 주저앉는 태식앞에서 가족들의 모든 것을 앗아간 태식을 지옥에 떨어뜨리겠다고 다짐한다.

황지나는 그녀에게 "네 복수의 대상에서 차선혁 이제 빠진거니?"라며 "그때 내가 차선혁은 네 복수의 대상일 뿐이라고 가르친건 네가 흔들리지 않고 복수하길 바라서였다. 차선혁도 냉정하게 따지면 오하라의 피해자 일 수 있지. 네가 고은조라는 걸 알게 되면 그 진실의 무게를 차선혁이 감당 할 수 있을까? 아마 너를 죽인 오하라와 살았다는 사실로 미쳐버릴거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걱정 마세요. 제 복수 완벽하게 끝낼거다. 다시 은조로 돌아가고 싶다. 죄송해요. 엄마 실망시켜드려서"라며 눈물을 흘렸고, 황지나는 "가흔아 나는 네가 고은조로 돌아가는거 막지 않아. 하지만 넌 절대 그때의 고은조는 될 수 없어. 나도 그랬거든"라고 조언한다.

동대문여신으로 변신하며 천재디자이너라고 떠드는 주세린에게 은조는 동대문여신 그만하고 싶냐고 메시지를 보내고 그녀의 메시지에 당황한 세린의 답장에 한번 나대는걸로 착각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세린이 런청할 브랜드로 DDM Venus라고 보낸다. 그러면서 세린에게 금은화는 주세린을 버린 사람인데 믿을 수 있냐면서 은화의 약점을 찾아내라고 지시하고, 세린은 미스주 콜렉션을 통해 은화가 돈세탁을 했다면서 DDM Venus 역시 그런식으로 이용할거라며 그녀의 계획에 걸려들게되고 세린에게 금은화의 관련 비리자료를 수집하라고 답장을 보낸다.

2.16. 조금씩 고은조로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다

황가흔이 죽은줄 알았던 고은조라는 것을 알게된 오하라는 예고없이 촬영을 펑크내고 다음날 사무실에서 하라와 마주친 은조는 배우로써 예의가 아니라며 영화 의상문제로 상의할 게 있다면서얘기를 나누게 되고 하라는 은조에게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고 말하며 차선혁을 꼬신거냐 아니면 사랑하냐고 묻고 아직 하라가 자신의 정체를 눈치챘다는 것을 알지 못한 은조는 하라에게 "차선혁 씨랑 나 운명이에요"라고 말을한다.[31]

한편 주태식은 또다시 배순정에게 또다시 구애를 하고 이를 거부하는 배순정을 괴롭히는 태식의 모습에 이성을 잃고 "우리 엄마한테서 당장 못떨어져? 개수작 부리면 가만 안 둔다"고 경고한다. 배순정은 황가흔에게서 딸 은조를 떠올렸고 은조는 "제가 딸 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하며 배순정을 달랬다.

신덕규에게서 금은화가 성나연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된 한영애가 이를 추궁하다 쓰러졌다는 것을 알게되고 이를 입증할 증인이나 목격자를 찾아 나서려하고 오하준을 이용하라는 황지나에게 마음이 여린 하준이 그 진실을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하며 이를 막으려 하지만 황지나는 순수했던 고은조가 복수의 화신이 된것 처럼 오하준도 그렇게 만들라면서 분노없는 복수는 완벽한 복수가 아니라고 조언한다.

영화 촬영 의상을 가져다주기 위해 왔던 고은조(황가흔)는 수영장의 물을 보고 패닉에 빠지게 되고 이미 은조가 5년전 일로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는 것을 눈치챈 오하라는 "운명을 테스트해보고 싶지 않아? 넌 불사조잖아. 이따위 물은 안 무섭지 않아?"라며 물에 빠뜨리고 하라는 물에서 빠져나오려는 은조를 못 나오게 막으며 "어디 한번 입증해봐. 죽어. 죽으라고"라고 소리친다.

이때 차보미의 연락을 받은 차선혁이 급하게 달려와 은조에게 인공호흡을 하고 은조는 선혁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나고 배순정과 고은결이지내고 있는 집에서 몸을 추스리고[32] 엄마와 동생의 배려로 몸을 회복한 은조는 은결과 함께 집을 나서며 은결에게 곧 집을 되찾을 거라고 말하며 쌍절곤을 잘 돌리는 은결에게 가족을 잘 지킬수 있다고 말하며 함께 출근한다.

뒤늦게 가흔(은조)의 사고소식을 접한 황지나는 돌아온 가흔에게 그런 얘기를 왜 안하냐고 걱정하고, 은조는 자신이 물공포증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알아봐야겠다고 말하고 왕퉁조에게 오하라가 자신에 대해 알아보는게 있는지 조사해 달라고 부탁하고 오하라 매니저가 피트니스 선터에서 자신이 수영장을 찾아가지 않은 일로 오하라가 자신의 물공포증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을 눈치채고 급하기 차보미를 찾아가고, 보미에게서 집에 있던 차훈의 물건을 가져갔다는 말을 듣고 물건중에 별이 인형도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지난 오하라의 행동들로 자신이 고은조라는 정체를 하라가 눈치챘음을 알게된 가운데 신덕규를 통해 오하준 친모 성나연 죽음을 목격한 사람이 박봉숙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오하라에게 "오하라 30년 전애 네 엄마가 한 짓 목겨자 찾았어. 훈이 어디있는지 말해야 할거야. 훈이 비밀친구한테"라고 문자를 보내고 잠시후 훈이 휴대폰으로 전화를 건 은조는 "안녕 오하라. 나 고은조야"라고 말하며 오하라에게 황가흔의 정체를 드러낸다.

그렇게 두 사람은 인적이 없는 장소에서 만나게 되고 오랜만이라고 하는 오하라에게 고은조는 "내 인생 돌려내. 우리 아기 살려내"라고 소리 지르며 오하라의 멱살을 잡지만 하라는 "나 때문에 복수하려고 돌아온 거냐. 나도 기대가 된다. 복수 잘 해봐"라며 은조를 조롱하며 "지금부턴 어디서든 항상 주위를 잘 살펴야 할 것"이라며 "널 위해서 여러 가지를 준비할 거다"라고 경고하고 이에 은조는 "지금까지 네가 느낀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다. 살아있는 것이 고통스럽게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한다.

오하라가 황가흔의 정체를 알았다는 것을 알게된 황지나는 계획을 바꾸려고 하지만 은조는 "알았다고 해서 복수 플랜을 바꿀 수는 없다. 모든 건 톱니바퀴처럼 돌아갈 거다. 믿고 기다려 달라"라고 당부하고 차보미에게도 하라가 자신의 정체를 알게되었다고 말하며 하라가 보미에게 협박메시지를 떠보려했다는 것에 나욱도가 오하라에게 황가흔의 정체를 말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경고를 무시한 나욱도를 찾아가고 하라의 협박에 살기위해 어쩔수 없이 말했다며 개과천선을 하고 싶다는 욱도에게 기회를 주겠다며 오하라가 사람 하나 처리를 부탁할 거라며 그 사람을 자기 앞으로 데러오라고 압박한다.

은조의 예상대로 오하라는 나욱도에게 박봉숙의 납치를 사주하지만 욱도는 봉숙을 납치해 하라가 아닌 은조에게 봉숙을 건네고 은조는 하라가 봉숙에게 나쁜짓을 할거라서 모셔왔다며 봉숙을 안심시키고 은조를 통해 오하라가 자신을 해치려 했다는 것을 알고 봉숙은 분노하며 정의구현을 하겠다면서 은조 앞에서 30년전 금은화가 성나연을 죽이려 한 진실을 모두 털어놓고 은조는 하라에게 영상통화를 하여 봉숙의 자신의 편으로 돌어섰으며 녹음기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모두 녹음했다고 말하며 차훈을 차선혁에 돌려놓으라고 압박하고 하라는 아들 훈이를 차선혁에게 돌려보낸다.

