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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17:42:47

이토 카모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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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sunrise-inc.co.jp/chara_33.gif
이름 이토 카모타로(伊東鴨太郎)
생일 12월 13일
신장 175cm
체중 68kg
나이 불명

1. 개요2. 인간관계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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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은혼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의 성우는 마도노 미츠아키, 세키야마 미사키(小). 실사판 배우는 미우라 하루마, 이름의 모티브는 이토 카시타로의 이토, 타로[1] + 세리자와 카모의 카모.

진선조참모[2]. 짧은 금발 곱슬머리와 녹안에 안경을 쓰고 있다. 피부색은 진선조 내에서도 가장 희게 묘사되는 편. 동란편에서 처음 등장한다. 이때는 진선조에 들어온지 1년이 지난 신입이었음에도 들어오자마자 참모의 직책을 받고 출장을 다니느라 등장이 없었다 평소에는 막부와의 교섭을 맡아 외교적으로 활동하였으며, 대량의 자금과 무기를 끌어오는 등 성과도 뛰어나 곤도의 각별한 신임을 받았다. 정치, 검술, 학문 등 모든 분야에서 뛰어나다고 인정받는 초엘리트. ~ たまえ로 끝나는 하게체를 주로 사용한다. 정발판에서는 대부분 일반적인 반말이나 존댓말로 바뀌었다.

어렸을 때부터 신동이라 불릴 만큼 검과 학문에 모두 뛰어났지만 하필 그의 상황 자체가 불행이었다. 병약한 장남인 타카히사의 뒤를 이은 쌍둥이 차남이었기에 형의 복을 모두 빼앗아서 태어났다며 집안의 미움을 받는 처지가 되었다. 또한 친구들의 질투를 받아 괴롭힘당하면서도 좀 더 노력하면 언젠간 모두 알아줄 것이라고 믿으며 신동이라 인정받을 만큼 노력해왔으나 그것은 더 큰 불행을 불렀고 그럴수록 더욱 주위 사람들에게 이해는커녕 질투를 당하여 더욱 따돌림 당하고 만다. 그것도 가족들이 가장 심하게 굴었고 가족 중에서도 형제의 어머니가 특히 더했는데, 카모타로가 서당에서 100점을 받았는데도 형이 아프다는 이유로 오히려 카모타로를 면박하였고, 카모타로가 잠시 안 보였을 때에는 아예 실력있는 둘째는 사치일 뿐, 장남의 행복만도 못하다. 저런 건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말할 정도로 카모타로를 무시하고 싫어했다. 그래도 아버지는 그런 아내에게 미쳤냐며 질책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이토의 버팀목이 되어주지는 못했다. 당시 문화상 첫째가 모든 것을 이어받는게 당연시되다보니 아버지도 제대로 도움을 줄 수 없었던 모양.

결국 이런 유년시절이 트라우마가 되어 그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을 더 키워야 한다는 집착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하여 수련에 수련을 거듭하여 엄청난 강자가 되었다. 이후 검술 수련을 하던 도장의 사범의 추천으로 에도에 상경, 북두일도류를 배웠으며 이후 도장주를 하다가 몇몇 동문들과 함께 진선조에 들어간다. 그 중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을 선보이며 1년도 채 되지 않아 참모라는 위치까지 오르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북두일도류(北斗一刀流)[3] 면허개전을 받았고 도장주까지 하였으며, 실제로도 스무명 남짓한 양이지사들을 단칼에 베어버릴 정도의 실력자.

그러나 유년기의 아픔으로 어린 시절부터 이런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지내다보니 결국 비뚤어져 고독과 외톨이를 싫어하면서도 고독의 이유를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고 자기 합리화를 하며 다른 사람들을 낮추어 보게 된다. 그렇다보니 인정받으면서도 만족하지 못하고 더욱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자신의 존재를 모두에게 인식시키고 싶어하며 자신의 그릇을 알리려는 야망을 갖고 끝 없이 노력하게 된 것. 그렇다보니 타카스기에게는 자신의 그릇을 모르며 자시현시욕에 가득 차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그래서 이를 노리고 접근한 귀병대와 손을 잡고 진선조 동란의 도화선이 되고 만다.

