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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5:14:43

포스트 아포칼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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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apocalypse

1. 개요2. 어원3. 현실4. 상황
4.1. 멸망의 원인
5. 창작물
5.1. 클리셰5.2. 대중매체에서
5.2.1. 영화5.2.2. 드라마 & 특촬물5.2.3. 만화5.2.4. 애니메이션5.2.5. 소설
5.2.5.1. 웹소설
5.2.6. 게임5.2.7. 광고5.2.8. 기타
6. 외부 링크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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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전적으로는 아포칼립스 이후, 즉 세계멸망 이후를 의미하는 단어다.

주로 사이언스 픽션의 하위 장르로 세계종말을 주제로 하는 장르를 칭한다. 현존하는 인류 문명이 붕괴하고 난 뒤를 다루는 세계관, 혹은 그러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픽션을 통틀어 칭하는 말이다.

2. 어원

아포칼립스는 계시, 알려지지 않은 것의 폭로 등을 뜻하는 그리스어 아포칼륍시스(ἀπōκάλυψις)에서 기원한 단어이며(한국으로 보자면 천기누설이 이와 비슷한 맥락), 기독교에서 성서의 마지막 장인 요한묵시록의 그리스어 제목으로 쓰인 영향으로 현재 아마게돈이나 세계의 종말을 의미하는 단어로 쓰인다.

사이언스 픽션 장르 계에서 ‘종말의 때’라는 관념을 가리키는 의미로 아포칼립스라는 용어를 차용한 이래 아포칼립틱 픽션이라고 하면 세계의 종말을 다루는 서브 장르를 의미하는 용어로 널리 쓰이게 된다. 거기에 '~의 이후'를 나타내는 Post-를 덧붙여서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세계의 종말 이후의 세계를 의미하는 서브컬처계의 용어가 된다.

사이언스 픽션, 서브컬처계의 아포칼립스/포스트 아포칼립스 픽션의 원형 자체는 19세기경부터 존재했다. 대체로 최초의 작품은 메리 셸리의 '최후의 인간'으로 본다. 특히 20세기 들어서 인류가 핵무기와 같은 정말로 종말을 가져올 수 있는 수단을 손에 넣는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유행을 타기 시작한다.

창작물의 장르 구분에서 어두운 미래상을 나타내는 점에서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디스토피아를 혼용하는 때도 있지만, 미세한 차이점은 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인류 문명이 멸망한 후의 암울한 세계를 다루지만, 디스토피아는 인류 문명이 여전히 존재는 하지만 안 좋은 쪽으로(환경오염, 인구과밀, 전체주의, 빈부격차 양극화 등등) 흘러간 암울한 세계를 다룬다는 차이가 있다. 암울한 미래의 도래 시기도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대체로 특정 사건에 의해 훅 오는 데 반해 디스토피아는 서서히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핵전쟁으로 한 방에 모든 것이 훅 가버린 다음의 상황이 포스트 아포칼립스에 가깝고 오랜 기간 이어진 내전으로 피폐한 사람들의 삶은 디스토피아에 가깝다.

포스트 홀로코스트라고 쓰는 것은 엄밀하게 말하면 잘못된 용례는 아니지만 그렇게 자주 사용되는 용어도 아니다. 단지 이는 핵전쟁이나 세계대전 이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경우에 한정되어 말하는 어감이 강하다. 다만 구별해야 할 것이 있는데, 나치가 자행한 유대인 학살이란 뜻으로 쓰이는 홀로코스트는 The H-로 표기한다. 그냥 대학살이란 의미에서의 홀로코스트는 a h-이다. 후자의 경우에도 정관사 The가 붙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일반적으로 특정한 홀로코스트를 앞에서 언급했고 이를 뒤 문장에서 지칭할 때 등) 아무런 설명 없이, 그리고 정관사 다음을 대문자로 쓴다면 나치의 홀로코스트를 가리킨다. 비슷한 예로는 그 연대(The Regiment)라는 별명의 SAS나, 그 대전쟁(The Great War)으로 칭해지는 제1차 세계 대전 등이 있다. 하지만 보통 홀로코스트라고 하면 유대인 학살을 떠올리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고, 그 이외의 경우를 지칭할 경우 앞에 수식어가 붙게 된다. 사실 포스트 홀로코스트로 검색하면 이 문단에서 설명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하위범주라는 개념보단 유대인 학살의 후폭풍을 거론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러므로 포스트 아포칼립스=포스트 홀로코스트는 아니지만, 포스트 홀로코스트 작품들 역시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애초에 이 장르 자체가 비롯된 시초이기도 하다.