피트니스 클럽에서 오하라는 고은조에게 "우리 가족은 건드리지 말자"고 이야기했고 고은조는 이를 받아들이고 오하라의 부탁으로 절친 인증샷을 찍어줬고 이후 "오하라 영화에 목숨 걸었구나. 내 복수의 피날레 완성해주겠다"고 다짐한다.

2.17. 복수의 방향을 놓고 황지나와 어긋나기 시작하다

황지나는 황가흔(고은조)에게 "오하준에게는 언제쯤 진실을 말해줄 생각이니?"라고 물었고, 가흔(은조)은 "오하준 도움 없이도 제 복수는 할 수 있다"라며 "오하준은 그 진실을 감당할 만한 능력이 못 된다."라고 말하자 지나는 "누가 오하준을 네(은조) 복수의 주인공으로 만들래? 수단으로 이용하는 거지"라고 말하고 가흔은 "혹시 오하준을 이용해야 할 다른 이유라도 있으신거예요?"라고 되묻는다. 이에 지나는 "난 네가 지난 5년을 반드시 보상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5년전 가흔 너를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진작에 오병국과 금은화에 복수를 끝냈을거다. 내 남편을 도와주려는 사람이 있었어 그래서 내 무뎌진 복수의 칼날을 너에게 넘겨준 것 뿐이다'라고 생각했다.

이런 가운데 오하라가 황지나를 찾아와 자신과 지나 사이를 캐묻고 다녀갔다는 말을 전해 듣고 지나가 하라에게 은조를 어릴때 잃어버렸다가 기적처럼 찾았다는 말로 자신의 약점을 찾는데 혈안인 하라를 진실을 말해 줄 수 없다면서 오하라가 자신이 지나를 속이는 걸로 혼선을 줬다는 지나에 말에 고마워 하고 지나는 가흔(은조)에게 더이상 다른 곳애 마음이 뺏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가흔(은조)이 복수에 성공하길 바란다며 그것만은 잊지 말라며 오하라와의 거래는 오래갈 수 없고 위험하다며 각별이 조심하라고 일러주고 가흔(은조)은 본격적으로 정면승부를 할 때가 온거 같다며 자신의 존재를 말한 채 오하라가 파멸되는 모습은 자신이 바라는 복수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에 지나는 오하라가 고은조의 정체를 알게된 이상 그녀를 무너뜨릴 약점을 찾으려고 들것이고 주세린에게 모든 죄를 덮어 씌울거라면서 차선혁과 오하준도 언젠간 진신을 알게 될거라면서 시간을 늦춘다고 진실의 무게가 가볍지 않으며 그 또한 오롯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면서 인간적인 연민으로 복수의 칼날이 무뎌지길 바라지 않는다고 말하고 은조는 명심하겠다고 말한다.

오하라가 5년전 고은조를 죽인일을 독박씌우려고 한것을 안 주세린은 술에 취해 은조에게 디자인 시안을 요구하며 5년전에 있었던 일을 메시지로 보내고 세린의 메시지를 받은 은조는 오하라와 주세린 사이에 갈등이 생긴것을 눈치채고 세린에게 "고은조 네가 죽였어?"라고 메시지를 보낸다. 뒤늦게 은조에게 메시지를 보낸것을 알게된 세린은 술김에 심신미약으로 보냈었다고 잡아떼고 이에 은조는 시녀가 감히 주인에게 비밀을 만드냐며 디자인을 받을 생각하지 말라고 메시지를 보내고 고은조 죽음의 진실이 밝혀질 것을 걱정하는 주세린의 반응에 오하라와 주세린과의 사이에 큰 문제가 있음을 직감한다.

오하라를 만나 주세린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냐고 묻고 세린이 눈치채지 못했다는 하라의 말에 눈치챘으면 더 재밌읉텐데 아쉽다며 입이 가벼운 세린이 말했다면 하라가 곤란했을거라면서 세린을 잘 막아야겠다면서 5년전 일을 세린에게 모두 덮어 씌울거냐면서 시녀를 버리면 세린도 열받아 하지 않겠냐면서 5년전 있었던 일을 모두 꺼내고 둘의 싸움에 세린을 끼워넣지 말라는 하라의 말에 세린도 자신의 복수대상이라면서 세린도 자신이 고은조라는 것을 알아야 하지 않냐면서 세린이 이 판에 끼어들면 안되는 이유가 있는거 아니냐며 하라를 자극하고 발끈하는 하라의 태도에 세린이 하라의 약점을 쥐고있나봐라고 말하자 하라는 그딴거 없다며 발끈을 한 채 자리를 뜨고 이런 하라의 태도에 주세린이 5년전 일에 대한 증거를 가지고 있음을 직감한다.

차보미에게 오하라와 주세린 사이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세린이 하라를 만나는지 감시해달라고 부탁하며 세린이 5년전 일에 관련된 증거를 거지고 있는것 같다며 그게 오하라 손에 들어가지 못하게 감시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오하라와 주세린이 서로 만나기 위해 나갔다는 것을 알게된다.

주세린의 사무실에서 만난 오하라와 주세린. 하라는 세린에게 "충격받지 말고 들어 황가흔이 누구냐면"이라고 사실을 말하려고 하는 그때 차보미와 함께 나타난 고은조는 그건 본인이 이야기 하겠다며 "주세린 아직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세린아. 나 돌아왔어"라며 자신의 정체를 고백하고 충격을 받은 세린은 자신에게 증거를 원하는 은조(가흔)와 주지 말라는 하라의 사이에서 힘들어했고, "이건 진짜 아니야 꿈이야"라며 도망치려다 기절한다.

황가흔이 고은조라는 것을 알고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까 두려워하는 주세린은 은조가 동대문 여신이라는 것을 모른채 자신을 이기게 해달라면서 5년전 일을 오하라가 독박씌우려 한다며 자신도 독박씌지 않을 증거가 있다며 도움을 요청하고 은조는 세린에게 증거를 잘 붙잡고 있으라면서 세린에게 무슨 일이 생길때를 대비해서 복사본을 자신에게 보내라며 하라에게 비밀을 공유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라고 메시지를 보낸다.

세린에게서 증거영상을 받아낸 은조는 CCTV 영상에서 아빠 고상만이 쓰러지는 장면을 보게되고 "네가 가진 증거가 내 아빠 죽음이었어? 너 지난 5년 동안 이 증거 갖고도 진실 외면했던 거야?"라며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주세린은 이를 전혀 모른 채 "저한테 여신님밖에 없다. 꼭 살려 달라"라고 애원하고 은조는 속으로 "내 복수가 끝날 때까지 네 목숨줄 잘 쥐고 있어. 5년 동안 진실 숨긴 벌 받아야지. 그 벌 네 아빠가 대신 받게 해줄게"라고 다짐한다.

이런 가운데 주태식은 자신의 싸나이 순정을 짓밟았다는 이유로 배순정과 고은결을 집에서 쫓아내버리고, 은결을 통해 이 사실을 전해들은 은조는 분노하며 신덕규를 불러내 주태식이 (금은화의 비자금 500억으로) 투자한 섬을 폭파시키라고 지시한다. 보미네 식구들의 도움으로 엄마와 동생은 그곳에서 지내게 되고 은조는 보미에게 고마워 하며 찾으러 가겠다고 말한다.