그렇지 않아도 히지카타와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무라마샤의 저주로 못난이 오타쿠 톳시가 되어버린 그가 근신처분을 받자 그틈을 노려서 곤도를 암살하여 자신이 진선조의 대장이 되고자 한다. 그리하여 진선조 내의 자신의 세력을 모아 신입대원 모집차 고향으로 내려가는 곤도를 기차에서 암살하려 하지만, 이토에게 협력하는 듯 보였던 오키타 소고의 배신에 작전의 실행이 늦어지고 뒤늦게 도착한 긴토키와 히지카타에 의해 실패하고 만다.

거기다 애초에 진선조 자체를 없애려 했던 귀병대의 배신에 의해 한쪽 팔을 잃고 마는데, 이때 떨어지면서 자신이 진정 원하던 것을 드디어 깨닫는다. 이토가 진정으로 원하던 것은 자신의 그릇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아닌 자신의 옆에 누군가가 있어주는 것. 절박하게 자신을 외톨이로 두지 말아달라고 독백하는데 이때까지의 냉정한 모습에 비해 참으로 애절하고 노골적으로 말한다. 이때 자신의 손을 잡아달라고 독백하는데 떨어지는 자신의 손을 곤도가 잡아 구해주고, 자신이 그토록 죽이려 했던 곤도의 말에 자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았지만 스스로 마음을 닫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4] 그리고 자신이 원했던 것은 자신을 정면으로 똑바로 봐주고 뛰어들고 부딪혀오며 자신을 받아줄 동료라는 것을 깨닫곤 자신이 정말로 원했던 연이 이미 그곳에 있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히지카타와 다시 마주하며 서로를 진정으로 인정하게 된다.

그 뒤에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귀병대의 총 앞에 서서 곤도와 히지카타를 밀쳐내고 귀병대의 총알을 혼자서 다 받아내어 곤도와 히지카타, 오키타, 신파치, 가구라 등을 지켜내고,[5] 결국 진선조의 법도에 따라 히지카타와 일기토를 벌이고 그의 손에 죽음을 맞이한다. 이때 진선조 대원들이 자신을 동료로 인정해주었다는 것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는 말을 남긴다.

결국 누구보다 인정받고 싶어했으며 높은 자기현시욕으로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고 싶어한 사람이였으나 사실은 그저 그만큼 누군가가 자신의 존재를 알아주고 자신의 곁에 있어주면 했던 것.

그의 에피소드는 신센구미(진선조)의 모티브가 된 역사상의 신센구미(신선조)에서 일어난 일을 훌륭히 어레인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스토리의 중심에서 겉돌던 진선조의 내부 사정을 알려주었다는 점, 그 외에도 전투신이나 스토리의 퀄리티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사실 처음 등장한 건 진선조 동란편이 아니라 애니 오프닝 4기에서 뒷모습으로 짤막하게 나왔다.

애니 287화 엔딩에서 등장했다.

2. 인간관계

3. 기타



[1] 이토 카시타로는 사상의 차이로 신센구미를 탈퇴하고 고료에지를 조직했으나 신센구미에 의해 암살당했다.[2] 대원들의 말을 보면 참모라는 직책 자체가 본래는 없다가 이토로 인해 새로 생긴 듯 하다.[3] 실제 이토 카시타로가 익혔던 북진일도류의 패러디.[4]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시샘받던게 누적되다보니 인식하지 못했던 듯 하다. 이제서라도 제대로 된 사람들을 만났다는 걸 알려고 하지 않았을 뿐.[5] 이때 대화 내용이 참으로 애절하다. 유대를 얻고 싶다고 생각했음에도 자신이 스스로 그것을 잘라내고 있었고, 치졸한 자존심을 위해 진정 원하던 것을 잃고 부숴버렸다, 어째서 항상 깨달았을 때는 늦어버렸으며 겨우 깨달았는데 자신은 죽어가고 있는가, 죽고 싶지 않으며 죽으면 혼자가 되어 그 어떤 유대도 남지 않는다. 더는 외톨이는 싫다는 등 자신이 그간 품고 있던 모든 속내를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