2000년도 이전까지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라든가 2000년 문제 같은 떡밥들로 인해 이 용어의 동일어로 세기말이 빈번하게 쓰였으나, 2000년도가 지난 뒤에는 완전히 묻혀졌다. 2012년 세계 종말 떡밥도 해당 시기가 지난 뒤에는 사장되었고, 이 때문에 마지막 종말 떡밥으로 여겨지는 2038년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상 그 이후로 완전히 사장되었다. 정확하게는 2038년 4월 25일이 노스트라다무스 신봉자들이 가장 마지막에 주장한 종말이 오는 날이다.

3. 현실

아포칼립스/포스트 아포칼립스는 장르 픽션으로도 재미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고찰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생존 용품 시장이 발달한 나라로 미국을 꼽을 수 있다.

미국에는 실제 재난 상황과 민방위 상황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나 군사전문가들에 의한 논픽션 자료들이 풍부하게 제공되며,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세계멸망이나 재난을 현실적인 시각에서 묘사하는 작품들도 많다. 예를 들어 1초 후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전자기 펄스가 터져서 전미 지역의 모든 전자장비가 멈춰버리는 바람에 수술 중인 의료기기가 멈추고 자동차 사고가 일어나고 당뇨병의 약을 구할 수 없어서 딸이 죽어가는 등, 재해 상황을 상당히 현실적이고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실제로 세계멸망을 대비해서 생존술을 익히고 무기와 탄약, 생필품을 비축해두는 삶을 살아가는 생존주의를 표방하는 사람들이 현실에 존재한다. 사회가 붕괴했을 때에 가치가 없어지는 화폐나 유가 증권 등의 재산보다는 금속이나 석유 등의 각종 자원, 기계 등의 유형 자산, 심지어는 각종 작물의 종자 같은 실물 재산을 보유하는 것을 선호하는 부류의 사람들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방영하는 둠스데이 프레퍼러스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면 잘 나타난다. 20세기 초반에 은을 섞었던 쿼터(25센트짜리) 동전을 모으는 사람 얘기도 나온다.

한국은 생존주의를 표방하는 사람들이 여러 언론에 출연해 화제가 될 정도로 생존주의자들이 나올 수 없는 환경이다. 생존주의자들은 주로 자신의 집을 거점으로 생존을 준비해나가는데 한국 인구의 반 이상은 아파트에 거주한다. 게다가 나라 크기는 작은데 인구 밀도는 세계에서도 손꼽을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다. 홍콩이나 싱가포르에서 생존주의자를 찾을 확률이 한국에서 생존주의자를 찾을 확률과 비슷할 것이다. 그래도 싱가포르의 고가 아파트들은 한 뼘 수준의 철문이 달린 2~3평 남짓의 패닉룸이 있는 경우가 많지만, 결국은 패닉룸이라서 폭격당하면 망한다. 개인이 노력하기도 어렵고 해봤자 무의미하니 생존주의가 성립하기 어려운 것이다. 인터넷판 등을 찾아보면 알 수 있듯이 한국에서도 생존주의에 취향이나 뜻이 있는 사람들은 꽤 있지만, 환경이 워낙 안 받쳐주기에 대부분은 외국의 사례를 지식으로 습득해두거나 생존주의적인 장비들을 사서 취미로 써보는 선에서 그친다. 지방거주자들 또한 본격적으로 생존주의를 하기에는 주변의 시선이나 부동산 관련 법 등 걸림돌이 너무 많아서 대부분은 포기한다.