한편, 황지나는 "오하준에게 성나연 죽음의 진실을 알릴 생각이다. 너는 오하준 없이도 복수 할 수 있다고 했지만 오하라가 너의 진실을 아는 이상 두고 볼수만은 없다. 오하준을 이용해야 한다. 그게 금은화를 무너뜨리는 확실한 폭탄이다"라고 말하고 이에 은조(가흔)는 "저한테 시간을 좀 주세요. 오하준한테는 제가 말할게요. 오하준 진실을 알면 감당하기 힘들거다. 일단 오하준은 입지를 더 다져야 해요"라며 반대하지만 지나는 "너는 오하준에게 과거의 고은조를 보니? 오하준은 달라. 아무것도 모르고 당했던 고은조와는 달라. 오하준을 함부로 판단하지마. 그래 시간 줄게 하지만 네가 못하면 내가 한다"라고 답한다.

은조는 동대문여신 계정으로 주세린에게 18가지 디자인 시안과 함께 자신과 맞짱을 뜨라고 메시지를 보내고 세린은 여전히 동대문여신의 정체가 고은조라는 것도 모르고 동대문 여신이 보내준 디자인에 기뻐하며 '저 여신님한테 평생 충성할게요'라고충성을 맹세한다는 매시지를 보내고이에 가흔(은조)은 "탐욕에 눈이 먼 주세린 내 복수의 런웨이에 꼭 화려하게 세워줄게 그날 넌 고은조의 것을 훔친 대가를 철저하게 치르게 될거야"라며 미소짓는다.

디자인으로 제대로 붙어보자는 세린의 (근거없는) 선전포고에 은조는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 어디 한 번 증명해봐. 네가 고은조보다 낫다는 거. 나도 네가 이기는 거 한 번쯤은 보고 싶거든”이라고 이죽거리고 “너희 집에 구질구질하게 얹혀살던 주세린 아니라고” 분노하는 세린에게 “그래서 우리 엄마랑 은결이 내쫓았니? 너희 아빠, 복권 맞아서 우리 아빠 상가랑 집 샀다더라. 그거 복권 맞니?”라 일갈하고 놀란 세린은 “오갈 데 없는 너희 엄마랑 은결이 우리 아빠가 거둬준 거야. 고마운 줄 알아”라고 후안무치하게 말했고, 은조는 “똑똑히 들어. 너랑 너희 아빠가 뺏어간 거 다 되찾아올 거야”라며 맞불을 놓는다.

오하준은 가흔(은조)에게 차선혁과 오하라의 이혼소식을 알리며 본인 역시 차선혁이래도 그렇게 했을거라며 선혁의 판단을 지지하고 가흔은 하준에게 "나 안 밉냐"라고 묻고 하준은 무슨 짓을 해도 밉지가 않다며 "황팀장은 아니라고 했지만 4년 전 그 여자(고은조)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운명이라 생각했다. 울부짖는 모습이 꼭 내 모습 같더라. 어렸을 때 날 보는 것 같아서 외면할 수 없었다. 이 여자 엄청난 진실을 알아서 지옥으로 떨어지는 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가흔(은조)도 솔직하게 알렸다. "그날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억울하게 죽었다는 걸 알게 됐다. 근데 난 사고당해서 몸이 만신창이였고, 아빠를 그렇게 만든 사람들한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복수 위해 미친듯이 재활했다. 그렇게 4년을 보냈다"라고 고백한며 눈물을 흘린 가흔은 속으로 "오하준 당신이 나처럼 될까 두려워"라고 생각한다.

한편 한영애의 방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자신의 남편을 죽음으로 내몬 사람이 오병국이라는 것을 알게된 황지나는 가흔(은조)이 보관하던 녹음기를 오하준에게 보내고 이 사실을 안 가흔(은조)은 왜 그랬냐며 속상해 하고 지나는 "왜 나한테 보고도 하지 않고 주태식 건을 먼저 시작해. 왜 나한테 말하지 않고 주태식의 복수를 먼저 앞당겨"라며 꾸짖고 가흔에게 자신은 복수의 스승이라면서 핏줄에 흔들려 복수를 그르치게 하지 않을거라고 말하고, 가흔은 잘못했다면서도 이런식으로 하준에게 녹음파일을 보내는 게 엄마답지 않다면서 도대체 왜 그런거냐며 하준이 진실을 알게되면 자신처럼 무모한 짓을 할지도 모른다며 그래서 시간을 달라고 했다면서 자신이 오하라와 주세린을 죽이려 할때 때를 기다리는 복수를 하라고 일렀던 것을 언급하며 하준에게 달려가지만 이미 하준은 박몽숙의 증언을 듣고 분노해 금은화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

금은화의 목을 조르다 김비서에 의해 나간 오하준을 지켜보고 금은화에게 당신이 한 짓 짐승만도 못한짓이라면서 반드시 벌받게 만들거라고 분노하고 분노를 삭히지 못하고 오병국에게 말하려 하는 하준을 붙잡으며 오병국이 받을 충격을 걱정하지만 분노에 찬 하준은 가흔의 말을 외면하고 선혁에게 하준을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박봉숙에게 전화를 걸어 오하준이 녹음 파일 다 들었다며 봉숙에게 일단 자리 피해 화이프펀드로 가라고 알려주고 봉숙에게 금은화의 편을 들어주는 척하며 이중스파이 노릇을 해줄 것을 부탁하고 하준에게 예상보다 빨리 파일을 보낸 이유를 묻는 봉숙에게 하준의 빠른 후계자 구축을 위해서 그랬다고 수습한다.

황지나의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다급해진 은조는 왕퉁조에게 황지나가 자신에게 숨기는 것이 있냐고 묻지만 왕퉁조는 지나는 오로지 아가씨(은조) 걱정뿐이라며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고 이런 왕비서의 행동에 은조는 지나가 숨기는 구석이 있다고 의심한다.

오하준의 사장 해임 건의안이 올라오자 회사 내부는 술렁이기 시작하고 이 모든게 금은화의 짓임을 직감한 은조는 차선혁과 함께 하준의 해임을 막기위한 자료 수집에 나서기 시작하는데 그날 저녁 황지나가 은조에게 오하준 사장 해임안을 언급하며. "내가 대주주로서 이사회에 나가서 그 안건을 막는 방법밖에 없을 거다. 내가 그걸 해주면 넌 내가 시키는 걸 해라"라더니 오하준과 약혼하라고 말하고, 은조(가흔)는 "전 그렇게 못한다. 오하준도 그렇게 하지 않을 거다"라며 깜짝 놀랐다. 그러자 지나황은 "금은화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오하준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게 내 방식"이라고 잘라 말했다. 황가흔은 "금은화의 약점을 잡아야 사장 해임안을 무산시킬 텐데 시간이 없어. 엄마 뜻대로 오하준과 약혼할 수는 없어"라며 불안해하고 주세린에게 메시지를 보내지만 답이 없고 신덕규에게 주태식의 금고에 보관해둔 금은화의 비자금 장부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마침내 덕규에게 금은화의 비자금 장부를 받아낸 은조(가흔)는 오하준에게 건네지만 하준은 오병국과 금은화, 그리고 황지나가 보는 앞에서 자신과의 약혼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자신에게 미리 말하지 않은 오하준에게 실망한다. 물론 하준은 황가흔과 약혼하지 않으면 지나황이 사장 해임안을 직접 나서서 통과시키겠다고 엄포를 놓았다고 털어놓으며 "어차피 우리 쇼윈도 연인이다. 우리 약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해명한다. 그리고 황지나에게 은조(가흔)와 하준의 약혼문제를 따지다 지나에게 뺨을 맞는 차선혁의 모습을 지켜본다.

2.18. 황지나 덕에 가족의 집과 재산을 모두 되찾다

왕퉁조에게서 주태식이 5년전 아버지의 재산을 빼앗은 사실을 털어놓겠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은조는 엄마 순정과 동생 은결과 함께 집으로 향하고 주태식은 배순정에게 5년전 고상만의 재산을 가로챈 사실을 모두 털어놓게 되고 이를 들은 순정은 그게 다 사실이예요? 그것도 모르고 당신 집에서 도우미 해주고 밥 먹게 해준다고 고마워하고. 그게 다 나를 속인거라고요?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래. 복권에 당첨됐다며. 그게 우리집 양반 돈을 가로챈 거였어? 세린이 너도 알고 있었어? 그런데 나랑 은결이 그렇게 구박한거야? 너 나한테 기생충이랬지. 너네 집에서 빌붙어산다고 네들이 내 남편 재산 다 뺏어가놓고 그런 말을 해?"라며 울분을 토한다.

은조는 보미와 함께 주태식-세린 부녀를 쫓아내면서 "그동안 호의호식하면서 잘 살았지? 이런 날이 올 줄도 모르고" 라며 그동안 주세린이 아버지 죽음의 진실을 밝힐 수 있었음에도 5년이나 침묵한 사실에 세린을 분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부녀를 집밖으로 쫓아낸 건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날 밤 은조(가흔)는 집을 되찾게 도와준 지나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엄마는 영원히 제 엄마다"라고 눈시울을 붉힌다.

오하준이 금은화와의 정면 대결을 선언하고 이기는 쪽이 인사권을 갖자는 제안에 가흔(은조)은 나쁘지 않은 제안이라고 말하고 황가흔, 오하준, 차선혁 세사람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대책회의를 하게되고 하준과 은화가 정면대결을 하게된 이상 함께 공생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오하준은 "황팀장이랑 나 관계부터 정리하고 시작하자. 황팀장이랑 약혼 하라한테도 선전포고 했지만 한마디로 정리하면 쇼윈도 연인의 빅쇼야"라고 말했고, 차선혁은 가흔의 뜻을 물으며 "여기 사장 해임을 막을 소명 자료다. 사장님이 지나황과 성급하게 거래하지 않았다면 저는 이거로 막았을거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가흔은 미안해하는 오하준에 "미안하면 금부사장한테 복수 꼭 성공하세요"라고 말한다.

차선혁은 황가흔에게 고은조 집을 되찾은 일에 대해 물었고 가흔은 "저 엄마랑 고은조 씨 아버지 일이다. 저는 도왔을 뿐이다"라고 답하면서 차선혁이 아버지 고상만의 재산을 금은화와 주태식이 뺏어가는걸 막기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금은화의 계략에 잘안되어 이 지경까지 이르러 자책하는 모습을 보게된다.

2.19. 차선혁이 당한 것을 알고 분노가 오르다

집에서 나갈 준비를 하던 가흔은 갑자기 심장의 통증을 느꼈고, 오하준에게 전화가 오자 불길한 느낌을 받고 차선혁이 괴한에게 칼을 맞았다는 것을 알고 급히 병원으로 달려간다. 다행히 칼끝을 비켜가면서 선혁은 목숨을 건지고 나욱도가 차선혁을 찔렀다는 하라의 전화 내용을 듣게되고 너랑 주세린이 차선혁을 그렇게 만든거냐, 설마 차선혁이 내가 누군지 알게된거냐"라고 소리치자 오하라는 "아직 모른다. 선혁 오빠 내 남편이다"라고 황가흔에게 적반하장을 모습을 보이고 이에 은조는 "한번만 더 이런 일이 생기면, 우리 약속이 깨진다. 너부터 끝날거다"라며 죄없는 사람을 다치게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차선혁이 걱정되는 마음에 쉽게 병실을 떠나지 못하지만 아직 법적으로 아내라는 오하라의 말에 일단 오하준과 함께 회사로 돌아간다.

금은화를 만나고 나오던 주세린을 데리고 옥상으로 간 은조는 차선혁의 피를 보여주며 "이게 뭔지 알지? 누구 피인거 같냐, 네가 나욱도 시켜서 차선혁 이렇게 만들지 않았냐"며 "내가 고은조라고 세상에 까발려지기를 원하면 지금이라도 그렇게 해주겠다"라고 분노를 표출한다.

이에 세린은 겁에 질려 "잘 못 했다"라며 눈물을 흘리자 은조는 "내 복수가 니네 아빠가 뺏어간 재산 뺏는 걸로 끝날거 같냐"며 "내가 아직 고은조라고 안밝히는건 너에 대한 배려다. 한 번만 더 이런 짓하면 그런 배려는 없을거다"라고 충고한다.

차선혁의 병문안을 온 은조에게 오하라는 “차선혁 아직 내 남편이야. 이렇게 선 넘을 거야?”라며 으르렁대고 이에 “우리 규칙을 깬 건 네가 먼저야”라고 일축하곤 “넌 주세린과 공범이야. 네가 별이 살해하고 나도 살해하고 우리 아빠 인슐린도 못 맞게 했잖아”라고 쏘아붙인다. 증거를 내놓으라는 하라의 발뺌에 “내가 증거야. 살아있는 증거, 고은조니까”라고 일갈하는데 오하준이 대화를 엿듣고 황가흔의 정체가 고은조라는 것을 알게된 하준은 경악한다.

2.20. 자신의 정체를 알게된 오하준과 결혼 준비, 그리고 차선혁에게도 결국 정체를 들키다.

오하준은 황가흔을 옥상으로 부르고, 차선혁을 그만 힘들게 하라는 하준의 말에 가흔은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며 뒤돌아서는데 고은조 씨라고 부르는 하준의 말에 멈칫하고 하준은 가흔에게 "내가 당신 복수를 위해서 기꺼이 이용당해 줄 거다. 하지만 당신도 내 복수를 위해서 날 도와야 한다"라고 했다. 특히 더이상 차선혁에게 미련두지 말라고 밝히면서 결혼을 밀어붙인다.

황가흔과 결혼을 서두르면서 오하준은 오하라를 압박해서 차선혁과 이혼을 성사시키고 훈이 양육권도 넘기며 뉴욕지사로 발령해 차선혁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게 신경쓴다. 갑작스런 인사발령과 더불어 오하준이 황가흔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접한 차선혁은 “가흔씨도 같은 생각인거죠? 결혼말이에요”라고 물었다. 아무 말이 없는 황가흔에게 차선혁은 “왜 대답이 없어요. 나한테 언제까지 숨기려고 했어요”라며 분노하고 가흔은 “할 말 없어요”라고 차갑게 말한다. 갑작스런 오하준과의 결혼 발표는 오빠인 차선혁과의 재결합을 기대하던 차보미를 실망시키고 우정에 금이 간다.

오하준의 압박으로 차선혁과 이혼하게 된 오하라는 '가짜 황가흔' 고은조를 몰아내기 위해 진짜 황가흔을 찾는데 열을 올리고 나욱도가 결국 진짜 황가흔의 사진을 찾게 된다. 황가흔은 오하라와 주세린이 진짜 황가흔을 찾는다는 정보를 듣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한편 뉴욕지사 발령을 거부하고 사표를 쓴 후 아들 훈이와 해외 여행을 계획중인 차선혁은 납골당에 있는 고은조의 반지와 훈이가 황가흔에게 과거 자신이 들었던 '패션 모델하는 덴마크 왕자' 이야기를 했다는 것을 알고 황가흔이 진짜 고은조라는 것을 확신하는데, 자신을 흉기로 찌른 나욱도를 찾아가 결국 황가흔이 가짜며 고은조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이후 별이 인형을 들고 찾아간 차선혁은 울면서 고은조에게 용서를 빌지만 자신은 당신의 첫사랑이 아니며 고은조는 5년전에 죽고 자신은 황가흔이다 라는 말을 남기며 자리를 떠난다.