국가 시스템이 불안정한 경우, 일반 서민층에 한해 이미 포스트 아포칼립스급 상황이 찾아온 곳은 지구에 의외로 많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기의 생존법과 삶에 대해 보스니아 전쟁의 생존자가 직접 작성한 글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Selco 항목에 전문이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전 세계 확산으로 일부 서점에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책을 시사 장르 칸에 옮기기도 하였다. # 코로나 19가 확산한 이후를 '포스트 코로나'라고 부르니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맥락 자체는 같다고 볼 수 있다.

아래에 나오는 내용 및 예시는 대부분 실제로 인류가 절멸한 것이 아니라서 국외에선 'Post Apocalyptic'이라 표기하지만 편의상 여기다가 적는다.

4. 상황

4.1. 멸망의 원인

지구멸망 문서와 같이 읽어보면 좋다.
다만 이는 기존의 "멸망"하고는 결이 다르다. 경제 파탄으로 인해 민심이 극도로 흉흉해저 그 여파로 사람들이 죽어나갈 순 있어도 경제 파탄 그 자체가 직접적이진 않다. 실제로 지금도 경제가 파탄난 많은 나라들이 있지만 그렇다고 사람이 아예 못 살지는 않는다.

5. 창작물

5.1. 클리셰

뉴클리어 아포칼립스물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창작물 중 핵전쟁으로 멸망한 세계관을 다루는 경우가 많기 때문. 또한, 정말 아무것도 없는 세기말 무법 세계를 그리는 창작물과,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고 여기저기서 질서와 문명이 조금씩 재건되는 세계관을 그리는 창작물 간에는 다소 묘사 차이가 있다.

5.2. 대중매체에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세상이 대충 망했다는 설정만 나오는 작품들은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아니며 멸망 이후의 세계가 주제나 중심이 되는 작품을 기재할 것. 가나다순으로 정리할 것.

5.2.1. 영화

5.2.2. 드라마 & 특촬물

5.2.3. 만화

5.2.4. 애니메이션

5.2.5. 소설

5.2.5.1. 웹소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포칼립스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2.6. 게임

5.2.7. 광고

5.2.8. 기타

6. 외부 링크

7. 관련 문서



[1] 현실에서도 세포의 돌연변이인 은 많은 사람을 죽였다.[2] 2022년 현재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부양을 위한 급격한 유동성 완화우크라이나 전쟁, 물류 시스템의 붕괴 등으로 인한 전례없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잡겠다고 대규모 긴축정책을 밀어붙이고 있어 신흥국들의 금융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이다.[3] 전쟁 후에도 메트로 사람들이 직접 탄약을 제조하긴 하지만, 그 탄약의 질과 위력 등등이 전쟁 전의 군용 탄약보다 한없이 떨어진다. 게임 속에서도 레인저 난이도가 아니라면 군용 5.45mm는 돌연변이와 인간들에게 추가 피해를 주지만, 만들어진 5.45mm는 모래나 톱밥 등이 섞여 있어서 군용탄보다 위력이 낮다.[4] 다만 빙하기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빙하기가 온다고 인류 문명이 붕괴할 수준으로 기온이 떨어지진 않는다.[5] 비슷한 작품인 사일런스의 경우도 이에 가깝다.[6] 햐쿠야 유이치로 = 이와타니 나오후미, 페리드 바토리 = 올트크레이 메르로마르크 32세, 나루미 마코토 = 메르로마르크의 왕실 근위병, 리코 = 필로, 아슈라마루 = 메르티 메르로마르크, 히이라기 시노아 = 카자야마 키즈나, 햐쿠야 미카엘라 = 포울, 히이라기 마히루 = 아트라, 산구 미츠바 = 윈디아, 쿠루루 체페시 = 에클레르, 히이라기 쿠레토 = 가엘리온과 같은 식. 그래서 종말의 세라프 커뮤니티에서는 방패의 세라프라고도 불린다.[7] 에코 아포칼립스로 추정된다.[8] 개발자들의 코멘트에 따르면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도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9] 심지어 어느 트레일러에서는 동물인 소마저 이러한 생체화학 배터리 신세가 된 모습을 보여준다!![10] 흡사 무슨 육포 혹은 굴비 말리듯이 건조대에 엮어져 있다.[11] 한국에서는 되게 마이너 한 편이지만 미국에서는 은근히 인지도가 조금 있는 편이다.