2.21. 복수의 조력자 양어머니 황지나의 죽음

차선혁에게 자신의 정체를 가르쳐 준 사람이 당신이냐며 오하준에게 따지는 황가흔. 결국 차선혁에게 고은조가 당한 일이 알려지는 것을 무서워하고 있지 않냐라는 오하준의 말에 자신의 속내를 들키고, 자신의 양어머니 황지나가 우만그룹 부도에 대한 복수을 위해 자신을 이용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갑자기 듣게 되어 혼란에 빠진다.

한편 오하준과의 결혼식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진짜 황가흔의 사진을 찾은 오하라와 주세린에 금은화가 합류하고 이 사진으로 황지나를 혼란에 빠트리고 가짜 황가흔인 고은조를 내쫓을 음모를 꾸민다. 금은화가 제안한, 진짜 황가흔의 사진으로 친딸의 가짜 생존 소식을 전하며 황지나의 마음을 흔들고 친딸을 찾지못한 그녀의 죄책감을 건드리는 계획은 결국 성공하며 이 때의 충격으로 황지나는 급성 뇌혈관 질환과 그로 인해 치매 현상까지 보인다. 황지나는 친딸의 생존 소식에 대한 죄책감과 자기 방어 심리 등으로 현재 자신의 딸인 고은조의 존재를 망각하는 모습을 보이는 위태로운 상태인데 진짜 황가흔의 증거를 찾던 나욱도가 고은조의 유류품 중 코트에서 진짜 황가흔의 머리카락을 발견, 훔치는 일이 벌어진다. 황가흔은 나욱도를 발견하지만 결국 잡지 못하고 이들이 꾸미고 있는 음모도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오하준과의 결혼식 당일 떠들석한 분위기 속에 나욱도는 훔친 머리카락으로 한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황지나에게 몰래 주는데 성공한다. 유전자 검사에서 자신의 친딸이라는 검사 결과를 접하자 황지나의 치매가 발동, 이로 인해 결혼식 당일 황지나에게 받은 붉은색 웨딩 드레스를 입은 황가흔은 본인의 존재를 양어머니 황지나에게 부정당하며 수모를 겪게 되고 결국 오하준과의 결혼식은 파기된다.

멋지게 계획이 성공해서 황가흔의 결혼식이 엉망이 된 것을 자축하는 금은화와 오하라, 주세린. 이후 오하라와 주세린은 혼란스런 황지나를 찾아가 감언이설로 가짜 황가흔을 쫓아내라고 황지나를 부추긴다. 한편 신브랜드 런칭 PT를 하면서 결혼식에 생긴 일을 변명하던 황가흔에게 치매걸린 상태에서 오하라와 주세린의 말을 듣고 분노한 황지나가 등장한다. 황지나에 의해 신규브랜드 총괄 팀장 및 이때까지의 모든 권한등을 박탈당하고 경호원들에 붙들려서 회의장에서 내쫓기게 된다. 갑작스레 일어난 일에 멘탈 붕괴된 황가흔이 복도에 내팽게 치자 오하라와 주세린은 그 모습을 비웃으면서 주세린의 망친 결혼식처럼 그녀의 머리에 음료수를 뿌리며 수치를 준다. 황지나에 의해 화이프펀드에서 쫓겨난 황가흔은 친엄마 배순정의 집에 머물게 되는데 자신의 복수가 실해한 것에 대해 자책하며 괴로워하며 복수의 조력자인 황지나가 없이 혼자 복수를 할 수없다며 절망한다.

한편 황가흔을 몰아낸 황지나는 자신의 책상에서 우만 그룹 부도에 대한 서류를 보게 되고 자신의 복수를 떠올린다. 혼란스런 상태의 황지나가 오병국을 찾아가 난동을 부리는데 결국 자신이 복수를 위해 제왕그룹에 접근했다는 것을 발설해서 오병국과 금은화가 알게 된다. 그리고 이에 오병국은 황지나 제거를 마음먹게 되고 금은화를 통해 나욱도를 불러서 그에게 황지나 제거를 사주한다. 왕비서가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나욱도가 접근해서 친딸을 만나러 가자는 말로 속여서 차를 타고 사라지는데, 급하게 그 소식을 들은 황가흔은 왕비서와 함께 나욱도의 차를 뒤쫓는다.

황지나가 나욱도에 의해 산 속에 유기된 상황, 그녀를 수색하던 고은조는 실족한 황지나를 찾았지만 이미 추운 밤의 산속에서 죽어가는 상황이었다. 복수의 스승이자 버팀목, 그리고 자신의 양어머니였던 황지나가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양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겉옷도 벗어서 입힌 고은조 본인도 추운 산속에서 저체온증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다. 의식 불명상태에서 황지나와의 모녀로서의 추억, 갑작스런 치매로 인해 자신을 적대했던 괴로움, 그리고 산속에서 죽음을 머리속에서 계속 떠올리다가 의식불명으로 입원한 자신을 제거하려던 오하라와 주세린 앞에서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하고 부활한다.

2.22. 복수의 결말

의식을 찾은 후 한영애의 방에 설치한 몰래 카메라에 찍힌 오병국의 고백으로 황지나의 죽음은 오병국이 사주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치매에 걸린 황지나에 의해 자신의 지위와 권한은 사라졌고 황지나의 고쳐진 유언장 때문에 쫓겨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미 충분히 모아놓은 자료를 언급하며 왕비서와 함께 황지나의 죽음으로 다시금 복수심을 불태우는데 의식을 찾은 자신을 찾아온 가족과 차선혁을 복수를 위해 매몰차게 외면한다.

그리고 운명의 유언 공개일이 되었는데, 황지나는 자신의 치매를 사실 눈치채고 있었고 온전한 정신이었을 때 자신의 모든 유산을 자신의 양딸 황가흔에게 물려준다는 유언을 남겼다. 이로 인해 황가흔은 잃어버렸던 자신의 권리를 찾고 화이프 펀드의 새로운 대표가 된다. 대표가 된 후 제왕그룹의 대주주로서 제왕 그룹의 쇄신을 강행하겠으며 제왕 그룹 오너가의 독단적인 경영을 가만 놔두지 않겠다고 선전포고를 한다. 오병국에게는 우만그룹 부도와 황지나의 원한을 이야기하며 경고하고, 자초지종을 묻는 오하준에게도 당신도 다른 제왕그룹 일가와 마찬가지라며 대립을 언급한다. 황가흔의 부활에 전전긍긍하던 금은화, 오하라, 주세린은 겉으론 강경하게 나가는 척했지만 결국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황가흔을 찾아가 사정하였고 고은조는 조건을 들어주되 무릎을 꿇고 사죄하라고 한다. 한편 황지나를 산속에 버려 죽게한 나욱도는 왕퉁조를 통해 잡아서 가두고 주세린을 빌미로 협박해서 역시 무릎을 꿇게 한다.

그리고 주세린을 통해서 복수에 상관없는 자신의 어머니 배순정(과 윤초심)이 모든 진실을 알게되어 실신하자, 이에 분노한 고은조는 복수의 첫번째 대상을 주세린으로 정한다. 우선 동대문 여신 계정으로 주세린을 사주해 오병국의 뇌물수수 현장을 몰래 촬영하게 한다. 오병국의 비리에 대한 결정적 증거를 얻자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인 주세린을 칭찬하며 곧 있을 DDM 비너스 런칭 행사에 입으라며 자신이 만든 드레스를 선물로 보낸다. 런칭 행사가 성황리에 끝나고 아무도 없는 행사장에 동대문 여신으로 주세린을 불러낸다. 이때 똑같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면서 동대문 여신의 정체가 자신, 고은조이며 이때까지 주세린이 자신의 손 안에서 놀아났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이 후 멘붕한 주세린이 고은조를 공격하며 목을 조르는데 마침 차선혁과 오하준이 등장하면서 주세린을 막으며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후 주세린은 완전히 멘붕 상태에 빠진다.

주세린 다음 두번째 복수 대상은 세린의 아버지 주태식으로 정한다. 신덕규에게 이야기해서 주태식을 불러낸 후 자신의 딸 주세린이 오하라와 함께 고상만 살해에 관여한 동영상을 보여준다. 그 충격으로 주태식에게 갑자기 발작이 시작되는데, 은조의 연락을 받고 아버지의 위기에 달려온 주세린. 이 부녀 앞에서 빈 약통들을 부으면서 자신의 아버지가 죽었던 것처럼 주태식도 약을 제때 못먹어 똑같이 사망하게 한다. 동대문 여신 일로 멘탈 붕괴된 상태에서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이 닥치자 이를 부정하던 주세린은 공개 기자회견에서 자살을 시도, 결국 정신병원으로 끌려간다. 세린이 몰락하는 상황에서 오하라와 마주친 고은조는 오하라의 집안자체가 악의 소굴이나 다름없다며 오하라는 물론 오하라의 가족에게도 복수할수 있다고 한다.

나욱도가 빠져나왔다는 소식을 왕비서에게 들은 고은조는 다음 세번째 복수 대상으로 나욱도로 정한다. 우선 오병국에게 황지나의 죽음이 오병국 자신이 사주했다는 나욱도의 자백이 담긴 MP3 플레이어를 보낸 후, 오병국이 제왕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우만 그룹을 포함한 과거 제왕 그룹이 부정한 방법으로 흡수했던 회사들에 대해 공개 사과를 하라고 요구한다. 물론 오병국은 그 요구를 들어주기는 커녕 크게 분노하며 금은화에게 나욱도와 고은조를 함께 없애라고 명령한다. 고은조는 자신의 요구를 오병국이 듣지 않을꺼란 걸 알면서 일부로 나욱도의 자백 파일을 보냈고 오병국 측에서 나욱도를 제거할 것도 예상하고 행동한 것이었다. 그후 자신의 승용차에 타는데 나욱도가 갑자기 옆좌석에 탑승해 주세린이 갇혀있는 정신 병원으로 가자고 협박한다. 곧 금은화의 사주를 받아 나욱도와 고은조, 둘을 제거할 나욱도의 흥신소 깡패들이 이 뒤를 따라가고 있었고, 사건의 정황을 알게된 오하준과 차선혁도 그 뒤를 추격하고 있었다. 결국 강제로 길을 막은 흥신소의 깡패들에 의해 나욱도는 각목에 머리를 맞고, 고은조는 도망치는데 마침 도착한 오하준과 차선혁에 의해 위기에서 벗어난다. 머리를 다쳐 혼미한 상태의 나욱도는 비틀거리다 맞은편 도로에서 달려오던 트럭에 치이고 주태식 다음으로 사망하면서 그 죄많은 생을 마감하게 된다.

원래 계획은 녹취 파일을 보낸 일로 오병국이 나욱도를 제거해서 그의 손에 피를 묻히고 그것을 오병국의 파멸에 이용하려고 했으나 눈앞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로 나욱도가 죽자 충격을 받고 자신의 복수를 질책하는 차선혁과 오하준 앞에서 혼란스러워한다. 나욱도 사망 후 정신 병원에 갇힌 주세린을 찾아가 나욱도는 떠났다는 중의적 표현으로 죽음을 알리나 이미 미쳐버린 주세린은 그 말을 믿지 않고 나욱도가 준 호루라기만 열심히 분다. 다시 정신을 가다듬은 고은조는 남은 복수의 대상인 제왕그룹 오병국에게 나욱도의 녹취파일에 이어 두번째 폭탄을 떨어트리기 한다. 다음날 아침 식사 시간에 오병국의 집에 찾아와 오병국의 가족 모두가 보는 앞에 주세린을 이용해 찍은 영상을 재생한다. 오병국 & 금은화가 탁회장을 만나 불법 정치자금 관련 비리가 찍힌 영상을 보며 충격을 받는 오병국과 그 가족들. 그리고 오병국에게 정계 진출을 포기하고 검찰에 자수하라는 최후 통첩을 한다. 이것은 사실 이전 나욱도의 녹취 파일을 보내면서 요구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오병국이 자신의 말대로 자수를 절대 하지 않을 것이며 다음 복수 대상인 금은화를 희생양으로 세울 것을 예상해서 짠 계획이었다.

고은조의 예상대로 오병국은 금은화에게 딸인 오하라의 처우를 빌미로 협박, 자신의 잘못을 포함한 모든 것을 짊어지고 끝을 내라고 강요한다. 결국 자포자기한 금은화는 딸을 지키기 위해 약을 먹고 자살하려는데 때마침 난입한 오하준의 빠른 대처로 실패에 돌아간다. 한편 오하라는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든 고은조에게 분노하며 이제 공격이 안먹히니 은조의 가족을 공격하기로 한다. 오하라는 윤초심과 배순정에게 고은조가 주세린이 보는데서 세린의 아버지 주태식을 죽였다고 말한다. 오하라의 이야기를 듣고 두사람은 충격을 받고 차보미와 차선혁을 다그쳐서 오하라와 주세린이 은조의 아버지 고상만을 죽였으며 그에 대한 복수로 은조가 같은 방법으로 세린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머니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된 것을 차선혁에게 들은 고은조는 왜 이야기했냐며 격렬하게 질책하며 어머니에게 이야기한 오하라에 대해 분노하는데 마침 자신의 어머니 금은화가 괴로워하는 모습에 분노한 오하라가 사무실로 쳐들어와 둘은 격렬하게 싸운다. 고은조가 오하라에게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괴물이라고 하자 오하라도 결국 너도 사람을 죽인 나와 같은 사람이라고 비난한다. 둘의 몸싸움은 오하준의 난입으로 일단 끝나고 집안이 풍비박산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서 오하준은 고은조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며 어떻게 해야 용서해주겠냐고 묻는다. 고은조는 오하준에게 아버지인 오병국을 치라고 말하며 아버지를 아끼는 오하준이 과연 그걸 할수 있겠냐는 식으로 말을 마친다. 결국 오하준은 엉망인 집에서 몰락한 오하라와 금은화를 보고 고민 끝에 고은조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다음날 오하준은 긴급 기자 회견을 열고 우만그룹 부도 이야기를 시작으로 제왕 그룹이 과거에서 이때까지 저지른 범죄, 비리를 밝히며 제왕그룹 경영에 오너 일가는 손을 뗀다고 발표한다. 오하준은 발표가 끝난 후 분노와 배신감에 휩싸인 자신의 아버지인 오병국을 검찰까지 자신의 차로 모시면서 아버지가 자신에게 했던 말처럼 '이게 자신의 방식'이라고 말한다. 고은조는 왕비서에게 오하준이 자신의 제안대로 한 것을 듣고 그동안 모은 범죄 자료를 검찰에 넘기며 오병국의 사진을 버리고 양어머니 황지나의 복수의 대상을 처리되었다는 결론을 내린다. 끝까지 고은조의 곁에 든든한 조력자로 있던 왕퉁조에게 오하라의 범행이 담긴 증거들을 검찰에 넘기게하고, 왕퉁조는 황지나의 원수인 오병국이 검찰에 출두되면서 자신의 역할은 다했다며 홍콩으로 돌아간다고 말한다.[33]

오병국 관련 비리 외에 개인 비자금 등의 비리로 금은화도 집에서 연행되고 남은 가족들은 그 장면을 씁슬하게 바라본다. 여형사X의 마지막 촬영이 남은 상태에서 마지막 복수 대상인 오하라는 은조의 의도를 눈치채고 각오를 다진다. 마지막 촬영 겸 영화의 클라이막스 장면은 4년전 은조가 떨어졌던 장소였고 촬영 도중 고은조가 검찰에 보낸 증거때문에 오하라의 범죄를 기사로 내기 위해 취재진들이 몰려온다. 이 시점에서 해결책이 없다고 생각한 오하라는 4년전의 상황과 반대로 자신이 다리 아래로 떨어지는데, 순간 마음이 흔들린 은조는 하라의 손을 붙잡는다. 살아서 죄값을 치르고 고통을 받으라고 말하면서 구하려 했지만, 붙잡은 하라의 손은 점점 미끄러졌다. 손을 잡고 버티는 동안 둘은 옛날 절친으로 우정을 쌓아가던 시기를 회상하며 서로 감정적으로 이어지지만 붙잡은 손이 풀리며 놓친다. 이미 세상을 하직하기로 마음먹은 하라는 다시 손을 잡으려 하지 않고 스스로 떨어지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은조도 의식을 놓은 채 다리 아래도 떨어진다.

그로부터 1년후 오하라는 영화 촬영장에서 투신으로 결국 사망, 고은조는 죽지는 않았으나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입원해서 차선혁이 간병하는 중이었다. 의식 불명 중 은조의 의식 속에서 죽은 오하라의 영혼이 회개해서 고은조가 있는 병실에 찾아와 고은조에게 사죄하고 결국 은조가 깨어나는데, 그 후 현실의 고은조도 의식을 되찾으면서 마침내 깨어나지만 황가흔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기억을 영구히 잃고 차선혁과 결혼 약속을 하고 아직 하라가 영화 촬영으로 외국에 있던 시기로 기억이 멈춰버린 상태였다. 은조가 의식을 찾아서 가족들이 찾아와 축하했지만 영구적인 부분 기억 상실 상태가 되어 버린 상태에서 모두들 4년전 하라와 세린이 했던 범죄와 황가흔으로 복수를 했던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한다. 아직 회복이 안 된 은조는 요양원에 보내고 차선혁이 돌보기로 한다. 기억이 멈춘 은조는 이전처럼 차선혁을 의지하며 어느 벤치에 같이 앉아 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다. 이때 멀리서 사이렌 소리가 들리는데 이 것으로 열린 엔딩의 여지가 있다. 그냥 지나가는 사이렌 소리일수도 있지만, 의식 불명 중 사건이 어느 정도 정리되었으나 고은조도 피의자 신분이니 의식을 찾으면 연락하라고 검찰에서 차선혁에게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다. 차선혁이 스스로 경찰에 연락을 했든 혹은 검찰쪽에서 알아서 찾아왔든 기억을 잃은 고은조도 결국 자신에게 있었던 사건의 전모와 황가흔의 이름으로 했던 복수를 알게 될 것을 암시하는 찝찝함을 남긴다.

3. 평가

전작무능한 찌질이가 결말까지 제대로 된 복수를 못하는 고구마같은 행보로 발암 캐릭터에 가까웠던 반면, 고은조는 사고로 잃은 기억을 찾고 황가흔이 되어 바로 복수를 시작하는 전개로 드라마 초반부터 빠르게 사이다 활약을 펼쳐서 시청자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34]그러나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오하라, 주세린에 대한 복수보다 오하라와 결혼 때문에 애증의 대상이 된 차선혁을 향한 괴롭힘이 주가 되자 복수의 전개가 느려지면서 답답해진다. 거기에 옆에서 정당한 지적을 하는 오하준에게 오히려 화를 내는 행동들이나 차선혁의 아들에 대한 지나친 집착도 초반에 얻은 호평을 까먹는 부분도 늘어난다. 주원인은 차선혁에게 계속 마음이 흔들리는 애증이 크게 차지한다. 차선혁과의 애증어린 관계가 복수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를 걱정하던 황지나에게 호되게 혼나고 이런 갈등은 황지나와의 잠재적 갈등의 씨앗으로 남아버린다. 게다가 복수의 중요한 조력자로 원활한 협력 관계여야할 오하준에게 신경을 덜 쓰는 모습을 보이며, 오하준과 연결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발암 요소가 되고 있고, 전체적인 복수극이 초반과 달리 느슨해지고 답답한 전개가 이어지자 이 캐릭터에 대한 비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중간에 차선혁이 고은조와 이별을 선언하게 되면서 다시 복수에 매진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차선혁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리지는 않은 상태이며 차선혁이 관련된 전개가 나오면 복수와 상관없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인다.

드라마 초반, 냉정 침착한 성격으로 차근차근 복수의 토대를 쌓아간다. 복수를 시작되자 그 대상들에게 노골적인 도발과 함께 통쾌하게 물먹이는 활약을 하지만 자신의 신변 보호에는 허술함을 보여서 언제든지 반격을 당할 여지를 만들고 있는데 결국 주세린의 사주를 받은 나욱도에게 생매장을 당하거나, 회사 창고에서 주세린이 화제를 낼 때 창고에 갇히는 등 치명적인 생명의 위기를 겪는다. 이러한 위기는 잘 이겨내고 신덕규같은 복수의 조력자도 얻게 되면서 복수에 탄력을 받는다. 그러나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순간의 감정으로 흔들리고 복수에 차질이 생길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결국 드라마 중후반을 지나자 복수의 대상인 오하라, 주세린, 금은화, 나욱도는 물론 차보미, 오하준같은 자신의 조력자와 애증의 대상이였던 차선혁까지 자신의 정체를 들킨다. 정체를 들켰으면 빨리 수습하고 부정을 해야하지만 차선혁을 제외하고는 당사자들에게 스스로 탄로난 정체를 인정하는 것은 덤. 그리고 이런 안이함은 복수 계획에 차질을 불러오고, 복수의 대상들인 오하라, 주세린, 금은화, 나욱도가 일치단결 하게 되는 주원인을 스스로 만들어 버린 최악의 악수가 되어 버린다. 이 빌런 연합으로 인해 지나황에게 실종되었던 자신의 딸의 정보가 들어가고 그 충격으로 치매와 기억, 정신 장애를 일으킨다. 이 혼란은 결국 이용당해서 복수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마저 자신을 버리고 공격하게 되는 최대 위기에 처했다. 자업자득. 다만 아직 동대문여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았으므로 다시 상황을 돌릴 반전의 여지는 남아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일.

89회에서 그녀의 복수의 가장 큰 버팀목이었던 황지나가 나욱도에 의해 산에 버려져 실족사를 당하게 됨에 따라 그동안 소홀히 했던 복수를 할 것으로 보인다.[35]오하라, 주세린, 금은화가 치매에 걸린 황지나를 이용해 회사밖으로 쫓아냈지만 죽은 황지나가 남긴 막대한 재산과 복수를 이용해 그동안 수집한 증거들을 이용해서 피의 복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동안 복수를 다짐해놓고 그르친 경우가 많다보니 사이다 전개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그러나, 점점 갈수록 엄청난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본작의 빌런들이 평가하듯이 고은조의 지금 상태는 복수에 미친 상태고, 또한 독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선역임에도 저지른 중범죄가 다소 존재한다.[36]

4. 여담



[1] 하라와 세린이 은조를 죽이려 한 그날[2] 주변에 차들이 지나가고 있어서 사고당할 수도 있는 상황을 오하준이 구한다.[3] 은조 대신 사망처리된 여성이 실종되었다는 황지나 딸 황가흔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온다.[4] 오하라, 주세린이지만 세린 아버지 주태식도 복수대상이다.[5] 그녀가 미리 예약해 둔 것이였다.[6] 차선혁은 이때 죽은 은조가 해주던 모습을 떠오르게 된다.[7] 함께여서 아름답고 함께여서 강하다는 말은 생전 아버지 고상만이 했던 말이자 경영철학이었다.[8] 23회 예고에서 주세린이 배순정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게되는데 이를 알게된다면...[9] 이를 들은 오병국은 불편한 심기를 애써 숨기며 직언은 고맙게 듣겠다고 말한다.[10] 그 시간 신덕규는 주태식을 찾아가 죽으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만다.[11] 이 모든건 황가흔이 진짜 고은조인지 고은결을 미끼로 이용한 오하라와 주세린의 계략이었다.[12] 고은결이 그린 주태식 그림[13] 겉으로 세린의 일이 지지부진 해서 화낸것이 아니라, 전날 고은결을 괴롭힌 거에 대한 보복을 애둘러서 한 것이다.[14] 주세린은 그녀의 재능을 이용해 그 자리에 까지 오른 모래성과도 같은 자리이니 세린을 무너뜨리는 것도 모두 그녀의 몫이기 때문이다.[15] 그 옷을 700만원에 산 사람은 영화배우인 설라라였다.[16] 하라가 행패를 부리고 있을때 마침 차보미와 함께 식당에 온 고은결이 누나를 보게 되지만 침묵하고 있으라는 누나의 행동에 은결은 조용히 침묵한다.[이에] 울컥한 차선혁은 "착각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나 그 사람 절대 잊지 않을 거"라며 불쾌함을 드러낸다.[18] 덕규가 부른 투자모임 회원들의 정체는 고은상가를 차지한 주태식에 의헤 쫓겨난 상인들이었고 아버지의 뜻을 잇기위해 태식의 복수에 그들을 끌어들인것이다.[19] 나중에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지 혼자 울고 있던 은결을 달랜다.[20] 오하라가 아들과의 캠핑 약속 대신 영화 워크샵을 선택 한 것[21] 물론 고은조를 쫓아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은조를 위해서였다. 그게 황가흔이 더 행복한 길이라고 생각한 것.[22] 오하준에게 본격적으로 마음을 열게 될 조짐으로 보인다.[23] 다음 장면에서 덕규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심리학의 노시보 효과를 이용해 히라와 세린이 5년전 기억을 떠올리게 하여 공포에 질리게 하게 만들었음이 밝혀진다. 주세린에게 보낸 약품도 그냥 맹물이었던 것이다.[24] 나욱도가 뺏어간 고은조의 유류품 상자에 들어있던건 오하라가 입었다 찢은 그 드레스였다. 오하라-주세린이 차보미를 어떻게 할지 미리 간파하고 바꿔치기를 한 것이었다.[25] 이를 들은 황지나는 오하라가 흔들리는 원인에 차선혁이 날뛰고 있음을 느낀다.[26] 오히준과 주세린의 약혼식[27] 물론 고은조는 차선혁이 자신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을 거라는 것을 속으로 알고있다.[28] 무엇보다 그녀의 복수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29] 나욱도를 납치해 차훈의 행방을 추궁했을때 녹취한 내용[30] 그녀의 경고에 이미 오병국에게 백지 각서를 쓴 상황이었던 나욱도는 그녀의 존재를 숨김채 오하라와 주세린에게 자신이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고 거짓말 한다.[31] 앞서 차선혁 역시 오하라에게 황가흔을 운명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두 사람이 똑같은 말을 하게되면서 오하라가 황가흔이 고은조라는 것을 더 확신하게 된다.[32] 차보미는 황지나에게 호캉스를 하기 위해 호텔로 왔는데 가흔(은조)이 피곤해 골어 떨어졌다고 거짓말한다[33] 왕퉁조는 황지나의 원수를 갚았다면서 오병국에게 복수하는 일은 고은조의 몫이 아닌 자신의 몫이였다고 하면서, 나욱도를 죽인인물이 자신이라고 경찰에 전화를 건다. 덤프 트럭으로 나욱도를 죽인 이유는 황지나를 죽음으로 몰아간것에 대한 복수였다.[34] 거기다 다른 복수극의 주인공이랑 달리 최고의 조력자가 그녀를 도왔는데 이 들은 다른 복수극의 빌런들이 건들수없는 전투력과 멘탈, 지능을 가졌다.[35] 반대로 말하면 그동안 마음껏 숨쉬라는 마지막 자비를 내새워 소홀히 한것으로 보고있다.[36] 형량은 살인죄로 인해 30년 이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37] 신덕규주태식이 죽어가는 와중에 고은조를 도와서 그냥 보고만 있었기 때문에 살인방조죄가 성립된다.[38] 작가가 현실성을 따져서 고은조도 벌을 받게 할 것인지, 아니면 드라마니까 현실성 없이 그냥 벌을 안받게 할 것인지는 작가의 문제다.[39] 아내의 유혹 구은재, 미스 몬테크리스토 고은조[40] 아내의 유혹 신애리, 미스 몬테크리스토 오하라[41] 아내의 유혹 민현주, 미스 몬테크리스토 지나 황[42] 아내의 유혹 구은재 → 민소희, 미스 몬테크리스토 고은조 → 황가흔[43] 다만, 아내의 유혹 같은 경우에는 신애리가 상당히 가난했으나, 오하라는 재벌 2세로 상당히 부유하며, 오하라는 신애리와 다르게 본래 고은조를 질투하지 않았다. 또한, 구은재를 죽음의 위기에 몰아넣은 사람은 신애리가 아닌 정교빈이다.[44] 하지만, 복수를 위해 그만큼 위법행위[53]도 많이 했으며, 현실에서 고은조처럼 행동했다가는 빼도박도 못하고 범죄자로 처리된다.[45] 이소연 배우는 또한 김순옥 작가의 드라마 천사의 유혹에서 주아란 역을 하기도 했다.[46] 공교롭게도 고은조 역을 맡은 이소연과 이태풍 역을 맡은 강은탁아름다운 당신에서 호흡을 맞췄다.[47] 하지만 깨어난 뒤 기억을 되찾기까지 30여화의 시간이 걸린 정루비와 달리 고은조는 깨어난 지 다섯 화만에 기억을 되찾았다. 정루비에 비하면 기억상실 상태로 지낸 시간이 매우 짧았던 편. 또한 루비반지는 스토리상 초반에 정루비와 정루나의 얼굴이 뒤바뀌기 때문에 이소연 역시 초반을 제외하면 악녀인 정루나를 연기했다.[48] 본인이 직접 운전하지 않고, 기사가 운전한다.[49] 4년 전 고은조로 살던 시점.[50] 4년 후 황가흔으로 돌아오는 시점.[51] 여기서 작가의 능력의 차이를 알 수 있는데 고은조와 캐릭터가 비슷한 구은재가 물 공포증을 간신히 벗는것과는 비교될 정도로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유발중이다.[52] 1년 후 등장한 유수연 역시 복수귀라기엔 호구에 답답하다는 평가가 주류였으나, 그 다음으로 등장한 은서연에 이르러 다시 호평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